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하는 세대는 새로운 복음 전달 방법을 요청한다. 이제 복음의 전달을 위해 들려질 뿐 아니라 보여지고 체험되는 통전적 접근이 필요하 다. 기독교박물관은 비기독교인들에게 기독교의 가치와 정신을 보여주 며 즐거움과 감동을 줄 수 있는 선교적 근접 공간으로서 관람객과 상호작용 할 수 있다. 본 논문은 박물관의 여러 가지 기능 중에서 전시를 통한 교육의 목표인 정체성 형성과 그 과정 속에 발생하는 선교의 가능성을 연구하였다. 논문의 전개는 첫째, 박물관의 역사를 통해 그 교육적 기능을 찾고, 박물관의 교육패러다임으로 개인의 경험 이 지식과 의미를 만드는 구성주의를 소개한다. 둘째, 구성주의 박물관 의 기독교 내러티브 전시의 관람객과 교육적 상호작용을 통한 정체성 변화 즉 선교를 모색한다. 셋째로, 기독교박물관의 모든 활동의 중심이 라고 할 수 있는 선교적 그리스도인으로서 학예사(Curator)와 해설사 (Docent)를 소개함으로 기독교박물관이 신앙 정체성 형성과 전승의 교육 공간이며 하나님의 선교의 장으로 기능해야 함을 주장한다.
이 연구에서는 기존의 유아대상 효(孝) 교육의 문제점을 성찰해보는 하 나의 대안으로 최근 교육학분야의 질적 연구에서 매력적인 연구방법으로 대두되고 있는 내러티브 탐구를 통해 유아대상 효 교육에서의 가능성과 시사점을 탐색하였다. 올바른 가치를 세우기 위해서는 인성교육이 필요 한데 특히 효 교육이 매우 중요하며, 효 교육은 가정 내 부모-자녀 관계 를 통해 자연스럽게 배우는 과정이 매우 의미 있다. 효 교육은 믿음을 바탕으로 신뢰와 사랑으로 이루어지게 되는데, 효 교육의 시작이자 마지 막 보루는 바로 유아들이 성장하고 있는 가정으로 유아들에게는 가장 효 과적인 효 교육의 장이라고 할 수 있다. 인간은 교육을 통해서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는 인격체로 성장하게 되며, 특히 배움의 초기단계를 중시 하는 이유는 삶의 주체 교육으로써의 효 교육이 발달단계마다 인간으로 서의 주체성 확립과 건강한 성장을 돕는 기초교육이다. 그렇지만 효 교 육의 관점에서 고유한 역할을 상실해가는 위기를 맞고 있으며, 현대사회 에서 이러한 효 교육의 개념 정의와 접근방법에 대해 교육현장에서는 다 양한 혼란이 존재한다. 따라서 부모-자녀 중심의 효 교육과정 연계로 유 아가 이러한 경험을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스스로 성찰하며 그 의미를 구성하여 마음속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해주는 내러티브 접근의 활용가 능성을 고찰하였다.
본 연구는 남성 한부모가 자녀를 양육하면서 경험하는 교육복지 경험에 대해 개별적이고 독특한 내용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남성 한부모가족은 개인적인 경험을 드러내는 것을 불편해 하는 경향이 있고, 개인적 상황이 매우 다양하고 민감한 부분이 있어 그 실태를 정확히 파악하기위해 내러티브 탐구방법을 적용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남성 한부모가 된 후에 생계와 양육· 교육을 감당하게 된 3명의 연구 참여자들의 개별적인 어려움과 독특한 내용을 ‘이야기화 된 경험’을 통해 이해하고자 했다. 이를 위해 Clandinin과 Connelly(2007)가 제시한 삼차원 연구 공간 내에서 경험의 시간성, 의사소통을 통한 관계능력-사회성, 분석공간으로의 집 안과 집 밖에서의 삶-장소에 집중하였고, Harry F. Wolcott가 제시한 기술(description), 분석(analysis), 해석(interpretation)하는 절차로 진행하였다. 연구결과 저소득 한부모가족에게만 지원되는 아동양육비, 교육비, 생계비 지원 노력을 일반 한부모가족에게까지 확대할 필요가 있으며, 학교나 돌봄 기관과의 지속적인 연계와 가족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이나 대책이 필요하다. 또한 남성 한부모가족이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여러 제도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남성 한부모가족을 내러티브로 접근하여 자녀교육 관련 복지를 좀 더 개인적으로 집중 분석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본 연구는 현재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인성교육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으로 2015 개정 교육과정을 토대로 내러티브 인성교육 중심 수업의 방안을 제안하는 데 목적이 있다. 연구자는 2015 개정 교육과정의 핵심역량을 중심으로 인성교육과의 관련성을 살펴보았다. 이후 기존 인성교육의 문제점을 문제 학생 중심의 인성교육, 특정 교과나 교화 위주의 인성교육, 교사 중심의 인성교육으로 제시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내러티브 인성 교육 중심 수업 방안으로 인성 덕목을 반영한 성취기준 재구성, 학생 중심의 내러티브 수업, 과정중심의 질적 평가로의 전환을 제안하였다.
이 연구는 초·중등 교육 분야에서 그간 한국, 중국 등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내러티브 연구 동향을 분석하여 연구의 성과를 밝히고, 향후 연구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 것이다. 연구대상은 최근 10여 년간의 초·중등 교육 분야 학위, 학술지 논문으로 한국 491편, 중국 390편이며 텍스트마이닝 이후 언어네트워크 분석 방법 중 빈도, 밀도, 중심성(연결 중심성, 근접중심성, 매개중심성) 분석을 하였고, CONCOR 분석을 통해 클러스터 간 연 결성을 알아보았다. 연구결과, 빈도수를 가장 많이 차지한 주제어 3개는 한국의 경우 초등학교, 내러티브, 교사였고 중국의 경우 내러티브, 전문성 발전, 초·중등 교사였다. 밀도는 한국의 경우 0.341(SD=0.474)였고 중국의 경우 0.278(SD=0.448)이었으며, 중심성은 세 가지 모두에서 한국의 경우 내러티브, 초등학교, 교사의 순으로 높았으며 중국의 경우 내러티브, 전문성 발전, 초임교사 순이었다. CONCOR 분석결과, 한국은 예비교사, 과학과, 설계, 창의성, 체육과, 실행 경험, 교육과정 운영 등이 다른 연구 군집과 고립되어 있었고, 중국은 사제 관계, 학급경영, 학습 곤란 학생, 문제성 행동, 초등학생, 수업 관리 등이 고립되어 있었다.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양국의 내러티브 연구를 논의하고, 연구 성과의 축적과 연결, 활성화를 위한 방안, 고립된 연구 군집과의 연결 등이 필요함을 결론지었다.
본 연구는 내러티브 역량의 함양과 신장에 목표를 둔 다양성 교육에 관한 담론과 함의를 살펴보는 데 목적을 두었다. 이 글에서 강조하고자 하는 핵심적인 명제는 다음과 같이 제시할 수 있다. 첫째, 내러티브의 다양성에 비추어볼 때 다양성 교육 혹은 다양성에 지향을 둔 간문화 교육은 학습자가 내러티브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안내해줄 필요가 있다. 둘째, 세계화와 개인화, 대중매체의 보편화와 디지털화, 이주와 문화적 다원화는 점점 더 증가하는 다양성의 전제조건이면서 동시에 거꾸로 그 결과이기도 하다. 셋 째, 다양성 교육의 목표와 과제를 고려하는 데 있어서는 다양성의 가치를 인정하지 않거나 다양성에 대하여 회의적인 입장을 취하려는 시도 및 이와 관련된 내러티브에도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넷째, 차이·다양성의 증가는 학교교육에서 다양한 내러티브, 다중관점, 다양한 해석이 반영될 것을 보다 더 많이 요구한다. 이에 부응하기 위하여 다양성 교육은 내러티브의 다양성에 더 많은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다섯째, 교육의 과제는 구분된 기억에만 국한시키지 말고 이와 동시에 공유된 기억을 탐색하는 데 놓여 있으며, 공유된 기억의 가능성을 전달하거나 학습함으로써 진정한 의미에서 바람직한 내러티브 역량을 기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여섯째, 다양성 교육을 통해서 내러티브의 다양성을 적절하게 고려하고 취급함으로써 내러티브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한다 면, 이는 결국 세계시민교육을 위해 중요한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의학은 서양 고대 그리스부터 인간의 삶에서 중요한 영역이었다. 중세시대 모체 대학인 볼로냐대학에서부터 의학부가 시작되었고, 의학교육은 교육과정을 가지게 되었으며, 학위를 취득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의학교육은 20세기이후 양적 발전과 함께 질적 발전을 모색하면서, 이후 의학교육은 눈부신 발전을 하게 된다. 20세기 과학을 강조한 의학 교육이 이루어졌고 최근 의학교육에서는 의료인문학 교육과정을 강조하고 있다. 의료인 문학은 문학, 철학, 예술 둥 기존의 인문학을 의학에 포함하는 것이고, 의학교육에서 그 중요성을 인식하고 교육적 적용에 대한 많은 노력이 있다. 의료인문학 교육의 중요한 방법 중 하나는 내러티브를 적용한 교육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내러티브를 현재 의과대학 교육과정에 실제 적용하는데 구체적인 방법과 평가 등의 문제로 대한 많은 어려움이 있다. 따라서 이후 내러티브 의학교육에 대한 이론과 실제 의과대학에서 내러티브 교육을 적용할 수 있는 많은 후속 연구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본 연구는 지금까지 문학평가의 현장이 정책적 요구와 이상적 지향 사이에서 진자 운동을 계속해 왔다는 문제의식에서, 이 진자 운동을 멈출 새로운 문학교육 평가 패러다임이 필요하며, 실제성이 담보된 구체적인 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실천한 것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고등학교 ‘문학’과목의 평가 실태를 분석하고, 추출된 문제점을 통해 문학교육 평가를 ‘왜’하며,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물음으로 돌아가 문학과 교육, 평가의 본질을 탐구함으로써, 문학교육 평가의 패러다임적 전환을 제안하였다. 이것은 문학평가가 내러티브에 기반 하여 삶을 알아가는 성장의 과정을 다루어야 한다는 것으로, ‘내러티브 중심 문학교육 평가’라 하였다. 또한 ‘내러티브 중심 평가’는 나선형 곡선의 양상을 띠며 발달적으로 순환한다는 것을 보이고, 그 역동성을 드러내면서도 평가 설계의 구체적인 지침이 될 수 있는 새로운 분류학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조선시대 사상가이며 대학자인 남명 조식의 사상에 나타난 개별화 교육의 의미를 분석하여 내러티브 관점에서 바람직한 유아기 개별화 교육의 시사점을 논의하는 데 있다. 연구결과, 남명은 학습자의 마음성찰을 근간으로 개인의 자질을 인정하며 타자와의 관계를 존중하는 개별화 학습을 실천한 것으로 분석 되어졌다. 내러티브 관점에서 남명사상은 자아성찰로서의 내러티브 접근, 잠재능력에 대한 내러티브 접근, 상호작용 관계에 대한 내러티브 접근의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결과가 주는 시사점은 내러티브 관점에서 학습자 개인의 자질을 어떻게 인정하고 지도할 것인지에 대한 유아기 개별화 교육에 큰 함의를 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남명사상에 담긴 교육의 의미를 통해 유아기 개별화 교육을 이해하고 그 실천 범위를 확장해나가는 방향을 제시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 연구는 같은 학교에 근무하며 탈북․다문화 배경 학생을 교육한 탈북․다문화 배경 교육자들의 교육경험에 대한 내러티브 탐구이다. 이에 해당되는 세 학교의 6명의 교육자와 개인면담과 집단면담을 실시했고, 그 외에 4명의 교육자와는 개인면담을 실시했다. 내러티 브 기술은 집단면담에 참여한 단위학교별로 구성했다. 탈북․다문화 배경 소수자 교육자의 경험은, 학교현장의 최전선에서 사람의 변화를 위한 협력, 먼저 온 미래 교육의 행위자, ‘교 육자’로서의 인정을 위한 제도적 변화의 요청, 소수자를 향한 사회문화적 변화에의 요청이 라는 주제를 드러냈다. 이들의 교육경험에 대한 목소리는 탈북과 다문화 영역의 이분화 된 접근을 넘어 통일-다문화 시대의 실제적인 교육 변화의 출발점을 제공한다.
연구자의 개인적․자전적 경험을 바탕으로 한 이 이야기는 내러티브 교육의 현재와 미 래에 관하여 거창한 담론이 아니라 일상적 삶을 엮은 것이다. 그러면서도 이야기의 전반이 ‘내러티브의 한국화’와 ‘이야기의 글로벌화’에 초점이 맞춰지도록 하였다. 그러나 주제에 진입하기에 앞서서 ‘삶의 나눔과 짜임’이라는 내러티브에 대한 나의 가설적 생각과 믿음에 다가가고자 먼저, 과거로 회귀하여 나 자신의 기억 잔상을 부상시켜 플랫폼으로 구성하여 보았다. 그리고 난 후, 그동안 한국에서 이루어진 브루너 및 내러티브 관련 연구를 내 나름대로 개관하여 그 대강을 정리하고 의미를 부여하였다. 마지막으로 내러티브 교육 연구의 방향은 이론 도입이나 소개에서 벗어나 우리 교육계에서 일어나는 내러티브 교육의 실제로 나가야 한다고 제안하고, 보다 구체적인 세 가지 전략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문학교육에서 다양한 의미로 사용되고 있는 내러티브의 개념을 정리하고 내러티브에 기반한 문학 교수-학습 모형을 개발하는 데 목적을 둔다. 국어와 문학교육에서 내러티브는 서사, 소설 등 장르적 개념으로 인식되고 있어 내러티브에 대한 교육적 의미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본고에서는 내러티브를 수업의 내용, 방법, 목표, 체제로 구성하여 이를 기반으로 한 문학 교수-학습 모형을 개발하고자 하였다. 본고에서는 내러티브를 실체로서, 방법으로서, 사고양식으로서의 측면으로 구분하여 ‘작품의 이야기’, ‘이야기 나누기’, ‘이야기 생성하기’로 내러티브를 세분화하였다. 내러티브에 기반한다는 것은 내용인 문학 작품을 삶에 대한 이야기로 인식하고, 교사와 학습자가 작품 감상과 관련하여 자신의 생각, 삶을 이야기하는 방법을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재구성, 생성해 나가는 목표를 가지고 수업을 진행한다는 의미이다. 또한 이러한 요소들이 유기적으로 결합하여 수업 자체가 또 다른 이야기가 된다는 점에서 체제로서의 내러티브도 요구된다. 내러티브 기반 교수-학습 모형은 위의 용어와 이론에 근거하여 [이야기 의 활성화]-[이야기로의 독해]-[이야기의 공유]-[이야기와 관계 형성]-[자아 이야기 생성 및 상호 텍스트성]의 단계로 이루어진다.
본 연구는 교육인간학적 인식관심을 바탕으로 내러티브, 인성, 교육의 내적 연관성을 탐구하는 것이 목적이다. 헤르바르트는 교육의 최종목적을 도덕성으로 규정하고 방법론 으로 교수, 관리, 지도를 들었다. 결국 교육은 교수라는 내러티브를 기반으로 인성함양을 목적으로 이루어지는 제반 인간학적 행위들을 망라하는 개념이다. 내러티브는 인간의 다양한 심리적, 물리적 교호작용의 총체로 교수활동의 핵심이다. 내러티브를 기반으로 하는 모든 교수활동의 목적은 지적, 정의적, 의지적 측면의 바람직한 변화를 지향한다. 따라서 교육은 내러티브 기반의 인성함양을 목적으로 하는 상호작용 내지 영향관계라 할 수 있다. 내러티브기반 수업설계 및 실천의 핵심은 지식을 매개로 하여 단순히 주고받는 인습적인 형태가 아니라 정의적 특성까지 포괄하는 교학+수습의 수업생태계를 지향한다. 이러한 교육학적 인식관심을 바탕으로 이루어진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내러티브는 수업의 매질이면서 동시에 사고를 형성하는 도구로 작동 한다. 둘째, 인성은 개별(個別)성을 지향하는 동시에 개별(介別)성을 통합하는 특성을 지니고 있어 내러티브기반 수업설계는 이점을 반드시 염두에 두어야 한다. 셋째, 교육의 본질은 방법론적 다양성에 기반을 두어야 한다. 특히 의미발견, 자아형성, 전인적 성장, 상호작용, 영향 등의 교육학적 유의성에 초점을 두어야 한다. 결론적으로 인성을 갖춘 전인교육을 위한 교육학적 의도와 실천은 내러티브라는 인간의 존재론적 가치를 반드시 전제로 해야 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는 내러티브 접근에 기반한 질문 중심 수업의 가능성을 탐색하는 것을 목적으 로 한다. 이를 위해 두 가지 연구를 수행하였다. 첫째, 문헌 연구를 통해 내러티브 교육 과 질문 중심 수업의 필요성을 진화심리학, 교육학적 관점에서 각각 고찰하였다. 둘째, 이론적 근거를 바탕으로 하여 고등학교 문학 과목의 시 수업을 직접 설계해보았다. 이를 위해 Carol Lauritzen, Michael Jaeger의 내러티브 교육과정 설계 템플릿을 활용하였다. 설계의 과정은 ‘기본 목표 및 성취 목표 고려하기’, ‘내러티브 맥락 선정하기’, ‘탐구 질문 생성하기’ 의 순서로 이루어진다.
일반인의 건강에 대한 개념이 질병이 없는 상태의 의학적 모형에서 신체적, 정신적 및 사회적으로 안녕한 상태인 사회적 모형으로의 변화하고 있다. 이는 학교 보건교사의 역량과 직무의 성격에 대한 관점도 응급처치와 같은 건강관리 측면에서 예방과 건강을 영위할 수 있도록 보건교육 측면으로 강조되고 있는 것과 연결된다. 이런 인식의 변화와 다양한 건강 문제는 보건교육의 필요성을 증대시키고 학교보건교육과정 고시를 이끌어 냈다. 지금까지 학교보건교육과 관련된 연구에서는 보건교육은 수업전후 지식, 행동, 태도 변화에 대한 효과성 연구, 교육에 대한 중재연구와 같은 양적연구가 주를 이루었다. 그러나 보건교육연계지원으로 보건교육 전체 틀 안에서 보건교육과정이 변화하고 있고 앞으로 보건교육의 정착을 위해 보건교육과정 실행에 대한 보건교사의 경험과 의미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가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 최근 이런 이해를 도모하기 위하여 내러티브 탐구에 대한 관심이 교육연구 분야에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인간행위와 삶을 이해하는 하나의 인식 방법으로서 활용되는 연구방법으로서 보건교사의 교육과정 실행 연구에 적용하기 위하여 내러티브 탐구의 가능성을 탐색하였다.
본 연구는 실존주의와 내러티브 의학교육에 관한 연구이다. 최근 우리의 교육은 논리 적 실증주의와 모더니즘의 합리성, 획일성, 전체성을 강조하는 모더니즘 교육이 아닌, 개인의 주체성과 다양성을 강조하는 포스트모더니즘과 실존주의교육을 지향하고 있다. 파이너는 실존주의에 기반하여 개인의 경험자체와 주체성에 입각한 스스로 선택한 교육 과정을 강조하며, 자서전적 글쓰기를 제안하고 있다. 개인의 사고 작용에 관한 이야기를 강조하는 것은 내러티브 교육과도 같은 맥락이라 할 수 있다. 교육의 다양한 분야에서 실존주의와 내러티브가 강조되고 있으며, 최근 의학 분야에서도 환자의 내러티브를 강 조하는 환자중심의 의료가 강조되고 있다. 따라서 최근 의학교육 분야에도 내러러티브 의학교육을 강조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가장 오랜 전통을 가진 고전중심의 교과중심 교육에서 실존주의 교육을 살펴보고, 내러티브 의학교육에 관하여 연구하고자 한다.
본 연구에서는 한 초등학교 6학년 담임교사의 진로교육 경험을 소재로 하여, 진로지 도기간 전후로 일어나는 보람과 고민 등을 알아보고, 이것을 극복하는 과정을 통하여 심 화되어 나타나는 진로지도의 전문성을 자기 이야기(self-narrative)라는 연구방법을 활용 하여 심층적으로 기술하였다. 이러한 과정에 따라 나타난 결과는 진로는 학생 이해부터 출발해야 하며, 교사의 관심과 학생의 열정이 조화를 이룰 때 비로소 의미를 가질 수 있다. 또한 진로교육은 6학년과 같은 특정 학년에서만 지도하기에는 다소의 한계를 가 지고 있으며 범교과 차원의 교육과정 구성을 통해서 실시되는 것이 보다 가치있는 진로 교육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최근에 강조되는 소프트웨어 교육의 배경과 특징을 살펴보고, 소프트웨어 교육과 인공지능에 전제된 사고양식의 문제를 비판하여 새로운 교육 방안을 가설적으로 논의한 것이다. 소프트웨어 교육과 인공지능에 전제된 사고양식은 컴퓨터 연산적 사고 방식이며, 일찍이 브루너가 비판한 패러다임적 사고양식과 관련이 있다. 이 사고양식은 인간 마음을 컴퓨터의 연산장치와 정보처리 장치로 이해한다. 이 양식은,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고 복잡한 상황에서 다양한 의미 구성이 이루어지는 인간 마음의 본질적 양식과 는 거리가 멀다. 어느 한 사고양식에 경도되어 있는 SW 교육과 인공지능의 문제는 인간 삶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는 내러티브 사고양식에 비추어 보면 많은 한계를 지니고 있 다. 양자의 사고양식이 통약 불가능하므로 단순 통합은 어렵지만, 인간 삶의 조건에 혁 신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인공지능과 SW 교육은 이제 ‘도구의 인간’ 관점에 기반하여 정보처리 모형과 의미구성 모형을 실용주의적으로 융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때가 되었다.
본 연구는 미술과 미술교육의 진정한 가치를 찾고자하는 연구자의 고민이 형성되어 온 과정을 추적하고, 그 과정에서 연구자가 발견한 미술활동의 인지적 측면을 통해 연구자가 추구하는 미술교육의 방향성을 조명하기 위한 것이다. 연구자의 미술교육 사상을 구체적으로 확립하기 위한 기초 예비 연구로서 본 연구에서는 연구자의 자전적 경험을 중심으로 논의한다. 구체적으로는 첫째, 미술을 배운 경험으로 미술 학도로서의 관점, 둘째 사회에 나가 전문가로 작가 활동한 미술가로서의 관점, 셋째 미술을 가르친 경험으로 미술교육자로서의 관점에서 살펴본다. 이를 통해 각기 다른 관점이 교차하는 지점에서 연구자의 미술교육에 대한 관점과 태도를 규명하고 미술교육의 가치를 탐색한다.
건강이 질병이 없는 상태에서 신체적, 정신적 및 사회적으로 안녕한 상태로의 개념변 화와 다양한 건강 문제는 보건교육의 필요성을 증대시켰다. 학교보건교육은 2008학교보 건법 개정과 보건교육과정고시로 인해 체계적으로 보건교육을 실시하도록 하였다. 2009 이전까지의 보건교육은 수업전후 지식, 행동, 태도 변화에 대한 효과연구가 주를 이루었 으며, 2009 이후 보건교육과정과 교육방법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으나 보편적이 지 못했다. 보건교육은 실천중심학문이므로 건강지식을 증가시키고 태도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서는 개인 삶과 관련된 이야기와 관련시켜야 하고 실제생활에 가깝게 건강행 위를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내러티브 수업으로의 변화가 요구되었다. 또한 내 러티브 접근은 성관련 문제, 흡연, 자살, 만성질환 등은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하는 것을 통하여 자아의 통합과 치유가 일어나도록 하는 치료적 의미를 가질 수 있었다. 보건교육 의 방법, 보건실 장면에서 치료도구로 내러티브 접근을 제안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