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factors influencing sales of health functional foods by door-to-door saleswomen. A total of 450 women who worked as door-to-door salespersons in Seoul were enrolled. The survey questionnaire was composed of five parts as follows: general characteristics, factors related with door-to-door sales process, task education, competency required for door-to-door salespersons, and customer relationship beliefs. The survey was conducted in October 2011. Finally, data on 302 subjects were statistically analyzed using the SPSS 17.0 package program. Reason for sales of health functional foods (p<0.01), time required for sales promotion (p<0.001), difficulties during sales of health functional foods (p<0.05), satisfaction of task education (p<0.01), and failure of salesperson's memory as problems of task education (p<0.01) were significantly associated with sales of health functional foods. However, means of sales promotion, frequency and time of task education, and competency required for door-to-door salespersons were not significantly related with sales of health functional foods. Customer relationship beliefs did not show significant association with sales of health functional foods either. In conclusion, certain factors were associated with sales of health functional foods by door-to-door saleswomen. These results provide an understanding for sales of door-to-door health functional foods and provide basic information for preparation of task education for health functional food saleswomen and marketing.
이 연구는 사례중심대학의 보육교사 양성과정별(유아교육과, 사회복지과, 언어재활과)로 진입동기와 전문성 등 교직관의 차이를 알아보는 연구이다. 이를 위해 보육교사양성과정별로 보육교사직을 지원하는 동기와 재학생들이 생각하는 보육교사직을 질문내용으로 하여 의견을 수집하였다. 또한 이를 위한 분석방법으로 빈도분석, 백분율, 독립2표본, t-검증, One-way ANOVA, Turkey 사후분석 등으로 조사하였다.
사회적으로 공학적인 지식을 일상 생활이나 다른 영역에서 발휘하는 융복합 인재에 대한 요구가 늘어나고 있다. 이와 함께 공학교육에서도 공학도들에게 인문학적인 사고력을 습득하도록 하는 여러 방법들이 논의되고 있다. 통찰력은 공학전문가에게 직접적으로 요구되는 역량의 하나로 범주화되지는 않지만, 공학적 문제해결이나 사회 및 산업계 요구에 부응하는 기술 선도 등을 위해 필수적으로 갖춰야 하는 능력이다. 통찰력은 분석적이고 절차적인 사고력과는 다른 종합적이며 평가적인 사고력을 의미하며, 즉각적인 이해를 통해 지식을 산출하는 직관과 밀접하게 관련된다. 또한, 문제해결력과 창의력 등 고차적 사고력이 필요한 문제해결과정에서 성공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본 연구는 공학도들이 다양한 이론과 기술을 현실에 효과적으로 접목하도록 하기 위해 필요한 역량의 하나로 통찰력을 상정하고, 통찰력의 개념과 작동 메커니즘을 여러 이론과 학문을 기반으로 살펴보았다. 또한, 공학도에게 요구되는 역량 중 통찰과 관련된 역량을 분석한 후, 통찰력 교육의 요소들을 제안하였다. 본 논문은 향후 공학도를 위한 통찰력 배양 교육과정을 개발하는데 이론적인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연구는 어린이들의 전시 관람을 통한 문화예술의 경험을 관람의 목적과 목표, 선택의 과정, 경험이 갖는 의미를 중심으로 조사, 분석한 것이다. 연구를 위해 설문, 참여관찰 과 인터뷰, 인터넷 행태, 정책과 문헌에 대한 자료조사를 통해 인류학적으로 고찰함으로써 예 술경험과 문화산업의 관계를 규명하고자 하였다.
미래 인재 양성의 방향을 창의성과 문화 분야로 상정하고 있는 한국의 교육적 담론과 정책 속에서 어린이의 예술 경험은 강조되고 있다. 그러나 그 경험의 주체는 어린이가 아니며, 경험 의 과정은 제도 교육과 문화산업, 예술 시장이 만드는 산업의 맥락에 위치한다. 특히 상업화된 전시의 경험 과정이 주최측의 광고와 마케팅의 영향 속에서 부모와 학교에 의해 선택된다는 점, 상업적 매커니즘에 의해 만들어진 콘텐츠에 노출된다는 점은 어린이들이 이윤을 목적으로 하는 문화산업에 편입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전시 관람의 목적과 효과, 내용에 대한 방향 이 교과 교육에 대한 도움과 주류사회의 문화 체험에 있다는 점은 기존 제도 교육의 틀을 벗어 나지 못한 한계를 보여 준다.
예술이 갖는 긍정적인 영향력과 효과는 어린이에게 중요한 경험이다. 따라서 날로 광폭해 져 가는 문화산업의 폐해에 맞서는 대안이 되기 위해 전시 관람과 예술 경험의 과정을 재고해 야 한다.
사이버대학에서의 학습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양질의 콘텐츠 지원뿐만 아니라 교수-학습과정에서 다양한 상호작용이 활성화되도록 학습자들의 학습참여 활동을 지원하고 관리하는 체제가 요구된다. 이 연구의 목적은 온라인 학습에서 학습자들의 수업 참여활동 촉진 방법으로 스마트 기기의 앱을 활용한 수업 사례 분석을 통해 효과적인 측면과 시사점을 제안하는데 있다. 연구대상 및 적용수업은 B사이버대학교 평생교육학전공 수업에서 교과목의 특성과 수업목표를 고려하여 2개 교과목을 선정, 과제작성과정에서 앱을 활용한 콘텐츠 제작 및 공유, 학습자들 간의 피드백 실시 등에 적용하였다. 기대효과 및 활용 전략은 다음과 같다. 1)앱을 수업에 활용함으로써 흥미와 호기심 유발 및 학습활동에 직접적인 참여 유도 2) 학습자 스스로 제작한 콘텐츠 공유와 학습자들 간의 피드백 실시 등을 통해 상호작용 촉진 및 교과목에 대한 이해 증진 3)앱 활용 과정에서의 자기주도적 학습을 통해 문제해결력 향상 4)선수학습용 콘텐츠를 제작하여 학습자들에게 사전학습 자료로 제공 5)학기 초에 학습자들의 자기소개 콘텐츠 제작 및 공유를 통한 사회적 실재감 증진 6)그리고 학습활동 과정에 대한 학습 포트폴리오로 활용하여 학습자 스스로 학습이력을 관리할 수 있다.
최근 몇몇 연구들은 지역 간 교육격차를 설명하는 원인의 하나로 인구이동에 주목하고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대도시내에서 학업성취도의 지역적 차이와 학령인구 이동과의 관련성을 파악하고, 인구이동이 어떻게 지역의 인구구성, 교육환경, 주택시장에서의 변화와 연결될 수 있는지를 논의하는 것이다. 대구를 사례로 분석을 수행하였고, 주요 분석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학교급에 상관없이 지역 간 학업성취도의 차이가 나타났으며, 영어와 수학 과목에서 두드러졌다. 둘째, 학업성취도는 공간적 군집경향을 보였으며, 이러한 경향은 학교급이 올라가면서 보다 뚜렷해졌다. 셋째, 초등학교 저학년(8~10세)의 순이동률이 학업성취도와 가장 높은 정적인 상관관계를 보였고, 정적인 상관관계는 초등학교 고학년(11~13세)까지만 나타났다. 넷째, 학업성취도와 학령인구 이동은 양방향적 관계를 보이며, 인구이동은 지역의 인구구성을 변화시킬 뿐만 아니라, 교육서비스와 주택에 대한 수요를 증가시켜 지역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이러한 변화는 선별성이 강화된 새로운 인구이동을 유발한다. 즉 교육격차와 인구이동은 순환누적 과정을 보인다.
본 연구는 전문대학의 수업특성을 반영한 강의평가 문항개발을 목적으로 한다. 문항개발은 일련의 사전작업을 거쳐 전문가집단 의견조사를 기반으로 하는 델파이조사를 주요 방법으로 이루어졌다. 본 연구에서 제안된 강의평가 문항은 이론․강의식 수업용 문항과 실습․실기식 수업용 문항으로 자기평가 항목(3문항), 수업만족도 평가항목(8문항), 수업특성별 항목(3문항) 자유기술 항목(2문항)으로 구성되었다. 본 연구의 과정이 가지는 의의는 대학 수업의 주체인 교원들의 의견을 반영할 기회를 마련하고자 전문가 집단을 구성하고, 연구결과발표를 통한 의견 수렴 등의 과정을 통해 도출된 안이라는 점을 들 수 있다. 아울러 대학 수업의 특성을 반영하여 수업방법에 따른 강의평가 문항개발을 시도하였다는 점도 의미를 가진다고 할 수 있다. 향후, 학생들의 응답특성 및 유형에 따른 강의평가 결과 활용에 대한 연구가 추가적으로 요구되며, 그보다 앞서 운영적 측면에서 볼 때 신뢰로운 제도가 될 수 있도록 운영방안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
학교 교육과정의 자율화가 확대됨에 따라 단위학교를 중심으로 교사의 교육과정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탐색하는 연구는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단위 학교의 교육과정 편성 운영 자율성 확대에 부응하기 위해 요청되는 교사의 전문성, 자율성, 책무성 확대 방안을 교사의 교육과정 역량 측면에서 찾고자 하였다. 미래 학교의 교사는 구체적인 학교 상황에서 교육과정을 어떻게 해석하고 적용할 것인지를 탐색하고 개발하는 역할을 수행하도록 기대된다. 본 연구에서는 문헌분석, 국내외 사례연구, 설문조사 등을 통해 과학 교사의 학교 교육과정 편성 운영 역량의 발휘 실태를 진단하였다. 과학교사들은 교육과정 운영에서의 실질적 자율성 부족, 인프라 미비, 학생성취도로 책무성을 묻는 체제, 숙고를 위한 시간의 부족, 교육과정에 대한 주체성 인식 부족 등이 교사의 자율적 학교 교육과정 편성 운영의 장애요인이라고 지적하였다. 본 연구의 결론 부분에서는 과학교사를 비롯한 현장 교사의 교육과정 역량 발휘의 장애요인에 대한 해결 방안으로 실질적 자율화의 확대, 현장 교사의 교육정책 결정 참여 활성화, 학교평가에서 정성적 요소 강화, 교사의 직급 및 승진 경로의 다양화를 통한 교육과정 역량 강화, 교사의 학습공동체 참여 활성화 등을 제안하였다.
우리나라의 바리스타 교육을 개설 운영하고 있는 교육기관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교육내용을 23개 목으로 질문한 결과를 살펴보면 커피학개론, 에스프레소머신과 그라인더관리, 에스프레소추출, 커피 스팅, 밀크스티밍, 커피향미 및 커핑실습, 핸드드립커피실습, 카푸치노실습, 바리스타2급자격취득대비 이론 및 시연실습, 라떼아트실습, 커피창업경영, 현장실습 등 12개 교육내용으로 나타났다. 대학부설 생교육원에서는 에스프레소를 이용한 메뉴실습, 그라인더입자(분쇄)조절, 에칭아트, 아이스커피 및 치커피, 바리스타서비스업무, 사이드음료메뉴교육실습 등 6개 교육을 추가하여 총18개 교육내용을 중 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학부설평생교육원은 바리스타 자격취득대비 교육을 100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본 연구는 노년층을 대상으로 하는 창의적 움직임 교육의 가능성을 탐색하고자 시도된 연구로서 예술통합 형 무용교육의 접근방법을 고민하고, 창의적인 움직임 표현활동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구체적인 교육 안을 구 성하여 현장에 적용한 사례연구이다. 학습자는 만 60세 이상 노인 약 20명이다. 수업은 서울시 G구에 소재한 N노인종합복지관에서 2013년 2 월 22일 1차시를 시작으로 4월 12일까지 공휴일을 제외한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12시, 2시간동안 총 7차 시 진행하였다. 개개인의 특성과 경험, 그리고 잠재력 등을 바탕으로 예술적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노인대 상의 예술통합형 창의적 무용교육프로그램을 적용하여 다음과 같은 구체적인 결론을 도출하였다. 첫째, 창의적인 교수-학습방법이 적용된 본 수업은 대부분 무리 없이 진행되었고, 이는 노년층 학습자들에 게 스스로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만들어 냈다’는 성취감 등을 심어주는 데 큰 역할을 했음을 알 수 있었다. 둘째, 다양한 생각을 이끌어내도록 제공된 단계별 과정은 생각 → 정리 → 표현의 과정으로 진행되면서 창의 적인 동작을 만들어내는 데 큰 도움이 되었음을 알 수 있었고, 그 중요성을 더욱 실감할 수 있었다. 셋째, 예술교육에 있어서 그들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충분한 시간과 교육환경이 제공되어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특히 연령층의 구분에 따라 교사가 과제 수행 가능성을 판단하여 ‘하고자 하는 기회’를 인위적으로 제한하는 것은 예술교육의 교수-학습방법으로는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넷째, 소통을 중요시하는 예술교육에 있어서 학습 대상자가 다른 세대(연령층)의 특정 기호나 문화를 경험 해보도록 기회를 마련하는 것도 학습자의 사고나 생각을 변화시키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상과 같이 본 연구를 통해 현 시대가 요구하는 바람직한 노인무용교육의 방향과 비전을 제시하고, 궁극적 으로는 노인대상의 무용교육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며, 보다 넓은 시장의 개척으로 무용학문의 가치를 증대시 키고자 한다. 이는 노인을 위한 사회적인 문제 해결방안은 물론 사회 속에서의 예술 교육의 역할에 대한 한계 점을 뛰어 넘을 수 있는 중요한 지표를 제공하는 연구가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지방자치단체들은 지역축제를 통한 새로운 수익창출 모델 및 홍보를 위하여 자체적인 전담기구 및 추진위원회, 조직위원회 등 많은 기구를 두고 운영 하고 있으며 전문성을 갖춘 이벤트사 및 기획사가 행사를 대행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많은 축제들이 관주도형으로 이루어지고 있어 지방자치단체장들의 선심성 및 선전용으로만 전락되어 축제의 본질을 벗어나는 경우도 있으며 특히 전문가를 확보하지 않는 상태에서 관 주도형 및 일부 몰지각한 회사들의 이익을 위한 축제들도 많이 등장하여 주민들의 혈세로 진행되는 축제의 예산의 낭비를 초래하는 일도 많아지고 있다.
이러한 문제는 기초가 없는 상태에서이루어지는 일이기 때문에 당연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그럼 이 시점에서 제기하고 싶은 것 은 열악한 교육환경이다. 현재 대부분의 4년제 대학교와 일부 전문대학에서는 광고홍보학과에서 축제 이벤트 관련 교육을 일부 다루기는 하나 이벤트 기획을 체계적으로 교육하는 학교가 희박하며, 교육을 할 전문 인력 또한 부재하다. 이벤트 기획 및 실무 교육위주의 교육 프로그램이 절실하며, 대학교와 대학원외 현 이벤트업계 종사자들을 재교육할 전문기관의 설치가 필요한 시점이다. 21세기 첨단 문화산업의 선구자로 우뚝 선 지역축제를 잘 선도하여 전문성 및 독창성을 갖고 각 지자체들의 특색을 잘 살려 관광객들을 많이끌어들여 지방 자립도 확립 및 살기 좋은 고장으로서의 면모를 확실히 갖추어야 할 문제를 전문 교육에서 부터 출발을 해야 할 것이다.
본 논문은 물리학자 겸 유도 유단자였던 모쉐 펠던크라이스(Moshe Feldenkraise) (1904-1984)에 의해 제창되고, 현재에는 재활과 스포츠의 의미를 넘어 움직임 예술의 교 육과 훈련으로 자리잡고 있는 펠던크라이스 방법론을 20세기 대표적인 몸의 움직임 교육 에서 중요한 실습 원리로 간주하고 이에 대해 논의한다. 따라서, 펠던크라이스의 이론과 실제 그리고 그와 같은 세대의 학자들인 테오도르 아도르노(Teodor Adorno), 아론 켓지어 (Ahron Katzir), 그리고 헤르베르트 마르쿠제(Herbert Marcuse)의 이론에 근거하여 실습 중심의 안무연구에 대해 접근한다. 그 중에서도 테오도르 아도르노의 에세이 「아우슈비츠 이후의 움직임(Education after Auschwitz)」(1966)의 내용을 그 중심에 두고 있다. 본 논문의 목적은 첫째, 몸 중심의 무용실습에 대해 연구하는 현대 학자들의 견해와 펠 던크라이스 방법론의 특징을 형태, 표현방식, 안무적 사고, 자기영상 측면에서 비교 분석한 다. 둘째, 이를 통해 펠던크라이스 방법론이 안무연구 및 예술연구의 중요한 방법론이 될 수 있고 더 나아가서는 이것이 생물적, 심리적, 사회적인 몸의 해방 과정이고 몸 비평의 수단이 될 수 있음을 제안한다. 본 논문은 연구자가 펠던크라이스 전문인으로서 약 7년간(2003-2010) 무용실습 현장에 서 가르친 경험과 실습중심의 안무연구인 「선택의 예술: 안무의 원천으로써의 펠던크라이 스 방법론(The Art of Making Choices: The Feldenkrais Method® as a Choreographic Resource)」을 바탕으로 한다. 모쉐 펠던크라이스는 ‘성숙을 지향하는 교육(Education towards maturity)’을 실현하기 위해 해방의 교수법으로써 대화하는 몸 훈련을 계획했다. 이는 아도르노가 말하는 “교육이 일반적인 상황을 벗어나는 과정을 통해서 자기성찰, 비판 그리고 감정이입 등을 통해 이루어져야 한다”는 주장과 일맥상통한다. 그리고 “구체적인 형태가 해체되고 재구성되는 과정의 경험은 자신을 반성하고 비판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 한다. 이러한 경험은 세상을 살아감에 있어 복잡다단한 내면을 지닌 개인들이 타인과의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는 마르쿠제의 주장과도 그 뜻을 같이 하고 있다. 이에 연구자는 한 발 더 나아가 실습중심의 예술 연구와 이것의 고등교육과정으로의 적용을 통한 펠던크라이스 중심의 공연 교수법에 대한 가능성을 제기한다.
본 연구는 남북한 무용의 형태를 차별화하는데 결정적 요인이라 할 수 있는 대단위 집단 체조 예술인 아리 랑의 탄생과정과 배경을 고찰하고자 한다. 북한식 대집단 체조는 1930년부터 시작되어 2002년 아리랑이 완 성됨으로 형태적 결실을 이루었다. 대단위 집단 체조 예술인 아리랑은 10만 명의 출연자가 동원되는 세계 최 대 규모의 집단체조이며, 북한의 정치선전과 인민의 사상교육, 대외적 경제관광의 효과를 목적으로 공연되고 있다. 2002년 완성된 <아리랑>은 2005년 외부에 공개되기 시작했으며, 2007년 세계 최대 규모의 집단체조로 인정되어 기네스에 등재된 바 있다. <아리랑>은 서장과 총 4장 12경 및 종장으로 구성되었고, 1시간 20여분 의 초대형 공연물로 구성되어 있다. 그 구체적 장면은 서장, 제1장 아리랑민족, 제2장 선군아리랑, 제3장 아 리랑 무지개, 제4장 통일아리랑, 종장 강성부흥아리랑으로 구성되어 남북한에서 공히 민족의 역사가 담겨 있 는 아리랑을 주제로 하고 있다. 따라서, <아리랑>은 작품분석의 측면에서 주제와 소재, 의상, 소도구, 반주음악의 장단과 같은 요소 중 많 은 부분이 남한의 무용과 동질적 요소를 공유하고 있다. 또한 신무용 중심의 동작구성에서도 동질성을 뚜렷이 한다. 다만 남한의 경우 작품이 내포하는 철학성에 근거한 순수한 미적 상상력을 토대로 안무가 이루어지는 점에 반해 북한의 아리랑은 정치 선전예술의 속성에 의하여 당과 최고 권력의 대외선전과 인민의 사상교육을 목적으로 활용된다는 점 에 근본적 차별성을 지닌다.
사회적 배제란, 어느 개인이 빈곤에 의해 사회적 참가가 저지되거나, 기본적인 능력 및 학습의 기회가 부족하거나 또는 차별의 결과로써 어떠한 과정에 따라 사회의 보이지 않는 곳으로 배척되는 과정을 말한다. 이러한 과정은 직업과 수입, 그리고 교육의 기회, 마찬가지로 사회와 지역사회의 네트워크와 활동으로부터 그들을 멀어지게 한다. 그들은 권력내지 결정기관 등에의 접근이 거의 없기 때문에 무력감을 느끼며, 그들의 일상생활에 영향을 주는 결정에 대해서 통제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느끼고 있다. 한편, 사회적 포섭이란, 빈곤 및 사회적 배제의 위험성을 갖고 있는 자가 경제적, 사회적으로 문화적인 생활 등에 충분히 참가하여 그들이 생활하는 사회에서 평균적이라고 생각하는 생활과 복지를 누릴 수 있는 기회와 필요한 자원을 증대시켜 가는 과정을 말한다. 이러한 과정은 그들의 생활에 영향을 주는 결정에 주체적으로 참여하여 그들의 기본적인 권리에의 접근을 보장하는 것을 말한다. 이와 같이 사회적 배제와 그들의 포섭과 관련된 종래의 연구는 주로 빈곤문제를 중심으로 하는 사회복지적 관점에서 많이 논의되었고, 범죄자 처우와 관련해서는 거의 언급되지 않았다. 하지만 범죄자는 사회적으로 배제되었거나 배제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자라고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그들 대부분은 교육과 고용, 약물과 알코올의 남용, 정신과 신체의 건강, 태도와 자기통제, 교도소화와 생활기술, 주거, 경제적 지원과 채무, 가족과의 관계 등에 문제가 있으며, 이러한 문제들이 결과적으로 재범의 요소가 되고 있으며, 또한 출소자의 대부분이 교정시설에의 입소 전부터 지속적으로 「사회적 배제」를 경험하는 경우도 많다. 결과적으로 이들의 재범방지를 위해서는 형사사법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며, 형사사법 이외의 관계기관이 책임과 협력체제를 활용하여 종래와는 다른 혁신적인 방법으로 사회 내의 자원을 충분이 활용하여 이루어지는 「사회적 포섭정책」은 반드시 필요하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사회적 배제와 포섭의 개념, 그리고 그 사회적 포섭대상으로서의 범죄자의 의의 등을 개관하고, 사회적 배제와 포섭정책을 범죄자 처우에 선구자적으로 도입한 영국의 보호관찰제도 등에 대해서 검토함으로써 우리나라의 범죄자 처우에 있어서 범죄자의 사회적 포섭, 즉, 사회재통합을 위한 범죄자 정책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본 연구는 이론적 고찰 그리고 사례 및 국가적 차원에서의 관광 및 전통시장 활성화 정책에 대한 분석을 통하여 다음과 같이 발전 방안을 제시하였다. 첫째,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한 R&D투자를 확대해 경쟁력을 제고해야한다. 둘째, 지역산업과의 연계를 강화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여야 한다. 셋째, 이미지 전략으로써 전통의 보존과 현대적 재해석을 통한 특성화 지향을 통하여 장소의 역사성을 공간적으로 부각하며 점포별 스토리텔링을 통한 브랜딩과 디자인의 활성화를 유도한다. 넷째, 지속가능한 시장 운영관리 조직을 통한 경영 혁신으로써 디자인과 경영 컨설팅을 통한 전통시장의 현대화를 추진하고 사회적 기업 조직을 통한 공동체의 경제적 기반 조성한다. 다섯째, 지속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함으로써 개방 공간의 조성과 문화 프로그램 제공함으로써 누구나 함께 즐기는 축제로 발전시킨다. 여섯째, 지역 특산품을 세계적 관광 상품으로 개발하고 구매심리 및 동선을 고려한 적절한 상품 배치를 통해 쇼핑의 편리성과 아울러 자연스러운 쇼핑을 유도한다. 일곱째, 시장 커뮤니티의 지역 결속력을 다지기 위하여 시장을 둘러싼 주체들의 의지와 파트너 쉽, 그리고 지역주민과 상인, 그리고 투자자들의 시장 커뮤니티에 대한 헌신성을 유도하며 시장 계획 및 운영 과정에서의 지역주민의 참여도(공간을 지키려는 주민의 결의와 단합)를 높이도록 한다. 또한 지속적인 상인 교육을 통하여 자발적인 노력을 유 도한다.
본 논문에서는 후기 근대라는 그늘 아래서 ‘돌봄 제공자’로서의 아버지 역할을 사회적으로 유발하는 구조적인 변동을 분석했다. 신자유주의가 강화되는 가운데 단독생계 부양자 역할이 무너지고 여성들의 유급 노동 비율이 높아지며 가족의 이혼율 증가와 같이 가족 불안정성이 증가할수록 ‘돌보미’로서의 아버지 역할은 사회적으로 강조됐다. 또한 국가의 차원에서 ‘아버지 할당제’와 같은 ‘돌봄 제공자’로 아버지를 바라보는 복지제도가 마련되고 아버지 운동에서는 돌봄 제공자로서의 권리 확보를 위해 노력했다. 이러한 구조적 변동을 배경으로 하여 아버지들은 놀이 및 교육자로서의 ‘돌보미’ 역할을 수행하며 자녀 돌봄 영역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자녀와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고 감정 능력을 발달 시키는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된다. 따라서 아버지들이 ‘돌보미’로서 변화하는 가운데 그들의 양육자로서의 역할은 더욱 강화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최근 몇 년 사이에 점점 더 많은 중국 본토 출신 학생들이 홍콩의 대학으로 진학을 하고 있다. 중국 본토 출신 학생들은 언어와 문화의 차이로 인해 다양한 학습에서의 어려움, 특히 번체자의 인식에서 큰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 본문은 홍콩 뱁피스트 대학(香港浸會大學)의 다른 소속 단과대학의 1학년 중국 본토 출신 학생들을 연구 대상으로 삼았다. 이들은 또 3년제와 4년제 등으로 구분하였다.그들은 보통화 수업을 수강하고 있으나 수업의 강의는 번체자로 구성되었고 시험 또한 가능한 많은 번체를 이용하여 답안을 작성하도록 하였다. 본문은 그들의 답안지를 검토하고, 학생들의 실험 전과 실험 후의 성적을 비교하는 방법을 이용하여 분석함으로써, 중국 본토 학생들의 번체자 쓰기에 대한 심리적 태도와 그 학습 능력, 교육과정, 교재, 교육방법 등의 일련의 교육 구상에 관련된 많은 시사점을 얻을 수 있을 것을 기대하였다.실험 결과 수업을 통해 학생들은 간체와 번체의 유형별 원칙, 신구 자형, 이체자, 하나의 간체자에 다수의 번체자 대응 관계 현상과 규칙을 이해하였고,『簡化字總表第一表』·『第二表』와『第三表』의 간화 귀납 방식을 이해함으로써 간화자 총표를 이용하여 대응 번체자를 검색할 수 있게 되었다.수업 후의 실험을 통해 그들의 성적이 수업 전에 비해 월등이 향상되었음을 발견하였다. 또한 교육자가 수업 중 학생들의 요구에 따라 수업 과정 속의 수업 내용을 변화시키기도 하였다. 또한 학생들은 홍콩, 대만 등지에서 출판한 많은 번체자 서적을 더 많이 보았고, 간화자의 문장을 번체자로 바꾸어 써 봄으로써 어감을 높이기도 하고, “繁簡通”과 같은 소프트웨어를 이용하여 비교적 쉽게 간화자를 번체자로 변환하기도 함으로써 번체자의 학습과 쓰기의 여러움을 극복하였다. 이러한 교육활동은 중국 본토 학생들로 하여금 빠른 시간 안에 번체자를 학습하게 하여 학교 생활에 적응하고 홍콩 사회에 융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는 사실에서 그 가치를 지닌다.
중국 대륙이나 홍콩 등의 지역적 구분에 관계없이 “유치원에서 학생들에게 한자 쓰기를 가르쳐야 하는가?”는 오랜 동안 쟁론의 대상이 되어왔다.이에 대해 홍콩교육국에서는 “한자와 어휘 쓰기”를 명확하게 교육목표로 설정하고, 학생들로 하여금 정확히 한자를 씀으로써 자신의 생각을 문자 쓰기를 통해 표현하도록 하였다. 때문에 홍콩에서의 유치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한자 쓰기 교육은 한자 자형의 균형성과 비율, 정확한 필획과 그 형태를 학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런 이유로 전통적인 한자 모사를 통해 한자의 자형을 학습하는 방법이외에 다른 어떤 방법이 유아들의 한자 쓰기 교육을 수행할 수 있는 지가는 매우 중요하고도 의미 있는 연구 과제이다. 이 문제에 대해 본 연구는 유아들에게 자유롭게 그림을 그리고 쓰는 방법을 채용하였다. 우선 유아들이 “자유로운 쓰기”의 할동을 통해 한자 쓰기를 학습할 수 있는가를 관찰하였고, 이와 동시에 “자유로운 쓰기”와 기존이 “정식 쓰기 연습”이 쓰기 활동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를 비교 연구하였다.이 연구를 통해 대부분의 3, 4세 유아들은 아직까지 필순에 따라 안정된 형태의 한자 쓰기를 할 수 없었음을 발견하였다. 그러나 이 연구를 통해 우리는 유아들은 불규칙한 선을 따라 쓰는 단계로부터 천천히 안정된 형태의 한자 쓰기로 변화되는 일련의 과정이 있음을 발견하였다. 이렇게 초기 단계에서 안정된 형태의 한자자형 쓰기로 넘어가는 단계를 “중간 단계 쓰기 한자 자형(過渡字)”이라고 할 수 있다. 유아들의 “중간 단계 쓰기 한자 자형(過渡字)”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인정하는 것이 유아들이 한자를 인지하고 이를 통해 필순의 학습까지 이르게 할 수 있다. 이 단계에서 교사들은 “정자”와 “필순”의 문제에 너무 집착하여 유아들이 “외관적 아름다움을 지닌 표준자형”을 쓰도록 강요하고 유아들의 한자 쓰기를 제한함으로써 유아들의 한자 쓰기 능력의 발전을 방해하거나 저해하여서는 않도록 해야 한다. 이를 통해 볼 때, “중간 단계 쓰기 한자 자형(過渡字)” 사용은 유아들의 문자 독해 능력과 쓰기 능력의 발전을 도울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시기임을 인식해야 한다.
본고는 漢字漢文敎育과 관련된 現場硏究의 現況을 점검하고 이를 통해 課題를 제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하여 전국한문교사모임(이하 ‘전한모’로 약칭함) 홈페이지의 현장연구 자료와 모임에서 발간하는 회지인『漢文敎育』, 그리고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의 ‘현장연구대회 연구보고서’와 전국교육자료전 선정 연구 자료를 중심으로 살펴보겠다. 이 글에서 논하고자 하는 ‘한자한문교육 현장연구’의 범위는 초등학교 교사 또는 중등학교 한문 교사가 자신의 교실 수업 방법 개선을 위해 실시한 연구이다. 이 연구는 필자가 2006년에 발표한 「실행 연구 활성화를 위한『한문교육』 내용분석-교수․학습 분야를 중심으로」의 후속 연구의 성격을 갖는다. 旣 發表한 글에서는『한문교육』의 창간호인 1호부터 68호까지의 내용을 살펴보고 목록을 만든 후, 그 가운데 ‘교수․학습’에 관련된 연구 자료만을 선별하여 분석하였다. 이글에서는 2006년 이후 간행된『한문교육』 69호부터 최근호인 87호까지의 내용을 살펴보고, 한문 교사들이 전한모 홈페이지에 자발적으로 공개한 현장연구 성과를 분석한다. 다만, 선행 연구에서는 ‘교수․학습’ 분야만을 살펴보았다면, 본고에서는 한자한문교육이라는 포괄적인 범위를 대상으로 한다. 그리고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의 ‘현장연구대회 연구보고서’와 전국교육자료전에서 수상한 교육자료 현황을 살펴본다.분석 결과, 다음과 같은 과제를 제시할 수 있다. ⅰ) 현장 수업에 곧바로 활용하고 응용할 수 있는 교수․학습 방법을 개발하는 한편, 개발된 최신의 교수․학습 방법을 현장의 한문교사들에게 빠르게 전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어야 하겠다. 관련 기관이나 학회에서 이러한 역할을 담당할 수 있을 것이다. ⅱ) 한문 교사들에게 현장연구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참여를 독려하며, 교수․학습 방법에 대한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줄 필요가 있다. ⅲ) 이 글에 소개된 현장연구 현황을 기초로 하여 다양한 교수․학습 방법이 적용된 수업사례가 발표되고, 이를 다시 피드백하여 이론화한 교수․학습 방법이 차기 교육과정에 반영될 필요가 있다. ⅳ)『한문교육의 실제』를 잇는『한문교육의 실제』 증보개정판 제작이 필요하다. ⅴ) 한문 교사들이 수업하면서 궁금하거나 도움이 필요할 때 언제든지 참고하여 해결 방안을 찾을 수 있는 한문교육학 개론서나 학교 한문문법과 같은 지침서의 발간이 매우 시급한 과제인데, 이를 위한 기초 이론 연구가 속히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본고는 중학생을 대상으로 하여 실제 수업 사례를 통해 바람직한 한문 문법 지도 방안을 고찰한 것이다. 구안 과정과 학생들의 반응 및 그에 따른 피드백 등을 상세하고 체계적으로 기술함으로써 본고에서 마련한 방안들이 실제 학교 현장에서 일정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하였다. 문법 지도 방안은 문법 의식 제고, 한자 및 단어 의미 제시, 문장 제시․설명 등 3가지 측면을 중심으로 마련되었다. 문법 의식 제고 방안으로는 교과융합 방식을 통한 문법 용어 이해, 한문과 국어의 차이를 통한 어순의 이해 등을 거론하였고, 한자 및 단어 의미 제시 방안으로는 의미항목과 용법의의 동시 제시, 영어․국어와의 대조분석적 방법을 통한 접속사의 이해 등을 제안하였다. 문장 제시․설명 방안으로는 대구 문장의 적절한 활용, 오류를 줄이기 위한 방법 등을 기술하였다. 아울러 본고에서는 배움중심학습, 모듬학습 등에서 문법을 통한 독해 수업이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적극적인 수업 참여를 일으키며 사고력을 증진시킬 수 있다는 것에 대한 시론적인 의견을 개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