옥상녹화는 최근 녹지가 부족하고 불투수지역이 많은 현대도시에서 옥상녹화의 다양한 장점을 이용하여 열섬완 화의 나 도시홍수 완화와 미기후 개선 등의 한 방안으로도 대두되고 있다. 특히 도시 열섬현상을 완화하기 위한 다양 한 연구(김인수, 2007; 박근수, 2011; 윤희천,2013)가 진행 되고 있으며, 열섬완화의 한 방안으로 옥상녹화의 식물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옥상녹화의 열섬현상을 완화 시키는 효과에 대한 많은 연구(송진희, 2013; 이춘우, 2011) 가 진행됨에 따라 옥상녹화에 적합한 식물 선정에 관한 연 구도 진행되었다. 관리조방형 옥상녹화에 적합한 초화류에 대해 이은희 등(2007)의 연구에서는 자생초화류를 대상으 로 건조한 환경에서도 생육이 가능한 식물종을 선발하여 옥상녹화에 다양한 초화류의 도입이 가능하다고 제시하였 으며, 강규이 등(2005)은 초화류와 토심과 관련하여 식재 가능한 식물종을 연구하여 제시하였다. 옥상녹화의 열섬저 감 효과와 식물종 선정에 대해 많은 연구가 진행되었으나 초화류가 온도저감에 미치는 효과에 대한 연구는 미비한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관리조방형 옥상녹화의 온도저 감에 적합한 식물종 중 초화류의 표면온도를 측정하여 온도 저감 효과에 대한 기초 자료를 제시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본 연구는 경기도 남양주시 호평동에 위치한 호평체육문 화센터 옥상에 조성된 실험구 내의 초화류 9종을 선정하여 진행되었다. 대상지의 총 조성면적은 65㎡이며 개별실험구 는 40cm x 40cm 로 선으로 나누어 구분하였고 그 중 초화 류 식재 면적은 총 6.4㎡이다. 실험구의 토심은 E사의 Ecos oil을 사용하여 30cm의 두께로 조성하였고, 우드칩을 이용 하여 2cm의 두께로 되도록 하였다. 초화류는 환경부(2008) 의 “도시인공지반의 자연생태계 복원을 위한 기술개발에 관한 연구”에서 모니터링 된 자료를 바탕으로 관리조방형 옥상녹화에 적합한 식물을 선정하였다. 실험구 내 초화류의 개별실험구는 A·B반복구를 합하여 해국 10곳, 둥굴레 6곳, 섬백리향 4곳, 각시원추리 4곳, 돌단풍 2곳, 범부채 4곳, 두 메부추 6곳, 털부처꽃 2곳, 꿀풀 2곳 식재 되었다. 또한 각 식물은 3치 포트에 심겨져 해국 90개, 둥굴레 64개, 섬백리 향 34개, 각시원추리 34개, 돌단풍 16개, 범부채 36개, 두메 부추 54개, 털부처꽃 16개, 꿀풀 16개로 총 360개를 식재하 였다. 측정시기는 2013년 3월부터 11월까지 매월 1회 총 9회 측정하였고 시간은 동일한 시간으로 오후 2시에 촬영을 하 였다. 온도변화측정 방법은 식물별로 구분하여 식물의 평균 온도 값을 측정하였고, 온도변화측정은 열화상 카메라(FLI R System사/모델명: T 200)을 이용하여 실시하였다. 주변 환경 기초조사항목은 온도와 습도, 조도를 중심으로 측정하 였고 식물별 온도는 콘크리트바닥을 대조구로 하여 비교분 석하였다. 대상지의 1년 환경변화를 조사한 결과 7월 평균대기온도 가 34.4℃로 가장 높았으며, 9월의 평균상대습도가 59.3% 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조도는 8월의 평균조도가 990,150lux로 가장 높게 측정되었다. 개별 식물별 온도변화 분석결과 해국의 경우 9, 10월의 콘크리트와 다른 초화류 대비 표면온도가 각각 24.9℃, 19. 2℃로 가장 낮았다. 해국은 9~11월 생육시기가 활발하여 이와 같이 생육특성에 기인한 결과가 나온 것으로 보인다. 돌단풍, 둥굴레, 각시원추리, 두메부추, 꿀풀의 경우 여름철 6~8월 콘크리트 온도에 비해 표면온도가 낮은 것으로 조사 되었으며 1년간의 생육상태가 양호하여 관리조방형 옥상녹 화에 적합한 것으로 판단된다. 그 중 섬백리향은 8월의 표면 온도가 33℃로 콘크리트 온도보다 6℃가량 낮게 조사되었 다. 이는 섬백리향이 포복형 식물이어서 피복률이 높아 온 도저감 효과가 다른 실험 식물에 비해 높은 것으로 보인다. 범부채는 5월~7월 표면온도가 33℃, 31.1℃, 30.8℃로 8개 의 초화류 중 가장 낮게 측정되었으며 , 또한 대조구인 콘크리트와의 여름철(6~8월) 최대 온도차는 7.7℃로 조사되었 다. 이는 범부채의 옥상 환경에서 생육상태가 좋고, 피복률 이 높아 평균 온도가 낮게 측정되어 열섬 완화 현상에 도움 이 되는 식물로 판단된다. 관리조방형 옥상녹화는 관수 및 시비 등의 관리요구도는 낮으나 바람이나 광요인 등의 환경 스트레스가 높아 척박한 환경에서 생육이 가능한 식물종을 선발하는 것이 중요하다. 본 연구에서 진행된 호평체육센터의 실험구 모니터링 결과 식재한 해국, 돌단풍, 둥굴레, 섬백리향, 각시원추리, 두메부 추, 꿀풀, 범부채의 생육상태가 양호하여 관리조방형 옥상 녹화에 적합한 식물이라 판단되며 대조구인 콘크리트 보다 표면 온도가 낮아 열섬저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사료된다. 또한 개화시기가 다른 초화류를 식재하여 계절별 피복률을 일정하게 유지하고 꿀풀, 해국, 범부채 등 키가 다른 초화류 를 혼합하여 식재하면 피복률이 높아지고 온도저감 효과가 높아져 열섬효과 완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 판단된 다.
청계천은 2005년 10월 복원사업 준공 이후 양재천과 더 불어 국내 하천 복원사업을 대표하는 아이콘으로서 전국 각 지자체로의 하천복원 파급효과를 가져왔다. 그러나 40c m의 수심 유지를 위한 29개의 횡단구조물에 의한 물의 정 체, 그에 따른 여름철 녹조류의 발생과 하상청소, 강우시 오수 유입에 의한 물고기 폐사, 인위적 유량 공급 시설에 따른 높은 유지관리비와 차수막 및 차수벽으로 인한 하천의 수직적 연속성 단절 등의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경제적이며, 지속가능한 생태적 하천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진행은 기존 문헌 및 현장조사를 바탕으로 청 계천의 이상적인 하천상을 수립하여 정량적인 하천평가를 실시한 후에, 기 청계천의 결손항목을 도출하였다. 그리고 청계천의 이상형과 청계천 발전의 현실적인 제한사항을 고 려하여 실현 가능한 항목을 중심으로 단기, 중·장기의 도달 목표를 선정하고, 그 개선 및 관리방안을 마련하는 순으로 실시되었다. 청계천의 문헌 및 하천조사결과 청계천의 이상형(현재잠 재자연하천)은 평지의 모래하천이다. 그리고 이상형을 기준 으로 한 하천의 생태성 평가 결과, 청계천의 수질은 복원 후, 외부에서 공급되는 한강원수 및 지하철역사의 지하수로 복원 전에 비하여 BOD 기준 수질이 평균 Ia 등급인 “좋음” 이나, 대장균군수는 복원공사 전이나 8년이 지난 2013년 기준으로도 등급외로 판정되었다. 그리고 양호한 수질 및 풍부한 유량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어류는 모래하천종이 우점이나 아우점하지 않지만, 복원 전에 비하여 어류의 생 태성은 양호한 상태로 평가되었다. 기타 저서생물과 부착조 류, 양서파충류를 제외하고 식물, 야생조류, 육상곤충류는 복원 전에 비하여 출현종수 및 개체수가 크게 증가하였으 나, 생물들이 지시하는 청계천의 생태성 및 하천의 물리적 구조등급의 생태성은 불량한 상태로 평가되어 하천의 생태 적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평가되었다. 평가결과에 따른 청계천의 단기 발전목표는 소규모의 예 산으로 개선의 효과가 빠른 항목을 위주로 선정하였다. 즉 자연에 가까운 모래하천에 적절한 수심의 조절, 여름철 수 온상승 억제, 하천의 횡단구조물 및 물리적 구조 개선, 공공 시설물의 경관성 향상, 하천의 생태적 관리, 생물서식처 조 성 및 보호, 하천의 수직적 연속성 회복이다. 그리고 중ㆍ장 기 발전 목표는 큰 규모의 예산이 필요하거나, 사회적 합의 및 지속적인 개선이 필요한 항목으로 설정하였는데, 중기 발전목표는 단기목표의 지속사업으로 하천의 수직적 연속 성 회복을 비롯하여, 자연에 가까운 횡단면 조성, 물순환/우 천시 하천 수질개선, 하천의 종적 연속성 회복이며, 장기발 전목표는 유역내 복개구간 및 지천복원으로 설정하였다. 청계천의 생태적 개선을 위한 전략은 첫째, 청계천 고유 의 특성인 모래하천의 특성을 회복시키는 것이다. 둘째, 하천 스스로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21세기식 하천복원방 식의 적용이며, 셋째로는 경제적인 생태적 방사효과를 이용 한 종적, 횡적, 수직적 연속성 회복이다. 마지막으로 넷째는 사회적 합의를 바탕으로 한 도시하천의 기능성과 물길 회복 을 추진하는 것이다. 기 청계천의 생태적 개선을 위하여 하천의 물리적 구조의 생태성 평가에 근거하여 개선ㆍ보완ㆍ발전구간으로 구역 을 설정하였다. 먼저 직강화된 4~8.12㎞(황학교부근~시점 부) 구간은 물리적 구조 등급이 6~7등급으로 생태성이 불량 하여 개선구간으로 설정하고, 하류 1~4㎞(용답역육교부근~ 황학교부근)구간은 하도의 사행성이 있으며, 물리적 구조등 급 5~6 등급으로 생태성이 결여~불량한 것으로 평가되어 보완구간으로 결정하였다. 그리고 하류 0~1㎞(중랑천유입 부~용답역육교부근) 구간은 물리적 구조등급 4등급으로 생 태성이 보통으로서 전 구간에서 가장 양호하여 발전구간으 로 정하였다. 또한 방사효과에 따른 생태성 향상을 위하여 별도로 방사구간을 선정하였는데, 청계천 0~1㎞(중랑천합류구간~용답역육교부근) 구간은 다른 구간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생태성이 양호하여 부분적인 개선만으로도 생태적 향상이 가능하여 하류의 중랑천과 청계천의 상류로 양호한 생태성을 퍼지게 할 수 있다고 판단되었고, 상류의 7~8㎞ (마전교~관수교부근) 구간은 위치적으로 방사구간의 역할 에 적합하였으며, 중하류의 2.8~4㎞(정릉천유입부~황학교 부근) 구간은 성북천과 정릉천이 유입되는 구간으로 횡적인 방사효과를 유도하기에 최적이므로 방사구간으로 선정하 여 다른 구간보다 적극적인 개선을 실시하고자 하였다. 청계천의 개선구간(4~8.12㎞)에서는 모래하천의 물리적 특성 회복을 유도하기 위하여 저수로의 사행성 유도, 종적 연속성 및 파랑의 다양성 유도를 위한 징검여울, 여울보 및 징검돌다리의 개선, 그리고 하천의 수직적 연속성을 회복시 키고자 차수막 및 차수벽의 점진적 제거를 계획하였다. 또 한 경관 및 생물서식처 개선을 위하여 친수구간의 저수로에 부분적 식생 도입, 반복개 구조물 및 2단고수부지의 옹벽녹 화, 교량난간의 부분적 녹화와 여름철 수온상승 억제를 위 한 대체하안수림대 조성방안을 도입하였다. 보완구간(4~8.12㎞)의 경우, 성북천과 정릉천의 생태적 개선을 통한 청계천으로의 방사효과를 꾀하면서, 물의 정체 를 유발하는 통나무 여울보를 개선하고, 모래하천의 특성을 보완하고자 버드나무섶단 또는 죽은 나뭇가지를 이용한 저 수로의 사행유도를 계획하였다. 또한 생물서식처 조성 및 연계를 위하여 하천부지내를 관통하는 내분순환고가의 교 각 및 난간 녹화, 홍수터의 하천수목 식재를 계획하였다. 그 밖에 생태교실과 연계한 생태체험 공간의 신설 및 보행 자 보호를 위하여 자전거도로와 산책로의 분리를 계획하였 다. 발전구간(0~1㎞)에서는 높이 1~2m인 두 개의 낙차공(중 랑 제2낙차공, 청계낙차공)을 제거하여 수질개선은 물론 하 천의 종적연속성을 회복시키며, 버드나무를 이용하여 직강 화된 저수로의 사행을 유도하고, 홍수터 수목식재 및 내부 순환고가의 교각 및 난간녹화를 통하여 경관 및 생물서식처 향상을 계획하였다. 아울러 보행자 보호 및 생물서식처 조 성을 위한 자전거도로와 산책로의 개선안을 제시하였다. 한편 청계천의 생태적 하천관리를 위하여 기존의 관리집 약적 방식 대신에 하천구역과 생태적, 물리적 변화에 따른 차별적 관리 방안을 도입하고, 특히 지역의 애향심 고취와 교육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시민참여형 하천관리방안을 계획하였다. 아울러 기존 40cm 수심은 청계천 이상형에 근 거하여 약 20cm 내외로 축소하는 것으로 계획하였다. 본 고에서는 지면관계상 단기계획만을 제시하였는데, 청 계천 및 유역의 근본적 문제인 건천화, 토지이용성 및 도시 하천의 친수성 등등의 제한사항으로 인하여 본 연구에서 제시한 개선방안을 모두 적용한다고 하여도, 청계천의 물리 적 구조의 생태성은 현재의 불량에서 보통 수준으로만 향상 이 가능하다. 하지만 중ㆍ장기적으로 지천복원과 물순환계 획을 점차적으로 실현할 수 있다면 청계천의 생태성은 한 단계 더 향상되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길동생태공원은 1999년 준공된 후 2014년 현재 개원 15 년이 되었다. 공원 뒤편으로 낮은 산이 있고 논습지이던 곳 을 원 지형에 맞추되 다양한 생물들이 서식하고 탐방객들에 게 동식물이 자연스럽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서 자 연보전 의식을 일깨우기 위한 목적으로 조성되었다. 탐방객 을 위한 쉼터로는 전이지역 기능을 하는 광장지구, 원 습지 를 살려 11개의 작은 연못으로 구성된 습지지구, 갈참나무 군락과 아까시나무 군락의 연접부에 관찰로를 배치한 산림 지구, 다양한 논밭 작물을 재배하면서 초지생물들의 서식공 간으로 조성한 농촌 및 초지지구, 물새들을 위한 저수지지 구로 조성되었다. 처음 조성할 때는 인위적으로 식재를 하 였지만, 이후에는 관찰로 주변 1m외에는 손을 대지 않는 보전지역(핵심지역)으로 관리하였고, 교육 및 번식에 필요 한 소수 식물 식재 외에는 최대한 자연 천이에 맡기는 방향 으로 관리하였다. 관찰로는 일종의 완충지역으로 하루에 입 장객수를 400명으로 제한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만 입장을 허락하고, 공원 내에서는 음식물을 먹지 못하도 록 규정하여 관리하였다. 길동생태공원의 생물상 조사는 15년 동안 꾸준히 이루어 졌다. 식물의 경우 연간 20회 이상의 식물상 조사, 관찰로 주변 식물피도조사, 산림지구의 식생구조 분석, 미국선녀벌 레 같은 곤충의 피해도 조사 등으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본 연구는 그간 식물상의 변화를 통해 향후 공원의 식물상 변 화를 예측하고 동식물의 서식공간으로 적절한 식물관리 방 안에 대한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길동생태공원의 식물상은 조성 전인 1998년에는 51과 134종 13변종 3품종으로 총 150종류가 조사되었다. 이후 75과 219종이 식재되었는데, 그 외 94종이 자연적으로 증가 하여 2003년에는 총 550종으로 증가하였다. 이후 서서히 종수가 줄어들어 2011년이후 400여종을 유지하고 있다. 다 만 이 자료중 2008년부터 2010년 자료는 벼과, 사초과가 조사되지 못한 결과이다. 식물상은 시간이 흐르면서 감소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는 초반에 비해 초지가 많이 줄었고, 숲이 우거진 결과이다. 이에 따라 최근에는 도시에서 급격히 줄어들고 있는 나비류 의 서식을 위해 인위적으로 식물의 높이를 낮추어 초지대를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목본의 경우 2004년 이후 자두 나무, 소사나무, 노간주나무, 호랑버들, 서양측백, 일본조팝 나무, 쉬땅나무, 가시칠엽수, 칠엽수 등을 식재하였다. 2007 년 도로 확장 공사로 공원이 축소되면서 발생한 경사지에 추가로 식물이 식재되었고, 기타 개인 소장 식물 기증에 의 한 종의 증가가 있었다. 공원 토양이 습윤성이어서 서양측 백나무는 대부분 고사하였고, 감나무, 복숭아나무 등은 눈 에 띠게 수세가 약화되었다. 자연적으로 이입된 종으로는 으름덩굴, 덩굴딸기, 참죽나무, 자주괴불주머니, 댓잎현호 색 등이 있다. 들현호색은 1999년에는 조사되었으나 이후 에는 보이지 않다가 2007년 이후 서식지를 확대하고 있는 추세이다. 식물상의 변화에 따라 입지별귀화율과 도시화지수 는 다음 표(Table 2)와 같이 변화하였다. 입지별 귀화율은 5.9~12.1로 도시의 평지 주택지(18.1)보 다 낮고 풀밭(4.9)보다는 높아 계단식 논과 냇가 정도와 비 슷한 수준이다. 공원 조성이후 이입종이 늘었다. 이것은 탐방객의 증가, 인접한 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의 증가 등이주요 원인으로 생각된다. 앞으로 자연 천이가 되도록 인위 적인 식재를 억제하는 방향으로 관리할 경우 생태공원의 역할이 더 향상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그동안 이입되었다가 사라진 귀화식물은 들소리쟁이, 좀 소리쟁이, 취명아주, 자주개자리, 자운영, 어저귀, 애기땅빈 대, 둥근잎유홍초, 캄프리, 도꼬마리(이후 식재), 나도바랭 이, 큰기름새가 있다. 완전히 사라지진 않았지만 공원 조성 초기에 비해 그 세력이 크게 감소한 식물은 큰비짜루국화, 서양등골나물, 망초, 붉은서나물, 미국가막사리 등이다. 현 재 희귀식물 12종, 특산식물 6종이 공원에서 관찰되고 있 다. 15년간 수목 변화에 가장 큰 영향을 준 것은 자연재해였 다. 2010년 태풍 곤파스로 인해 아까시나무의 40%가량이 유실되었다. 한편 갈참나무가 눈에 띄게 수세를 넓히고 있 으며, 숲의 빈틈에는 미국자리공이 증가하였다. 그러나 미 국자리공은 교육용으로 열매를 꾸준히 활용하는 등 번식 억제 노력이 있었고 수목의 성장으로 음지가 형성되면서 자연스럽게 서식면적이 감소하고 있다. 2013년 이후 미국 선녀벌레에 의한 수목 피해가 증가하였다. 특히 층층나무, 버드나무의 피해가 컸다. 매년 수목피해 정도를 꾸준히 조 사하면 식물상 및 생육에 영향을 주는 주요 원인을 규명하 여 대처방안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길동생태공원은 도시에 위치한 특성상 입지별 귀화율이 줄어드는 것에 의미를 두기보다는 도시에서 살아갈 수 있는 동식물에 의미를 두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그동안 진행된 생물상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목표종(예를 들어 잠자리, 나 비, 반딧불이, 조류 등)의 서식에 맞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 이 필요하다.
The current interest in atmospheric particulate matter (PM) is mainly due to its effect on human health.Exposure to outdoor PM is associated with a wide range of adverse health effects. Indoor air contains a complexmixture of bioaerosols such as bacteria, fungi and allergens. Children are known to be more susceptible tothe exposures of PM and bioaerosols which are represented by airborne bacteria, fungi, and allergens. Thisstudy is to assess concentrations of the atmospheric PM and bioaerosols indoors and outdoors at 15 daycarecenters for children located in Seoul. Particles were measured indoors and outdoors with automatic particlemonitoring using beta radiation absorption. Airborne bacteria and fungi were sampled by Anderson sampler.Analysis shows that average indoor PM10 was 95.7µg/m³ (SD 26.6µg/m³) and average level of airbornebacteria and fungi were 575.0CFU/m³ (SD 431.6CFU/m³) and 77.9CFU/m³ (SD 45.6CFU/m³), respectively.Finally, efficient ventilation and effective air cleaning strategies are necessary to reduce indoor concentrationsof particles and bioaerosols.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analyze the effects of celebrity endorsers used in fast food industry among highschool and undergraduate students. By taking the sample’s age and income into consideration, the advertisement examples of fast food industries were chosen for this study. Data was collected by questionnaires from 400 students. For statistical analysis, the SPSS V19.0 was used for reliability and factor analysis, chi-square test and regression analysis. The results are as follows: First, there was a significant difference (p<0.01) in advertising effects according to gender and education level. Out of the consumers who were exposed to celebrity endorsers, the highschool students and women showed higher advertising effects. Second, the advertising attitude was positively related to brand images (F: 479.680, p<0.01) and buying intentions (F: 1101.427, p<0.01) as well as brand images on purchase intentions (F: 492.175, p<0.01). In conclusion, the consumers with positive attitudes towards advertisements will also evaluate brand images positively and be more likely to purchase the products.
본 연구는 서울시 생활권 도시숲의 유형과 규모에 따른 이용행태 차이를 비교하고자 도심 소규모산인 봉제산과 외곽 대규모산인 아차산 이용자를 대상으로 2009년 10월부터 11월 사이에 설문 및 보드판을 이용한 조사를 실시하였다. 도시숲 이용자의 특성, 이용행태, 시설 및 관리의 수요와 만족도, 그리고 통행패턴을 조사항목으로 설정하였다. 이용행태의 공통점은 주 이용객이 남녀 모두 주로 40대에서 60대 이상이었으며, 오전 7시에서 12시 사이에 가장 높은 이용률을 보였고, 거의 매일 이용하거나 일주일에 2~3회 방문하는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또한 거주지에서 생활권 도시숲 입구까지의 접근성은 양호하다고 판단되며, 숲길 내 시설물과 관리수준에 대한 만족도는 비교적 낮게 나타났다. 보완 및 필요시설물로는 ‘위생시설’이 가장 높은 비율로 나타났다. 이용행태의 차이점으로 봉제산의 이용객 대부분은 2km 반경 이내(도보기준)에 거주하는 지역주민으로 평균 1.3km 거리를 이동하고, 24분 정도를 소요하는 단시간의 활동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아차산의 주 이용객들은 4km 반경 이내(도보기준)에 거주하는 지역민과 타지역민으로 60% 이상이 평균 6km의 거리를 이동하고, 3시간 반 정도 소요되는 경로를 주로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이용유형과 숲의 규모가 다른 서울시 생활권 도시숲의 이용행태 조사를 통하여, 주 이용자들을 위한 이용프로그램의 도입이나 도입시설 관리에 차별성을 두는 관리 기법이 적절하게 적용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여가시간의 증가에 따라 지역주민의 도시숲 이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여 도시숲도 공원녹지와 같이 체계적으로 관리되어야 할 것이다.
Aquatic oligochaetes were investigated from a small amount of sediment sampled from the Jung-nang Stream, an urban stream in Seoul, Korea, in November 2012. Sorted oligochaetes were observed under alight microscope in a drop of carbonated water, and then preserved in 70% ethanol. Some specimens were slidemounted using glycerin and Eupharal. As a result, the following 12 species were identified including 8 newKorean records, Bothrioneurum vejdoskyanumStolc, Branchiodrilus hortensis(Stephenson), ChaetogastercristalinusVejdosky, Nais communisPiguet, Nais pardalisPiguet, Dero obtusad’Udekem, PiguetielladenticulataLiang, and Haemonais waldvogeli Brescher and 4 additional known species, Limnodrilus hoffmeisteriCleparéde, Branchiura sowerbyi Beddard, Chaetogaster diastrophus(Gruithuisen), and Stylaria fossularisLeidy.This study shows how freshwater oligochaetes are diverse even in urban streams in Korea, if a propersamplingand examining method is employed.
본 연구는 대학서비스에 대한 외식․조리전공 학습자인식 요인이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로 선행연구에서 주로 연구한 서비스품질의 성과와 결과의 질에 초점 두고 있 고, 실질적인 대학서비스의 수준을 향상시키고, 학생의 학습 만족을 이끌어 내기 위한 대학서비스 속성에 대한 연구는 미흡한 수준이다. 이에 본 연구는 대학서비스 중요도와 만족도 를 측정하기 위해 각각의 속성을 비교 분석하는 중요도-만족 도 분석(IPA: Importance-Performance Analysis) 기법을 활용하 여 중요도와 만족도 수준 사이에 존재하는 차이를 파악하고, 대학서비스 속성의 우선순위 항목 등을 측정하고, 향후 학생 들에게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고, 경쟁력 있는 외 식․조리전공 대학을 만드는데 전략적 근거를 수립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하고자 실증분석을 하였다. 연구결과, 요인분석을 통해 5개의 요인이 추출되었다. 대 학서비스 속성에서 교수의 전공 지식 정도(3.95), 교수의 강 의에 대한 열정(3.91), 실습실의 최신 시설(3.81), 교수님들의 질 높은 교육을 위한 노력(3.80) 순으로 28개 문항에서 3.8점 이상의 높은 점수를 보였다. 그러나 중요도-만족도 평균의 차 이를 살펴본 결과, 28개 항목 모두가 (+)의 값을 보임으로써 대학서비스 속성별 중요도가 만족도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 났다. 즉, 대학서비스 속성에 대한 중요도와 만족도의 불일치 가 크게 존재하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그 차이 값을 분석 한 결과, 대학서비스 중요속성에 대한 총 평균값은 3.50이었 고, 실행 후 만족도에 대한 평균값은 2.91로 유의한 차이를 나타났다(p<0.001). 본 연구 결과에 따른 시사점은 첫째, 대학 서비스 중요속성에 비해 만족도속성이 미치지 못하여 통계 적으로 유의하게 불일치됨이 나타나, 대학서비스 속성에 대 한 중요성 제고와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둘째, 중요도가 낮은 서비스에 대해서는 과감하게 투자의 방향을 전환시켜 중요도에 비해 만족도가 낮은 속성을 집중관리가 필요하다. 동시에 현재 지속적인 유지를 필요로 하는 서비스라도 지속 적인 피드백 과정을 통해 학생의 욕구를 파악하고, 적절한 서 비스를 제공하여야 한다. 셋째, 대학서비스 중요도 수준만큼 만족도 수준 역시 높아야 학생만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다고 할 수 있으며, 만족도가 중요도에 미치지 못할 때는 학 생 불만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본 결과는 시사해 준다. 따라서 대학서비스 관계자들은 IPA 분석을 통해 도출된 결과를 바탕으로 대학서비스 속성 인식을 통한 효율적인 학 생 관리와 체계적인 시스템 개발을 통한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여야 한다. 본 연구의 한계점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향후 연구의 방향 은 첫째, 심층 분석을 위한 체계적인 조사도구 개발, 설문지 의견조사와 병행하여 FGI(Focus group interview)를 통해 보다 신뢰할 수 있는 결과를 도출할 필요가 있다. 둘째, 대학서비 스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 및 계량적 분석으로 다루기 어려운 부분을 심층적으로 다루기 위한 질적 분석의 보완 등 이 적용되어야 할 것으로 본다. 셋째, 대학 재학생들에 대한 만족도를 증진시키기 위한 서비스 속성, 가치, 행동, 특성을 고려한 지속적인 연구가 요구된다.
This study investigated consumer perception and purchase behavior regarding Han-gwa (traditional Korean confection) in housewives residing in the Seoul and Gyeonggi area. This study was conducted by self-administered questionnaires. Out of 839 questionnaires, 713 questionnaires (85.0%) were used for statistical analyses including frequency analysis, the Chisquare, and one-way ANOVA. Based on the data collected, independence variables were divided less than 40 years (<40), 40s, 50 years or higher (50) by age. The major findings were as follows; Firstly, 72.1% of the total respondents had the experience of purchasing Han-gwa. Gangjeong was the most popular item among purchased. As the purpose of purchasing, holiday gift and snack was on the highest rank. Hypermarkets / discount stores (48.9%) was the most common place for the place of purchase. Secondly, there was a significant difference in the perception of Han-gwa by age; respondents aged 50 years or older showed more positive perception in Han-gwa in 3 factors among total of 11 factors. Thirdly, for the popularization of Han-gwa, ‘too sweet taste (44.2%)’ and ‘small portion size (22.9%)’ were pointed to be improved by respondents. Results of this study indicate that 1) Yu-gwa and Yak-gwa require new product development based on age segmentation, and health and food safety are important variables considered when housewives purchase Han-gwa.
Increasing numbers of Korean adults, especially women, are adopting vegetarian diets for various reasons. In this study, the characteristics of vegetarianism among females residing in Seoul were examined. In addition, the dietary habits and eating behaviors between vegetarians and non-vegetarians were investigated. A total of 148 females (73 vegetarians, 75 non-vegetarians) were recruited and questionnaires regarding their demographic characteristics and eating habits were completed. The eating behavior and daily intake of food groups was assessed using the three factor eating questionnaire-R18 (TFEQ-R18) and food frequency questionnaire, respectively. The ages, BMI, education, and religious affiliation were not significantly different between the two groups. More than 30% of vegetarians had followed a vegetarian diet for longer than 24 months. The most common motivations for vegetarianism in study participants were ‘health or weight control’ (46.6%) followed by ‘environmental concerns or animal welfare’ (24.7%). Vegetarians had a lower intake of cereals, Kimchi, and soda, but a higher intake of potatoes and sweet potatoes, vegetables, mushrooms, seaweed, and fruits compared to non-vegetarians. Significant differences in eating behavior scores were also found between the two groups; in particular, vegetarians reported higher levels of restrained eating and emotional eating than non-vegetarians. Scores of uncontrolled eating, however, were not significantly different between the two groups. In conclusion, these results suggest that while vegetarianism is associated with healthy dietary habits, it is associated with restrained eating behaviors which may increase the risk of eating disorders in women.
본 연구는 다양한 특성을 지닌 주택의 경제적 가치를 평가하기 위해 최적의 주택 가격 결정 모형을 추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 연구는 두 가지 접근 방법으로 서울시 아파트 가격을 분석한다. 첫째, 선형회귀모형, 공간회귀모형, 그리고 다층모형 등 기존의 방법론을 기초로 주택가격 결정요인을 설명하고, 둘째, 공간적 특성을 반영한 다층모형을 새롭게 적용하여 분석 결과를 비교했다. 구체적으로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아파트의 물리적 특성, 해당 지역의 주변환경, 교육환경, 지역속성을 반영하였다. 연구 결과 공간적 특성을 반영한 다층모형의 설명력이 가장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 연구는 기존의 부동산 관련 연구들이 공간적인 요소를 고려하지 못한다는 제약을 극복하고 가격 결정 요인 분석 결과를 통해 경제 정책 수립을 위한 주택시장 진단에 도움이 되는 지리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In recent years, the surroundings of Fire have rapidly changed and citizens need for Fire have been demanding very high. Under these situations, in order for satisfaction to all these demands, Seoul Metropolitan Government Fire Academy(SFA) have only to improve its educational training program as the fire educational training center in Korea.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scrutinize current educational training program of SFA and measure the relative weight among the hierarchy of disaster management(prevention and mitigation-prepare dness-response-recovery) by using the Analytic Hierarchy Process(AHP). The result of this study presents that how many hours must be allocated and set the educational training program with scientific and systematic way of AHP compared the current program of SFA in 2013. And This study is applied to increase access and comprehension about the AHP and will be able to present guideline for the selection of optimal the educational training of SFA to serve Seoul citizens the best Fire services.
This study is conducted to investigate to the consumption pattern of Kimchi and perception about the functional Kimchi of consumer. The survey was done between October 1 to October 15, 2011 among 294 male and female adults aged 19 and over in Seoul and Gyeonggi-do areas. The gender distribution of subjects was 33.3% males and 66.7% females. 64.3% of subjects prepared Kimchi by themselves, 23.5% of subjects received Kimchi from relatives and 12.2% of subjects purchased Kimchi from the market. In addition, the rate of preparing Kimchi at home is highest in those aged fifty or over. Only 41.8% of subjects knew how to make Kimchi. 72.1% of subjects responded that they ate Kimchi one or more a day. 46.6% of subjects have purchased commercial Chinese cabbage Kimchi. The amount of one-time purchase of commercial Kimchi were investigated; 45.2% of subjects have been buying 500-1 kg, 34.4% of the subjects bought less than 500 g, and 11.2% of subjects bought 1-3 kg. 28.2% of subjects buy Kimchi at the supermarket and warehouse market. With regard to the evaluation of Kimchi taste, most consumers were not satisfied with the sweetness of Kimchi. In this result, the perception about functional Kimchi was very low. Consumer's demands were as follows: nutrient enhancement, strengthening of biologically active substances, lactic acid bacteria enhancement in order. Small sales units were preferred by the consumers, and complementation of sweetness of kimchi was required. Various Kimchi including functional Kimchi must be developed to meet the needs of consumers.
본 연구는 서울시 도봉구 내 산림녹지축 단절지역의 도시 생태계 현황분석과 야생조류 출현현황과의 관계를 조사·분 석하여 야생조류 이동루트 설정과 비오톱 구조개선 방안을 제시하였다. 연구대상지 도시생태계 현황분석결과 토지이 용현황에서는 산림, 산지형공원과 저층 단독주거지가 대부 분을 차지하였고 녹지율 분포에서는 녹지율 75% 이상인 지역이 47.7%로 넓게 분포하였으며 토양피복 현황 분석결 과 지붕이 평평한 건물과 녹지 및 오픈스페이스가 주요 유 형이었다. 현존식생에서는 산림 중 자연림과 인공림 면적이 비슷하였으며 도시화지역이 41.3% 면적을 차지하였다. 건 축물의 층고현황은 저층건물 지역에서는 대부분이 5층 이 하의 단독주거지가 대부분이었고, 고층건물은 공동주택지 가 대부분이었다. 야생조류 출현현황은 가을철 2회, 월동기인 겨울철 2회, 그리고 번식기인 봄철 1회 등 삼계절에 걸쳐 5회를 실시하 여 월별, 계절별로 분석하였다. 가을철 출현 야생조류는 총 26종 1,541개체로 다양하였고 겨울철에 출현한 야생조류는 총 22종 1,198개체로 가을철보다 비교적 적었고 봄철에 출 현한 야생조류는 25종 643개체이었다. 봄철의 야생조류는 다른 계절에 비해 조사 횟수가 1회 적어서 개체수는 많이 줄었지만 여름철새 증가로 종수는 증가하였다. 전체적으로 시가화종과 텃새의 우점도 및 출현빈도가 높았다. 분석대상 종은 연구 목적을 고려하여 연구대상지에 출현한 35종 중 도심지에 적응한 종과 맹금류를 제외한 31종을 선정하였다. 선정된 종을 대상으로 각 비오톱 유형별 가을철, 겨울철, 봄철 출현종 및 개체수와 길드분석, 서식유형별, 내부종-가 장자리종, 종다양도를 분석하였다. 토지이용 유형, 식생의 자연성(인공림, 자연림), 식생의 층위구조, 토양피복과 종수간 분산분석 결과 고도의 유의성 이 인정되어 토지이용 유형, 식생의 자연성 및 층위구조에 따라 종수가 차이가 있었고, 녹지율과 출현 종수간의 상관 분석 결과도 고도의 양의 상관관계가 인정되어 녹지율이 증가함에 따라 야생조류 종수도 증가하였다. 비오톱구조 개선방안 제시를 위해 이동목표종을 선정하 였다. 이동목표종은 분석대상종으로 선정된 31종의 야생조 류 중 텃새를 중심으로 단기적인 녹지개선으로 이동성이 증가 할 수 있는 종으로 대상지 내 출현빈도가 높은 직박구 리, 쇠박새, 박새 등 3종을 선정하였다. 또한 녹지의 질적 향상 및 장기적인 서식처 조성을 통해 중·장기적으로 도입 가능한 쇠딱따구리, 오색딱따구리, 오목눈이, 붉은머리오목 눈이, 동고비, 청딱따구리, 큰오색딱따구리 등 7종을 추가적 으로 제안하였다. 녹지축 단절지에 이동목표종 출현특성 및 서식유형을 분 석하여 야생조류 이동을 위한 루트를 단기, 중기, 장기로 구분하여 루트별로 현황을 분석하고 비오톱구조 개선방안 을 제시하였다. 단기이동루트는 단절지내에서 비교적 녹지 가 풍부하고 단기 이동목표종인 박새, 쇠박새, 직박구리가 다수 관찰된 루트다. 중기 및 장기 이동루트는 주택재건축 예정지역이 포함된 단독주거지가 대부분으로 단기간에 녹 지 확보가 어렵지만 중·장기적인 개선방안이 실현된다면 야 생조류 유입이 가능한 지역으로 설정하였다. 단절녹지축에 대한 비오톱구조 개선방안으로 단독주택 지는 생활가로조성, 담장 허물기 및 옥상녹화를, 공동주택 지는 녹지구조 개선 및 관목식재 추가, 상업지역은 옥상녹 화 및 가로수 수종 갱신, 학교는 운동장녹화, 옥상녹화 및 불투수포장 개선, 공공기관은 옥상녹화 녹지면적 증대를 개 선방안으로 제시하였다. 노해로와 도봉로는 가로숲 조성을 제안하였다. 또한 녹지축단절지역을 생태축연결지구로 용 도지구를 지정하여 도시관리계획 차원에서 장기적인 연결 목표를 갖고 관리 할 것을 제안하였다.
본 연구는 산지형 근린공원 시설지의 생태경관적 식재계 획으로 서울시 초안산근린공원에 기조성된 시설지 3개소에 대하여 시설지와 유역권의 지형, 수계, 현존식생 등 입지조 건을 조사하였고 공간기능과 식재개념, 배식구조를 분석하 여 공간별 불일치하는 지역과 수목 생육상태가 불량한 지역 을 파악하였다. 부적합한 공간을 대상으로 개선방향, 식재 개념, 입지유형별 식재구조 모델을 설정하여 주변 산림과 조화로운 경관향상과 생태적으로 안정된 생태경관적 식재 계획을 제안하였다. 도봉문화정보센터 동측 시설지(대상지 Ⅰ)는 능선부에 조성된 13,060㎡의 시설지로 0°~20°의 평지 및 완경사지가 86.7%이었으며 음지에 해당하는 북, 서향이 62.0%로 일조 량이 부족하였다. 유역권 내 현존식생은 아까시나무가 46.7%이었으며 우점식재종은 산딸나무, 상수리나무, 벚나 무, 은행나무, 소나무로 유역권 내 현존식생과 우점식재종 이 대부분 불일치하였다. 수계 영향, 일조량, 지형 등의 영향 으로 생육이 불량한 식재지역은 39.5%이었다. 정밀조사구 는 9개소를 설정하였으며 조사결과 평균녹피율은 50.60%, 평균녹지용적계수는 1.21m³/m²이었다. 대상지 Ⅰ은 대부 분 경관공간(47.9%)임에도 특별한 주제 없이 교목층 단층 구조(74.7%)로 식재되어 있었고, 공간기능과 식재개념, 배 식구조가 불일치하는 지역은 3,595㎡(식재면적의 35.9%) 로 분석되었다. 창동 주공4단지 동측 시설지(대상지 Ⅱ)는 계곡부와 사 면부에 조성된 8,468㎡ 면적의 시설지로 0°~20°의 평지 및 완경사지가 97.3%이었으며 음지에 해당하는 북, 서향이 54.2%로 일조량이 부족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유역권 내 현존식생은 아까시나무림 40%, 상수리나무림은 11.3%, 신 갈나무림이 1.0%이었으며 우점식재종은 스트로브잣나무, 살구나무, 단풍나무, 벚나무로 유역권 내 현존식생과 대상 지 내 우점식재종이 불일치하였다. 수계, 지형 등의 영향으 로 수목생육이 불량한 지역이 64.7%이었다. 정밀조사구 7 개소 조사결과 평균녹피율은 38.90%, 평균녹지용적계수는 0.7m³/m²이었다. 대상지 Ⅱ는 녹음공간(10.0%)보다는 경관공간(51.2%) 과 완충공간(21.8%)이 필요한 지역이었으나 특별한 주제 없이 교목층 위주의 단층구조(80.6%)로 식재되어 있었고 공간기능과 식재개념, 배식구조가 불일치하는 지역은 3,876m²(식재면적의 55.1%)로 분석되었다. 창골어린이공원 시설지(대상지 Ⅲ)는 계곡부와 사면부에 조성된 5,917㎡ 면적의 시설지로 0°~20°의 평지 및 완경 사지가 83.7%이었으며 음지에 해당하는 북, 서향이 85%, 평지 14.2%로 일조량이 매우 부족한 지역이었다. 유역권 내 현존식생은 아까시나무림이 53%이었으며 우점식재종 은 잣나무, 아까시나무, 느티나무, 은행나무로 현존식생과 대상지 내 우점식재종이 불일치 하였다. 수계, 일조량 부족 등으로 인하여 생육이 불량한 지역이 25.1%이었다. 정밀조 사구는 9개소를 설정하였으며 조사결과 평균녹피율은 123.88%, 평균녹지용적계수는 3.53m³/m²이었다. 대상지 Ⅲ은 산림주연부와 인접하여 완충기능(38.1%)과 경관기능(29.0%)이 중요한 지역이었으나 대부분 교목층 위 주의 단층구조(99.8%)로 식재되어 있었고 공간기능과 식재 개념, 배식구조가 불일치하는 지역은 2,973m²(식재면적의 64.2%)로 분석되었다. 시설지 식재계획은 개선방향과 공간기능에 따라 적정 식 재개념을 설정하고 대상지와 유사한 입지조건을 가진 능선 부, 계곡부, 사면부 등 입지 유형별 식재구조 모델을 도입하 였다. 경관공간은 각 수목의 경관적 특성을 고려하여 다층 구조 식재로 다양한 경관을 연출하도록 하였고 완충공간을 공간 내부측 경관을 고려하여 지하고가 낮고 지엽이 치밀한 낙엽활엽수의 다층구조 식재를 제안하였다. 산림주연부 인 접 완충지역은 자생종을 선정하여 공원 내부에서부터 초본 층-관목층-아교목층-교목층 순으로 배식하여 산림주연부가 단절되지 않도록 계획하였다. 본 연구는 서울시 도봉구에 위치한 산지형 공원인 초안산 근린공원 시설지를 대상으로 유역권과 대상지의 입지조건 을 분석하였고 공간기능과 식재개념, 배식구조를 조사하여 공간별 불일치하는 지역과 수목 생육상태가 불량한 지역을 입지유형별 식재구조 모델을 설정하여 주변 산림과 조화롭 고 생태적으로 안정된 식재계획을 제안하였다.
격리된 도시숲이지만 습지, 초지, 저수지, 산림 등 다양한 서식지를 유지하고 있는 길동생태공원은 1999년 개장 이후 지속적인 종 조사를 하고 있다. 이 조사를 분석하여 도시숲 의 서식지 조성이나 복원, 이후 관리에 응용할 수 있다고 생각된다. 어떤 지역의 환경상태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지표 생물을 대상으로 하여 조사하는 것이 널리 행해지고 있다. 이 중 나비는 조사가 쉽고 다양성이 높으며 생활사가 잘 알려져 있으며, 환경변화에 민감하기 때문에 육상생태계의 지표생물로 적합하다. 나비처럼 식물을 주식으로 하는 곤충 을 식식성곤충이라 하는데 나비는 식식성 곤충 중에서도 식물을 먹고 사는 종이 가장 많기(99%) 때문에 식물과의 연관성이 높으며, 먹이 식물에 대하여 그간 많은 연구가 되 어 있는 터라 공원의 14년간 나비 군집의 변화를 통해, 다른 도시숲에서도 좀 더 다양한 나비의 서식이 가능하리라 보인 다. 조사는 서울시에 위치한 길동생태공원(이후 길동)에서 실시하였다. 길동은 국내 두 번째로 조성한 공원으로 80,683m2의 면적으로 식물은 약 450여종이 있다. 공원 뒤 쪽으로는 삼봉산이라는 작은 야산이 이어져 있고, 찻길 건 너는 일자산 공원이 위치하고 있다. 나비조사는 정해진 루 트를 천천히 이동하며 관찰되는 종들을 기록하는 선조사법 (Line Transect Method)을 이용했으며, 식별이 어려운 종들 은 포충망으로 채집하여 동정 후 풀어주었다. 조사는 관찰 로를 따라 습지, 산림지구, 초지, 저수지를 돌며 매년 4-11월 까지 년 20-30회 15년간 실시했다. 조사자는 수년간 나비 종 조사를 맡은 자원봉사자 나비팀과 곤충전문가가 동행하 였다. 연구는 길동 나비의 15년간의 종의 변화를 정리한 후, 1~3회 관찰되는 종을 제외하고, 지속적으로 관찰된 종을 대상으로 하였다. 서식처 유형(Habitat types)과 생태지위 범위(Niche breath) 두 가지 측면에서 검토하여 다른 도시숲 과 자연림과 비교하여 길동의 특징을 알아보고, 이후 번식 유무를 확인한 종을 중복 체크하여 도시숲에서 번식 가능한 종을 추린 다음, 이들의 먹이가 되는 식물을 숲, 숲 가장자 리, 초지로 구분하였다. 초지는 습지성과 건조성으로 구분 하고, 덩굴식물을 경우 따로 묶어 식재를 할 때 참조하도록 하였다. 서식처 유형은 유충의 서식처에 따라 초지종(Grassland Species, GL), 숲가장자리종(Forest edge species, FE), 숲내 종(Forest inside species, FI)로 구분하였다.(Kwon et al, 2010), 각 종들의 서식처는 Kim(2012)를 따랐다. 어떤 종의 생물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요구조건을 의미하는 생태지위 범위(Niche breath)는 온도, 습도, 시간, 먹이 등 다양한 요 인으로 구성된 다차원 가상공간으로 가정할 수 있다. 그러 나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나비의 종별 정보가 거의 완벽한 것 은 세대수뿐이므로, 본 연구에서는 이를 이용하여 생태지위 범위를 구분하였다. 여러 시기에 출현하는 다세대종들은 시 간을 넓게 이용한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일반종(Generalist species)으로, 한 시기에만 출현하는 단 세대 종은 특수종 (Specialist species)로 볼 수 있다. 한 시기에만 출현하는 종의 먹이식물이나 흡밀식물의 종류는 여러 번 출현하는 종의 그것에 비해 적을 가능성이 높다. 본 조사에서 나비는 매년 17종에서 68종이 관찰되었고, 2007년 이후 40여종이 꾸준히 관찰되었다. 매년 관찰되는 종은 흰나비과의 노랑나비, 배추흰나비, 대만흰나비등 3종 과, 부전나비과의 남방부전나비, 암먹부전나비 등 2종, 네발 나비과의 애기세줄나비, 네발나비, 청띠신선나비 등 3종, 팔 랑나비과의 왕자팔랑나비 등 1종 등 총 9종이다. 지금까지 관찰된 종 중 흰나비과의 각시멧노랑나비, 풀흰나비(2종), 부전나비과의 금강산귤빛부전나비, 큰녹색부전나비, 쇳빛 부전나비, 작은홍띠점박이부전나비(4종), 네발나비과의 암 검은표범나비, 암끝검은표범나비, 거꾸로여덟팔나비, 들신 선나비, 애물결나비, 먹그늘나비(6종), 팔랑나비과의 줄꼬 마팔랑나비, 파리팔랑나비, 황알락팔랑나비, 산팔랑나비(4 종) 등 16종은 초기 이후에 관찰되지 않았다. 따라서 꾸준히 관찰되는 종은 총 58종이다. 59종을 서식지유형별로 보면, 초지종(Grassland Species, GL)이 25종(43%), 숲가장자리종(Forest edge species, FE) 이 23종(39%), 숲내종(Forest inside species, FI)이 10종 (17%)로 도시숲인 홍릉숲과 비교하여 48%, 34%, 17%순으 로 유사했으나, 광릉숲에 비해서는 숲내종이 현격히 적었 다. 생태지위 범위(Niche breath)는 특수종이 11종(19%), 일 반종이 47종(81%)로 조사가 된 홍릉숲(특수종 31% vs. 일 반종 69%), 광릉숲(특수종 59% vs. 일반종 41%), 관악산 (특수종 48% vs. 일반종 52%) 등과 비교했을 때 일반종이 현격히 높았다. 이것은 도시숲의 일반적인 연구결과와 일치 한다. 홍릉숲에 비하여 일반종이 많은 이유는 산림의 면적 (길동 8ha, 홍릉숲 41ha)이 적고, 수종(500종‹2,000종)이 단 순하기 때문인 것으로 사료된다. 이중 공원에서 번식을 확인한 종은 21종이며, 이들은 GL 11종(52%), FE가 7종(33%), FI 2종(9%)로 비율은 전체종 과 유사하나, 숲내종의 경우 목본에 서식하는 경우가 많아 관찰이 용지하지 않았을 것이라 생각되며, 초지형 〉 숲가 장자리종〉숲내종 순으로 순위는 동일하였다. 생태지위 범 위도 특수종이 4종(19%), 일반종이 17종(81%)로 전체 종 조사 결과와 동일하였다. 이를 토대로 공원에서 관찰되는 모든 종과 먹이식물을 분석한 결과 왕나비 이외에는 기존에 공원에서 조사했던 식물로 모두 발견되어, 그간 공원에서 관찰된 모든 종은 번식 가능하다고 판단된다. 이에 따라 공 원에서 8년 이상 꾸준히 관찰된 종을 서식지유형, 생태지위 범위를 고려하며 먹이식물을 숲, 숲가장가지, 초지별로 구 분하면 다음과 같다. 숲은 참나무과 상수리, 갈참, 떡갈, 신갈나무와 느릅나무 과 팽나무, 느릅나무였고, 숲 가장자리 종으로는 운향과 산 초나무, 장미과 벚나무, 복숭아나무, 조팝나무, 콩과 싸리, 가래나무과 가래나무, 백합과 청미래, 콩과 칡(덩굴성)이 있 었고, 초본으로는 벼과 주름조개풀, 큰기름새, 제비꽃과 제 비꽃, 현호색과 들현호색, 마과 마(덩굴성)가 분포한다. 초지는 건조지와 습지로 나누었는데, 건조지의 경우 목본 은 인동과 각시괴불나무, 인동(덩굴성), 초본은 십자화과 케 일, 꽃다지, 장대나물, 돌나물과 돌나물, 콩과 토끼풀, 돌콩, 갈퀴나물, 국화과 떡쑥, 쑥, 벼과 강아지풀, 억새, 삼과 환삼 덩굴이 분포한다. 습지에는 목본으로 버드나무과 버드나무 와 갯버들이, 초본으로는 십자화과 황새냉이, 미나리냉이, 미나리과 구릿대, 마디풀과 소리쟁이가 분포한다. 이 중에 는 환삼덩굴, 토끼풀, 돌콩, 강아지풀, 소리쟁이, 칡, 주름조 개풀처럼 흔히 잡초로 분류하여 일반 공원이나 나대지에서 제거되는 종도 다수 분포한다. 지금까지 나비에 대한 연구도 보존상태가 양호한 산림에 집중되어 있거나, 멸종위기종의 종 복원에 집중되어 있고, 도시숲에 사는 나비에 대한 연구나 증진 방안에 대하여는 연구가 부족하다고 볼 수 있다. 앞으로 길동생태공원 외에 서울시내 생태경관지역이나 도시공원, 그 외 도시숲에서도 좀 더 개체군 특성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지고, 새로운 녹지 를 조성할 때 위 연구결과를 반영하여 식재하거나, 녹지를 관리한다면 도시숲의 종다양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생각 된다.
서울시에서도 2013년 5월 30일부터 6월 2일까지 서울시 도시농업박람회를 개최한 바 있다. 서울연구원에서는 도시 농업 관심도를 12개 종합일간지와 8개 경제일간지 누적 기 사량의 추이로 분석해 본 결과 2009년을 기점으로 기하급 수적으로 증가하였고(이창우, 2013), 도시농업의 관심이 증 가하면서 서울시 경제진흥실에서는 2012년 다양한 도시농 업 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서울특별시 경제진흥실, 2013). 도시농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법률 제11096호, 2011.11.22)에서는 도시농업의 유형을 주택활용형 도시농 업, 근린생활권 도시농업, 도심형 도시농업, 농장형․공원형 도시농업, 학교교육형 도시농업으로 구분하고 있고, 서울특 별시 도시농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18조(2012년 11.1)에 의거하여 구청장은 공영도시농업농장을 개설하여 강동구 등 일부 자치구에서 공영도시농업농장을 운영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이에따라 최근 서울시 내 자치구내에서도 도시농업공간 확대를 위한 여러 사업이 진행된 바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현재 서울시에서 도시농업 사업의 일환으로 활발히 진행되고 도시농업 실천공간 중 농장형․공 원형 도시농업공간을 중심으로 참여자 대상 인식설문조사 를 실시하여 참여자의 요구, 도시농업에 대한 인식과 문제 점 등의 실태를 파악하고 개선점을 도출하여 차후 참여자 중심의 도시농업이 활성화되기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함을 목적으로 진행하였다. 연구방법으로 설문조사는 2013년 7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시행하였다. 참여자 인식 설문분석은 질문지법으로 실시하였다. 연구대상은 서울에 소재한 농장형․공원형 도시 농업공간으로 주말농장(사설텃밭) 4개소(도봉구 무수골 주 말농장, 북한산 주말농장, 서초구 대원주말농장, 양천구 신 정자연주말농장), 자치구에서 운영하는 공영도시농업농장 7개소(농장형: 강동구 둔촌텃밭, 강동구(직영) 강일텃밭, 노 원구 공릉2동 경춘선텃밭, 도봉구 친환경나눔텃밭, 서초구 친환경도시텃밭; 공원형: 용산구 노들섬 도시농업공원, 은 평구 갈현 도시농업공원), 자치구에서 민간단체에 위탁계약 을 진행하여 운영하고 있는 공영도시농업농장 2개소(금천 구 한내텃밭, 영등포구 문래동텃밭) 총 13곳을 선정하여 설 문조사를 진행한 후 유효한 설문지 389부를 SPSS 20.0을 활용하여 도시농업 참여자 일반현황, 도시농업에 대한 활동 및 인식, 응답자 일반사항에 대해 빈도분석, 교차분석, 다중 응답분석 등을 실시하였다. 전체 참여자의 도시농업활동의 참여목적은 취미 및 여가 활동이 41.4%, 안전한 농작물 재배가 27.8%로 분석되었고, 46%의 참여자가 가족 및 이웃텃밭의 소개로 참여하게 되었 다. 현재 관리하고 있는 텃밭의 구획면적은 약 10~16㎡면 적규모가 55.3%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는 약 7㎡이내 의 규모가 25.7%로 많았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주말농장 (사설텃밭)에서는 약 10~16㎡이 63.1%, 20~30㎡이 19.2%, 자치구에서 운영하는 공영도시농업농장은 10~16㎡이 54.8%, 약 7㎡이내가 27.4%, 자치구에서 민간단체에 위탁 계약을 진행하여 운영하고 있는 공영도시농업농장의 경우 약 7㎡이내는 50.4%, 10~16㎡이 42.5%로 분석되었다. 즉,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공영도시농업농장은 6.6㎡ 또는 13.2 ㎡의 작은 단위구획면적으로 분양하는데 반해 주말농장과 민간에 위탁하여 관리하는 농장은 구획 기본면적이 최소 6.6㎡부터 33㎡정도까지 좀 더 다양했다. 현재 텃밭공간의 이용기간은 1년 이하가 68.1%로 가장 많았고, 참여자들은 주로 일주일에 3회 이내로 방문하는 비율이 76.3%로 나타 났다. 농장에는 주로 가족과 오는 비율이 41.6%로 가장 높 았고, 주로 자가용을 이용해서 방문하는 비율이 48.8%로 분석되었다. 참여자들은 농장에서 30분 이내에 거주하는 비 율이 87.4%로 가장 높았고, 수확물은 주로 가족과 이웃이 나누어 먹었다(73.3%). 도시농업에 대한 활동 및 인식사항에 대한 문항에 대한 신뢰도를 분석을 한 결과 Cronbach의 Alpha 0.743으로 나 타났다. 음식물, 소변 등을 퇴비화 하는 활동을 자주 하고 있는지 여부는 68.9%가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고, 79.9% 가 비닐멀칭을 하지 않으며, 85.1%가 농약사용을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 대부분은 친환경 농법을 활동을 하고 있었 다. 교육프로그램에 60.9%가 참여하지 않으며, 동아리 모임 에 참석하고 있는 비율은 11.3%이고, 만나서 또는 인터넷을 통해 정보교류를 자주 하고 있는지는 29.3%로 나타났다. 참여자들은 93.3%가 텃밭에서 생산한 농작물은 안전하다 고 인식하고 있었다. 도시농업을 하면서 긍정적인 효과로 텃밭활동을 하면서 먹거리 지출비용 감소(57.1%), 즉석식 품 섭취량 감소(57.8%), 가족과의 대화 증가(77.1%), 거주 지역 이웃과 대화, 만남이 늘어남(67.9%)의 효과가 있음을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도시농업활동을 하는데 텃밭공간이 도시의 모습과 부조화로 인해 도시경관을 훼손 시킨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한 문항에 92.0%가 그렇지 않다 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앞으로 농작물 재배 를 확대/유지할 생각이 67.9%로 분석되었다. 농작물을 재배하는데 있어 가장 도움을 많이 받는 곳은 가족 및 친지가 33.9%, 농장의 관리자가 32.9%로 높게 나타났다. 서울의 도시농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조치는 서울시와 자치구에서 농지 확보가 59.6%로 가장 시 급한 것으로 참여자들도 인식하고 있었다. 서울시의 도시농 업 활성화를 위한 농장 개선사항으로는 농장 환경개선 (40.9%)과 농장연중이용(38.6%), 정보제공확대(38.6%)가 가장 우선적으로 필요하다고 참여자들이 인식하고 있었다. 서울시에서 도시농업을 점점 확대해나가는 데 대해는 93.1%가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마지막으로 도시농업과 관련해서 사회적 관심이 증가하 고 있는 만큼 도시농업의 가치에 대해 참여자 모두가 인식 할 수 있는 교육이 필요하다. 그리고 참여자들이 인식하고 있는 서울의 도시농업을 활성화를 위해 서울시와 자치구에 서 농지 확보대안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며, 농장 내 노후 시설 교체 등 농장환경 개선과 관련 농자재 보급, 프로그램 과 교육활동, 파머스마켓, 박람회 등에 대한 정보제공이 원 활하게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차후에는 정부주도의 도시농 업 사업확장이 아닌 시민의 요구와 필요를 반영한 지원사업 이 시행되고, 이를 통한 공동체 회복 등 지속가능한 도시농 업 공간으로서의 의미가 더 확장되어야 할 것이다.
1960년대 이후 도시화가 급속하게 진행됨에 따라 사람들 의 활동시간의 범위가 주간에서 점차 야간으로 확대되어 왔으며, 이는 인공조명의 사용량과 비율을 증가시키고 있 다. 한때 도시의 화려한 불빛은 개발과 성공의 상징으로 인 식되어 왔으나 최근에는 과도한 인공조명 사용에 따른 환경 문제가 사회적으로 대두되고 있다. 수면방해, 야생 동·식물 의 생육 방해, 생태계 교란, 천체관측 방해 등이 그 대표적인 예이다. 세계적으로도 경관조명을 비롯한 옥외조명이 증가 함에 따라 야간조명의 과용과 오용은 천체관측을 비롯하여 동식물 및 사람들의 건강 등에 여러 가지 악영향을 미친다 는 것이 밝혀지고 있으며, 이를 빛공해(light pollution)로 정의하고 법적으로 규제·관리하는 국가가 늘어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빛공해에 대한 법적 규제·관리의 필요성이 인식되기에 이르렀으며, 2012년 2월 1일 「인공조명에 의한 빛공해 방지법」이 제정되어 2013년 2월 2일 시행령과 시행 규칙이 발효되었다. 본 연구는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로를 대상으로 도심 내 빛공해가 식물의 개화와 잎 생장에 미치 는 영향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연구대상지는 송파구 올림픽로의 올림픽공원에서 잠실 롯데백화점에 이르는 2km구간을 대상으로 하였다. 2013년 3월 24일 21시~22시에 걸쳐 대상지 내 28개소에 대한 조도 값을 측정하였다. 조도값은 조도계를 이용하여 조명과의 거 리유무, 주변 토지이용현황을 감안하여 측정하였고, 3회 측 정값에 대한 평균값을 산출하였다. 조도 측정값 분석결과와 주변 토지이용을 바탕으로 대상지를 분석한 결과 상업지와 도로 주변인 A구역(롯데백화점 주변)의 평균 조도값은 26~49Lux이었고, 주거지와 도로 주변인 B구역(진주아파 트 주변)은 4~24Lux, 공원녹지지역인 C구역(올림픽공원) 은 0.5~5.5Lux이었다. 2013년 4월 23일 8시~12시에 대상지 내 식물의 개화와 잎 생장을 조사하였다. 각 구역별 온도와 습도 분석을 선행 하여 빛공해 외 식물생육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분석하였 다. 개화 조사를 위해 전 구간에 고르게 식재되어 있는 수종 인 왕벚나무와 철쭉류를 선정하였고, 잎 생장 조사는 느티 나무, 단풍나무, 은행나무를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각 구역 내 수종별 10주씩 잎 생장 단계, 개화 단계, 수종, 규격을 조사하였다. 개화 단계는 꽃 개화상태를 동아기, 꽃눈 생성 기, 꽃눈 발아기, 개화 초기, 개화 중기, 개화 완성기, 낙화 초기, 낙화 후기의 8단계로 구분하여 분포비율을 조사하였 고, 잎 생장 단계는 동아기, 잎눈 생성기, 잎눈 발아기, 잎 생장초기, 잎 생장중기, 잎 생장완성기의 6단계로 구분하였 다. 현장조사결과 온도와 습도는 9시를 기준으로 롯데백화점 주변의 온도가 15.5℃, 습도가 8.3%이었고, 진주아파트 주 변은 온도가 14.7℃, 습도는 7.8%이었다. 올림픽공원은 온 도가 14.8℃이었고, 습도는 35.2%로 나타나 온도 차이는 크게 나지 않았지만 습도에 있어 시가화지역이 더 낮은 수 치를 나타내었다. 개화 단계 분석결과 왕벚나무는 A구역 (롯데백화점 주변)이 개화중기 2%, 개화완성기 25%, 낙화 초기 45%, 낙화후기 9%이었고, B구역(진주아파트 주변)에 서는 개화중기 1%, 개화 완성기 39%, 낙화 초기 60%이었 다. C구역(올림픽공원)은 개화 완성기 74%, 낙화초기 27% 이었다. 철쭉류는 A구역(롯데백화점 주변)이 꽃눈 발아기 10%, 개화초기 13%, 개화 중기 17%, 개화 완성기 57%, 낙화 초기 4%이었고, B구역(진주아파트 주변)에서는 동아 기 7%, 꽃눈 생성기 26%, 꽃눈 발아기 44%, 개화 초기 7%, 개화 중기 7%, 개화 완성기 10%이었다. C구역(올림픽 공원)은 동아기 19%, 꽃눈 생성기 45%, 꽃는 발아기 32% 이었고, 개화기는 5% 이하로 미미하였다. 잎 생장단계 분석결과 느티나무는 A구역(롯데백화점 주 변)이 잎눈 발아기 1%, 잎 생장 초기 25%, 잎 생장중기 37%, 잎 완성기 37%이었고, B구역(진주아파트 주변)에서 는 잎눈 생성기 6%, 잎눈 발아기 13%, 잎 생장초기 63%, 잎 생장중기 18%이었다. C구역(올림픽공원)은 잎눈 발아 기 30%, 잎 생장초기 70%이었다. 단풍나무는 A구역(롯데 백화점 주변)이 잎 생장초기 7%, 잎 생장중기 13%, 잎 완성 기 80%이었고, B구역(진주아파트 주변)에서는 잎눈 발아 기 1%, 잎 생장초기 29%, 잎 생장중기 66%, 잎 완성기 4%이었다. C구역(올림픽공원)은 잎눈 발아기 33%, 잎 생 장초기 67%이었다. 은행나무는 A구역(롯데백화점 주변)이 잎눈 발아기 3%, 잎 생장초기 24%, 잎 생장중기 51%, 잎 완성기 22%이었고, B구역(진주아파트 주변)에서는 잎눈 발아기 10%, 잎 생장초기 74%, 잎 생장중기 16%이었다. C구역(올림픽공원)은 잎눈 발아기 20%, 잎 생장초기 80% 이었다. 개화단계 분석결과 빛공해 강도가 높은 A구역(롯데백화 점 주변)의 왕벚나무가 낙화초기 45%, 철쭉류 개화완성기 57%로 나타나 개화 단계가 가장 발달하였고, C(올림픽공 원)지역의 왕벚나무는 낙화초기 27%, 철쭉류 개화완성기 5% 미만으로 가장 느리게 진행되고 있었다. 잎 변화단계 분석결과 역시 개화 단계와 마찬가지로 빛공해 강도가 높은 A(롯데백화점 주변)지역의 느티나무가 잎 완성기 37%, 단 풍나무 잎 완성기 80%, 은행나무 잎 완성기 22%로 잎 변화 단계가 가장 발달하였고, C(올림픽공원)지역의 느티나무는 잎 생장초기 70%, 단풍나무 잎 생장초기 67%, 은행나무 잎 생장초기 80%로 잎 완성기에 들어서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나 가장 느리게 진행되고 있었다.
최근 각 대학에서 건축물 건립을 위한 세부시설조성계획 변경신청이 증가하고 있으며, 일부 대학에서는 이미 건축을 추진중이다. 따라서 자연환경 훼손 및 생태계 영향을 최소 화하는 대학 세부시설계획수립과 운영이 시급한 상태이며, 이를 위해 대학의 환경친화적 토지이용과 쾌적한 교육환경 마련을 위해 적절한 녹지의 조성 및 보전이 필요하다. 서울시에서는 도시계획 및 개발로 인한 도시환경질의 악 화를 완화시키고 생태, 환경 등을 도시관리에서 중요하게 고려하여 생태적인 도시계획이 가능하도록 서울시 전역을 대상으로 비오톱 현황을 조사하고 2000년 국내에서 최초로 도시생태현황도를 제작하였다. 서울시 도시계획조례 시행 규칙 제3조(도시생태현황조사 및 평가방법) 및 이에 따른 도시생태현황도 운영지침에 의해 제작 및 정비에 대한 근거 가 마련되어 있다. 서울시는 다른 지자체와 달리 도시생태 현황도 운영지침에서 변화하는 도시생태현황을 새롭게 반 영한 지도를 5년 주기로 제작할 수 있도록 도시생태현황도 정비를 구체화하고 있어 비오톱 지도의 활용도를 높이는 주요한 토대가 되고 있다. 서울시는 도시관리계획 환경성검 토에서 도시생태현황도를 기본검토항목으로 활용하고 있 다. 본 연구는 서울시 소재 32개소(건국대, 경기대, 고려대, 고려대 보건과학대학, 광운대, 국민대, 동국대, 동덕여자대, 동양미래대, 삼육대, 상명대, 서강대, 서울과학기술대, 서울 대, 서울여대, 서일대, 성공회대, 성균관대, 성신여대 수 정・운정캠퍼스, 서울시립대, 연세대, 이화여대, 적십자간 호대, 중앙대, 총신대, 추계예술대, 한성대, 한양대, 한양신 학대, 홍익대, 경희대) 대학내 도시생태현황도 검토 및 현장 조사를 통하여 대학내 녹지현황을 파악하고 이를 대학 세부 시설계획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제공하고자 한다. 서울시 도시생태현황도는 2000년에 처음 제작되어 2005 년, 2010년 2번에 걸쳐서 갱신되어 왔으며, 본 연구에서는 2010년 작성된 서울시 도시생태현황도를 정비하였다. 실내 작업과 현장조사로 현황이 변화하였거나 오류가 있는 지역 에 대해 수정보완을 실시하였다. 수정보완된 사항은 크게 경계변경, 세분 및 신규삽입, 건설부지, 속성정보 수정로 나 눌 수 있다. 경계 변경은 조사블럭의 속성변화는 없이 경계만 수정한 것이다. 단순 경계변경은 조사블럭 경계선의 선형만 바뀐 것으로 경계선이 건물이나 도로 등을 가로지르는 경우이며, GIS로 자료를 구축하며 발생한 오류로 공간상 두 개의 떨어 진 조사블럭을 하나로 인식하는 경우(multipart)를 개별 조 사블럭(single part)로 나누었다. 세분 및 신규삽입은 기존 조사블럭을 교육시설, 조경, 산림, 도로 등으로 속성에 따라 작게 조사블럭을 자르거나 새로운 조사블럭을 삽입한 경우 이다. 대학의 경우 조사블럭의 경계구분이 모호하게 되어있 다. 서울시 도시생태현황도 작성지침에 따르면 8m이상의 도로는 하나의 블록으로 분류하고 한 블록 내에서도 각 유 형별로 특성이 뚜렷이 구별되는 경우 8m미만 도로의 중심 선 또는 필지 경계선을 기준으로 세분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또한 소규모로 조성된 조경수 식재지는 도면에 표시 하는 최소 면적 단위는 10m×10m를 기준으로 한다. 하지만 기 작성된 대학내 도시생태현황도는 도로의 구분과 소규모 의 조경수 식재지가 구분되어 있지 않아 본 연구를 통해 수정하였다. 건설부지는 대학내 이루어지는 건설현장의 변 화를 현황에 맞게 정비하였다. 속성정보수정은 현존식생 오류, 세부정보 수정으로 나눌 수 있다. 현장조사에서 상관식생을 이루는 수목의 오동정 여부를 현장조사를 통해 확인하였다. 세부정보 수정은 산림 의 현존식생유형 하층코드 부여의 오류와 조사블럭의 경계 변경으로 인한 녹피율, 포장비율 등에 관한 속성을 수정하 였다. 대학별 크게 토지이용 변화는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대학 부지의 대부분이 1ha이상의 공공시설지로만 분류되어 있던 것을 1ha미만의 공공시설지 및 조경수목식재지, 도로 등으 로 세분하여 그 면적이 감소하였다. 이로 인해 1ha미만의 조경수목식재지와 도로의 면적이 증가하였다. 산림 주연부 의 조경수목식재지 구분과 일부 대학의 개발사업으로 산림 지 비오톱의 면적이 감소하였다. 비오톱 유형평가의 변화는 공공시설지의 세분 및 신규삽입으로 인해 4등급의 면적이 감소하였다. 반면에 조경수목식재지와 도로의 신규삽입으 로 인해 2등급, 3등급, 도로의 면적이 증가하였다. 산림지 비오톱의 감소로 1등급 지역은 감소하였다. 개별비오톱 평 가 1등급 지역은 감소하였으며, 2등급, 3등급지역은 증가하 였다. 개별비오톱 평가 1등급 지역의 주요 감소는 산림비오 톱의 감소와 도로삽입 으로 인한 평가항목 중 비오톱 위치 에서 낮은 등급을 받은 것, 경계변경으로 인한 면적 축소로 인해 평가항목 중 비오톱 면적에서 낮은 등급을 받은 것이 요인이다. 비오톱 유형평가와 개별 비오톱 평가에서 모두 1등급을 받은 지역을 비오톱 1등급지로 분류하고 있다. 비오톱 1등 급지는 서울시 도시계획조례에 따라 행위제한을 하고 있으 며, 대상지 전체에 대하여 절대적으로 보전해야 한다. 16개 대학은 비오톱 1등급지의 면적이 감소하였으며, 6개 대학은 비오톱 1등급지 면적이 증가하였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비오톱 유형평가 1등급 지역과 개별비오톱 평가 1등급 지역 의 감소로 비오톱 1등급지의 면적은 전반적으로 감소하였 다. 반면, 비오톱 1등급이 증가한 대학 중 서울시립대학교는 일부 조경수목식재지를 산림으로 변경이 요인이며, 한양대 학교는 과거 비오톱 지도에서 산림이 구분되어 있지 않은 부분을 신규로 삽입한 것이 요인이다. 성신여자대학교 수정 캠퍼스는 대학 경계부의 산림의 경계 변경후 재평가한 결과 개별비오톱 평가등급이 상승하였기 때문이다. 그 밖에 대학 에서 비오톱 1등급지의 면적 증가는 공공시설지와 산림의 단순경계 변경이 원인이다. 대학의 특성상 집약적인 토지이용이 이루어지고 있어 산 림에서 뻗어 나온 잔존림이 어느 정도 면적을 차지하고 있 으며, 하층을 관리, 조경수목 식재, 벤치 및 산책로 등을 설치하여 도시생태현황도 조사에서 조경수목식재지로 분 류된 곳이 많으며, 조경수목식재지와 산림의 구분이 모호한 경우도 많다. 또한 산림으로 분류된다고 하더라도 아교목 층, 관목층이 거의 없어 식피율이 낮게 나와 평가등급이 낮 아질 수 있다. 잔존림이 띠 형태이거나 크기가 작은 경우 관리를 하지 않고, 특히 종조성이 아까시나무, 물오리나무 등 사방을 위해 식재된 경우에는 잡목림으로 방치될 우려가 크다. 띠 형태를 이루는 산림의 경우 대부분 시설과 시설사 이의 경계부분에 위치하고 있어 경계부에 도로확장 및 건축 물 신축 등으로 인해 그 면적이 점차 줄어들 수 있는 우려가 있으며 이렇게 폭이 좁은 산림은 별도로 조사블럭을 설정하 지 않은 경우도 많다. 도시생태현황도는 조사 당시의 현황 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현재 조경수목식재지로 유지되고 있는 지역에 잔존림의 성격을 갖고 있다고 해서 산림으로 분류할 수 없다. 이렇게 대학내 산림은 도시생태현황도의 비오톱 평가의 행위제한만으로 산림을 보전하는데는 한계 가 있다. 또한 대학 세부시설조성계획상 자연임상이 양호한 녹지부지에는 건축물 배치를 제한하여 자연임상으로 보호 하도록 하고 있으나 앞서 언급한 경우의 산림의 경우 녹지 부지에서 제외될 수 있다. 대학내의 기념수 등으로 식재되었거나 가로수 길 등으로 조성된 지역은 수목의 관리가 양호하며, 수목을 이식하거나 제거하지 않아 대학이 오래된 만큼 식재된 지 오래된 수목 들이 많이 있다. 하지만 이들 대부분이 도시생태현황도에서 면적에 따라 1ha이상의 조경수목 식재지와 1ha미만의 조경 수목 식재지만으로 분류된다. 일부 생태적 가치가 높은 조 경수목식재지도 있어 그 보전가치가 높으며, 생태적 가치뿐 만 아니라 역사적인 가치와 질 높은 녹지공간을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보전가치가 높다고 하겠다. 하지만 대학 세부시설 조성계획상으로 조경부지로 구분되며, 도시생태현황도에 서 대부분 비오톱 1등급지가 아니므로 보전의 대상이 아니 다. 대학내의 주요 녹지는 대학 세부시설계획상 녹지부지와 조경부지로 구분되며, 도시생태현황도상 산림지 비오톱과 조경녹지 비오톱으로 구분되어 녹지부지와 비오톱 1등급지 에 대해서는 건축물 신축을 할 수 없도록 되어 있어 해당면 적의 녹지를 보전할 수 있으나 도시생태현황도 정비과정에 서 비오톱 1등급지의 감소로 녹지를 보전해야하는 면적이 감소하였다. 이로 인해 신규 대학시설 설치로 인한 녹지감 소가 불가피하며, 도시생태현황도의 평가 및 활용과 세부시 설조성계획에 의한 녹지관리의 보완하여 녹지보전을 위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