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취는 돼지고기의 이취로서 소비자의 소비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웅취는 거세를 하지 않은 수퇘지의 지방조직에 안드로스테 논, 스카톨 및 인돌과 같은 호르몬의 축적으로 인한 것이다. 본 연구는 웅취에 영향을 미치는 호르몬과 성장 및 번식 형질간의 유전상관도 를 추정하고 동물복지측면에서 웅취 호르몬이 낮은 수퇘지를 개발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본 연구를 위하여 3개 품종, Duroc, Landrace, Yorskhire 517두를 공시돈으로 수행하였다. 웅취 호르몬 분석을 위한 샘플채취는 수퇘지의 목부위 지방을 바이옵시 방식으로 채취하여 각 품종별 안드로스테논, 스카톨 및 인돌을 분석하였다. 안드로스테논 분석 결과, Duroc 품종이 1.684 ug/g으로 가장 높았고, 타 품종은 0.875-0.920 ug/g으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스카톨의 농도는 Yorskhire가 0.095 ug/g으로 가장 높았고 인돌은 Duroc이 0.058 ug/g으로 가장 높았다. 품종과 개체에 따라서 3종류 웅취 호르몬의 농도 차이는 매우 컸다. 안드로스테논, 스카톨 및 인돌의 유전력은 0.40, 0.17 및 0.01으로, 안드로스테논의 유전력이 가장 높았다. 웅취 호르몬 농도와 다른 경제 형질(성장 및 번식 형질) 사이의 유전적 상관관계를 조사하였으나, 웅취 농도와의 상관관계는 매우 낮았다. 웅취 호르몬의 농도가 유전력도 높고 개체별 차이가 크고 다른 경제 형질과의 유전적 상관도가 낮기 때문에, 육종을 통한 저 웅취 부계 종돈 작출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는 감마선을 이용한 육종 차조기 추출물을 통해 항염증 효능을 평가하고자 하였다. RAW 264.7 세포에서 MTT를 통해 세포 생존율을 평가하였으며, LPS로 유도한 RAW 264.7 세포에서 ROS, NO, 염증성 사이토카인, NF-κB, COX-2 등을 ELISA, Luminex 및 PCR로 측정하였다. 그 결과, 육종 차조기 추출물은 25 ㎍/㎖ 이하에서 세포독성이 없었으며, LPS로 유도된 RAW 264.7 세포에 서 ROS, NO, 사이토카인(IL-1β, IL-6, TNF-α)의 생성을 억제하였다. 또한, NF-κB, COX-2의 발현을 감소시켜 육종 차조기 추출물은 뛰어난 항염증 효과를 보였다. 이와 같은 결과는 염증 매개체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을 개선하기 위한 새로운 건강식품 및 치료제의 원료로 개발될 수 있다.
본 연구는 수평 원통형 퇴비화 장치를 이용하여 퇴비를 생산할 때, 폐사축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 는 가능성 여부를 판단하기 위하여 실험을 진행하였다. 그 결과 중금속의 경우, 아연의 함유량이 일반 운전의 일부 측정구와 폐사축 운전의 전체 측정구에서 허용함유량 보다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폐사축 운전의 경우, 구리 함량도 일반 운전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우드칩 운전의 경우, 모든 중금속이 허용치보다 낮게 나타났으며, 구리, 카드뮴 및 비소의 경우는 폐사축 운전과 유사하거나 동일 수준으로 나타났다. 단지 니켈의 함유량이 29.5~63.8% 정도로써 일반 및 폐사축 운전에서 각각 9.3~18.0% 및 15.8~18.0% 정도 함유한 것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그리고 크롬의 경우도 14.2~31.9% 정도로서 일반 및 폐사축 운전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통합 운전의 경우도 모든 중금속이 허용치보다 낮게 나타났으며, 구리와 아연의 함유량은 각각 34.9~54.5% 및 53.1~75.9% 정도로서 우드침 운전의 경우인 48.9~52.6% 및 64.6~85.9% 정도와 유사하였다. 그리고 우드칩 운전에서 다소 높게 나타났던 크롬과 니켈의 함량도 안정화 된 것으로 나타났다. 함수율은 폐사축 운전의 경우, 평균 및 최종치가 60.7% 및 49.6% 정도로서 평균치가 권장치인 55.0% 보다 다소 높게 나타났지 만, 최종 함수율은 권장치인 55.0% 보다 낮게 나타났다. 통합 운전의 경우, 평균 및 최종 함수율이 각 각 29.2% 및 18.6% 정도로서 4개의 운전 중에 상대적으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그리고 운전별로 다소 차이는 있지만, 전체적으로 권장치인 55.0% 보다 낮게 나타났다. C/N비의 경우, 폐사축 운전에서 상대 적으로 가장 낮게 나타났고, 일반 운전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운전별로 보면, C/N비의 평균치가 13.7~20.3 정도의 범위이고, 전체평균이 18.3 정도로서 전체적으로 적정치인 30.0 이하를 유지하였다.
본 연구는 축산분뇨를 퇴비화 하는 과정에서 흔히 사용되는 수분조절제인 톱밥, 왕겨 등을 대체하여 사용할 수 있고 또한 재사용 여부를 판단하기 위하여 수분조절제 6종을 대상으로 특성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 본 실험에 사용한 수분조절제의 종류에 관계없이 유해성분의 함량은 0.0~34.1ppm으로써 농촌 진흥청에서 제시하고 있는 유해성분의 최대함량인 5.0~900.0ppm보다 상당히 적은 것으로 나타나 톱밥 이나 왕겨 등을 대체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었다. 그리고 수분조절제 원상태의 함수율은 최소 12.4% 에서 최대 16.6%까지 측정되어 적정 함수율인 60%이하 보다는 낮아 수분조절제로서의 기능이 충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흡수율은 최소 31.9%에서 최대 600.0%까지 나타나 수분조절제의 종류에 따라 큰 차 이를 보였지만, 가장 적절한 수분조절제는 우드펠릿인 것으로 나타났다. 우드브리켓만 보면, A사 제품 이 가장 높게 나타났고 그 다음으로 C사 및 B사 제품 순으로 나타났다. 전단강도는 전단강도를 측정할 수 없었던 재료를 제외한 5가지 종류에서 원상태의 경우, 평균 271.7N정도로서 가장 크게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 건조 및 흡수상태로서 평균 전단강도가 각각 78.0N 및 27.7N정도로 나타났다. 우드브리켓의 경우, A사 제품이 B, C사 제품보다 상대적으로 전단강도가 현저히 작게 나타났다. 전체적으로 볼 때, 전단강도는 흡수율이 작으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었다. 특히 소나무 우드칩이나 참나무 절단목의 경우, 흡수상태에서도 전단강도가 다른 재료에 비해 상대적으로 크기 때문에 돈분과의 교반 시 어느 정도의 동력을 견딜 수 있을 것으로 나타났다.
해수 담수화에 있어 RO막오염을 방지하기 위한 전처리로 MF 및 UF에 대하여 연구되어 왔으며, MF/UF의 전처리로 오토스트레이너를 사용하여 100μm 이상의 입자를 제거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서해안의 경우 남해보다 높은 고탁도 물질이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어 정확한 해수 특성분석에 따른 전처리 공정이 선정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서해안 지역의 해수 특성에 대하여 분석하여 적합한 전처리를 선정하기 위한 조건을 도출하고자 하였다. 서해안 지역의 15지점 해수에 대하여 탁도, SS, SiO2, TOC, UV254, 보론, TEP 등 20여개 항목에 대하여 분석하였다. 해수의 탁도는 평균 6.5∼ 11NTU를 나타내었으며 입도분석결과 2∼20μm 입자가 97% 이상 존재하였다.
야간에 가로등에 유인되는 동물류 중에 가장 잘 알려진 것이 바로 곤충이다. 유인된 곤충은 대부분 그대로 죽게 되고, 생태계 내에서 1차 또는 2차 소비자의 역할을 하는 곤충의 개체군 감소로 인한 생태계 피해는 매우 심각하다고 할 수 있다. 본 연구를 통해 가로등별 곤충 유인률을 알아내고, 서로 비교・분석하여 가로등별 주변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한다.
조사는 2012년 8월 LED가로등이 설치되어 있는 충북제천과 경기도 과천에서 2회 반복 실험을 하였다. 실험방법은 약 7-8m의 가로등 기둥 3m지점에 곤충유인용 자외선 트랩을 설치하여 일몰 후 1시간부터 2시간 정량채집 후 회수하였고, 그 이후로 다시 2시간을 정량채집을 하였다. LED 가로등 5대와 나트륨등 5대, 그리고 다시 LED 가로등 5대와 CDM등 5대를 비교 실험하였다. 자외선 트랩으로 정량채집한 곤충을 실험실로 운반 후 종수 및 개체수로 계수하고, 40℃에서 48시간 동안 건조시킨 후 건중량을 측정하였다.
실험결과 LED등과 나트륨등 비교 1회 실험에서 5대의 LED 가로등의 유인률 평균은 52.2종, 201.4개체, 0.1962g이며, 나트륨등 5대의 유인률 평균은 60.4종, 337개체, 0.3834이다. 2회 실험에서 5대의 LED 가로등의 유인률 평균은 27.4종, 77.8개체, 0.088이며, 나트륨등 5대의 유인률 평균은 33.4종, 114.6개체, 0.1236g이다. LED등과 CDM등의 비교 1회 실험에서 LED등 5대의 유인률 평균은 35.8종, 107.2개체, 0.0576g이며, CDM등 5대의 유인률 평균은 44.4종, 111.2개체, 0.1142g이다. 2회 실험에서 LED등 5대의 유인률 평균은 58.6종, 131.8개체, 0.0716g이며, CDM등 5대의 유인률 평균은 55.8종, 129.6개체, 0.1438g이다.
논 생태계의 변화에 따른 생물다양성을 진단하기 위하여 세 개 지역의 다양한 벼 재배방법 및 양식별로 수서 무척추동물의 종 다양성을 조사하였다. 영천, 칠곡, 군위 세 개 지역을 선발하여 벼 재배방법별로 2년간(‵10-‵11) 조사를 실시하였다. 실험결과, 수서무척추 동물은 무처리(제초제무처리)의 경우 종다양도 지수가 가장 높게 나왔으며 다른 논에 비해 모이나물벼룩과 꼬마물방개 개체수가 현저히 높았다. 우렁이농법 논에서는 종풍부도가 가장 높았고 채집된 개체수도 가장 많았으며 참물벼룩, 참거머리, 긴깨알소금쟁이 등의 많은 종이 발견되었다. 특히, 참거머리는 무농약 지표생물로서 알려져 있다. 쌀겨재배지에서는 종다양도 지수와 종풍부도가 가장 낮게 나타났는데 조사 횟수가 다른 재배지에 비해 적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관행재배지의 경우 종다양도 지수에서는 우렁이농법에 비해 0.06으로 큰 차이가 없었으나 종풍부도 면에서는 종풍부도 지수가 7정도 차이로 현저히 낮게 나타났다. 이것은 우렁이농법의 60% 정도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목 적: 2년간의 추적을 통하여 초기 성년의 굴절이상 변화에 미치는 요인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 법: 2008년 3월과 2010년 3월 37명(74안)을 대상으로 조절마비 상태에서 Canon RK-F1으로 자동굴 절검사를 실시하였고 IOLMaster V.5.2(Carl Zeiss Meditec)를 이용하여 각막곡률반경, 전방깊이, 안축길이를 측정하였다. 2008년 피검자들의 나이는 18세에서 21세에 분포하였다. 결 과: 등가구면 굴절이상도는 -0.305±0.430D(t = 6.115, p = 0.000) 근시방향으로 진행하였으며 각막 곡률반경 변화량과 굴절이상도 변화량은 양의 상관성이 있었고(r = 0.282, p = 0.015), 굴절이상도 변화량과 AL/CR 비의 변화는 음의 상관성이 있었다(r = -0.240, p = 0.039). 굴절이상도 변화량과 안축길이 변화량의 상관성은 유의하지 않았다(r = -0.012, p = 0.388). 굴절이상도에 따른 변화에서 정시군에서는 등가구면 굴절이상도 변화와 각막곡률반경 변화 사이에서 유의한 상관성(r = 0.722, p = 0.002)이 관찰되었으나 등가 구면굴절이상도 변화와 안축길이 변화 사이에서는 상관성을 유의하지 않았다(r = -0.295, p = 0.286). 근시 군에서는 등가구면 굴절이상도 변화에 대한 각막곡률반경 변화와 안축길이 변화간의 상관성은 각각 r = 0.287, p = 0.048과 r = -0.046, p = 0.756으로 나타났다. 원시군에서는 등가구면 굴절이상도 변화와 상관성을 보이는 항목이 없었다. 2년간의 굴절이상도는 근시군에서 가장 유의한 변화를 보였다(t = 7.599, p = 0.000). 결 론: 굴절이상도 변화와 유의한 상관성을 보이는 항목은 각막곡률반경 변화와 AL/CR비의 변화였으며, 초기 성인들에 있어 주요한 굴절이상도 변화를 유발하는 요인은 각막곡률반경의 변화로 나타났다. 근시군에서 굴절이상의 변화양상이 현저하였으며, 초기 성인에서의 굴절이상도 변화는 안축길이 변화보다는 각막곡률변화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Purpose : To provide eye care practitioners with guidelines in selection of lenses based on visual needs of wearer. we measured optical characteristics and analysing distance, intem1ediate. and near zones of each PAL design. Methods : 34 lenses which are selling in the market currently, were ordered through a shop as if for a patient with a prescription of piano distance and a + 2.000 add for right respectively. The total number of tl1e lenses was 34 and they were obtained from the manufacturer directly to get a equatable of lenses. Each lens optics was measured with VM 2000(Visionix Ltd. Israel) three times. Limiting the viewing zone width by 0.500C or + 0.250S. distance. intem1ediate. near viewing zone were analysed respectively by lmm vertical steps. Results : Setting the criterion at addition + 2.000. the maximum unwantcd astigmatism was - 1.95 to -3.560( -2.32±0.37). clistance viewing zone area was 9.17 Lo 91.25 mm2(30.57±17.20 mm2 ) . intermediate vie\ving zone area was 10.52 to 41.21 mm2(19.56±6.88 mm2 ), the highest occurrence of the + 1.750 was apart 10.35 m to 18.16 mm(l3.53±2.02 mm) from fitting cross. and neru· viewing zone area with over + 1.750 was 26.58 to 111.25 mm2(62.31± 18.07 mm2 ). There were significant differences with measurement variables. And the usage ratings were measured on t11e criterion of the distance zone. intermediate zone. and near zone width and their horizontal width. Conclusions : The optical characteristics across the progressive addition lenses tested in this study were showed a variance of wide ranges. The ratings of visual needs of wearer on the distance zone, intermediate corridor and near zone can be used in selection of appropriate lenses to match individual specific needs.
Purpose : To investigate correlations between ocular components and corneal aberration according to comeal topographic pattems. Methods : 100 subjects (127 eyes) whose corrected visual acuity is 20/20 or better participated in this study. Ocular components. comeal topography and comeal aberration were measured. Results : Round type was 25%. oval type was 17%. symmetric bow tie type was 15%. asymmetric bow tie type was 26%, irregular type was 17% in classified by corneal topographic patterns. There were significant correlations between 1st coma aberration and refraclive error. between corneal power and total astigmatism. spherical aberration(total. 1st. 2nd and 3rd). There was significant correlations between comeal eccentricity and 2nd astigmatism. There were significant correlations between corneal astigmatism and astigrnatism(total. 1st and 3rd). Refractive error. comeal astigmatism and comeal aberration were the highest value in round type among the 5 different comeal topographic patterns. Corneal power was the highest value in oval type. but corneal eccentricity was the highest value in symmetric bow tie type. Conclusions : lt is considered that this data can be used as basic information for further studies regarding effecls of comeal pattern and aberration on the qualily of vision.
공장 폐수로 인한 오염이 심한 경기 시화호에서 오염정도가 다른 두 지역으로부터 풀망둑을 채집하여 이들의 해독효소계 또는 항산화효소계의 반응을 비교하였다. 해독효소계에서 I상효소로는 CYP, P450R, b5R, EROD를, II상효소로는 GST를 조사하였다. 그리고 항산화효소계로는 CAT, GR, CPx의 활성 그리고 GSH및 CSSG농도를 조사하였다. 그 결과, 오염정도가 심한 지역에서 잡은 어류가 간장 중 P450R, b5R, GST의 활성이 높았으
낙동강 상류로부터 유입되는 각종 오염물질로 심하게 오염된 낙동강 하구역에서 오염정도가 다른 두 지역으로부터 문절망둑 Acanthogobius flavimanus을 채집하여 이들의 간중량지수(HSI), 생식선중량지수(GSI), 해독효소계 및 성 호르몬 수준을 비교하였다. 해독효소계로는 cytochrome P450 (CYP), NADPH-cytochrome P450 reductase (P450R), NADH-cytochrome b5 reductase (b5
1개월 교체용 생체친화성 하이드로겔 콘택트렌즈와 실리콘 하이드로겔 콘택트렌즈를 매일 착용 방식으로 사용할 때 임상성능을 비교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취지에 동의하며 콘택트렌즈 착용으로 인한 부작용이 없는 18세 이상 성인 27명 (27±6.9 )세 (남성 4명, 여성 19명)을 대상으로 한쪽 눈에는 실리콘 하이드로겔 렌즈를, 다른 쪽 눈에는 PC하이드로겔 렌즈를 매일착용 방식으로 착용하도록 하고, 착용 1일째 2주째 및 4주째 전반적인 피팅상태, 세극등 검사, Tearscope를 이용한 렌즈전면 눈물막파괴시간 및 자각적 착용감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대상자의 각막곡률반경, 굴절이상도, 나안시력과 안경교정시력, 눈물의 양과 질, 동공직경 및 수평방향 가시홍채 직경 모두 PC하이드로겔 렌즈 착용군과 실리콘 하이드로겔 렌즈 착용군 사이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렌즈를 착용하기 전과 착용 후 4주째 세극등 검사에서 기준을 적용했을 때 두 가지 렌즈 착용군 모두 윤부충혈, 구결막충혈, 검결막충혈 상피스테이닝 결막스테이닝 및 침윤 모두 2등급 이하로 별도의 조치가 필요한 사례는 나타나지 않았다. 렌즈전면 눈물막파괴시간은 렌즈 착용 1일째 PC하이드로겔 렌즈 착용군은 5.19±1.38초, 실리콘 하이드로겔 렌즈 착용군은 4.70±1.32초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고 (p=0.001), 렌즈 착용 2주째 PC하이드로겔 렌즈 착용군은 5.16±0.74초 실리콘 하이드로겔 렌즈 착용군은 4.72±0.68초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며(p= 0.001), 착용 4주째에도 PC하이드로겔 렌즈 착용군은 5.40±0.83초, 실리콘 하이드로겔 렌즈 착용군은 4.77±0.75초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04). 교정시력 (Log MAR)은 렌즈 착용 1일째 PC하이드로겔 렌즈 착용군은 -0.045±0.039, 실리콘 하이드로겔 렌즈 착용군은 -0.035±0.047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고(p=0.36), 렌즈 착용 2주째에도 PC하이드로겔 렌즈 착용군은 -0.056±0.039, 실리콘 하이드로겔 렌즈 착용군은 -0.033±0.061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나(p=0.12), 착용 4주째에는 PC하이드로겔 렌즈 착용군 -0.050±0.034, 실리콘 하이드로겔 렌즈 착용군 -0.023±0.050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03). 세극등 검사 결과 렌즈를 착용하기 전과 착용 4주째 두 가지 렌즈 착용군 사이에서 윤부충혈, 구결막 충혈, 검결막 충혈, 상피 스테이닝, 결막 스테이닝, 침윤 등 모든 항목에서 유의한 차이가 없었고 CCLRU 기준에서 2등급 이상은 발생하지 않았다. 자각적 착용감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처음 착용시 편안함 렌즈를 제거하기 전 편안함과 충혈 및 건조감 그리고 전반적인 착용감에서 모두 비교적 좋다는 응답을 보였고, 두 가지 렌즈 착용군 사이에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또한 자각적 선호도에 대한 설문에서 2주째와 4주째 모두 PC하이드로겔 렌즈의 선호도가 실리콘 하이드로겔 렌즈보다 높았다. 이상으로부터 PC하이드로겔 렌즈와 실리콘 하이드로겔 렌즈 사이에서 세극등검사 결과와 자각적 착용감은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나, 렌즈전면 눈물막파괴시간, 교정시력 및 자각적 선호도는 PC하이드로겔 렌즈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Orthokeratology 콘택트렌즈의 직경변화가 굴절이상도와 각막형태에 미치는 영향을 비교 분석하기 위해, 안질환이 없고 건강한 성인 16명(31안)을 대상으로 직경이 다른 두 가지의 수면착용 orthokeratology 콘택트렌즈(10.0 mm, 11.2)를 착용시키고, 렌즈 착용 전, 렌즈 착용 후 1일 및 7일에 각각 자동 굴절검사 각막곡률검사, 자각식 굴절검사 및 각막형태검사를 실시하였다. 두 가지 직경의 렌즈에서 나안시력의 개선 및 자각식 굴절검사에 의한 등가구면 굴절이상 도의 감소는 차이가 없었고 자동굴절검사에 의한 등가구면 굴절이상도의 감소는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0.001). 각막난시의 변화도는 직경이 큰 렌즈에서 감소하고 직경이 작은 렌즈에서는 증가하여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0.008). 렌즈 착용 일주일 후 자동각막곡률계로 측정한 평균 곡률반경(p=0.001), 약주경선 곡률반경(p=0.000) 및 강주경선 곡률반경(p=0.000)의 변화량은 직경이 큰 렌즈에서 더 많았다. 각막두께의 변화도는 중심부에서 감소하고 주변부에서 증가하여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0.001). Treatment zone의넓이는 직경이 작은 렌즈보다 큰 렌즈에서 약간 더 넓었다(p=0.013). 이상으로부터 10.0 mm 직경의 렌즈와 비교하여 11.2 mm 직경의 렌즈가 나안시력의 개선 및 근시도의 감소 효과는 차이가 없으나, 각막곡률의 변화 및 눌리는 부위의 증가로 좀 더 안정된 근시감소 효과를 제공할 수 있는 것으로 판단되며, 임상에서 문제점 해결을 위한 피팅과정에 적용할 수 있는 후속 연구가 요망된다.
본 연구는 월드컵공원전시관에서 공원이용객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사전환경해설을 통한 정보제공이 공원 이용객의 환경관심을 유발시키는지, 또한 형성된 환경관심과 공원체험만족도 간에는 어떠한 상관관계가 있는지를 규명하는데 연구의 초점이 맞춰져 있다. 월드컵공원전시관에서 시행중인 '안내자에 의한 환경해설'과 '자기학습식 환경해설'에 따라 방문객에 대한 환경관심과 공원체험만족도의 차이가 있는지를 알아보고 이를 통하여 도시공원의 현실에 적합한 환경해설방식에 대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실험결과, 환경해설을 실시한 집단이 환경해설을 실시하지 않은 집단에 비하여 환경지식이 높게 나타났다. 또한, 사전환경해설을 통해 습득된 환경지식과 환경관심과의 관계에서 환경지식의 변화량이 큰 집단은 변화량이 작은 집단에 비해 환경관심이 높게 나타났으며 통계적 유의성도 인정되었다. 또한 환경해설을 통해 형성된 환경관심은 공원체험만족에 영향을 미치며 통계적 유의성도 인정되었다. 이러한 연구결과로 볼 때 환경해설을 통한 지식형성은 대상지에 대한 친환경적인 관심을 유발하는 매개변수의 역할을 하고 있으며, 형성된 환경관심은 공원이용객의 체험활동에 대한 만족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실증적인 분석을 통하여 환경해설이 공원이용객에게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고자 하였으나 현장실험여건상 일부 변수에 대한 통제에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실제 이용되고 있는 공원을 대상으로 현장에서 진행된 실험에 대한 의미가 있는 연구로 생각된다.
비이온성 계면활성제로 많이 쓰이는 알킬페놀류의 하나인 노닐페놀(nonylphenol)이 해산어류에게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려고 주요 양식어종인 조피볼락에게 복강주사로 10 및 25 mg kg-1을 1회 투여하였다. 한편 용제인 DMSO만을 주사한 sham구를 설정하여 비교하였다. 주사 후 7일간 간중량지수(hepatosomatic index)의 변화를 조사하였고, 또한 간장 미크로좀 중 대표적인 약물대사효소인 cytochrome P450 (CYP
한반도 미기록식물인 얼치기대가래(Potamogeton × anguillanus Koidz.)를 강원도 영월군 남면 연당리 연당천에서 발견하였다. 얼치기대가래는 대가래(P. wrightii Morong)와 넓은잎말 (P. perfoliatus L.)의 자연교잡종이다. 대가래에 비해 잎자루가 짧고, 넓은잎말에 비해 잎이 좁고 길며, 밑부분이 줄기를 완전히 감싸지 않는 특징으로 구별된다. 본 미기록식물의 국명은 교잡종임을 고려하여 얼치기대가래로 신칭하였다. 주요 형질에 대한 기재와 화상자료 및 검색표를 제시하였다.
경기도 김포시 및 인천광역시 강화군 일대에서 미기록 외래 식물 좀갯드렁새[Diplachne fusca subsp. uninervia (J. Presl) P.M. Peterson & N. Snow]가 발견되었다. 이 분류군은 아메리카 원산이며, 여러 나라에서 외래식물로 보고되었다. 국내에서 외래종으로 먼저 보고된 갯드렁새[D. fusca subsp. fascicularis (Lam.) P.M. Peterson & N. Snow]와 근연종이며, 모종인 D. fusca의 종하분류군이다. 좀갯드렁새는 소수, 포영 및 호영의 길이가 짧고 까락이 없는 특징으로 구별된다. 소수의 길이가 짧아 국명을 좀갯드렁새로 신칭하였다. 주요 형질에 대한 도해와 기재, 검색표를 제시하였다. 갯드렁새의 이전 학명인 D. fusca (≡Leptochloa fusca)은 형태적으로 D. fusca subsp. fascicularis와 상이하다. 갯드렁새의 학명을 기준표본, 원기재문, 최근의 논문들을 근거로 D. fusca (≡L. fusca)에서 D. fusca subsp. fascicularis으로 변경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