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사회의 급속한 고령화는 기존 요양체계의 구조적 한계를 드러내고 있으며, 특히 일상생활의 단조로움과 외부와의 단절은 입소 노인의 정서적 고립과 삶의 질 저하로 이어 지고 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자연과 교감하며 신체적·정신적 안정을 도모하는 치유농 장(Care Farm)은 대안적 돌봄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본 연구는 치유농장의 개념과 기능 을 고찰하고, 네덜란드의 케어팜 운영 사례를 분석함으로써 국내 요양시설에 적용 가능한 가능성과 시사점을 탐색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총 23편의 관련 문헌 및 온라인 자료를 수집·분석하고, 시설별 특성과 공통 요소를 비교하였다. 분석 결과, 네덜란드의 케어팜은 자연 환경을 활용한 일상 구조와 다양한 창의·사회활동을 통해 정서적 안정과 인지 기능 개선을 도모하고 있었으며, 입소 노인의 삶의 질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또한 가족, 지역사회, 전문 인력이 유기적으로 협력하여 자율성과 존엄성을 중시하는 돌 봄 체계를 운영하고 있는 것이 특징적이었다. 결론적으로, 치유농장은 기존 요양시설의 한계를 보완하고 입소자의 자존감 회복과 사회적 통합을 촉진하는 대안적 모델로 평가된 다. 본 연구는 국내 실정에 맞춘 치유농장 모델의 개발과 정책적 논의의 필요성을 제기하 며, 향후 제도적 기반 마련과 시범사업 추진, 돌봄 인력 교육 강화 등을 통해 실천적 적용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돌봄 관계 속에서 형성되는 치유 경험의 구조와 의미를 질적으로 탐색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돌봄 경험이 있는 Y시의 성인 31명을 대상으로, 2025년 12월 10일부터 예비 인터뷰를 거쳐 IRB 승인 후 본 인터뷰를 실시하였으며, 수집된 자료는 지속적 비교 분 석 방법을 적용하여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돌봄 관계에서의 치유 경험 은 단일한 사건이나 결과로 나타나기보다, 관계의 형성과 상호작용을 통 해 점진적으로 구성되는 과정적 경험으로 드러났다. 연구결과는 네 가지 주제로 도출되었다. 돌봄은 역할이나 의무에서 관계로 인식되며 의미가 재구성되었고, 돌봄의 고단함 속에서도 특정 관계적 순간에서 정서적 전 환이 발생하였다. 또한 치유는 회복된 상태가 아니라 관계적 연결과 의 미 변화 속에서 형성되는 경험으로 인식되었으며, 이러한 경험은 참여자 의 자기 인식과 삶에 대한 태도를 재구성하는 계기로 작용하였다. 본 연구는 돌봄을 부담 중심의 관점에서 벗어나, 관계적 상호작용 속에서 치유가 생성되는 사회적 실천으로 재개념화하였다는 점에서 의 의를 지닌다.
본 연구는 지역연계 기반 의료 보건 복지 통합 접근에서 예방이 어 떻게 개념화되고 적용되어 왔는지를 문헌을 통해 분석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2000년부터 2025년까지 국내외 학술지에 게재된 연 구를 대상으로 문헌검색과 선정 기준을 적용하여 연구 동향을 분석하였 다. 분석 결과, 예방은 지역연계 기반 의료 보건 복지 통합 접근의 핵 심 요소로 다루어져 왔으나, 주로 위험 요인 관리와 조기 개입 중심으 로 논의되는 경향이 확인되었다. 예방을 지역사회 자원 연계와 제도적 조정을 포함하는 장기적 전략으로 개념화한 연구는 상대적으로 제한적이었으며, 의료 보건 복지의 역할과 연계 방식 또한 연구 맥락에 따라 상이하게 제시되었다. 특히, 예방을 의료 보건 복지 통합 접근의 부수적 요소가 아닌, 지역 단위에서 조직되는 핵심 원리로 재검토할 필요성을 제기한다. 이를 통해 예방을 생애과정 전반에 걸쳐 작동하는 구조적 전 략으로 이해하고, 지역연계 기반 통합 실천과 정책 설계에 활용할 수 있는 학술적 기초를 제공한다. 본 연구는 최종적으로 선정된 총 28편의 문헌을 대상으로 연구 주제, 연구 대상, 연구 방법 및 주요 연구 내용 을 기준으로 문헌 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는 장기요양 현장에서 근무하는 요양보호사의 정서조절 경험 과 스트레스 인식 형성 과정을 탐색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S 시 장기요양 현장에서 근무 경험이 있는 요양보호사 35명을 대상으로 2025년 10월 10일부터 2025년 12월 10일까지 반구조화된 심층면담 을 실시하였다. 면담은 참여자 1인당 30분에서 40분 동안 진행되었으 며, 수집된 자료는 지속적 비교 분석 방법에 따라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요양보호사는 돌봄 상황에서 분노, 무력감, 체념과 같은 복합적인 정서를 경험하였다. 참여자들은 감정 억제, 인지적 재해석, 거리두기 등 다양한 정서조절 전략을 활용하였으며, 이러한 방식은 스트레 스 인식의 형성과 강도에 영향을 미쳤다. 특히 인지적 재해석과 관계적 소통은 스트레스 인식을 완충하는 경향을 보였고, 감정 억제 중심의 전 략은 이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작용하였다. 또한, 스트레스 인식은 외부 사건 자체보다 개인의 인지적 평가와 관계적 맥락 속에서 형성되는 과 정으로 확인되었다. 본 연구는 장기요양 현장에서의 스트레스가 정서조 절 경험과 관계적 상호작용 속에서 구성되는 동적인 과정임을 제시한다 는 점에서 의의를 가진다.
본 연구는 지역아동센터 종사자가 현장에서 수행하는 업무역량의 실제적 구성과, 이러한 역량이 아동복지 서비스 질로 어떻게 구현되는지를 심층적으로 이해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지역아동센터에서 1년 이상 근무한 사회복지사와 시설장 10 명을 대상으로 의도적 표집을 실시하였으며, 반구조화된 심층 면담을 통해 자료를 수집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현상학적 접근과 근거이론적 분석 틀을 참고하여 분석하 였고, 개방 코딩 과정을 거쳐 주요 범주와 의미 단위를 도출하였다. 분석 결과, 지역 아동센터 종사자의 업무역량은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실행하는 전문적 실천 역량, 회 계 및 행정 처리를 포함한 행정 관리 역량, 그리고 아동 및 보호자와의 상담과 소통 을 중심으로 한 관계 형성 역량의 세 영역으로 나타났다. 특히 종사자의 자기주도적 학습 태도와 공감적 소통 능력은 아동의 정서적 안정과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는 핵 심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었다. 반면 반복적이고 과중한 행정 업무는 종사자의 직무 소진을 심화시키며, 이는 서비스 제공의 지속성과 질적 수준을 약화시키는 주요 요 인으로 확인되었다. 종사자들은 열악한 근무 여건 속에서도 직무에 대한 사명감을 바탕으로 서비스의 질을 유지하고자 노력하고 있었으나, 체계적인 보수 교육과 지원체계의 부족은 역량 발휘의 구조적 한계로 지적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지역아동센터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종사자의 개인적 헌신에만 의존하기보다, 행정 부담 완화와 심리적 지지 체계 구축 등 제도적·환경적 개선이 병행되어야 함을 시사한다. 아울러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역량 강화 프로그램의 제도화가 아동복지 서비스의 공 공성과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과제임을 제언한다.
전쟁은 개인과 공동체의 적응 능력과 의미 체계를 근본적으로 붕괴시키는 대표적인 집단적 외상 사건이다. 한국전쟁은 약 500만 명의 사망자를 낳았으며, 그중 절반 이상이 민간인이었다. 한국전쟁으 로 전쟁고아, 혼혈고아, 장애아, 전쟁미망인, 한센병 환자, 전쟁포로, 순교자 유족 등 다양한 취약 집단이 형성되었다. 본 연구는 이들을 ‘한국전쟁 트라우마 생존자들’로 개념화하고, 이들을 헌신적으로 돌보 았던 밥 피어스(Bob Pierce)의 사역을 ‘밥 피어스의 한국전쟁 트라우마 생존자들을 위한 목회돌봄’으로 정의한다. 나아가 그의 목회돌봄에 내재 된 신학적 동기와 배경, 그리고 그의 목회돌봄에 활용된 도구와 채널을 분석함으로써, 피어스 목회돌봄의 신학적 특징과 전략적 특징을 규명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본 연구는 트라우마로 구조화된 한국 사회의 역사적 맥락 속에서, 한국교회가 트라우마 생존자들을 돌보기 위해 지향해야 할 신학적 방향과 선교적 지침을 제시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근거이론을 활용하여 노인학습자의 디지털 문해교육 학습경험이 어떻게 전개 되어 학습이 지속되는지를 탐색하였다. 이를 위해 평생교육기관의 디지털 문해교육에 참여 한 65~75세 노인학습자 10명을 대상으로 심층 면담을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노인학습자 의 학습경험은 위축–대면–조정–전이의 단계로 전개되는 과정적 구조를 보였으며, 이를 CARE 모델로 이론화하였다. 이 과정에서 코칭 기반 상호작용은 학습자의 정서와 학습 방식 을 조정하는 핵심 매개로 작용하였고, 반복 연습과 개인화된 학습 전략, 동료 상호작용은 학습의 지속과 일상 전이를 가능하게 하는 조건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노인학습자의 디지털 문해교육을 단순한 기술 습득이 아닌, 코칭의 중재로 학습경험이 조정되고 일상과 삶의 맥락으로 확장되는 과정적 학습으로 재개념화하였다는 점에서 의의를 지닌다.
본 연구는 고령화가 심화된 충북 괴산군, 보은군, 단양군을 대상으로 경로당과 마을회관의 공간적 분포와 인프라 현황을 분석하여 농촌마을의 고령화 대응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의 돌봄기능 재정립을 모색하였다. GIS 분석을 통해 고령인구 밀집도와 시설 분포의 적정성을 평가하였다. 주요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모든 지역에서 고령화율이 높았으 나, 시설 접근성은 일부 지역에서는 과잉 공급, 다른 지역에서는 접근성 부족이 확인되었다. 둘째, 괴산군과 보은군은 고령인구 밀집지역 내 시설 배치 편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고, 단양군은 경로당 1개소가 담당하는 면 적이 가장 넓어 구조적 접근성 한계가 나타났다. 이에 지역 중심지는 기 존 시설의 기능 고도화와 복합화를 시도하고, 인구감소 지역은 시설 재 배치와 소규모 복지센터 도입을 추진하며, 외곽지역은 주민 참여형 마을 돌봄 모델 활성화를 제안하였다. 본 연구는 지역 특성에 기반한 유형별 커뮤니티 공간 전략을 제시함으로써 농촌지역 지속가능 돌봄체계 구축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연구 의의를 찾을 수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생활지원사들이 노인의 자기돌 봄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으며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실천 과정에서 자기돌 봄을 어떻게 실천하고 있는지를 탐색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J지역에서 근무하는 생활지원사 8명을 대상으로 초점집단면담을 실시하였으며, 수 집된 면담 자료를 질적 내용분석 방법을 통해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5 개의 범주가 도출되었다. 첫째, 서비스 이용 노인이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의 성격과 목표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여 자기돌봄 실천의 어려움이 많 음, 둘째, 처음부터 자기돌봄을 의식하면서 서비스를 제공했다기보다 다 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자기돌봄 성과를 만들어 나감, 셋째, 시간과 관계 의 질이 노인의 자기돌봄 성과로 이어짐, 넷째, 자기돌봄의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서비스 제공 과정을 통해 자기돌봄의 딜레마가 발생함, 다섯째, 지역사회통합돌봄정책 확대에 따라 자기돌봄 취지가 확대될 수도 있지만 반대로 취약해질 수 있는 모순이 발생함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 결 과를 바탕으로 노인의 자기돌봄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생활지원사 대상 교육의 방향과 내용에 대하여 실천적·정책적 제언을 하였다.
본 연구는 요양병원 간호사가 지각하는 팀 리더의 코칭 리더십과 재난 준비 도가 안전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고자 수행되었다. C시에 위치한 요양병 원에서 1년 이상의 임상경력을 가진 간호사 124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조 사를 실시하였으며, 자료는 SPSS/WIN 25.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코칭 리더십, 재난 준비도, 안전행동은 모두 중간 수준 이상으로 나타 났다. 코칭 리더십은 재난 준비도 및 안전행동과 정적 상관관계를 보였으며, 재 난 준비도 또한 안전행동과 유의한 관련성을 나타냈다. 다중회귀분석 결과, 코 칭 리더십이 안전행동의 가장 강력한 영향 요인이었고, 재난 준비도 역시 유의 한 예측 요인으로 확인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팀 리더의 코칭 리더십 강화와 체 계적인 재난 준비 교육이 간호사의 안전행동을 향상시키는 데 효과적임을 시사 한다.
본 연구는 도시지역에서 시행되고 있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의 예방적 돌봄 기능을 탐색하고자 수행되었다. 이를 위해 부산지역 수행기관의 전 담사회복지사 및 관리자를 대상으로 중요도-수행도 분석(IPA)을 실시하 고, IPA 결과의 해석과 맥락 이해를 보완하기 응답자 중 일부를 대상으 로 초점집단인터뷰(FGI)를 병행하였다. 연구 결과, 노인맞춤돌봄서비스는 안전·안부 확인과 정서적 지지를 중심으로 한 1차 예방 기능이 안정적으 로 수행되고 있었으며, 이는 독거노인 비율이 높은 부산의 도시적 특성 속에서 중요한 보호 체계로 작동하고 있었다. 그러나 서비스의 목적을 살릴 수 있는 전략과 운영의 미비, 특화서비스 제공의 구조적 한계 등의 문제도 함께 도출되었다. 결과를 기반으로 도시지역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의 예방적 돌봄 기능 강화를 위한 정책적·실천적 개선 방안을 종합적으 로 논의하였다.
우리나라의 가정형 호스피스는 고령화의 가속화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낮은 공급 수준을 보이며, 지역 간 격차에 대한 실증 연구도 제한적이다. 본 연구는 2016–2024년 전국 호스피스 공급 자료, 지역별 고령화 지표, 사망 장소 통계를 활용하여 공급 수준, 증가 추세, 고령화 고집중 지역, 잠재수요–공급 불일치에 관한 네 가지 가설을 검증하였다. 가정형 호스피스는 전국 39개 기관으로 가장 낮은 공급을 보였으며, 2019년 이후 증가가 정체되어 있었다. 전남·경북·강원·전북은 높은 고령화율을 가진 연속적 고집중지역으로 확인되 었으나, 이들 지역의 가정형 서비스 접근성은 매우 낮았다. 잠재수요 대비 공급 부족도 확인되었으나, 세부 지역 자료 한계로 부분적 검증에 그쳤다. 한국의 호스피스 체계는 병원 중심에 머물러 있으며, 가정형 호스 피스는 지역의 인구학적 요구와 충분히 부합하지 못하고 있다. 지역 간 형평성을 고려한 자원 재배치와 지역사회 기반 호스피스 강화가 필수적이다.
The COVID-19 pandemic has highlighted the importance of indoor environmental management in facilities vulnerable to infection, such as long-term care facilities, where residents remain indoors for extended periods. In light of this, this study investigated the architectural characteristics and ventilation conditions of long-term care facilities in South Korea using a nationwide survey. An online survey targeting 12,425 facilities was conducted in April 2022, and valid responses from 5,550 facilities were analyzed. The survey examined building layouts, ventilation methods, mechanical ventilation systems, air purifier use, and ventilation operation and maintenance. The results showed that numerous facilities had architectural configurations unfavorable for natural ventilation, including a high proportion of double-loaded corridor layouts. Mechanical ventilation systems were installed in only 41.4% of facilities, whereas air purifiers were present in 72.3%, indicating a reliance on air cleaning rather than outdoor air ventilation. Although ventilation managers and regular inspections were commonly reported, formal operation and maintenance manuals were less prevalent. These findings indicate structural and system-level limitations in achieving stable ventilation performance in long-term care facilities. Additionally, they provide baseline data to support improvements in ventilation strategies and policies for infection-vulnerable facilities.
본 연구는 노인맞춤돌봄 특화서비스 우울형 이용 노인을 대상으로 집 단프로그램의 효과성을 혼합연구방법을 통해 검증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노인맞춤돌봄 특화서비스 제공기관인 J시 H기관의 특화서비스 이용 노인을 대상으로 실험집단 24명, 통제집단 20명으로 구분하여 사 전·사후 검사를 실시하였으며, 양적 자료는 공분산분석(ANCOVA), 질적 자료는 포커스그룹 인터뷰(FGI)를 통해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실험집단 은 통제집단에 비해 우울감과 자살생각이 유의미하게 감소하였다. 또한 질적 분석에서는 자기돌봄 역량 강화, 대인관계 확장, 정서적 안정의 경 험이 도출되었다. 본 연구는 노인맞춤돌봄 특화서비스 우울형 대상자를 위한 집단중재의 실천적 효과를 실증적으로 확인하였다는 점에서 의의를 지닌다.
본 연구는 국내 요양보호사 이직 연구의 지식 구조를 규명하기 위 하여 키워드 네트워크 분석을 적용하였다. 이직을 단일 결과변수로 다루 는 기존 접근에서 벗어나, 연구 담론이 어떠한 주제 구조 속에서 축적 되어 왔는지를 구조적으로 분석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분석 대상은 KCI, RISS, DBpia에 게재된 요양보호사 이직 관련 논문으로, 제목·초 록·주제어에서 추출한 키워드를 정제·표준화하여 공출현 행렬을 구축하 고 중심성 분석과 군집 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 국내 요양보호사 이직 연구는 감정노동, 소진, 직무스트 레스 등 정서 요인을 중심으로 구조화되어 있었다. 반면 교육, 정책, 전문성 관련 개념은 연구 네트워크의 주변부에 위치하여 연구 축적이 상 대적으로 부족하였다. 연구 대상은 시설 요양보호사에 편중되어 있었으 며, 재가방문 요양보호사를 대상으로 한 연구는 제한적이었다. 연구 방 법은 설문조사 기반 양적 연구가 대부분이었고, 질적·혼합 연구와 개입 연구는 매우 제한적으로 나타났다. 특히 개입은 개인 요양보호사 대상의 감정 관리 및 스트레스 완화에 국한되어 조직·제도 차원의 접근은 미흡 하였다. 본 연구는 국내 요양보호사 이직 연구가 개인 심리 중심 담론에 편 중되어 있음을 구조적으로 제시하였다. 향후 연구에서는 조직, 정책, 제 도 차원의 접근으로 확장하고, 장기적 인력 관리 전략과 실증적 정책 평가를 반영한 연구가 병행될 필요가 있다.
최근 개정된 국제박물관협의회의 박물관 및 미술관 정의는 박물관과 미술관의 역할을 단순한 소장품의 관리와 전시에서 더 나아가, 다양 성, 포용성, 지속가능성과 같은 공공 및 사회적 역할의 확대를 강조하고 있다. 따라서 본 논문은 누알라 모스의 저서 『사회적 케어의 장으로서 의 박물관』을 토대로 박물관 및 미술관학에서의 새로운 이론적 틀인 케어-풀 뮤지올로지의 개념을 소개하고, 이를 양주시립 민복진미술관의 지난 전시 ≪포옹, 단단하고 부드러운≫ 사례에 적용하여 분석하였다. 양주시립 민복진미술관의 전시 ≪포옹, 단단하고 부드러운≫은 케어-풀 뮤지올로지의 이론을 실천적으로 구현한 사례로, 본 연구는 이를 비판적 박물관 관람자의 관점에서 분석하였다. 해당 전시는 단일 작가의 조각 작업을 매개로 관람객의 감각적 몰입과 공감적 경험을 촉발하며, 나아가 윤리적 성찰의 가능성을 탐색하는 전시였다. 이를 통해 본 논문은 박물관과 미술관이 단순한 전시 공간을 넘어, 다양한 사회적 의제를 논의하고 관람객과의 상호 이해와 신뢰를 구축하는 윤리적, 사회적 플랫폼 으로 발전하고 있음을 제시하였다. 또한 케어-풀 뮤지올로지가 박물관 및 미술관의 공공성과 사회적 책임을 재정의하는 핵심적 분석 틀로 기 능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하였다.
든든한 보호자의 울타리 없이 학업, 취업, 주거, 재정 등 삶의 주요 결정을 스스로 책임져야 하는 자립준비청년들의 어려움은 단순히 적응을 넘어 생존의 위기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그럼에도 한국의 자립지원정 책은 아직까지 기존의 청년지원 제도에 연계한 사업들이 많아 자립준비 청년의 특성과 필요를 반영한 맞춤형 지원은 부족한 실정이다. 본 연구 는 자립준비청년 지원제도가 보다 체계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미국, 호 주, 일본의 사례를 분석하여 한국사회에의 적용 가능성을 탐색하였다. 연구 결과, 자립준비청년의 생애 경로와 상황에 적합한 맞춤형 지원정책 이 필요하며, 특히 취업 이후의 사후관리체계가 강화될 필요가 있음이 드러났다. 또한 국가 차원의 통합적인 데이터베이스 구축과 정책 효과를 측정할 수 있는 지표 개발을 통해 정책 효율성과 실행력을 제고해야 한 다. 마지막으로 경제적 자립 못지않게 정서적 치유와 심리적 자립 또한 함께 보완되어야 할 핵심 과제로 제시되었다.
Purpose: This mixed-methods study developed an infant nursing simulation practice program for nursing students and analyzed its effects on nursing knowledge, critical thinking disposition, clinical competence, and learning satisfaction through quantitative research. The study also qualitatively explored student’s experiences through focus group interviews. Methods: A mixed-methods design was employed incorporating a nonequivalent one-group pretest-posttest design(N=62) and focus group interviews(n=11). Participants were nursing students who applied for simulation training at a university between March and June, 2024. Quantitative data were analyzed using descriptive statistics and paired t-test, while qualitative data were analyzed through thematic analysis. Results: Quantitative findings revealed that participation in the infant care simulation program, result in significant inprovements in nursing knowledge (t=-3.60, p<.001) and clinical competence(t=-2.95, p=.004). However no significant improvement critical thinking disposition was observed. Qualitative analysis revealed three themes: ‘performing nursing care for infants’, ‘experiencing real situations and repeated practice’, and ‘reflection on nursing performance and disappointment with the set contents’. Conclusion: The infant nursing simulation training effectively enhanced nursing knowledge and clinical competence, providing a positive learning experience for nursing students. Further development and evaluation of simulation training across various subjects are recommended to confirm its broader educational effectiveness.
서론: 본 연구는 중환자실 연하장애에 대한 이론, 평가, 중재를 고찰하여 중환자실 연하재활치료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본론: 중환자실 연하장애는 다양한 병태생리적 요인과 중환자 치료 과정에서 흔하게 발생하며 흡인성 폐렴, 기관 내 삽관 기간 증가, 중환자실 재원 기간 연장 등과 같은 중대한 합병증을 초래한다. 이에 따라 중환자실 환자를 대상으로 연하장애 조기 진단, 평가 및 선제적인 연하재활치료 시행이 필수적이다. 중환자실 연하장애 평가는 선별, 진단 및 종합적인 임상검사로 구분된다. 선별 검사로는 GUSS-ICU, Yale swallowing protocol, mV-VST, WST 등이 사용되며, 진단 검사로는 VFSS와 FEES가 유용하다. 종합적인 임상 검사로는 MASA, M-MASA, 및 DDS 등이 제안된다. 중환자실 환자는 대상자의 의식 또는 기능 수준에 따른 종합적이고 단계적인 접근이 필수적이다. 중재로는 자세 조절과 같은 보상적 방법과 구강 운동, 감각 자극, 구강운동촉진기술 및 삼킴 기능 향상을 위한 치료방법이 적용된다. 결론: 연하장애 전문가는 중환자실 연하장애 조기 진단, 평가, 중재 및 관리에 대한 이해와 다학제적 접근을 기반으로 한 체계적인 중환자실 연하재활 관리 및 치료 접근이 필요하다
Purpose: This study aimed to derive meaningful implications by comparing and analyzing community-based programs, such as the Public Health Center Home Visiting Health Care Program, which serve as key initiatives for the prevention and management of frailty among older adults. Methods: We used a domestic search engine to input keywords such as ‘aging’, ‘weakness’, ‘home health care’, ‘home nursing’, and ‘care services’, and collected and analyzed the searched data. Results: Various programs addressing physical activity, nutrition, social participation, cognitive health, and depression management are currently operated by public health centers, local governments, and the National Health Insurance Service (NHIS). Among these, the Public Health Center Home Visiting Health Care Program plays a central role in frailty management through direct visits by nurses to the homes and facilities of older adults, contributing to the promotion of healthy aging and the prevention of long-term care dependency. Conclusion: To strengthen its impact, the program should be expanded beyond the current focus on low-income and vulnerable seniors to encompass the broader elderly population. Moreover, the development and dissemination of specialized frailty management interventions are essential. It is also recommended that training programs be established to enhance the case management competencies of multidisciplinary professionals involved in the program, enabling them to better address the integrated health and social care needs of older adults. Further research is warranted to assess the cost-effectiveness of community-based frailty prevention and management programs by developing measurable indicators that validate their outcomes and effectiven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