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코로나19 대유행을 경험한 대학생의 호흡기감염 예방 이행 수준과 영향요인을 파악하 고자 시행하였다. 2023년 12월 15일부터 2024년 1월 5일까지 대학생 2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 를 시행하였으며, 이 중 성실히 응답한 199명의 자료를 SPSS 18.0 program을 이용하여 기술통계량, t-test, ANOVA, multiple regression으로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호흡기감염 예방 이행 수준은 48점 만점 중 평균 32.95±6.05점이었다. 호흡기감염 예방 이행 수준에 차이를 보인 일반적 특성과 호흡기감염 관련 특성은 학과(t=-2.59, p=.010), 호흡기감염 예방 교육(t=1.99, p=.048), 금년 독감예방접종(t=-2.10, p=.037), 금년 코로나19 예방접종(t=3.56, p<.001), 외출 시 사람이 모여 있는 곳에서 마스크 착용(t=4.96, p<.001)이었다. 호흡기감염 예방 이행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학과(β=0.31, p<.001), 금년 독감예방접 종(β=-0.15, p=.046), 외출 시 사람이 모여 있는 곳에서 마스크 착용(β=-0.31, p<.001)이 다중회귀분석 에서 유의한 변수로 확인되었다. 결론적으로 코로나19 유행이 종식된 이후에도 호흡기감염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므로 호흡기감염 예방행위 이행 증진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며,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호흡기감염 예 방 프로그램 개발 시 본 연구에서 확인된 요인들을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dentify the factors related to the problem-solving ability of nursing students who experienced simulation training. Methods: A descriptive survey study was performed using a structured questionnaires consisting of a learning flow state scale, nursing student’s anxiety and self-confidence with clinical decision making scale, simulation design scale, and problem-solving ability scale. Data were collected from 154 nursing students in five nursing schools located in D city and G province. Data were analyzed by frequencies, independent t-test, one-way ANOVA, Pearson correlation coefficient, and stepwise multiple regression with IBM SPSS Statistics 19.0. Results: The significant factors associated to the problem-solving ability of nursing students who experienced simulation training were simulation design characteristics (β=.34, p<.001), learning flow (β=.25, p=.001), and self-confidence with clinical decision making (β=.23, p=.001). These factors explained 46.5% of problem-solving ability. Conclusion: To improve the problem-solving ability of nursing students, the simulation module should be designed with high fidelity.
본 연구는 제15차(2019) 청소년건강행태조사의 원시자료를 활용하여 생물-심리-사회 모델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청소년의 편의식품 섭취 경험의 영향요인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연구 결과 생물학적 요 인으로 성별, 학년, 아토피 피부염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되었으며, 심리학적 요인으로는 스트레스 인지 수 준, 우울감 경험, 자살 생각 여부, 주관적 수면충족, 주관적 건강상태, 신체활동, 현재 흡연과 음주 경험이 영향요인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사회학적 요인으로는 영양 및 식이 교육, 아침식사 여부, 학업 성적, 주관 적 경제상태, 동거가족 여부가 청소년의 편의식품 섭취 경험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 과를 바탕으로 청소년의 건강한 식습관 관리를 위해서는 실효성 있는 영양 및 식이교육 프로그램 제공과 정서적 지지가 필요하며, 가족 구성원을 교육 대상에 포함시키는 등 다각적이고 체계적인 대책마련이 필요 하다.
본 연구는 한국의 다문화 청소년 및 일반 청소년의 건강위험행위와 폭력피해경험을 비교하고 폭력피해 경험과 관련된 요인을 건강위험행위를 중심으로 규명하고자 하였다. 제15차 청소년 건강행태 온 라인 설문조사(2019)의 자료를 사용하여 35,574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였다. 자료 분석은 SPSS/Win 22.0을 사용하여 복합 표본 분석을 하였다. 연구 결과, 다문화청소년은 일반청소년보다 흡연, 습관적 약물 사용, 폭력피해 경험이 유의하게 더 높았다. 다문화청소년과 일반청소년 모두 가족과 함께 거주하지 않을 수록, 흡연경험과 습관적 약물사용 경험이 많을수록 폭력피해경험이 더 많았다. 일반청소년의 폭력피해경 험은 성별, 학력, 경제적 상태, 음주경험과 유의한 관련이 있었다. 따라서 다문화 청소년과 일반 청소년의 폭력피해 경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족과 함께 살지 않는 청소년에 대한 사회적 지원이 필요하며, 흡연 및 습관적 약물 사용 경험이 있는 청소년에 대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다문화 청소년은 일반 청소 년에 비해 건강위험 행위와 폭력피해에 더 취약하므로 다문화청소년의 올바른 건강행위 실천과 폭력피해 경험을 예방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이 연구는 그간 수행된 중도입국청소년의 교육 경험을 다룬 연구 중 질적 연구를 선택하여 질적 메타 분석을 실시하고 중도입국청소년들의 교육 적응 과정에서의 위험요인과 보호요인은 무엇인지 살펴보고자 하였다. 질적 메타분석방법은 유사한 주제에 대하여 수행된 질적 연구물을 선정하여 종합 분석함으로써 연구결과의 해석을 확장하는데 기여한다. 분석을 위해 학술연구정보서비스(RISS)를 활용하여 주제어 검 색을 통해 2010년부터 2019년까지 출간된 등재후보지 이상의 논문을 검색하였고, 분석대상으로 최종 선 정된 연구 논문은 총 13편이다. 선정된 개별 연구물에 대해서는 연구의 목적, 연구참가자, 주요 연구주제 들에 대해 살펴보았다. 연구들 간 비교·종합에서는 각 연구에 참여한 중도입국청소년의 배경 특성과 이주 계기 등을 종합하여 제시하였다. 그리고 각 연구의 연구결과를 비교하고 종합하는 과정에서 중도입국청소 년의 교육관련 경험을 이들의 적응에 부정적 측면으로 작용하는 위험요인과 적응을 돕는 보호요인으로 범 주화하였으며, 각 하위 범주는 개인차원, 가족차원, 학교/교육기관, 사회문화 차원으로 구분하여 개별 연구 에서 제시한 세부 내용을 분류하고 재구성하였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중도입국청소년의 교육 적응을 도 울 수 있는 지원방안 모색에 시사점을 제공하고자 하였다.
SPANE(the Scale of Positive and Negative Experience) 척도는 기존 정서 측정도구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Diener 등(2010)이 개발한 정서적 안녕감 척도이다. 이 척도는 긍정적 정서와 부정적 정서 경험을 측정하는 총 12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포괄적 정서(e.g. positive, negative)와 구체적 정서(e.g. joyful, sad) 문항이 포함되어 있다. 각성수준의 측면에서도 고(e.g. joy, angry), 중(e.g. happy, afraid), 저(e.g. contented, sad) 각성 정서들이 모두 반영되어 있다. 본 연구는 한국판 SPANE 척도의 요인구조 및 성별 측정 동일성을 검토하였다. 이를 위해서, 한국 대학생 총 551명(남자 276, 여자 275)의 자료를 분석했다. 그 결과, SPANE 척도는 양호한 수준의 신뢰도와 요인 타당도를 보였다. 또한 남녀 집단 간에 요인구조, 요인부하량, 절편이 동일한 것으로 나타나서, 성별 척도 동일성이 확인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SPANE 척도가 한국에서도 대학생들의 정서적 안녕감을 측정하기에 적합한 척도일 뿐 아니라 성별 차이를 비교하는 타당한 도구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Mobile games’ proportion in domestic game industry has been rising steadily every year and in next couple of years, it is likely to surpass online games. Considering that mobile games’ lifespan is very short compared to online games, recognizing the user’s needs at the beginning is important. However, there is a lack of research in such game field. This research is about mobile games’ initial experience importance in temporal viewpoint. Furthermore, it has verified whether this depends on user’s characteristic. I have conducted observation experiment on users of ‘Lineage M’, mobile MMORPG game, for one week starting from the game launch and deducted the importance of initial experience using AHP analysis. Moreover, by analyzing the differences in users’ proficiency, the research provides understanding of diverse users. In conclusion, this research provides basic data for improving satisfaction of initial game users and extending them to long-term game use.
Analyses were performed with Rosenberg Self-esteem Scale. The population was 1,391 Korean workers in total. Subjects who get scores of self-esteem lower than those before the accidents were 539 people(42.34%). On the other hand, subjects who get the same or higher scores of self-esteem than those before the accidents were 802 people(57.66%). The average score of the whole showed 30.09 point that is higher than 29.99 points that were analyzed from primary panel data. The odds ratio of self-esteem is analyzed to find that what is the most important factor for improving self-esteem of the workers group. The result of odds ratio analysis was 1.60 in the not-to-return-to-work group, significantly higher of the score of self-esteem than the return-to-work group. The statistically significant odds ratio of unemployed workers group from the group of workers who return to work prove the academically conventional social norms. This result shows that the workers condition, whether or not they can return to their work, affects the workers‘ self-esteem. Therefore, the workers' condition for returning to the work should be considered the most important service for Korean workers' compensation and welfare services.
본 연구는 부모가 자녀의 무용재능을 객관적으로 탐지하기 위한 요인은 무엇이며, 어떤 요인 들이 무용재능을 탐지하는데 타당한 준거인지 살펴보는데 목적이 있다. 또한 본 연구에서 도출 된 결과는 부모를 대상으로 한 자녀의 무용재능을 탐지할 수 있는 도구를 개발하고자 할 때 유 용한 자료로서 제공하는데 궁극적인 목적이 있다. 본 연구에 앞서, 「무용재능」은 무용을 하는데 필요한 잠재된 능력으로서, 선천적으로 무용을 잘 하거나 또는 무용교육을 통해 발현될 수 있는 타고난 능력으로 정의하였다. 무용재능의 조작적 정의를 바탕으로, 과연 부모는 자녀의 어떤 무용재능을 관찰해야하며, 어떤 준거에 의해 무용재 능을 탐지해야하는지 무용재능에 관한 구성요인을 탐색하고자 하였다. 무용재능의 구성요인을 탐색하기 위하여 무용재능과 관련된 선행연구 및 문헌을 수집하고 무용 재능의 구성요인 및 탐지방법에 대한 자료를 분석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무용재능에 대한 6가지 개방형 설문문항을 개발하고, 무용영재성 판별을 받거나, 무용재능이 뛰어난 자녀를 둔 부모 82 명을 대상으로 개방형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또한 설문 응답의 타당성을 입증하기 위하여 2명 을 대상으로 심층면담도 실시하였다. 그 결과, 개방형설문을 통해 도출된 요인은 5가지 구성요 인(신체조건, 신체능력, 동작학습능력, 표현 및 창의성, 심리적 특성)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를 통해 도출된 무용재능 구성요인은 실제 무용현장에 적용되어 일관성 있는 결과를 도출하기 위한 객관적인 준거를 제시해 줄 것이다. 또한 본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자녀의 무용재 능을 탐지할 수 있는 도구를 개발하여 보다 심도 깊은 판별방법을 모색 할 뿐만 아니라 무용재 능 특성에 따른 시기별, 재능수준을 고려한 체계적인 무용프로그램을 개발 할 것이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find prevalence and the relevant factors of low back pain among taxi-drivers. Information were obtained by a self-administered questionnaire during september, 2004, from 83 taxi-drivers in Gimhae, Kyung Nam province. The data were analyzed by chi-square test and Multiple Logistic Regression(if this is a proper noun, it needs to be capital, if not it needs lower case) by using SPSS 10.0 program. The result were as follows: 1) The prevalence rate of low back pain during lifetime was 81.9% among 83 taxi-drivers. 2) Statistically significant factors related to low back pain during lifetime were sleeping time(p<.05). 3) Through the multiple logistic regression, significantly relevant factors with low back pain were alcohol drinking (OR=.017, 95% CI=.001~.509), and sleeping time (OR=.111, 95% CI=.020~.636). It is necessary to study on a preventive measure of low back pain and systematic human engineering approach through objective clinical research.
유전자를 통해 개인의 질병 · 신체적 특징 정보를 분석하는 "유전자 혁명" 시대가 열리고 있다. 최근 유전자 분석 기술의 발전으로 가격과 분석 기간이 급속도로 줄고 있기 때문이다. 인간은 DNA 내 30억 쌍의 염기서열에 유전자를 담고 있는데, 염기서열을 분석하는 컴퓨터 성능이 크게 발전한 덕분이다. 이러한 시대에 맞춰 정부에서도 유전자 검사에 관한 새로운 상품 및 서비스에 맞는 인증, 허가 기준을 위한 산업융합 규제 샌드박스 제도를 실시하게 되었다. 규제 샌드박스는 신산업・ 신기술 분야에서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를 출시할 때 일정 기간 동안 기존 규제를 면제하거나 유예시켜주는 제도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이러한 비용 절감이 우리생활에서 쉽게 할 수 있는 유전자검사로 이어졌고 지난 2016년 6월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이 개정되면서 민간 기업이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유전자 분석 서비스, DTC(Direct to Consumer, 소비자 직접 의뢰) 상품시장이 열렸다. 이에 의료 · 제약업체들이 유전자 검사 서비스를 속속 출시, 다양한 유통채널을 통해 판매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에 국내에 제공되고 있는 개인 유전자 DTC 검사 키트 상품을 경험디자인적 관점에서 분석하여 검사 신청에서 실질적인 검체 채취와 반송에 이르기 까지 가장 적합한 유전자검사 키트 상품 제안은 의미가 크다고 하겠다. 사용자의 경험을 기반으로 한 유전자검사 키트 상품 개발은 앞으로 효율적이고 대중적인 개인 유전자 검사보급에 기초 적 자료 활용이 가능할 것이며 새로운 의료 문화형성과 국민보건의료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목적: 국내외 연구결과를 토대로 살펴보면, 운동 자기-도식은 신체활동을 설명하는데 유용한 변인이며, 이의 형성은 의미있는 일이라고 보고되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운동 자기-도식의 형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탐색하고자 한다. 방법: 연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성인 남, 여 200명이 개방형 설문에 응답하였으며, 운동 숙련자 및 운동 전문 지도자 10명이 개별 면담에 참여하였다. 연구 참여자의 원자료에 대한 빈도분석과 질적 내용 분석을 실시하였다. 결과: 운동 자기-도식의 영향요인으로 운동효과 측면, 신체상태 측면, 행동적 측면, 인지적 측면, 심리적 측면 그리고 환경적 측면이 나타났다. 결론: 본 연구를 통해 운동 자기-도식의 형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이를 신체활동의 참여와 지속을 위한 중재전략에 적용하면 유용할 것이라 생각되며, 이에 대한 연구가 지속될 필요가 있다.
Targeting people returning to farming and also people preparing for returning to farming, this study analyzed differences in awareness of conflict factors and conflict management focusing on the conflicts experiencing in the process of their movement and settlement process in rural area. In the results, people preparing for returning to farming showed higher awareness of conflicts and also higher necessity of conflict management than people already returning to farming. Also, both groups preferred individual conflict management to structural conflict management. Based on the results like above, the implications can be summarized like below. First, it would be necessary to have programs informing possible conflicts in advance in the process of returning to farming and also relieving psychological anxiety by providing prior-learning to people preparing for returning to farming. Second, it would be necessary to have individual conflict management measures to establish mutual trust and to form community spirit through regular social gatherings between original residents and people returning to farming. Since the effect of conflict management can be maximized only when the structural and individual conflict managements are properly harmonized, it would be necessary to have the structural conflict management which is relatively felt difficult.
학생들의 역사 흥미 태도는 언제 형성되고, 어떤 경험 속에서 형성되는가? 본 연구는 충청북도 청주시에 소재한 일반계 고등학교 2개 학교의 3학년 학생들 353명을 대상으로 역사 흥미 태도의 형성 시기와 흥미 태도 형성에 영향을 미친 경험 요인을 찾기 위해 실시한 설문의 결과를 분석한 것이다. 그 결과, 남 여 고등학생들의 긍정적 흥미 태도는 주로 초등학교, 중학교 때에, 부정적 흥미 태도는 주로 중학교, 고등학교 때에 형성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시기적으로 분석해 볼 때, 초등학교 시기 긍정적 흥미 태도에 영향을 준 것은 미디어 대중 매체 영역의 경험들이었다. 그리고 중학교 시기, 고등학교 시기 긍정적 흥미 태도에 영향을 준 것은 학교 영역의 경험들이었다. 본 연구의 조사 결과는 가장 중요한 역사 학습의 경험 영역이 결국 학교 영역일 수밖에 없음을 보여준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교사는 학생들의 부정적 흥미 태도를 긍정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었다.
본 연구는 성취정서 통제-가치이론(Pekrun, 2000, 2006)을 적용하여 체육 성취상황(수업, 학습, 시험)에 따라 학생들의 다양한 정서경험을 유발시키는 선행요소를 탐색하였다. 남녀 중학생 270명(남학생 156명, 여학생 114명)이 개방형 질문지에 응답하였으며, 자료를 위해 귀납적 내용분석이 실시되었다. 그 결과 9개의 개별 정서들(정적 활성화 정서=즐거움, 희망, 자부심; 정적 비활성화 정서=안도감; 부적 활성화 정서=화, 불안, 수치심; 부적 비활성화 정서=절망감, 지루함)을 유발시키는 주요 선행요소들이 각 성취상황의 세 가지 시간적 영역별(체육수업 이전, 중간, 이후)로 나뉘어 확인되었다. 특히, 각 성취상황에서 경험하는 학생들의 정서반응은 시간적 영역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그 선행요소들은 전반적으로 정서적, 인지적, 생리적, 동기적 측면들과 관련이 있었다. 본 결과는 체육수업 상황에서 학생들의 정서경험을 결정짓는 주요 선행요소들과 성취정서의 역할, 그 교육적 시사점과 관련하여 논의되었다.
본 연구는 경쟁적인 스포츠 상황에서 경험하게 되는 다양한 정서와 이에 따른 정서 경험강도의 변화 정도를 알아보고자, 개인 적정 기능역(IZOF) 모형에서 설명하는 정서의 구성요인과 경험강도를 개인 정서 프로파일(Individual Emotion Profile; IEP)을 이용하여 조사하고 실제 경기에서 정서의 변화정도를 알아보았다. 개인 적정 기능역 모형을 이용하여 운동 수행시 경험하는 정서의 구성요인과 경험 강도를 효과적으로 설명 할 수 있는가를 검증하기 위하여 세계 탁구선수권 대회에 출전하는 탁구 국가대표 상비 1군 12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하였다. 먼저 각 개인의 정서 구성요인과 경험강도를 각각 두 차례에 걸쳐 조사하였고, 실제 경기에서 경험한 정서 경험강도를 경기의 전, 중, 후 총 3차례에 걸쳐 조사하였다. 각 개인의 정서 프로파일을 알아보기 위해 조사 대상자들의 정서 구성요인에 대한 12차 조사자료를 이용하여 정서의 구성요인에 대한 빈도분석과 상관관계분석을 실시하였으며, 12차 조사간 개인의 정서 경험강도를 비교하기 위해서는 대응 표본 t-검정을 실시하였다. 또한, 남여 선수들간의 정서 경험강도 차이를 알아보기 위하여 독립표본 t-검정, 경기 중 정서의 변화를 알아보기 위하여 반복측정 분산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결과, 12차 조사의 정서 구성요인과 경험강도에서 개인 정서 프로파일의 안정성을 입증하였다. 또한, 남여간의 집단 차이 비교에서는 N+와 P-에서 정서경험 강도가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p< .05), 운동수행시 정서의 변화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아 IZOF 모형이 예측한 운동시의 정서 변화는 나타나지 않고, 정서 상태가 시합 중에도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목적은 개인 적정 기능역(Individual Zone of Optimal Functioning, IZOF) 모형이 한국의 스포츠 상황에서 정서와 운동수행과의 관계를 효과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지 검증해보고, 정서 구성요인과 경험강도의 개인내 비교뿐만 아니라 동일한 특성을 지닌 집단간 비교를 통해 차이를 알아보는데 있다. 표본의 추출은 팀 단위로 선정을 한 후, 팀 전원을 표본으로 하는 확률 표본추출유형인 군집 표본추출법을 사용하였다. 이러한 방법을 통해 대학 농구 6개 팀(남자 : 4팀, 여자 2팀) 총 82명을 대상으로 과거 자신의 수행 중 최고의 수행과 최저의 수행시 경험한 개인 정서 프로파일(Individual Emotion Profile, IEP)을 이용하여 2차례에 걸쳐서 조사가 이루어졌다. 개인 정서 프로파일(IEP)을 분석한 결과 정서의 구성요인은 각 범주에서 개인마다 매우 다양한 정서를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인식정도에 대한 개인 내 조사 간 안정성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전체 조사대상자를 상대로 실시한 범주별 선택빈도에서는 조사간에 매우 높은 안정성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서의 경험강도 역시 조사 간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고, 집단 간 차이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긍정적인 정서와 부정적인 정서 내의 좋은 영향과 나쁜 영향을 주는 정서에 대한 존재는 밝혀졌다. 정서와 운동수행과의 관계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어지고 있는 시점에서, 긍정적 정서(P)와 부정적 정서(N)를 다시 운동수행에 도움을 주는 정서(+)와 그렇지 않은 정서요인(-)으로 구분지어서 설명을 시도한 IZOF 모형도 정서와 운동수행과의 관계를 설명하는 하나의 대안으로 제시되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