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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3.06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논문은 다종교시대 한국 현실에서 불교가 누가 어떻게 대처해야 하 는지를 살펴보았다. 이 과정에서 동아시아 대승불교권에서 한국불교의 거 울이 될 만한 대만불교와 일본불교를 언급하였다. 대만불교와 일본불교를 본격적으로 살피고자 한 것이라기보다 각각의 불교사회적 환경에서 장점으 로 부각되는 실천적 가치의 측면에 주목하였다. 그래서 오늘날 한국불교의 실정에서 참고하여 쓸 수 있는 것으로 대만불교의 리더십과 일본불교의 혼 합주의(→혼합현상)를 거론하면서 우리의 현실대응에 대한 논의를 해 보았 다. 본격적으로 Ⅲ장에서 한국불교의 역사적이고 현실적인 측면에서 불교의 대응을 점검해 보았다. 한국불교의 내적 개선과 외적 결합이라는 항목으로 나누어 주로 한국의 주요 교단과 승려들을 중심으로 ‘바른불교’와 ‘생활불 교’를 위해 무엇을 해야는지를 짚어보았다. 바른불교를 위해 멀리는 「사찰 령」이나 「태고사법」을 통해 오늘날 종무제도의 문제점을 지적하였고, 또한 생물학적 인간의 조건을 스님들의 ‘전통적’ 계율 우선주의식 한국불교가 과 연 현대에도 옳은지를 물어보았다. 이는 선(禪)과 선법(禪法) 중심의 불교 가 불자와 일반인들이 사는 도심으로 내려올 때, 비로소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물음과도 일맥상통한다고 할 것이다. 한편 생활불교를 표방하면서 외적 결합으로 혼합주의를 넘어서 창조적 혼합현상에 주목할 것을 주장해 보았다. 혼합현상으로써의 생활불교는 큰 무엇이 아니라 우리 불자들의 마음을 구하는 일에서 시작된다고 보았다. 현대인들 모두에게 도사리고 있는 잠재적 위험인 불안은 외부로부터 온다. 이 불안을 부처님의 마당에서 극복할 수 있도록 공간과 장소를 내어주는 것이 생활불교의 첫걸음이라고 본 것이다. 그것은 혼자만의 마음치유가 아 니라 대중들과 함께 공공의 선을 실천하는 일에서 시작해야 할 것이다. 우 리가 그때에야 비로소 우리가 살아가는 지금의 문제를 해결하는 불교를 만 나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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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23.06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21세기 한국 사회는 기존 형태와는 다른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저출 산’ ‘고령화’로 인구가 줄어들고, ‘탈종교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세계 적인 경향으로 개신교와 가톨릭의 교세도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다. 종교인구 감소는 거역할 수 없는 흐름이 되었고, 종교의 미래는 불투 명하다. 한국불교는 신자와 출가자들이 줄어들고, 한국가톨릭도 비슷한 상황이다. 이제 종교는 새로운 활로를 모색해야 한다. 한국불교도 내부에 서 우려와 함께 대안 마련이 시급하다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불교 신자가 감소하는 원인 가운데 하나는 그동안 사회적 역할을 소홀 히 했기 때문이다. 외부의 영향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지만, 불교 내부의 문제 의식이 부족하고, 시대 흐름에 부응하는 포교 방식을 채택하지 못했 기 때문이다. 따라서 현재 직면한 상황은 불교의 사회적 역할을 강화할 때 돌파구를 찾을 수 있다. 교단 차원에서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방안을 수립해야 한 다. 1회성 구호나 보여주기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현실을 엄밀하게 진단 하고 단기, 중기, 장기로 나눠 대책을 만들어야 한다. 젊은 세대 포교와 더불어 노인 및 수도권 포교도 강화해야 한다. 이와 함께 종단과 사찰의 운영 방안의 변화도 깊게 고민해야 한다. 신심 깊고 종단 차원의 교육 받은 신자를 양성해 스님들을 보좌하도록 하는 방안도 모색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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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22.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한국 사회에서 출가한 자라면 누구나 한 번쯤 목탁을 들고 소리 내어 염불 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출가한 스님들에게 있어 염불은 자의든 타의든 당연 히 거쳐야 하는 수행의 과정으로 받아들여져 누구나 배우고 익히는 추세다. 현재의 염불 교육은 스승의 소리를 듣고 따라하기를 반복하며 익히는 것에 중심을 두고 성별을 떠나 같은 음높이에 같은 음색을 내도록 유도하는 게 핵심이다. 하지만 스승의 소리를 무작정 따라하기엔 많은 어려움이 따른다. 스승의 소리와 음높이가 차이 나거나 성별이 다를 경우, 이를 극복하는 과정 이 쉽지 않다. 어느덧 염불을 배우고자 했던 초심은 사라지고 중도에 포기하 려는 마음이 일어나기 마련이다. 100명이 입문해 1~2명이 성취한다는 염불 은 그 자체가 어렵게만 느껴진다. 그러나 염불을 배우고자 했던 신심 어린 입문자는 불교 염불을 전승하는 소중한 인재가 분명하다. 그들이 중도에 포 기하는 건 본인의 의지에 따른 게 맞지만, 전승 과정의 교육체계에도 보완할 점이 분명히 있다고 여긴다. 스스로 만족할만한 성과를 이루지 못해 포기하 는 경우가 대다수임을 고려할 때 초심을 유지하며 더 쉽게 염불을 익힐 수 있도록 하는 방편을 제시할 시점에 이르렀다. 이에 본 연구에선 염불에 입문 한 자에게 있어 꼭 기억해야 할 호흡과 발성을 30여 년 경험치를 담아 전하고 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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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021.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염장(鹽醬)은 고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한국의 기저 음식으로 밥, 국, 반찬으로 구성된 한국 식사구조에서 빠질 수 없는 음식물이다. 본고는 삼국 시대에서 조선 시대에 이르는 불교사찰과 일반사회의 식재료로서의 염장의 내용을 개괄하고 고려 시대 원감국사 충지(圓鑑國師 冲止)의 시문을 통해 불교 수행자로서 산중 음식 생활에서의 염장의 모습과 선어(禪語)로서 염장이 선불교의 수행과 깨달음에서 어떠한 상징과 의미로 사용되었는지를 고찰하였다. 이 연구에서 통일신라 시대 불교사원의 장독대인 장고(醬庫), 고려 시대 태안 마도선의 동식물, 음식유물은 해당 시기 음식문화를 밝히는 핵심자료로 기능하였으며 각 시기 문헌 자료와 더불어 상호보완적으로 당시의 음식실태에 객관성을 부여하는 기능을 하였다. 산중사찰 수행자의 염장 생활과 선어(禪語)와 선지(禪旨)로서의 염장고찰은 원감국사의 시문을 통해 평상심시도(平常心是道)와 화두로 정착하는 모습을 고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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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2020.06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이 연구의 목적은 법화계 교단의 시선에서 천태종단을 이해하는 데에 있다. 그리고 이를 위해, 법화계 교단의 성립과정을 고찰한 후에 천태 종단의 법맥, 사상, 의례 등의 특징을 정리해 천태종단과 법화계 교단 들의 공유 지점과 차이를 보이는 지점을 검토하였다. 구체적으로, 제2장에서는 중국의『법화경』과 법화신앙이 한반도에 전래된 후 조선시대에 종파 차원의 법화신앙이 사라졌다가 일제강점기에 일본 법화계 교단들이 유입되어 다시 생겨난 상황, 해방 이후 법화계 교단의 역사를 볼 수 있다. 특히 일제강점기의 ‘종파 불교’ 경험이 해방 이후로 연결된 현상과 1960년대 천태종단의 등장이 주목된다. 제3장에서는, 천태종단의 역사, 법맥, 주요 사상, 의례 등의 특징들이 관음신앙 중심의 법화사상을 천태교학으로 구현하는 과정에서 형성되어 법화사상을 지향한다는 점을 밝혔다. 구체적인 특징은 구인사공동체의 천태종 중창 표명, 천태지의-의천-상월과 종조-개창조-중창조 구도의 연결,『법화경』중심의 천태교학 지향, 관음신앙의 실천, 관음주송의 특화, 조사신앙의 반영 등이다. 제4장에서는 법화계 교단들 내부, 천태종단과 다른 법화계 교단들의 공유 지점과 차이를 검토하였다. 천태종단은 방식이 다르지만 법맥 ․ 소의경전 ․ 종지 ․ 관음신앙과 조사신앙 등 법화사상 부분을 다른 법화계 교단과 공유한다. 그렇지만 천태종단은, 법화사상과 천태교학의 차이 외에도, 일본 불교의 영향력 면에서 다른 법화계 교단들과 차이가 있다. 마지막으로, 법화계 교단의 시선에서 볼 때, 천태종단은 다른 법화계 교단들과 법화사상의 구현 부분을 공유한다. 이 부분은 법맥(‘천태지의- 의천-상월’)을 설정하고, 여러 신앙 형태를 관음신앙 중심으로 집약하는 과정에서 보인다. 또한 천태종단은 법화사상의 구현을 위한 방식에서 다른 법화계 교단들과 차이를 보인다. 다만, 사상 차원에서 법화사 상과 천태교학의 범주를 대비해 차이를 규명하는 것은 향후 과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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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2019.06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慧菴性觀(1920~2001)선사는 조계종의 제 10대 宗正이며 大禪師이다. 먼저 그의 경전인용의 특징을 살피면, 圭峰宗密(780~841)이나 永 明延壽(904~975)에 대한 언급이 거의 없다. 종밀이나 연수는 모두 禪 敎兼修를 주장한 인물들로서 조선시대 이래 많은 승려들이 인용해왔다. 하지만 혜암선사는 종밀과 연수에 대해서 거의 인용하고 있지 않다. 그 이유는 혜암이 頓悟頓修를 주장했기 때문이다. 또 혜암은 唐代의 선어록을 주로 인용하고 宋代선사들의 어록은 별로 인용하고 있지 않다. 특히 大慧宗杲(1089~1163)에 대해 거의 언급하지 않는 것은 다른 승려 들과 다른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그 이유는 혜암이 唐代禪을 모범으로 생각했기 때문이다. 혜암 선사상의 특징으로는 먼저 淨土往生을 설하고 있지 않다는 것이 다. 조선시대의 승려들은 대부분 西方淨土를 인정하였고, 죽고나서 정 토에 왕생할 것을 희구하였다. 하지만 혜암은 오직 唯心淨土만을 주장 할 뿐이며, 靈駕法門에서도 정토왕생을 설한 적은 없었다. 이러한 점은 혜암이 선승의 본분에 충실했다는 증거이다. 또 혜암은 寤寐一如를 얻 은 뒤에야 비로소 究竟覺을 획득할 수 있다고 하였는데, 오매일여의 개념은 楞嚴經과 깊은 관계에 있다. 楞嚴經은 고려시대 이후 많은 승려들이 영향을 받았는데 선승들이 능엄경을 통해서 무엇을 얻으려 했는지, 특히 해인사에서는 능엄경이 어떻게 받아들여졌는지 연구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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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2019.0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논문은 인도 불교의례의 기원과 요소, 불교의례의 변용과 연구대상에 대해 다룬다. 불교의례는 초기불교에 나타난 경배, 귀속, 공양, 수행, 유행, 붓다장례, 합송에서 그 기원을 찾아볼 수 있다. 붓다에 대한 경배와 호칭, 붓다와 성자의 귀속문제 그리고 수계식, 의식주와 각종 필수물의 공양 이외에 꽃, 향 등의 공양, 수행과정에서의 의례와 유행 동안에서의 의례, 붓다의 사후의례와 장례문화, 경전의 합송과정에서 암송절차 등은 의례집전에 큰 영향을 미쳤다. 그리고 불교의례의 요소는 시간적ㆍ공간적ㆍ대상적ㆍ내용적ㆍ구조적으로 구분지을 수 있다. 간략히 설명하면, 시간적으로 공양ㆍ포살ㆍ법회, 생전과 사후의 의례로 구분되며 작법절차도 시간에 관련된다. 공간적 요소로는 승가를 위한 공간, 재가를 위한 공간, 절 안과 절 밖, 수계단, 열반 이후 사리탑과 불국토 등이 주요의례 요소가 된다. 내용별로는 승가생활의례ㆍ삼귀의 ㆍ예경ㆍ수계 등의 자행의례(自行儀禮)와 앙굴리말라의 순산기도 등의 타행의례(他行儀禮) 등을 엿볼 수 있다. 또한 예경대상과 선행공덕에 의한 생천 구조를 불교의례에서 지속하고 있다. 한편 초기불교에서 대승불교, 현재에 이르기까지 시대 흐름에 따라 불교의례와 관련한 의례도구, 의식법, 내용과 주체자도 점차 변천해 왔다. 그런 맥락에서 살펴보면, 불교의례는 물리적 불교의례용구의 연구와 시기별 구분에 의한 연구, 설행단(設行壇), 불국토, 신중 거주처, 공간배치, 장엄공간 등과 관련한 연구들이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 아울러 내용을 중심으로 각종 재와 각청, 참석대중과 절차 등에 관해서도 연구 되어야 한다. 특히 연구 폭을 확장하기 위해서는 기원과 변용, 번역과 사전작업, 의례비교연구가 절실히 요구된다. 왜냐하면 현재 불교의례는 초기불교, 대승불교의 다양한 의례기원과 요소를 포함하고 변용되어 왔기에 경전을 통해 인도의 불교의례를 이해하는 일이 선행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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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2017.08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통계청 인구주택총조사를 비롯하여 대규모의 사회조사들을 장기적 관점에 서 검토한 결과 한국사회의 종교인구는 전반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확인되었 다. 이러한 특성들은 최근 10년 사이 더욱 두드러졌는데, 특히 불교는 종교 들 중 가장 높은 감소율을 기록하였으나 향후에도 지속적인 감소가 예상돼 우려가 크다. 이러한 결과에 대한 불교계의 반응은 조사방식의 신뢰성에 대한 문제제 기, 신도 수 감소의 원인에 대한 논의들로 정리할 수 있다. 하지만 대표성이 보장된 표본조사의 정확성은 높은 편이며, 인터넷조사는 2010년에도 시행되 었다는 사실은 불교계의 주장을 뒷받침하기에 어려운 것으로 보인다. 또한 신도 수 감소는 불교가 신도들의 기대 욕구를 충족시켜 주지 못했고 사회적 인 신뢰를 상실한 결과로 설명되는 경향이 나타났다. 본 연구는 불교계의 대응방안 모색을 위한 선결과제로 불자들의 종교적/ 개인적 욕구 파악, 불자들의 인구학적 특성 이해, 불교 신도의 정체성 확립, 불교 종단의 조직 정비, 사회참여 활동 전략의 수립을 제안한다. 한편 종교인구 감소에 대한 종교사회학적 접근은 세속화에 대한 관점, 종 교의 형태가 영성과 개인화된 종교로 변용되는 가능성, 종교인구 감소에 대 한 인구학적 해석 등의 쟁점들이 제기된다. 현상의 원인을 규명하고 향후 종교인구의 변화 추이를 예측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쟁점에 대한 구체적인 검토가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실천적인 차원에서는 포교 대상에 대한 심층 적 이해, 포교 주체의 역량 강화, 포교 환경의 재구조화라는 세 가지 프레임 의 구축과 함께, 불교의 미래비전으로 서원(誓願)불교를 제안하였다.
        8,600원
        9.
        2017.08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이 글은 근ㆍ현대 한국불교 예송의례의 아우라에 대해 전승과 변용을 변 증법적으로 고찰한 논문이다. 이를 위해 먼저 의례서적의 편찬 방식 등을 기준으로, 대각교의식과 석문의범 등이 편찬된 20세기 초중반을 근대 로, 불교의식을 현대와 같은 방식으로 편찬하기 시작한 20세기 중후반을 현 대로 상정하고 논의를 전개하였다. 현행 조석의 7정례는 대웅전에 모신 존상과 큰 관련이 없는, 주전에서의 전통 예참의식 형태로서, 사찰의 전 대중이 참여하는 일상의례인데, 근대불 교시기에 유사한 양태로 성립되기 시작하여 점차 변형을 겪으며 현대불교시 기에 이르러 현행 양태로 변용되었다. 7정례가 한국불교사찰에 널리 보급된 것은 사실이라고 할 수 있지만 한국의 모든 사찰에서 동일하게 설행되는 의 식이라고 할 수는 없을 것 같다. 사찰의 새벽을 알리는 도량석이 현재와 같 이 활용된 시기와 의미 등을 단정할 수는 없으나, 야간에 행해지는 시식(施 食) 의식의 결계(結界)에 대(對)되는 의식이라고 할 수 있다. 우연의 일치 일지 모르지만 현재 법성게가 ‘도량석’에서 주로 염송되는데, 이는 시식의식 에 초대된 존재들이[諸法] 본래의 붓다[名爲佛]이고 그곳으로 돌아가라는 의미라고 할 수 있으므로, 그 의미와 역할이 묘하게 부합된다. 범종각의 사 물인 법기들은 식당에서 출가 승려들이 음식을 먹을 때 울리던 것으로, 사 찰에 재승(齋僧: 승려공양)이 들어왔을 때 야외에서 식당을 차리고 음식을 먹는 행위를 지휘하는 지휘소와 같은 역할을 하는 유나소인 종루(鐘樓)에서 활용되게 되어 종각에 모이게 되었다. 이 같은 역사 속에 예경과 송주의 도 량석이나 종각의 사물은 본래 의미를 잃어버렸으나 각 의식과 사물은 탄생 의 연기를 환기하여 깨달음을 되새기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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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2016.08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21세기 초반 한국사회는 자본주의라는 이념의 토대 위에서 움직이는 시민 사회이고, 그 핵심 원리는 개인을 중심으로 하는 경쟁이다. 불교는 고립된 개인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으면서 그가 지닌 이기심보다는 자비심과 협력에 주목하기 때문에 자본주의 이념과 대립적인 관계를 설정할 수밖에 없다. 한국불교가 자본주의와 만날 수 있는 길은 두 가지이다. 하나는 대립관계 를 유지하면서 지속적인 저항담론으로서의 성격을 유지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자본주의적 질서를 일정 부분 수용하면서 그것이 지니는 역기능을 완화시키는 것이다. 그런데 현재 조계종단을 중심으로 하는 한국불교계는 이 둘 중 어느 하나도 제대로 해내지 못하면서 자본주의와의 만남 과정에서 지속적인 문제를 노출시키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고 한국불교가 자본주의와의 만남에서 할 수 있고 또 해야 할 일을 다음과 같은 세 차원으로 나누어 제안해 볼 수 있다. 첫째는 한국 자본주의가 처한 상황을 있는 그대로 성찰할 수 있는 대안적 관점을 적 극적으로 제시하는 여실지견(如實知見)의 지혜를 제시하는 것이고, 둘째는 자본주의적 일상에 지친 사람들을 위한 위로와 치유의 방안을 지속적으로 제시하는 것이며, 마지막은 자본주의 사회구조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불 교 사회이념을 제안하는 일이다. 마지막 방안은 연기적 관계성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각자 삶의 영역이 지니는 고유성과 존엄성을 훼손하지 않는 연기 적 독존(緣起的獨尊)의 이념으로 구체화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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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2016.08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이 논문은 융합사회의 도래라는 사회변동에 대한 종교, 특히 불교 의 대응 방향을 포교 체계의 관점에서 검토하고 있다. 이 논문의 구 체적 내용은 융합사회의 특성, 융합사회와 불교의 만남, 한국 사회의 종교 및 불교가 당면하고 있는 문제, 융합사회에 대한 불교의 대응 방향 등이다. 융합사회는 이질적 요소들의 수렴, 혼합, 변형, 분화 등을 통한 재 구성이나 창발적 출현을 기본적 속성으로 하고 있고, 사회 전반에 걸 친 유연화 현상을 추동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정합성의 원리, 조화의 원리, 융합적 소통합리성 등을 중심으로 새로운 사회질서를 구축해 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되었다. 또한 현대 한국 사회의 종교 및 불교는 성장 지상주의, 기복성, 종교인구의 중산층화, 종교간 갈등 심화, 종 교에 대한 불신 등의 문제를 안고 있다. 이 문제점들은 융합사회의 특성과 합치될 수 없기 때문에, 융합사회라는 새로운 사회발전의 단 계에서 종교와 불교가 발전하기 위해서 반드시 해결해야만 한다. 결국 융합사회라는 새로운 사회발전 단계에 상응하는 포교 체계의 재구성이 필요하다. 이를 위한 지향점을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첫 째, 포교 주체의 비판적 성찰과 자기 혁신이 필요하다. 둘째, 콘텐츠 차원에서 융합사회에서 강조되는 개방성, 다양성, 호혜, 협력, 공존 등을 뒷받침할 수 있는 교리적 재해석과 수행 프로그램의 개발이 필 요하다. 셋째, 융합사회의 포교 환경에 부합하는 제도 개선과 포교 매체의 효율적 구축 및 활용방안도 모색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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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2016.0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논문은 반(半)독재·반(半)민주정권으로 정의될 수 있는 노태우정부 시 기(1988~1993)에 만들어진 한국불교영화들을 개관하고 비판적으로 검토하 였다. 노태우정권은 엄격하게 검열을 실시하였던 이전의 독재정권들과 표현 의 자유를 상당히 보장한 후대의 민주정권들 중간에 위치하고 있다. 노태우정권 기간 동안 몇 명의 영화감독들은 그 전에 비해 발전된 영화제작 과 촬영기술을 이용하여 수준 높은 불교영화들을 만들었고, 그 결과 임권택 감독과 배용균 감독이 만든 불교영화들은 국제적으로도 큰 찬사를 받았다. 영화감독들은 노태우정권 하에서 그들이 만든 영화들을 통해 정치·사회 적으로 민감한 이슈들을 상당히 자유스럽게 그리고 비판적으로 다룰 수 있었 음에도 불구하고, 개인적·조직적 차원에서 이루어지는 한국 불교계의 압력 으로 인해 불교승단과 종교적 이슈들을 자유스럽고 비판적으로 다룰 수 없었 다. 보수적인 불교도들은 영화제작자들이 한국 불교를 비판적이고 부정적으 로 다루는 영화들을 만들 수 없도록 사전 검열을 엄격히 실시하였고, 그러한 영화들이 제작될 수 없도록 법적·물리적으로 적극 막았던 것이다. 마지막으로, 노태우정권 하에서 만들어진 불교영화들을 검토해 본 결과, 본 저자들은 관객들이 이해할 수 없는, 심지어 불교전문가들도 이해할 수 없 는 매우 어려운 대화, 비유, 이야기, 이미지, 전문용어 들을 그 불교영화들에 서, 특히 선불교영화들에서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었다.
        9,600원
        13.
        2014.0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1962년 4월 비구, 대처 양측의 합의로 통합종단이 세워졌다. 그러 나 서로의 생각이 달랐던 양측은 1970년 5월 다시 분종되었다. 이런 불교계 내부의 안일과 무기력을 목격한 젊은 불자들은 불교현실에 대한 비판과 함께 새로운 불교운동을 지향하게 되었다. 이런 움직임 은 지금까지 지배자의 편에 섰던 불교가 피지배자를 위한 종교로 전 환하는 진보적 인식의 시작이었다. 기성불교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갖고 불교의 교리를 현대적으로 적용하여 불교가 지향하는 세계를 창출하려 하였다. 70년대와 80년대 기성불교에 대한 변화를 주장한 민중불교와 승가 자주화 운동은 오랜 역사 속에서 보수성을 지향한 한국불교를 자각 시켰다. 불교 본연의 자세를 찾고 가르침대로 실천하여 개인적 안녕 과 행복만을 기원하는 신앙이 아니라, 이 나라 이 사회를 구성하는 민중들의 삶과 행복을 창출하는 불교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하여 많 은 반향을 일으켰다. 70, 80년대 이런 역량의 축적은 90년대 한국불 교가 권력화 되는 것을 제지하는 힘이 되었다. 70, 80년대 불교운동이 대중성과 지속성을 상실하면서 90년대 불 교계는 다시 보수화 되고 종권을 놓고 권력화가 일어나게 되었다. 이 런 불교의 권력화에 분연히 일어난 것이 90년대 개혁운동이다. 그러 면서 90년대 개혁운동은 이런 역사적 가치를 어떻게 지속적으로 유 지할 것인가 새로운 고민이 남겨 놓았다. 그런 노력이 부족한 종교는 퇴보할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기 때문이다.
        8,100원
        14.
        2013.08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한국불교의 조직적 특성이 무엇일까? 한국불교는 장구한 역사만큼 다양한 요소와 시대성이 반영되어 있다. 식민지시대의 일본불교영 향, 문화공동체로서의 중국불교영향, 근대의회민주정치제도의 영향 등 다양한 요소가 현대 한국불교의 조직 구성에 반영되어 있다. 현재 의 조직체계를 중심으로 고찰한다면 한국불교는 두 가지 과제를 여 전히 전제하고 있다고 판단된다. 첫째는 현대사회의 조직적 특성, 특히 민주주의 제도에 적응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는 점이다. 물론 그러한 노력은 때로 실험 적인 움직임으로 그치기도 하지만 불교계의 발전을 위해 바람직한 작용을 하기도 한다고 본다. 특히 의회민주주의제도를 수용한 종회 (종의회) 제도는 불교라는 종교의 정체성과 부합하는가 아닌가의 논 란을 넘어 불교가 지니고 있는 수구적이면서도 퇴행적 이미지를 탈 각시키는 역할을 하는 것도 사실이다. 本末寺제도는 중국의 오랜 정 치제도인 종법제도의 유습이기도 하지만 교구본사가 지역의 거대 거 점사찰이며, 지역의 불교문화를 주도하는 중심지라는 점에서 순기능 으로 작용할 여지도 충분하다. 특히 지방자체제도의 정착화는 본말 사제도의 변화에 새로운 전기가 되리라 전망한다. 둘째는 불교의 종교적 정체성을 여하히 지키며 발전할 것인가 하는 본질적인 문제이다. 변화에 적응해야 한다는 피할 수 없는 시대조류 에 편승하면서도 종교적 정체성을 훼손하지 않고 발전시킬 수는 없 는가 하는 점이다. 특히 농본사회를 배경으로 발전해 온 불교가 도시 산업사회로 전환되고 있는 현대 한국사회에 적응하는 문제는 수많은 토론의 과정이 있었다. 적응의 과정이라는 점에서 본다면 아직도 전 통과 적응의 완전한 조합은 미완성의 형태로 흘러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한국불교의 조직적 특성이 무엇일까? 현대적인 교육제도 속에서 성장한 현대의 한국인들에게 불교는 여전히 역동성을 제공할 수 있 는 종교문화로 남기 위한 노력을 멈추어서는 안될 것이다. 그러한 노 력 중에서 간과할 수 없는 것 중의 하나가 역시 조직의 문제라고 본 다. 교육과 사회제도, 대중의 의식에 대한 변화는 불교조직의 변화를 요구하기도 하며, 그런 점은 여전한 과제로 남아 있지 않을 수 없다. 이미 90% 이상 현대사회가 필요로 하는 조직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고 보지만 신도의 관리나 융합, 도제의 양성과 관리, 신도단체들의 통합 등 다양한 문제점은 아직 해결점을 찾지 못했다고 보며, 그러한 점은 지속적으로 변화의 요구 앞에 노출될 수 있을 것이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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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2013.06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불교가 인도 문화권을 넘어서 다른 문화권으로 전파됨에 따라서 불교설화도 각국의 자연환경과 사회문화적 풍습과 접목되는 방식으로 다양하게 변용되어 각 문화권에 스며들었다. 중국, 한국, 일본으로 불교가 전래된 이후에 많은 불교설화가 만들어졌다. 그리고 한국과 일본은 중국에서 개작되고 윤색하여 새로 만들어진 불교설화집들이 유입되면서 또 조금씩 다른 이야기들이 첨가되는 형태로 변용된 것이 많다.한국<우목낭상>형 계모설화가 인도의 구랑나태자설화를 재편하는 과정에서는 “우목낭상”의 의미에 꼭 맞도록 도려내어진 눈은 바늘질통에 보관되고 그 눈으로 광명을 되찾는 것으로 변화시켰다. 이리하여 우목낭상의 고사로 양식화되었고, 양식화된 설화들은 또다시 역사적인 인물을 가미시킨 새로운 이야기를 파생시키며 오늘날과 같은 유형이 된 것이다.중국의 서천문불형 계모설화와 인도의 가마니찬다본생설화를 비교해 보면 불교설화로서의 특수한 형식성의 탈피는 물론, 화소와 내용면에서도 상당한 차이를 보여주고 있다.한국과 중국계모설화에서는 불전설화가 인용되어 주제의 일관성과 줄거리의 통일성에 별 도움이 안 되는 단락과 화소가 생략되어 명료한 주제, 긴밀한 구성을 실현하고 있음으로써 더욱 일반화된 구전설화로의 전환을 이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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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2012.11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Korean Buddhism is located under the Mahayana school. That is quite different from the more original Theravada (or Hinayana) school. And it has developed its unique religious characteristics throughout the history of Korea since its arrival. As the result it is very different from other Japanese and Chinese Buddhism; and even more from Southeast Asian Buddhism. However it still shares much common ground with other kinds of Buddhism, as an offspring of the same parent Buddhism. Just as Buddhism and culture have been interwoven in other cultures, and become almost synonymous with the host cultures, Korean Buddhism also has developed into something unmistakably Korean in the Korean culturalhistorical context. The challenge is that Korean Buddhism is now numerically larger than Christianity, and is also faster growing than Protestant Christianity. This research draws some missiological implications from the characteristics of Korean Buddhist success and expansion. The first characteristic of Korean Buddhism is its syncretic openness to preexisting religions. That is clearly evident in the development of ‘Buddhist’ rites of passage. These syncretized rites have come to feel very essential to the lives of Koreans under Buddhist influence. Korean churches will need to develop contextualized rites of passage in order to for Koreans accept Christianity as the religion of their lives. The second characteristic is their variety of piety. Korean Buddhism is divided into different kinds of sects, although they share common ground. Different approaches need to be developed to different Buddhist denominations. The third characteristic is loyalty. Although their members do not understand their doctrines much and don’t read their scriptures much and don’t attend their worship regularly, they do not leave their religion because of their sense of belonging to the religion of their lives. The traditional way of Christian evangelism has been to compare and contrast doctrines. It has been proven a failure for evangelism. We need to study how to fulfill the religious and emotional desires of Korean Buddhists’ in a Christian way. The fourth characteristic is its family centeredness. Our mission strategy should focus on working with groups rather than individuals. The fifth characteristic is their integration of culture and religion. This challenges us to work hard to contextualize Christian culture to become a Korean religion of life. And our theological reaction to the Buddhist’s challenge to the identity of Jesus and the Bible should be well prepared, and be delivered with a humble and respectful attitude. The sixth characteristic of Korean Buddhism is their religious openness and tolerance. We need training on how to look with the love of God at Buddhism as a fellow religion. In the Korean Christian circles we desperately need to learn how to share our religious convictions politely. We need to do so with a deep understanding of where they are, yet without losing our identity. The seventh characteristic of Buddhism is their strong desire for inner peace. Their inner peace focus links them into oriental spirituality. A Christian spirituality based on prayer and meditation of the word of God would be more relevant to those already focusing on seeking inner peace. Korean Buddhism needs to be studied more deeply in many aspects to find missiological touching points with the various levels of Korean Buddhists. To do this more effectively, I recommend we establish study centers for crossfertilization and informationsharing of models found effective for the evangelism of the Korean Buddhis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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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2011.11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고려후기의 불교계는 귀족 중심의 불교에서 벗어나 일반 대중 중심의 불교운동 이 전개되기 시작했다. 이러한 교단의 변화 분위기에 따라 불교에 귀의하여 信行 했던 승려들의 출신성분도 다양해져 이전까지 주를 이루었던 귀족 출신 승려보다 는 오히려 민간 출신의 승려가 주류를 이루게 되었다. 이때 등장하여 불교계를 이 끌어 갔던 승려들은 대부분 당시에 불교계를 풍미하던 禪宗에 속해 있으면서 불 교를 문학으로 형상화하는 데 관심을 기울였다. 이러한 승려들로써는 慧諶 (1178-1234), 天因(1205-1248), 一然(1206-1289), 冲止(1226-1293), 景閑 (1299-1374), 普愚(1301-1382), 惠勤(1320-1376) 등을 예거할 수 있는데, 이들 은 대부분 일반 사대부가문 출신으로 그중에는 儒業에 관심을 가져 儒經을 공부 한 뒤에 과거에 합격했던 경력의 소유자가 있기도 하다. 冲止는 19세에 과거에 장원급제하여 관직생활을 하다가 29세에 祝髮入山하여 승려의 길로 들어선 인물 이다. 그가 일찍이 유학을 공부하고 문학수업을 받았기 때문에 승려가 된 뒤에도 속세 문인들의 문학적 聲價에 못지않은 작품들을 남기고 있어 고려후기 불교문 학을 훨씬 풍부하게 만들어 갔다. 그가 승려로서 문학에 관심을 가지고 부단하게 세상에 관심을 가진 것은 바로 불교가 단순히 내세를 기원하는 비현실적인 종교 가 아니라 부당한 현실의 질곡에서 신음하는 대중들의 고통을 위로하기 위해 그 들과 함께 하는 현실적 종교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 이러한 불교관을 가지고 있던 충지는 세속을 초탈하여 물욕을 버리고 마음을 문학에 의탁하여 詩 와 더불어 노닌다는 禪的詩觀을 보일 수 있었다고 하겠다. 충지는 운문과 산문에 걸쳐 많은 작품을 남기고 있지만 그의 시를 통하여 그의 문학세계는 물론이고, 아 울러 고려후기 불교문학의 실체를 확인할 수 있다. 충지가 남긴 한시를 분석해 보 면 승려로서 불교의 교리를 읊은 것보다는 세태인심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표방 하거나, 자연의 아름다움과 질서를 노래한 것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특히 그의 시 에서 나타나는 현실에 대한 관심과 대중들에 대한 애정은 고려후기 불교문학이 일반 대중들을 교화하고 절망에 빠진 그들을 구제하는 데 깊이 연관되어 있음을 알 수 있게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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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1989.03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How did the Korean religious culture which was consisted of three different religions- Shamanism, Buddhism, Confucianism- be combined and transformed? The author focused the mixture and transformation of the procedure of sacrificial rite and the arrangement of sacrificial food in each religion. In this thesis, the author studied first, the conception in sacrificial rite, second, the procedure of sacrificial rite, third, the items of sacrificial rite food according to each period. In consequence of the research each religion had lost its uniqueness and became mixed to each other and settled down in Korean 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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