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북부의 남북 접경지 3개소(서부-철원, 영서-양구, 영동-고성)에서 2023년 5월 11일부터 10월 12일까지 주요 천공성 해충 분류군인 나무좀아과를 대상으로 시기별 발생 양상 및 4가지 유인제(Ipsenol, Ipsedienol, Alpha-pinene, Monochamol)별 유인되는 종과 개체수를 조사 하였다. 연구결과, 총 26속 45종 7,743개체를 확인하였다. 확인한 종 중, 15종이 모든 조사지역에서 공통적으로 발생하고, 2종(암브로시아나무 좀, 왕녹나무좀)이 모든 조사지에서의 우점종으로 확인되었으며, 4종(오리나무좀, 붉은목나무좀, 여름나무좀, 암브로시아나무좀)이 조사기간(5 월~10월) 중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지역적으로는 가장 다양한 식물종들로 혼합림을 구성하고 있는 양구지역에서 총 36종 2,840개체가 확인되어 다른 두 조사지에서보다 다양하고 많은 개체가 확인되었다. 각 조사지에서 유인제별 확인한 종수는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 지 않았으며 개체수면에서 철원에서는 Monochamol, 양구에서는 Ipsedienol, 고성에서는 Ipsenol 유인제에서 가장 많은 개체가 확인되었다.
개나무좀과 (Bostrichidae)에 속하는 Lyctoxylon dentatum (Pascoe, 1866)(가슴각진개나무좀; 신칭), Melalgus batillus (Lesne, 1902)(큰머 리개나무좀; 신칭)을 채집하여 한반도에서 처음으로 보고한다. 본 연구는 이들에 대한 간단한 진단형질과 종 정보 및 사진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많은 산림해충들은 목재검역에서 문제가 되고 있어 포스핀(PH3)을 이용하여 광릉긴나무좀, 왕녹나무좀, 노랑애나무좀의 성충에 대한 살충 활성을 조사하였다. 3종의 나무좀류에 대하여 99% 살충활성을 보이는 LCT값은 각각 3.192 (광릉긴나무좀), 0.994 (왕녹나무좀), 0.501 mg ‧ h/L (노랑애나무좀) 순으로 나타났다. 포스핀을 처리한 3종의 나무좀류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살충활성도 증가하였다. 특히 광릉긴나무좀에서 는 0.4 mg/L 이상의 농도에서 약제처리 7일 후에 100%의 사충률을 보였다. 이러한 결과로 볼 때 포스핀이 3종의 목재해충 성충에 대해 메칠브 로마이드의 대체훈증제로 이용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간벌의 영향에 따른 나무좀류와 나무좀류의 천적인 개미붙이 군집의 변화 양상을 알아보기 위해 2012년 가을에간벌한 강원도 인제군 낙엽송림에서 조사를 실시하였다. 다중깔때기트랩과 Ips속 나무좀류 유인제인 Ipsenol, Ipsedienol을 이용하여 2013년부터 3년간 조사하였다. 조사 결과 나무좀류는 53종 46,317개체가, 개미붙이류는 5종 1,499개체가채집되었다. 나무좀류는 4, 5월에 1차 활동피크를, 여름-가을에 걸쳐 2차 활동피크를 보였다. 개미붙이류는 간벌후 1년까지는 나무좀류의 6, 7월에 활동피크를 보였으나, 2년 후에는 나무좀류 1차 활동피크시기와 유사하게 5월에활동피크가 나타났다. 나무좀류 중 제 1, 2 우점종은 bark beetle인 Ips속 나무좀류로 간벌 직후에 가장 밀도가 가장높았고 그 이후 밀도가 점차 감소하였다. ambrosia beetle인 뽕나무좀의 경우, 간벌 직후에는 매우 밀도가 낮았으나그 이듬해에 높은 밀도로 나타났다. 개미붙이류 중 제 1 우점종인 털점박이개미붙이는 간벌 후 2년이 지나자 밀도가감소한 반면, 제 2 우점종인 가슴빨간개미붙이는 점차 밀도가 증가하였다.
강원도 인제군 낙엽송 임지에서 2010년, 2012년 봄, 2012년 가을 간벌지와 최근 5년 이상 간벌하지 않은 비간벌지에서 나무좀 군집을 다중깔때기트랩과 Ips속 나무좀류 유인제인 Ipsenol, Ipsedienol을 이용하여 2013년부터 2015년까지 1~2주 간격으로 조사하였다. 조사 결과 총 3아과(긴나무좀아과, 나무좀아과, 소나무좀아과) 53종 46,317개체가 채집되 었다. 간벌 이력이 1년 미만, 1년, 2년, 3년, 4년 된 사이트와 비간벌지에서 연간 트랩 당 채집된 평균 개체수는 각각 4,003개체, 1,159개체, 814개체, 97개체, 146개체, 그리고 256개체였다. 종수추정곡선(rarefaction curve)으로 간벌 이력에 따라 추정된 종수를 비교한 결과, 간벌 이력이 1년 미만, 1년, 2년인 간벌지의 종수가 유사하게 나타났으며 3년, 4년 된 간벌지와 비간벌지 사이트가 유사한 종수를 보였다. 나무좀류를 phloem과 xylem을 섭식하는 종으로 분류하였을 때, phloem을 섭식하는 나무좀류가 간벌의 영향을 크게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참나무시들음병 매개충인 광릉긴나무좀(Platypus koryoensis (Murayama))(Coleoptera: Platypodidae)의 에탄올과 신갈나무 수피 추출 물의 유인효과에 대하여 조사하였다. 유인트랩과 유인목 시험에서는 에탄올과 신갈나무 수피 추출물을 사용한 처리구가 대조구(무처리)보다 높 은 유인효과를 나타내었으나, 두 유인제 간의 유의성은 찾지 못하였다. 유인목의 직경별 침입공 수를 비교한 결과, 침입공 수는 직경이 클수록 증 가하였다. 유인목의 횡단면 상부와 하부 침입공 수를 비교한 결과, 상부보다 하부에 침입공이 많았고,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p<0.05)를 나타내 었는데, 이는 직사광선에 의한 건조가 적은 하부가 매개충의 먹이가 되는 미생물 번식에 유리하기 때문이라고 추정되었다. 결과적으로 신갈나무 수피 추출물보다 비용 면에서 경제적인 에탄올이 광릉긴나무좀 모니터링 및 방제에 효율적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며, 신갈나무 수피 추출물은 효율을 높일 수 있는 계속적인 연구의 필요성이 있다.
국내 과수원에서는 암브로시아나무좀(Xyleborinus saxesenii)과 오리나무좀(Xylosandrus germanus)을 비롯한 다수의 나무좀류가 발생하여 나무의 세력을 떨어뜨리거나 말라 죽게 만들고 있다. 현재 농가에서는 나무좀류의 발생시기와 발생량을 조사하기 위하여 알코올과 끈끈이가 결합된 유인트랩을 활용하고 있다. 그러나 이 알코올 트랩은 나무좀류 이외에 수많은 다른 곤충류도 동시에 유인하기 때문에 유살된 나무좀류를 조사하는 것이 번거롭고 빈번한 끈끈이 교환으로 경제적 손실이 큰 실정이다. 본 연구에서는 나무좀류의 발생예찰 수단인 알코올 트랩의 유인 특이성을 제고하기 위하여, 포도잎 휘발성 물질과 핵과류 과실 휘발성 물질이 알코올 트랩에 대한 나무좀류의 유인력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였다. 포도잎 휘발물질 중에서는 nonanal이 알코올과 함께 처리되었을 때 나무좀류의 유인이 향상되었으나 알코올만 처리한 것과 통계적 차이가 없었다. 핵과류 과실 휘발성 물질 중에서는 ethyl isovalerate 등 5가지 성분이 알코올과 함께 처리되었을 때 나무좀류의 유인을 향상시켰던 반면, 3-pentanol 등 5가지 성분은 알코올에 대한 나무좀류의 유인을 크게 억제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과수원 내부와 외부에 기피물질과 유인물질을 각각 처리하여 나무좀류를 효과적인 관리하는 “push-pull strategy” 수립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다.
복숭아, 포도, 자두 과원에 주로 발생하는 나무좀류의 군집구성을 알아보기 위해 2014년 7월 1일부터 2014년 7월 31일까지 한달동안 경북, 김천, 영천, 의성, 상주 네 곳에서 ㈜그린아그로텍에서 판매하는 나무좀 발생예찰용 트랩을 이용하여 이 들의 발생소장을 조사하였다. 조사기간 동안 채집된 나무좀류는 10종, 총개체수는 1,000개체로 확인되었고, 지역별로는 의성 680개체 > 김천 157 > 상주 146 > 영천 17 순으로 나타나 지역별로 발생소장에 큰 차이를 보였으며, 과원별로는 자두과원 456개체 > 복숭아과원 437 개체 > 포도과원 109 개체 순으로 나타나 실제로 나무 좀류의 피해가 발생하는 순으로 나무좀트랩에 포획되었다. 끝으로 이들 과원에 발 생하는 나무좀류의 종별 밀도는 암브로시아 나무좀 Xyleborinus saxesenii Ratzeburg > 페일나무좀 Xyleborus pfeilii R. > 오리나무좀 Xylosandrus germanus Blandford 등으로 우점하였고 기타 종의 발생량은 매우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과원별 나무좀 군집의 차이 유무를 알아보기 위해 수행되었다.
광릉긴나무좀은 미생물과 공생관계를 가지는 암브로시아 나무좀류이며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참나무시들음병의 매개충이다. 참나무시들음병에 의한 고사는 병원균에 의한 것으로 의심되고 있으나 참나무 고사확률은 광릉긴나무좀 공격밀도에 비례한다. 참나무시들음병 피해 확산은 광릉긴나무좀 이동생태와 관련되어 있으므로 합리적인 방제전략을 수립하기 위해서는 광릉긴나무좀 이동생태에 대한 구명은 필수적이다. 광릉긴나무좀 성충 활동(비행)은 오전 5시부터 시작되나 최적 활동시기는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로 네 시간동안 하루 비행하는 개체의 77%가 포획되었다. 광릉긴나무좀 비행 방향은 경사와 관련되어 있어, 최적 활동시기 이전에는 경사 윗 방향으로, 최적 활동시기에는 주로 경사 아래 방향으로 비행한다. 즉, 참나무시들음병의 피해는 주로 경사 아래 방향으로 진행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표지-재포획법에 의해 조사된 임내 광릉긴나무좀 비행 거리는 최대 43.2m, 평균 24.2m였다. 광릉긴나무좀 자력이동에 의한 피해 확산은 50m 이내에서 주로 이루어짐을 의미한다.
최근 서울과 경기도일대에서 느티나무(Zelkova serrata) 이식목을 가해하는 앞 털뭉뚝나무좀에 대한 피해가 자주 보고되고 있다. 본 종은 1983년 국내 수입재 해 충으로 처음 기록되었으며(Choo and Woo,1983), 2010년 국내에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되어 보고되었다(Park et al., 2010).
앞털뭉뚝나무좀은 느티나무의 인피부와 목질부를 섭식하며, 수고 12m 이상의 수간 상부와 직경 8mm 내외의 작은 가지까지도 침입하며 피해목 대부분을 고사시 킨다.
성충의 체장은 4-5mm, 긴 원통형으로 흑갈색이며, 머리 부분에 연갈색 털들이 나 있고, 배마디는 사선으로 절단된 듯한 형태적 특징을 갖는다. 모갱은 지면과 직 각 방향으로 길이 37-50mm, 폭 2mm 내외이다. 유충갱은 모갱의 양쪽에 방사형으 로 나 있으며 90개 내외이다. 번데기는 유충갱의 끝 부분에 5mm-25mm의 용실을 만들고 용화한다. 탈출공은 직경 18-22mm이며, 성충은 연 1회 발생으로 6-7월경 피해목에서 우화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느티나무가 국내에서 조경수로서 선호도가 높아 많이 식재된다는 점을 고려하 면 본 종에 대한 피해 확대가 우려되고 있다. 따라서 앞으로 앞털 뭉뚝나무좀에 대 한 가해습성과 생태조사를 기반으로 적절하고 신속한 방제방법을 모색하기 위한 추후 연구가 더욱 필요하겠다.
산림작업과 산림수종 구성이 나무좀류 군집구조와 계절적 변이에 미치는 영향 을 평가하기 위해 본 실험을 수행하였다. 강원도 평창군 가리왕산의 활엽수림에서 산림작업별(산벌림, 이단림, 택벌림, 대조림), 침엽수림에서 수종별(잣나무림, 낙 엽송림, 소나무림) 조사지를 선정하였다. 산림작업별, 수종별로 조사지 당 3개의 Lindgren funnel 트랩을 설치하여 시기별 발생하는 나무좀류의 종수 및 개체수를 2012년 4월부터 10월까지 4주 간격으로 총 8회에 걸쳐 조사하였다. 산림작업과 수 종별 종 다양도(H)와 균등도(E), 우점종의 우점비율을 비교하였다. 가리왕산의 조 사지에서 5속 36종 36,999개체의 나무좀류가 확인되었다. 다양도와 균등도는 활 엽수림에 비해 침엽수림에서 대체로 더 높게 나타났다. 침엽수림 중 소나무림에서 다양도와 균등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고(H=1.87, E=0.56), 활엽수림의 경우에는 이단림에서 가장 낮게 나타났다(H=0.92, E=0.34). 4월에서 10월까지 모든 조사지 에서 종과 개체수가 점점 감소하는 경향을 보여 주었다. 산벌림, 이단림, 택벌림, 대 조림에서 우점종은 단풍나무좀이었다. 낙엽송림과 잣나무림에서는 북한나무좀이 우점종이었지만, 소나무림에서는 단풍나무좀이 우점종이었다. 잣나무림을 제외 한 다른 조사지에서는 한 종의 우점도가 높았지만, 잣나무림의 경우에는 우점종의 우점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미생물과 공생관계를 가지는 암브로시아 나무좀류인 광릉긴나무좀은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참나무시들음병에 관여한다. 참나무시들음병은 주로 신갈나무에서 발생하나 다른 참나무류, 서어나무 등에서도 보고가 되고 있다. 광릉긴나무좀이 국내에 분포함은 이미 1930년대에 보고되었으며 광릉긴나무좀 분포가 러시아, 한국 등으로 보고되어 토착종으로 판단되고 있다. 참나무시들음병이 보고되기 전에는 광릉긴나무좀은 주로 고사목, 쇠약목을 공격하는 이차해충으로 간주되었으나 최근에는 외관상으로는 건전한 나무를 공격하여 치사시키고 있다. 공격받은 참나무가 고사할 확률은 광릉긴나무좀 공격밀도가 증가함에 따라 증가한다고 알려져 있으므로 참나무시들음병 관리를 위해서는 광릉긴나무좀 밀도관리가 필수적이다. 본 심포지엄에서 최근까지 연구된 광릉긴나무좀의 생활사 및 개체군 생태 특성을 정리하고자 한다. 이러한 시도를 통하여 광릉긴나무좀 생존전략를 이해하고 합리적인 광릉긴나무좀 관리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  , This study was conducted to elucidate the patterns of occurrence of bark beetles on deadwoods of Quercus serrata Fisher and Carpinus laxiflora Blume which are expected to increase due to climate change. The survey was carried out at the LTER site in Gwangneung forest in Gyeonggi Province in 2007-2008. Bark beetles were collected using emergence traps and attraction traps (funnel trap and window trap). A total of 408 beetles belonging to 12 species in two subfamilies were collected. Platypus koryoensis (Murayama) was the most abundant species. P. koryoensis and Xylosandrus germanus (Blandford) occurred mainly in deadwoods of Q. serrata. All other species, except two rare species, occurred commonly in deadwood of both tree species. Species richness and abundance of bark beetles were higher in the attraction traps than in the emergence traps, and higher in Q. serrata than in C. laxiflora. These indexes were higher in classes Ⅰ-Ⅱ or Ⅰ-Ⅲ than in classes Ⅲ-Ⅳ or Ⅳ of deadwood. Bark beetle communities differed according to years and showed a little difference between tree species.
본 연구는 한라산국립공원의 동 서사면에 자생하는 좀꽝꽝나무 아개체군의 환경특성을 파악하기 위하여 환경요인, 식생 및 토양분석을 실시하였다. 한라산국립공원의 동 서사면 해발고 500m~1600m 내에 설정한 56개 조사지를 대상으로 TWINSPAN 분석결과 주목-산개벚지나무군집, 당단풍나무군집, 개서어나무-굴거리나무군집, 졸참나무군집, 곰솔군집 등 5개의 유형으로 구분되었다. 이 중 좀꽝꽝나무 아개체군의 우점치가 높은 군집은 개서어나무-굴거리나 무군집으로 해발고 600m~1200m 지점에 포함되며, 교목상층의 우점종은 개서어나무(I.P.: 29.82%)이고 아교목층의 우점종은 굴거리나무(I.P.: 26.76%), 관목층은 좀꽝꽝나무(I.P.: 33.08%)이었다. 이곳의 토양은 유기물함량, 유효인산 및 Ca, Mg의 양료가 많은 곳이다. 좀꽝꽝나무 아개체군의 우점치가 높은 곳은 동쪽사면 해발고 600m~800m, 서쪽사면 해발고 800m~1,000m 부근으로 이곳은 냉온삼림대 남부에 해당되는 곳으로 개서어나무의 우점치가 높고 종다양도지수도 0.7427로 낮은 편으로 개서어나무의 극상림을 형성한 안정된 상태로 보인다.
사과원 나무좀은 나무내부에 갱도를 만들며, 갱도 내에는 나무좀과 공생하는 암브 로시아균(Ceratocystis sp.)이 번식하게 된다. 나무좀 성충이 산란하면 부화한 유충이 암브로시아균을 먹게되며, 일반적으로 암브로시아균의 독소가 나무를 급격하게 약화 시킨다고 알려져 있다. 사과원에 사용되는 살균제가 나무좀과 공생하는 암브로시아균 에 대해서 약효가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하여 본 실험을 수행하였다. 사과원에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트리아졸계의 테부코나졸 수화제와 구아니딘계의 이미녹타딘트리아세테이트 액상수화제, 스트로빌루린계인 트리플록시트로빈 액상수 화제를 선정하여, PDA 배지상에서 0.5ml 씩 약제를 분주하고 조직배양 한 암브로시 아균 균사를 5mm씩 지름을 잘라서 접종한 후에 균사 생장속도를 조사하였다. 그 결 과, 트리아졸계의 테부코나졸 수화제를 처리한 구에서 암브로시아균의 균사 생장억제 효과가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2차실험으로 트리아졸계의 테부코나졸 수화제, 비테타놀수화제, 헥사코나졸 수화제에 대하여 약효를 검토한 결과, 처리구 모두 약효 가 인정되었으나, 테부코나졸 수화제 처리구에서 암브로시아균의 생장억제 효과가 가 장 우수하였다. 암브로시아균을 몸에 보유하고 있는 오리나무좀을 테부코나졸 수화 제에 침지하여 건조시킨 후에 PDA배지에 오리나무좀을 접종한 후, 암브로시아균의 생장여부를 조사하였다. 그 결과, 무처리구와 동일하게 암브로시아균이 생장하였다. 이는 암브로시아균낭이 오리나무좀 가슴의 등판 내부에 존재하여 약제가 제대로 침투 하지 못한 때문으로 추정된다.
Diprion hani Smith and Cho was first reported as a new species from South Korea in 2007. Major outbreaks occurred in September 2007. Outbreaks were restricted geographically to only three inland areas of central Korea where had previously been reforested with Korean white pine, Pinus koraiensis Seib. & Zucc. The outbreak areas were approximately 50 km in diameter. The sawfly populations decreased drastically in 2008. Environmental factors of the outbreak sites were investigated as a first step to characterize the sites and to understand the population dynamics of the sawfly. During the outbreak in 2007, the average temperature of the sites were 1.3℃ higher than the 30 years average, and the annual precipitation was 384 mm higher than the average from 1971 to 2000. In addition, Monodontomerus dentipes (Dalman), a well-known torymid parasitoid of many sawflies, is reported as a gregarious cocoon parasitoid of D. hani.
Differences in the number of Platypus koryoensis (Murayama) (Coleoptera: Platypodidae) trapped in different trap types, colors and positions on the trunk were evaluated to develop a monitoring trap for Platypus koryoensis, a known vector of Korean oak wilt disease. The experiments were conducted in an oak forest located in Gwangtan-myeon, Paju-si, Gyeonggi-do, Korea using two types of trap: sticky trap and multi-funnel trap. Trapping efficiency of the two trap types was not significantly different. Trapping efficiency of the sticky trap was not affected by four trap colors: yellow, black, white and transparent. The number of beetle caught was higher in the traps facing the upper slope than the lower slope regardress of trap type. Our results showed that both traps type are useful for monitoring Platypus koryoensis.
광릉긴나무좀은 신갈나무에 참나무시들음병을 매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산림생태계 건강에 위험요인이 되고 있다. 본 연구는 수간 위치별 천공수를 기준으로 광릉긴나무좀 밀도를 추정하여 광릉긴나무좀 밀도가 신갈나무 피해도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신갈나무 군락지인 우암산(경기도 파주시)과 계방산(강원도 평창군) 피해지에서 신갈나무 300그루를 무작위로 선정한 후 개별목의 피해도, 흉고직경, 수간내 위치별 A5 148X210(mm)당 천공 밀도를 조사하였다. 피해도는 건전, 천공피해, 고사 3단계로 구분되었고 천공밀도는 내리막과 오르막 방향 수간 상부(지표에서 1m), 하부(지표면)에서 각각 조사되어졌다. 신갈나무 피해도가 증가할수록 각 위치별로 천공수도 증가하였고 광릉긴나무좀은 내리막 방향 수간하부를 선호하였다. 또한 고사목들의 평균 흉고직경이 건전목 흉고직경에 비해 커서 광릉긴나무좀이 상대적으로 노령목을 선호함을 보여주었다. 신갈나무의 피해도는 내리막 방향 수간 상, 하부의 천공수가 증가할수록 신갈나무 피해도가 증가하여 이 부분의 광릉긴나무좀 밀도가 신갈나무 피해를 설명하는 주요 요인으로 판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