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대학교에서 국악을 전공한 20~30대의 진로장벽과 진로 스트레스의 관계에서 진로성숙도의 매개효과를 검증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되었다. 이를 위해 전국의 20~30대 국악전 공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178부의 유 효응답을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대상자들의 진로장벽과 진로성숙도의 평균은 3점 이상으로 보통 이상으로 나타났다. 둘째, 주요 변인 간 상관관계 분석을 통해 진로장벽은 진로 스 트레스에 높은 정적 상관관계를 보였고, 진로장벽과 진로성숙 도는 유의한 부적 상관관계로 나타났다. 진로성숙도는 하위요 인별로는 영향의 방향성이 다른 것으로 나타났으나 전체적으로 는 진로 스트레스에 부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셋째, 진로장벽과 진로 스트레스의 관계에 있어 매개변수인 진 로성숙도의 매개효과가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 되었다. 이를 바탕으로 본 연구의 한계점과 후속 연구를 위한 제언을 논의하였다. 연구결과를 기초로 국악전공자의 개인적 문제와 불안정한 직업 환경, 대학 내 진로지도의 부족 등 환경 적 문제의 개선을 위한 진로 연구가 촉진되기를 기대한다.
댄스뮤직이 케이팝의 세계적 성공과 한류의 확산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한국 댄스뮤직의 역사에 관한 출판기록을 찾아보기 어려웠다. 강원래․박성건의 댄스: 한국 댄스뮤직 100년사는 1930년대로부터 시작하는 한국 댄스뮤직의 과거와 현재를 자세하게 상술하고 있다. 비록 각각의 시대마다 기득권 세력의 형태는 다를지라도, 댄스뮤직은 일제강점기, 군사독재 시기, 근대화 시기를 거쳐 기득권이 제도로서 ‘장치’로 작동시키는 ‘실정성’에 대항하여 대중이 저항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왔다. 그것은 본질적으로 원시종교의 의례적 측면을 반영해왔다. 댄스뮤직 가수나 그룹은 의례의 주관자로, 특정 가사를 반복하는 훅송이나 신명 나는 음악은 주문이나 기도로, 노래의 전체를 핵심적으로 표현하는 포인트 안무는 의례 중의 핵심 의례로 해석될 수 있다. 댄스뮤직은 부지 간에 사람들에게 정치적 영성과 초월적 영성의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만든다. 방탄소년단의 대유행에서 나타나듯이, 댄스뮤직의 신성한 예술로서의 승화는 케이팝의 대성공에 핵심적 역할을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국악의 세계화를 위하여 ‘이날치’ 밴드의 음악과 세계적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일명 ‘이날치 현상’을 바탕으로 새로운 국악의 세계화에 관하여 연구하는 데 목적이 있으며, 이를 위하여 문헌연구와 설문 조사를 하 였다. 설문 조사를 통하여 현재 국악 세계화 논의에서의 문제점을 도출하고, 연구 결과를 ‘이날치’ 밴드가 가진 특징, 그들의 보여주는 장르 양식이 국악의 세계화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고, 국악의 세계화를 위한 새로운 방안 및 방향을 연구하는데 이바지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를 한 결과, 전통적인 국악의 형태보다는 현대적 재해석을 거친 음 악에 대한 선호도가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에게도 높게 나타난다는 것을 확인 하였으며, 국악의 세계적 발전을 위해서는 이러한 점을 고려한 발전 방안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기존의 판소리는 한국인도 쉽게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고, 가사가 명확하게 들리거나 이해할 수 없는 부분으로 인해 전통 음악 임에도 한국인도 크게 관심을 가지지 않았다. 반면, 이날치 밴드의 음악은 가사를 이해하지 못하는 외국인도 리듬과 소리만으로도 음악을 즐길 수 있고, 한국인의 경우 가사가 명확하게 들리고 이해하기 쉬운 어휘를 사용하기 때문 에 이에 대한 흥미가 더욱 높아지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결과를 통해 국악의 세계화를 위해서는 전통적인 국악의 형태를 전 승 및 보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세계적으로 한 국의 음악의 위상을 높이고 국악에 관한 관심을 증대하는 방안이 필요함을 알 수 있다. 본 연구의 결과가 이러한 방안을 뒷받침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국악의 세계화를 위한 국악의 현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Feel the Rhythm of KOREA” 6부작의 뮤직비디오 「수궁가」는 이날치의 노래와 앰비규어스의 춤, 실험적 연출기법을 통해 판소리 「수궁가」의 “토끼의 여행” 모티프를 재현해낸다. 본고는 판소리 「수궁가」의 동물우화의 기원을 『자타카』의 불교설화로 보는 주류학설과 달리, 고조선기에 이미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한국 고유의 동물우화가 불교적 인식과 융합된 지혜담으로 전승되어 왔다는 주장을 제기해 보았다. 「수궁가」의 동물우화는 전란을 거친 조선 후기에 소빙하기의 천재지변까지 빈번해지면서, 참담한 현실에 절망한 민중들이 고대의 지혜담을 판소리에 소환한 것으로 여겨진다. 「수궁가」 뮤직비디오의 성공 요인은 유구하고 보편적인 지혜담 모티프를 활용했다는 점, 그리고 한국문화 특유의 ‘풍류도(風流道)’의 전통을 현대화했다는 점과 판소리의 ‘마당’의 느낌을 살린 실험적인 연출기법에서 찾을 수 있다. 아울러 「수궁가」에 내재한 자력구원사상과 ‘정토’라는 이상세계가 판데믹 시대의 대중들에게 고난 속의 지혜와 치유의 의미로 다가갔기 때문이라 결론지어진다. Feel the Rhythm of KOREA” 뮤직비디오는 판소리라는 전통음악예술을 통해 한국의 토박한 습속과 정서, 불교미학을 보여주는 성공적인 문화관광콘텐츠의 사례로서 주목될 수 있을 것이다.
이 글에서는 대중음악 금지 및 규제와 관련 박정희 정권과 전두환 정권 을 중심으로 군부정권이 집권욕과 억압성으로 대중음악 규제조치의 제도화 과정과 금지곡 기준 및 내용이 대중음악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를 고찰했다. 특히 기존 연구의 경향과는 달리 군부 권위주의정권의 특성상 유 불리를 따지는 그들의 행태에 따라 ‘선택’(Choice)과 ‘배제’(Exclusion)라 는 용어를 사용하여 대증음악을 민간인보다는 군부의 관점에서 억압통치의 일환이자 차별화 전략으로 사용했다. 여기서 군부정권하의 대중음악 금 지사 일 고찰은 군부정권이 금지곡을 제도화시켜 대중들에게 음악의 이해와 표현의 자유를와 탄압시키는 요체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군부의 체 제유지와 상관성이 있는 집권욕과 폭압성을 꾀하는 역할로써 동시성을 보 여준 융합연구의 사례이다. 첫째, 군부정권하의 금지곡은 특히 박정희정권 시절에 대부분 이뤄진 곡들로, 통치권자의 집권욕이나 폭력성에서 이뤄진 것이어서, 금지곡의 잣대가 노래를 만들고 부르는 사람들의 창작성과 정당 성을 배제한 것이었다. 둘째, 군부정권하의 금지곡 해제는 1987년 6월항 쟁의 추세에 맞춰 이뤄진 졌다는 점에서, 표현 강제와 폭압성을 보여준 군 부정권이 국민적 항쟁에 항복하고 나서야 이뤄졌다. 결국 공안(公安)의 측 면보다는 풍속(風俗)의 측면에서의 금지곡이 많았다는 것은 사회문화적으로 군부정권이 폭압성을 드러낸 대중탄압이 심했다는 증표였다.
이 논문은 한국 불교음악 연구의 현황을 살펴보고 앞으로 과제를 정리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그동안 많은 연구가 있었고 그에 대한 연구사 정리도 여러 차례 있었기 때문에 그것을 바탕으로 통계적 정리와 큰 흐름을 정리하여 앞으로의 연구 방향을 찾아보려 하였다. 논의 결과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불교음악 연구의 추이는 문화재 지정과 같은 외부적 요구와 깊은 관련이 있다. 연구자의 수도 적고 그들의 연구 성향은 다양하지 않다. 더 다양한 연구가 시도되어야 할 것이다.
둘째, 연구 주제의 설정에 있어서도 평면적인 경향, 특정 주제에 집중되는 경향이 강했고, 깊이 없이 개관에 그치는 연구, 쉽게 진행할 수 있는 연구에 집중하는 경향들도 상당수 확인되었다. 다양한 주제로의 확장, 복합적이고 종합적인 연구 주제 설정이 필요하다.
셋째, 연구 재료의 한계와 방법의 획일화 문제를 다루었다. 불교음악, 특히 범패 전승의 특성으로 인해 구전음악의 보편성을 확보하기 어려운 문제가 가장 넘기 어려운 점이라 보았다.
무엇보다 현재 불교음악 연구에 필요한 것은 특별한 ‘결론’이 아니라 논문작성을 위한 자료집의 축적이다. 음원 자료의 축적과 악보 자료의 구축이 시간별로 가창자별로 중복적으로 누적되어야만 한다. 학자들이 자유롭게 가설을 세우고 그것을 증명할 수 있도록 말이다. 매우 적은 수의 학자들의 고군분투에 박수를 보내며 이들의 노력을 발판삼아 한 발 더 나아가기를 기대한다.
이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등재학술지인 『음악과 민족』, 『음악과 문화』, 『서양음악학』, 『음악논단』, 『음악이론연구』, 『이화음악논집』, 『音.樂.學』, 『음악이론포럼』 등 8개 국내 음악학 전문학술지를 대상으로, 음악이론의 연구경향(2006-2015)을 분석하기 위한 것이다. 그러므로, 이 연구에서는 국내 음악이론 논문들의 간행시기별 빈도 분석, 연구주제 영역 분석, 연구방법 분석, 학술지별 특징 분석 등을 통해, 음악학에서 차지하는 음악이론의 비중, 연구의 주요 흐름, 주된 연구방법 등 국내 음악이론 연구의 의미 있는 추이들에 관해 고찰하였다. 그 결과, 첫째, 8개의 음악학 전문학술지에서 음악이론 연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14.8%으로, 각 학술지 별로, 33.3%(『음악이론포럼』)에서 2.3%(『음악과 민족』)에 해당했다. 둘째, 음악이론 논 문은 각 학술지 별로 28.4%(『서양음악학』)에서 2.8%(『음악과 문화』)을 보유했다. 셋째, 지난 10년간, 음악이론의 게재 비중은 18.9%(2011년)에서 11.1%(2013년)을 보였다. 넷째, 음악이론 연 구의 주제 영역을 음악이론사적 배경에 따라 13개 분야로 구분했을 때, “음악의 의미·내러티브이 론”(17.0%)을 필두로 4개 영역에 60.2%의 연구가 집중되어 있었다. 다섯째, 음악이론의 연구방법 을 분석적, 이론적, 교수법적 고찰로 분류하였을 때, 71.0%가 분석적 고찰을 따랐다. 여섯째, 음악 이론가 3명의 연구가 전체 음악이론 연구의 23.3%를 차지했다. 일곱째, 음악이론 연구의 95.5%가 단독연구로서 진행되었다. 여덟째, 음악이론 연구의 13.1%는 연구비 지원에 따른 결과물로, 연구자 들은 『서양음악학』(30.4%)과 『음악이론연구』(30.4%)에서의 게재를 선호하였다. 음악이론의 연구경향에 관한 고찰은 음악학에서 차지하는 음악이론의 학문적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수단이 될 뿐만 아니라, 국내 음악이론 연구의 총체적인 변화를 깊이 있게 조망하기 위한 방법이 되며, 나아가 학문의 발전적 측면에 대한 모색을 가능하게 한다. 국내에서 음악이론의 중요성을 인정하고 학문적으로 연구하게 된 것은 오랜 역사는 아니다. 그러나 이러한 연구결과가, 음악이론에 대한 교육의 현장이나 연구영역에 있어, 우리나라 음악이론 전공자들 및 음악이론가들에게 새로운 연구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기초 자료 마련’이라는 점에서 그 의의를 제공해주길 기대하는 바이다.
본 연구는 한국의 문화전통인 ‘웃음’이 한국 근현대 예술음악에서 어떻게 현전하고 있는지를 밝히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으며, 그 연구의 중심 대상을 한국 창작 희극오페라로 제한하였다. 고찰의 대상이 된 작품은 한국 오페라 수용사에서 성공적인 수용을 기록한 희극오페라들인 《춘향전》, 《결혼》, 《시집가는 날》, 《천생연분》, 《봄봄》이다. 또한 비극오페라에 내재된 한국적 웃음문화의 특성을 배제하지 않았으며, 그 대표적인 예시로 비극적인 전쟁 오페라 《산불》에 나타난 전통 웃음의 특성인 ‘웃음으로 눈물 닦기’를 살펴보았다. 연구결과 크게 두 가지 유형의 성격으로 분류할 수 있었다. 그 첫째는 한국특유의 해학과 풍자이다. 고전을 음악화한 오페라 《춘향전》이 여러 작곡가들에 의해 각각 다른 희극적인 어법으로 작곡되어 있었으며, 대표적인 해학 예술인 『맹진사댁 경사』 또한 홍연택의 《시집가는 날》과 임준희의 《천생연분》에서 각각 날카로운 풍자와 밝은 해학과 같은 다른 성격을 가진 오페라로 작곡되는 등 시대적 감성에 따라 차별화된 수용이 나타난다. 두 번째 유형은 청중을 자기성찰적인 비평적 인식으로 유도하는 웃음이다. 실내 오페라인 공석 준의 《결혼》과 이건용의 《봄봄》에서 이러한 웃음이 추구되었으며, 각각 유머적, 해학적 웃음을 통해 물질적인 삶의 우스꽝스러움을 조명하거나, 부조리한 상황에 대한 자기성찰로 청중을 유도하고 있다.
기존 오프라인 음반시장에서 디지털음원시장 의 중심체계로 급변한 국내 음악시장은 대형 유 통사 위주의 기형적인 수익분배구조와 저작권자 의 보호보다는 소비자 후생을 우선시하는 정부의 저작권 정책으로 말미암아, 음악창작자의 저작권 행사를 위한 기초는 아직 체계적으로 정립되지 않은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저작권인센 티브의 관점에서 점진적으로 발전해나가는 국내 디지털음원시장의 다양한 저작권제도들을 살펴 보았다. 특히 현행 저작권법 규정에 따른 저작권 사용료율 결정에 있어 승인의 문제점, 집중관리 제도 복수경쟁체제 도입의 필요성, 신탁범위선택 제의 필요성, 홀드백제도의 필요성을 집중분석하 여 이러한 제도가 음원권리자의 인센티브에 어떠 한 영향을 미칠지 연구하고 향후 어떠한 제도로 발전해나감이 바람직할지에 대해 고찰하였다. 본 연구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저작권 행사의 함의 는 저작권 보호를 통한 음악창작의 다양성 증진 이지, 시장 내 이해관계자들 간의 균형이 아니다. 저작권 행사로 인한 소비자 후생 혹은 시장참여 자들 간의 수익분배는 저작권법적 수단이 아닌 경쟁법적 수단으로 해결을 도모해야 할 것이며, 앞으로 정책당국도 이점을 고려하여 저작권 제도 를 탄력적으로 운영함이 보다 바람직할 것으로 생각된다.
새터민들의 남한사회 적응문제는 경제적 지원만으로 해결할 수 없으며, 이들의 스트레스와 불안한 심리적 측면이 다뤄질 수 있는 통합적 지원대책이 요구된다. 이에 본 연구는 문헌연구를 바탕으로 새터민의 스트레스를 조절하고 예방하는 심리적 개입으로 음악치료접근을 논의하였다. 억압적인 사회체제에서 개인의 욕구나 감정을 표현할 수 없었던 새터민은 스트레스를 말과 행동으로 표현하는데 어려울 수 있다. 따라서 내면의 감정 및 언어적 표현을 쉽게 해주고 내재된 긴장이나 불안을 완화시켜줄 수 있는 치료적 개입이 요구된다. 음악치료는 음악을 매개하여 인간의 정신적, 육체적 갈등과 고통을 완화하고 심리적 안정을 주는 안전한 치료환경을 제공한다. 새터민에게 음악은 감정을 이입시키고 발산하는 치료적 기능으로 활용될 수 있으며, 접근이 쉽다는 점에서 유용하다고 할 수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스트레스 감소 및 예방으로서 음악 감상, 노래 부르기, 노래 만들기를 제언 하였다.
본고는 20세기초 한국전통음악의 공연장별 수용방식과 활동양상에 초점을 맞추어 종합적이고 거시적인 관점에서 고찰한 논문이다. 먼저 2장에서는 협률사(원각사)나 광무대, 단성사 등 극장별로 전통음악이 수용되는 과정과 레파토리, 이왕직아악부의 활동내용과 레파토리 특히 아악의 전승에 대해 당시 신문기사, 사료를 비롯한 관련 자료집에 실려 있는 기사를 중심으로 분석하였다. 다음으로 3장에서는 전통음악이 어떻게 대중화되었으며, 이왕직아악부의 활동이 어떠하였는가를 살펴보았다.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에 본격적으로 등장하는 근대극장이 음악인들의 다양한 레파토리를 대거 한 공간에 수용함으로써 본격적인 대중화로의 물꼬를 트게 된다. 근대극장들이 수용한 전통음악의 공연내용을 극장별로 구분하자면 협률사(원각사)는 유명한 창우들을 대폭 채용한 관계로 주로 판소리뿐만 아니라 관객들의 새로운 레파토리 요구에 부흥에 창극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만들어내기에 이른다. 광무대는 궁중의식음악을 제외한 전 장르의 음악을 대폭 수용하고 있다. 단성사는 사대부와 중인층들의 애호 받았던 풍류음악인 영산회상과 가곡 등을 비롯한 궁중정재를 주요 레파토리로 삼아 상류층을 주요 대상으로 하였다. 한편 이왕직아악부는 “아악(雅樂)”을 공연 레파토리로 삼고 있었고, 근대극장에 합류하지 않고 독자적인 노선을 걸으며 음악활동을 펼쳤다. 또한 아악생을 모집하여 교육하거나 전통음악의 오선보화 작업 등을 통해 체계적으로 전승하여 조선아악의 전통을 이어나갔다. 게다가 나중에는 사대부의 풍류음악까지 흡수함으로써 오늘날의 정악이라는 장르로 통합되었고, 근대극장에서 수용했던 대부분의 레파토리는 민속악이라는 장르로 통합됨으로써, 오늘날 전통음악이 정악과 민속악이라는 이분구도로 정착되었다고 할 수 있다.
이 논문은 아이돌 가수 소속 기획사 담당자 및 대중음악 작사가, 전직 아이돌 가 수를 포함한 대중음악 생산자들과의 심층 인터뷰를 통해 한국의 대중음악과 연예 산업 전반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는 아이돌 편중현상과 그 원인을 분석한다. 연구 결과 한국 대중음악의 아이돌 편중에는 세 가지의 주요인이 작용하고 있음을 밝혀냈다. 첫째, 디지털 기술의 발달로 인해 대중음악 시장이 듣는 음악 시장에서 보는 음악 시장으로 변화하였고, 이로 인해 화려한 퍼포먼스와 풍부한 볼거리를 제 공하는 아이돌 그룹이 선호되기 시작했다. 음악의 주요 시장이 오프라인에서 온라 인으로 바뀌면서 온라인을 가장 자유롭게 이용하는 청소년과 20대가 가장 중요한 음악 소비자로 인식되면서, 이들이 가장 선호하는 비슷한 또래의 아이돌 그룹이 인 기를 누리게 되고 다른 세대들이 선호하는 음악은 설 자리를 잃게 되었다. 둘째, 리스크가 높은 연예사업의 특성상 대규모의 자본력을 갖춘 소수의 대형 기 획사에서 거의 독점적으로 아이돌 가수 양성을 전담하는 구조가 형성되었고 이로 인해 대형 기획사와 방송사간에 카르텔이 형성되었다. 방송사가 가장 인기 있는 소 수의 기획사 소속 아이돌 가수들을 각종 프로그램에 섭외하기 위해 가요프로그램 에 주요 기획사 출신의 아이돌을 대거 출연시킬 수밖에 없고 이는 방송의 전 연역 에 걸친 아이돌 편중현상을 심화시킨다. 마지막으로, 가수로만 활동하는 아이돌은 상업적 가치가 떨어지므로 연예기획사는 아이돌을 만능 엔터테이너로 트레이닝 시키고 활용시키는데, 이는 기획사의 수익을 극대화 할 수 있는 방안이자 아이돌 편중현상의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한다.
The non-Western world has experienced many problems since the Western Powers have contacted them. The non-Western world had to accept the Western culture by force or by their needs. Music was one of them. The Western Music that I use in this paper is the music of the Classical and Romantic period. Harmony and chord progressions are the core of the music of those periods. In the present day most of the people in the world can understand the Western music no matter if they live in the Western Continents or not. The mass media contributes to overflow the Western music in the world. 'The Western Music' is used as a sign or a symbol to help to understand the extra-musical situations for those who live in the Western style life in the world. Since the most of the non-Western traditional music does not have the harmony and chord progressions and the people in the non-Western world began to loose the idioms of their indigenous music, the musicians of the non-Western culture began to use the Western harmony in their newly composed music to be accepted by their people. The word crossover is used in this way. The Western harmony and chord progressions are also used in the newly composed Korean traditional music. In this paper, I examine this cultural blending and how the future music would be.
Korean society is passing through a transitional period of great changes, and the musical community is no exception. Since the conclusion of the Uruguay Round trade negotiations in 1993, competition is everywhere and Koreans are under mounting pressure to get ahead, overcoming new challenges. Like it or not, there is no avoiding the competition in the changing world order, and the Korean musical community must study ways to respond to international trends. This essay is therefore aimed at providing a new approach to the Korean music history to the Korean musicians in order to enhance their historical consciousness. Under the circustance of recent trends for the World Trade Organization(WTO) and Organization for Economic Cooperation and Developoment(OECD) in Korean society, the author proposes a suggestion to the music intellegences: what they have to do for the future musical world in Korea. The paper deals with 1) Introduction: the Reason why the History of Korean Music should be Reconsidered, 2) The Acceptance of Foreign Music in Ancient Period, 3) Musical Activities in China and Japan by the Three Kingdoms' Musicians. 4) The Hyangak Tradition in the Koryo˘ and Choso˘n Dynasties. 5) The Distortion of Historical Consciousness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6.) Conclusion: A Proposal for the Subjectivity of Korean musicians. In conclusion, the author emphasizes the significance of restoring the subjectivity of Korean musicians lost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period(1910-1945) and post-liberation period in order to make a contribution to the historical development of Korean music and to participate in international music activities.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come to an understanding of the composition methods used in Korean Traditional Music and with it a finding of a new vocabulary for the subject with a comprehensive meaning. The history of music is the history of creativism. There are many different theories to the origin of music but one point we can be sure of is that humans created music. There also may be various theories as to what or how music was made, but there is no question that humans made it sung it, and performed it. And as we can sure that the history of Korea is the history of Koreans, I believe that at the beginning point of Korean history, music was made and that that music was played. But music can only be understood through written records if any were left, whether or not in the literal or illiteral era, if there was no system for writting down music and other records left of it, we am never know of that music. Korea did not develop a written language until a later period but even with having the use of Chinese letter, the music from ancient 15th century B.C. to 1st century B.C.(Era of three Kingdoms), and from 918 to 1392 (Koryo peiod) cannot be examined nor will its form ever be understood. Although Solmizationd(內譜) was used during the Koryo period the writting of it was incomprehensible. Also Letter Notation(律字譜), and High-Low Letter Notation(工尺譜)was used to record Chinese Ceremonial Music(雅樂) and Popular Chinese Music(唐樂) but being also incomprehensible and it not being Korean music, these have been excluded from my studies. 1392, the founding year of the Yi Dynasty is the first time one is able to study the musical forms in Korean Traditional Music, In 1443, King Se Jong(1419-1450) developed the Hun-Min-Jung-Um(訓民正音), the Korean alphabet, and in 1447 created a complete system for recording music, the Mensural Notation System(井間譜). It was developed to write down Native Korean Music(鄕樂) and through these written records we are able to analyze the forms in music from the beginning of the Yi Dynasty. Thus in studying the composition methods in Korean Traditional Music, the most appropriate material for reference would be the first written records left in this era.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analyze the music from 1392 when Yi dynasty began, to 1450 the era of King Se Jong in order to further understand the composition methods of their time. In this era, there was no completely separate system for composing a new piece of music. Koryo songs and some of musics from <Poonga 12 Sibo>(風雅12詩譜) a part of 「Uire KyungJun Tonghae」 (儀禮經傅通解)written by a Chinese named Joo-Hee(朱熹), was used as a base, piece for composing all new tunes. <Poonga 12 Sibo> is a collection of songs using text from Sikyung (詩經) which is one of Confucian Scriptures and these songs have been passed through from the Chinese Tang Dynasty(618-907) to Song Dynasty(960-1279). Therefore, we can conclude that the songs of <Poonga 12 Sibo> are Chinese. I have analyzed 8 pieces composed using <Poonga 12 Sibo> as their base pieces. These 8 tunes were written before the Se Jong era and have maintained the characteristic of the Chinese 7 tone system. But I have changed the notes of the Chungwhangjong(潢鐘)and Chungtaeju(汰簇) in 12th Yul(律) down one octave, changed the starting note to Hwangjong(黃鐘), and the ending notes to Taeju(太簇) - Hwangjong(黃鐘) as in the Korean system of downward movement for its ending form. There are all together 12 songs in the <Poonga 12 Sibo> and of these, I have taken <NokMyung>(鹿鳴)<HwangHwangJaWha> (皇皇者華) <UhRyuh> (魚麗) <NamSanYuDae> (南山有壹) as the originating base pieces and have composed 8 new ones <SuBoRok>(수보녹)<SuMyungMyung>(受明命)<HwaHwangUn>(荷皇恩)<YoongAnJiAk>(隆安之樂)<HyuAnJiAk>(休安之樂)<MunMyungJiGok>(文明之曲)<MuYulJiGok>(武烈之曲) and <GunChunJung>(覲天庭) with new lyries. Illustration 1 shows the relationship the base pieces and new songs. Illustration 1 ◁표 삽입▷(원문을 참조하세요) All thd songs in the <Poonga 12 Sibo> are long so they have used either one movement in each song or if the movement is too short, have used 2 to 3 movements. As a method of composing, they have either contracted the original piece or have used all of a melodic line to create the new piece. Before the SeJong era, the Chinese <Poonga 12 Sibo> was generally used as the base music for creating new compositions but King Se Jong used only Koryo songs of native Korean music (鄕樂曲) to base new songs. Using <chung San Byul Gok> (靑山別曲) as the base reference music <Nab Shi Ga>(納氏歌)and<Hyu Myung>(休命) were composed; with <Suh Gyung Byul Gok>(西京別曲) the <Jung Dong Bang Gok>(靖東方曲) was written ; with <Han Lim Byul Gok> (翰林別曲) came <HwaSan Byul Gok> (華山別曲); <Man Jun Choon> to <Soon Ung> (順應) <Poong Ib Song> (風入松) to <Yoong Hwa> (隆化); <Ssang Hwa Gok> (雙花曲); to <Jung Myung> (貞明); <Ga Shi Ri> (가시리) to <Hyung Gwang> (亨光); <Ya Shim Sa> (夜深詞) to <Bo Yae> (保乂) ; and with <Sa Mo Gok> (思母曲) wrote <Chang Hwi> (昌微). Illustration 2 shows the relationship of Koryo songs and the new songs based on them. <Illustration 2> ◁표 삽입▷(원문을 참조하세요) <Hwa San Byul Gok> was written by using all of <Han Lim Byul Gok> and <Yoong Hwa> was composed using only a part of <Poong Ib Song>; s melodic line. The rest of the pieces used parts of their base piece's melodic lines and supplemented changed lines to create the new songs. Some of these changed lines are completely altered and only keep minimal characteristics of the base melodic line and rather than to call it a changed version of the base piece, we might call it a completely original line. Also the structure of the pieces can be divided into two forms - contraction and expansion. The two methods of composing were either to use all parts or some parts of the original piece, and in the case of using only some parts, the added changed lines would make it difficult to establish any reference to the base piece, also bringing about the expansion and contraction of the forms. I have analyzed 18 pieces composed from beginning of the Chosun era (Yi Dynasty)to the SeJong era and have organized their composition methods. 8 new pieces composed using <Poong 12 Sibo> as the base music are its strophic form and the pieces asing Koryo songs as their base are in through composed form. A point to be aware of is that even when using the Chinese songs as the base piece, the new compositions always were written reflecting the Korean musical styles and during the King SeJong era, when independence was strongly stressed, they not only chose only Koryo songs for their base pieces but having supplemented she new compositions with varied melodies and so on. They showed beginning signs of creativism in composing new and original pieces without being bound to original melodic lines or the base piece itself. Of course, in Korean traditional music, the 'act of composing' did not just begin in the Chosun era. But in reaching my objectives in understanding of composition method, by having chosen mateial from this period not only can we understand the essence(substance) of the music itself but because so many new pieces were composed in the beginning of the Chosun era that these pieces are the first and the oldest material we have that can be used for references. In order to understand the degree and the position that the composition methods used from end of the 14th century to middle of the 15th century (SeJong era) holds, I have compounded the beginnings of composition activities in the western music history. The beginning of western composition can be summarized by trope and sequence. Sequence can be considered to be a derivative of trope so I'11 deal only with troping. Trope can be divided largely into 3 sorts ; one is to take the original melody and melismatize it ; two is to place its text differently; three is to use both methods at once; but there is also a variety of other methods too complex to include in these divisions. Also when writting a new piece, sometimes a part of the original melody line is inserted into the new piece and/or is placed at beginning of the new piece. Troping uses mostly only the given piece or a given line. This was a method of composing used since the 9th century but coming into the 12th century the insertion or supplementation of parts or lines gave way to the creating of new lines at one's will. The difference between the western troping method of using the given melody or a given piece as the base piece with that of Korean traditional method is that although the composition method used in the Chosun era was that of being able to use the given music or line as a reference piece but the note itself and the ending styles could be changed and that many changed lines to supplement the new piece. The second objective study is to be able to find the most appropriate vocabulary in naming the activities and methods related to creating and composing of Korean traditional music. The reason is that music whether traditional or being written in the present are all tailed 'composing' and there is a need to reorgnize these different ideas. As stated above, in the beginning of the Chosun era the method of composition was that of using a base (reference) piece to create a new piece. So, from the position that this method is different from the method of creating a completely separate and independent music. 1 come to introduce the word 「Formation」 (形成) as a new word to describe the composing method of Korean traditional music. The reason 1 conclude to use the word 'Formation' is that not only from the understanding of the music in the Chosun era as described above, but from the viewpoint of history, the various music forms such as San-jo. Pan-so-ri etc. that are included all have the qualities of having 'Formation', thus giving me reasons to qualify this word. The word 「Formation」, as in the past performers, is the creative action according to die performer, and composition is the creative action according to the composer. I summarize that these are the two creative actions related to Korean traditional music. This study being the very first in analyzing the composition methods in Korean traditional music, I conclude my thesis with the beginning of my studies in composition methods of the Korean traditional music.
본 연구는 코로나19(COVID-19) 2년차에 접어든 현재 시점을 기준으로 초‧중등 국악 수업을 담당하고 있는 교사들이 원격교육 체제에서 국악 수업을 운영하고 있는 방식과 이에 대한 인식을 분석함으로써 초‧중등 국악교육의 현안 과제를 논의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이를 위해 전국의 초‧ 중등 교사 7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원격 국악 수업을 실행한 경험이 있는 교사를 대상으로 면담을 진행하였다. 설문조사와 면담을 통해 국악 수업에 적용된 원격수업의 유형, 원격 수업 유형에 따른 국악 활동의 적용 실태 및 난점, 원격 국악 수업에 활용한 플랫폼 및 콘텐츠, 원격 국악 수업의 긍정적‧부정적 측면, 교사 역량에 대한 인식, 지원사항에 대한 인식을 분석하였다. 이에 기초하여 국악교육이 당면한 과제를 ‘초‧중등 교육과정 기반의 국악 수업용 콘텐츠 개발 및 제공’, ‘콘텐츠 제작 및 활용을 위한 저작권 해결’, ‘원격수업을 위한 국악교육 연수 제공’, ‘국악 교육을 위한 원스톱 플랫폼 지원’의 네 가지로 제시하고, 이에 대해 논의하였다. 본 연구는 국악교육의 직접적인 실행자인 초‧중등 교사들의 경험과 인식에 기초하여 앞으로의 방향성을 모색한 의의가 있다. 본 연구를 바탕으로 원격 국악 수업에 대한 사회적‧교육적 관심과 인식이 높아지고, 실효성 있는 국악 수업 지원 방안이 활발히 논의되기를 기대한다.
본 연구는 2015 개정 음악과 교육과정과 그에 따른 초중등 음악교과서를 기초로 한 문헌 연구를 실시하였다. 2015 개정 음악과 교육과정에 따른 교과 및 과목의 감상 영역에 나타난 비평과 관련하여 내용 체계를 분석하고 과목 간 연계성을 밝혀 비평 활동의 연계성 고찰을 위한 근거와 분석 준거를 바탕으로 2015 초중등 음악교과서에 구현된 국악 비평 활동에 대한 학교급 간 연계성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 초중등 학교급 간 연계성이 두드러진 국악 감상곡은 판소리, 창작 국악곡, 대취타, 풍류, 수제천, 가야금 산조임을 알 수 있었다. 이를 바탕으로 국악 감상곡을 중심으로 기능에 기반한 국악 비평 활동의 연계성을 구체적으로 살펴보고, 학교급 간 연계성이 두드러지도록 학교급별 국악 비평 활동을 제시하였다. 음악 감상 영역에서 초중등 학교급 간 국악 비평 활동의 연계성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초중등 학교급 간 기능에 따른 연계성을 고려한 다양한 국악 비평 활동과 구체적인 교수·학습 방안에 대한 후속 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향후 음악교과서가 개발 되는 시기에 초중등 학교급 사이의 연계성에 따라 활발한 국악 비평 활동이 제시되기를 기대한다.
본 연구는 2012년에 결성된 한국 현대음악 단체 project21AND의 제4회-제6회 정기연주회(2016-2018년) 리허설 담론을 분석함으로써 한국 현대음악의 의미생성 과정의 현장을 질적으로 탐구하고자 하였다. 연구의 목적은 한국 현대 음악 전반의 흐름을 분석하는 것이 아니라, 일부일지라도 현재 활발하게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음악인들의 역동적인 음악 만들기 과정을 심층적으로 해석하는 것이다. 연구에서 취했던 방법론은 현장중심의 인류학적 연구이며, 본 논문에서는 project21AND의 상임 작곡가 김정훈의 <Chorus (2016)>와 공모 작곡가 전현석의 <De Tuin der Lusten (2018)> 리허설 담론을 집중적으로 분석하였다. <Chorus>는 제4회 정기연주회(2016년)를 위한 작품으로서 project21AND의 설립자이자 상임 음악감독인 김승림과 김정훈이 지휘자와 작곡가의 역할로 음악 만들기에 공조했는가 하면, <De Tuin der Lusten>의 경우는 제6회 정기연주회(2018년)를 위한 공모에서 선정된 작품이었기에 project21AND의 내재적인 특성을 드러내기에 적합하였다. 분석의 틀은 긴스보르와 킹의 리허설 담론 연구와 고든의 현대음악 리허설 논의를 기본으로 했으며, 질적연구 소프트웨어 <NVivo12>를 활용하여 코딩하였다. 이 때, 제4회-제6회 정기 연주회에 참가한 총 13인의 작곡가와의 개별면담을 통해 ‘음악적 실험’을 추구하고자 하는 공통적인 인지적 맥락을 도출하였으며 이를 리허설 담론 분석의 근거로 삼았다. 실제로 리허설은 연습 리허설과 공연 리허설로 구분되었으며, 연구자는 리허설 내내 작곡가, 연주자, 지휘자 간의 대화를 녹취 및 녹화를 실시했다. 두 경우의 리허설에서 기록된 대화를 전사하여 코딩한 결과로 도출된 코드는 ‘작곡가의 작품에 대한 성찰’, ‘악보 보완 및 수정’, ‘악기 주법’, ‘연주자의 물리적 배치’, ‘공연에 대한 설명’ 등이었다. 이는 작곡가 면담에서 도출되었던 ‘음악적 실험’에 관한 가치관과 일맥상통한 것을 확인했으며, 작곡가, 지휘자, 그리고 연주자 간의 민주적인 상호관계가 형성되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 논문은 범교과 주제로서 독도교육의 현실적 한계와 문제를 극복해 보는 차원에서 독도교육과 음악교과와의 연계성, 좀 더 구체적으로는 초등음악교과서 내의 독도관련 노래와 국악곡을 중심으로 독도교육과의 연계가능성을 개진한 글이다. 이를 위해 초등학교 6학년 8종 음악교과서에서 독도와 관련된 직접적인 악곡이 있는지 우선 검토해보았고, 있다면 그 악곡의 구체적 내용과 독도교육에 맞는 통합교육으로의 방향을 제시하였다. 더불어 독도교육의 내용요소에 맞는 키워드를 설정하여 음악교과서 내의 국악과의 연계 및 활용가능성을 검토한 것이다. 특히 8종의 음악교과서에서 국악과 관련하여 1회 정도는 독도교육이 이루어 질 수 있는 내용을 제시해 보면서 학교현장에서 음악교과를 통한 독도 교육의 연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것이 이 글의 목적이다.
본 연구에서는 2015 개정 교육과정을 기초로 하여 국악영재교육의 현황을 분석하고 대구예술영재교육원의 교육과정을 중심으로 백워드를 활용한 수업활용방안을 통해 국악영재교육과정에 대한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또한 예술영재교육이 가지는 가치를 알고 국악영재교육에 대해 내러티브를 활용한 교육과정 재구성을 제시하여 국악영재교육이 활성화 되는 방안을 모색하고 제시하고자 한다. 나아가서 예술영재교육 수업에 있어 교사와 학생의 내러티브가 어떻게 적용되는지 살펴보고 이를 바탕으로 영재교육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