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의 리더십연구는 리더의 감독행위에 대한 구성원의 성과로 직무성과, 조직시민행동, 조직몰입 등 부하의 행위와 태도의 관계를 알아보는 것이 주된 연구과제였다. 이들 연구에서 효과적인 리더의 감독행위는 조직 및 개인성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오고, 비효과적인 리더의 감독행위는 이직, 일탈행위 등 부정적인 영향을 가져온다는 것이 밝혀졌다. 하지만 리더의 감독행위가 어떤 과정을 통해 부하의 태도와 행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연구가 부족하였다. 본 연구는 리더의 감독행위가 조직시민행동을 가져오는 과정해석으로 LMX를 매개변수로 제시함으로써 리더의 감독행위에 대한 효과성을 규명하고자 하였다. 실증분석 결과에 따르면, 리더의 지원적 감독행위는 LMX와 조직시민행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고, 리더의 모욕적 감독행위는 LMX에는 유의한 영향을 미쳤으나 구성원의 조직지향 조직시민행동에는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리더의 모욕적 감독행위는 LMX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LMX는 개인지향 조직시민행동에 정(+)의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또한, LMX는 조직시민행동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고, 리더의 감독행위와 조직시민행동과의 관계에서 LMX의 매개효과는 모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리더의 감독행위는 LMX를 매개변수로 할 때 조직시민행동을 유발하는 조직의 에너지원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본 연구가 시사하는 바는 크다 할 것이다.
최근 들어 기업경영자의 도덕성과 윤리경영이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다. 따라서 기업현장에서는 기업의 투명성과 더불어 윤리적 리더십이 조직성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이러한점에 착안하여 본 연구는 조직 관리자들의 윤리적 리더십이 조직구성원의 태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실증 분석하였다. 이를 위하여 조직구성원의 태도를 각각 직무만족, 조직몰입, 이직의도 등 세가지 측면으로 세분화하고 분석모델을 구축 하였다. 또한 이들의 관계에서 리더와 부하관계(LMX)의 조절효과를 검증하였다. 본 연구는 대표적인 국내 조선기업 및 관련 협력업체에 종사하는 조직구성원 265명 의 설문자료를 활용하여 실증분석을 실시하였으며, 그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윤리적 리더십은 직무만족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윤리적 리더십은 조직몰입에 유의적인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윤리적 리더십은 이직의도에 유의적인 부(-)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LMX는 윤리적 리더십과 종업원의 직무만족 및 조직몰입간의 관계에 있어서 각각 정(+)의 조절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윤리적 리더십과 이직의도 간의 관계에 있어서는 조절효과를 가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결과는 윤리적 리더십에 대한 종합적 분석틀을 제시함으로 기존연구를 확장하였고, 실무적으로는 기업에 있어서 조직유효성을 높이고 이직률을 낮추기 위한 리더의 윤리적 행위와, 리더와 부하관계(LMX)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윤리교육과 조직차원의 지원노력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조직정치 지각이 조직변화에 대한 저항에 미치는 영향력과 이들 변수들의 관계에 있어서
조직비전 및 리더비전 인식의 조절효과를 실증적으로 규명하는데 목적이 있다. 조직구성원들이 조직정치를 지각하면 조직이 추구하는 변화에 저항하며, 이때 조직비전과 리더비전의 인식 수준에 따라 조직정치 지각의 영향력이 달라진다는 것이다. 조직구성원들의 변화저항은 심리적 저항과 행동적 저항으로 구분하였다. 연구가설은 주효과 가설과 조절효과 가설을 설정하였다. 분석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조직정치 지각은 조직구성원들의 조직변화에 대한 저항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조직비전과 리더비전 인식은 조직구성원들의 변화저항에 유의미한 영향력을 미치지 못하였다. 마지막으로 조직비전 인식은 조직정치 지각이 변화저항에 미치는 영향력에 있어서 조절역할을 수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과적으로 조직정치 지각은 조직구성원들의 조직변화에 대한 저항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나 조직정치 지각이 변화저항에 중요한 선행변수임을 알 수 있었다. 더불어 조직비전 인식이 높은 경우 조직정치 지각이 조직변화에 대한 저항에 미치는 영향력은 조직비전 인식이 낮은 경우보다 더욱 크게 나타나고 있었다. 이는 조직비전이 명료하며 이를 조직구성원들이 잘 공유하고 있다고 인식할수록 조직정치 지각이 조직변화 저항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력은 더욱 확대된다는 것이다. 본 연구는 조직구성원들의 변화저항에 있어 조직정치 지각이 중요한 선행변수라는 것을 규명하였다는 점에서 의의를 가질 수 있다. 더불어 조직비전 인식의 역할을 살펴봄으로써 조직비전을 명료하게 공유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조직정치를 감소시켜야만 조직구성원들을 조직변화 노력에 동참하도록 유도할 수 있다는 것을 밝혔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본 연구는 조직 내 팀 리더 및 팀원의 코칭 훈련의 효과성을 검증하는 탐색적 연구로 시도되었다. 서울시에 위치한 S 종합병원 팀 리더와 팀원들을 대상으로, 팀 리더들은 외부 전문 코치들로부터 코칭 워크숍 2시간씩 6회, 면대면 및 전화코칭 1.5시간씩 6회 실시하였으며, 팀원들은 훈련받은 팀 리더들이 그룹코칭 월 1 회씩 6개월간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자료 수집을 위해 사전, 사후 검사를 실시하였으며, 자료분석과 연구 문제의 검증은 빈도분석, 신뢰도 검증,반복측정 변량분석을 실시하였다.본 연구를 통해 첫째, 코칭 훈련이 개인역량 및 조직성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을 확인하였다. 둘째, 팀원들의 그룹코칭 효과성 검증결과 팀 리더의 효과성 검증결과와는 상반되게 변화가 거의 없거나 오히려 하락하는 결과를 보였다. 이는 팀 리더들이 전문 코치로부터 12회의 코칭훈련을 받은 반면, 팀원들은 코칭 훈련을 받은 팀 리더들로부터 월 1회 코칭 훈련을 받은 결과로 보여진다. 코칭 훈련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일선에서 코칭 훈련에 관심을 가져야 하고, 특히 팀 리더는 전문 코치로부터 충분한 코칭 훈련을 통해 팀원에게 주기적으로 목표관리 및 확인절차를 통하여 팀원에게 도움을 주어야 한다.본 연구가 가지는 의의와 시사점은 첫째, 조직에서 팀 리더의 코칭 훈련이 개인 및 조직성과에 영향을 줄 수 있는가에 대한 물음에 긍정적인 해답을 제시하였다. 둘째, 실험집단 팀 리더와 실험집단 팀원의 개인 및 조직성과 변화에 대한 차이를 보여줌으로써 코칭 훈련 프로그램 운영의 방법과 기간에 대한 기준을 제시하였다. 셋째, 실험집단 팀 리더와 실험집단 팀원의 개인 및 조직성과 변화에 대한 인식차이를 보여줌으로써 코칭훈련의 효과성 검증을 위한 조사대상의 범위 및 효과성 해석 기준을 제공하였다.
본 연구는 리더가 사용하는 다양한 영향력 전술 유형에 따라 팀원이 인지하는 리더의 역할을 확인하고,그에 따라 영향을 받는 리더십 유효성의 관계를 고찰하고 있다. 본 연구를 위하여 Yukl 등(2008)이 개발한 IBQ에 나타나 있는 영향력 전술 유형과, Hart & Quinn(1993)이 제시하고 있는 CVF 상의 리더역할 간의 관계를 확인하였고, 리더십 유효성으로는 구성원의 태도로 표현되는 이해관계자 유효성과, 시장에서의 실제 성과로 나타나는 경영성과를 분리하여 고찰하였다. 리더의 영향력 전술, 리더역할, 리더십 유효성에 대한 이론적 논의들을 기초로 하여 여덟 개의 연구가설을 설정하였으며, 총 156개 팀, 156명의 리더,1,108명의 팀 구성원 데이터를 바탕으로 실증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의 설계는 팀 수준에서 진행되었으며, 영향력 전술은 리더가 구성원에게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해 자신이 자주 보이는 행동을 직접 평가하게 하였고, 리더 역할에 대해서는 팀원들로 하여금 리더가 수행하는 역할에 대해 평가하도록 한 후 평균값을 내어 사용하였다. 리더십 유효성은 팀 내 이직률과 팀원 1인당 매출로 측정하였다.
연구결과를 살펴보면 합리적 설득, 영감에 호소, 비위맞추기 전술을 많이 사용할수록 동기부여자로 인지되었고, 비전제시자는 합리적 설득, 이해관계설명 전술과, 과업마스터는 합리적 설득, 보상교환, 영감에 호소 전술, 그리고 내부분석가는 합리적 설득, 합법화 전술과 관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리더가 동기부여자 역할을 수행할 때 팀 내 이직률이 낮아졌으며, 과업마스터 역할에서 팀원 1인당 매출에 높아짐을 확인하였다. 마지막으로, 영향력 전술과 리더십 유효성간에 존재하는 리더역할의 매개효과를 분석한 결과, 동기부여자는 합리적 설득과 이직률의 관계를, 과업마스터는 보상교환과 팀원 1인당 매출의 관계를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는 고성과 R&D인력의 특성을 규명하고, 리더-멤버 교환(LMX)와 변혁적 리더십(TFL)이 직무만족 및 조직몰입에 미치는 영향력을 실증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저성과 R&D인력과 비교하여 고성과 R&D인력은 인성(personality) 측면에서 ‘위험감수성향’, ‘자기효능감’, ‘성취욕구’가 더 높다. 둘째, 고성과 R&D인력은‘혁신적 문제해결 스타일’이 더 높으며, ‘적응적 문제해결 스타일’은 차이가 없다. 셋째, LMX와 TFL은 각각 직무만족 및 조직몰입에 긍정적인 관계를 갖고 있다. 넷째, TFL은 LMX의 효과를 넘어서는 증분효과(augmentation effect)는 저성과 R&D인력의 경우에 존재한다. 고성과 R&D인력의 경우에는 TFL과 LMX 중 하나만 존재하면 다른 것은 추가적인 효과가 없다. 이상의 연구결과에 근거하여 리더십에 대한 이론적 의미와 R&D인력 관리 및 리더십 개발의 실무적 시사점을 논의하였다.
This study investigates the effect of the relationships among ethical leadership, LMX(leader-member exchange) and job satisfaction, and the mediating effect of LMX on the relationship between ethical leadership and job satisfaction. In order to verify the relationships and the mediating effect, the data obtained from convenient sample of 256 nurses in a city were analyzed by using SPSS 12.0. The findings were as follows: First, ethical leadership were positively related to LMX and job satisfaction. Second, LMX was positively related to job satisfaction. Finally, LMX played as a partial mediator on the relationship between ethical leadership and job satisfaction. Based on these findings, the implications and the limitations of the study were presented including some directions for future studies.
This study is aimed at suggesting the leaner-centered education methods in the formal speech education that is one of the liberal education in the university. It is important for learners to understand their style. Their own characters and style influence their speeches. So in order to show the various speech model, we analysed the women leaders' speeches in Korea. These models help for learners to find their style and to improve their speech ability. As practices comprise a large portion of the speech education in the university, it is more important that learners prepare the speech and practice by themselves. Therefore, in this paper we present the 4 steps for speech practice. Through these steps, learners can understand their style, find their model, prepare speech and improve their speech ability. To find their model, the learners evaluate their characters, speech rate, tone, intonation, linguistic expression, gesture and face look. The method of learning suggested in this paper can help the learners overcome their fear and prepare the speech. Also, the college students that recognize the women leaders superficially will have an opportunity to aware women leaders in Korea at a new viewpoint.
본 연구에서는 리더의 성격 특성-리더십 스타일-팀 애피커시의 관계를 살펴보았다. 본 연구의 주요내용은 리더의 빅 파이브 성격 특성이 변혁적 리더십에 영향을 미치는가, 변혁적 리더십이 팀 애피커시에 영향을 미치는가, 그리고 리더의 빅 파이브 성격 특성과 팀 애피커시 간의 관계에서 변혁적 리더십의 매개 효과가 존재하는 가이다. 가설 검증을 위해 14개 기업, 85개 팀을 대상으로 자료를 취합하였으며, 최소자승법(OLS: Ordinary Least Squar
The ubiquitous, which is developed for human's convenience, uses the concept of situation awareness that communicates with computer and performs a certain work without user's recognition. In order to collect the information of situation, many devices are required. Also, in the condition of ubiquitous middleware, priority is given to effective controls of various devices. There are many devices for collecting the information of situation awareness such as sensor, RFID, etc. Among them, in the use of RFID, the researcher performed the experiment, in which multiple readers were used depending on the necessity of awareness information, and found the problem of intervention between readers occurring when multiple readers are used. The paper handles the problem of intervention causing from using multiple readers and suggests middleware design module using session manager to solve the problem.
도산은 ‘조직의 명수’였다. 대한제국시기 명연설로 근대국가의 꿈을 설파하던 도산은 조국이 식민지로 전락한 이후, 자주적 국민국가를 수립하기 위해 늘 노력하였다. 때문에 도산은 국내를 비롯하여 미주․하와이․멕시코․중국․러시아 등 국외 각지에 한인들이 모여 사는 곳이면 지체없이 달려가 민족운동 실천단체를 조직하고 그를 바탕으로 ‘도산의 꽃동산’을 가꾸어 나갔다. 청년학우회․신민회․공립협회․대한인 국민회․흥사단․한국독립당․(수양)동우회 등이 그것이었다. 도산이 전지구적 활동반경을 바탕으로 한평생 민족운동에 매진할 수 있었던 것은 도산의 꿈을 믿고 따라준 분들이 있기에 가능하였다. 도산을 도와 재미한인사회의 민족운동을 이끌던 인물 중 한 분이 바로 洪焉(1880~1951)이었다. 홍언은 재미한인 민족운동의 구심점이었던 國民會의 지킴이로 평생을 보낸 ‘미스터 國民會’였다. 그러나 한국사학 계에서조차 “40여년간 미주 언론계에 몸담아 독립 고취에 힘쓴” 그의 이름을 아는 이는 흔치 않다. 도산과 홍언의 관계를 알려주는 일화가 있다. 1915년 7월 5일 도산의 아내(안혜련)가 딸을 출산하자, 도산은 홍언에게 딸아이의 이름을 생각해 달라고 부탁하였다. 그리하여 도산과 홍언은 각자 새벽 산에 올라 솟아오르는 해를 보고 작명한 뒤, 하산하여 서로 지은 이름을 펴 보였다. 놀랍게도 둘 다 ‘繡山’이란 두 글자를 내밀었고, 두 분은 함께 웃고 말았다 한다. 바로 그가 도산의 첫째 딸 안수산 여사이다. 미주한인사회를 이끌던 국민회를 사실상 조직한 리더가 안창호였다면, 국민회의 여론을 이끌며 도산의 理想을 지지한 오피니언 리더는 홍언이었다. 따라서 미주한인사회의 구심체를 마련한 안창호와 문필가 이자 역사가로서 재미한인사회의 여론과 민족정신 고취에 선봉에 섰던 홍언의 생애와 활동을 살펴보는 것은 도산의 민족운동과 활동을 이해 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다만, 익히 알려진 도산보다는 비교적 덜 알려진 홍언을 중심으로 서술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