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에서는 도리스 레싱의 「낙원에 뜬 신의 눈」에 재현된 전후 공산주의와 연관한 레싱의 글쓰기 정치학을 살펴보고자 한다. 레싱의 아카이브에 따르면, 사회를 개혁할 수 있는 수단으로 보았던 공산주의에 대한 믿음이 두 번의 세계대전을 거치며 흔들리기 시작했음이 드러난다. 1950년대 초 독일 방문과 1952년 소련 방문에 대한 그녀의 소감을 밝힌 자료는 그러한 공산주의에 대한 열성이 스러지기 시작했음이 감지된다. 또한 지인이나 주변의 작가들과 주고받은 편지에서도 공산주의 활동과 자신의 글쓰기를 구분하고 있음이 나타난다. 따라서 레싱의 아카이브를 중심으로 「낙원에 뜬 신의 눈」에 구현된 독일 의사들이 보여주는 체제에 대한 종교적 무아지경 상태를 고찰하는 작업은 레싱의 글쓰기 정치학을 이해하는 데 유용할 것이다.
인간다움, 사람과 사람 사이의 평화와 상생, 건전한 사회, 공평과 평등을 바탕으로 이루어지는 문화구조, 국가와 국가 간의 상호교류 등이 절실히 요청되는 21세기에 우리는 역설적이게도 폭력과 배제, 혐오가 지구촌 곳곳을 휩쓸고 있는 것을 경험하며 살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최근 환대의 중요성과 필요성에 대한 논의가 인문, 사회과 학 전반에서 화두가 되었고 환대의 실천을 제도화하려는 정치권과 시민단체의 노력도 적지 않았다. 하나님의 선교를 위해 세상으로 파송 받은 교회는 어떤 삶을 살아야 할 것인가? 본 논문은 환대의 신학에 나타난 하나님의 선교와 선교적 교회의 정체성을 연구한다. 환대 신학 안에 나타난 하나님의 선교와 교회의 온전한 선교적 삶이 무엇인지를 탐구한다. 하나님의 선교의 출발은 하나님의 환대에서 시작되며 교회의 사명은 하나님의 환대를 말과 삶을 통해 세상에 선포하는 것이다. 환대는 하나님의 선교를 지속 가능하게 하는 교회의 선교적 표지이다. 인간다움, 사람과 사람 사이의 평화와 상생, 건전한 사회, 공평과 평등을 바탕으로 이루어지는 문화구조, 국가와 국가 간의 상호교류 등이 절실히 요청되는 21세기에 우리는 역설적이게도 폭력과 배제, 혐오가 지구촌 곳곳을 휩쓸고 있는 것을 경험하며 살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최근 환대의 중요성과 필요성에 대한 논의가 인문, 사회과 학 전반에서 화두가 되었고 환대의 실천을 제도화하려는 정치권과 시민단체의 노력도 적지 않았다. 하나님의 선교를 위해 세상으로 파송 받은 교회는 어떤 삶을 살아야 할 것인가? 본 논문은 환대의 신학에 나타난 하나님의 선교와 선교적 교회의 정체성을 연구한다. 환대 신학 안에 나타난 하나님의 선교와 교회의 온전한 선교적 삶이 무엇인지를 탐구한다. 하나님의 선교의 출발은 하나님의 환대에서 시작되며 교회의 사명은 하나님의 환대를 말과 삶을 통해 세상에 선포하는 것이다. 환대는 하나님의 선교를 지속 가능하게 하는 교회의 선교적 표지이다. 인간다움, 사람과 사람 사이의 평화와 상생, 건전한 사회, 공평과 평등을 바탕으로 이루어지는 문화구조, 국가와 국가 간의 상호교류 등이 절실히 요청되는 21세기에 우리는 역설적이게도 폭력과 배제, 혐오가 지구촌 곳곳을 휩쓸고 있는 것을 경험하며 살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최근 환대의 중요성과 필요성에 대한 논의가 인문, 사회과 학 전반에서 화두가 되었고 환대의 실천을 제도화하려는 정치권과 시민단체의 노력도 적지 않았다. 하나님의 선교를 위해 세상으로 파송 받은 교회는 어떤 삶을 살아야 할 것인가? 본 논문은 환대의 신학에 나타난 하나님의 선교와 선교적 교회의 정체성을 연구한다. 환대 신학 안에 나타난 하나님의 선교와 교회의 온전한 선교적 삶이 무엇인지를 탐구한다. 하나님의 선교의 출발은 하나님의 환대에서 시작되며 교회의 사명은 하나님의 환대를 말과 삶을 통해 세상에 선포하는 것이다. 환대는 하나님의 선교를 지속 가능하게 하는 교회의 선교적 표지이다. 분열되고 배타적이며 혐오로 가득 찬 세상을 치유하기 위한 하나님의 선교의 정수는 하나님의 선교적 환대에서 비롯된다.
본 연구는 구약성경 안에서 하나님의 선교를 논할 때 제한적이며, 특히 창조신학과 원역사 안에서는 거의 다루어지지 않는다는 문제의식 에서 출발하였다. 하나님의 선교라는 렌즈로 성경 전체를 바라볼 수 있어야 하나님의 선교는 성경적인 뒷받침을 얻을 것이다. 본 연구는 하나님의 선교는 하나님의 형상을 통해 사명을 위임받아 보내심을 받은 선교적 인간에 의해 그분을 계시하고 세상에 구속과 샬롬을 이루는 인간의 선교로 나타난다는 것을 주장한다. 즉 하나님의 선교 관점에서, 하나님의 형상에는 창조된 인간이 그분을 계시하고, 세상에 구속과 샬롬을 이루도록 고안된 특별한 기능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 기능을 통해 인간은 공동체가 교회의 본질을 회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를 통하여 하나님의 선교가 이루어져야 하는 방향과 선교가 보내심을 넘어서 하나님을 계시하는 모든 행하심이 선교이고 그것은 세상에 대한 보호와 보존, 발전임을 주장할 것이다. 그래서 보내심의 선교의 의미를 더 풍부하게 만드는 것이 또한 이 연구의 목적이 된다.
오늘날 우리는 세계기독교와 후기식민주의적 선교의 시대에 살고 있다. 이 글은 이러한 시대에 맞는 협력 선교의 새로운 접근으로 “우정과 동행의 선교”를 제안한다. 이것은 협력 선교의 형제/자매애를 강조하는 접근이다. 우정과 동행의 선교는 2015년에 가톨릭 선교의 새로운 방향으로 제시되었던 “시노달리타스(동행)”의 선교를 신학적 근거로 삼는다. 이어서 이 글은 우정과 동행의 선교의 구체적인 여정으로 1. 함께 열린 대화하기, 2. 자원/경험을 함께 나누기, 3. 함께 세상을 향하여 증거하기의 세 단계로 제안하였다. 마지막으로, 우정과 동행의 선교가 구체적으로 개인적 삶에 어떻게 구현될 수 있는지를 설명하기 위해서 개인적인 우정의 선교 이야기를 세 가지 사례로 제시하였다.
청소년 시기는 급격한 변화를 겪는 시기이지만 동시에 잠재력과 역동성을 발휘할 수 있는 시기이다. 이 시기의 청소년 세대를 보다 능동적이고 상호의존적인 방식으로 신앙을 갖게 하고, 음악을 통해 복음을 표현하게 하며, 다른 친구들에게나 이어지는 세대에게 복음을 전하는 선교적 제자로 세우는 것은 중요한 청소년 선교사역이다. 그래 서 본 연구의 목적은 청소년 세대를 다음 세대로 보는 것을 넘어서 ‘이음세대’로 세울 뿐 아니라, 수동적인 세대가 아닌 선교적 제자도를 갖춘 세대로 세울 수 있음을 논증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본 연구는 다음과 같은 선교적 의미를 얻게 되었다. 첫째, 청소년 세대를 이음세대 로 세움으로써 그들이 앞뒤 세대를 이어줄 수 있고, 교회로 세워지며, 하나님의 선교사역에 함께 참여하는 세대가 되게 하며 선교적 제자로 세울 수 있다. 둘째, 음악이라는 구술 커뮤니케이션 수단은 청소년세대와 복음으로 소통할 수 있는 좋은 선교적 도구이다. 특히 여러 음악 장르 중 힙합을 통해 복음의 메시지를 표현하는 가수 비와이의 사례를 살펴봄으로써 힙합이 청소년 세대에게 매력적일 뿐 아니라 스스로 자신의 신앙을 표현하고 다른 이들과도 소통할 수 있는 중요한 선교적 도구이다.
본고는 창조세계의 보존과 회복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몽골 ‘은총의 숲’ 사업을 하나님의 선교 관점에서 검토하고 그 선교학적 인 함의를 모색하고자 한다. 1952년 빌링겐IMC 이후 하나님의 선교 (missio Dei)에 대한 다양한 논의들이 있었는데, 하나님의 선교가 삼위일체 하나님 자체보다는 교회론과 직접적으로 연관되어 발전되어 왔고, 한국의 경우 물질주의와 타종교 이슈에 대한 적절한 답변을 제시하지 못했으며,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론에 집중하면서 창조론에 대한 논의가 미약했다는 점이 제기되었다. 2009년 몽골에서 시작된 ‘은총의 숲’ 사역은 지구 온난화로 인한 몽골의 사막화를 방지하고, 몽골인에게 경제적인 도움을 주며, 무엇보다도 한국기독교의 새로운 선교방안을 제시한다. 은총의 숲은 삼위일체 하나님의 내재적인 ‘사귐’ 을 현지인과 피조물과 함께 생태선교로 실천하고 있다.
본 연구는 GOD 4N 모델을 활용하여 크리스천 부모를 위한 리더십코칭 프로 그램을 구성하고 적용효과를 분석하는 것에 목적이 있다. ‘거룩’을 핵심 개념으 로 크리스천 부모가 영적으로 거룩하게 변화·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특히, GOD 4N 리더십코칭 모델 중 G-4N 모델로 크리스천 부모의 리더십코칭 프로그램을 구성하였다. 이를 통해 프로그램 매뉴얼, 21일 말씀코칭 다이어리, 인 물사례집이 제작되었다. 연구결과 총 7회기 20시간의 ‘사람낚는 어부처럼, 부모 님(Like Fisher-Parents)' 프로그램이 구성되었다. 프로그램 적용효과를 확인하 는 과정에서 단일 사례분석으로 크리스천 부모 8명의 사례를 살펴보았다. 153말 씀코칭 페이퍼, 포토보이스 방식을 통해 Before-After의 변화를 확인하였다. 새로운 생활을 위해 크리스천 부모로서 거룩해지기 위한 각자의 코칭 목표를 세우고 새로운 생각틀을 위해 성경인물을 본받아 하나님의 시선으로 용기, 긍 정, 감사의 새로운 프레임으로 전환하였다. 새로운 연습을 위해 고난을 이겨낸 크리스천 인물을 살펴보고 21일 말씀코칭을 통해 완벽함을 내려놓고 작은 실천 을 통해 습관화하였다. 결과 하나님과의 친밀함, 자신감, 사랑, 용서, 인내, 순종, 예배문화, 기도, 말씀을 묵상하는 새로운 양육태도가 형성되었다.
오늘날 한국교회의 대사회적 신뢰도가 현저히 떨어진 상황에서 하나님의 선교의 동역자로서 한국교회가 어떻게 무슨 선교를 행할 것인가에 대한 반성적 연구가 필요하다. 본 글은 우선 한국교회가 사회적 신뢰를 잃게 한 선교신학적 근원을 검토했다. 이는 한국장로교 회가 강조한 영적 교회 설립과 개인주의적 영혼구원 선교였다. 이 정책은 초기 한국인과 갈등을 빚었다(1884-1910). 뒤이어 본 글은 영혼구원 선교에 더하여 사회선교를 강조한 통전선교를 행한 쉐핑 (Elisabeth J. Shepping, 서서평, R.N. 1912-1934) 선교사의 선교 를 검토하고, 그녀와 상호 영향을 주고받은 한국인지도자들의 선교와 특징을 분석하였다(1910-1960). 이들은 사회적 약자에 대하여 통전 선교와 예수 제자도 선교를 하였다. 본 글은 이 특징들이 오늘날 복음주 의 로잔 문건과 WCC 선교문건에서 어떻게 논의되는가를 살폈다. 이들은 주변부 선교, 변혁적 통전선교, 성육신적 제자도 선교인데, 본 글은 이들의 한국교회 적용을 논의했다.
<엑스 마키나>는 인공지능 기반 디지털 기술혁명 시대에 인간을 뛰어넘는 인조인간의 창조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는 작품이다. 과학 문명의 급속한 발전으로 ‘숨은 신’의 흔적이 지워진 세상에서 인간이 창조자가 되는 것이다. 피조물인 인조인간은 자의식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인간과 감정을 교감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다. 동시에 인조인간은 인간의 유한성을 나타내는 죽음을 극복 할 수 있는 불멸을 추구한다. 유발 하라리는 인조인간이 중심이 되는 미래사회를 호모 데우스의 시대로 정의한다. 영화 속의 CEO이자 창조자 네이던 베이트 맨은 인조인간이 중심의 미래사회를 운명으로 받아들이지만, 내적으로는 인류의 종말이라는 현실에 절망하며 종국엔 자신의 피조물인 에이바와 교코에 의해 살해당한다. 검색엔진 회사 ‘블루북’의 사원 케일럽 스미스는 인조인간 에이바를 사랑하지만 역시 배신당한다. 네이던과 케일럽은 신이 부재한 인공지능 기반 과학기술문명 사회에서 인공지능이 주도하는 인간사회의 문제점을 보여준다. 호모 데우스의 시대에 인류는 지워버린 ‘숨은 신’을 다시 소환하여 ‘신의 현존 앞에서’ 영생, 불멸, 신성의 문제를 다시 한번 숙고해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GOD 4N 리더십코칭모델을 활용하여 크리스천 유아교사를 위한 리더십코칭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그 적용 효과를 분석하기 위하여 2가지 연구 문제를 설정하고 수행하였다. 연구문제 1은 GOD 4N 리더십코칭모델을 활용하여 크리스천 유아교사를 위한 리더십코칭 프로그램을 구성하는 것으로, 본 연구를 통해 5시간의 워크숍과 다자간 통화방식 및 52개의 받은말씀카드를 활용한 5일간의 ‘받은말씀선생님코칭’이 개발·구성되었으며, 프로그램은 ‘캐롤리더선생님’으로 명명되었다. 연구문제 2는 GOD 4N 리더십코칭모델을 활용하여 구성된 프로그램의 적용 효과를 확인하는 것으로, ‘153 coaching paper’의 사전-사후 검사를 통한 양적분석과 ‘받은말씀선생님코칭’의 내용을 Word Cloud 방법으로 해석한 질적분석의 두 가지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그 결과, 크리스천 교사집단에게 유의미한 효과가 확인되었다. 본 연구의 결과를 바탕으로 하여 유아교육기관과 교회학교 부모를 대상으로 한 실행이 이루어지도록 관련 연구가 지속 되어 크리스천 리더십코칭에 대한 이론적 확장에 기여해야 하고, 실천적 입장에서 크리스천 리더십코칭에 대한 지식과 기술의 학습이 단계적으로 투입될 수 있는 연구가 추가로 필요하다.
예배회복운동(Liturgical Movement)이 지적했듯이, 오늘날 교 회 예배는 현대 사회의 실용화의 측면을 강조한 나머지 예전(liturgy) 본연의 의미가 퇴색되었다. 선교적 교회가 하나님의 선교의 결과물이라 면, 그곳의 예배에서는 삼위일체 하나님의 선교적 본성이 전적으로 드러나야 한다. 선교적 예배는 교인들로 하여금 지역 사회의 봉사를 독려하는 것보다 우선적으로 선교적 하나님을 대면하고 경험하는 것을 그 목적으로 한다. 또한 선교적 예배는 서구에서 1,500년 이상 지속되었 던 선교 부재의 크리스텐덤(Christendom) 유산에서 벗어나서, 교인 모두가 스스로 하나님의 부름 받고 보냄 받은 자로 인식하도록 하게 한다. 이를 위해, 선교적 예배에서는 크리스텐덤 시대에는 사라진 하나님의 선교 내러티브가 구현되어야 하고 양과 질적인 면에서 축소된 성만찬이 선교적으로 회복되어야 한다.
본 논문은 요한복음 3장 16절의 말씀을 중심으로 그 안에 내포된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 사도요한의 눈으로 살펴봄으로써 ‘하나님의 사랑’의 높고 크고 깊으심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이를 위해 요한복음 3장 16절에 나오는 ‘세상’에 대해 여러 가지 관점들에 대해 비교하여 살펴보고, 또 ‘이처럼 사랑하사’의 의미를 확인함으로써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깊이 이해하고자 한다. 특별히 요한복음 3장 16절과 대조를 이루는 14-15절 말씀 중 ‘놋뱀’에 대해 한발 더 들어가 그 말씀 을 통해 지금을 사는 신앙인들이 깨달아야 할 것이 무엇인지까지 살펴보고자 한다.
코맥 매카시의『더 로드』에서 종교적인 문제는 가장 논의가 치열한 영역이라 할 수 있다. 작품에서는 비록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중심적이고 중요한 주제 이기는 하나 존재에 대한 확신이 선명하지는 않다. 실제로 하나님의 존재와 그에 대한 믿음이 실존하는가하는 문제는 작품 전체에 걸쳐 모호하게 처리되는 경우가 많다.『더 로드』라는 작품에서 묘사되는 세상은 황량할 뿐 만 아니라 생명의 소리도 들리지 않기 때문에 하나님의 존재를 논한다는 것은 회의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킨다. 하지만 작품에서 남자와 그 남자의 아들은 비록 종말을 맞 은 것처럼 보이는 세상에서 살아가지만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잃지 않는다. 아버지는 아들에게서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다. 그는 만약 그가 하나님의 말씀이 아니라면 하나님은 결코 말한 적이 없다고 생각한다. 들은 믿음을 잃지 않은 극 소수의 생존자로서 언제나 선한 사람들로 남고자 하는데 이는 서로간의 신뢰와 믿음을 바탕으로 삶의 의의를 발견하고자 하는 노력이고 그 근저엔 하나님에 대한 굳건한 믿음이 자리 잡고 있다. 결과적으로 매카시는『더 로드』라는 작품을 통해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유지하는 종교적인 가치체계를 회복함으로써 혼란한 세계에서 새로운 희망을 품을 수 있는 기준을 찾고자 한다. 결과적으로 그는 미래의 암울한 모습을 그리는 포스트 아포칼립스 디스토피아 소설에서 하나님의 존재를 인간의 사명과 관련해서 설명하고 있다.
밀턴은 정치, 표현의 자유, 인권, 이혼 등에 관한 여러 가지 시민 사회의 필수적인 이슈에 대해서는 진보적인 입장을 취한 선각자였지만, 유독 젠더의 평등, 여성의 지위, 남녀의 역할 등의 문제에서는 보수적이고 최악의 경우 여성혐오적인 자세를 취했다고 비난받아왔다. 이 연구는 이런 주제에 대한 밀턴의 사상을 재해석함으로써, 그는 하나님이 남자와 여자를 그의 형상대로 창조한 행위에서 이미 젠더의 평등을 완성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결론 맺는다. 창세기 1장에 기록된 첫 창조 이야기에 따르면 하나님은 남자와 여자가 동시에 창조됐음을 선 언하고 두 성별의 우선순위를 정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밀턴의 결혼관은 바로 이 점에 기초하여 타락 이전부터 여자는 남자의 종속적인 존재로 창조 되었다는 개념을 인정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밀턴에게 있어 남자와 여자는 상호 동반자로서 이성적 의존의 관계와 대화를 위해 창조되었으므로, 성(性)은 “혼인한 사랑”의 관계에서 우선순위가 아닌 부차적인 것이 된다.
본 연구의 목적은 크리스천 리더코치(Leader-Coach)의 육성을 위해 성경 말씀에 기반한 통합 리더십코칭모델을 개발하고 그 적합성을 검토하는 것으로써 통합연구의 첫 번째 단계(Ⅰ) 에 해당한다. 이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문헌고찰을 통해 코칭모델을 구성하고, 구성된 코칭모델의 적합성 검토를 위해 전문가를 대상으로 이메일을 통한 텍스트와 ppt자료의 피드백, 집단 인터뷰 및 4점 리커트 척도로 구성된 질문지를 사용하였다. 참여 전문가는 모두 정통개신교 교단의 신자로써 리더십과 코칭에 관하여 박사논문을 작성한 현직 대학교수와 코칭연구소장 및 육아종합정보센터장으로 재직 중이면서 국내의 KAC, KPC, KSC 자격과 국제 MCC 자격을 지닌 목사를 포함한 전문코치 7명이다. 정량평가를 실시한 결과, 모델은 평균 3.7/4점으로 적합성이 확인되었다. 본 연구에서 개발한 모델은 [GOD 4N 리더십코칭모델]로 명명하였다. 본 연구에서의 ‘GOD’ 은 삼위일체 하나님을 뜻하며, 핵심가치는 ‘거룩’이다(강정훈, 2019 ; 레위기 11 : 45). 이 모델은 G-O-D의 3가지 개념모델로 세분되어 GOD Father, Only JESUS, Dream of Holy Spirit로 명명하였다. 그리고 개념모델인 G-O-D는 각각 실행모델인 G-4N, O-4N, D-4N으로 연계·통합된다. 여기서 ‘N’은 각각 New, NO, Never-ending의 첫 이니셜에 해당됨과 동시에 ‘N’으로 시작되는 4가지 하위요소로 구성된다. [GOD 4N 리더십코칭모델]의 핵심 가치인 ‘거룩’은 성경말씀을 기반으로 한 ‘말씀코칭’ 방식에 의해 실현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즉 G-4N은 <사람을 낚는 어부=153말씀코칭>, O-4N 은 <캐롤리더=받은말씀코칭>, D-4N은 <포도원열매=9말씀코칭>으로 명명하며, 이와 관련한 프로그램개발과 효과분석은 통합연구 차원에서 본 연구의 두 번째 단계(Ⅱ)에서 확인될 것이다.
하디가 인식한 신이란 그 존재가 회의적이거나 존재한다 하더라도 인간사에 관심이 없거나 오히려 적대적인 존재이다. 『쥬드』는 이상적 신의 부재에 근원 한 염세주의 사상과 죽음의 문제를 인물들의 관계를 통해 재현함으로써 인간사 의 잔혹한 현실을 형상화한다. 하지만 상세한 텍스트 분석은 이 작품이 비극의 틀 안에서 아이러니에 의해 형성되는 희극성을 지닌 작품이라는 점을 드러낸다. 대조의 양상에서 형성되는 희극성은 현실과 이상의 대조로 인한 인물간의 대립 과 삶의 부조리를 상징적으로 재현한다. 이점에서 텍스트에 내포된 희극성은 독자로 하여금 희극과 비극의 모호한 경계선 위에서 작품의 비극적 의미를 더욱 효과적으로 인식하도록 하는 장치로서 작용한다. 결국 『쥬드』에 나타나는 비극성 속의 희극성은 희극적 완화(comic relief)로서 극적 효과를 높인다. 희극적 완 화의 효과는 작품에 나타나는 단순한 개인의 비극이라는 주제의 측면뿐 아니라, 이상적 신의 부재로 인한 냉혹한 우주 속에서의 인간의 삶과 죽음, 그리고 현실 의 부조리라는 비극적 효과를 강화시키며 작품의 비극성을 끊임없이 재음미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
이 논문에서는 블레즈 파스칼의 내기 이론에 의해 피터 캐리의 『오스카와 루신다』에 재현된 숨은 신과 불완전한 인간의 양상을 고찰하고자 한다. 파 스칼은 불완전한 인간이 위로를 구하기 위해 탐닉하는 내기와 위락의 위험성을 지적한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인간이 비참하고 타락한 존재이지만, 신이 존재함을 믿고 신에 의해 구원받았음을 믿으며 신을 따르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신 을 믿지 않는 인간이 가장 비참한 인간이기 때문이다. 인간이 자신의 비참함을 알고 겸손해야 함을 강조하는 어느 정도 숨어 있거나 드러나는 숨은 신의 기능 은 캐리의 『오스카와 루신다』에서의 오스카의 삶과 죽음에서 작동한다. 오스카는 제비뽑기를 통해 종교를 고르고, 파스칼의 내기 이론에 의해 신의 존재 유무 를 논하고, 신의 이름 하에 도박을 하고, 그리고 루신다의 사랑을 얻기 위해 유리 교회를 건축한다. 이러한 분석 과정에서 연구자는 유리 교회에 수감되어 죽음을 맞이하는 오스카를 자신의 비참함을 모르고 신에게 의존한 오만한 인간, 즉 불완전한 인간으로 읽어내고자 한다.
이 글은 존 밀턴의 『실낙원』 5권과 12권에 나타난 이브의 꿈을 신의 섭리를 정당화하는 매개임을 주장한다. 밀턴이 『실낙원』에서 성서와 다르게 타락 전 이브와 타락 후 이브에게 각각 두 차례 꿈을 꾸게 한 이유를 17세기 꿈에 대한 비평들을 살펴보고 이를 바탕으로 이브의 자유의지를 다룬다. 특히 밀턴의 “or” 의 사용이 서로 다른 항목을 제공할 뿐 둘 중 어느 하나를 선택하지 않음으로써 결과가 불분명해지는 불확실의 기법이라는 점에 주목하여 밀턴이 이브가 타락 전 꿈을 꾸기 전 상황에서 “or”를 사용한 것을 분석한다. 이에 따라, 이브가 타락 전 꿈에서 선악과를 따먹은 행위는 이브가 수동적이거나 사탄에 의해 타락한 것이 아니라 이브가 그녀 스스로 자유의지에 의해 행동한 것이라 읽는다. 또한 밀턴이 타락 후 이브에게도 아담과 마찬가지로 인류의 미래에 대한 꿈을 보여준 것은 이브가 신과의 관계에서 진정한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 속에 있는 존재임을 깨닫게 하려는 신의 섭리로 읽는다.
본 논문은 존 던의 작품 『제레미의 비탄』에 나타난 인간의 죄, 고난, 그리고 이에서 벗어나고자 하여 비롯된 절대자에 대한 간청이 어떻게 형상화 되고 있는가를 다룬다. 작가는 당대의 런던시에 창궐했던 역병의 위력에 영향을 받아 작품 속에서 영적인 병, 즉 신에 대해 저지른 이스라엘인들의 내적인 죄를 상세하게 그려내고 있다. 1610년대의 작품들은 주로 외적인 병폐를 다루었다면 본 작품은 인간의 내적인 부패상을 종교적인 시각에서 그려주고 있다. 그러나 이 작품은 예언자 자신의 죄의 고백과 참회, 그리고 신에게의 간절한 애원도 그려줌으로써 인간의 죄를 타인뿐만 아니라 자기 자신의 영역에까지도 깊이 있게 접근하여 상세하게 다루고 있으며 이를 연구하는 것이 본 논문의 주안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