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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4.0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1개월과 3개월 장기 예보를 지원하기 위해 기상청에서 현업운용 중인 GloSea6 기후예측시스템에는 대기 중 대 기화학-에어로졸 물리과정(UKCA)이 연동되어 있지 않다. 본 연구에서는 저해상도의 GloSea6와 여기에 대기화학-에어로 졸 과정을 연동시킨 GloSea6-UKCA를 CentOS 기반 리눅스 클러스터에 설치하여 2000년 봄철에 대한 예비적인 예측 결과를 살펴보았다. 현업 고해상도 GloSea6 모델이 방대한 전산자원을 필요로 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저해상도 GloSea6와 GloSea6-UKCA 모델은 대기화학-에어로졸 과정의 연동에 따른 효과를 살펴보기에 적합하다. 저해상도 GloSea6와 GloSea6-UKCA는 2000년 3월 1일 00Z부터 75일 간 구동되었으며, 두 모델이 예측한 2000년 4월 지상 기온과 일평균 강수량의 공간 분포를 ERA5 재분석자료와 비교하였다. GloSea6-UKCA가 예측한 기온과 강수 분포는 기존 GloSea6에 비해 ERA5 재분석자료에 보다 더 유사해졌다. 특히 우리나라를 포함한 동아시아 지역에 대해 과대 모의 경 향이 있던 봄철 지상 기온과 일평균 강수량의 예측 결과의 개선이 주목할 만하다. 또한 적분 시간에 따른 예측된 기온 과 강수량의 시계열에서도 GloSea6-UKCA가 GloSea6보다 재분석자료에 더 가까워진 시간 변화 경향을 살펴볼 수 있었 다. 이는 대기화학-에어로졸 과정이 GloSea6에 연동되었을 때 동아시아지역 봄철 예측 성능이 개선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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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24.0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2020년 6월 여름철 중위도 동아시아 지역의 온난화가 PM2.5 에어로졸의 생성기작에 미치는 영향을 WRF-Chem 모델에 기상과 기후 입력 자료를 적용하여 산출한 PM2.5 에어로졸 아노말리를 통해 분석하였다. 30년(1991-2020년) 동 안 동아시아 지역의 10년 단위 기온 변화 경향은 최근에 겨울보다는 여름에 온난화가 더 커지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동아시아 지역의 여름철 온난화는 중국 내륙의 대류권 하층에서는 저기압, 대류권 상층에서는 고기압을 발생시키고 있 었다. 대류권 하층 저기압과 상층 고기압의 경계가 티베트고원으로부터 한국으로 낮아지는 지형을 따라 경사져 분포하 고 있었다. 중국 동부-황해-한국의 지역에는 저기압과 더불어 북서 태평양 고기압의 발달로 동중국해로부터 온난 다습한 남서 기류가 수렴하고 있었다. 한국에서는 1973년 이래로 6월 중에는 2020년에 가장 높은 기온이 관측되었다. 한편 동아시아 지역에서 강화된 온난화는 중국 동부지역으로부터 한반도로 장거리를 이동하는 PM2.5 에어로졸의 생성을 증 가시키고 있었다. WRF-Chem (Weather Research Forecasting model coupled with Chemistry) 모델에 배출량의 변동은 고려하지 않고, 기상 및 기후 입력장(1991-2020년)만을 적용하여 산출한 PM2.5 아노말리는 중국 동부지역으로부터 황해 와 한국, 그리고 북서 태평양 지역에 걸쳐 양(+)으로 분포하고 있었다. 따라서, 2020년 6월 동아시아 지역에서 PM2.5 질량 농도에 대한 온난화 기여도는 50% 이상이었다. 특히 PM2.5 에어로졸이 중국 동부로부터 황해를 거쳐 한국으로 장 거리 수송되는 과정에서 온난 다습한 남서 기류에 의해 황산염은 습식세정 되고 있지만 질산염은 생성이 촉진되고 있 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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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23.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미술이 형성되고 발전하는 과정은 다양한 작용하는데, 특히 ‘사상’은 미술 전개에 중요한 이에 본 연구에서는 선종사상이 반영된 동아시아 하였다. 선종은 언어와 문자를 초월해 좌선과 도달할 수 있다고 보았기 때문에 직관과 기존의 불교는 경전과 의례의 형식 등을 다양한 분야에서 불교미술이 발전하였다. 하지만 과 의례의 형식을 거부하고 특정 승려나 깨달음의 는 정도에 머무는 독특한 양상을 보인다. 이나 한산(寒山), 습득(拾得) 등 선승들을 그린 동자와 소를 통해 깨달음의 과정을 그린 심우도( 있다. 동아시아에서 전개된 미술이 여러 사상으로부터 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그러므로 본 연구를 상이 반영된 동아시아 회화를 확인할 수 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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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023.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수묵화’가 아시아의 역사적 정체성을 띠고 서구에 대항하는 수단이 되면서 미술시장에 서 변화를 만들고 있다면, 그 차별화된 미술시장에서 새로운 변화는 무엇일까? 본 연구는 중 국의 개혁・개방 이후로 경제 발전기인 1990년대부터 ‘당대 미술(컨템포러리 아트)’로서 ‘수 묵화’를 중심으로 그 의미와 한계를 고찰해 보고자 한다. 1990년대부터 시작된 미술품 경매 시장의 성장과 더불어 2010년대에 이르면 아트페어와 같은 시장이 현지화한다. 따라서 본 논문은 사회주의 중국에서 반(反)전통과 반(反)서구적 방법으로 모색했던 ‘신수묵’의 범주에 속한 ‘실험수묵’이 어떤 당대적 의미를 담거나 포기하고 있는지를 살펴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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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2023.10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는 미국의 동아시아 안보전략과 해외주둔군 전략, 확장억제전 략의 변화를 분석하고, 북한의 핵무기 고도화에 대비한 주한미군과 핵우 산 정책을 고찰한다. 한미동맹이 체결된 1953년 이후, 미국은 한반도 안 보의 중심 역할을 수행했으나 비대칭 동맹으로 인한 동맹 딜레마와 미군 의 역할 및 규모 변화가 발생했다. 핵우산 정책은 냉전기 소련의 핵전술 에 대항하여 확장되어 현재까지 적용되고 있으며, 2023년에는 워싱턴 선 언을 통해 한미 핵협의그룹(NCG)이 창설되었다. 이를 통해 상시적인 확 장억제가 논의되고 있으며, 굳건한 한미 동맹체제와 안보공약이 SCM을 통해 재확인되었다. 이제는 냉전 시기의 미군 주둔과 자동개입 문제는 중국의 G2국가 발전,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 등으로 시대적 변수가 달 라져 있다. 따라서 미국의 주한미군 정책, 개입 문제, 확장억제전략에 대 한 신중한 검토와 대비가 필요하다. 본 연구는 미국의 동아시아 전략, 주 한미군, 확장억제전략에 대해 고찰하고 한반도 안보에 대한 전망을 목적 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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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2023.09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망문백자는 기면 위에 도안화된 그물문을 장식한 것으로 중국과 일본, 한국에서 제작됐 다. 본 연구는 그동안 종합적으로 조망되지 못했던 망문백자의 양식을 규명하고, 동아시아 망문백자의 제작양상과 특징을 고찰했다. 망문백자는 명 말기 수출자기 양식으로 확산됐다. 따라서 명 말기 망문백자가 유통되었던 국가들의 자료를 종합하여 살펴봄으로써 중국 망문백 자 제작 경향을 파악했다. 한편, 중국 망문백자는 주요 소비국이었던 일본에서 모방 및 변용 되었다. 일본은 경질백 자를 생산한 이래로 망문백자를 꾸준히 생산한 것으로 이해된다. 일본에서 망문 그 자체는 길상상징으로 도자기를 비롯한 공예품의 의장으로 애호됐다. 특히 도안집을 통해 널리 유포 되었는데, 이러한 도안집이 조선 19세기 이후 등장하는 망문백자 제작에 자극이 되었을 가 능성을 추정했다. 조선 후기는 백자 제작에 있어서 일본의 영향이 고조되는 시기로 대일교류 를 통한 망문백자 제작을 밝혔다. 이처럼 중국과 일본, 조선에 이르기까지 각국에서 망문백 자 제작과 수용이 각기 다른 양상으로 나타난 점을 통해 동아시아에서 공통으로 출현하는 망 문백자의 상호 영향관계를 탐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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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2023.08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글로벌 시대 동북아시아에서는 19세기 촉발된 영토분쟁(territorial dispute)의 미해결로 정치적 및 외교적으로 분쟁이 끊이지 않고 있다. 대 다수 영토분쟁에 대한 연구는 역사적 맥락과 정치경제적, 국제법적 해결방안 을 중심으로 연구되었다. 하지만 이런 연구는 영토분쟁의 근원적인 차원에서 영토분쟁을 이해하고 해결하는데 한계가 있다. 이런 측면에서 미해결 영토분 쟁에 대한 힘의 논리에 근거한 정치군사적 대결 분석도 중요하겠지만 정 치문학적 관점을 중심으로 분석해보는 것은 영토문제를 둘러싼 갈등의 원인을 이해하고 집단적 심리를 이해하는 측면에서 도움이 될 것이다. 특히 일본의 강제병합에 의한 주권상실과 분단을 경험하고, 오늘날까지 한일관계 정상화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독도를 둘러싼 영토문제와 역사 문제에 대해 내재된 한국인의 집단적 심리와 갈등을 분석하기 위해서 당 대의 문화와 언어가 반영되어 있는 근현대사를 다룬 문학작품을 고찰하 였다. 한반도와 만주지역을 중심으로 식민주의와 영토팽창과 분단으로 인해 이념·경제·문화·민족주의적 대립이 반복되면서 교차된 가해와 피해 의 기억은 분쟁이 지속되는 주요 요인이 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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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2023.08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동아시아는 국제사회에서 경제, 군사, 정치, 사회 등 다 영역에서 큰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동아시아 기독교 신학은 21세기에도 서구 신학의 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연구자는 동아시아 기독교 신학이 글로벌 신학으로써 21세기 기독교 신학과 신앙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하여 고민하였고, 아모스 용의 성령신학에서 대안을 찾아보았다. 기독교윤리 중심으로 발전한 신학은 신자의 삶을 변화시키는데 부정적 평가를 받기 때문에, 기독교 신학의 실천성은 21세기 선교신학의 가장 큰 과제로 인식되고 있다. 특히 용은 오순절 관점에서 기독교 신학을 발전시킬 것을 강조하고 있으며, 삶의 모든 영역과 요소에서 하나님의 존재를 발견하고자 노력하였다. 그가 제시한 성령신학은 영이신 하나님의 삼위일체론으로부터 보편적 포용주의를 극복하려는 시도이며, 비 서구의 문화와 언어 그리고 종교를 포용한다. 성령신학은 토착문화에서도 기독교 신학을 건설하고 발전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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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2023.06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이 연구는 최근 해외의 현지인 한국어 교원의 재교육에 관심을 가지고 국립국어원에서 K티처 과정을 개설하게 되었으나 과연 이 과정이 전 세 계 모든 현지인 한국어 교원에게 동일하게 적용될 수 있는지에 의문을 가지고 시작하게 되었다. 한국어 학습 수요가 많은 중앙아시아지역의 한 국어 학과 개설 대학을 중심으로 문헌 조사, 현지인 한국어 교원과의 인 터뷰, 현지 한국인 한국어 교원과의 인터뷰를 통해 K티처 과정을 수강할 수 있는 상황인지 확인하였고, 그렇지 못하다면 어떤 문제를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하는지 살펴보고 중앙아시아지역 대학교 한국어과 현지인 교원 을 위한 교사 재교육 단계를 제안하였다. 중앙아시아지역의 대학교 한국 어과 현지인 교원의 재교육은 K티처 과정 수강 전에 하는 예비 과정과 K티처 과정으로 나눌 수 있다. 예비과정에서는 TOPIK5급 수준에 해당하 는 한국어 교육, 사용하고 있는 교재의 이해와 이용법 교육을 진행한다. 이 두 단계가 완료되면 K티처 과정 수강과 평가로 현지인 한국어 교원으 로 인증받고 안정적인 교원 활동을 유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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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2023.04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는 FTA 무역협정과 관련하여 기존 연구들이 수행했던 직접운 송원칙에 대한 분석을 넘어서 APTA 직접운송원칙의 운영상 제기된 여 러 문제를 파악하고자 관세청 판례사례를 바탕으로 분석해보고자 하였 다. 연구를 위해 관세청 관세평가 판례 사건번호-조심-2017-30의 심판 청구사건(제목: “APTA 직접운송원칙 위반 여부”)을 연구에 활용하였다. 최근 협정관세율 적용이 배제되어 관세를 부과 당하는 처분 사례가 증가 하고, 심사청구, 적부심사 사건 분쟁이 꾸준하게 늘고 있는 상황에서 이 번 연구 주제에 대한 논의가 APTA를 적용받고자 하는 무역 기업에 유 용한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서 연구의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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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2023.0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는 미중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오늘날, 동남아시아를 포괄한 동아시아 지역에 있어 일본의 원조 이념 변화가 미친 정책적 영향이 무엇이고 어떠한 함의를 가지고 있는가에 대한 질문에서 출발했다. 이 에 대한 연구의 주요 결론은 다음과 같다. 2000년대 이후 일본은 '원 조 이념의 변화'를 추진했고 이를 통해 기존의 '비군사화 규범' 중심의 원조 이념에서 벗어나 안전보장 규범을 적극적으로 수용했으며, 특히 해상법집행에 중점을 두고 동남아시아 국가의 해양능력구축을 지원하 고 있다. 이제까지 방산수출을 통한 접근은 전무하다고 보아도 좋을 정 도로 제한적이었으나, 원조 이념의 변화와 함께 방위장비 해외이전이 자유로워지고 '원조화'하면서 장기적으로는 변화의 가능성이 보이고 있 다. 한국은 일본의 사례를 참고하면서, 동남아시아 역내 국가들의 수요 와 우려가 무엇인지를 상대국 입장에서 파악하는 해양능력구축 지원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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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2023.0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이 글은 중국에서 북송(960~1127)과 남송(1127~1279) 시기에 유행하였던 점다법(點 茶法)에 사용되었던 금속제 다구를 통해 송대의 차문화의 역사적 의미와 고려 차문화를 살 펴본다. 차의 정수는 차 거품이라는 의견은 당대의 육우에 의해 주장된 바 있다. 이 차의 거품을 맛있고 멋있게 만들기 위해 점다문화가 투다문화로 발전한 것은 차의 정치사를 행했던 송대 사회의 문화적 특징으로 이해된다. 일반 백성에서 황제에 까지 공유되었던 점다문화는 차의 질과 다구의 질을 계층에 따라 달랐고 사치가 극성하게 된 배경이 되었다. 칠기, 주석, 흑자와 청자 그리고 백자의 도자기, 주석, 금은기 등의 다양한 재질로 다도구가 제작되었고 특히 금은기는 감상수준으로 발전하 는 원동력이 되었다. 금은제 다도구는 송대 이전의 황실의 다도구인 법문사 지궁의 의종의 공양품을 통해 살펴 보았다. 바로 이 법문사의 다구를 통해 차의 포말을 즐기는 점다법으로 이해되는 다문화의 과정을 엿볼 수 있었다. 송대의 점다법에 구사된 금속제 다기에 대해서는 그간 연구된 바가 없었다. 이글에서는 금은기로 만든 주자와 잔과 탁의 기형을 종합적으로 이해하는 방식으로 고찰해 보았다. 13 세기 팽주 교장의 금은기를 통해 두립형의 잔과 끼우게 되어 있는 구조의 탁, 그리고 절견형 의 주자는 다기로 사용하였을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송대 점다법을 수용한 고려의 금속제 다구들의 존재를 은숟가락과 미국 보스턴박물관 소 장의 금도은제주자와 승반을 통해 살펴보았다. 이 다구들에서 동시대의 국제적 흐름을 타면 서도 고려만의 독자적인 미감이 파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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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2023.0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이 논문은 이슬람교, 힌두교, 불교의 종주국이 자리잡고, 국교 이외의 종교가 행하는 선교활동과 개종이 국법으로 금해져 있는 상황에 서 로마가톨릭교회의 아시아주교회의연합회(FABC)가 표명하는 대화 를 통한 선교를 신학적, 역사적 배경을 중심으로 정리하였다. 이들이 제시하는 종교·문화·가난한 이들과의 삼중 대화는 이들 안에 활동하 시는 성령의 활동을 전제한다. 여기서 대화는 선교의 수단이 아니라 교회 자신도 대화를 통해 성장하는 계기로 제시된다. 그 바탕에는 인간의 지성으로 모두 파악할 수 없는 하느님의 신비를 상정하는 자세가 놓여있다. 이러한 대화적 선교는 타종교와 문화가 그리스도교를 예비하 는 단계이며 구원은 교회를 통해서 이루어진다는 입장을 포기하지 않는다. 다만 하느님 나라를 살아가는 삶을 구원 메시지 선포의 중심점 에 정위시키고 있을 뿐이다. 이처럼 FABC는 삶의 현장에서 대화로 시작되고 실천에서 깊게 어우러진 만남에서 이교인들이 그리스도를 만나고 그 가르침에 담긴 구원을 체험하도록 초대한다. 그 초대에서 아시아인들이 영적으로, 윤리적이며 지성적으로, 그리고 사회정치적 으로 구원을 경험할 때 교회를 통해 활동하시는 성령을 받아들이고 교회로 들어온다고 전망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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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2023.0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중국에서 시작된 목판 인쇄술은 부처님 말씀을 전하기 위한 방법으로, 처음에는 글자 위 주였으나, 글자 속에 삽화로 판화가 결합되면서 강력한 포교의 수단으로 등장하였다. 책속의 삽화를 한 장의 판화에 모아 불화 형태로 제작되어 보급되기도 하였으며, 삽화 형태를 벗어 나 한 장의 만다라 형태로 극락의 세계를 표현하여, 불자들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지옥 에 떨어지지 않기 위해 악을 멀리하여 선을 행하여, 고해의 바다인 사바세계를 벗어나 극락 세계에 태어나길 염원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도 하였다. 한국 고판화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한국, 중국, 일본, 티벳, 베트남 등의 ‘정토’ 관련 소장품은 목판(木板)과 전적(典籍)과 불화 판화(佛畵版畵), 민속판화 등으로 분류될 수 있으며, 각 나라에서는 책속의 삽화와 불화, 명 절이나 조상을 천도하는 제사 등에 사용된 지전(紙錢)이나 부적 등으로 다양하게 발전되어 사용해 왔음을 알 수 있다. 중국에서 시작된 정토의 모습을 책 속의 삽화 형태로 발전시킨 정토삼부경인 아미타경(阿彌陀經)이나, 관무량수경(觀無量壽經), 무량수경(無量壽經) 등 이 한국, 일본 등에서 복각復刻되어 발간되었으며, 일본에서는 정토삼부경이 만다라 형식의 불화 판화로 독자적인 형태로도 발전되었음도 알 수 있다. 정토 불교가 발전되었던 일본에서 는 그림으로 교리를 설명하는 에토키(etoki)로 다양한 정토 불화 판화가 보급되어 예배와 교 화의 도구로서 사용되었으며, 중국에서는 조상을 천도하는 의식에 사용된 지전이나 부적의 형태로 다양하게 사용되어 왔음도 알 수 있다. 이를 통해 우리는 불교 포교의 새로운 수단으로 고판화를 활용하는 방법을 모색할 필요가 있으며, 나아가서는 동아시아인들의 생사관(生 死觀)을 고판화를 통해 더욱 쉽게 이해 할 수 있어 동양 문화를 더욱 심층적으로 연구 발전 시키는 데 동아시아 각국의 고판화의 수집과 활용이 주요한 수단이 될 수 있음을 직시할 필 요가 있다. 더 나아가서는 불교 회화의 연구를 위해 동아시아의 손으로 그린 불화와 판화로 찍은 불화와의 비교 분석을 통해, 불교회회사의 새로운 지평을 열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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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2023.0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21세기 세계선교에서 아시아는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아시아 대륙은 지구 면적의 29.4%를 차지하며 2021년말 총인구는 약 46억4천만명이다. 이는 세계 인구의 약 60%에 달하며 아시아에 속한 46개국 가운데 인구가 가장 많은 두 국가는 중국(14억)과 인도(14억)로 이 두 나라의 인구만 약28억명에 달한다. 종교도 다양해서 원시종교로부터 힌두교, 불교, 이슬람교, 신도교, 기독교 등이 공존하지만 종교간의 갈등도 오랫동안 지속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기독교에 대한 배척이 심화되어 기독교 선교사 비자를 발급하지 않거나 아예 추방하는 지역도 급증하고 있다. 공산권과 힌두교권, 그리고 이슬람권 국가들의 기독교 배척과 선교사 활동제한은 갈수록 심해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상황에서 필자는 더 효과적인 아시아 선교를 위해 KMC와 UMC가 1) 현지인 리더십 개발;2) 평신도 전문인 선교와 비즈니스 선교; 3) 선교인력 동원; 4) 선교 네트워크 나눔; 5) 선교전략회의; 6) 메타버스 &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선교협력; 7) 선교저 교회개척; 8) 미래를 준비하는 연합사업 영역에서 상호협력할 것을 제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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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2022.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이 연구는 COVID-19 팬데믹 이후 동아시아 국제공항들의 국제항공 연결성과 계층성의 차별적인 변화를 실증적으로 탐색하 는 것을 주요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전체 공항 그룹으로부터 상위 공항 그룹을 구분하고, 네트워크 분석의 연결, 매개, 근접 중심성 지표를 이용하여 팬데믹 전후 두 공항 그룹의 중심성 변화에 대한 기술통계 분석을 실시하였다. 또한 윌콕슨 부호순위 검정(Wilcoxon signed-rank test)을 이용하여 세 중섬성 지표의 값과 순위 측면에서 두 공항 그룹의 변화에 대한 통계검정을 실시하였다. 주요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먼저 2019~2021년에 걸쳐 두 공항 그룹은 전반적인 중심성 값의 감소 경향이 나타나는 가운데, 상위 공항 그룹의 근접 중심성은 역외 네트워크의 복구에 따라 2021년에는 2020년 대비 회복 양상을 보였다. 다음으로 세 중심성 지표의 순위 측면에서 상위 공항 그룹은 팬데믹 이후에도 귀무가설을 기각시킬 정도의 큰 변동이 나타나지 않았으며, 이는 팬데믹으로 인한 항공시장의 침체가 지속되는 상황 속에서도 상위 공항들의 중심성 우위는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되어 왔음을 의미한다. 마지막으로 동아시아 주요 공항들의 중심성 변화 분석을 통해 주로 관광지 혹은 지역의 이차 공항을 중심으로 순위 하락 경향이 나타나고 있음을 발견하였다. 이 연구는 팬데믹 이후 전 세계 국제공항 네트워크에서 나타나고 있는 차별적인 변화가 동아시아 공항들의 국제항공 연결성과 계층 구조에 미친 영향을 실증적으로 분석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4,600원
        20.
        2022.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The occurrence of Laodelphax striatellus (SBPH) in Korea ranged 0.3-19.3 individuals in 2021, and 0.3-23.3 individuals in 2022 during the investigation period. Nilaparvata lugens (BPH) was not observed in 2021, but N. lugens (BPH) showed the highest number(82.0 inds.) in late September of 2022. The occurrence of Sogatella furcifera (WBPH) was not severe during the study period. Compared to Korea’s situation, N. lugens (BPH) and S. furcifera (WBPH) in Asian regions showed high occurrence in Bangladesh and Sri Lanka. The results of the field survey could be confirmed with the occurrence pattern of about once or twice in their regions. Continuous monitoring is required for the best control of planthopper species in rice production regions of Asia. We anticipate that exchange of occurrence information and establishment of a control cooperation system will improve rice productivity in Asian regions by preventing outbreak of planthopper species and reducing damages caused by the species.
        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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