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기 위해 실천적 추론 과정을 적용하는 실천적 문제중심수업을 강조한다. 그러나 교실에서 만나는 학생들은 가정 교과에 대한 필요성이나 흥미도가 매우 낮아 가정 교과를 유용하지 않은 과목으로 인식하였으며, 학습에 적극적이지 못하고 실생활에서의 실천도도 낮은 편으로 나타났다. 이에 학생들로 하여금 가정 교과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학습 참여도와 실천적 태도를 신장시킬 목적으로 연구를 시작하였다. 우선 어떻게 하면 학생들의 학습참여를 높일 수 있을까 고민하였다. 수업은 재미있어야 한다. 재미있는 수업을 통하여 흥미도를 높이고, 가정과목에 대한 인식을 바꾸어 나가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더욱 적극적인 동기부여를 주기 위하여 켈러의 동기이론을 적용한 실천적 문제중심수업을 구안·적용하였다. 실천적 문제는 다양한 학습자료의 제공으로 흥미를 느끼고 접근하게 하였으며, 소그룹 협동학습 모둠을 기반으로 한 토론 및 다양한 체험 활동 위주의 수업을 통해 실천적 추론을 용이하게 하였다. 연구 결과 학생들은 가정 교과에 대한 인식의 변화를 가져왔는데, 가정 교과는 재미있고, 유용한 과목이며 실생활에서도 실천적 태도가 향상되었다고 응답하였다. 또한, 실천적 문제중심수업은 사고력, 협동심, 문제해결력 향상에 효과적이며, 앞으로도 실천적 문제중심의 수업을 희망하였다.
이 연구의 목적은 ARCS(Attention, Relevance, Confidence, Satisfaction) 전략을 적용한 STS(Science, Technology and Society) 수업이 초등학교 5학년 학생들의 학습 동기와 과학적 태도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는 것이다. 이를 위해 53명의 초등학교 5학년 학생들을 표집하여 실험반과 통제반으로 구분하였다. 그리고 4주 동안 실험반에는 ARCS 전략을 적용한 STS 수업을 처치하였고, 통제반에는 전통적인 수업을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는 ARCS 전략을 적용한 STS수업이 전통적인 수업보다 초등학교 5학년 학생들의 학습 동기와 과학적 태도 향상에 효과적이었음을 보여주었다.
본 연구의 목적은 국내 대학생들의 학업동기신념 프로파일 유형을 탐색하고 프로파일 집단에 따라 수업 참여도, 학업관련 문제 행동, 학업 부정행위 등에 어떠한 차이가 나타나는지를 확인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한국교육종단연구 8차년도 조사 참가자 중 국내 4년제 대학에 재학 중인 2,447 명을 분석 대상으로 하였다. 잠재프로파일분석(LPA) 결과, 5개의 프로파일 모형을 최종 모형으로 선택하였으며, ‘높은 효능감과 높은 숙달목표형’, ‘높은 성취목표형’, ‘중간동기형’, ‘낮은 효능감과 낮은 수행목표형’, ‘매우 낮은 수행목표형’으로 각 프로파일을 명명하였다. 학업동기신념 프로파일에 따라 대학생의 수업참여도, 학업관련 문제 행동, 학업 부정행위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높은 효능감과 높은 숙달목표형’은 모든 학업관련 행동에서 가장 적응적인 결과를 보였으며, 성취 목표 수준이 낮은 집단들은 수업참여도가 낮고, 학업관련 문제 행동과 학업부정행위를 더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숙달목표와 수행목표가 모두 높은 ‘높은 성취목표형’은 숙달목표만 높고 수행목표가 낮은 ‘높은 효능감과 높은 숙달목표형’에 비해 수업 중 문제행동과 학업부정행위 정도가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 결과가 대학교육에 주는 시사점을 논의하였다.
목적: 본 연구의 목적은 체육수업에서 지각된 교사의 자율적⋅통제적 교수행동과 학생들의 성취목표성향 및 결과 기대가 수업참여 내적동기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는데 있다. 방법: 연구대상은 S시와 D시에 재학 중인 중학생 498명(남자=259명, 여자=239명)이며, 측정도구로 체육수업 교수행동, 2×2성취목표성향, 결과기대, 내적동기 질문지가 사용되었다. 자료는 기술통계, 탐색적 요인분석, 확인적 요인분석, 상관분석, 구조방정식모형 분석을 실시하였다. 결과: 체육수업 시 지각된 자율적⋅통제적 교수행동은 성취목표성향, 결과기대, 내적동기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수행접근을 제외한 숙달접근, 숙달회피, 수행회피 및 결과기대가 내적동기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교수행동은 매개변인인 성취목표성향과 결과기대를 통하여 내적동기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예측되었다. 결론: 체육수업에서 지각된 교수행동은 학생들의 성취목표성향, 결과기대 및 수업참여의 내적 동기에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따라서 교사는 학생들의 성취목표 성향을 파악하여 다양한 교수법을 통해 학생들의 성취목표성향과 결과기대의 긍정적 변화를 이끌어 내는 것이 중요하며, 학생들의 수업참여 내적 동기의 촉진 전략으로 교수행동에 변화를 줄 수 있는 교수법 개발 및 교육 환경조성이 마련되어야 함을 시사하고 있다.
새롭게 개정된 2015 교육과정에서 정보 교과는 중학교에서 필수 교과로 지정되어 학생들의 컴퓨팅 사고력과 협력적 문제 해결력을 개발하도록 장려한다. 이에 따라 많은 연구자들이 관련 연구들을 진행하고 있다. 여러 간행물들, 연구 논문들 및 교사들의 인식을 검토한 결과 컴퓨팅 사고 수업에서 알고리즘 및 코딩에 중점을 두고 있었다. 컴퓨팅 사고는 컴퓨터를 사용하여 문제를 해결 하는데 필수적인 사고 과정이다. 그러나 사고력 활동이 미리 구조화된 문제에 의해 제약받는 측면이 많이 있음을 관찰할 수 있었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구조화되지 않은 열린 문제를 제공함으로써 데이터 활용 능력(data literacy)을 강조한 문제해결 수업을 제안하였다. 또한 데이터 활용 능력 강조 수업이 기존의 구조화된 문제를 활용한 수업에 비하여 학습동기와 학업성취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효과가 있음을 검증하였다. 따라서 컴퓨팅 사고 기반의 문제해결 수업에서 미리 구조화된 문제를 프로그래밍 하는데 초점을 맞춘 수업보다 데이터 활용 능력을 증진하는 문제해결 활동을 활용한 수업이 보다 효과적임을 밝힐 수 있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중학교 체육시간에 학생들의 심리적 욕구만족이 수업참여를 통해 방과 후 신 체활동량에 영향을 미치는데 있어서 학생들의 체육수업에 대한 자기결정적 동기 수준이 수업참여의 매개효과를 조절하는지를 검증하는데 주된 목적을 두었다. 연구대상은 중학생 347명(남학생 197명, 여학생 150명)이며, 기본 심리적 욕구만족, 체육수업 참여, 자기결정적 동기, 그리고 방과후 신체활동을 측정하는 질문지에 응답하였다. 자료는 기술통계, 확인적 요인분석, 상관분석, 그리고 위계적 회귀분석을 이용하여 분석되었다. 위계적 회귀분석의 결과 심리적 욕구만족은 중학생의 수업참여와 방과후 신체활동량을 예측하는 변수로서 수업참여를 통해 신체활동량에 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절 회귀분석의 결과, 체육시간에 중학생들의 심리적 욕구만족이 수업참여를 통해 방과후 신체활동량에 미치는 효과는 체육수업에 대한 자기결정적 동기 수준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 본 연구결과는 체육교사가 중학생들의 자율성과 유능성, 그리고 관계성 욕구를 충족 시켜주고 체육수업에 대한 내적 동기를 증진시킬 때 학생들이 체육수업과 방과 후 신체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는 사실을 시사한다.
Purpose: Using the self-determination theory, this study examined both the mediating effects and the specific indirect effects of the satisfaction of the three psychological needs (need for autonomy, competence and relatedness) and intrinsic motivation in the relation between need support from the physical education (PE) teacher and engagement in PE classes. Method: Participants were 523 high school students (251 males, 272 females) and completed questionnaire assessing perceived need support, need satisfaction, intrinsic motivation and engagement in PE classes. Results: Structural equation modeling analysis showed perceptions of the three need satisfaction partially mediated the relation between need support from PE teacher and engagement in classes. Moreover, the indirect effect of intrinsic motivation was larger than those of the three psychological need satisfaction. Conclusion: These findings suggest that PE teacher is able to promote students' intrinsic motivation by satisfying their needs for autonomy, competence and relatedness. The findings supported the theoretical tenets of self-determination theory as well.
Purpose: Grounded on Self-Determination Theory(Deci & Ryan, 2000), the aim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longitudinal effect of the autonomy-supportive intervention program on student amotivation in the physical education (PE) context. Methods: In the experimentally-based, longitudinal research design, one-hundred twelve students from four classes of two PE teachers were randomly assigned into either the experimental group(n=50) or the control group(n=62). The questionnaires were administered at beginning (Time 1, T1) of and at middle (T2) of the semester. Repeated measure two-way ANOVAs were used to investigate the effects of need-supportive motivating style on student classroom amotivation and academic achievement. Results: As results, students of the teacher in the experimental group showed greater psychological need satisfaction and less PE-specific amotivation-low ability, low effort, unappealing task characteristics, low value, and problematic relationship than did students of the teacher in the control group. Conclusion: These findings showed autonomy-supportive intervention program to prevent students from being amotivated in PE was effective for the teacher to reduce students’ PE-specific amotivation because the teacher could successfully identify, nurture, and develop students’ psychological needs in an autonomy-supportive way.
Purpose: The present study attempted to integrate emotional processes into the self-determination theory (Deci & Ryan, 2000) in order to substantially improve predictive power. More specifically, this study was to test the mediating roles of emotion (positive and negative) and self-regulated motivation (autonomous and controlled) in the relationship between social contextual factors (autonomy-supportive and controlling behavior) and engagement in physical education classes. Methods: A total of 603 middle school students (315 boys and 288 girls) participated in present study. The structural equation modelling (SEM) was employed to test a baseline model and the two extended models including emotion associated with motivation to engagement. Results: Results confirmed a substantial increase of 13% and 15% in explained variance of engagement for the two the extended model, respectively. Positive emotion significantly mediated the motivation-engagement behaviour relationship, and autonomous motivation also positively moderated the emotion-engagement behavior relationship. The results of the SEM invariance test across the group indicated the significant group differences in direct and indirect paths. Conclusion: These results suggest that emotionally based motivation interventions aimed at increasing engagement in physical education classes may be helpful.
Purpose: Grounded on Achievement Goal Theory(AGT; Ames, 1992) and Basic Needs Theory(BNT; Deci & Ryan, 2000),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test the effect of AGE program on college students' psychological need satisfaction and intrinsic motivation in softball class. The AGE program was consisted of Authority, Grouping, and Evaluation dimensions originally emanated from TARGET structure. Methods: In the experimental design, fifty students were randomly assigned into either the control group(n=22) or the experimental group(n=28). The questionnaires were administered at the beginning and the end of the semester. Repeated measure two-way ANOVA was used to test the effect of AGE program on students' psychological need(autonomy, competence, and relatedness) and intrinsic motivation. Results: As results, students in the experimental group showed greater psychological need satisfaction and intrinsic motivation than did students in the control group. Conclusion: The findings showed that AGE program satisfied students’ psychological needs and motivated them intrinsically in college softball class.
본 연구는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체육수업 중 지각한 케어링 분위기가 수업 태도, 수업만족도 및 재미 거리와의 관계에서 내적동기의 매개역할을 알아보는데 있었다. 연구의 대상은 총 580명으로 중학생 248명, 고등학생 332명이었다. 연구의 목적을 알아보기 위하여, 부분 매개모형을 이용한 구조방정식 모형 분석이 실시되었다. 구조방정식모형의 분석 결과, 학생들이 지각한 케어링은 내적 동기, 만족도, 재미거리에 직접 영향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체육수업 내적동기가 지각된 케어링 분위기와 태도, 만족도, 재미거리를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인 모형 적합도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χ2=280.0, df=80, p<.001, Q=3.56, CFI=.964, TLI=.953, RMSEA=.067, RMR=.026). 본 연구의 결과는 자결성 이론의 주요 선행요인인 관계성 요인으로써 지각한 케어링 분위기가 체육수업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들의 내적 동기를 향상시켜 수업에 임하는 바람직한 태도의 유도는 물론, 수업에 대한 만족도를 높임을 보여주며, 나아가 체육수업에 내재하는 재미거리 향유를 유도하는 주요 사회 환경적 요인의 역할을 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기대-가치 이론(Eccles & Wigfield, 2002)과 자기결정성 이론(Deci & Ryan, 1985)을 체육수업 맥락에 적용하여 기대가치와 도움요청 및 자기핸디캡의 관계에서 자기결정동기의 매개효과를 검증하고, 남녀 집단과 중학교, 고등학교 집단 간 경로 동등성의 차이가 있는지를 다집단 분석을 통해 규명하는 것이다. 이러한 연구목적 달성을 위해서 수도권 소재 중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편의표본추출법을 이용하여 총 707부를 최종 유효표본으로 선정하였다. 자료처리는 SPSS 18.0과 AMOS 18.0을 활용하여 전체모형의 적합도 검증을 확인한 후 개별 가설들을 검정하였는데, 그 결과를 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과제가치와 도움요청의 관계에서 자기결정동기의 무동기, 외적조절, 확인된 조절은 직접효과를 유지하면서 부분매개의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부과된 조절은 간접효과가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아 기각되었고, 내적 조절은 과제가치와 도움요청과의 관계를 완전 매개하였다. 둘째, 성공기대와 도움요청의 관계에서 무동기, 외적조절, 확인된 조절은 부분매개, 부과된 조절은 유의한 간접효과가 나타나지 않았고, 내적조절은 성공기대와 도움요청의 관계를 완전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과제가치와 자기핸디캡의 관계에서는 부과된 조절을 제외한 무동기, 외적조절, 확인된 조절, 내적조절은 직접효과를 유지하면서 부분매개의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성공기대와 자기핸디캡의 관계에서는 무동기, 외적 조절, 확인된 조절은 직접효과를 유지하면서 부분매개의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내적 조절은 이들의 관계에서 완전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섯째, 성별 간 경로계수의 차이를 비교한 결과, 모든 직접경로에서 남녀 집단 간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여섯째, 학급 간 경로계수의 차이를 비교한 결과, 5개의 직접경로에서 학급 간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본 연구는 자기효능감 이론(Bandura, 1986), 성취정서의 통제-가치 이론(Pekrun, 2000) 및 자기결정성 이론(Deci & Ryan, 1985)을 체육 맥락에 적용하여 지각된 학습환경과 과제 지속행동의 관계에서 인지, 동기와 정서의 매개역할을 검증하고, 과제 지속행동에 대한 선행요인들의 영향력이 남녀 집단에서 차이가 있는지 비교하였다. 연구대상은 중학생 778명(남학생 384명, 여학생 394명)이었다. 구조방정식모델링의 결과 부분매개모델의 적합도가 자료에 가장 적합하였고(X2=3720.15, df=1107, p<001, Q=3.36, TLI=906, CFI=912, RMSEA=055), 과제 지속행동의 분산 중 61%가 선행변인들에 의해 설명되었다. 긍정적 부정적정서, 자기효능감, 결과기대, 자율적 행동조절이 지각된 학습환경과 과제 지속행동의 관계에서 부분 매개의 역할을 하였다. 다집단 분석의 결과 지각된 학습환경, 정서, 자기효능감 구인, 자율적 행동조절이과제 지속행동에 미치는 영향은 남녀 중학생 집단에서 차이를 보였다. 본 결과는 학생들의 성취행동에 대한 환경적, 사회-인지적 동기와 정서 요인들의 역할과 관련하여 논의되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체육수업에서 학생들의 성취정서에 대한 성취목표와 자기효능감의 중재효과를 검증하는 것이다. 중학생 447명(남학생=232, 여학생=215명)이 참여하였으며, 자료는 확인적 요인분석, 일원 다변량분석, 상관분석 및 중재적 위계적 회귀분석을 이용하여 분석되었다. 위계적 회귀분석의 결과 숙달접근목표와 자기효능감 지각은 즐거움과 희망, 자부심의 긍정적 활성화 정서를 정적으로 예측하는 주요 변수이며, 숙달회피와 수행회피목표는 화, 불안, 수치심의 부정적 활성화 정서 및 희망없음과 지루함의 부정적 비활성화 정서를 예측하는 주요 변수로 나타났다. 숙달접근과 수행접근목표의 유의한 상호작용이 긍정적 활성화 정서와 부정적 활성화 정서에, 숙달접근과 수행회피목표의 유의한 상호작용이 부정적 활성화 정서에 영향을 주었다. 더욱이, 숙달접근과 수행접근목표 및 자기효능감이 긍정적 활성화 정서에, 숙달회피와 수행회피목표 및 자기효능감이 부정적 활성화 정서와 부정적 비활성화 정서에, 그리고 수행접근과 숙달회피목표 및 자기효능감이 부정적 비활성화 정서에 상호작용하여 영향을 주었다. 본 결과는 성취목표간의 잠재적 상호작용과 자기효능감의 중재적 효과 규명이 체육시간에 학생들이 경험하는 성취정서와 동기를 이해하는데 기여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체육수업에서 학생들이 지각한 능력믿음과 접근-회피 목표 및 지연행동과의 구조적 관계를 검증하는 것이다. 577명의 남녀 중학생(남학생 229명, 여학생 348명)이 설문조사에 참여하였다. 자료는 기술통계, 상관분석, 신뢰도 분석, 구조방정식 모형분석을 통해 분석되었다. 구조방정식 모형분석의 결과 증가된 믿음은 숙달접근, 수행접근과 숙달회피목표를, 고정된 믿음은 수행접근, 숙달회피와 수행회피목표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며, 숙달접근과 숙달회피 및 수행회피는 지연행동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예측변인이었다. 또한 증가된 믿음은 숙달접근과 숙달회피목표의 매개를 통해서 뿐만 아니라 직접적으로 지연행동에 영향을 미치고, 고정된 믿음은 숙달회피와 수행회피목표를 통해 지연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집단 분석의 결과 증가된 믿음이 숙달접근목표에 미치는 영향력은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강하게 작용하였다. 본 연구결과는 고정된 믿음을 가진 학생들이 회피목표를 지향하여 수업시간에 지연행동을 하지 않도록 적절한 교수전략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중학생의 체육수업 동기와 체육수업을 통해 경험하는 운동정서, 체육수업에 대한 태도 차이 및 관계를 분석하여 적극적인 체육수업 참여와 체육수업 활성화를 위한 기초적 자료를 제공하는데 연구의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하여 서울시 교육청 산하 중학교중 1개교 남여 혼합 16개반 570명을 유층군집표집(stratified cluster sampling)하여 연구 대상자로 선정 한 후 체육수업 동기, 운동정서, 체육수업 태도검사를 실시하였으며, 최종 분석에 사용된 자료는 남학생 293명 여학생 255명으로 총 548명의 자료가 사용되었다. 자료 분석을 위하여 본 연구에서 사용된 분석방법은 Cronbach`s α, 탐색적 요인분석, 기초통계, 독립 표본 t검증, 일원변량분석, 상관분석, 중다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그에 따른 구체적인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성별에 따른 중학생의 체육수업 동기, 운동정서, 체육수업태도 차이는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내적동기, 외적동기, 긍정적 운동정서, 체육수업태도에 대한 하위요인에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학년에 따른 중학생의 체육수업 동기, 운동정서, 체육수업 태도 차이에 있어 1학년은 기술체력 태도, 사회적 태도, 2학년은 무동기, 부정적정서, 3학년은 내적동기가 뚜렷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체육수업 동기, 운동정서, 체육수업 태도의 하위 요인 간에는 높은 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중학생의 체육수업 동기와 운동정서가 체육수업 태도에 미치는 영향력은 내적동기가 66%, 긍정적 정서가 43.4%의 높은 설명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의 목적은 컴퓨터 시뮬레이션 활용 수업에서 학습자의 인지양식에 따른 교사의 피드백 제공 시기가 학습자의 학습동기 향상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는 것이었다. 연구에 참여한 118명의 학생들은 인지양식과 교사의 피드백 제공 시기에 따라 네 개의 실험집단으로 구분되었으며, Starry Night이라는 천문학 학습용 컴퓨터 시뮬레이션이 중학교 3학년 과학 ‘태양계의 운동’ 단원의 수업에 활용되었다. 인지양식의 측정은 집단잠입도형검사지(Group Embedded Figure Test)가 사용되었고, 학습동기의 측정은 적응학습유형조사(Patterns of Adaptive Learning Survey)가 사용되었다. 연구 결과, 컴퓨터 시뮬레이션 활용 수업에서 장독립적 학습자가 장의존적 학습자보다 학습동기 향상의 정도가 컸다. 또한 컴퓨터 시뮬레이션 활용 수업에서 교사의 피드백은 학습자의 학습동기를 향상시켰으나, 교사의 피드백 제공 시기(즉각적, 지연적)는 학습자의 학습동기 향상에 차이를 가져오지 않았다. 그러나 교사의 피드백 제공 시기와 학습자의 인지양식은 학습자의 학습동기 향상에 상호작용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장의존적 인지양식을 가진 학습자들 중, 즉각적 피드백을 받은 집단이 지연적 피드백을 받은 집단보다 학습동기의 향상 정도가 더 컸다. 그러나 장독립적 인지양식을 가진 집단은 교사의 피드백 제공 시기에 따른 학습동기 향상의 정도에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이 연구의 결과는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활용한 교실수업에서 교사 처치가 학습자 특성에 기반을 두어야 함을 시사하고 있다.
본 연구는 내재적 동기, 동일시 조절, 외적조절, 무동기 4개 요인의 자기결정성 동기로 이루어진 상황적 동기척도를 초등학교 체육수업 상황에 적합하게 수정하여 신뢰성과 구조적 타당성을 검증하고 성별에 따른 평가를 실시하고자 하였다.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서울시내 세 곳의 초등학교 4, 5, 6학년 학생 710명을 대상으로 예비조사, 탐색적 요인분석, 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였고 이를 토대로 선행연구에서 제시된 4요인 16문항의 구조적 타당성과 신뢰성을 검증하였다. 내재적 동기와 동일시 조절은 기본적 심리욕구와 유의한 정적관계를 나타내었으며 외적조절과 무동기는 유의한 부적관계를 나타내어 준거관련 타당성을 입증하였다. 성별에 따른 잠재평균분석의 결과 내재적 동기는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유의하게 높았으며 외적조절은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 학년에 따른 잠재평균분석결과 6학년은 4학년과 5학년 보다 내재적 동기와 동일시 조절이 낮았으며 외적조절과 무동기가 높게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는 부모의 자녀에 대한 신체활동 지지행동 및 부모의 실제 운동참가행동과 자녀의 체육수업 내적동기 사이의 관련성을 규명하였다. 부모의 행동과 자녀의 체육수업 내적동기의 관계를 밝히는데 있어서 자녀의 성과 발달에 따른 영향도 분석하였다. 무선집락표집법을 이용하여 초등학생 4, 5, 6학년 317명과 그 학부모 566명을 연구대상으로 선정하였다. 자녀의 운동에 대한 부모의 지지행동, 부모의 운동참가수준, 그리고 자녀의 체육수업 내적동기를 측정하였다. 주요 결과로 첫째 부모의 지지행동은 체육수업에 대한 자녀의 재미와 유능감과 다소 낮은 정도의 상관관계를 보였는데, 자녀의 학년이 낮을수록 상관관계가 높아졌다. 둘째, 자녀의 성이나 학년에 따라 자녀가 인식하는 부모의 지지행동에는 차이가 없었다. 하지만 학년이 높아질수록 남학생에 비해 여학생의 체육수업에 대한 재미노력과 유능감이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셋째, 부모의 운동참가수준에 따라 자녀의 체육수업 내적동기는 차이가 없었다. 본 연구의 결과에서 부모의 실제 운동참가행동보다는 자녀가 인식한 부모의 지지행동이 자녀의 체육수업에 대한 내적동기에 더 중요한 역할을 하며, 고학년이 되면 체육수업의 내적동기에서 성차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