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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16.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ash and mineral contents of agricultural products that are widely and specifically grown in Korea, including 23 fruits, 11 cereals and specialty crops, and 11 leaves and vegetables. Pre-treatment of mineral was performed by microwave method. Mineral contents were analyzed by Inductively Coupled Plasma-Optical Emission Spectrometer (ICP-OES) and Inductively Coupled Plasma Spectrophotometry Mass (ICP-MS). Ash contents ranged from 0.20 to 0.69 g/100 g in fruits, 1.62 to 3.80 g/100 g in cereals, and 0.28 to 2.93 g/100 g in leaves and vegetables. Among the 45 samples, the highest contents of ash were found in quinoa (average 3.80 g/100 g), the highest contents of calcium (Ca) were found in Hansan ramie leaves (average 894.79 mg/100 g), the highest contents of phosphorus (P) were found in yellow amaranth(average 661.88 mg/100 g), the highest contents of potassium (K) were found in quinoa (average 1,455.38 mg/100 g), the highest contents of magnesium (Mg) were found in red amaranth (average 434.02 mg/100 g), the highest contents of molybdenum (Mo) were found in moringa (average 482.50 μg/100 g), and the highest contents of selenium (Se) were found in apple mango(average 23.67 μg/100 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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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014.06 구독 인증기관·개인회원 무료
        목이류는 고온성 버섯으로 원균은 냉장보관하며 종균은 저온에 보관하는 것이 일반적인 저장방법이다. 그러나 보관중인 원균의 활력정도를 육안 또는 간편하게 판별하는 방법이 없는 실정이다. 따라서 보관 또는 저장중이던 원균의 활력정도를 간편하게 판단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하였다. 본 연구는 활력이 우수한 털목이 3계통과 흑목이 1계통을 시험재료로 사용하였다. 맥아배지와 PDB배지에 BTB (Bromothymol Blue)를 농도별로 첨가한 시험관에 시험재료인 원균을 직경 0.5㎠/10㎖ 크기 1조각을 넣고 23℃ 항온기에 배양하면서 24시간 간격으로 3일간 흡광도를 측정하여 배지의 색변화를 관찰하였다. 그 결과 PDA에 BTB 100ppm을 넣고 23℃에서 3일간 배양한 후 배지의 색변화를 관찰하는 방법을 개발하였다. 배지의 색은 초기 청녹색이며 활력이 우수한 균주의 배지색은 황색으로 변색하였다. PDA 배지에 BTB 100ppm을 넣었을 때 흡광도 값의 변화가 가장 잘 나타나 관찰하기에 가장 적합하였으며 배양기간별로는 배양 2일째 배지의 흡광도 값이 급격하게 변화하였으며 배양 3일째부터는 흡광도 값이 일정하게 유지되는 경향이었다. 흡광도 값 측정과 아울러 육안으로 배지의 색변화를 관찰하였는데 초기 청녹색이었던 배지의 색이 황색으로 변색해 가는 과정과 부의 상관이 있는 것으로 판단되었다. 배양초기 배지색은 청녹색을 띄었다가 배양이 진행됨에 따라 시험관내 균주의 활력이 되살아나면서 배양 3일째 활력이 우수한 균주의 배지색은 빠르게 황색으로 변색하고 활력이 약한 균주의 배지색은 그 변색정도가 미약하거나 서서히 변색하는 것을 관찰할 수 있었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3개월간 저장온도, 보존재료, 품종 등 조건별로 저장한 목이 균주의 균사활력을 측정하였으며 그 결과도 균사활력이 우수한 균주는 균체량이 많고 효소활성(Laccase activity)이 높았으며 탈색율이 높은 경향으로 조사되어 위의 방법이 균사의 활력측정에 적합한 판별법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5.
        2013.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처녀치마는 백합과에 속하는 숙근성 다년초로서 4월부터 아름다운 적자색의 꽃이 피기 시작하고 개화기간이 길며, 잎이 상록성이기 때 문에 분화용, 정원용 및 조경용 식물로서 유망한 특산식물이다. 따 라서 자생 처녀치마의 엽삽번식을 위한 실용적인 자료를 얻고자 잎 부위, 삽목용토가 발근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였다. 잎을 상 • 하로 1/2 절단하여 윗부분(Upper half)과 아랫부분(Lower half)을 이용 하였고, 전체 잎을 이용한 처리구(Vertical), 잎을 세로방향으로 1/2 절단하여 이용한 처리구(Half horizontal), 그리고 자르지 않고 전체 잎을 그대로 옆으로 식재한 처리구(Horizontal)로 구분하였다. 삽목용토 실험을 위해 원예용상토(Horticultural Media), 마사토(Decomposed granite), 버미큘라이트(Vermiculite), 피트모스(Peatmoss) 및 펄 라이트(Perlite)를 단용 처리하여 실험하였다. 삽수조제 방법에 따른 잎 부위별 실험에서, 전체 잎을 기부만 절단하여 이용한 처리구 (Vertical)와 잎을 자르지 않고 그대로 옆으로 눕혀서 식재한 처리구 (Horizontal)에서 각각 69%, 66%의 높은 발근율을 보였다. 이는 잎의 선단부위와 기부가 포함되었을 때 발근이 잘 된다는 것을 의 미한다. 삽목용토에 따른 발근효과를 알아보기 위한 실험에서, 버미큘라이트, 마사토 단용 처리구에서 각각 94%, 87%의 높은 발근율 을 보였고 뿌리생육도 좋았다. 또한 발근이 잘 된 처리구는 잎의 기부에서 신초가 형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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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2012.09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는 새롭게 개발된 무기물인 phenolic foam 배지를 이용한 토마토 파종용 플러그 묘의 생산 가능성을 평가하기 위하여 수행되었다. 토마토 'Madison' 품종을 Grodan 암면, UR 암면, phenolic foam LC, phenolic foam LC-lite 4종류의 펠릿 배지를 플러그 트레이에 파종하였다. 파종 후 7일 동안 발아율을 조사하였다. 묘의 생육은 파종 후 19일째에 측정하였다. Phenolic foam LC와 LC-lite 배지에서 가장 높은 발아율을 보였다. 초장, 하배축, 엽면적, 건물중, 생체중은 암면배지에서 유의적으로 양호한 결과를 나타냈다. 하지만 T/R율과 경경은 phenolic foam LC 배지에서 양호한 결과를 나타냈으며, 총공극과 용기용수량 또한 다른 배지와 비하여 가장 높게 측정되었다. 기상률은 phenolic foam LC 배지에서 가장 낮았다. 전체적으로 phenolic foam 배지인 LC와 LC-lite는 암면배지와 비교하여 유사한 생육을 보였다. 본 연구에서 'Madison' 토마토의 공정 묘 생산을 위한 배지로서 phenolic foam LC와 LC-lite 배지의 이용 가능성이 입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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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2004.0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김치냉장고에서 배추김치에 가장 적합한 발효온도와 시간 및 저장온도를 결정하기 위하여 발효와 저장 온도-시간 조합을 달리하여 16주 동안 저장하면서 배추김치의 품질 특성 변화를 분석하였다. pH의 변화는 발효온도가 높을수록 pH가 크게 감소하여 20℃ 24시간 발효/-1℃ 저장 조합과 5℃ 6일 발효/-1℃ 저장 조합의 경우 초기 1주 동안 pH가 크게 감소한 이후에는 아주 서서히 감소하였다. Hardness와 chewiness는 발효온도가 높을수록 더 낮은 값을 보였는데 발효가 진행됨에 따라 서서히 감소하는 경향을 나타냈고 특히 초기 4주 동안 크게 감소하였다. 관능적 특성에서 탄산미는 20℃ 24시간 발효/-1℃ 저장 조합에서는 4주. 5℃ 3일 발효 또는 6일 발효/-1℃ 저장 조합에서는 8주 후가 가장 좋았다. 신맛은 20℃ 24시간 발효/-1℃ 저장 조합에서는 8주. 5℃ 3일 또는 6일 발효/-1℃ 저장 조합에서는 12주후에 강한 신맛을 주었고 무발효/-1℃ 저장 조합에서는 16주 후까지 신맛이 서서히 증가되었다. 따라서 총 기호도는 20℃ 24시간 발효/-1℃ 저장 조합에서는 4주. 5℃ 3일 또는 6일 발효/-1℃ 저장 조합에서는 8주 후가 가장 좋았다. 총 균수는 발효온도가 높을수록 높았고 20℃ 24시간 발효/-1℃ 저장 조합의 경우 5일 후에 4.47×108으로 최고치를 나타낸 후에 16주 후에는 1.51×105까지 감소하였다. 젖산균 수는 5℃ 6일 발효/-1℃ 저장 조합의 경우 Leuconostoc은 6일 후에 1.05×109으로 Lactobacillus는 5일 후에 1.35×109으로 최고치를 나타내 20℃ 24시간 발효/-1℃ 저장 조합의 경우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결과로부터, 20℃ 24시간 발효/-1℃ 저장 조합의 김치냉장고에서 배추김치는 4주가 최적 가식기간이었고, 5℃ 6일 발효/-1℃ 저장 조합과 5℃ 3일 발효/-1℃ 저장 조합에서는 8주가 최적 가식기간인 것으로 분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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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2003.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총각김치의 pH는 20℃ 24시간 발효/-1℃ 저장조합의 경우 다른 조합에 비하여 발효 초기에 크게 낮아졌지만 첨가한 젓갈중의 단백질에 의한 완충작용에 의해 pH 변화는 크지 않았다. 산도도 발효온도가 높아짐에 따라 더 크게 증가하였고 초기 1주일 동안의 산도는 배추김치의 산도보다 낮았으나 그 이후에는 더 높은 산도를 보였는데 이는 총각김치에 첨가한 찹쌀풀에 의해 산도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특히 총각김치는 찹쌀풀을 많이 첨가할수록 총각김치의 발효 후기의 산도가 높아진다. 조직감에서 puncture force는 발효 8주 후까지 서서히 감소하다가 그 이후에는 거의 변화가 없었으며 무발효/-1℃ 저장 조합의 경우에 가장 높은 값을 나타냈다. 관능평가의 경우 탄산미와 신맛은 20℃ 24시간 발효/-1℃ 저장 조합에서 가장 높았고 무발효/-1℃ 저장 조합에서는 풋내와 같은 바람직하지 못한 풍미를 나타냈다. 경도는 발효온도가 높을수록 낮은 것으로 나타났고 5℃ 3일 또는 6일 발효/-1℃ 저장조합이 가장 적당한 경도를 나타냈다. 외관은 초기에 발효가 진행된 20℃ 24시간 발효/-1℃ 저장 조합이 가장 좋은 것으로 평가되었고 무발효/-1℃ 저장 조합이 가장 나쁜 것으로 평가되었다. 총기호도는 발효온도가 낮을 경우 매운맛이 너무 강하게 느껴졌고 발효온도가 높을 경우 발효가 진행됨에 따라 매운맛도 감소하고 총기호도가 크게 증가하였다. 총균수는 20℃ 24시간 발효/-1℃ 저장 조합의 경우 7일 후에 1.15times109, 5℃ 6일 발효/-1℃ 저장 조합의 경우 6일 후에, 5℃ 3일 발효/-1℃ 저장 조합의 경우 7일 후에 각각 최고치를 나타냈으며 그 이후에는 거의 비슷한 경향으로 감소하였다. 젖산균 수는 20℃ 24시간 발효/-1℃ 저장 조합의 경우 Leuconostoc spp. 와 Lactobacillus spp. 는 7일 후에 각각 1.18×109와 5.62×109으로 최고치를 나타냈다. 효모수는 발효온도에 관계없이 약간씩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지만 배추김치에서 보다 훨씬 낮은 경향을 나타냈고 첨가된 찹쌀풀에 의해 당 함량이 높아져 미생물수가 배추김치에서 보다 더 크게 증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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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2000.10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In order to optimize the quality of pine sprout tea, its chemical properties were analyzed and the yeasts associated with the quality of pine sprout tea during the storage were isolated and identified. In proximate composition moisture content was 20.13%, but other components except sugar were relatively low. Sugars such as glucose(30.15%), fructose(19.57%), and sucrose(9.27%) were major sugars which contained up to 76.73%. Total vitamin C and soluble tannin contents were 11.31 mg% and 68.31 mg%, respectively. Thirteen kinds of free amino acids were detected, but they were contained only in trace. In fatty acid composition 64.69% of fatty aids composed mainly of saturated fatty acids and major fatty acids were oleic acid, palmitic acid, and tricosaenoic acid. Among 8 mineral elements detected, calcium content was highest with 79.00 mg% and followed by potassium(45.16 mg%) and magnesium(8.93 mg%). The sweetness of pine sprout tea was gradually decreased from 70˚ Brix to 63˚ Brix and 3.2% of ethanol at the initial concentration was increased to 6.0% during the storage of 40 days. The yeasts associated with the quality and alcohol formation of pine sprout tea during the storage were identified by Biolog MicrostationlTM system, as Zygosaccharomyces rouxii, Kluyveromyces lodderae, Kluyveromyces wickerhamii, and Pichia fluxu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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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2019.06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松臺 河璿(1583-?)은 경상남도 진주시 수곡면 사곡리에 세거한 晉陽河氏 判尹公派의 士人이다. 그의 조부는 喚醒齋 河洛(1530-1592) 이고, 從祖父는 覺齋 河沆(1538-1590)이며, 伯父는 松亭 河受一 (1553-1612)인데, 이들은 모두 南冥 曺植(1501-1572)의 高弟이다. 이로써 수곡의 진양하씨는 江右 지역 南冥淵源家를 대표하는 문중임을 알 수 있다. 임진왜란이 일어난 1592년 4월 경상북도 상주에 있던 조부와 부친이 함께 왜구의 손에 목숨을 잃었고, 당시 열 살이던 하선은 진주 수곡 으로 돌아와 일생 문중을 건사하고 계승하는 것으로 삶을 영위하였다. 이후 나라에서 조부와 부친의 죽음을 忠孝의 표상으로 추숭하여 旌閭 하였고, 이를 계기로 송대의 가문은 忠孝家로서의 위상을 드러낼 수 있었다. 하선은 선현을 현양하고 후손에게 계승시켜 주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였다. 만년에 『松亭集 』과 『覺齋集 』의 跋文을 쓰고, 문중의 世系를 정리했으며, 나아가 상주에 있던 조부와 부친의 묘소를 수곡으로 이장하고 白軒 李景奭(1595-1671)·東溟 鄭斗經(1597-1673) 등 당대 저명한 인물에게서 조부와 부친의 墓碣과 碑文을 받아냄으로써 문중의 위상을 드높였다. 이는 松臺家의 후손이 이후 수곡 진양하씨 문중의 일원으로 세거할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한 대표적 활동이었다. 또한 하선은 지방에 세거한 재야지식인이었으나 전란 이후 국가의 시책에 끊임없는 관심을 보였고, 특히 전란의 참상을 몸소 체험한 만큼 兵制의 폐단에 더욱 절실하였다. 효종 임금이 즉위한 후 재야인사에게 국정에 반영할 시책을 구하자, 하선은 5천여 자의 상소문을 지어 당시 만연하던 여러 폐단과 이를 해결한 구제책을 올렸다. 조정에서는 이 상소의 내용을 인정하여 公論으로 하선에게 主簿 벼슬을 하사하였는데, 이로써 하선의 士意識과 현실인식이 당대에도 인정받을 만큼 시의 적절한 것이었음을 확인하였다.
        11.
        2016.06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김선신의 『두류전지』 현전하는 유일의 지리산 지리서이다. 지리산권 문화 를 연구하기 위한 일환으로 『두류전지』를 중심에 둔 지리·불교·문학 등 다양한 분과별 연구가 기획되었는데, 이 글은 그 중 문학 분과의 연구 성과로, 『두류전지』 제11편 「貼山詩話」 속 한시를 중심으로 고찰하였다. 「첩산시화」에는 모두 100여 개 항목의 한시가 수록되어 있으며, 그중 온전한 체재를 갖춘 작품은 대략 80수이다. 이들 작품은 김선신이 집필에 활용한 『동국여지승람』 과 지리산권역 10개 지역의 읍지에서 선별한 것이다. 모두 50여 명 작가의 작품이고, 시기적으로는 삼국시대부터 조선중기까지이다. ‘첩산’이라는 말은 ‘지리산에 기대어 있는, 지리산의 주변이나 가장자리’를 뜻 한다. 이는 「첩산시화」에 수록된 작품이 ‘지리산’ 그 자체가 아니라 그 주변 사 람의 이야기를 담은 한시라는 의미이다. 「첩산시화」 속 한시 가운데 9할 이상이 지리산의 주변을 노래하고 있다. 「첩산시화」에 드러나는 김선신의 이러한 선별 의식은 여느 山誌의 체재와 비교해 보아도 매우 독특하다. 예컨대 『주왕산지』 나 』청량산지』에는 ‘題詠 또는 記錄’ 등의 제목 아래에 해당 산을 유람한 유람록과 유람시가 수록되어 있다. 그런데 『두류전지』에는 지리산유람록을 한 편도 실지 않았고, 유람시 또한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이처럼 김선신이 ‘지리산’이 아니라 ‘지리산 권역’을 읊은 것은 그 속에서 지 리산과 함께 살아가는 인간의 삶과 문화를 드러내고, 그들과 함께 지리산이 지 닌 온전한 덕을 후세에 전하고 싶었던 의도라 판단된다.
        12.
        2015.12 KCI 등재 SCOPUS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We stored sweet pumpkins at 8℃, 12℃, 12℃ plasma curing and room temperature (control) for 180 days. During this time, the quality characteristics were analyzed within the different groups. No spoiling occurred in either of the storage conditions for up to 120 days, and the marketability was good. After 120 days, spoiling sharply increased by over 70% in the control group, while in the 12℃ group it decreased to 20~60%. Conversely, spoiling was completely absent in the 8℃ and 12℃ plasma curing groups during the overall 180 days of storage. The lowest moisture content was found in the 8℃ group and the quality of the pumpkins was excellent during the entire storage period. The color of pulp was better in the 12℃ and 12℃ plasma curing groups, with best results were found in the latest. Both the 8℃ and 12℃ plasma curing groups maintained their dark green surface colors, while both the 12℃ and control groups turned from green to yellow. All groups showed a reduction in their initial hardness, with the 8℃ group staying the hardest. Soluble solid and mealiness was increased to the storage during 90 days while decreased, that were long to maintain the mealiness texture in the 8℃ storage pumpkin. The overall acceptability from sensory evaluation was higher in the 12℃ plasma curing group, when compared to those of the 8℃, 12℃ and control groups storage conditions.
        13.
        2015.06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지리산유람록은 조선시대 지식인이 지리산을 유람하고 그 감회를 기록한 글로, 지리산에 대한 역사적·문화적·종교적 의미가 함축된 총체적 자료이다. 현재까지 모두 100여 편이 발굴되었고, 경남문화연구원에서는 이를 모두 완역하여 『선인들의 지리산 유람록』 시리즈(전6권)로 출간하였다. 이의 출간과 함께 지리산 또는 지리산 유람과 관련한 전문 연구가 폭증하였고, 나아가 우리나라 ‘산의 인문학’이 지닌 가치를 탐색하는 작업에도 많은 영향을 끼쳤다. 본고는 1985년에 시작된 지리산유람록 연구의 30년사를 점검하는 첫 번째 자리이다. 관련 성과로는 2015년 4월까지 번역서 6권 외에도 학위논문 10권, 연구논문 38편, 단행본 7권이 확인되었다. 초창기 연구는 주로 金宗直·南孝溫·金馹孫·曺植 등 조선전기의 몇몇 유명 작가의 작품에 치중하여 이루어졌고, 첫 번역서가 나오는 2000년 이후에야 비로소 전문 연구가 성행하였다. 전반적인 연구 경향은 대략 네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조선조 지식인의 지리산에 대한 인식을 通時的 관점에서 살핀 통합 연구, 작품 및 작가에 대한 개별 연구가 동시에 진행되었고, 번역서 출간 이후 자료의 접근이 용이해지면서 관광학·조경학·건축학 등 타 분과에서의 연구가 행해졌으며, 근년에 금강산·한라산 등 타 명산과의 비교 연구가 시작되었다. 이의 검토를 통해 다음 두 가지를 확인하였다. 현재까지 발굴된 지리산유람록은 모두 조선시대 士人의 기록이다. 이는 유람록에 나타난 지리산 인식이 조선조 士人 부류에 한정된 것임을 전제한다. 30년의 짧지 않은 연구기간과 60여 편의 적지 않은 성과에도 불구하고, 그간의 연구가 유람자인 ‘조선 지식인의 士意識’을 해명하는 범주에서 일관되게 이루어져 왔던 것이다. 또한 연구의 범주가 18세기 이후로 넘어가지 못하고 조선 전반기에 치중되어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는 전체 유람록의 절반 이상이 19-20세기에 산출되었고, 게다가 18세기 이후의 지리산 유람은 지리산권역의 지식인에 의해 이루어져 왔음을 감안한다면, 그간의 연구가 지나치게 전반기에 편중되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이의 극복을 위한 다양한 접근이 향후 지리산유람록 연구의 과제로 남아 있다.
        14.
        2015.03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이 글은 대곡 성운이 쓴 「남명선생묘갈」을 중심으로 남명의 삶을 살핀 것 이다. 이 묘갈은 남명 관련 여타 비지문 중에서도 특히 ‘남명의 기상을 가장 잘 표현’한 작품으로 칭송받았다. 대곡은 남명의 평생 知己였다. 때문에 묘갈에서도 언급하였듯, 그는 남들이 보지 못하는 남명의 모습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그것은 바로 일상 속 남 명의 모습이었다. 특히 학문하는 자로서의 일상적 모습과 스승으로서의 특징 적 면모를 묘갈에서 집중적으로 표현하였다. 왜 ‘일상 속의 모습’이었을까. 남명과 대곡은 당대의 대표적인 재야지식인이었다. 출사하지 않았기에 兼善天下의 공적은 없었지만, 獨善其身의 처세를 통해 후인에게 출사인 못잖 은 영향을 남겼다. 그것은 바로 철저한 자기 학문에 근원을 둔 재야지식인으 로서의 삶이었다. 두 사람이 보여준 재야지식인으로서의 이러한 삶은 ‘일상 의 모습’을 통해 여실히 확인할 수 있었다. 이는 두 사람이 가장 잘 공유할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였다. 두 사람은 외형적 처세에서 그 유형을 달리 하였다. 따라서 그동안의 연구가 두 사람을 같은 층위에 놓고서도 서로 상대적인 방향에서 접근하기도 하 였다. 남명은 보다 외향적인 측면에서, 대곡은 남명에 비해 내향적 측면에서 의 접근이었다. 그러나 후학들의 이러한 시각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은 생전엔 평생의 지 기였고, 사후엔 서로를 가장 잘 이해한 벗으로 인식되었다. 그 기저엔 바로 대곡의 이 묘갈이 있었다. 남명에 대한 대곡의 그 허여지점, 곧 삶의 유형이 다소 달랐을 뿐 당대 재야지식인으로서의 자기 정체성 확립에 있어서는 두 사람 모두 같은 방향을 보고 있었던 것이다. 이를 드러내려고 의도하지 않았 기에 알아주는 이가 드물었지만, 그들만은 서로를 허여하였던 것이다.
        15.
        2014.12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본 연구에서는 우리 식생활과 가장 밀접한 관계가 있는 고추(청고추, 홍고추)를 유기 및 관행으로 재배하여 품질특성과 기능성성분 함량을 비교 분석하였다. 유기 및 관행재배 고추의 품질특성은 pH, 가용성고형물 함량, 경도 및 색도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 유기 및 관행재배 고추의 가용성고형물이 유기재배에서 2.6~10% 높은 경향을 나타내었으나 경도는 관행재배에서 높게 나타났다. 기능성 성분은 클로로필 함량, ASTA 값, 총페놀성화합물 함량 및 SEM을 통한 세포조직을 검토하여 비교분석 하였다. 청고추의 경우 유기재배에서 관행재배에 비해 녹색도(-a value)값이 더 높게 나타났으며 chlorophyll 함량 또한 a, b, total 값이 전반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홍고추의 경우 유기재배에서 붉은색의 정도를 나타내는 ASTA 값이 28% 더 높게 나타났다. 또한 항산화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총페놀성화합물 함량은 청고추와 홍고추에서 모두 유기재배가 관행재배 보다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따라서 고추 유기재배의 경우 고추 색깔에 관계없이 품질특성 측면에서 색택이 더 우수하고 기능성 측면에서 또한 더 우수한 것으로 사료된다.
        16.
        2014.06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이 글은 19세기 후반-20세기 초 江右 지역에 유행처럼 일었던 존주의식 현양 활동을 중심으로 강우지식인의 의식세계를 살펴 본 것이다. 존주의식은 임진란 이후부터 중앙정계를 중심으로 지속되었던 지성사의 한 중심축이었다. 시대가 흐를수록 이에 매몰되어 근대의 문턱을 넘지 못한 족쇄였다는 지적도 있었지만, 19세기까지도 조선사회의 주류를 차지하였다. 중앙을 중심으로 진행되던 존주의식 현양 활동이 지방에 끼친 영향의 상관성 연구가 전무했었는데, 본고가 강우지역의 세 사례를 통해 살펴보았다. 이 시기 강우지역에는 수많은 학자가 활동하였고, 그들은 여전히 명나라 毅宗의 ‘崇禎’ 연호를 사용하고 있었다. 이러한 단편적인 현상만으로도 시대를 제대로 읽지 못한 전근대적 사고라 비판받기도 하였다. 그러나 삼전도 치욕 이후 형성된 북벌론 또는 대명의리가 시대의 흐름에 맞춰 당대의 시대논리로 변모해 왔듯, 이 시기 강우지식인들도 자기 시대의 논리에 맞게 이를 받아들였을 뿐이었다. 예컨대 남평문씨 가문의 大明花 현양과 朴震英 추숭으로 인해 강우지역에 일었던 존주의식 현창 활동은, 오랜 기간 소외되어 있던 지방사족이 顯祖를 선양하고 가문의 위상을 강화하려는 절박함에 의해 도출된 그들 나름의 명분이었다. 鄭蘊과 朴明榑를 통해 某里나 弄月亭에서 갈구했던 지식인의 自意識 또한 그 시대가 낳은 역사적 산물이었다. 한말에 몰아닥친 외세의 침략과 일제의 야욕, 이로 인해 해체되어 가는 전통유학의 봉건적 질서 등 내우외환의 위기감이 고조되던 이 시기에 정온 등의 춘추대의 정신이 대안으로 떠올랐던 것이다. 강우지역의 존주의식 현창 양상은 강우학자들이 당대 지식인으로서 자기 시대를 헤쳐 나가는 최선의 선택이자 기회였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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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9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본고는 경상대학교 남명학연구소 설립 20주년을 기념하여 남명문학 분야의 연구 성과를 정리하고 향후 과제를 살피기 위한 목적으로 집필되었다. 남명문학 연구가 시작된 1980년대 이후의 연구 성과를 장르별로 분류하고, 『남명집』에 수록된 문체 유형에 따라 운문과 산문 분야, 총체적 분야, 비교문학적 분야 등 4가지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남명문학 연구는 현재까지 100여 편의 성과가 산출되었다. 남명의 창작품이 많지 않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적지 않은 수치이다. 이의 검토를 통해 몇 가지 문제점을 도출할 수 있었다. 예컨대 어느 분야를 막론하고 남명 삶의 특징적 국면을 강조하는 연구가 지나치게 집중적으로 반복적으로 진행되어 왔고, 또 이를 대변할 만한 소수의 작품만이 지속적으로 재인용되었다는 점, 특정 분야의 연구는 초창기 이후 장기간 정지되어 있다는 점 등이 있다. 연구가 지속되어 성과가 증가했음에도 이러한 양상은 크게 달라지지 않고 있다. 이는 남명문학 연구가 직면한 총체적 문제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남명문학 연구의 절대적 분량을 차지하는 한시에 대한 포괄적인 정리가 필요하다. 『남명집』의 한시와 남명의 일대기를 대조하는 작업이다. 『남명집』의 수록 체계가 시대 순이 아니고 作詩 시기를 확인할 수 있는 자료가 부족하지만, 부분적으로라도 정리할 필요가 있다. 남명의 삶은 크게 네 번의 전환기가 있었고, 그때마다 뚜렷한 인식의 전환이 이루어져 왔다. 적어도 이러한 4 시기로의 분류만이라도 가능하다면, 현재 소강상태에 있는 남명문학의 연구는 한층 발전된 단계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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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6 KCI 등재 SCOPUS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This study was carried out to investigate the rheological properties of dough and the quality characteristics of breads with Saesalbori (non-waxy barley) and Saechalbori (waxy barley) flours added at concentrations of 10, 20, and 30% to wheat flour. The maximum viscosity increased in the Saesalbori flour mixtures and decreased in the Saechalbori flour mixtures. The dough stability of the 10% barley flour mixtures was equal to that of the control while that of the 30% barley flour mixtures decreased more. The extensibility of the dough decreased with the increasing level of barley flour in all the blends, but the resistance of the dough increased. As the ratio of barley flour increased, the loaf volume of the breads significantly decreased, but the bread weight increased. The 10% Saesalbori flour mixtures increased the hardness of the breads but did not cause any significant change in the other TPA parameters while the 10% Saechalbori flour mixtures did not cause any change in all the TPA parameters. The sensory evaluation results showed that the 10% barley flour mixtures had no significantly different overall acceptance from the control, and that the 20% substitution still resulted in acceptable sensory qualities. The results of the study also showed that the bread-making properties of Saesalbori were improved by germination, but those of Saechalbori declin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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