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민정음 해례본의 서체를 누가 썼느냐는 매우 중요한 문제다. 그동안 학계에서는 1940년경 한글판본이 안동에서 발견된 후 앞쪽 어제서문 4장이 떨어져 나가 이를 깁는 과정에서 훈민정 음 판하서체를 안평대군의 글씨로 지목하면서 심증적 추측성 의견이 분분하다. 본 논문에서 해례본 판하서체는 정인지가 직접 쓴 서체라는 것을 분명하게 밝혔다. 그 근거로는 첫째, 훈민정음 해례본에 ‘세자우빈객 신 정인지 서’로 서자 (書者)가 분명하게 기록되어 있다는 점. 둘째, 서체가 서문에서 관지까지 일맥창통(一脈暢通)한다는 점. 셋째, 부왕의 업적을 아들이 찬서 할 리 없다는 점. 넷째, 정인지서라고 적혀있는데도 다른 사람이 대서할 수가 없다는 점. 다섯째, 정인지 서체와 훈민정음 해례서체가 같은 필체라는 점이다. 제2장에서는 훈민정음 해례본의 전체적인 구성을 살펴보고 특히 정인지의 후서까지 한 흐름으로 이루어져 의도적으로 이 를 변조하거나 바꿀 수 없게 만들었다는 것을 밝혔다. 제3장에서는 그동안 학계에서 알려져 있는 기존 주장을 파악 하고, 정인지의 후서와 관지에 분명하게 서명했음에도 불구하 고 여태껏 필사자에 대한 서지학적 연구 정리가 이루어져 있지 않아 기존 주장에 문제가 있음을 지적하였다. 특히 최초로 안 평대군 서체설을 주장하여 서지학적 논증과 실증적 연구 기회 를 놓친 것에 대한 성찰과 이를 바로잡아야 한다는 것을 설명 하였다. 결론적으로는 이와 같은 근거와 논증을 바탕으로 훈민정음 해례본의 판하서가 정인지의 글씨라는 것을 명확하게 밝혀두었 다. 끝으로 본 연구와 함께 필요한 서체비교 분석은 또 다른 연 구과제로 지면이 한정되어 진행하지 못한 점을 아쉽게 생각하 며, 앞으로도 이 연구에 이어 정인지의 서예에 대한 재조명과 훈민정음 해례본 한자서체 및 한글서체에 대한 많은 연구가 이 루어지길 기대한다.
Kōyōshō and Yakushushō, written by a Buddhist monk of the Shingon school in the late Heian period, Jian Yi, which are used for sacrificial ceremony in Esoteric Buddhism. They are extracted from Chong Guang Bu Zhu Ben Cao, Reading―book for Emperor in XiuWenDian and various buddhist sutras, and copied by Guan You and other monks, truly reflecting stylistic features at that time and having significant research value in literature, language and character. In the process of copying books, sometimes, the content will mutate. These mutations are’t isolated cases, and tend to be systemic. This article discusses the inter-character relationship about 12 groups of regular characters of Kōyōshō and Yakushushō in the Heian period in Japan, and clears out the hidden laws of writing and use of Chinese characters.
목적 : 이 연구는 아동과 청소년에게 글씨쓰기 중재를 시행한 국내 단일대상연구의 특성 및 중재의 효과와 질적 수준을 확인하는 것이다.
연구방법 : 학술교육원(e-article), 한국학술정보(Koreanstudies Informatin Service System; KISS) 및 학술연구정보서비스(Research Information Sharing Service; RISS) 의 원문제공 서비스를 통해 2001 년부터 2020년까지 최근 20년간 발간된 논문 중 ‘글씨쓰기, 아동, 청소년, 단일대상연구’를 주요 키워드 로 검색하였다. 총 7편의 논문을 대상으로 분석 대상 논문의 특징, 질적 수준, 효과 크기를 알아보았다. 결과 : 연구 대상은 초등학생이 가장 많았고, 진단명은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가 가장 많고 학습장애 및 지적장애 순이었다. 연구 설계는 중재제거(ABA) 설계가 가장 많았다. 글씨쓰기 중재를 위한 독립변인은 보조공학 접근이 2편, 감각통합치료가 2편, 과제중심 중재, 자기-교수 전략, Cognitive Orientation to daily Occupational Performance(CO-OP) 접근법이 각각 1편이었다. 종속변인으로는 글씨쓰기 명료도 가 5편, 글씨쓰기 속도가 4편, 글씨쓰기가 2편, 철자가 1편이었다. 분석대상 연구의 질적 수준은 85.7% 가 중간 수준, 14.3%가 높은 수준이며 낮은 수준의 연구는 한 편도 없었다. 효과 크기를 분석한 결과, 글씨쓰기 중재는 70.83%에서 효과적이고 이 중 54.2%는 매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재 이후 유지는 82.4%가 매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 : 아동과 청소년의 글씨쓰기를 위한 중재법으로 여러 유형의 작업치료가 활발히 적용되고 있으며, 글씨쓰기 중재를 적용한 단일대상연구들은 효과적인 중재를 적용하고 있고 질적 수준은 신뢰할 수준인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주자성리학을 국가의 기본 통치이념으로 건국된 조선조에서 임금은 그 모든 사회체제의 구심점이며, 그 시대를 대표하는 상징적 존재이다. 그러한 임금의 대표적인 의사표현 수단이 어필이다. 어필은 내용적으로는 임금의 개인적인 생각․사상 및 그 시대의 제반 요소가 담겨져 있고, 서체적로는 조선조의 서예사와 서예미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척도이다. 그동안 어필 관련 연구는 일부 임금의 서체에 국한하여 부분적으로 연구되어 조선조 전체적인 관점에서 어필을 이해하기에 한계가 있었다. 본 논문은 임금의 서체에 대해서는 제외하고 『조선 왕조실록』에 기술된 어필에 담겨진 내용을 중심으로 세부적으로 분석․고찰하였다.
실록에 기술된 어필에 대한 내용 속에는 어필과 관련된 형식적인 내용에서부터 문화적․ 사상적․정치적 내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정보가 담겨져 있다. 일반적으로 임금이 써서 내린 글을 통칭하여 어필이라고 하는데, 실록에는 임금의 글씨에 대한 명칭을 다양한 용어로 쓰이는 것이 확인된다. 어필의 정치적․사상적 배경도 주자성리학적 세계관에 따라 王道政治를 근본으로 禮治思想을 절요처로 하여 왕도정치와 예치의 통합을 통한 ‘修己之學’과 ‘治人之學’적 요소의 조화로운 통일을 지향하였다.
어필은 서체적 의미 이외에 어필내용을 깊이 분석하여 살펴보는 것도 중요하다. 임금이 어필을 내린 사유를 분류해서 정의한다면 “임금이 국정운영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확보하고, 종묘사직의 안위를 지키며, 선대왕 및 성현들의 유지를 존숭하고 이를 본받아 계승하며, 신하와 백성들과의 소통 및 교육적 효과를 높이기 위하여 임금의 입장에서 표현하는 형식적인 의사 표시 수단”으로 요약할 수 있다.
조선조에서 어필의 상징성은 지엄, 권위, 존숭, 공신력, 초권력적 성격을 띤다. 임금은 나라의 지존으로서 이러한 상징성에 의거하여 어필정치를 하였다. 이에 따른 어필의 효용성은 첫째 왕도정치의 구현의 수단, 둘째 행정적 통치의 구현 수단, 셋째 교훈․경계적 現示의 수단, 넷째 국방․외교에 관한 신뢰구축의 수단, 다섯째 특별권력으로써의 왕권 구현 수단 등으로 어필이 다양한 역할을 하였다.
위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조선조에 있어서 어필은 임금이 나라를 다스려 나감에 있어, 임금 본인의 의사를 표현하는 직접적이고 형식적인 수단이었다. 이 어필 속에는 임금의 생각과 사상, 그리고 나라를 다스려 나가는 국정운영의 방향과 철학이 고스란히 함축되어 있다. 이 에 따라 어필의 내용을 세부적으로 고찰하여 어필 속에 담겨진 의미를 다양하게 도출하였다. 조선조는 임금중심의 사회였기 때문에 어필에 대한 정확한 이해는 조선조를 전반적으로 이해 하는 중요한 지렛대이다. 즉 어필은 조선조 이해의 대표적 아이콘이다. 따라서 이번 어필 내용에 대한 연구는 향후 조선조의 정치적 사회적 이해는 물론이고 특히 미술사, 서예사 등 조선조 미학에 대한 연구를 심화 시켜 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
필기 인식은 사람이 작성한 문서나 종이에 쓴 글자, 사진에 보이는 글자 등을 인식하는 기술이다. 대표적인 기술로는 OCR과 온라인 필기인식 기술이 있으며 OCR은 정자로 또박또박 쓴 글씨 인식률은 높지만 그렇지 않는 경우에는 인식률이 낮다. 온라인 필기인식 기술은 필기 입력순서와 사람의 필체의 차이에 따라 인식률이 확연하게 달랐다. 본 논문에서는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고자 딥러닝을 이용하여 필기체 인식 시스템을 제안하고자 한다. 본 논문에서는 신경망 알고리즘 중 Convolutional Neural Network와 EMNIST 데이터 세트를 사용하여 학습 데이터를 설계하였고 Unity3D 게임엔진을 이용하여 전체적인 시스템을 구성하였다. 또한 본 논문에서는 CPU와 GPU 성능이 학습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기 위해 성능을 비교분석을 하였고, loss 값과 accuracy 결과에 큰 차이는 없었지만 학습 속도에는 최대 30배 정도 속도 차이가 났다. 마지막으로 실험을 통해 시스템 인식결과를 분석하였고, 문자와 숫자가 유사한 O, q, l과 같은 알파벳이나, 실험자가 글자를 다른 알파벳과 유사하게 보이게 필기하면 인식률이 낮았다. 본 논문에서 제안하는 시스템은 게임엔진을 사용하여 인공지능 시스템을 개발했기 때문에 프로세스 절차가 간략해졌고 호환성도 좋아졌다.
딥러닝을 위한 CNN 기술은 의학, 농업, 항공 및 자동차 산업 전반에 걸쳐 연구, 개발되고 있다. 또한 콘크리트 균열이나 강철 용접 결함과 같은 건설 분야에도 적용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건설분야에 적용하기에 앞서, 이전 연구를 발전시키고 CNN 기법을 사용하여 손으로 쓴 이미지의 분류를 분석하였다. 딥러닝은 일반적으로 학습층의 깊이가 깊을수록 정확도가 높아지지만 분석 시간이 오래 걸리는 단점이 있다. 또한 훈련 옵션에 따라 많은 변화가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많은 파라미터 연구를 수행했고 학습 계층이 더욱더 깊어질 때 분석을 수행하였다.
목적 : 본 연구는 피젯 스피너를 활용하여 초등학교 저학년 아동의 손 기능과 글씨쓰기 명료도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 본 연구는 일반아동 중 우세손이 우측인 1~2학년(만 7~8세) 아동 24명을 대상으로 실험군 12명, 대조군 12명으로 무작위 분류하여 실시하였다. 연구 설계는 사전-사후 설계이다. 중재는 실험군 아동들에게만 실시하였으며, 5주간, 주 2회, 1회 당 40분씩 총 10회기로 진행하였다. 측정도구로는 중재 전, 후의 손 기능과 글씨쓰기 명료도의 비교를 위하여 젭슨-테일러 손 기능 검사(Jebsen-Taylor Hand Function Test; JHFT)와 장악력 검사(Grip Strength Test; GST) 그리고 명료도 검사(Legibility Test; LT)를 사용하였다. 자료 분석은 Wilcoxon signed rank 검정과 Mann-Whitney U 검정, 그리고 교차분석의 카이제곱 검정을 사용하였다.
결과 : 피젯 스피너 훈련은 실험군의 손 기능과 장악력, 글씨쓰기 명료도에 유의한 향상을 보였으며, 실험군과 대조군 사이의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결론 : 본 연구는 초등학교 저학년 아동의 손 기능과 글씨쓰기 명료도를 효과적으로 향상시키는 도구로써 피젯 스피너의 가치 및 효용성을 확인하였다. 이에 향후 연구에서는 본 연구를 토대로 피젯 스피너 훈련의 효과를 검증하는 다양한 연구가 이어지길 기대한다.
목적 : 본 연구는 학령기 아동의 글씨쓰기를 평가하기 위해 라쉬분석을 활용하여 글씨쓰기 평가도구를 개발하고, 신뢰도 및 타당도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 글씨쓰기 평가도구의 개발 과정은 4단계로 진행되었다. 첫 번째 단계에서 문헌 검색을 통해 글씨쓰기 평가를 위한 예비문항을 수집하였고, 두 번째 단계에서 전문가 조사, 내용타당도 및 문항이해도 조사, 전문가 검증을 통해 17문항의 평가도구 문항을 선정하였다. 세 번째 단계에서 검사 방법 및 점수화 방법을 구성하였다. 마지막 단계에서 1~6학년 일반 아동 326명의 자료를 수집하였으며, 라쉬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16문항의 글씨쓰기 평가도구를 개발하였다. 결과 : 첫째, 라쉬분석을 통한 대상자 및 문항 적합도 결과 난이도가 낮은 문장에서 부적합 대상자는 13명, 부적합 문항은 역전과 선의 매끄러운 정도, 난이도가 높은 문장에서 부적합 대상자 11명, 부적합 문항은 선의 매끄러운 정도 문항이었다. 둘째, 글씨쓰기 평가도구의 문항 난이도는 대상자의 능력 평균이 문항난이도의 평균보다 높고, 가장 어려운 문항은 글자크기의 일관성, 가장 쉬운 문항은 역전 문항이었다. 셋째, 라쉬분석을 통한 문항 분리신뢰도는 .96~.99로 높은 수준이고, 대상자 분리신뢰도는 .69~.70으로 받아들일 만한 수준이었다. 결론 : 본 연구는 한글의 특성에 맞추어 학령기 아동의 글씨쓰기를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평가도구 개발에 관한 첫 연구라는데 의의가 있다. 따라서 본 연구 결과는 학령기 아동의 주요 작업인 글씨쓰기에 대한 평가와 중재에 유용한 자료가 될 것이라 사료된다.
<왕자오정 (王子午鼎)>은 기물의 모양이 독특하고 문양은 실랍법 (失 蠟法), 명문은 조충서 (鳥蟲書)를 사용하여 화려함의 극치를 보여준다. 선행연구에서는 주로 무덤주인, 제작연대, 내용분석에 치중하였는데, 본 고에서는 이를 토대로 <왕자오정> 명문의 내용과 기물의 주인, 그리고 명문에 나타난 서체미에 대해 집중적으로 고찰하여 다음과 같은 내용을 도출해 내었다. 첫째, <왕자오정> 본체의 명문에 영윤자경 (令尹子庚)이란 명칭을 통 해 왕자오 (王子午)가 영윤으로 있던 기원전 558~552년 사이에 열정 (列 鼎)을 주조하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그 덮개에 보이는 붕 (倗)은 자 경과 자남 (子南)의 뒤를 이어 영윤 (令尹)이 된 위자붕 (蔿子馮: 楚叔之 孫倗)으로, 어떤 정치적 혼란 속에서 이 기물을 획득하여 덮개를 추가로 만들고, 기원전 548년에 죽으면서 자신의 무덤 (M2)에 부장하였을 것으 로 추정된다. 둘째, 춘추 5패 (覇) 중의 한사람인 초나라 장왕 (莊王)은 9정 (鼎)에 대한 고사로 유명하다. 그의 아들인 왕자오는 자신의 신분보다 한 단계 높은 7점의 열정을 주조하여 당시 초나라의 국력이 막강하였음을 고고 학적으로 증명하였다. 그러나 이후에 <왕자오정>과 같이 화려한 청동기 가 보이지 않는데, 이는 상대적으로 인문정치가 미약하였기 때문으로 추 측된다. 셋째, 조충서는 춘추전국시기에 장강 중하류 지역에서 크게 유행하여 중원 지역에까지 영향을 주었는데, 오 (吳), 월 (越), 초 (楚), 서 (徐), 증 (曾), 채 (蔡), 송 (宋) 등의 여러 제후국에서 주로 발견된다. 춘추시기에 서 조충서는 무기류에서 주로 확인되고 용기에는 극히 드물다. <왕자오 정>은 현재 가장 이른 시기에 속하는 조충서의 명문으로 그 사료적 가치 뿐만 아니라 서법예술에서도 상당히 수준 높은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넷째, 춘추시기 초나라 문화권에서는 세로의 길이가 긴 장방형 결구를 선호하고 있다. <왕자오정>의 명문도 이러한 결구를 취하고 있는데, 본 체의 복부에는 조충서로 14행 84자의 명문이 새겨져 있고, 덮개에는 장 방형의 대전 (大篆)으로 4자가 새겨져 있다. 이는 위에서 언급한 것과 같 이 기물 본체는 왕자오가 만들고 덮개는 위자빙이 만들었기 때문이며, 덮개를 추가로 만드는 과정에서 좀 더 고풍적인 장방형의 전서를 선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와 같이 <왕자오정>은 동시기 청동예기 중에서 기물의 제조방법과 명문의 서사방식이 매우 빼어난 것으로 예술적 가치가 높은 최고의 걸작 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또한 당시 초나라 왕실과 국제정세를 알 수 있는 청동기 유물이며 조충서의 초기적인 형태로 조충서의 형성과 변화양상 을 연구하는데 귀중한 자료라고 할 수 있다.
Deep learning techniques are being studied and developed throughout the medical, agricultural, aviation, and automotive industries. It can be applied to construction fields such as concrete cracks and welding defects. One of the best performing techniques of deep running is CNN technique. In this study, we analyzed the classification of handwritten images using CNN technique before applying them to construction field. Deep running is generally more accurate with deeper layers, but analysis cost is high. In addition, many variations can occur depending on training options. Therefore, this study performed a parametric study to be a reference when CNN technique was applied through accuracy analysis according to training options.
◉ 목적 : 본 연구의 목적은 학령기 아동의 글씨쓰기 향상을 위해 다양한 중재방법을 적용한 연구에 대해 분석하는 것이다.
◉ 연구방법 : 2000년부터 2015년까지의 국외학술지에 게제된 논문을 EBSCOhost, SCOPUS, Web of Science, Medline에서 PICO전략을 이용해 검색하였다. 1,2차 분류를 통해 총 7개의 논문이 대상 논문으로 선정되었다.
◉ 결과 : 선정된 논문의 분석 결과 연구대상자는 모두 270명이었으며, PEDro score는 3점 이상이 기록되었다. 글씨쓰기의 중재로 사용된 방법은 감각기반(sensory-based), 과제지향적(task-oriented), 컴퓨터기반(computerbased) 방법의 3가지로 분류되었다. 글씨쓰기의 변화를 알아보기 위한 방법에는 글자의 명료도, 속도의 변화가 가장 많았고, 그 외 형태, 정렬, 크기가 중재 효과를 측정하기 위한 방법으로 사용되었다.
◉ 결론 : 글씨쓰기의 향상을 위해서는 과제지향적 접근방법이 큰 효과를 보이며 적용되고 있었다. 또한 대상자의 특성에 따라 적용되는 중재방법의 종류가 달리 제공되어야 한다는 점을 시사했다.
홍콩 교육당국은 90년대부터 적극적으로 정보통신기술을 이용한 학습을 추진 하였다. 그러나 전자학습이 소학교 학생들의 연필을 잡고 한자를 쓰는데 있어 어 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에 대해서는 여전히 많은 논쟁이 있다. 전자교재를 교육의 보조도구로 활용하는 방안은 이미 20년을 넘도록 추진되고 있으나, 오직 학자들만 이 가끔씩 이 변화가 가져오는 이익과 손해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있을 뿐이다. 본 연구는 두 개의 소학교에 있는 네 개 반의 5학년 학생 80명을 연구 대상으로 삼아, 녹화와 분석을 통해 학생들의 한자쓰기를 상하구조, 좌우구조, 전포위구조, 반포위구조 등으로 분류하고, 계량화하였다. 이 때 비교실험군(전자학습반)과 통 제군(전통학습반)으로 나누고 학생들의 한자 쓰기 필순의 습관과 틀리게 쓰는 상황이 각기 다르게 나타는 상황과 한자 쓰기 퀴즈와 면담의 내용 까지도 실험 내용 에 포함시켰다. 연구를 통해 우리는 대조군과 실험군에서 암묵적으로 사용하는 한자쓰기와 필 순에 별다른 차이가 없음을 발견하였다. 하지만 실험조의 낮은 수준의 학생들은 암묵적 쓰기에 있어서 대조군의 낮은 수준의 학생에 비해 현격하게 낮은 결과를 나타내었다. 교사 심층 면담을 통해 전자학습이 학생들의 한자 쓰기에 부정적 영 향을 미치고 있으며, 합리적인 한자교육의 운용과 평가, 학교 공부를 통해 이를 감소시키거나 없앨 수 있음을 알았다. 반대로 얘기하자면 보조적인 교수 학습 전 략이 부족하다면 낮은 수준의 학생들은 한자를 학습하는데 부정적인 영향이 계속 될 가능성이 있으며, 학습에 부담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때문에 교사는 전자학습의 보조적인 전략을 운영할 때에도 많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 목적 : 본 연구에서는 초등학교 저학년의 시지각 능력이 글쓰기 능력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한다.
◉ 연구방법 : 대전지역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저학년(평균연령=89개월, SD=7.49) 55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글쓰기 능력은 글쓰기 숙달도 선별 질문지(HPSQ), 시지각 능력은 한국판 시지각 발달검사(K-DTVP 2)를 사용하여 측정하였다.
◉ 결과 : 연구결과 글쓰기 능력에서 성별에 따른 집단 간 비교에서 명료도는 여학생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높았고 속도에서는 남학생이 높았다. 시지각 능력에서 성별에 따른 집단 간 비교에서 비운동성 시지각과 시각-운동 통합 시지각에서 여학생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높았다. 학년에 따른 비교에서는 1학년이 2학년 보다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글쓰기 능력과 비운동성 시지각이 모두 낮은 결과를 보였다.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명료도는 전반적인 시지각 능력과 정적인 상관관계를 나타났다. 회귀분석에서는 글쓰기 명료도는 시각운동통합에서 가장 큰 영향을 받았고 수행시간과 속도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는 학년이었다. 하지만 안정감은 유의미한 관계가 나타나지 않았다.
◉ 결론 : 초등학교 저학년의 글쓰기 능력 훈련에서 시각운동통합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This is one of papers about Chinese character teaching. The questionnaire focused on the teacher’s attentions about Chinese character handwriting teaching, especially on the students’ biases on handwriting studying. Our questionnaire sent to teachers who teach Chinese lesson in 1‐3 grades of primary school in Beijing. The Excel table show 2500 Chinese characters that must be grasped according to the Chinese curriculum standard (2011). The respondents have been asked state briefly the errors or biases of the strokes or components. Based on the preliminary analysis, the errors mainly happened as adding or losing stroke, choosing wrong component (or radical) similar with the right one, making mistakes on the strokes order. About the artistic element of handwriting, teachers mainly pay attention on the proportional balancing. The questionnaire result could be a reference for the handwriting teaching, and be material for the Chinese handwriting research. The questionnaire also hint us rethink about the appropriateness that direct stroke details written by hard‐tipped pen (pencil, pen, ballpoint pen, etc.) with the rules of soft brush writing characters in print form.
목적 : 본 연구는 ADHD 아동에게 감각통합프로그램을 실시하여 글씨쓰기 과제 수행의 향상에 영향을 주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 본 연구는 단축형 코너스 교사 평정척도를 통해 ADHD로 선별된 남아 2명을 대상으로 2010년 7월부터 9월까지 총 10주간 개별실험 연구 방법 중 ABA 설계를 사용하여 실시하였다. 연구기간 동안 각 아동에게 기초선 A 3회기, 중재기 B 24회기, 기초선 A’3회기로 총 30회기를 적용하였다. 기초선 기간에는 글씨쓰기 과제만을 실시하여 글씨쓰기 명료도와 글씨쓰기 속도를 측정하였으며, 중재 기간에는 주 3회 40분씩 매회기마다 감각통합치료를 적용한 후 글씨쓰기 과제를 실시하였다. 기초선 A를 시작하기 전과 기초선 A’가 끝난 후 School AMPS를 실시하여 글씨쓰기 과제 수행기술의 변화를 알아보았다. 결과 : 감각통합치료 적용 전에 비하여 아동 모두 글씨쓰기 속도 및 글씨쓰기 과제 수행기술이 향상되었으며 중재 종료 후에도 학교생활에서 그 효과가 연계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대상자 1은 기초선보다 중재기에 글씨쓰기 명료도가 향상되었으나 유의하지 않았으며, 대상자 2는 글씨쓰기 명료도가 유의하게 향상되었다. 대상자 모두 기초선보다 치료 기간 동안에 글씨쓰기 속도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향상되었다. School AMPS 결과 처리기술은 대상자 모두 유의하게 향상되었으며, 대상자 2는 운동기술도 유의하게 향상되었다. 결론 : 본 연구는 감각통합치료가 ADHD 아동의 글씨쓰기 명료도 및 속도와 글씨쓰기 과제 수행기술의 향상에 효과가 있는 것을 확인하였다.
◉ 목적 : 본 연구에서는 초등학교 저학년의 시지각 능력이 글쓰기 능력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한다.
◉ 연구방법: 대전지역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저학년(평균연령= 89개월, SD= 7.49) 55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글쓰기 능력은 글쓰기 숙달도 선별 질문지(HPSQ), 시지각 능력은 한국판 시지각 발달 검사(K-DTVP 2)를 사용하여 측정하였다.
◉ 결과: 연구 결과 글쓰기 능력에서 성별에 따른 집단 간 비교에서 명료도는 여학생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높았고 속도에서는 남학생이 높았다. 시지각 능력에서 성별에 따른 집단 간 비교에서 비운동성 시지각과 시각-운동 통합 시지각에서 여학생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높았다. 학년에 따른 비교에서는 1학년이 2학년 보다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글쓰기 능력과 비운동성 시지각이 모두 낮은 결과를 보였다.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명료도는 전반적인 시지각 능력과 정적인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회귀분석에서는 글쓰기 명료도는 시각운동통합에서 가장 큰 영향을 받았고 수행시간과 속도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는 학년이었다. 하지만 안정감은 유의미한 관계가 나타나지 않았다.
◉ 결론: 초등학교 저학년의 글쓰기 능력 훈련에서 시각운동통합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목적 : 학령전기 아동의 글씨 쓰기 특징을 알아보고 글씨 쓰기 명료도와 시지각 능력과의 상관관계를 확인하며, 글씨 쓰기 명료도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 한국형 덴버 발달 판별 검사를 통하여 정상 발달로 판별된 49명의 학령전기 아동(평균 연령=67.0개월, SD=3.4)을 대상으로 글씨 쓰기 명료도 측정을 위하여 자모 쓰기 검사지를 사용하여 자음과 모음을 모사하도록 하였으며, 시지각 및 시각-운동 통합 수행 능력 측정을 위하여 한국판 시지각 발달 검사를 사용하였다.
결과 : 글씨 쓰기 특징은 확산, 선 변형, 직각이탈 순으로 오류를 범하는 아동이 많았으며, 상하역전과 좌우역전에 어려움을 보이는 아동은 없었다. 글씨 쓰기 명료도는 전반적인 시지각 능력과 양호한 수준의 상관관계를 나타냈고, 특히 운동성이 요구되는 시각-운동 통합 척도 중 눈-손 협응, 따라 그리기, 시각-운동 속도와 양호한 수준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회귀 분석 결과 글씨 쓰기 명료도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요인은 눈-손 협응과 따라 그리기였다.
결론 : 5~6세 학령전기 아동의 글씨 쓰기 능력에 있어 특히, 비운동성 시지각 보다는 시각-운동 통합 능력의 발달을 향상시키기 위한 중재를 제공하는 것이 자모 따라 쓰기 능력(명료도)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최근 사회적 약자(특히 아동과 여성 등)를 대상으로 한 강력범죄가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발생하고 있어 범죄예방에 대한 공간 환경조성의 중요성이 정책적으로 부각되고 있다. 이에 주거단지 내에 야간 범죄예방을 위한 공간의 환경조성 및 설계에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취약지역에 여성안심골목길 ‘안심등’은 단순히 어두운 골목길을 밝혀주는 일차적 목적 외에 지역문화의 거리조성으로 도시환경개선에 대한 기대치도 담고 있다. 디자인은 우리 생활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기술·문명의 밀접한 관련에서 정보의 신속하고 정확한 전달 및 제품의 시각적인 면에서도 디자인은 필요하다. 또한 환경디자인은 우리들의 안전한 생활환경을 형성하는 데 직접적인 관계를 가지고 있는 특별한 목적을 가지고 있다. 본 연구는 수원시 팔달구 행국동 주택가 ‘안심등’에 감성 손 글씨를 중심으로 여성안심귀가를 위한 골목길 조성에 관한 국내외 사례를 연구하고 그 중요성과 가치를 파악하고자 한다. 이에, 첫째, 여성안심골목길 조성과 환경설계를 통한 범죄예방디자인(CPTED)의 ‘안심등’에 감성 손 글씨 활용을 제안한다. 둘째, ‘안심등’의 다양한 형태에 각각의 다른 글귀를 담아 지역 특성의 문화와 스토리로 관광자원으로 확대되고, 범죄로 부터 안전하여 사회적 약자(특히 아동과 여성 등)들의 삶이 질적으로 향상 되는 것을 제안하고자 한다. 이에 연구의 결과로 국내외 여성안심골목길 조성사례를 통해 각 지방자치단체들의 침체된 지역상권의 활성화와 원도심 골목길 개선으로 다양한 문화콘텐츠가 개발되기를 제안한다.
디자인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면서 ‘시각적 미를 추구하는 행위’로 디자인의 의미에 대해 생각하기 시작하였다. 출판물 구매에 있어서도 인터넷과 정보통신의 발달로 블로그나 SNS 등 온라인 매체를 통해 검색하고 주문한다. 책 표지 디자인에 있어서 표제는 책이 담고 있는 내용과 성격을 드러내는 얼굴과 광고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출판사의 판매증진의 수단으로 이미지 형성을 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감성 손 글씨는 책 표제(북 커버), 예술 작품, 생활 소품, 광고 등 여러 분야에서 디자인과 접목되어 활용되고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첫째, 책 표지 디자인에 있어서 표제의 중요성과 가치를 알아보고 둘째, 책표지 디자인의 제목 서체에서 감성 손 글씨의 제시와 독자들에게 구매의욕의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독자의 선호도를 제시하고자 한다. 대상은 한국지역출판문화잡지연대(이하 ‘한지연’) 회원사의 발행 잡지와 출판물 그리고 수원에서 발행되고 있는 지역공동체 잡지 <사이다>를 중심으로 하였다. 설문조사를 통해 책 표제 글씨에 있어서 활자본 16.1%에 비해 감성 손 글씨에 대한 선호도가 83.9%로 높은 차이가 조사되었다. 또한, 책 구매 시 미치는 영향으로, 커버 디자인이 65%로 그 중에 제목이 51%, 레이아웃과 이미지가 31%, 색채, 출판사 순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를 통해, 책 커버 디자인의 중요성과 그에 적합한 폰트 및 감성 손 글씨의 활용의 중요성을 알 수 있었다. 이에, 대중의 선호도와 시대 트렌드를 통한 차별화된 디자인의 역할 또한 중요하며, 서체 개발 및 관련 연구를 통해 책 커버 서제의 독창적인 조형 예술이 구축되기를 기대한다.
본고는 필자가 관심을 갖고 진행하고 있는 한자 자소관련 연구 작업 의 일환으로서, 그 동안 발표해 온 해서체 자소분석 결과와 簡體字 部件 관련 분석결과를 기초로 하여, 해서체와 간체자 간의 자소대응관계를 구체적으로 비교분석해 보기 위하여 작성되었다. 양자간의 대응관계를 비교하기 위한 한자의 字量은 중국 敎育部와 國家語言文字工作委員會가 제정하고, 2013년 國務院이 최종 공포한 통용규범한자표의 8,105字로 하였다. 본고는 이들 8,105들을 대상으로 하여, 우선 아래와 같은 두 가지 작업을 시도하였다. 첫째, 8,105자 가운데 자소대체가 발생한 글자들을 먼저 추려내고, 부분대체 혹은 일괄대체인가를 확인하여, 해서체 자소의 자소별 沿用 및 대체 현황을 정리하였다. 개별 자소들은 전통 해서체 자전에서 사용 한 214部首를 이용하여 나열하였다. 둘째, 첫 번째 작업을 통하여 파악된 해서체와 간체자의 기초적 자소 대응관계를 이용하여, 간체자 자소가 내포하고 해서체 자소들을 정리 하여 나열하였다. 이상의 두 가지 기초 작업을 통하여 추출된 결과들을 대상으로, 대체 방식의 유형들을 정리하고, 아래와 같은 문제들을 분석하여 그 득실을 논하였다. 첫째, 자소대체 과정에서의 일관성 문제 둘째, 자소대체의 적합성과 모호성 문제 셋째, 字素대체와 成字대체 문제 넷째, 同形化 문제 다섯째, 기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