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공연 기획 스타트업인 컬쳐띵크(주)의 경쟁력을 VRIO 모델 을 통해 분석하였다. 연구 방법으로는 2차 자료를 활용한 질적 연구를 수행하였다. 연구 결과, '가치' 측면에서는 랩비트 페스티벌을 통한 음악 시장의 다양성 확대와 글로벌화, AFS를 통한 유연한 아티스트 지원 모 델, 유통 서비스 푸이의 롱테일 전략이 주요 가치 창출 요소로 확인되었 다. '희소성' 측면에서는 축적된 페스티벌 운영 노하우 및 AFS의 독특한 비즈니스 모델, 광범위한 업계 네트워크와 '랩비트' 브랜드 가치가 경쟁 사가 쉽게 획득하기 어려운 자원으로 평가되었다. '모방 불가능성' 측면 에서는 시간 압축성의 비경제적 효과와 경험에 따른 역사적 고유성과 사 회적 복잡성 그리고 광범위한 네트워크 효과 등이 핵심 역량으로 분석되 었다. '조직' 측면에서는 유연한 매트릭스 구조, '창의적 실험'과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문화의 공존, '열린 소통'과 '수평적 관계' 강조, 지속적 학습과 성장 마인드셋이 자원과 역량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데 기여하 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음악 산업의 가 치 사슬 통합 관리,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과 창의적 실험의 균형,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기술 혁신 대응 능력 강화 등을 향후 국내 음악 산업의 발전 방향으로 제시하였다.
진저 비어는 생강과 설탕을 이용한 발효 음료로, 가볍 게 탄산화된 특유의 매운맛이 특징이며, 주로 가정에서 직 접 만들어진다. Ginger bug라는 스타터 컬처를 사용한 자 연적 발효 과정을 통해 만들어지며, 이는 상업용 음료와 달리 발효된 상태의 살아있는 미생물을 포함한다. 이 연 구는 두 가지 다른 방법으로 가정용 진저 비어를 직접 제 조하여 진저 비어의 미생물 군집의 변화를 분석하고자 하 였다. 레시피 1과 2의 발효 결과, 총 균수(aerobic plate count, APC)는 최대 6 log CFU/mL에 도달했고, 효모와 곰팡이 수(yeast and mold, YM)는 6.5 log CFU/mL로 가 장 높았다. 레시피 2에서는 진저 비어를 만들기 전에 ginger bug를 발효하였으므로 알코올 함량이 0.655%까지 증가한 반면, 레시피 1에서는 0.15% 미만이었다. 다양성 분석 결 과, ginger bug에서 높은 수준의 Enterobacteriaceae가 발견 되어 발효 과정과 재료 취급이 미생물 군집 변화에 영향 을 미쳤음을 시사했다. 생강과 진저 비어 전반에서 Lactococcus가 낮은 수준으로 검출되었고, 진저 비어에서 는 셀룰로오스를 분해하는 Trabulsiella 균주가 발견되어 프로바이오틱스 가능성을 시사하였다. 본 연구는 진저 비 어의 미생물 군집에 대한 최초의 연구로, 진저 비어 제조 시 재료로부터 기원한 미생물이 어떻게 변화하는지에 대 한 통찰을 제공한다. 또한, 다양한 환경에서의 발효 조건 이 미생물 군집과 제품의 품질에 미치는 영향을 탐구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연구 결과는 진저 비어의 품질 향상에 대한 향후 연구에 중요한 자료를 제공할 것이다.
This study investigated the growth dynamics of Lilium miquelianum bulb scales cultured in four different media formulations: Full Murashige-Skoog (FMS), Half Murashige-Skoog (HMS), Anderson Vitamin (AV), and Knudson Vitamin (KV). Bulb scales were collected from native populations on Jeju Island, Korea, and cultured in vitro for 12 weeks. Growth parameters, including bulb area and scale count, were measured at 3-week intervals. Statistical analyses revealed significant differences in growth rates across media types and time points. FMS consistently demonstrated the highest growth rates and final bulb area and scale count, while KV exhibited the lowest performance. Heatmap analysis showed that FMS achieved the highest weekly growth rates in most time points, with HMS showing comparable performance during early growth stages. Individual sample growth rates varied within media, highlighting the influence of both external and internal factors on growth. Correlation analysis revealed a positive association between bulb size and scale quantity, with FMS exhibiting the strongest relationship. These findings emphasize the importance of appropriate media selection for optimal L. miquelianum propagation, with FMS being the most suitable for extended cultivation. This research provides valuable insights for improving propagation efficiency and conservation efforts of L. miquelianum.
꼬리말발도리(Deutzia paniculata Nakai)와 가침박달 (Exochorda serratifolia S.Moore)은 각각 5~6월과 4~5월에 흰색 꽃이 피는 화목관목으로 한국의 희귀식물이며, 관상가치가 높아 원예용으로 개발할 가치가 있다. 본 연구에서는 꼬리말발 도리와 가침박달의 종자를 이용한 번식체계를 확립하고자 플러 그 육묘에서 플러그 트레이의 셀 크기, 배지조성, 시비수준에 따른 유묘의 생육을 조사하였다. 꼬리말발도리는 플러그 트레이 의 셀 크기가 작아질수록 유묘의 생육이 불량하였고, 105구의 셀 크기에서 초장, 엽장과 엽폭, 줄기와 뿌리의 생체중 등 생육 이 가장 양호하였다. 또한 배지의 조성은 피트모스와 펄라이트 를 20:80로 혼합한 처리에서 줄기와 뿌리의 생육이 가장 우수하 였고, 펄라이트 단용인 0:100 처리에서 유묘의 생육이 가장 불 량하였다. 가침박달은 피트모스와 펄라이트를 100:0과 75:25 로 혼합한 배지에서 유묘의 생육이 가장 좋았고, 펄라이트 단 용인 0:100 배지에서 유묘의 줄기뿐만 아니라 뿌리의 생육 도 가장 불량하였다. 그리고, 육묘 기간동안 시비수준이 증가 함에 따라 유묘의 줄기 생육이 양호하였으며, 엽록소의 함량도 증가하였다. 따라서 가침박달은 플러그 트레이 당 Hyponex (N:P:K=20:20:20) 6.24.g을 관주하는 것이 고품질 묘를 생산 하는데 가장 효과적이었다. 따라서 꼬리말발도리는 105공 플러 그 트레이에 피트모스와 펄라이트의 20:80 비율의 배지를 사용 하는 것이, 가침박달은 피트모스와 펄라이트의 100:0과 75:25 비율의 배지에서 육묘기간동안 Hyponex 6.24g를 시비하는 것이 유묘 생육에 가장 적합하였다.
This study examines the impact of organizational culture on organizational performance and the mediating role of self-efficacy in Korean companies operating in Vietnam. Key research questions include the influence of organizational culture on performance, its effect on self-efficacy, and the mediating role of self-efficacy in this relationship. Survey data were analyzed using SPSS 25.0 through reliability, validity, correlation, and multiple regression analyses. Findings include: Organizational culture significantly affects job satisfaction and organizational commitment. Organizational culture also impacts self-efficacy. Self-efficacy partially mediates the relationship between bureaucratic, market, and productive cultures and both job satisfaction and organizational organizational culture for Korean companies to enhance their performance in Vietnam. commitment. Among these, self-efficacy had the strongest mediating effect on bureaucratic and productive cultures, while market culture showed no mediating effect. The study highlights the importance of integrating self-efficacy and organizational culture for Korean companies to enhance their performance in Vietnam.
주천이(朱踐耳, 1922-2017)는 중국 현대의 유명한 작곡가 중 한 사람으로, 평생을 민족 음악 창작과 탐구에 헌신하였다. 그 는 중화 민족의 우수한 전통 문화를 토대로 서양 현대 작곡 기 법을 결합함으로써 수많은 영향력 있는 음악 작품을 창작하였 다. 특히 그의 교향곡 작품들은 강한 민족적 색채와 시대적 특 성을 반영하였으며, 전통 문화와 현대 작곡 기법을 깊이 있게 융합함으로써 높은 문화적, 예술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 본 연 구는 주천이의 교향 모음곡 <검령소묘(黔嶺素描)> Op.23의 <사루생(賽蘆笙)> 악장을 연구 대상으로 삼아, 민족 문화와 음 악 분석의 관점에서 이 작품이 서양 현대 작곡 기술과 중국 민 족·민속 문화를 어떻게 융합하였는지를 고찰하고자 하였다. 본 논문에서는 이 작품에 내포된 민족 문화, 음악 구조, 화성의 사 용 등 다양한 측면을 분석함으로써 작곡가의 작곡 기법의 특징 과 규칙을 탐구하며, 나아가 그의 음악 창작에 대한 사고방식 과 창작 기법을 이해하고 습득하는 것이 목적이었다.
본 연구는 2022년 개정된 문화예술진흥법을 중심으로, 한국의 대중문화 속 서브컬처와 주류 문화의 상호작용에 대해 탐구하였다. 개정된 법은 게임과 애니메이션 등 디지털 콘텐츠를 공식 적으로 문화예술로 인정하며 중요한 전환점을 마련하였다. 이는 서브컬처가 더 이상 하위 집단 에 국한되지 않고 대중문화의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큐더블유이알(QWER) 밴드 의 사례는 서브컬처가 주류 문화와 교차하면서 새로운 형태의 대중문화를 창출하는 과정을 상징 적으로 나타낸다. 이 밴드는 인터넷 방송을 통해 자연스럽게 팬덤과의 상호작용을 기반으로 성 장하여, 주류 문화에 흡수되지 않고 독창성을 유지하며 대중적 인정을 받았다. 본 연구는 서브컬 처의 주류화 과정과 그로 인한 사회적, 문화적 영향을 고찰하였으며, 서브컬처가 주류와 상호보 완적인 관계를 형성하면서 문화적 경계를 재구성하는 방식을 분석하였다. 결론적으로, 서브컬처 는 디지털 플랫폼과 팬덤의 참여를 통해 주류 문화와 교차하며 현대 대중문화의 경계를 확장하고 있다. 연구는 서브컬처와 주류 문화 간의 상호작용이 대중문화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데 기여할 수 있음을 시사하며, 디지털 환경에서의 창의적 가능성을 강조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MZ세대가 인식하는 조직문화 유형이 직무만족에 영향을 미치는지 검증하고, 기업규모에 따라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확 인하였다. 이를 위해 OLS(Ordinary Least Square)회귀분석을 실시하 였고 한국직업능력연구원에서 수행하는 인적자본기업패널Ⅱ(HCCPⅡ) 3차 년도(2023년) 근로자용 데이터를 활용하였다. 분석결과 혁신문화, 관계문화, 위계문화, 시장문화 모두 직무만족과 정(+)의 상관을 보였고, MZ세대 근로자들이 인식하는 조직문화유형은 모두 직무만족에 정(+)의 영향을 미쳤다. 특히 관계문화는 직무만족에 영향이 높다는 사실을 확 인하였다. 기업규모에는 2,000명 이상의 대규모 기업에 속한 MZ세대 근로자들이 직무만족에 정(+)의 영향을 미쳐 MZ세대의 직무만족에 미 치는 요인은 관계문화지향적 조직문화와 기업규모가 큰 기업에 종사할 수록 직무만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시사해준다.
이 연구의 목적은 국내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그들이 한국문화 적응과 정에서 경험한 스트레스 유형을 파악하고, 그것이 유학생들의 진학과 취 업동기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상관 조사하는데 있다. 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인 56명의 유학생을 중심으로 설문과 신청자 면담을 진행하였다. 설문지를 통해 수집된 자료를 기술통계 분석하였으 며, 이 요인들로 인하여 향후 그들의 진학과 취업동기에 어떤 영향을 끼 치는지 조사하기 위해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로서 유학생 들의 한국문화 적응 스트레스 중에 학업 스트레스의 ‘과제 및 시험’에 대 한 만족도 평균이 가장 낮았다. 개인성향 및 대인관계 스트레스에서는 ‘대인관계’의 평균이, 그리고 지역문화 및 학습환경 스트레스에서는 ‘지 각된 차별감’이 가장 낮은 점수로 나타났다. 이러한 스트레스 유형은 유 학생들의 진학 및 취업동기 면에서도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보여주었다. 이에 관련 교육기관은 유학생들을 위한 한국문화 적응과정 프로그램과 다문화 공동체 학습 환경을 면밀하게 계획하고 조성할 필요가 있다.
In archaeology, the discovery of pottery is treated as an important indicator of human civilization, and the history of human development is divided according to its form and pattern. However, through the eyes of a food scientist, mankind's first bioreactor can be seen in earthenware. The oldest pieces of pottery ever discovered (before 10,000 BC) are being excavated in Northeast Asia, and the author is asserting the hypothesis that the coast of the Korea Strait of the Korean Peninsula could be a birthplace of the Primitive Pottery Culture. The use of earthenware marks the beginning of boiling culture and fermentation technology, and is the origin of the Korean people’s traditional food culture including Tang and Jjigae (stew) culture and kimchi and jeotgal (fermented fish) culture. Among the three Northeast Asian countries (China, Korea, and Japan), the necessary and sufficient conditions for inferring that Korea Strait is a birthplace of primitive pottery culture. These are discussed with a focus on the unique food culture of the Korean people.
전남지역 청동기시대 무덤인 지석묘를 검토하여 시기별 전개와 전환기 양상을 살펴보았다. 청동기 시대 전기에 무덤이 출현한다. 지석묘와 석곽묘, 토광묘가 축조되며, 단독 혹은 군집 내 독립되어 있 거나 군집 내 위치한다. 지석묘의 경우 개석식이며, 개별 묘역시설을 갖추고 있다. 유물은 상징성을 가진 비파형동검, 석검, 부장용 토기류, 삼각만입촉, 일단경식석촉, 옥류가 출토된다. 중기에는 지석묘 문화의 전성기라 할 수 있다. 다양한 평면 형태를 가진 묘역시설이 있다. 한 묘역 에 1기 석실만 있는 묘역, 한 묘역에 4~6기 석실이 있는 묘역, 2개 혹은 그 이상의 각 묘역이 서로 잇대어 조성된다. 더불어 지석묘가 군집화된다. 수십 기 또는 백여 기가 넘는 대군집을 이루는 지석묘 가 확인된다. 유물 부장에 있어서도 전기 전통을 계승하지만 동시에 차별성을 보인다. 후기에는 지석묘 석실에서 초기철기시대 유물이 부장된다. 거대한 묘역 내 1기 혹은 2기 이상의 석실이 있거나 다단 토광으로 축조된다. 초기철기시대와 상당 기간 공존하며, 청동기시대 문화가 쇠 퇴하는 과정에서도 일정 기간은 묘제로써 권위를 유지하였다. 청동기시대 이후 새로운 무덤인 토광묘는 전남지역에서 기원전 3세기 무렵에 출현한다. 토광묘에 는 청동 유물이 수습되며, 철기 유물이 등장한다. 이를 통하여 지석묘 사회가 완전히 종착된다.
Background: Typical difficulties encountered during in vitro fertilization (IVF) to produce embryos in pigs include poor pronucleus formation and poor-quality fertilized embryos because of high polysperm invasion. In this study, we evaluated the effects of supplementation with apple seed extract (ASE) and coculture systems on porcine in vitro-fertilized embryo culture. Methods: Slaughterhouse-derived ovaries were used to obtain cumulus-oocyte complexes (COCs). COCs were conventionally used to perform IVF. We examined the differences in apoptosis and metabolism during development following addition of ASE to normal culture and coculture systems. Matrix metalloproteinases (MMPs), cell development-related factors, and apoptotic proteins were compared in porcine embryos produced under different conditions. Results: The expression of genes related to insulin-like growth factor (IGF) signaling was increased in the coculture system. In the ASE group, early apoptosis and necrosis were reduced in fertilized embryos and the late survival rate increased. Supplementation of the coculture system with ASE led to increased expression of BCL-2 and decreased expression of Casp-3 in the cytoplasm, thereby lowering the apoptosis rate and inducing MMP expression. In addition, compared with the extract-supplemented group in normal culture, the activity of MMP-2 decreased in the coculture system supplemented with ASE, activity of MMP-9 increased, and the expression of dynactin p62 and BrdU in the cytoplasm was higher than that in the other groups. Conclusions: The coculture system increased the activity of the embryonic cytoplasm compared with the non-coculture system. Supplementation with ASE may induce cell activity and inhibit the expression of apoptotic factors.
호접란은 세계적으로 분화뿐만 아니라 절화로도 판매되는 주 요 화훼작물이다. 상업적 종묘 대량생산은 조직배양 기술에 의 해 이루어지고 있으나 우리나라는 아직까지 균일하고 우수한 발근묘 생산 기술이 확립되지 않았다. 생육이 고르고 우수한 발근 배양묘를 생산하기 위한 적정 배양 신초수를 찾기 위해 용적 500mL 유리 배양병에 호접란 2품종(‘Lovely Angel’과 ‘UniVivace’)의 신초를 1, 4, 7, 10개씩 배양한 후 3개월에 지상부 및 지하부 초기 생육 특성을 조사한 결과, 7개의 신초를 배양하였을 때 신초의 생육이나 뿌리 유도 및 생육에 효과적이 었다. 또한, 배양병 재질이 발근묘 생육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 고자 용적이 500mL로 동일한 유리 배양병과 플라스틱 배양병 에 신초 7개 배양 3개월 후 2품종의 생육 특성을 비교한 결과, 2품종 모두 플라스틱 배양병 보다는 유리 배양병이 유의적으로 생육에 효과적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기내 발근묘 생산을 위한 배양병 재질의 영향은 이후까지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 로 확인되었다. 결론적으로, 균일한 호접란 발근묘 생산은 플라 스틱 재질보다는 유리병 재질의 배양병이 적합하며, 특히, 용적 이 500mL인 유리 배양병의 경우 신초를 7개(묘당 재식면적 5.4㎠) 이내로 배양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We studied the effects of initial pH, different nitrogen sources, and cultivation methods (shake flask and static culture) on biomass production, exopolysaccharides (EPS), and adenosine by Paecilomyces tenuipes. Relatively low pH levels were optimal for mycelial growth and EPS production. Yeast extract was the most effective organic nitrogen source for EPS production, whereas soybean extract was the best for adenosine production. A high C/N ratio was beneficial for adenosine production; however, excessively high C/N ratios reduced adenosine production. Static fermentation significantly increased adenosine production. A Box-Behnken design was used to optimize adenosine production; the optimal conditions for adenosine production by P. tenuipes were pH 7.0, soybean concentration of 3%, and a static culture period of 20 days, with the maximum adenosine production of 141.10 mg/L (predicted value: 128.05 mg/L).
코로나19가 기업의 일터 환경을 급속도로 바꾼 지난 시간동안 HRD 담당자들은 조직의 지속가능한 학 습과 성장을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빅데이터, 인공지능, 증강현실, 머신러닝 등 디지털 기술의 발달로 조 직 내 일하는 방식이 변화함에 따라 나타나는 다양한 현상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힘써오고 있다. 하지 만 코로나19로 인한 변화가 단순히 개인의 역량 개발을 하는 차원을 넘어서 조직 전반을 개발하는 차원으로 확대되었기 때문에 HRD 담당자들은 코로나19 이전의 조직과 구성원을 바라보는 인식을 벗어나 조직 문화적 관점에서 현재의 변화를 인식하고 개선해 나가야 할 필요성이 제기된다. 이에 따라 본 연구는 기 업 내 HRD 담당자들이 코로나19를 경험하면서 그들이 소속된 조직의 조직문화를 바라보는 인식이 어떻 게 변화하고 있고, 그 인식의 변화에서 느끼는 의미는 무엇인지를 탐구해 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연구 참여자가 경험한 이야기를 바탕으로 연구 주제에 관한 이야기를 재구성하여 인사이트를 탐구 하는 내러티브 연구 방법으로 살펴보고자 하였다. 목적 표집 방식으로 8인의 연구 참여자를 선정하였으며 비구조화된 심층 면담, 참여관찰, 문헌 연구 분석 등을 활용하여 조금 더 자세하고 구체적인 의미를 해석 하였다. 이에 대한 연구는 향후 조직문화를 바라보는 인식이 변화함에 따라 HRD 담당자들이 수행해야 할 다양한 역할과, 그들이 지향하고 만들어가고자 하는 조직문화 유형이 어떻게 바뀌어 가고 있는지 탐색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본 연구는 범국민 책 읽기 문화 확산과 독서진흥 활성화를 위해 개최 되는 대한민국 독서대전 개최지의 선정이유를 살펴보고, 해당 지역이 선 정되는데 영향을 미쳤던 지역의 특색있는 독서문화행사를 밝혀내어 지역 별 경쟁력 있는 독서문화행사의 우수사례를 발굴하는 것에 그 목표가 있 다. 독서대전은 2014년부터 개최된 이래 11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관련 논의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이라, 본 연구에서는 먼저 대한 민국 독서대전의 법적 근거, 운영 목적, 운영 과정 등을 포함한 독서대전 개요를 살펴보았다. 이에 더해 총 10개 개최지의 선정이유를 다룬 공식 보도자료, 지역신문기사, 관련 연구 등에서 언급된 독서문화행사를 분석 하여 선정이유를 파악하였다. 조사 결과, 10개 지역 중 6개 지역이 한 도시 한 책 읽기 운동을 하고 있었고, 해당 독서운동은 점점 지역과 밀 착된 모습으로 변모하고 있었다. 또 하나 눈에 띄는 특징은 지역 내 다 양한 기관의 관심과 협력을 기반으로 책과 독서와 관련한 지역 축제 및 행사가 운영 중이라는 점이었다. 본 연구를 계기로 지역 중심의 독서문 화행사의 성공사례가 공유되어 지역 독서 활성화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
현재 K-컬처의 성장 과정에서 K-웹툰이 한국 콘텐츠 산업에서 주요 지식재산(IP)으로 자리 잡은 배경과 그 확장 가능성에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다. K-컬처는 20세기 말 K-드라마를 시작으로 21세기 초 K-팝을 중심으로 세계적으로 확산하였고, 현재 K-웹툰은 독창적인 스토리텔링과 시각적 매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콘텐츠로서 인기를 얻고 있다. 웹툰은 디지털 환경에 최적화된 콘텐츠로, 다양한 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다각적인 비즈니스 모델로 확장할 수 있다. 트랜스미디어 스토리텔링은 이러한 웹툰 IP의 확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중요한 전략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이를 통해 웹툰은 다양한 미디어와 협력하여 통합된 세계관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스핀오프 방식은 웹툰 IP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본 연구는 K-웹툰이 K-컬처의 핵심 콘텐츠로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어가기 위한 다양한 전략적 접근을 제시한다.
본 연구에서는 한국 건설업에서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의 안전문 화, 안전의식, 그리고 안전참여행동 간의 상호 연관성을 파악함으로써, 안전의식의 매개 효과와 연령의 조절 효과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연구 결과, 안전문화의 핵심 요소인 의사소통, 교육 및 제도, 작업환경이 안전 의식 및 안전참여행동과 강력한 상관관계를 보였다. 특히 의사소통과 교 육 및 제도가 안전의식을 통해 안전참여행동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쳤으 며, 이는 건설 현장에서 해당 요소들의 강화가 안전한 작업 환경 조성에 필수적임을 시사한다. 이와 함께, 의사소통과 작업환경의 향상이 안전의 식을 매개로 안전참여행동을 촉진하는 중요한 경로로 작용함을 확인하였 다. 이 결과는 안전 관리 개선을 위한 효과적인 접근법으로서 의사소통 개선과 작업환경의 질적 향상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또한, 연령에 따른 조절 효과 분석에서는 50대 근로자 그룹에서 의사소통의 중요성이 특히 강 조되었으며, 이는 안전의식과 안전참여행동 간의 강한 연관성을 보여준다.
본 연구는 베트남인 유학생이 실제 대학 생활 부적응으로 인해 겪고 있는 문제점을 토대로 대학 생활 이해 향상을 위한 PBL 기반 대학 생활 문화 수업의 구체적인 절차 및 수업 방안을 제시하는 데에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PBL의 개념 및 절차, 교육적 효과 등 이론적 배경을 살펴보 았고 이를 토대로 PBL의 문제를 개발하였다. 개발된 문제는 한국 대학 수업 환경과 운영 방식, 한국인과의 관계 형성, 목표어 의사소통 능력 향 상 등을 목표로 설정되었고 실제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학습이 이루 어질 수 있도록 PBL의 수업 절차를 제시하였다. 결론적으로 본 연구는 실제 대학 생활에서 겪고 있는 학습자의 ‘문제’를 PBL의 ‘문제’로 개발하 여 수업 절차를 마련하였고 실제 교육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교육 방 안을 마련하였다는 점에서 의의를 들 수 있지만 실제 수업에 적용하여 외국인 학습자의 한국 대학 생활 이해 능력 향상을 측정하지 못하였다는 점에서 한계를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