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중등학교 학생들이 수송기술에 대한 흥미, 지식, 기능 및 태도를 함양할 수 있도록 교수․학습 자료로서 방향 전환이 가능한 원격 무선조종 학습용 모형 거북선을 개발하였다.이 연구를 통하여 얻을 수 있는 주요 결론은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거북선과 관련된 문헌을 근거로 하여, 실제 거북선의 형태와 구조를 분석한 결과 학습용 모형 거북선을 실제 치수의 1/100 크기로 축소하여 제작할 수 있었다.
둘째, 문화유산의 단순한 외형적 복원이 아닌 교육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학습용으로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서보모터를 활용한 구동장치를 개발하여, 무선 원격 조종으로 전후․좌우 방향성과 제자리 선회 능력을 가진 모형 거북선을 개발하였다. 이는 기존의 단순 조립식 학습용 교구를 좀 더 다양하게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셋째, 선박 및 동력 전달의 원리 등 수송 기술 관련 내용을 모든 학생들이 널리 알고 있는 거북선에 접목시켜 중등학교 학생들이 기술교과 내용에 대한 학습동기 및 흥미를 유발 시킬 수 있는 학습용 모형 거북선을 개발하였다.
이상근(1922-2000)이 ‘도전과 실험정신’의 작곡가이자 시대를 앞선 음악교육가로 자리매김하게 된 것은 1959년 9월부터 1960년 8월까지 1년간에 걸친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시의 피바디 사범대 학에서의 연수와 1960년 여름에 참가한 탱글우드음악제를 통해서였다. 하지만 ‘피바디 프로젝트’에 선발된 이상근의 미국에서의 음악활동은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 피바디사범대학 체제기간 중 이상 근의 <교향곡 2번> 4악장, ‘한국선율에 의한 서완조,’ <피아노 3중주곡 2번> 등 세 작품이 연주되었 다. 특히 탱글우드음악제 기간 아론 코플랜드에게 수학하면서 작곡한 <피아노 3중주곡 2번>의 초연 을 비롯하여 이상근의 작품들이 미국에서 연주된 배경과 그 의미를 조명하고자 한다. 또한 피바디 연수를 통해 구체화된 음악교육관이 귀국 후 저술한 그의 음악교과서에 어떻게 나타났는지를 알아 본다.
본 연구는 우리나라 예비음악교사들의 교육실습 실태 및 요구를 조사해 봄으로써 음악교육실습 프로그램 운영 실태등 현황을 파악하는 데 주목적을 두고 있으며, 궁극적으로는 이를 통하여 효과적인 예비음악교사의 전문성을 신장할 수 있는 음악교과를 위한 교육실습 프로그램 개발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이를 위하여 전국 10개 사범대학에 재학 중인 예비음악교사를 주요 대상으로 선정하여 교육실습제도의 운영, 교육실습 대상학교 선정방법, 교육실습 대상학교의 환경 및 실습프로그램 운영 방법, 교육실습 환경 및 교육실습 관련 교육과정의 유용성 , 교육실습시 애로사항 및 중점실행사항,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개선사항 및 요구사항으로 구성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설문의 분석결과 예비음악교사들은 교육실습기간의 연장과 배당학점의 증가, 교육실습 시기의 조절, 적정한 교생인원배정과 수업시수, 교육실습전의 참관수업, 집중이수제에 따른 다양한 교수방법의 개발 등을 요구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는 다문화교육 연구의 실태 분석을 통해 개선 방향을 탐색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2010년 전반기까지의 석·박사 학위논문 463편을 분석, 범주화 후 주제 및 내용 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다문화교육 정책, 학교 다문화교육, 사회 다문화교육 등 세 가지 연구 영역으로 범주화가 가능하였다. 이 중 학교 다문화교육 영역이 전체의 약 74.2%를 차지하였고, 이 중 39.1%가 교과교육과 관련된 논문인 것으로 파악되었다. 상대적으로 다문화교육 정책 분야와 사회 다문화교육 분야의 연구는 미비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전반적인 양적 현황은 급속하게 증가하는 추세이나, 다문화교육기에 대비한 질적 수준을 담보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향후 다문화교육 연구는 다문화교육 정책으로 구현 가능한 교육과정 체계화, 시민주도 사회 다문화 기관의 접근 증대, 실질적인 다문화교육 정책에 대한 연구로의 전환이 필요함을 제기하였다.
일본의 중학교용 신 학습지도요령 해설서에서 독도문제는 지리 교과서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일본이 고유영토라고 주장하는 러시아 북방영토(남 구릴열토)와 똑같은 영토 교육으로 정했다. 그 런데 이 영향은 지리 교과서뿐 만 아니라 신 해설서에서 무관한 공민 교과서에 큰 영향을 미쳤다. 그 이유는 ‘새로운 역사교과서를 만드는 모임’계통의 지유샤(自由社)및 이에서 분열된 이쿠호샤(育鵬社)가 지리 교과서를 출판하지 않고 영토문제를 공민 교과서에서 집중적으로 다루기 시작함에 따라 다른 회사가 이에 대처하기 위 해 영토문제를 공민 교과서에서도 다룰 수 밖에 없었다고 한다. 한편, 독도문제를 가장 많이 다룬 지유샤는 역사 교과서의 도용 문제로 공민 교과서의 채택율이 0.1%이하로 되어 거의 무시할만한 존재가 됐다. 이에 반사 이익을 얻은 것이 이쿠호샤의 공민 교과서이며, 그들의 목표인 5%에는 미달했지만 4%를 차지해 경계해야 할 대상이 되었다. 이 교과서의 기술은 한국의 불법 점거는 물론, 한국이 국제사법재판소에 의한 해결을 거부한 것이나 시마네현이 ‘다케시마의 날’을 제정한 것 등을 자세히 적었다. 이는 일본 외무성의 독도 팸플릿을 이용한 것이다. 일본의 초등학교 학습지도 요령서·해설서도 2008년에 개정됐다. 이 개정된 교과서는 얼른 보기에 독도문제와 무관해 보인다. 그러 나 사회과 교과서는 일본의 동서남북의 끝을 밝혀야 한다는 규정 에 따라 2개의 교과서 회사가 지도교과서에 독도를 일본영토로 그 렸다. 이 결과 모든 회사의 사회과 교과서가이처럼 개정된 교과서를 통해 학생들이 독도가 일본 고유의 영 토로 배우게 된다면 독도문제의 해결은 차세대에 갈수록 어렵게 된다. 이런 사태에 단지 일본에게 항의나 비난을 거듭해도 문제 해결에 아무 도움이 되지 않는다. 과거 한일 양국은 외교적으로 본격적인 영유권논쟁을 벌인 일이 있었지만, 앞으로 모든 기회를 잡아 일본의 그릇된 독도 인식을 바로 잡아야 한다. 그런 기회의 하나로서 장차 열리게 될 제3차 한일역사공동연구회를 들 수 있 다. 공동연구의 성과는 교과서문제에 영향을 줄 수 있으니, 이 연 구회를 잘 이용하면 독도문제의 해결에 도움이 될 것이다. 독도를 일본영토로 다루었다.
항만물류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교육은 항만물류분야의 영역과 그 범위가 매우 광범위하여 국가와 기업이 요구하는 능력을 갖춘 인력을 양성하기란 현실적으로 한계를 보이고 있다. 본 연구는 항만물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중등교육에 필요한 중요 교과목을 도출하기 위해서 인력 수요 및 공급에 대한 현황 및 예측치를 살펴보고, 국내의 선행연구를 바탕으로 평가모형을 구축하여 교과목의 우선순위를 제시함으로써 의사결정의 판단근거를 제공하는데 목적이 있다.
본 연구는 식물키트를 활용한 식물 재배·관찰 활동이 초등학교 학생들의 과학흥미도와 식물의 한 살이 이해도에 미치는 영향을 구명하고자 수행되었다. 식물관찰키트는 과학 교과 4학년 1학기 ‘식물의 한 살이’ 단원을 실습할 수 있도록 서울 소재 2개 초등학교의 4학년 2개 반에 학생 1인당 1개씩 제공되었다. 식물관찰키트는 심지관수 용기와 상토, 심지, 씨앗, 관찰일지로 구성되었으며 용기는 발아과정과 뿌리관찰이 가능하도록 투명한 자재로 제작하였다. 식물관찰키트를 활용한 실험군 전체 평균과 식물관찰키트를 활용하지 않은 대조군 전체의 평균 및 실험군 d과 대조군 d, 실험군 y와 대조군 y의 과학흥미도 점수 사이에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식물의 한살이 이해도의 변화를 실험군 전체와 대조군 전체 집단 간 비교를 해본 결과, 실험군의 평균 87.01점과 대조군의 평균 78.61점 간에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P=0.002). 실험군 1과 대조군 1의 경우, 실험군 1의 점수가 약간 높았지만 통계적으로 유의하지는 않았고, 실험군 2와 대조군 2에서는 실험군 2가 85.38점, 대조군 2가 69.62점으로 통계적으로 매우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다(P=0.000).
본 연구는 우리나라에 거주하고 있는 다문화 가정 아동을 대상으로 하여 학교 교육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원예교육프로그램의 구안 및 아동의 자아정체감과 공동체의식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에서 사용한 교육 프로그램 및 관련 수업모형과 유형은 재량활동 및 특별활동 시간과 같은 교과과정 속에서 이루어졌으며 특히 인지적 수준이 낮은 다문화 아동의 이해수준을 높이고 수업을 보다 구조화하기 위해 수업모형을 아동의 학습 단계별로 사용하였다. 각각의 원예활동 프로그램을 프로젝트학습법, 협동학습법, 기능학습법, 창의적 문제해결학습법, 문제해결학습법으로 구성하여 아동에게 2011년 3월부터 10월까지 매주 1회 2시간씩 원예활동을 실시한 결과, 자아정체성과 공동체의식에 있어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어 다문화 아동을 위한 원예교육 프로그램의 구조화 및 원예활동은 다문화 아동에게 효과적인 교육임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는 초등학교 과학교과에 기초하여 작물 재배 중심으로 개발된 초등 원예-과학 통합 프로그램이 초등학생 6학년의 과학능력, 정서조절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수행되었다. 실험군은 서울에 위치한 Y초등학교 6학년 1개 반을 대상으로 2011년 4월 8일부터 6월 24일까지 매주 1회 오후 12시 50분부터 2시까지 50시간에서 1시간 10분씩 재량활동 시간을 이용하여 총 12회에 걸쳐 초등 원예-과학 프로그램을 실행하였다. 대조군은 동일 초등학교 6학년 1개 반을 대상으로 하였다. 본 연구에서 실시한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과학교과의 과학탐구기능과 원예활동을 통합하여 실내・외, 개별 및 집단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개발되었다. 과학능력을 측정하기 위하여 과학탐구능력과 과학적 태도를 프로그램 실행 전, 후에 조사하였고, 정서조절은 프로그램 실행 전 후에 자가보고형으로 조사되었다. 초등 원예-과학 통합 프로그램에 의한 과학탐구능력의 사전・사후변화는 실험군에 있어 사후총점이 유의하게 증가하였고, 대조군은 유의한 변화가 나타나지 않았다. 과학적 태도는 실험군에 있어 사후 협동성 점수가 유의하게 증가하였고, 대조군에서는 끈기성에서 유의한 감소를 나타냈다. 정서조절능력은 실험군에서 자신정서조절점수가 유의하게 증가하였고 반면 대조군의 자신정서조절점수는 유의한 감소를 나타냈다.
교육과학기술부가 2010년 이후 독도 명기 단계를 해설서에서 교 육과정으로 상향 조정하고,‘초ㆍ중ㆍ고교 독도교육 내용체계’를 제시한 것은 최근 일본의 독도 교육 강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그렇다면 최근 일본의 독도 교육 강화의 내용을 살 펴봄으로써‘초ㆍ중ㆍ고교 독도교육 내용체계’의 구성 체계가 부 당한 일본의 독도 교육의 내용을 불식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인가 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
일본은 초등학교에서 독도에 관한 교육을 지도로부터 시작하지 만 한국의 경우 울릉도와 독도를 서로 바라볼 수 있고, 강원도 삼 척, 울진 등의 동해안 지역과 울릉도는 서로 바라볼 수 있다는 사 진 자료를 먼저 제시한다면 보다 직접적이고 효과적인 독도 교육 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그것을 뒷받침하는『세종실록지리지』등의 문헌자료를 제시한다면 초등학생들에게 문헌자료를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하고, 그것을 통해 독도가 한국의 영토라는 것을 보다 쉽 게 인식하게 할 수 있을 것이다.
중학교 검정 통과된 일본의 교과서의 경우 독도를 일본의 고유영토라고 강조한다. 독도가 일본의 영토가 된 시점을 일본 외무성 죽도 홍보 팸플릿에서처럼 17세기 중엽이라고 내세우면서 에도시 대 때부터 울릉도로 가는 정박장이나 어채지로 독도를 이용하였다 고 한다. 일본은 1693년 안용복ㆍ박어둔 납치사건으로 인해 1696 년 울릉도 도항을 금지했지만 독도 도항을 금지하지 않았기 때문 에 일본이 독도를 계속 영토로 보유하였다는 논리를 펼치고 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안용복 개인을 내세우기 보다는‘울릉도쟁 계’때 조선과 일본 정부가 울릉도 영유권 논쟁을 벌인 결과 일본 에도막부가 조선으로부터 울릉도가 더 가깝기 때문에 조선의 영토 로 인정하였다는 점을 부각시키면서 울릉도에서 독도까지의 거리 와 오키섬에서 독도까지의 거리를 비교하고, 울릉도에서 독도를 바라볼 수 있지만 일본의 오키섬에서 독도를 바라볼 수 없다는 것 을 내세울 필요가 있다.
일본의 독도 강탈은 일본 제국주의의 영토 야욕에서 비롯되었음 을 중학교 이후의 교과서에서 분명히 할 필요가 있다. 2008년 7월 14일 일본 문부과학성의 중학교 사회교과목 학습지도요령해설서에 서 북방영토는 일본의 고유영토이며, 러시아가 불법적으로 점거하 고 있다는 것을 기술하면서 독도문제를 동일시하여 기술하고 있 다. 그런 점에서 중학교 교과서에서 일본의 고유영토설을 비판함 과 동시에 일본이 주변국가와 벌이고 있는 영토 분쟁, 즉 센카쿠 열도와 북방 4개 도서 문제는 일본의 제국주의 침략이 본격화된 시점으로부터 시작된 영토 분쟁이라는 점을 드러낼 필요가 있다.
독도 교육의 총괄 목적을“우리 영토에 대한 올바른 수호 의지 를 갖추고, 미래지향적인 한일관계에 적합한 세계 시민 의식을 함 양한다”라는 시각에서 독도문제를 중심으로 한「동아시아사」의 영토 문제를 제기함으로써 단순한 영토 분쟁의 차원에서의 교육이 아니라, 역사화를 통해 일본에게 과거사 문제를 제기하고, 세계 시 민 의식을 일깨우는 교육이 되어야만 한다.
본 연구는 고대 희랍의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의 자유교육 정신을 되짚어 봄으로써 현대 미술교육에 주는 시사점과 의의에 대하여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이를 위해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의 자유교육 정신인 실재, 관조 등의 인식론적 가치들로서 마음의 존재 양식과 지식에 관하여 알아보았다. 그 결과로서 미술교육에 주는 새로운 시사점을 발견하였는데 첫째, 삼분법적 존재론이 미술적 지식의 구조로서 작동할 수 있으며 둘째, 아동들은 미술활동을 통하여 마음 안에 미지의 마음(이데아)이 획득 될 수 있으며 셋째, 아동들은 관조로서의 미적 활동을 부지불식간에 하고 있으며 이 관조적 태도가 순수하게 작용하여 마음을 발달시킨다는 것이다. 이러한 마음의 획득을 통하여 현대인들이 잃어버린 본성의 참 마음을 회복하며 마음의 발달이라는 현대 미술교육의 목적을 실현 시킬 수가 있다는 것이다.
본 연구는 교재분석의 틀을 개발하고 이를 근거로 음악 전문교과 교재인 고등학교 음악 인정교과서 15종을 분석함으로써 음악전문교과 인정교과서 개발의 개선방안을 제시하였다. 교재분석을 위해 교육과정, 교육내용, 교수·학습방법, 평가, 편집 및 표현·표기, 교재 활용 가능성의 6개 영역을 19개의 요소로 세분화하여 분석하였다. 그 결과 교육과정의 충실성, 내용선정의 적정성과 타당성, 내용의 중립성, 단원구성의 체계성과 창의성 등의 측면에서 전체적으로 우수했던 반면, 교수·학습방법의 다양성, 목표와 평가의 일치성, 평가의 다양성, 교재의 가독성면에서는 미흡한 교재가 많았으며, 내용선정의 참신성과 편집의 체계성은 보통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종합하여 교재 활용 가능성을 살펴보았을 때, 11개의 교재가 보통이상의 수준으로 나타나 수업활용 교재로 적절하였으나, 4개의 교재는 수업에 사용하기 부적절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결과에 따라 음악전문교과 교재의 개선방안을 제시하였다
2007 개정 미술과 교육과정에 따른 중학교 미술교과서 검인정 9종을 분석하면 외형적으로는 3개 학년의 교과서를 통권으로 묶고 판형이 국배판으로 커졌다. 전반적으로 도판이 새롭고 커졌으며, 디자인, 화질, 인쇄도 선진국 수준의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참신성과 독창성이 부족하다. 내용면에서는 체계적인 내용을 구성하고 있으며 내용의 중복이 없다. 교사의 입장에서는 교수활동에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가운데 학습자의 수준을 고려하여 학생 활동을 잘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으며 그리고 다양한 수행평가방법이나 항목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단원별로 학습정리가 잘 되어있고, 용어정리, 보충자료, 다양한 활동지, 참고자료와 인터넷 사이트 제시 등 예시자료가 풍부하다. 그러나 시수에 비해 내용이 과다하며, 일부에서는 편향적인 내용구성, 형식적인 학습자료 제시 그리고 전반적으로는 획일적이다. 독창적인 교과서를 위해서 교사와 집필자의 의식변화와 함께 다양한 지원이 필요하며, 무엇보다 검정제도의 개선과 집필자와 편집자들에게 제작에 관한 자유가 주어져야 할 것이다. 이는 검정과정에서 규제나 조건보다 창의성과 개성이 존중받는 제도 마련이 우선되어야 한다.
본 연구는 수업에 관련된 요소들에 대한 교사들의 인식을 조사하였다. 수업관련요인에 대한 교사들의 암묵지를 탐색하기 위해 예비조사에서 교사들로 하여금 수업과 관련한 제반사건, 행동 등을 보고하게 하였다. 수집된 800여개 항목을 전문가 검토를 거쳐 284개의 문항으로 정리한 후, 이를 토대로 수업에 대한 의견조사지를 구성하여 전국의 각급학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된 항목들의 중요도에 바탕을 두고 암묵지의 추출에 적용되는 요인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수업에 영향을 주는 요소에 대한 암묵적 범주요인으로 이상적 수업, 수업방법, 수업과정, 교과내용, 지원체제, 평가·통제 등의 요인이 추출되었다. 아울러 이러한 요인을 기초로 수업에 대한 암묵지의 패턴이 다른 교사집단유형을 추출하기 위해 군집분석을 적용하여 교사주도, 체제중시, 중립, 양가가치, 방법중시, 수업본질로 명명될 수 있는 6개의 이질적인 유형을 발견하였다. 추출된 집단유형의 배경요인별 분포양상을 비교하였으며 교사의 수업동기진단에의 적용을 포함한 연구결과의 활용방안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초등학교 4학년을 대상으로 영어교과시간에 활용할 수 있는 환경관련 영어 스토리텔링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이를 적용함으로써 그 효과를 검증하는 것을 목적으로 수행 되었다. 환경관련 영어 스토리텔링 프로그램은 환경, 영어 교과 모두에 효율적으로 적용 가능한 스토리텔링 교수법을 활용 하였으며 스토리텔링 활동 후에도 주제와 관련된 다양한 게임, 챈트, 그림그리기 등 아동의 흥미를 끄는 활동을 더하여 최종 프로그램을 완성하였다. 프로그램은 8가지 주제로 총 40분 단위 8차시 분량이며 스토리텔링의 주제는 모두 초등환경교육의 내용으로 구성 하였다.
연구 결과, 환경교과 시간이 따로 없는 초등 교육과정에서 영어 수업시간을 활용한 환경관련 영어 스토리텔링 프로그램은 아동들에게 많은 변화를 불러 일으켰다. 또한 초등 영어 시간에 환경내용을 가르치면 영어 실력이 줄지 않겠냐는 주변의 우려를 반증하는 결과로 실험집단과 비교집단의 영어 의사소통 능력이 거의 똑같은 비율로 증가한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는 환경관련 영어 스토리텔링 프로그램을 통한 영어 실력 변화가 정규수업이 실시되어 일어나는 영어 실력 변화에 비추어 볼 때 별 차이 없이 균등하게 영어 실력을 증진시켜 주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결과적으로 환경관련 영어 스토리텔링 프로그램은 정규영어 수업과 같은 영어 의사소통능력 향상의 효과를 유지하며 그에 더하여 아동의 환경소양까지 증진시켜 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본 연구는 광주광역시 초등학교 통합교육의 실태 및 특수학급과 통합학급 교사들의 의견을 조사하여 이를 근거로 통합교육의 진전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실태 조사 결과, 1) 연구에 참여한 40개 학교의 5%는 특수교육 자격이 없는 일반교사가 특수학급을 맡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2) 보조 교사와 보조 인력의 지원을 모두 받는 학교와 보조 교사의 지원만을 받는 학교는 각각 12개(30%), 보조 인력의 지원만을 받고 있는 학교는 13개(32.5%), 지원이 전혀 없는 학교가 3개(7.5%)인 것으로 조사되었고 3) 통합학급의 교재는 일반교육과정 및 교과서를 사용하며 통합학급 교재의 개발에 대해서는 54.6%가 필요하다고 응답하였다. 또한 특수/통합학급 교사들의 의견 조사 결과, 1) 통합학급 운영의 가장 큰 단점을 통합학급 교사의 무관심이나 장애학생이 방치되는 것이라고 37.5%의 특수교사들이 응답한 반면, 장애학생의 수업 방해로 일반학생이 피해를 보는 것이라고 36.4%의 일반교사들이 응답하는 등 특수교사와 일반교사의 인식의 차이를 좁히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며, 2) 장애에 대한 편견이나 차별이 교육을 통해 개선될 수 있도록 건강한 인간관계 교육이 실시되어야 하고, 3) 응답자의 30%에 해당하는 특수교사들이 학부 교육과정에 특수/통합 교육의 시수 및 실습이 확대되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는 등 교육적 통합을 위한 전문성이 요구되며, 4) 통합교육이 수월하다고 인식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통합교육에 대한 연구와 수업 설계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예술, 체육교과의 전문적인 교수·학습 방법이 연구되어야 할 것 등이 논의되었다.
본 연구는 국내 환경교육의 현황을 파악하고 더 나은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방향을 제언하여 환경의식고취를 목적으로 2011년도 환경부가 인증한 환경교육 프로그램 31개를 대상으로 시행되었다. 인터넷 검색과 각 통계자료 및 문헌을 참고하였으며 통계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학교환경교육은 환경교과서로 교육되고 있으며 사회환경교육은 정부기관 및 민간기업, 단체 등에 의해 다양하게 교육되고 있었다. 이를 프로그램 유형별로 분류 하면 실내체험형은 1(3%), 실외체험형 5(16%), 실내+실외체험형 19(61%), 실내체험+강좌형 3(10%), 실외체험형 3(10%0)개로 나타났다. 프로그램을 주관하는 기관은 지방자치기관 5(16%), 국립공원 6(19%), 정부산하기관 7(23%), 시민사회단체 10(32%), 평생교육시설 1(3%), 개인기업 2(7%)개였으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은 24(78%), 중고생 4(13%), 대학생 ・ 일반인 1(3%), 유아 ・ 노인 ・ 장애인 ・ 기타 2(6%)개로 분류할 수 있었다. 지역별 프로그램 수는 서울 ・ 경기지역 12(39%), 강원도 4(13%), 충청도 5(16%), 경상도 6(19%), 전라도 3(10%), 제주도 1(3%)개로 나타났으며, 프로그램의 참가비는 주최기관에 따라 무료부터 최대 350,000원으로 정부관련 기관의 프로그램 참가비용이 대체적으로 적은 것을 알 수 있었다. 보다 나은 환경교육을 위하여 현장체험교육 프로그램 및 다양한 대상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연구하고 개발하는 것이 필요하며,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확대를 통한 전국적 통합 교육센터 설립이 필요하다.
이 연구의 목적은 초등학교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통합 수업과 통합 STEM 교육에 대한 초등학교 교사들의 인식을 조사하여 통합 STEM 교육을 도입하기 위한 시사점을 도출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해 대구와 경북 지역에 근무하고 있는 216명의 교사들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제작하여 조사를 실시하였으며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초등학교에서는 교과 간 통합 수업이 잘 이루어지지 않고 있었으며, 그 원인은 통합 수업 준비에 대한 부담, 교과 간 관련성에 대한 연구 부족 순으로 나타났다. 둘째, 초등 교사들은 통합 수업에 대하여 개념이나 기능의 전이가 용이하기 때문에, 창의적인 사고력과 실생활에서의 적용력을 기를 수 있기 때문에 등의 이유로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통합 수업 비중 확대가 필요하다고 하였다. 셋째, 초등 교사들은 교과 간 다양한 통합 수업의 유형에 대해서는 일부 유형만을 주로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나 통합 수업 유형을 자유롭게 적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지 못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넷째, 통합 STEM 교육에 대하여 초등 교사들은 잘 모르고 있으나 필요성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섯째, 초등 교사 들은 통합 STEM 교육이 필요한 이유에 대하여 창의력과 사고력 배양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실생활에서의 적용력을 기를 수 있기 때문에 순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나 통합 수업에 대한 생각과 일치하였다. 여섯째, 초등 교사들은 통합 STEM 교육을 도입하기 위해서는 통합 STEM 교육 프로그램의 개발 및 보급과 통합 STEM 교육에 대한 교사의 이해가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였다. 일곱째, 초등 교사들은 통합 STEM 교육 프로그램은 과학 교과를 중심으로 구성하는 것에 찬성하는 비중이 가장 높았고 그 이유는 다양한 분야에 응용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여덟째, 초등 교사들은 통합 STEM 교육 프로그램은 창의적인 사고력 및 문제해결력 증진, STEM 관련 교과에 대한 학습 흥미 증진, 실생활과의 관련성의 순으로 중점을 두어 개발해야 한다고 생각하였다. 마지막으로 초등 교사들은 통합 STEM 교육이 과학기술 분야 인재양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였다.
지식정보사회에서 직업기초능력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성공적인 직업인을 육성하기 위한 방안이 계속적으로 연구되고 있다. 하지만, 직업 교육을 담당하는 전문계고교의 경우 졸업생들의 직업기초능력에 대한 교사 및 산업체의 만족도는 낮은 상황이다. 본 연구는 전문계 고교 상업계열 학생들의 직업기초능력 중 문제해결능력 및 경력개발능력을 신장시키기 위하여 전자계산 실무 교과의 멀티미디어 자료 제작 단원에 적합한 프로젝트 기반 학습 모형을 연구, 적용한 후 직업기초능력 진단도구를 이용하여 그 효과를 검증하였다. 그 결과 프로젝트 학습의 적용이 전통적 실습수업 집단에 비하여 문제해결능력 및 경력개발능력 신장에 더욱 효과기 있었다. 본 연구를 통하여 직업기초능력을 고려한 교육 방법의 중요성을 확인할 수 있었고, 학교 현장에서 직업기초능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시도와 노력이 지속적으로 연구되고 적용되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