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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24.06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논문은 이탈리아 미래주의 화가 루이지 루솔로가 1913년 3월에 선포한 「소음의 예술」 이 기계의 소리를 찬미하며 새로운 미학을 주창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미래주의자들이 가졌던 기술 권력에 대한 욕망을 내재하고 있음을 고찰하고자 한다. 미래주의자들은 산업화와 도시 화로의 역동적인 발전과 변화를 옹호했고 현대의 기술 발전을 적극적으로 수용하였다. 루솔 로는 현대 도시의 환경을 반영하는 소음을 음악에 편입시키고 인토나루모리와 같은 소음 악 기를 제작하면서 소음의 미학적인 잠재력을 모색하였다. 본 논문은 루솔로가 소음을 수용하 여 새로운 감각 경험을 제공하는 실험을 전개함으로써 현대 음악의 가능성을 확장한 기여를 인정하지만, 이와 동시에 전쟁의 소음도 긍정했던 점에 주목한다. 이러한 루솔로의 입장을 기계에 대한 미래주의의 태도 및 파시즘의 국가주의와 연관지어 분석하고자 한다. 이를 위하 여 다수의 미래주의 선언문들에서 표명된 기계에 대한 전망을 돌아보고, 기술과 전쟁을 현대 화의 근간으로 삼았던 미래주의의 급진주의적인 전망이 파시즘의 권력에 대한 욕망을 반영 하고 있음을 살펴보고자 한다. 궁극적으로는 「소음의 예술」이 전망했던 미학적인 혁신이 미 래주의가 추구했던 권력 욕망에서 결백하지 않음을 드러내고자 한다.
        7,000원
        3.
        2024.03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고는 차이니즈 디아스포라를 다룬 할리우드 영화인 「조이 럭 클럽」(1993)과 「크 레이지 리치 아시안」(2018)을 연구대상으로 삼아 두 영화가 동양을 각각 재현하는 방식과 그것이 의미하는 바를 밝히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다. 「조이 럭 클럽」속에 드러난 세대갈등과 정체성 갈등은 문명-미개화, 부유-빈곤이라는 이분법적 대립구조 에 입각해 묘사되고 있고 그 속에서 이민 2세대가 미국 사회에 적응하려는 욕망을 포착할 수 있다.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은 그러한 이분법의 틀을 넘어 ‘리치’와 ‘크 레이지’로 동양의 성격을 표현하고 오리엔탈리즘의 새로운 얼굴을 보여준 영화로, 중 국계 싱가포르인을 차이니즈로 혼용하면서 다른 한편으로 정체성의 갈등에서 벗어나 확고한 미국적 정체성을 가진 차이니즈 디아스포라를 보여준다. 두 편의 영화가 동 양을 재현하는 상이한 방식은 일종의 오리엔탈리즘의 서로 다른 변주이며, 차이니즈 디아스포라가 미국 사회에 동화되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변화와 관련된 것이다.
        5,700원
        4.
        2023.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이 연구는 이승우 소설 「방」에 나타나는 ‘내적 욕망과 자기발견’으로의 치매 모티프를 분석했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 정의의 관점에서 인물의 죄의식 형성 동기를 살피고, 치매 모티프가 인물이 내적 욕망을 표출하 도록 이끄는 과정을 감정 활성화와 심리적 각성 정도와 연결해 분석했 다. 그러나 이렇게 드러난 내적 욕망은 표면적인 것이며, 인물이 마지막 순간에서야 마주하게 되는 근원적 욕망은 타자에게 자신을 비추는 자기 성찰이 이뤄진 후에야 발견됨을 확인했다. 본 연구의 결과는 한국소설에 서 질병이 알레고리로 다뤄지던 것과 달리 이승우 소설에서 치매가 새로 운 서사적 모티프로 나타나고 있음을 보여줬다. 치매가 상황을 발생시키 는 소재 차원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인물의 내면을 드러내고 제3자를 통한 서사적 성취로까지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6,600원
        5.
        2022.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중국 제6세대 감독의 영화는 대부분 개혁개방시기 중국의 새 로운 모습을 조명한다. 중국의 제6세대 감독은 정치이념의 사 회적 흐름에서 벗어나는 과정에서 개인의 삶의 역경과 불안정 한 심리상태를 표현하는데 큰 흥미를 보였으며 영화에서는 여 러 인물들의 정서적인 문제를 표현했다. 변혁과정에서 원래 사 회적 약자였던 중국 여성은 개혁의 소용돌이 속에 휩쓸리며 사 회적 역할에서 큰 변화를 겪었다. 중국 제6세대 감독들의 영화 가운데 상당수의 영화가 여성 캐릭터를 중심으로 전개되며, 여 성 캐릭터 묘사가 영화에서 큰 비중을 차지했다. 중국 6세대 감독들은 여성을 하나의 개체로서 욕망을 집중적으로 표현했 고, 여성의 욕망은 영화 속 캐릭터의 정서 표현 및 사랑을 향 한 동경 등의 모습으로 구체적으로 표현되었다. 우리는 영화 속 캐릭터의 독백 및 행동과 분석을 통해 영화 속 여성의 욕망 을 이해할 수 있다. 논문은 제6세대 감독의 <이화원>을 사례 로 들어 영화 속 여성의 욕망을 탐구하고자 한다. 본문은 라캉 의 욕망이론 및 상상계와 상징계, 실재계의 이론을 이용하여 영화 속 위홍余紅과 리티李緹두 사람이 변혁의 시기에서 자아 를 추구하고 사랑을 좇는 과정에서 보여주는 아득함, 권태로움 의 정서를 분석하였다. 중국 제6세대 감독의 영화는 개혁개방 이 중국 여성의 사회적 역할에 거대한 충격을 가져다주었고, 사회적 지위 상승과 함께 소비주의와 성적 해방 사조가 보편화 되며, 여성이 과거의 사회 및 가정에서의 속박에서 벗어나고, 여성의 ‘욕구’에도 변화가 일어나는 모습을 보여준다. 중국 개혁개방이 중국 여성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충격을 가 져다주었고, 사회적 지위 상승과 함께 소비주의와 성적 해방 사조가 보편화되며, 여성이 과거의 사회 및 가정에서의 속박에 서 벗어나고, 여성의 ‘욕구’에도 변화가 일어나는 모습을 보여 준다. 그리하여 가정을 중심으로 하는 전통적인 욕구 위주에서 개체의 욕구 위주로 변화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자유롭게 개 인의 사랑을 추구하는 모습, 여성이 과거 봉건 사회의 수동적 결혼에서 벗어나 자아의식과 자기감정에 기반을 둔 자유연애를 추구하는 변화를 고취하였다. 심지어 전통적인 결혼 윤리와 사 회 여론에 맞서는 행동까지 불사하였다. 여성이 말하는 사랑에 대한 추구는 본질적으로 욕망을 향한 추구이다. 이 과정에서 맹목적으로 타인의 욕망을 따르지만, 여전히 가부장적인 사회 환경 속에서 중국 남성은 사회의 혼돈과 불안을 여성 캐릭터의 불안으로 외부화하고, 타자의 욕망은 영원히 충족되지 못한 채 결국 필연적으로 개체의 비극을 초래한다. 경제와 사회적 지위 의 독립은 일정 정도 여성이 잃어버린 자아를 되찾는 데 도움 을 주었지만, 맹목적인 모습과 사랑하는 과정에서 ‘자신과 상대 를 기만’하는 현상은 여전히 존재한다. 여성의 욕망이 완전히 충족되지 못한 상태와 부정적 정서는 우리에게 소비주의에서 벗어나고, 타자의 욕망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시사점을 던져준 다. 그래야만 개체는 비로소 정서적 안정을 취할 수 있으며 진 정한 새 시대의 여성으로 거듭날 수 있다.
        7,800원
        6.
        2022.05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논문은 대중음악을 새로운 관점으로 해석하는 방법을 탐색하기 위한 목적으로 연구되었다. 이 를 위해 정신분석학자 라캉이 제시한 순수욕망 이론을 바탕으로 방탄소년단의 「LOVE YOURSELF」 시리즈에 나타난 노랫말과 영상 표현을 분석했다. 순수 욕망이란 타자 또는 타인과 동일시되면서 존재하게 되는 삶의 형식에서 벗어난 자신의 고유한 욕망을 말한다. 그것은 라캉이 말하는 욕망의 윤리에서 논구되는 것이다. 욕망의 윤리는 우리의 삶에 바탕을 이루는 보편성이나 합리성이 내재한 불완전함을 알려주는 이론이다. 연구 방법은 라캉의 『세미나 7: 정신분석의 윤리학』에 나타난 순 수욕망에 대한 이론을 바탕으로 「LOVE YOURSELF」 뮤직비디오를 분석하는 질적 연구를 진행하였 다. 「LOVE YOURSELF」음악의 노랫말에 내재한 의미를 통해서 앨범 3부작과 라캉이 말한 상상계, 상징계, 실재계 사이의 연관성을 도출하고 순수욕망의 의미를 분석하였다. 구체적으로 『起 ‘Wonder’』에서는 순수욕망에 대해 질문하고, 『承 ‘Her’』와 『轉 ‘Tear’』를 통해서는 자 기 자신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닌 문제를 제기한다. 그리고 마지막 앨범 『結 ‘Answer’』에서는 타인에게 완벽한 자신이 되는 것보다 영원히 완벽할 수 없는 자신을 받아들이고 자신의 욕망을 포 기하지 말라는 의미를 찾아낼 수 있었다. 본 연구의 필요성은 대중음악의 일정 영역이 순수욕망을 지향하고 있다는 점을 밝히고 이에 대한 대중음악 연구자들에게 순수욕망에 대한 관심을 두도록 제 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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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2022.03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논문은 이디스 워튼의 버너 자매 에 나타난 형이상학적 욕망에 대한 고 찰이다. 워튼은 몇몇 소설작품들에서 주로 여성 인물들이 결혼의 환상을 통해 19세기말에서 20세기 초 미국의 사회적 분위기를 엿볼 수 있게 한다. 본 논문에 서 다루는 버너 자매 는 그녀의 첫 소설작품이면서 신흥부자들의 등장이 한창 이던 19세기 후반 뉴욕의 비주류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에블리나의 결혼에 대 한 환상은 가부장적인 남편 래미의 폭력과 약물중독으로 좌절되고, 결국 아이를 잃고 병들어 세상을 떠난다. 무엇보다도 그녀의 가톨릭으로의 개종은 앤 엘리자 에게 변절로 간주되고 에블리나가 언니 앤 엘리자 품 안에서 죽어가는 이방인 으로 남는다. 에블리나는 자신의 개종은 태어난지 하루 만에 세상을 떠난 아이 와 천국에서 재회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음에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즉 그녀에 게 있어서 아이는 신에게로 다가갈 수 있는 형이상학적 욕망의 매개역할을 하 면서, 또한 그것은 엘리자에게 충격적이고 그들 사이의 간극이다. 하지만, 자매 에게 공통적인 점은 사랑이다. 이로써, 본 작품에 나타난 다양한 관점의 형이상 학적 관점이 재조명된다.
        5,400원
        8.
        2021.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구운몽』에 나타난 죄(罪)와 욕망, 깨달음의 의미”의 연구목적은 성진과 양 소유의 두 세계를 통합적으로 바라보면서 성진이 욕망을 깨닫는 의미가 무엇인 지를 찾는 것이다. 이는 『구운몽』의 작품론을 심화하는 작업으로서 문학의 중심 영역을 향한 구심론적 전개의 일환이다. II장에서는 성진의 죄를 밝히고 인간세상으로의 윤회가 불가피한 것임을 논의하였다. III장에서는 성진의 욕망이 양소유의 꿈의 세계로 환원되는 과정을 살폈다. 이 과정에서 양소유는 욕망의 지속에 뜻을 두지 아니하고 회한이라는 감정의 전복을 통해 다시 현실로 돌아 오는 것을 논의하고 회한이 삶의 전환을 새롭게 이끄는 계기가 됨을 이야기하였다. IV장에서는 『구운몽』의 앞뒤의 서술이 수미상관임을 살펴 성진이 꿈을 깨고 현실로 돌아올 수밖에 없음을 바라보았다. 꿈을 깬 성진은 자신의 인식의 문제를 깨달아 더 승화된 길로 나아갈 수 있었다.
        5,400원
        9.
        2021.11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는 조직 내 부정적 리더십의 한 형태로 관심을 받고 있는 상사의 비인격적 행동이 구성원의 과업성과에 미치는 과정을 살펴보았다. 상사의 비인격적 행동이 과업성과에 미치는 과정에서 매개변수로써 구성원이 인식한 상사에 대한 호감(이하 리더호감)과 조절변수로서 구성원의 내적 특성인 친교 욕구를 살펴보았다. 변수 간 관계를 검증하기 위하여 설문 조사를 통하여 변수들을 측정하였으며, 다양한 조직이나 회사에 근무하고 있는 구성원을 대상으로 구글(google) 설문지로 작성하여 페이스북을 통해 배포 및 173부를 회수하였다. 실증연구 결과 상사의 비인격적 행동과 구성원의 과업성과 간의 관계에서 리더 호감의 매개효과가 검증되었다. 상사의 비인격적인 행동이 높을수록 리더호감은 감소하였고, 그 결과 과업성과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구성원의 친교욕구는 상사의 비인격적 행동, 리더 호감, 과업성과 간의 관계에서 조절된 매개효과가 검증되었다. 즉, 친교욕구가 높은 구성원은 낮은 구성원 보다 상사의 비인격적인 행동에 따른 리더호감이 더 강하게 감소하였고, 과업성과에도 더 강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에 따른 시사점과 연구 한계점 및 향후 연구방향을 제시하였다.
        4,800원
        10.
        2021.09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이 글은 60년대 이청준 소설을 프로이트 정신분석학과 아도르노 비판미학과의 관계 속에서 탐구하였다. 의학지식의 대중화를 통해 문학 분야에 적극 유입 됐던 프로이트 정신분석학과 한국 지식담론장의 비판인식에 영향을 끼쳤던 아도르노 비판미학이 어떻게 구조화되었는지를 탐구한 것으로 이를 통해 구원의 서사로서 이청준 소설이 갖는 의미를 해명하고자 했다. 이청준 소설은 이윤의 목적성에 훼손된 근대의 부정성을 공격하며 자본의 논리에서 자유로운 무목적적 미의 세계를 유토피아로 투시한다. 현실에 대한 분노를 가학적 공격성을 통해 표현하는데 여기에 문화지식이 중층적으로 개입된다. 타나토스의 본능을 위험한 충동으로 부정한 프로이트 정신분석학이 고통으로만 구원이 투시될 수 있다고 강조한 아도르노 미학을 경유하여 비판적으로 전유되고 있다. 소통과 화해 대신 분노와 불화를 통해 구원을 모색하는 것으로 격자소설 양식, 성찰적 서술자 운용, 거짓말과 말없음 등 전통 문법을 해체하는 형식적 고안들도 비판미학과 연결된다. 이를 통해 문화지식담론을 전유하며 유토피아를 희구한 이청준의 구원의식과 사회의식이 온당하게 이해되며 70년대 이후로 비판미학의 수용 시기를 진단한 연구도 재론될 수 있다. 이론이나 잡지와 함께 소설은 문화지식 수용의 텍스트로 의미를 가지며 그러한 점에서 60년대 이청준 소설은 아도르노미학 수용에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6,400원
        11.
        2021.03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This study was conducted to investigate the effect of the power ranking of mares on their offspring’s stereotypies and response behaviors against a restraining of their desire to eat. Nine horses (2-4 years old) - three offspring born from three Haflinger mares over 3 years - were assigned to three experimental groups (High, Middle, Low) divided by the power ranking of mares. Three mares had no oral or locomotor stereotypic behaviors, but the higher the power ranking of mares, the more diverse and longer the duration of the oral stereotypies of their offspring (p<0.05). Although the offspring born from the high-ranking mare vigorously continued oral stereotypies until 3-4 years of age, there were no individuals that progressed to chronic locomotor stereotypies such as crib-biting, weaving, and box-walking. With an increase in the power ranking of the mare, the response of her offspring to the restraining of the eating desire (measured in terms of the frequency of the oral and locomotor stereotypies) increased (p<0.05). In conclusion, the oral stereotypies shown in this study are characteristic behaviors that occur during the growth process. However, in the case of riding horses, the offspring of a high-power ranking mare and/or one that reacted excessively against restrains, may be better observed and treated in a stall to manage stereotypic behaviors and correct the behaviors at their initial stage.
        4,000원
        12.
        2020.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장이머우의 영화 『홍등』은 쑤퉁의 소설 『처첩성군』을 개작하여 만든 영화이다. 본 논문은 영화 『홍등』과 소설 『처첩성군』에서 나타나는 봉건예교의 형상화에 대하여 장르간 비교를 시도하였다. ‘욕망과 식인의 봉건’에서는 첫째, 홍등의 상징을 분석하였다. 홍등은 영화에서 중층의 의미를 가지며, 봉건예교의 남성의 권력과 여성의 욕망을 상징한다. 둘째, 봉건의 욕망과 식인을 붉은색과 푸른색의 색채로 형상화하는 것을 고찰하였다. 이는 장이머우 영화에서 가장 예술적 가치를 지닌 부분을 밝히는 지점이기도 하다. ‘저항과 욕망의 주체’에서는 쑹렌(颂莲)과 옌얼(雁儿)을 중심으로 인물의 변형이 서사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하였다.
        5,500원
        14.
        2020.11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Counterfeit luxury is big business in China (Chen et al. 2018). The U.S. Chamber of Commerce estimates China to be the source of 86% of the world’s counterfeit luxury goods worth about $397bn (USCC 2016). Counterfeit luxury encompasses not only low quality replicas (Lai and Zaichkowsky 1999), but also high quality products that are appear almost identical to original brands. However, the price of high quality counterfeits amounts in many cases to only 10% of that of the originals (Geiger-Oneto et al. 2013). This makes high quality counterfeit luxury brands a major threat to established luxury brands. Luxury brand marketers, therefore, require a better understanding of what motivates target consumers to purchase either original or counterfeit luxury brands.
        4,000원
        16.
        2020.04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In this study, 594 questionnaires administered to men and women residing in the capital metropolitan area who work night shifts were analyzed in order to study the effect of health information cognition on healing needs in accordance with the type of food selection criteria of the night worker. The results of confirmatory factor analysis in deriving food selection type identified four categories, a safety seeking type, a food exploratory type, a habitual seeking type, and a rational type, and the cognition types on health information were classified into physical cognition and psychological cognition. The need for healing, which was the investigated factor, was found to have a high correlation between questionnaire items with high reliable consistency. The results of this study were as follows. First, the food selection types of safety seeking type and habitual food seeking type had significant positive effects on the cognitive level of physical health information, and food exploratory type and habitual seeking type had significant positive effects on the cognitive level of psychological health information. In addition, it was shown that food exploratory type and rational type had significant positive effects on healing needs. As a result of this study, it was found that the cognition level of physical and psychological information was different according to food selection type, and the higher the cognitive level, the higher the healing needs. In particular, the result that the level of psychological health information significantly affected healing needs signifies that there is a demand to develop programs and menus that satisfy various needs related to healing and recovery from fatigue. In addition, further interest and study on the health and healing of night workers are required.
        4,200원
        17.
        2020.03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어니스트 헤밍웨이는 우선적으로 노벨문학수상작『노인과 바다』로 상기되는 작가로서 그의 글쓰기는 많은 학술연구자들이 언급했듯이 군더더기가 없이 간결 하다. 반면,『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의 스타일은 다소 복잡하다. 그것은 인간이 전쟁에 처한 극한 현실과 내면의 세계에서 겪는 도덕적·종교적인 딜레마를 시사한다. 이에, 그간 그의 작품에 대한 수많은 다양한 연구들이 있지만, 본고는 스페인 내전에서 인물들의 행동과 사상을 지배하는 인간의 욕망으로 인한 종교적 딜레마를 고찰해 본다. 어니스트 헤밍웨이는 전쟁에 직접 참전하여 전쟁의 실태를 잘 이해하고 있었으며, 그의 취미인 낚시와 사냥은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일조하였다. 그의 수많은 작품들 중『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는 스페인 내전 중에 다리 폭파의 임무를 위해 모인 소그룹 내의 다양한 계급과 인종들 간의 종교적 대립과 타협을 보여준다. 또한 각자 지니고 있는 가치관은 전쟁으로 인해 퇴색되어 생존을 위한 승리에 대한 욕망으로 도덕적 즉, 종교적 딜레마에 사로잡힌다. 주인공 로버트 조던과 안셀모가 윤리적·종교적인 선택의 기로에 처할 때마다 독백과 기도를 통해 살인을 합리화 시키는 장면들은 이론과 실재의 간극에서 드러나는 인간의 욕망에 따른 종교적 딜레마의 단면이다.
        4,800원
        18.
        2018.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예이츠는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의 갈등으로부터 자신의 이상향을 추구 하며 창출한 작가이다. 예이츠는 자신의 시를 통해 자신의 이상인 현실에서는 도달하 기 어려운 유토피아를 모색한다. 본 논문은 『이니스프리 호도』에서 예이츠가 보여준 유토피아의 양상과 『비잔티움으로의 항해』를 쓴 동기, 그리고 『비잔티움』에 나타난 예이츠가 상상한 완벽한 이상향을 살펴본다. 민족과 개인 그리고 상상력의 통합을 추구 했던 예이츠는 사람들에게 구원을 주는 이상향이 되는 유토피아를 상상한다.
        5,500원
        19.
        2018.08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예이츠는 개념적 유동성을 정확하게 구체화시키기 위해서 댄서의 이미지를 선택했다. 댄서/댄스는 역설적으로 단순히 상징적인 것만을 상징하는 것이 아니라, 예술, 사회적 관습을 상기시키고, “번쩍이는 시선”으로서 참여의 순간에 경험적으로 느끼는 상호주관적 육체적 반응을 나타낸다. 잎, 꽃 혹은 줄기는 밤나무를 상징한다면, 이것들은 메토님으로서 그런 역할을 하는데, 전체의 부분들의 표현의 힘은 공통적으로 공유되는 것에서 유래한다. 댄스는 마찬가지로, 예술작품으로서 기능할 한다면, 자연과 문화의 차원에서 그런 것인데, 이때 댄서는, 고통이든 기쁨이든, 최선을 다해야 한다.
        5,200원
        20.
        2018.07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If you‟re ever found yourself wondering what to do during an annoyingly long layover (hi, hello, all of us), „get Botox‟ will soon join your list of possibilities – at least if you‟re traveling in South Korea”(MacKenzie, 2017). Introduction Cosmetic surgery has become a new attraction for Chinese tourists to visit Korea. According to the Ministry of Health and Welfare of Korea, 27,646 of 127,648 Chinese medical tourists who visited Korea in 2016 did so to obtain cosmetic surgery (Nam, 2017). This paper presents how external desire influenced the socio-historical development of the cosmetic surgery tourism in South Korea, focusing on Chinese crossborder consumption. In analyzing this relatively new phenomenon, we identified two intertwined desires. Specifically, while popularity of cosmetic surgery in South Korea is driven by the desire of individual Chinese consumers to obtain symbolic capital by achieving so-called K-beauty, this directly supports the collective desire of the Korean nation to construct a new Korean-ness. This trend has led to the promotion of Medical Korea, aiming to erase the former image of uncool industrial emerging country. In examining these complex practices, we employed the conception of “nation-ness” (Taylor, 1997) to elucidate the renewal of Korean national identity in the medical tourism industry and the global marketplace (Anderson, 1991; Appadurai, 1996; Lee, 2017). This paper commences with a brief outline of the socio-historical development of cosmetic surgery in Asian societies. We then discuss the connection of beauty and social capital among the Chinese consumer society and how Korean‟s cosmetic surgery industry has become the icon site for the achieving the ideal beauty. The paper closes with an illustration of the inter-relationship between the emerging consumer desire for beauty and the reconstruction of Korean-ness. Cosmetic surgery in contemporary asian consumer society Drawing on Giddens‟s (1991) notion of reflexivity, Belk (1988) and other consumer researchers have revealed that consumers consider their body as their possession and a reflection of their self. Consequently, some see it as a resource for constructing their desired identity through cosmetic surgeries (Askegaard, Gertsen, & Langer, 2002; Schouten, 1991; Thompson & Hirschman, 1995). While this phenomenon has mostly been examined in the context of contemporary Western consumer society, it is increasingly becoming more widespread. Such practices have resulted in human body no longer being viewed as a biological entity, but rather as “the finest consumption object” that can be further refined if needed (Baudrillard, 2005, p. 129). Altering one‟s body has traditionally been considered a taboo in many Asian cultures. In ancient Chinese society, there was a general perception that our bodies, down to a single hair and a flake of skin, are given to us by our parents. Therefore, any modification to the way our body looks and functions would be considered disrespectful to one‟s parents (Hua, 2013). However, in the world of cable TV and mass-circulation of Hollywood movies, in which social media has become an indispensable part of everyday life for most individuals, it is not surprising that Western beauty ideals have emerged as a dominant reference for the rest of the world. As the Westernized values and lifestyles become more easily accessible through media, they challenge these former social norms. Consequently, Asian women are increasingly seeking body modifications, such as plastic surgery, in an attempt to attain the elusive ideal beauty. In her research on body alternations, Orbach (2011) reported that 50 percent of teenage girls in South Korea planned to alter their faces or bodies through plastic surgery. According to the available evidence, in 2011, South Korea was rated first in the world in terms of the per capita ratio of aesthetic plastic surgeries (Shin, 2011). The success of South Korea‟s plastic surgery industry then made the country one of the best site for body alternations in the global beauty marketplace. Chinese desire for new face: beauty as capital Although it directly counters old Confucian doctrine of not tampering with one‟s body for filial piety, cosmetics surgery is very popular in China. In her book Buying Beauty, Hua (2013) noted that the increasingly brutal competition for jobs has prompted Chinese women to regard beauty as capital. It is thus not uncommon for Chinese parents to finance their daughters‟ cosmetic surgery, as they have come to perceive a pretty face as a worthwhile long-term investment, as it may increase the future career and/or marriage prospects of their daughters. For this reason, Chinese women are undergoing cosmetic surgery at a much younger age than do their Western counterparts. “Being good-looking is capital” has become the epitome of Chinese young girls. They consider attractive appearance that a cosmetic surgery may proffer as a form of capital, which they believe can give them a competitive advantage in the increasingly fierce job market (Hua, 2013). This attitude is prevalent among women, as gender and appearance discrimination is widespread in Chinese job market even in occupations where outward appearance usually has no relevance, such as civil service and government institutions (Hua, 2013). Owing to the increasingly widespread access to popular and social media and TV as a result of China reopening its doors, Chinese beauty standards have changed, whereby the perception of ideal image is heavily influenced by Western movies, pop culture, and the fashion and beauty industry (Hua, 2013). As Luo‟s (2012) research demonstrated, however, these newly adopted Western beauty ideals are coming into conflict with those that have traditionally been held by the Chinese. Yet, as Li et al. (2007) have shown, not all recent changes to the perceptions of and attitudes toward external appearance can be attributed to the Western influence. In their cross-cultural study on skin-whitening practices in four Asian markets, the authors reported that the desire for “white skin” in many Asian cultures (Chinese, Japanese, Korean, and Indian) has a long history. Saraswati (2010) concurred with this finding, stating that, in the non-Western context, the desire for “whiteness” cannot be equated to the desire for “Caucasian whiteness,” implying that the concept of whiteness may be context-dependent. This tension seems to be relieved by the adoption of Korean beauty ideal, which blends the Western and Korean physical traits and has resulted in Hallyu or the Korean Wave. Since the late 1990s, the term “Hallyu” has been used to describe the influx of South Korean popular culture in Asia. Korean TV dramas, movies, and popular music (K-pop) have in recent decades become staples in Asian markets formerly dominated by Japan and Hong Kong (Seabrook, 2012). Since the Korean Wave hit China, the visual appearance, fashion trends, hairstyle choices, and make-up styles of Korean stars have become highly popular. Consequently, many Chinese people regard Korea as the cosmetic surgery hub of Asia, as Korean beauty is admired by Chinese people who thus aspire to attain it by undergoing various surgical and non-surgical procedures. This growing trend was spurred by the success of the TV drama, Jewel in the Palace, which resulted in the popularity of the lead actress Lee Young Ae among Chinese women, who would ask plastic surgeons to make them look like her (Hua, 2013). The popularity of Korean pop culture and the widespread adoption of the Korean beauty ideals can be interpreted as counter-standard against the Western beauty. Yet, as Hua (2013) and others argue, the rise of Korean influence in the Asian markets can also be viewed as an indication of the submission to the Western beauty imperialism. This tension exists, as their Mongolian heredity with more prominent noses and lighter skins than other Asians gives Koreans certain “Western” features (Fairclough, 2005). The new face and desire for the new national identity Not long ago, Korea had the reputation as an emerging industrial nation that manufactures low-cost cars and appliances (Fairclough, 2005; Seabrook, 2012). South Korea has a long history and reputation as an industrial hub in East Asia. Some of the top global brands, such as Samsung, Hyundai, and LG, began as the key manufacturing partners of Western brands in the early and mid-twentieth century. Korea is also often associated with the Korean War, as described in US motion pictures, such as MASH (Preminger & Altman,1970). However, in the late 1990s, this image began to change with the increasing popularity of aforementioned Hallyu entertainment contents (Fairclough, 2005). In fact, the latest “Korean Wave” has ushered a brand-new transnational representation of Korea into the global marketplace. Following a highly successful cultural Hallyu, Korea has recently launched medical Hallyu, promoting cosmetic surgery (Eun, 2013). In the 2000s, Korean cosmetic surgery emerged as a successful byproduct of the Korean Wave. This growing trend has since become a source of great national pride in South Korea (Holliday, Bell, Cheung, Jones, & Probyn, 2015). While Korean entertainment products were generating enormous revenues, cosmetic surgery was recognized as a profitable addition to the already lucrative export industry, as foreign tourists were willing to travel to the country in order to undergo operations that would make them look like Korean Hallyu stars. In recognition of this change in attitudes towards physical appearance and beauty ideals, “Korean cosmetic surgery” (Hanshi zhengxing) and “Korean-style beauty” (Hanshi meirong) became key words in the cosmetic surgery advertisements in China (Davies & Han, 2011). Cosmetic surgery clinics in the trendiest Gangnam and Apgujeong districts of Seoul often provide medical tourism packages targeting foreign tourists coming from China and other Southeast Asian countries (Eun, 2013). As Hallyu boasts a creative integration of the Western and Korean elements in its entertainment contents (Shim, 2006), Korean cosmetic surgeons are attempting to achieve the same. According to a doctor that took part in Shim‟s (2009) study, Korean surgeons have the best skills to operate on Asian patients, as they have smaller physique and denser subcutaneous tissues compared to their Western counterparts. Although Korean surgeons used to travel to the U.S. to obtain training for the popular procedures, such as eyelid surgery, they subsequently modified the American techniques, realizing that they were inappropriate for the “Korean Body.” For instance, removing too much fat from the eyelids created an unnatural Western eyes that were not suitable for Korean facial structure. Such specialism, which is now internationally recognized, makes aspirant youths from neighboring China and Korean diaspora more than willing to travel to Korea to undergo elective cosmetic procedures that would improve their visual appearance (Holliday, Bell, Cheung, Jones, & Probyn, 2015). The Korean government‟s active support for the export of cultural products has also helped the proliferation of cosmetic surgery tourism. In 2009, the Korean National Assembly passed an amendment to the medical law, enabling hospitals to advertise their services and promote medical tourism (Eun, 2013). Korea Tourism Organization (KTO), a subsidiary organization of the Ministry of Culture and Tourism, runs an online medical tourism platform website, visitmedicalkorea.com, to provide foreign tourists with information about Korean medical tourism. It also supports the overseas marketing of companies and hospitals as a means of attracting more tourists to the country (Korea Tourism Organization, n.d.). While the KTO website is not solely dedicated to cosmetic surgery tourism, Visit Medical Korea‟s website boasts the massive number of cosmetic surgery operations performed every year in Korea. The country is now the third largest cosmetic surgery market after the U.S. and Brazil, as the recognition of the high skill level of Korean surgeons and their use of modern technology motivates many individuals to visit Korea for their beauty enhancement (Korea Tourism Organization and Korea Health Industry Development Institute, n.d.). The fact that Korea has achieved economic progress through rapid modernization but did not give up many of its traditions is another allure to many Asian tourists (Fairclough, 2005). This is emphasized in the promotional video published by KTO through the juxtaposition of the beauty of traditional porcelain making inherited from Joseon dynasty with cutting edge medical technology and skills of Korean medical industry (Korea Tourism Organization, 2016). Conclusion: renewing “Korean-ness” in the global marketplace Desire to be beautiful and prolong one‟s youth is not unique to modern times. Yet, medical advances now make even extending one‟s height by breaking and separating the thigh bone to prompt growth possible. While this sounds scary and can be highly dangerous, it is a very popular operation in Shanghai. Cosmetic surgery is no doubt a popular service high on many Chinese consumers‟ list. Although it may be cynical to say that our desire for beautiful body is perpetuated and exploited by the style industries, it is true that the beauty, cosmetic, fashion, media, and celebrity industries are playing an important role in shaping our beauty standards and promoting the ideal body size/shape in the contemporary marketplace (Orbach, 2011). In this study, we connected Chinese consumers‟ desire for new facial features with the emerging plastic surgery tourism in South Korea as an exemplar of the reconstruction of national identity. The term “nation-ness” is comprehensive and links disparate phenomena, such as nation, nationalism, and nationality by including “everything from the bureaucratic fact of citizenship to the nationalist‟s mythical construction of nation as an eternal entity” (Taylor, 1997, p. 277). In this study, we argued that cosmetic surgery has become a new Korean national identity, which is not solely reflected in the rise of Korean beauty and style in the Pan-Asian (Cayla & Eckhardt, 2008) or even global marketplace. The new identity has also inherited the techno-industrial past, as the preciseness and high quality of Korean “industry” are valuable traits to transfer to this new medical field. In this paper, we demonstrated that the creation and promotion of ideal beauty and body is part of a broader political strategy, in which governments, corporations, and key cultural stakeholders are actively, and sometimes collectively, shaping and monitoring individuals‟ bodily practi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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