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대안학교 청소년들을 위한 식물 윤리를 기반으로 한 인성교육 원예치료 프로그램에 대한 개발 및 적용에 대한 것으로 인성교육의 윤리· 도덕적 범주에 해당하는 생명존중에 대한 덕목을 중심으로 식물윤리에 대한 이론적 적용과 원예치료의 양육과 돌봄을 통한 생명존중에 대한 내용을 통합하여 프로그램을 구성하였다. 대안학교 청소년들에게 원예치료 프로그램 적용하여 자아존중감과 그 기반을 이루고 있는 자아 개념에 대한 인성교육 향상을 목적으로 하였다. 대상자는 대안학교 14세~16세에 해당하는 청소년으로 원예치료 프로그램에 참가한 10명과 참가 하지 않은 대조군 10명을 선정하여 프로그램 전·후에 설문하였으며 연구 기간은 2013년 9월 2일에서 2013년 11월 26일까지 원예치료 프로그램은 매주 1회씩 총 10회 실시하였다. 평가도구는 자아존중감 척도, 자아개념 척도를 사용하였으며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식물윤리를 기반으로 한 인성교육 원예치료 프로그램의 실시 결과, 자아존중감과 자아개념 모두 실험군의 경우 사전에 비하여 사후 점수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증가함을 알 수 있었으나 대조군에 있어서는 유의하게 증가하지 않았다. 이에 본 연구를 통하여 식물윤리를 적용한 인성교육 원예치료 프로그램을 통하여 식물의 양육과 돌봄을 통한 생명에 대한 존중감과 가치 인식이 자신의 생명에 대한 가치 인식과 존중으로 확장되어 대안학교 청소년의 자아존중감과 올바른 자아개념 형성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볼 수 있었다.
본 연구는 식물심기를 이용한 원예치료 프로그램이 장애아동 어머니의 스트레스와 부모효능감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실시하였다. 연구방법은 U시에 거주하고 장애아동을 둔 어머니 16명을 대상으로 대조군 8명과 실험군 8명으로 하였다. 원예치료 프로그램은 신발, 돌화분, 나무껍질, 수태, 우유팩, 재활용품 등 여러 종류의 용기를 이용하여 생명력이 강하고 번식력이 좋으며 관리가 쉬운 식물들을 선택하여 심어볼 수 있도록 하였다. 식물심기도 단순히 심기만 한 것이 아니라 다양한 원예기법을 활용하여 흥미를 유도하였고 새로운 원예지식과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하였다. 원예치료 프로그램은 U발달장애운동센터에서 실시하였으며 실행기간은 2010년 5월 2일부터 8월 10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11시 30분까지 각 회기 당 90분으로 총 15회기를 진행하였다. 특히 3회기, 6회기, 10회기는 야외에서 실행하였다. 평가도구는 원예치료가 장애아동 부모의 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하여 원예치료 실시 전과 후에 장애아동 부모의 스트레스 척도를 사용하였다. 스트레스 척도는 부모 및 가족 문제와 부모의 비관적 태도, 아동의 신체적 무능 및 특징 등의 하위요소들을 동시에 측정할 수 있었다. 그리고 원예치료가 장애아동 어머니의 부모효능감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서 부모효능감 척도를 원예치료 실시 전과 후에 사용하였다. 평가 결과는 다음과 같다. 먼저 장애아동 부모의 스트레스 중 부모 및 가족문제에서 대조군은 실시 전 3.38점에서 실시 후 6.75점으로 스트레스가 많아졌으며 유의성이 없었다(p=0.058). 반면에 실험군은 원예치료 실시 전 2.75점에서 실시 후 0.88점으로 유의하게 감소되었다(p=0.017). 그리고 부모의 비관적 태도에서 대조군은 실시 전 11.00점에서 실시 후 10.00점으로 유의성은 없었으나 스트레스가 낮아졌다(p=0.610). 또한 실험군은 원예치료 실시 전 12.88점에서 실시 후 9.38점으로 유의성은 없었으나 스트레스가 줄었다(p=0.092). 아동의 신체적 무능 및 특징에서 대조군은 실시 전 9.63점에서 실시 후 9.63점으로 변화가 없었으나 실험군은 원예치료 실시 전 10.88점에서 실시 후 6.63점으로 유의하게 스트레스가 감소되었다(p=0.023). 부모효능감은 점수가 높아질수록 개선되는 것으로 본다. 대조군의 경우 실시 전 31.38점에서 실시 후 30.00점으로 낮아져 유의차가 없었고 실험군은 원예치료 실시 전 29.75점에서 실시 후 31.75점으로 유의성은 없었으나 부모효능감이 향상되었다(p=0.071). 이와 같이 장애아동을 둔 어머니를 대상으로 식물심기 프로그램을 실시한 결과 원예치료가 일반가정과 다른 특수성을 지닌 현실적 어려움과 제약으로 일상적인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장애아동 어머니의 스트레스를 감소시키는 것을 볼 수 있었다.
Horticultural therapy is a complementary therapy by trained professionals utilizing plant and horticultural activities as media to pursue the positive change of clients, which resulting from stimuli of plant․nature, activities, and interaction with other people. Outdoor horticultural activities provide clients with the opportunities of the contact to nature. such as fresh air and sunlight as well as plants. But the importance of plant․nature to client's health has not been fully acknowledged compared to that of therapist's role and activities in horticultural therapy in Korea. In horticultural therapy it is possible for client to participate on the various levels from passive viewing to active gardening according to the client's ability. Therefore it is necessary for horticultural therapists to consider the therapeutic factors of plant․nature to maximize the therapeutic effect of horticultural therapy.
The purpose of the research is to clarify the therapeutic factors in the contact of client with plant․nature and to emphasize those importance in horticultural therapy.
From the review of the experimental researches five therapeutic factors were revealed: Natural light, plant․natural view, natural sound, aroma(volatile oils of plants), and plant itself.
This paper raises the importance of outdoor activities in horticultural therapy and the necessity for severely handicapped clients to the contact with plant․nature, though passively.
본 연구에서는 Mattson의 원예치료 원모델에 대한 분석을 통하여 모델의 합당성을 고찰하고 여기에서 나타난 제한점을 보완하여 원예치료시 식물과 원예치료사에 대해 대상자가 나타낼 수 있는 반응을 9가지로 세분하고, 각 반응을 하나의 원 안에 표현한 가설적 모식도를 제시하였다. 또한 이 모식도가 원예치료의 현장에서 실제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대상자가 식물과 원예치료사에 대해 나타낼 수 있는 부정적, 긍정적, 무반응에 대해 고찰하였다. 이 모식도는 원예치료의 초점이 되는 대상자는 원의 내부에, 원예치료사와 식물은 원둘레 위에 위치시키고, 원예치료가 진행됨에 따라 나타나는 대상자의 식물과 치료사에 대한 반응을 대상자의 위치변화로 표현함으로써, 원예치료과정 중 일정 시점에서 대상자가 어느 위치에 있는가를 시각적으로 제시하여 원예치료의 진행사항을 파악하고 원예치료사가 프로그램의 수정 및 보완 방향을 결정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