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음파 내시경 검사는 내시경 선단에 달린 초음파 탐지자를 이용하여 위장관 내에서 초음파를 이용하여 주변 장기를 관찰하는 검사다. 초음파 내시경을 이용하면 췌장을 고해상도로 실시간 관찰하면서 병소에 대한 조직 검사가 가능하다. 초음파 내시경 유도하 조직 검사는 지난 20여 년간 초음파 내시경 및 세침의 발전과 해부학적 구조의 이해 및 내시경을 통한 조직 검사 술기 등의 발전으로 췌장 질환에 대한 기본적인 비수술적 조직 검사가 되었다. 본고에서는 최근에 발표된 유럽 및 국내 가이드라인에서 언급하고 있는 내시경 초음파 유도하 조직 검사의 췌장 병변에서의 활용 기준과 다양한 종류의 조직 세침의 특성에 따른 선택, rapid on site evaluation, stylet 및 음압의 사용, fanning technique 등 검사에서 고려할 사항 및 조직 검체 처리 방법, 합병증 및 교육에 대해서 간략히 기술하였다.
췌장고형종양의 초음파 내시경(endoscopic ultrasound, EUS) 유도하 조직 검사는 기술적 난이도가 높고 침습적이기 때문에 임상에서의 적절한 사용을 위해 엄격한 권고안을 필요로 한다. 이에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에서는 췌장고형종양의 초음파 내시경 유도하 조직 검사를 위한 임상진료지침을 개발하기 위해 진료지침 개발위원회를 발족하였다. 권고안의 등급과 개별 권고안의 근거 수준은 2014년 출판된 임상진료지침 개발을 위한 Minds Handbook에서 제시된 체계에 기반하여 평가하였다. 본 진료지침 개발위원회는 초음파 내시경 분야의 전문가 16인과 임상진료지침 개발방법론 전문가 1인으로 구성되었으며, 8개 분야에 걸쳐 총 12건의 근거 기반 권고안을 개발하여 췌장고형종양 진단 시 임상의들이 근거에 기반한 임상적 판단을 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하였다. 본 임상 진료지침은 췌장고형종양에서 초음파 내시경 유도하 조직 검사에 대해 다루고 있으며, 권고안에서는 해당 검사의 적응증, 진단 정확도를 최대화하기 위한 기술적 방법론(예: 바늘의 종류 및 직경의 적절한 선택, 충분한 바늘천자횟수, 조직 획득 기술적 방법론, 검체 처리 방법), 시술 관련 합병증, 그리고 숙련도와 교육에 관련된 문제들에 대해 다루고 있다. 본 진료지침은 외부 전문가의 검토를 거쳤으며, 원고작성 시점까지 보고된 가능한 모든 최신 근거들에 기반하여 최선의 진료 방법을 권고하고 있다. 그러나 모든 임상 상황에 본 진료지침을 일괄적으로 적용할 수는 없으며, 기관의 법적/행정적 상황 및 환자의 개별 임상적 상황과 해당 자원의 가용성 등을 고려하여야 한다. 추후 내시경적 기술의 발전과 이로 인한 변화, 임상에서의 최신 근거를 토대로 본 진료지침이 개정될 수 있다.
부신에서 기원하는 종양 중 갈색세포종은 일반적으로 고형 병변으로 발현되지만, 드물게 낭성 병변으로 발견되는 경우도 있다 . 고혈압과 동반된 부신의 낭성병변에 대해서 갈색세포종을 감별 진단으로 포함시킬 필요가 있으며, 이를 간과할 경우 다발성 장기 부전을 동반하는 고혈압 위기를 초래할 수 있다. 수술 전후에 있어 적절한 조치가 고혈압성 위기를 예방하는 데 있어 중요하다. 저자들은 부신 낭성 부신 병변에 대한 초음파 내시경 유도하 조직 검사로 인하여 유발된 고혈압성 위기가 발생한 갈색세포종 증례를 경험하여 문헌고찰과 함께 보고하는 바이다.
내시경 초음파 유도 가는 바늘 생검은 췌담도 질환의 진단 영역에서 잘 알려진 안전한 시술이다. 심각한 천공, 췌장염, 출혈, 감염의 합병증은 드물게 보고되고 있다. 시술 후에 발생한 지연성 출혈의 보고는 매우 드물고, 시술 후 가성 동맥류으로 인한 지연성 출혈의 보고는 저자가 알기로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저자는 췌장의 고형성 병변에 대한 내시경 초음파 가는 바늘 생검 후에 발생한 위십이지장 동맥 가성 동맥류로 인한 지연성 출혈을 보고한다. 68세 남자 환자가 췌장두부에 15 mm 가량의 종양으로 시술 10일 후에 흑색변을 주소로 재방문 하였다. 당시 복부 전산화단층촬영을 시행하였고, 2 cm 가량의 조영증강의 둥근 병변이 췌장의 두부에서 확인되었고, 조직 검사 결과는 악성을 시사하지 않았다. 환자에게 추가 검사를 위하여 입원을 권유하였으나 거부하였다. 12일 후에 환자는 반복되는 흑색변을 주소로 응급실에 재방문하였다. 혈관조 영술에서 위십이지장동맥 가성동맥류 소견 및 코일 색전술을 시행한 후 성공적으로 지혈하였다. 환자는 유문 보존 췌십이지장 절제술을 받았고, 병기는 IIB 췌장암으로 진단되었다.
배경목적: 내시경 초음파 유도하 췌장 저류액 배액은 효과적인 시술이나 이 시술에 특화된 맞춤형 부속기구는 부족한 실정이다. 이 연구의 목적은 내시경 초음파 유도하 경위장관 배액술 전용으로 새로 고안된 양측 플랜지가 있는 완전피막형 금속 스텐트의 유용성을 평가하고자 하였다.
방법: 동물연구는 한 마리의 개를 대상으로 하였고 임상연는 췌장 저류액을 가진 5명의 환자 (5명은 췌장가성낭종, 1명은 벽 형성 췌장괴사)를 대상으로 하여 내시경 초음파 유도하 배액술을 시행하였다. 연구의 성과는 기술적, 임상적 성공여부, 합병증, 스텐트 제거 가능 여부로 판단하였다.
결과: 동물연구에서 스텐트는 내시경 초음파 유도하 경십이지장 접근으로 합병증 없이 성공적으로 유치되었다. 시술 직후 시행한 부검에서 담낭-십이지장 연결은 온전하였다. 6명의 환자에서 모두 스텐트는 성공적으로 유치되었다. 모든 환자에서 시술후 합병증과 스텐트 이탈은 없었다.
결론: 새로 고안된 양측 플랜지가 있는 완전피막형 금속스텐트를 사용한 췌장저류액의 내시경 초음파 유도하 경위장관 배액술은 기술적으로 가능하였고 심각한 합병증은 없었다. 스텐트 선단부의 맞춤형 플랜지 형상은 시술의 효과를 배가시켰다.
배경/목적: 췌장 가성 낭종은 급성과 만성 췌장염의 흔한 합병증이다. 내시경 초음파를 통한 배액술은 여러단계와 여러장비들이 필요하다. 모든 병원에서 선형초음파내시경 기계 및 투시영상 검사실을 같이 갖추진 못하고 있다. 우리는 투시영상없이 초음파내시경을 통한 췌장가성낭종의 배액술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확인하고자 한다. 방법: 2009년 1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초음파내시경을 통해서 가성낭종의 배액술을 시행한 10명의 환자를 분석하였다. 경위적 접근법을 통하여 시행하였으며, 1개 혹은 2개 의 7Fr 이중돼지꼬리 플라스틱 배액관을 사용하여 배액술을 시행하였다. 결과: 기술적 성공률은 100% 이며, 임상적 성공률은 80% 였다. 2명의 환자에서는 내시경적 배액술로성공하지 못하여, 경피부배액술을 시행하였고, 수술적치료 없이 호전되었다. 3명의 환자에서는 합병증이 발생하였다(출혈, 감염, 스텐트 이탈). 평균 36.5개월을 추적관찰하였을때 가성낭종이 재발한 환자는 없었다. 결론: 투시영상없이 초음파내시경을 통한 췌장 가성낭종의 배액술은 췌장가성낭종의 치료에서 안전하고, 기술적으로 가능하며, 효과적인 방법이다.
담관낭종은 담도가 비가역적으로 확장된 선천성 질환으로 담도암의 발생 위험으로 인해 수술적 절제를 시행하는 것이 원칙이다. 임신 중에는 호르몬의 영향 및 확대된 자궁, 증가된 복압 등으로 담관낭종이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 그러나 임신 중에는 생리적 변화로 나타나는 임신 자체의 증상과 낭종에 의한 증상을 구분하기가 어렵고, 임신 중 시행할 수 있는 영상 검사가 제한되어 있어 담관낭종의 진단이 지연됨으로써 산모와 태아에게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또한 수술로 인한 태아와 산모의 이환율과 사망률을 고려할 때, 즉각적인 외과 수술보다는 담관낭종으로 인한 합병증을 예방하고 출산 시까지 산모와 태아를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단계적인 치료 전략이 중요하다. 저자들은 임신 중 담관낭종에 의해 발생한 황달 및 복통으로 내원한 26세 산모에서 투시 조영술 도움 없이 내시경 초음파를 이용한 담도 배액술을 시행하여 증상 완화와 함께 최대한 임신을 유지할 수 있었다. 이후 성공적인 출산 및 산후 회복기를 거쳐 담관낭종을 수술적으로 제거한 1예 를 경험하였기에 문헌고찰과 함께 보고하고자 한다.
수술 후 체액 저류는 췌십이지장절제술 후 발생할 수 있는 중요한 합병증 중 하나로 이로 인해 사망률과 재원 기간이 증가할 수도 있다. 초음파내시경 유도 하 배액은 췌장 가성낭종의 치료 방법 중 하나이며 최근에는 수술 후 발생한 체액 저류 치료에 있어서도 성공적인 사례들이 보고되고 있다. 60세 여성이 한 달 동안 4 kg의 체중감소와 5일 전 부터 발생한 황달을 주소로 내원하였다. 복부 전산화단층 촬영 및 내시경 역행성 담췌관 조영술을 이용한 조직검사를 통하여 총담관암이 진단되어 췌십이지장절제술을 시행하였고 수술 2주째 발열, 복통, 백혈구 증가의 임상증상을 보였다. 진단을 위해 시행한 복부 전산화단층촬영에서 소낭의 위오목에 체액저류가 증가하여 내시경적 배액술을 시행하였고 이후 합병증 없이 증상이 호전되었다. 국내에서는 아직 췌십이지장절제술 후 발생한 체액 저류를 내시 경적 배액으로 치료한 증례가 보고된 바 없기에 문헌 고찰과 함께 보고하는 바이다.
췌장 가성 낭종의 종격동 침범은 매우 드문 췌장염의 합병증이다. 췌장염 환자가 비전형적인 흉통이나, 호흡곤란, 삼킴곤란 등을 호소하면 이 질환을 의심해 봐야 한다. 종격동 췌장 가성 낭종은 심각한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빠른 진단과 적절한 처치가 중요하다. 비록 현재까지 제한적으로 시행된 시술이지만, 종격동 가성 낭종에서 초음파 내시경 유도 배액술은 기술적으로도 가능하고 외과 수술보다 덜 침습 적이며 효과적인 배액술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종격동 침범 가성 낭종의 치료를 위한 다양한 내시경 배액법의 효과와 안전성에 대한 추가적인 연구가 요구된다.
본 연구에서는 유전적 가치가 높은 가축을 OPU 기술을 이용하여 단기간에 반복적이고 연속적으로 생체 내 난포란을 채란하여 수정란을 생산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연구한 것으로써, 수정란의 안정적인 생산 및 이식으로 가축 개량의 세대 간격을 단축하기 위해 우수한 유전력을 가진 염선된 개체의 임신 초기 3개월 동안에 반복적인 수정란 생산 가능 여부를 조사하였다. 1. 비임신우 및 임신 초기우에 2회/주 채란으로 비인신우에서는 68회 채란으로 생성된 난포수는 72
The objective of this study was to produce calves by transfer of embryos derived from slaughter house(SHD) and ultrasound-guided ovum pick-up (OPU). At 60 hrs after injection of 400 mg FSH dissolved in 25% polyvinylpyrrolidone(PVP) by single dose, ultrasound-guided follicular oocyte aspiration was ferformed. Day-7 and day-8 blastocysts produced by in vitro maturation (IVM), fertilization (IVF) and culture(IVC) of the oocytes derived from SHD and OPU were nonsurgically transferred into recipients. The results obtained were as follows. The cleavage rate and the development rate to blastocysts were not significantly (P<0.05) different between the oocytes obtained by SHD (72.9% vs. 34.1%) and OPU (75.9% vs. 38.4%). The oocyte recovery rate from the number of follicles by ultrasound-guided aspiration were not significantly (P<0.05) different between Holstein (61.7%) and Hanwoo (60.1%), but the rate of oocytes useful for IVF was significantly (P<0.05) higher in Hanwoo (69.3%) than Holstein (59.6%). The cleavage rate and the development rate to blastocysts was not significantly (P<0.05) different between Holstein (74.9% vs. 39.2%) and recipients on day 8 of estrus cycle resulted in 13 pregnancies (34.2%). One of them was sacrificed during gestation period due to mastitis and another was aborted spontaneous. The resulting 14 calves were morphologically normal at birth. Seventy eight fresh OPU-IVF embryos were transferred into 21 recipients on day 8 of estrus cycles, resulting in pregnancy of 12 recipients (41.4%). Two of them were sacrificed during gestation period due to mastitis and the other two were aborted. Nevertheless, the 11 OPU-calves have been born normally.
A combined technology of transvaginal ovum pick-up(OPU) system with in vitro-oocyte manipulation technique can be used for improving reproductive efficiency in the cattle. The objective of this study was to establish a newly-conceived breeding program using OPU in the pregnant cows. The OPU trial was performed in pregnant cows every 10 days from 40 through 90 days of artificial insemination (Al), and number of follicles in ovary, number of retrieved oocytes and embryo development following in vitro-fertilization, were evaluated. Reduced number of follicles in the ovaries of pregnant cows was firstly detected from 70 days after A' and a significant (P<0.05) decrease in the follicle number (5.4 follicles /donor) was found at 90 days than at 40, 50, 60 and 80 days after Al (8.0~9.2). A similar pattern was also observed in the number of oocytes retrieved by OPU apparatus during experimental period. When retrieved oocytes were matured and inseminated in vitro with frozen bull semen, development of the oocytes to the blastocyst stage was not significantly affected by the retrieval time. Four embryos (morula or blastocyst stage) derived from oocytes retrieved from pregnant cows were nonsurgically transferred to four recipient cows on day 7 of estrus cycle. For the first time in Korea, three of four transferred embryos developed to live calves with normal physiological parameters. In conclusion, an effective breeding program employing pregnant cow can be developed by use of OPU trial and in vitro culture techniques of oocytes ; OPU system could be repeated in pregnant cows with no risk of abortion and viable offsprings were borne after transfer to the recipients.
This experiment was carried out to develop the anesthetic methods for ultrasonography and a new simplified disposable needle guidance device for ovum pick-up(OPU) in cows. Three different anesthetic methods were applied as. 1) epidural analgesia only with 2% lidocaine(20~30 ml), 2) epidural analgesia with 2% under general sedation with xylazine, 3) epidural analgesia with 2% lidocaine under general sedation with detomidine. We evaluated the anesthetic effects with items such as relaxation of anal sphincter, tail movement and rectal wall, retractability of both ovaries, additional anesthesia and possibility of OPU. Through this experiment, the above three anesthetic methods were applicable to OPU, but the epidural anlagesia under general sedation with detomldine was most effective for OPU. We developed a new disposable needle guidance device with stainless steel tube. With this, disposable needles can be easily attatchable to any other intravaginal probes. And also, it was found to he practical, economic and effective for OPU with the recovery rate of 51.2%.
This study was carried out to compare the actual size(length and height) of ovaries, follicles and corpora lutea of Korean native cow with those on sonograms. We used 3 different probes(3.5 MHz abdominal probe, 6.5 MHz transvaginal probe and 5.0 MHz transrectal probe) and a calipher for measurements of ovaries, follicles and corpora lutea on sonograms and actual size. Under water immersion, 157 ovaries were scanned with 3 probes and measured in actual size and compared each other. The average height and width of ovaries of Korean native cows were 17.403.99 and 34.236.02mm, respectively. In comparison of height, length of ovaries and preovulation follicles, we found that image with a transvaginal probe was nearly the same as the actual size(p<0.01), but with an abdominal probe the image was appeared larger than the actual size. In measurement(diameter) of preovulation follicles the transvaginal probe was proven to be more accurate to the actual size than other probes and in corpus luteum measurement all probes were accurate. In the comparison of number of follicles by different size ranges, there was no statistical difference in the count of follicles over 10 mm in diameter between the transvaginal probe and naked ey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