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전략사 창설 이전 선행된 연구들의 한계를 창설 이후인 현시점에서 재검토하고 민간 학계와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전략사의 역할 가운데 ‘억제개념 및 억제전략 연구’ 수행에 관한 임무에 주목한다. 그리고 이 부분 에 있어서만큼은 미국 전략사 사례가 시사하는 바와 같이, 민간 학계가 가용 가능한 실효적 대안을 가장 잘 제시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다음의 논지를 전개 한다. 우선, 2024년 전·후반기에 시행된 한미연합연습의 세부내용을 통해 한 반도를 둘러싼 주변 억제환경과 전략사 역할에 대한 한국군의 복안을 확인하 였으며, 실제 미국 전략사가 학술연구를 위해 활용하는 세대별 억제개념에 대해 검토함으로써 다중 경쟁구도와 잠재적 위협요인에 맞춘 새로운 억제개 념 즉, ‘7세대 억제개념’이 필요함을 주장한다. 무엇보다 4세대 억제개념부터 적용된 미국 전략사의 ‘억제분석 및 계획지원 모델(DAPSE)’에 대해 소개하고 민군이 함께 참여하는 억제전략 연구수행 방안을 총 3단계에 걸쳐 제시한다. 1단계에서는 기존 억제전략을 검토하고 개선점을 도출하며, 2단계에서는 다 양한 분석방법론을 적용한 북한의 핵위협 관련 연구, 북한의 러시아-우크라 이나 전쟁 파병에 따른 전략적 이익에 관한 연구, 한반도 유사시 제3국의 개 입에 따른 국제규범 간 연구 등이 가능함을 강조한다. 마지막으로 3단계에서 는 기존 DAPSE 모델을 변화된 억제환경에 맞춰 최신화하고 이를 주한미군이 나 북한 사례 등에 적용하는 연구를 함께 생산하여 향후 한미연합연습의 기 획과 도상훈련(TTX) 실행에 실제 활용하도록 함으로써 민군 양자 간의 상보 적 역할을 모색해볼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 연구는 청소년의 신경증 성격특성이 우울과 학교적응을 매개로 학업성취도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한 목적에서 수행되었다. 이를 위해 한국아동패널의 12차에서 15차 조사까지의 원시 자료를 활용하였 고, 연구 변인에 관하여 누락 응답이 없는 278개 자료를 연구 대상으 로 선정하여 SPSS 28.0 및 PROCESS Macro 4.2 프로그램으로 검증 하였다. 분석 결과, 신경증 성격특성, 우울, 학교적응, 학업성취도는 모 두 유의미하게 상관되어, 비인지적 특성과 학업성취도 간에 의미 있는 관련성이 있음을 확인하였다. 또 우울과 학교적응은 신경증 성격특성과 학업성취도의 관계를 유의하게 순차 매개하는 것이 확인되었다. 즉, 신 경증 성격특성이 강할수록 우울 경향이 증가하여 학교적응을 더 어렵 게 만듦으로 결국 학업성취도를 낮아지도록 만들 수 있음이 실증되었 다. 이를 토대로 청소년의 학업성취도 증진을 위하여 학생의 비인지적 특성의 영향력을 조정할 수 있는 교육적 중재 및 개입 방안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본 연구는 청소년 부모의 부정적 양육태도, 자아존중감, 부정적 친구관 계가 스마트폰 의존도 및 학업무기력에 미치는 영향을 구조방정식모형을 이용해 분석하고, 스마트폰 의존도의 매개효과를 검증하는 것을 목적으 로 하였다. 이를 위해 한국아동·청소년패널조사2018의 초등학교 4학년 코호트 6차 조사자료(2023년)를 사용하였으며, 중학교 3학년 2,219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분석 결과, 첫째, 부모의 부정적 양육태도, 자아존중감 은 스마트폰 의존도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부정 적 친구관계는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둘째, 부모의 부정적 양 육태도, 자아존중감, 부정적 친구관계와 스마트폰 의존도는 모두 학업무 기력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쳤다. 셋째, 부정적 양육태도와 자아존중감은 스마트폰 의존도를 매개로 학업무기력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나, 부정적 친구관계는 스마트폰의존도를 매개로 학업무기력 에 유의미한 영향을 나타내지 않았다. 본 연구는 부모의 양육태도와 자 아존중감이 청소년의 스마트폰 의존도와 학업무기력에 영향을 미치는 것 을 실증적으로 확인하였으며, 특히, 스마트폰 의존도가 학업무기력의 매 개변수로 작용함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결과는 청소년의 스마트폰 의존 도를 완화하고 학업무기력을 줄이기 위해 부모의 양육방식과 청소년의 심리적 특성을 고려한 개입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The monographic study is a targeted and in-depth study of a specific theme. It is an important supplement to the macroscopic description of general history and the microscopic analysis of individual cases, and it serves as an entry point to push the research on the history of learning deeper and more comprehensive. The theory of Chinese character studies is of utmost importance in monographic research. It plays a role in laying the theoretical foundation and defining the disciplinary connotations for the construction of the history of Chinese Grammatology. When researching the theory of Chinese Grammatology, one should “pay more attention to the overall situation and the system, and at the same time, pay attention to the connections and communication with linguistics, as well as archaeology, history, philology, cultural studies, etc., further expand the breadth and depth of the research on character studies, and establish theoretical systems of Chinese character studies with different styles, so that Chinese character studies can have its own discourse system on a world-class platform.” Western research on the theory of Chinese Grammatology involves multiple topics such as “the nature of Chinese characters” “the origin of Chinese characters” “the evolution of Chinese characters” “the ‘liushu’ Chinese Characters” “the structure of Chinese characters” “the pronunciation of Chinese characters” “the classification of Chinese characters” “the dissemination of Chinese characters” “the relationship between characters and words” and “the relationship between Chinese characters and the Chinese language.” Conducting re-research on the relevant studies of Western scholars from the perspective of academic history helps to provide an “other” perspective and a global vision for the research on the theory of Chinese Grammatology in China. This article takes the materials related to the theme of “the dissemination of Chinese characters” in Western Chinese Grammatology as the research object. Through the combination of research overviews and case analyses, it aims to gain a more in-depth understanding and recognition of the focuses, research spots, and research trends that Western scholars pay attention to when studying the dissemination of Chinese characters.
본 연구의 목적은 청소년의 학업열의가 삶의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 고, 교사관계가 매개 역할을 하는지를 규명하는 데 있다. 이를 통해 청소년의 삶 의 만족도를 증진하기 위한 교육적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연구대상은 한 국아동·청소년 패널조사(KCYPS 2018)의 2023년 제6차 조사 자료 중 고등학교 3학년 데이터를 활용하였으며, 전체 2,590명 중 결측치를 제외한 2,227명을 최종 분석 대상으로 선정하였다. 자료 분석에는 SPSS 25.0을 활용하여 상관분석을 실시하고, 매개효과는 Sobel 검정을 통해 검증하였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청소년의 학업열의가 높을수록 삶의 만족도 도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학업열의와 삶의 만족도 간의 관계에 서 교사관계가 매개 역할을 하며, 교사관계 수준이 높을수록 삶의 만족도가 높 게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청소년이 학업에 집중하면서도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교사와의 긍정적이고 지지적인 관계 형성을 돕는 프로그램 개발과 실천적 방안 마련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본 연구는 대학생의 그릿코칭역량과 디지털리터러시가 학업적 자기효능감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여, 학업적 자기효능감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개 발의 기초자료를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대학생 287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하였으며, SPSS WIN 29.0을 활용하여 다중회귀분석을 수행하 였다. 연구 결과, 대학생의 그릿코칭역량과 디지털리터러시는 학업적 자기효능 감과 유의미한 정적 상관관계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그릿코칭역량의 하위 요인 중 성장 마인드, 열정과 도전, 존중과 신뢰의 순으로 학업적 자기효능 감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디지털리터러시의 하위 요인 중 데이터 활용이 학업적 자기효능감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회귀분석 결과, 그릿코칭역량이 디지털리터러시보다 학업적 자기효능감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본 연구는 대학 교육 현장에서 학생들의 학업적 자기효능감을 증진하기 위해 그릿 기반 코칭 프로그램과 데이터 활용 역 량을 배양하는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기초자료와 대학 교육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This study aims to analyze linguistic form components and research areas expressed in the titles of well-established domestic papers. The titles of well-established domestic academic papers are written using an average of 22 syllables. The sentence form of the title is typically a noun phrase without a subtitle, and in cases with a subtitle, it is in the form of a noun phrase-an adverb phrase. Additionally, the most common foreign word in the title of the paper is “stress,” the most frequently used characters are “AI, MBTI, MZ, and Chat GPT,” and the most frequently used punctuation mark is the comma. The research area is similar to “stress,” which appear frequently among foreign words. The most frequently investigated subject is “nursing college student,” which is expressed using the particle “of(ui).” In terms of the research focus, the word “research” is the most frequently expressed in the title of the paper. The word “Korea” appears frequently in the scope and conditions of the paper, and “centering around(~eul/reul jungsimeuro)” is primarily used to express it. In research theory and technology, “MBTI personality type” appears the most frequently in the title of the paper and is expressed as “based on(~giban).” In terms of research methods and tools, “big data analysis” appears the most frequently and is expressed as “through(~eul/reul tonghan).”
본 연구는 일본의 민간재단이 전개해온 역사부정 활동의 양상을 체계 적으로 이해하기 위해서, 2009년 프랑스-일본 사사카와 재단(FFJDS)이 프랑스 학자를 상대로 제기한 명예훼손 소송 사건을 심층 사례연구로 분 석한다. 이 사건은 역사부정론이 학술연구 재정 지원이라는 유인 수단은 물론 SLAPP라는 위협 수단을 통해 영향력을 확장한 주목할 만한 사례 이다. 이 사건의 배경에는 제2차 세계대전 A급 전범 용의자였던 사사카와 료이치가 있는데, 그는 전후 경정 도박사업으로 축적한 부를 바탕으로 전 세계에 수십 개의 민간재단을 설립하여 일본의 전쟁범죄를 부정하는 역사 수정주의적 연구를 지원해왔다. 이 민간재단들은 학문의 자유를 방패막이 삼아 역사부정론적 관점을 정당화하는 데 머무르지 않고, 이제는 역으로 학문의 자유를 위축시키는 수단으로 SLAPP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본 연구는 베트남인 한국어 학습자의 문화지능(Cultural Intelligence) 수준을 파악하고, 문화지능과 학업 성취도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하는 데 목적이 있다. 연구는 서울 소재 K대학교에 재학 중인 베트남인 학습자 101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문화지능 수준은 문화지능 척도(CQS)로 측정하였고, 학업 성취도는 학기말 성적을 기준으로 평가하였다. 자료 분 석에는 상관관계 분석, 다중 회귀분석, 일원분산분석(ANOVA)이 사용되 었으며 질적 연구 보완을 위해 학습자 및 교사와의 심층 인터뷰를 실시 하였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인지적 문화지능과 동기적 문화 지능이 학업 성취도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쳤다. 둘째, 초인지적 및 행동 적 문화지능은 성취도와 유의미한 관계를 보이지 않았다. 셋째, 숙달도와 해외 거주 경험에 따라 동기적 및 행동적 문화지능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으며 고급 숙달도와 장기 거주 경험이 문화지능 향상에 긍정적 영 향을 미쳤다. 이 결과는 학습자의 문화적 이해와 학습 동기가 학업 성취 와 밀접하게 연관됨을 시사한다. 또한 문화지능의 하위 요소를 활용한 학 습 접근법이 성취도 향상에 효과적일 수 있음을 보여 주며, 추가 연구 및 실천적 적용을 위한 기초 자료를 제공한다.
지능정보사회에 대응한 교육 환경의 변화가 예상됨에 따라 본 연구에서는 학습자가 AI 기반 학습플랫 폼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 학업정서와 학습동기적 측면에 대해 질적으로 탐색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 해 AI 기반 학습플랫폼을 경험한 초등학생 및 중고등학생 7명을 연구참여자로 선정하였으며 그들이 경험 한 학업정서 및 학습동기에 대해 반구조화된 면담을 실시하였다. 면담 자료는 연구문제를 중심으로 자료 를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기술하는 방법인 질적 내용분석(Qualitative content analysis: QCA)을 통해 분석 하였다. 그 결과 학업정서는 2개의 상위범주와 9개의 하위범주로 구성되었다. 구체적으로, 연구참여자들은 AI 기반 학습플랫폼을 사용하면서 긍정정서와 부정정서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긍정정서로는 만족감, 성취감, 기대감, 즐거움, 안도감을 경험하였으며, 부정정서로는 답답함, 우울함, 좌절감, 불안함을 경험하였 다. 학습동기는 5개의 하위범주로 나뉘어졌고, AI 학습이 학습동기에 도움을 준 이유는 5개의 주제묶음으 로 구성되었다. 결과를 구체적으로 상술하면, AI 기반 학습플랫폼을 사용한 학습자들은 몰입, 자율성, 흥 미, 자기효능감, 자기조절성을 경험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AI 학습을 경험한 학습자들은 AI 학습플랫 폼이 학습동기에 도움을 준 이유로 AI의 기능적 측면, AI 콘텐츠, 보상, 피드백, 게임 요소 등을 꼽았다. 이러한 결과를 기반으로 선행연구와 연계하여 논의하였다.
본 연구는 년 인성교육진흥법 시행 이후 학계에서 2015 꾸준히 논의되고 있는 대학 인성교육의 연구동 향과 주요 쟁점을 분석하고, 미래 연구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2015년부터 2024 년까지 발표된 대학 인성교육 관련 논문 총 173편을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2015년 법 시행 직후 2016 년에는 전년 대비 관련 연구가 2배 이상 증가하였으며, 이후 대학 내 인성교육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확 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방법으로는 문헌연구(77편), 양적연구(75편), 질적연구(16편), 혼합연구(5편) 순으로 이루어졌으며, 주제 분석 결과, 효과성 분석, 운영 사례, 인식 및 요구, 교육과정 개발 순으로 연구 가 활발히 이루어진 것으로 확인되었다. 대학 인성교육 연구는 다양한 주제를 다루며, 이론과 실천의 조화 를 이루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결론적으로 미래 대학 인성교육의 질적 성장을 도모 하기 위해서는 융합형 교육과정 개발, 디지털 환경 활용, 맞춤형 교육, 교수자 역량 강화와 같은 부분이 중요한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Background: problem-based learning (PBL) is effective in learning majors in health care colleges. Objectives: To analyzed the effectiveness of self-efficacy, academic resilience, and self-directed learning in physical therapy students after PBL. Design: Questionnaire design. Methods: 44 participated in a study using a Mandal-art chart for PBL in a first-year medical terminology class. Surveys assessing self-efficacy, academic resilience, and self-directed learning were conducted before and after the semester. The study evaluated changes in these competencies through structured questionnaires. Cronbach's α was calculated to confirm the reliability of each questionnaire scale. A paired t-test was conducted to compare pre and post PBL class levels of self-efficacy, academic resilience, and self-directed learning, and the correlations between the measurement variables were analyzed using Spearman’s rank correlation coefficient. Results: Self-efficacy, academic resilience, and self-directed increased statistically significantly after the PBL class compared to before the class. A significant positive correlation was observed between self-efficacy and academic resilience, as well as between self-efficacy and self-directed learning. Additionally, academic resilience and self-directed learning also showed a significant positive correlation. Conclusion: PBL enhances self-efficacy, resilience, and self-directed learning, which show positive correlations and interact to improve physical therapy education outcomes.
본 연구는 한국에 유학 중인 몽골 대학원생들의 적응 과정을 질적으로 살펴보며, 이들의 동기, 경험, 그리고 기존 연구와 관련된 어려움에 초점 을 맞추어 분석하는 데 목적을 둔다. 설문 조사와 인터뷰를 통해 수집된 질적 데이터는 이들이 주로 한국 문화와 언어에 대한 관심과 높은 수준 의 교육을 추구하는 동기로 학업에 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차별을 거의 경험하지 않았고 한국인들에게 환영받고 있다고 느끼는 한편, 다른 학생들과의 상호작용 확대를 바라고 있는 것으로 나 타났다. 본 연구는 국제 학생과 현지 학생 간의 교류 프로그램을 활성화 하고, 정서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제언하 며, 이러한 연구 결과를 확장하기 위한 향후 연구 방향을 제안한다.
본 연구는 흡연 대학생을 연구대상자로 선정하여 금연 자기효능감, 학업 소진과 금연 의도 간에 어떤 연관이 있는지 확인하고, 흡연 대학생의 금연 의도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규명하기 위해 시도되었다. 본 연구에 참여한 대상자는 2개 대학에 재학 중인 흡연 대학생 157명을 대상으로 2023년 10월 10일부터 2023년 11월 10일까지 자료를 수집하였다. 수집된 자료 분석은 SPSS/WIN 28.0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변 수 특성에 따라 기술통계, t-test, ANOVA, Pearson’s 상관관계 분석, 다중회귀분석을 하였다. 본 연구에서 흡연 대학생의 금연 의도는 금연 자기효능감(r=.55, p<.001)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가 있었고, 학업 소진(r=-.26, p=.001)와 음의 상관관계가 있었다. 또한 흡연 대학생의 금연 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 인은 금연 자기효능감(β=0.55, p<.001), 학업스트레스(β=-0.21, p=.014)로 확인되었고. 회귀 모형식은 유의하였으며(F=37.92, p<.001), 모형의 설명력은 32.0%였다. 이를 근거로 흡연 대학생의 금연 의도를 높 이기 위해서는 학생 개인의 경험과 환경적 요인 외에도 금연 자기효능감을 높일 수 있는 내용과 학업 소진 을 줄이는 방안을 금연 교육에 포함할 필요가 있다.
The internationalization of higher education is a growing trend, and Korean universities play a pivotal role in this movement. This study examines the current state, challenges, and future directions of specialized academic programs for international students in Korea. While these programs have advanced the globalization of Korean higher education, they face issues such as limited curriculum diversity, insufficient cultural support, and inadequate career development systems. Drawing on successful international education models from countries like the United States, the United Kingdom, and Australia, this research proposes strategies for improvement. Key recommendations include diversifying course offerings, incorporating global perspectives, and enhancing interdisciplinary programs. Additionally, strengthening comprehensive support systems, including administrative assistance, cultural adaptation programs, and career development services, is crucial. Collaborative efforts among universities, government agencies, and businesses are essential to creating a sustainable ecosystem for international students, ultimately enhancing Korea's global competitiveness in higher education.
본 연구는 한국 정신분석학의 학문적 정립을 위하여 그 태동과 발달과정의 현황을 알아보고 문헌 자료를 토대로 연구하였다. 연구 결과, 정신분석학은 1920년대 일본에서 유입되어 일반적인 교양으로 활성화되다가 1990년대 이후 단행본, 학술지 및 학위논문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학문적 관심이 높아졌으며 2010년대에 대학에서 석박사학위과정이 개설되었고 여러 개의 연구소와 학회에 서 분석가 훈련과정이 개설되었다. 현재 국내 정신분석학은 대중적인 르네상 스 시기를 거쳐 학문적 기초를 다지기 위한 단계로 볼 수 있다. 둘째, 한 국 정신분석학은 연구소에서 분석가 양성을 위한 임상훈련을 실시하며 대학원마 다 철학 및 예술, 상담교육, 정신분석개념 등 각각 교과 내용의 초점이 상이하 다. 따라서 앞으로의 정신분석은 임상의 실제적 접근을 위하여 프로이트가 추구한 정신병리적 관점의 학문으로 나아가야 한다. 이에 인간의 성장 및 성숙과정과 정신병리 형성의 치료과정, 건강한 일상생활을 위한 학문적 접근을 기대한다.
This collaborative action research aimed to develop and evaluate an academic Korean curriculum for immigrant students in grades 5~6, analyzing its effects on students’ academic Korean achievement and examining teachers’ perceptions of teaching academic Korean during the process. For this purpose, the collaboratively developed academic Korean curriculum was reviewed, and the academic Korean achievement of immigrant students was quantitatively analyzed through three assessments. Additionally, qualitative analysis was conducted on student interviews and teacher discussions regarding their experiences with the curriculum. The results indicated that the developed curriculum had a positive impact on the students’ academic Korean proficiency and their learning in other subjects. However, learning difficulties and elevated levels of anxiety during the course were common among students, regardless of their achievement levels. The teachers involved in the collaborative process proposed several strategies for more effective academic Korean teaching, such as expanding individualized support and strengthening connections with students’ families and homeroom classes. The significance of this collaborative action research lies in its empirical demonstration of the characteristics of academic Korean teaching, an area that has not been extensively covered in existing research on Korean language education.
본 연구는 청소년의 학업열의에 영향을 미치는 부모양육태도, 교사와의 관계, 친구관계, 사회정서역량 간의 구조적 관계를 탐구하는 것을 목적으 로 한다. 경상북도교육청연구원에서 수행한 「학생의 사회적 지지, 사회정 서역량 및 학업열의 수준 파악과 구조적 영향관계」 조사를 바탕으로, 경 북 지역 중학생 1,716명을 대상으로 SPSS 28.0, Stata 16.0, SAS, Smart-PLS 3.0을 활용하여 빈도분석, 기술통계, 상관관계분석, 구조방정 식 모델을 통한 경로분석을 실시하였다. 첫째, 부모양육태도는 사회정서 역량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나, 학업열의에는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둘째, 교사와의 관계는 사회정서역량과 학업열의 모두에 유의한 정적 영향을 주었다. 셋째, 친구관계 역시 사회정서역량과 학업열의에 긍 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사회정서역량은 학업열의에 정적 영향을 미쳤으며, 특히 부모양육태도, 교사와의 관계, 친구관계가 학 업열의에 미치는 영향에서 중요한 매개효과를 보였다. 다섯째, 통제변인 인 성별과 학년을 분석한 결과, 여학생의 학업열의는 남학생보다 낮은 경 향이 있었고, 학년이 높아질수록 사회정서역량이 감소하는 경향이 확인되 었다. 따라서, 청소년의 학업열의를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부모와 교사의 지지, 긍정적인 친구관계, 그리고 사회정서역량의 증진이 필수적이다. 또 한, 사회정서역량을 강화하는 프로그램 개발과 교육적 접근이 요구되며, 이는 청소년들의 학업에 대한 열의를 고취시키고 학업 성취를 증진하는 데 중요한 전략적 요소가 될 수 있다.
이 논문은 19세기 중엽부터 학맥을 형성하여 호남과 영남 일 대에서 거대한 학파로 발전하였던 노사 기정진의 학문과 사상 을 분석한 것이다. 노사(蘆沙) 기정진(奇正鎭:1798~1879)의 가문 은 방계 기대승과 같은 학자를 배출할 정도로 학문적 성향이 두드러졌다. 특히 기정진의 5대조 기정익(奇挻翼)은 송시열(宋 時烈)의 문인으로서 장성에서 많은 문인을 배출하였고, 또한 학 문적으로 주희에 머무르지 않고 정호(程顥)나 정이(程頤)까지 확대하여 궁구하는 가학의 전통을 마련하였다. 이후 기정진 가 문은 세도정치 이후 다수의 과거 급제자를 배출하여 장성뿐만 아니라 호남을 대표하는 가문으로 성장하였다. 또한 노사 기정 진의 학덕을 숭상하여 형성된 학파로써 당대 사회에 미친 영향 이 지대하였다. 이런 까닭에 19세기 중후반 일제강점기에 이르 는 격동기 속에서 기정진의 학문적 성향이 어떻게 형성되었으 며, 또한 어떠한 업적 및 성과를 이루었는지 알려진 것은 많지 않다. 따라서 이 논문에서는 기정진의 학문적 성과와 사상적 범위를 넓혀 그의 업적을 중심으로 향촌 사회나 정치 권력과의 상관관계, 현실 인식 등의 연원을 고찰하고자 하였다.
본 논문에서는 한국미술이론학회의 지난 20여 년간의 학술적인 성과를 학술대회 및 학술지 『미술이론과 현장』에 수록된 논문을 중심으 로 살펴본다. 2003년 출범한 한국미술이론학회는 2023년 창립 20주년을 맞이하며 명실상부 견실한 학회로 자리매김하였다. 학회지 『미술이 론과 현장』은 최근의 국내외 새로운 연구를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다양한 주제의 연구들을 포괄하여 미술에 대한 전문적이면서도 폭넓은 논의 를 아우르는 장이 되어왔다. 본 논문에서는 학술대회의 주제 변화에 따라 4 시기로 구분하여 검토하였다. 학회 출범 초기 방향성 모색 (2003-2004년), 이념적, 현실적 맥락과 연관된 미술 이슈들(2005-1013년), 뉴미디어, 과학, 기술과 미술의 관계(2014-2015년), 미술현장의 주체, 매체, 실천(2016-2023년)이 학회가 시기별로 이끌어온 주제였다. 이와 더불어 자유투고 논문의 경향을 살펴보고, 인용 빈도가 높은 논문을 통해 시의성 있는 연구가 무엇이었는지 파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