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중국 서부 지역 특수학교에 새롭게 부임한 신입 교사들이 실 존적 혼란과 교육 실천 속에서 교사로서의 정체성과 전문성을 어떻게 형 성해 나가는지를 현상학적 방법을 통해 탐색하였다. 연구참여자는 총 6명 으로, 모두 서부 지역 소재 특수학교에서 재직 중인 경력 3년 이하의 교 사들이었다. 심층 면담을 바탕으로 지오르기(Giorgi)의 현상학적 분석 절 차에 따라 분석을 실시하였으며, 그 결과 다섯 가지 상위 범주와 스물다섯 개의 하위 구성요소가 도출되었다. 도출된 상위 범주는 ‘혼돈 속에서 던져 진 존재로서의 시작’, ‘배움과 단절 사이에서의 실천적 탐색’, ‘고립된 현 장에서의 연대와 생존’, ‘자기 성찰을 통한 존재 이해의 확대’, ‘교육적 소 명감 속에서 피어나는 교사정체성’으로 나타났다. 이는 교사로서의 전문성 이 단지 제도나 연수 프로그램이 아닌, 실존적 경험과 내면적 성찰을 통해 형성된다는 점에서 교육학적 함의를 지닌다. 본 연구는 중국 서부 지역 특 수학교의 지역적 맥락과 제도적 한계를 고려한 교사 지원 방안을 제시하 는 데 기초 자료를 제공하며, 향후 특수교사 양성 및 재교육 정책 수립에 시사점을 제공할 수 있다.
중국의 공회와 북한 직업동맹이 걷고 있는 길, 혹은 장래 전망은 각각 의 나라들이 처해 있는 국가-노동관계와 사회경제적 환경에 영향을 받는 다. 개혁개방 이래 중국 공회는 노동자 권리대변조직으로서의 역할을 해 야 한다는 대중의 압력에 놓여 있다. 공회 조직과 중국공산당은 공산당 영향 아래 관리가능한 국가-노동관계의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이에 반 해 북한의 직업동맹은 큰 변화 없이 조선노동당의 동원조직, 사상교양단 체로서의 역할에 매몰되어 있다. 직업동맹의 변화 가능성은 없는 것인가. 있다면 그 동인은 무엇인가. 시장화가 확산되는 조건, 평균주의에 대한 비판과 물질적 유인요인의 강화, 경제경영관리 정책 등 환경 변화는 직 업동맹 변화의 가능성을 높인다. 그러나 비일관적인 개혁노선, 수령 중심 의 경직된 정치체제, 노동자 대중 저항의 미약함, 국제노동권 규범을 받 아들이게 하는 관여 및 압박 수단의 부재는 직업동맹 변화를 어렵게 한 다.
본 연구는 대학의 ‘정신 건강’ 프로그램의 가족 참여가 학생에게 미치 는 영향을 탐구하는 것이다. 가족과 학생 및 교사를 대상으로 질적 사례 연구 방법을 활용하였다. 가족, 학생 및 교사를 대상으로 하여 관찰, 심 층 인터뷰 및 문헌 수집을 통해 데이터를 얻었다. 이에 대한 연구 결과 는 첫째, 가족의 무시와 사회적 압력은 대학생 정신건강 문제의 ‘보이지 않는 촉매제’로 작용하며, 학생들은 외부 압력에 대응하기 위해 ‘마음의 벽을 쌓는’ 형태로 자신을 보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가족 구성원 간의 신뢰와 상호작용 부족, 거리감과 압박감이 존재하며, 이는 ‘거리를 둔 가족 관계’의 결과물로 보인다. 셋째, 교사는 ‘소통의 다리 역 할’을 수행하여, 부모가 ‘경청과 동반’을 통해 자녀의 감정 표현을 이해 하도록 유도함으로써 가족 간 ‘마음의 소통’을 점진적으로 실천하도록 지 원하였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가족 참여가 대학생의 정신건강 문제와 가족 관계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러므로 대학 은 학생들의 정신 건강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가족 참여한 ‘정신 건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
중국의 삼성퇴(三星堆)박물관은 2021년 개관 첫해에만 480만 명 이상 의 관람객을 유치하였고, 2023년 굿즈 매출이 1.17억 위안에 달하는 등 문화 확산과 운영 측면에서 성공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러한 성과 의 주요인은 삼성퇴박물관이 제공하는 체험의 우수성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에 본 연구는 체험경제(4E) 이론을 바탕으로 삼성퇴박물관의 체험 양 상을 분석하고, 이를 통해 박물관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요구되는 체험요인을 제안하고자 하였다. 연구 방법으로는 중국과 한국 국적의 관 람객을 대상으로 한 심층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연구 결과, ‘교육적 체험’ 측면에서 3D 시뮬레이션 및 AI 기반의 유물 복원 콘텐츠가 역사적 내용 을 보다 직관적으로 이해하는데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락적 체 험’에서는 인터랙티브 포토존 및 참여형 미디어아트가 관람객이 개인화된 방식으로 역사와 유물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며 몰입감을 증대시키는 주 요 요인이었다. ‘현실도피 체험’의 경우, VR 기반 몰입형 탐색이 현대 사 회의 빠른 생활 리듬과 스트레스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몰입적 요소를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심미적 체험’에서는 박물관의 전시 공 간 구성 및 관람 동선 최적화 측면에서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 있는 것으 로 나타났다. 관람객들은 전시품의 크기, 전시장 유리 반사 문제, 혼잡한 관람 동선 등이 전시에 대한 심미적 체험을 저해한다고 평가하였다.
In this paper, we examined how large beams were developed in Korea, China, and Japan in the 6th and 8th centuries, and how this pattern affected Korean architecture later. A large inner space was required to symbolize the authority of the emperor and king and to achieve the purpose of enshrinement of a large Buddha statue forming a cluster, and a large beam over 9m was used to implement this. The use of large beams is confirmed from the late 4th century in China and from the late 5th century at the Seoyeongchonsa Temple Site in Nanjing. In Korea, it is identified from the Lecture hall of Neungsan Risa Temple Site in Baekje(567) and from the middle Buddhist shrine Temple in Hwangnyongsa Temple in Silla(584). Goguryeo is presumed to be around the 6th century, a little earlier than that. In Japan, large beams were used for the first time at the the Lecture hall of Bijosa Temple in 588, which was built by a Baekje engineer. From ancient times to the modern era, the inner space length of the Korean, Chinese, and Japanese architecture was exceptional in some cases, but 9-12m was common. This is judged to be the result of the experience of the material limitation of wood and the size of the inner space established in ancient architecture affecting future generations as a precedent.
With the rise of ESG (Environmental, Social, and Governance) principles, an increasing number of small and medium-sized enterprises (SMEs) have recognized the significant role of ESG. However, due to limited funding and resources, many SMEs are still confused about how to take the first step toward implementing ESG. This study focuses on 360 SMEs and employs SmartPLS 4.0 for data analysis. The results show that background driving factors (the necessity of ESG), as well as external pressure factors (government pressure, media pressure, and competitive pressure), all have a positive influence on SMEs’ intention to adopt ESG practices. Through a comparative analysis between South Korea and China, the study finds that there is no significant difference between the two countries in terms of the impact of the necessity of ESG on the adoption intention. However, government pressure has a more significant impact on the ESG adoption intention of SMEs in China than in South Korea. In contrast, media pressure and competitive pressure have a more significant effect on the intention of SMEs in South Korea than in China. This research provides a theoretical foundation for enhancing the understanding of SMEs' intentions to adopt ESG practices, which is crucial for promoting social responsibility and enhancing competitiveness. It also offers empirical supp.ort and policy recommendations for policymakers and SME managers, especially in the context of rapidly changing international economic and trade environments, multi-dimensional pressures, and sustainable development strategies.
본 연구에서는 동아시아의 지리적, 문화적 환경과 기후의 유사성을 공유하는 한국, 중국, 일본 세 나라의 발효 전통주 제조 과정에 관하여 살펴보고,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의 활용 가능성을 비교 분석하였다. 쌀을 주원료로 하는 전통 발효주는 곰팡이 균류를 배양, 첨가하여 당을 분해하고 알코올과 이 산화탄소로 전환되는 발효과정을 거쳐 액상과 고체상을 분리하는 과정을 통해 술을 얻는다. 이때, 사용하 는 곰팡이 균류의 종류는 각국의 전통주의 성분을 차별화하는 주요 요인이 된다. 쌀의 성분과 미생물의 대 사산물로 인해 전통주뿐만 아니라 주박에도 3대 필수 영양소인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과 생체 활성에 도움 을 주거나 술의 향과 맛에 풍미를 더해주는 다양한 유기 분자들이 포함되어 있음을 확인하였다. 세 나라의 발효 전통주 주박에 들어있는 성분을 비교하고, 이들 성분의 복합적 영향으로 나타나는 생체 활성에 관한 연구들을 조사하였다. 공통 적으로 항산화 효과, 항균 및 항알러지 효과, 항고혈압 작용, 지방 축적 저해 활 성 등 현대 사회에서 대두되고 있는 대사성 질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연구 결과들이 보고 되었다. 이러 한 결과는 폐기물로 간주 되던 주박이 식품이나 스킨케어 제품, 바이오에너지의 고부가가치 원료로 재 탄 생할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술이 인류에게 지속적으로 유익을 제공하는 한 술은 지속적으로 생산될 것이며, 이와 동시에 발생하는 폐기물의 재자원화에 대한 노력 역시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이러한 결과들로 부터, 주박은 생체 활성 원료 및 산업 자원으로 중요한 소재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
이 연구는 중국과 한국 주요 영화제인 베이징 국제영화제와 전주 국제 영화제 포스터의 색채 디자인과 문화적 상징성에서 나타나는 문화 간 차 이를 탐구한다. IMAGE COLOR SUMMARIZER와 한국 표준 색채 분석 (KSCA)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색채가 감정 표현과 문화적 상징성에서 차 지하는 역할을 정량적 및 정성적으로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한국 포스 터는 차가운 색조와 미니멀한 디자인을 선호하여 이성적 미학을 강조하 는 반면, 중국 포스터는 따뜻한 색조와 전통적인 요소를 사용하여 문화 적 풍부함과 국제적 매력을 전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Schmitt의 감각 경험 이론을 통해 본 연구는 브랜드 구축과 문화적 커뮤니케이션에서 독 특한 시각적 전략을 강조하며, 문화 간 시각 커뮤니케이션 연구에 기여 하고자 한다.
중국은 경제성장에 치우친 나머지 중국의 환경오염 문제가 국제화되자, 이에 대한 원인을 화석연료의 과다한 사용으로 보고, 이를 해결하고자 화석 연료를 줄이는 대신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원자력에너지로의 전환을 계 획하며 많은 원자력 발전소의 추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2011. 3.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에서 보았듯이, 효율적인 측면에서 원자력 발 전소는 여느 에너지 공급원보다 대기오염 발생률이 낮고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해 주는 것은 사실이지만, 사고 발생 시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제성장에 필요한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원 이 절실하게 필요한 중국으로서는 이러한 위험을 감수하고라도 경제성장을 위해 선택할 수밖에 없는 에너지원이 원자력에너지일 것이다. 중국은 원자력 발전 기술 수준이 세계적이고, 일부 원자력 발전 기술 분 야의 경우는 세계 최초이며 다른 나라에도 수출하고 있을 정도라며 자부심 을 드러내고 있다. 그러나 동북아시아에서 중국의 지리적 위치와 중국 내 추가 건립되는 원자력 발전소의 입지 현황 등을 고려하면, 제2의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와 같은 사고의 발생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 따라서 이 논문에서는 중국의 원자력 발전소 건립계획이 경제성장에 맞춘 부득이한 현실적 선택이라면, 국민의 건강과 안전보장을 위해 최소한의 예 측이 담보할 수 있도록 관련 원자력 안전 관련법의 개정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첫째, 중국의 원자력 발전소 추가 건립의 위험성을 검토하고, 둘째, 원 자력 발전소 관련 법제를 안전 관련 법제를 중심으로 살펴보고, 셋째, 원자 력의 비중이 가장 높은 프랑스의 법제와 최근에 원자력 사고로 관련 법제를 정비한 일본의 법제 및 한국의 법제를 살펴본 후, 마지막으로 중국의 원자 력 관련 법제가 나아가야 할 방향 및 시사점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본 논문은 중국 라이브 커머스(Live Commerce) 산업의 발전 과정과 현황을 분석 하고, 이와 관련된 주요 문제점을 분석하고 그에 대한 개선 방안을 제시하였다. 라이 브 커머스를 통해 판매자는 자기 제품의 특징과 장점을 실시간으로 생생하게 전달하 고, 소비자는 실시간 질문과 피드백을 통해 구매 결정을 내릴 기회가 주어지지만, 허 위 광고, 제품 품질 문제, 사후 서비스 부족 등 여러 가지 문제점도 존재한다. 본 논 문에서는 틱톡(抖音:TikTok) 라이브 커머스의 주요 쇼호스트(Show Host)인 ‘疯狂小 杨哥’의 사례를 통해 정보 비대칭(information asymmetry)으로 인한 허위 광고 문제 를 심도 있게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제조업체는 비용 절감을 위해 불량 고기를 사 용하였고 위생 상황도 열악하였으며 품질에 대한 책임도 지지 않았다. 또한, 쇼호스 트는 제품 홍보 과정에서 허위 광고를 하여 소비자를 오도하고, 소비자의 질의에 적 절히 대응하지 않았다. 이로 인해 소비자는 피해를 입고 소비자 권리 보호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정부의 감독 체계에도 허점이 존재한다. 본 논문은 이러 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제조업체의 사회적 책임 강화, 쇼호스트의 진실성과 투명 성 유지, 소비자의 분별력 향상, 전자상거래 플랫폼의 권리 보호 메커니즘 구축, 그 리고 정부 감독 체계 등의 차원에서 개선책을 제안하였다.
양도담보는 비전형적담보의 중요한 유형이다. 또한, 최근 중국민법학계의 관심 이 집중되고 있는 주제이다. 중국에서는 <민법전>과 <담보제도 해석>이 공포된 후, 양도담보를 비전형담보의 한 유형으로 볼 것인가와 관련해 집중적인 논의가 있었다. 이에 본고는 해석학의 측면에서 담보이론을 해석하며, <민법전>과 <담보 제도해석>의 내용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였다. 이를 통해 양도담보는 비전형담보의 일종으로서 <민법전>에서 인정해야 한다는 결론을 도출하였다. 한편 집합물의 양도담보와 관련해, 본고는 집합물의 법적 성질 및 물상대위에 관해 분석하였다. 본고는 집합물양도담보는 이론적 및 실천적 가치가 있다는 것 을 논증하였다. 또한, 집합물의 양도담보의 공시효력을 강화하고, 집합물양도담보 의 물상대위성을 인정해야 한다고 보았다. 이러한 태도는 채권의 실현을 보장하 는데 기여할 수 있으며, 특히 담보물이 대체된 경우 채권자의 이익을 보호하는데 유리하다. 그리고 거래안전도 강화할 수 있다. 그 밖에도 본고는 집합물의 과잉담보 문제에 대해 다음과 같은 해결방안을 제 시하였다. 우선 보증을 설정하기 전에 집합물에 대한 합리적인 평가가 진행되어 야 한다. 또한 계약당사자가 합당한 협상을 진행해야 한다. 이는 위험을 예방하 고 분쟁을 피할 수 있을 것이다. 한편, 집합물에 대해 담보권을 실행하기 위해 환가하는 경우에는 “일물일권주의”에 따라 집합물의 분리를 인정하여 담보책임을 명확히 해야 할 것으로 보았다. 이러한 방법은 당사자의 형평을 도모할 수 있고, 금융거래의 건강한 발전을 촉진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중국 체류 시 인권유린과 함께 성적 학대를 경험한 북한이 탈여성의 외상 후 성장 경험에 대한 현상학적 연구이다. 본 연구에서는 북한이탈여성의 중국에서의 학대 경험과 한국에서의 회복 경험을 분석하 고자 했다. 연구에는 9명의 북한이탈여성이 참여했다. 연구방법은 현상학 적 연구로 접근했다. 자료 분석 결과 10개의 구성소요가 도출되었다. 이 는 잔인한 땅에서의 성노예, 인신매매의 공모 네트워크, 삶의 감옥에 갇 힌 수인, 자기의 파괴, 몫 없는 존재, 탈출 생명력, 손상된 정체성의 치 유, 사상의 해독에서 벗어나기, 주체적 자기 복권, 상처 입은 치유자로 제시했다. 연구결과에 근거하여 북한이탈여성의 외상 후 성장 경험에 대 한 회복을 지지할 수 있는 논의를 구체적으로 제언했다.
이 연구는 중국의 성공적인 실경 공연 작품의 비즈니스 모델을 분석함 으로써 향후 한·중 양국의 실경공연 발전을 위한 전략을 제시하고자 하 였다. 이를 위해 Osterwalder & Pigneur(2010)에 의해 고안된 비즈니 스 모델 캔버스를 활용해 최근 중국 현지에서 가장 성공적이라고 평가받 는 <판타지아·하남>을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일반적인 실경공연과 달리 <판타지아·하남>의 관객은 지역문화에 관심이 있는 젊은 사람들이 주를 이루었으며, 지역문화를 활용해 공연을 제작하고, 입소문 마케팅 및 홍보 를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었다. 또한 수익원으로는 호텔, 문화상품 판매 등 다양한 수익원을 발굴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었다. 이와 같은 연구 결과가 시사하는 바는 첫째 공연 내용은 전략적으로 그 지역 특유의 문 화에 집중해야 하며, 둘째 수익원의 다각화가 필요하고, 셋째, 온·오프라 인의 홍보를 강화해야 하며, 마지막으로 그 지역의 현지인의 배우들을 육성하는 노력이 병행돼야 한다. 본 연구가 한국 및 중국 실경공연 시장 의 성장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최근 전 세계적인 경제 불확실성이 높아짐과 함께 미국 주도의 집중적 중국 견제 또한 심화되자 이미 제조업 중심의 성장이 한계에 다다른 중국은 새로운 돌파구를 찾을 수밖에 없게 되었다. 그 돌파구 가운데 하나가 문화산업의 집중적인 육성이었 고, 그것은 중국 정부의 여러 발표들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이에 본 연구는 중국 의 문화와 문화산업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통해 시사점을 찾고자, 중국의 문화와 관 련 산업에 대한 인식 변화, 중국 문화산업의 주요 분류 및 특성, 정책의 주요 기조 등을 연구대상으로 하여 면밀히 분석하였다. 분석의 결과 얻은 가장 중요한 시사점 은, 중국 정부가 자신들이 원하는 경쟁력을 갖춘 문화산업의 안정적 성장이라는 목 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문화 및 문화산업에 대한 정책의 방향을 현재의 규제와 통 제 중심의 정책으로부터, 자율적인 진흥 중심의 정책으로 적극적으로 전환해야만 한 다는 것이다.
본 논문은 주로 현장조사와 문서수집을 통해 중국 윈난다이징포자치주 루이리시 더훙 다이족 전통마 을의 현황과 현대 사회발전이 덕홍 다이족 전통마을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였다. 먼저 더훙지역의 지 형, 기후 등 자연배경과 사회구조, 문화적, 역사적 배경을 통해 덕홍 다이족 마을의 입지선정에 대한 역 사적 이유를 확인하였다. 그 중 문헌조사를 통해 더훙시 다이족의 16개 무형문화재 보호마을 중 가장 잘 보존된 곳이 한사마을임을 확인하였고 다이족 전통마을 경관연구의 대상지로 선정하였다. 본 논문 에서는 한사마을을 공간구성과 경관요소로 나누어 조사 및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한사마을은 자 연공간, 농업공간, 생활공간, 도로공간, 공공활동공간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마을 외곽 경계부는 대나무숲으로 둘러싸여 독립적인 형태를 띤다. 내부 공간구성은 채두(寨頭), 채심(寨心), 채미(寨尾)의 세 결절점을 중심으로 형성되며, 이러한 구심점을 통해 전체 마을 공간의 조직과 원시종교, 상좌부 불교가 어우러져 내향성을 더욱 확고히 하는 형태를 보인다. 한사마을의 경관요소는 건축, 식재, 시설물로 구 분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건축경관 측면에서는 한사마을의 독특한 종교와 기후, 한족 문화의 영 향을 받은 독특한 빌라식(别墅式), 건란식(乾欄式) 건축양식을 확인했다. 둘째, 한사마을 현장조사를 통해 불교의 영향과 자급자족하는 등 상징성 및 실용성을 강조하는 식재경관의 특징을 발견하였다. 시 설물은 대불교의 도덕이론에 기초를 두고 있으며, 시설의 스타일과 기능도 이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상의 조사와 연구를 통해 한사마을의 공간 배치는 민족의 역사와 종교로부터 배태(胚 胎)된 결과라는 결론을 도출하였으며, 종교적 신념과 공동체적 정신이 마을 전체를 지배하고 행태를 통제하는 경관을 보임을 확인하여 마을의 특수성과 보전 가치를 입증하였다.
시진핑 신정부가 2013년에 들어서면서 교육부는 정치교육을 강화하였다. 교육부는 고교학업수평고사 도입(2014), 대학입시제도 개혁(2016), 고교교육과정표준 개혁(2017 /2020)을 진행했는데, 그 결과 고교 경제교육 체계와 내용은 다음과 같이 변화되었 다. 첫째, 경제영역을 포함한 ‘사상정치’는 선택성 과목으로 바뀌었다. 둘째, 사상정치 중 정치영역 학습량은 늘어난 반면, 경제영역은 감소 되었다. 셋째, 영미권 ’주류경제 학‘의 주요 개념과 이론교육이 생략되었다. 넷째, 대학입시 선택과목 중 사상정치가 선택되는 비율이 최저치로 떨어졌다. 다섯째, 사상정치 중 경제영역 문제 비중은 2 4% 수준으로 축소되었고, 난이도는 더 쉬워졌다. 여섯째, 정치교육 강화 방침에 따라 사상정치 교과목의 절대 학습량은 오히려 증가했다.
In Korea, the function of Jeong(亭), Jeongja(亭子), and Nujeong(樓亭) architecture is essentially rest. However, in China, where the name Jeong was first coined and used, Jeong was not only used as a place of rest, but also for a variety of functions depending on the time and region, such as building units for guard posts, policing, and mail delivery. But why is it that in Korea, Jeong is primarily perceived and used as place of rest? Starting from this question, this article examines the historical process of the emergence of Jeong and its changing functions, focusing on the official history of China, and then examines the perception of Jeong in Korea through its connection to the dominant function of Jeong in China during the period of Jeong's emergence in Korean literature. This will help us to fundamentally understand the differences between Jeong architecture in Korea and Jeong architecture in China, and to further clarify the historical significance of the types of Jeongja and Nujeong architecture in 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