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비윤리적 친조직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심리 요인으로 일중독과 직무탈진의 관 계를 확인하고, 이 과정에서 일 의미감이 조절 변수로 작용하는지를 검증하는 것에 있다. 이에 따라 본 연구는 비윤리적 친조직행동이 일중독과 직무탈진이라는 심리적 상태에서 어떻게 촉진되는지를 확인하 고, 특히 일 의미감이라는 긍정 심리 요인이 이러한 과정에서 보일 수 있는 부정적 효과에 주목하였다. 625명의 한국 직장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데이터를 수집하였으며, PROCESS Macro를 활용하여 조절된 매개효과 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일중독은 직무탈진을 유의미하게 예측하는 변수로 나타 났고, 직무탈진은 비윤리적 친조직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작용하였다. 또한, 일 의미감은 직무탈 진과 비윤리적 친조직행동 간의 관계에서 조절효과를 갖는 것을 확인하였으며, 일 의미감이 높은 경우 직무탈진이 비윤리적 행동을 더 강하게 나타나는 것을 확인하였다. 이는 높은 일 의미감을 가진 직원들이 자신의 업무와 조직의 목표를 중요하게 여기면서도, 조직을 위한 행동을 정당화하는 과정에서 윤리적 기 준을 타협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한다. 이와 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시사점, 한계점과 후속연구의 필요성 에 관하여 논의하였다.
본 연구는 공동양육에서의 일관성 부족이 이혼가정 자녀의 행동문제 발생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것이다. 서울 및 수도권 지역의 이혼가정 50가족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심층 인터뷰를 통해 데이터를 수집하였다. 양적 분석 결과, 양육 일관성 수준이 높을수 록 자녀의 행동문제가 감소하는 부적 상관관계가 발견되었다. 또한, 부모의 양육 스트레 스가 일관성과 자녀 행동문제 간의 관계를 조절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적 분석에서는 부모 간 의사소통 부족, 양육 철학 차이가 주요 문제로 지적되었으며, 일관성 부족이 자 녀의 정서적 불안, 반항적 행동, 사회적 부적응을 유발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는 부 모 간 협력과 의사소통을 통해 일관성을 유지하는 것이 자녀의 건강한 발달에 필수적임 을 강조하며, 이를 위한 부모 교육 프로그램과 정책적 지원의 필요성을 제안한다.
This study aimed to analyze the behavioral changes and stress responses of cultured leather carp (Cyprinus carpio nudus) for repeated noise exposure. The acoustic stimulus was composed of twenty sets of one second duration noise with an average noise of 147 dB, which was repeated every five minutes. The behavioral changes of the fish were analyzed immediately after noise exposure, three hours, six hours, twelve hours, 24 hours, and 48 hours later. The stress hormone response was also analyzed and compared through blood collection. It was confirmed that the fish were significantly affected by the noise stimulus and unable to be free or adapt to it untill the end of the experiment. The cortisol concentration was also the highest at 38.2 ug/dL after six hours; the glucose concentration did not decrease over time, indicating that stress was maintained and had a significant effect.
Purpose: This qualitative study explained the experiences of male adolescents who perpetrated school violence and understand which changes occur over time. Methods: Data were collected from June 2014 to May 2015 from 21 male adolescents who had perpetrated school violence and faced punishments, including forced transfers or special education. In-depth interviews and participant observations were conducted, with each interview lasting 45-100 minutes over 1-4 sessions. All interviews were audio-recorded and transcribed, taking 3-5 hours per session, with the transcripts reviewed for accuracy. Furthermore, member checks were conducted with the two participants for feedback. Meanwhile, data analysis followed Grounded Theory using open, axial, and selective coding while adhering to COREQ guidelines to ensure transparency and reflexivity. Results: A total of 87 concepts, 34 sub-categories, and 17 categories were derived. The core category was identified as “breaking out of the emotional pain.”The basic psycho-social processes experienced by the male adolescents who had perpetrated school violence appeared in four phases; "eruption", "habituation", "separation," and "reflection." The central phenomenon was “explosion of repressed emotional pain.” Conclusion: This study provides novel insights into preventing school violence by providing a comprehensive understanding of the experiences of male adolescents who perpetrated acts of school violence. Crucially, it suggests that both assailants and victims of school violence should be looked after by their families, schools, and communities.
본 연구는 중국 베이징 등 선진도시 금융기관의 구성원을 대상으로 임파워링 리더십이 피드백 추구행 동에 미치는 영향과 임파워링 리더십과 피드백 추구행동의 관계에서 자기결정성의 매개효과 및 학습목표 성향의 조절효과를 규명하였다. 중국 베이징 등 선진도시 금융기관의 구성원 446명을 대상으로 실증분석 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임파워링 리더십은 피드백 추구행동과 자기결정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 다. 둘째, 임파워링 리더십과 피드백 추구행동의 관계에서 자기결정성은 부분매개효과를 실증하였다. 즉, 임파워링 리더십은 피드백 추구행동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기도 하지만 자기결정성을 매개로 하여 간접적으로 영향을 준다. 셋째, 학습목표성향은 임파워링 리더십과 피드백 추구행동의 관계를 조절하는 것으 로 확인되었다. 즉, 피드백 추구행동에 대한 임파워링 리더십의 긍정적인 효과는 학습목표성향이 높은 구 성원들이 더욱 높게 나타났다. 넷째, 학습목표성향은 임파워링 리더십과 자기결정성의 관계를 조절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즉, 자기결정성에 대한 임파워링 리더십의 긍정적인 효과는 학습목표성향이 높은 구 성원들이 더욱 높게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에 대한 토론과 결과를 바탕으로 학문적 및 실무적 시 사점을 제시하고, 연구의 한계점과 향후 연구방향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해사대학생의 직업가치, 진로준비행동, 회복력이 대학생활적응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고자 실시되었다. 자료수집은 2023년 12월 4일부터 12월 8일까지 구조화된 자가보고식 설문지를 이용하였고, J도 소재 M해양대학교 해사대학 7개 학과의 1~4학년 재학 생으로 구성된 339명을 대상으로 편의표집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Win 27.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기술통계, 상관분석, 위계적 회귀분 석으로 하였고, 주요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대학생활적응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진로준비행동(β=.559, p<.001), 직업가치(β=.162, p<.001), 회복력(β=.147, p<.001), 직전학기 성적(β=.067, p<.039)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인구사회학적 요인 및 학교관련 특성 변수를 통제한 후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해사대학생의 직업가치, 진로준비행동, 회복력이 대학생활적응에 71.6% 라는 높은 설명력을 보였다.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해사대학생의 직업가치를 수준 별로 파악하고 개별화된 진로준비행동과 심리적 대처 자원인 회복력을 강화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성공적인 대학생활을 유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 연구는 범죄행동의 원인에 관한 유전과 환경 모델이 실제사례에 적용되는지를 탐구하는데 목적을 두었다. 범죄행동은 유전과 환경의 상호작용에 의해 초래된다는 인식이 범죄학에서 지배적이지만, 유전(본성)과 환경(양육) 중 어느 쪽에 비중을 두어 야 하는지에 관한 논쟁은 지속되고 있다. 연구를 위해 범죄경력이 있는 남녀 두 사례를 대상으로 내러티브 연구방법을 적용 하여 범죄행동의 원인에 관한 상반된 관점들이 지지되는지를 분석하였다. 주된 발견 사항은 다음과 같다. 첫째, 범죄행동의 원인과 과정에 관한 내러티브를 비교하였을 때 사례별로 차이를 보였다. 사례에 따라 유전 혹은 환경의 영향이 범죄행동에 다르게 작용한 것으로 나타 나 유전관점과 환경관점 모두 실제사례를 통해 그 타당성이 지지되었다. 아울러 범죄 행동의 발전과정에서 유전과 환경 요인들은 상호작용하였고 생애단계가 진행할수록 이러한 경향은 더해갔다. 따라서 범죄행동은 큰 틀에서는 유전과 환경이 상호작용한 결과이지만, 범죄인에 따라 유전 혹은 환경이 근본적 원인이면서, 여기에 환경 혹은 유전이 촉발요인이 되었다. 이에 범죄학 이론은 타고난 특성을 지지하는 생물학・심리 학적 관점과 환경요인을 강조하는 사회학적 관점의 융합이 필요할 것으로 제안하였다. 둘째, 범죄행동에 관한 이해는 개별 범죄자들이 살아온 과정을 중심으로 접근해야 함이 확인되었다. 분석한 사례들은 모두 아동기, 청소년기, 청・장년기까지 특정요인들 이 지속적으로 작용하여 범죄행동을 초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간발달의 보편적인 원리인 연속성과 점성성은 범죄행동에도 동일하게 적용되었다. 따라서 범죄통제정책 과 수용자에 대한 처우는 장기적 관점에서 설계되고, 개별 범죄인들의 각기 다른 삶의 과정을 반영하여 처우의 개별성을 강화해야 할 것임을 제안하였다.
본 연구는 합리적 정서행동코칭(Rational Emotive Behavior Coaching; REBC)에 대한 개괄적 이해와 적용 실제를 제시하여 통합된 코칭모델로서의 활 용도를 제고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REBC의 개념, 방법론 등 이론적 정체성 및 현장사례 등을 다룬 주요 문헌들을 토대로 개관연구를 진행하였다. 코칭의 정의 및 융합학문으로서 코칭과 상담과의 연계성을 토대로, REBC 이론 이 합리적정서행동치료이론(Rational Emotive Behavior Therapy; REBT)에서 파생된 배경과, REBT의 이론적 개념이 코칭에 어떻게 접목되는지를 살펴보았 다. 또한, REBC 접근의 핵심개념 및 변화원리, 적용 프로세스와 실천요소, 경험 연구를 통한 효과성과 적용 범위에 대해 제시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REBC가 통 합적 코칭모델로서 한국의 코칭현장에 자리 잡는 데 필요한 과제와 적용 가능성 에 대해 논의하였다.
본 연구는 대학생의 코칭역량이 진로준비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고찰하고 정 서지능의 매개효과를 검증하는데 연구의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전국에 소재한 대학교 1-2학년 재학생 250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223명의 설문 응답을 SPSS, AMOS 28.0 프로그램으로 분석하였으며, 그 결과는 다음과 같이 도출하였다. 첫째, 대학생의 코칭역량, 정서지능, 진로준비행동 간의 관련성을 검토하기 위해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모든 측정 변인 간의 유의미한 정적 상관관계가 확인되었다. 둘째, 대학생의 코칭역량, 정서지능, 진로준비행동 간의 구조적 인 과관계를 살펴보기 위해 측정모형에 대한 타당성 검증결과 모두 유의미한 정적 상관을 보였다. 셋째, 대학생의 코칭역량은 진로준비행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 치고 정서지능이 이 두 변인 간의 관계에서 부분매개효과가 있음을 검증하였다. 이를 통해 대학생의 코칭역량과 정서지능이 진로준비행동을 높이기 위한 변인 으로 진로 프로그램 및 교육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This study is a descriptive research study to confirmed the mediating effect of career adaptability in the relationship between growth mindset and career preparation behavior in order to improve the career preparation behavior of nursing students. The subjects of the study were second, third, and fourth year students attending nursing departments at two universities located in cities G and M.. The data were collected from May to June 2024. Analysis of the collected data was performed using descriptive statistics, Pearson correlation coefficient, and Baron-Kenny regression analysis. As a result of the study, first, growth mindset showed a positive effect(β=.397, p<.001) on career adaptability. Second, growth mindset showed a positive effect(β=.337, p<.001) on career preparation behavior. Third, growth mindset (β=138, p<.001) and career adaptability (β=.502, p<.001) each had a statistically significant impact on career preparation behavior. As a result, it was confirmed that career adaptability has a partial mediating effect between growth mindset and career preparation behavior. Therefore, it can be seen that the higher the growth mindset, the more career adaptability is promoted, which in turn promotes career preparation behavior. Based on these research results, in order to improve the career preparation behavior of nursing students, growth mindset and career adaptability should be promoted in the field of nursing education.
목적 : 본 연구는 20대 건강한 초보운전자를 대상으로 음주운전이 운전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또한 초보운 전자의 음주운전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근거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연구방법 : 단면적 연구 수행으로 22명이 연구에 참여하였으며 연구 참여자는 음주 운전을 시뮬레이션하기 위해 3가지 음 주 안경(Fatal Vision Gogles, FVG)을 번갈아 착용하고 운전 시뮬레이터(GDS-300, Gridspace, 서울, 한국)를 사용하 였다. (1) 위약 고글, (2) 저용량 알코올 고글, (3) 고용량 알코올 고글의 세 가지 실험 조건에서 UFOV 평가(처리 속도, 분리 집중력, 선택적 집중력), 인지 평가, 점수 차감 및 결격을 사용하여 운전 능력을 측정하였다. 결과 : 연구 참여자의 평균 연령과 운전 경력은 각각 21.6±2.3세와 23.6±16.2개월이었다. 수집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처리 속도, 분리 집중력, 선택적 집중력은 세 가지 조건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반면에 인지 평가 점수, 운전점수 감 점 및 결격은 세 가지 조건에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결론 : 본 연구의 결과는 20대 초보운전자의 음주운전이 인지 기능, 운전점수 감점, 운전 결격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으나 처리 속도, 분리 집중력, 선택적 집중력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본 연구의 결과를 바탕으로 실제 운전 중 음주 운전자에게 예측할 수 없는 돌발 상황이 발생할 때 상당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음을 제언하는 바이다.
본 연구는 창작뮤지컬 교육 프로그램이 이주배경학생의 정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교육 프로그램 수강생 8명과 예술 강사 4명을 대상으로 한 심층인터뷰를 채택하였고, 사례는 사단법인 희 망디딤돌의 창작 뮤지컬 교육 프로그램인 ‘기후 행동, 지금 당장’을 선택 하였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자기 효능감이 향상되고 공격성, 우울증, 사회적 위축 등의 증세가 감소 하였다. 둘째, 문화 다양성에 대한 이해가 확대되어 다양한 문화적 차이 를 수용하는 태도를 보였다. 셋째, 자기 지향적・자기 관리적 역량이 증 대되어 문제해결 능력과 진로 설정에 있어 주도적인 태도를 가지게 되었 다. 이와 같은 연구 결과가 주는 시사점은 첫째, 전문적인 창작뮤지컬 교 사의 육성이 필요하다. 둘째, 이주배경학생 대상 창작뮤지컬 교육의 효과 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지역사회와의 협력이 요구된다.
조직은 성과와 장기적 생존을 확보하기 위하여 혁신을 중요한 과제로 삼고 있으며, 혁신의 원천인 구성 원의 혁신 행동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본 연구는 혁신행동의 원천 중 하나인 구성원의 인지적 유연성에 주목하여, 인지적 유연성이 자신의 업무를 조절하는 잡 크래프팅을 통해 혁신행동을 높 일 수 있는지 살펴보았다. 또한 리더의 코칭행동이 인지적 유연성과 잡 크래프팅의 관계를 조절할 것으로 가정하고 실증적으로 검증하였다. 인지적 유연성과 잡 크래프팅, 혁신행동과 리더의 코칭행동과 관련된 선행연구를 검토하여 변수 간 관계에 관한 연구가설 및 모형을 설정하였다. 연구가설을 검증하기 위하여 변수의 조작적 정의와 설문문항을 사용하여 설문조사를 수행하였다. 설문조사는 중국과 한국의 서비스업, 제조업, 정보통신/IT 산업 등의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실시하였으며, 불성실하고 오류가 존재 하는 응답을 제외한 380부를 최종 분석에 사용하였다. 실증분석은 SPSS 26.0과 AMOS 23.0을 활용하였 다. 가설검증 결과를 살펴보면, 인지적 유연성은 종속변수 혁신행동과 매개변수인 잡 크래프팅에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치며, 잡 크래프팅은 인지적 유연성과 혁신행동 간의 관계를 유의미하게 매개하는 것으 로 나타났다. 또한 리더의 코칭행동은 인지적 유연성과 잡 크래프팅의 관계를 조절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잡 크래프팅과 코칭행동의 조절된 매개효과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상의 연구결과를 통해 구성원이 가진 유연성의 중요성을 확인하였으며 리더의 코칭행동이 구성원의 인지적 유연성과 혁신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됨을 보여준다. 결론에서는 연구결과와 함께 본 연구의 한계점, 향후 연구방향을 제시하였다.
많은 사람들이 건강과 동물보호를 위한 채식에 관심이 있지만, 채식을 실천하는 것은 쉽지 않다. 본 연구에서는 한 개인의 마음-신체의 관계에 대한 생각이 건강을 위한 행동과 채식제품의 선택에 끼치는 영향을 살펴보려 한다. 연구 1에서는 마음-신체의 관계에 대한 생각을 마음-신체가 분리되는 이원론과 마음-신체가 연결되는 물리주의로 구분하여, 이 두 가지 유형의 생각이 건강을 위한 행동과 채식제품의 선택에 끼치는 영향을 비교하였다. 연구 2에서 는 마음-신체에 대한 생각이 한 개인이 지향하는 사회적 가치에 영향을 끼치는지를 검증하였다. 연구 3에서는 건강 한 채식과 이원론의 관계가 양방향으로도 가능한지를 건강한 음식사진과 건강하지 않은 음식사진을 점화하여 검증 하였다. 그 결과 연구 1에서는 마음-신체의 이원론조건에서 마음-신체가 연결되는 물리주의 조건보다 건강을 위한 행동의향이 더 낮게 나타났다. 연구 2에서는 이원론조건에서 채식제품의 선택의향과 배려의 가치선호도가 더 낮게 나타났다. 연구 3에서는 건강하지 않은 음식조건에서 건강한 음식조건보다 이원론의 점수가 더 높게 나타났다. 이 결과는 마음-신체의 관계에 대한 개인의 생각이 건강을 위한 행동과 사회적 가치의 활성화에 차별화된 영향을 끼칠 가능성을 보여준다.
This study analyzes the impact of occupational health risk assessments on the safety and health levels and the safety behaviors of workers in manufacturing workplaces. An online survey was conducted among 3,172 companies, yielding 637 responses. The statistical analysis on the collected responses revealed three key findings. First, the safety and health levels (safety importance, safety comprehension, safety awareness) positively influence the outcomes of occupational health risk assessments(safety practice, safety management, safety improvement) and safety behaviors (activity change, safety check). Second, the effectiveness of occupational health risk assessments has a positive impact on safety behaviors. Lastly, the effectiveness of occupational health risk assessments partially mediate the relationship between safety and health levels and safety behaviors. These findings are expected to contribute to the promotion of risk assessments in the field of industrial health and to enhancing safety performance by improving workplace safety, health levels, and safety behavior.
목적: 본 연구의 목적은 델파이 조사를 통해 뇌졸중 환자를 위한 인지행동치료 프로그램을 개발하고자 하는 것이다. 연구방법: 델파이 조사 기간은 2023년 3월부터 2023년 6월까지 였으며, 총 3차에 걸쳐 진행되었다. 전문가 구성은 정신보건계열 작업치료 임상경력 3년 이상인 자, 작업치료학과에서 정신사회 작업치료 관련 강의 및 연구 경험이 있는 교수들 중에서 10명을 선정하였다. 근거에 기반한 설문을 구성하기 위해 문헌고찰을 실시하였으며, 1차 델파이 조사는 반개방형 설문을 통해 얻은 전문가들의 답변을 바탕으로 적합한 항목을 추출하였다. 2, 3차 델파이 조사는 각 항목에 대한 적절성을 묻기 위해 리커트 4점 척도를 이용하여 표시하도록 하였으며, 취합된 값을 정리하여 항목별 평균, 표준편차, 내용타당도(Content Validity Ratio: CVR), 각 문항의 타당도(Item-level Content Validity Index: I-CVI), 안정도, 수렴도, 합의도를 산출하였다. 결과: 델파이 조사 결과 각 항목들의 최종 종합 평균은 3.60, 표준편차 0.48, CVR 0.96, I-CVI 0.98, 안정도 0.13, 수렴도 0.43, 합의도 0.77로 항목에 대한 타당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최종 선정된 인지행동치료 프로그램의 구성요소는 ‘인지행동치료에 대한 교육, 인지적 재구조화, 행동적 개입(이완 및 호흡훈련⋅사회기술 훈련⋅행동시행), 활동의 마무리’였으며, 총 16개의 관련 주제가 도출되어 각 주제별 프로그램을 제작하였다. 결론: 본 연구는 전문가들의 응답과 각 항목별 기준에 따라 최종 항목을 도출해 내었으므로 신뢰도와 타당도가 높고, 뇌졸중 환자를 위한 인지행동치료 프로그램의 첫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
본 연구에서는 한국 건설업에서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의 안전문 화, 안전의식, 그리고 안전참여행동 간의 상호 연관성을 파악함으로써, 안전의식의 매개 효과와 연령의 조절 효과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연구 결과, 안전문화의 핵심 요소인 의사소통, 교육 및 제도, 작업환경이 안전 의식 및 안전참여행동과 강력한 상관관계를 보였다. 특히 의사소통과 교 육 및 제도가 안전의식을 통해 안전참여행동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쳤으 며, 이는 건설 현장에서 해당 요소들의 강화가 안전한 작업 환경 조성에 필수적임을 시사한다. 이와 함께, 의사소통과 작업환경의 향상이 안전의 식을 매개로 안전참여행동을 촉진하는 중요한 경로로 작용함을 확인하였 다. 이 결과는 안전 관리 개선을 위한 효과적인 접근법으로서 의사소통 개선과 작업환경의 질적 향상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또한, 연령에 따른 조절 효과 분석에서는 50대 근로자 그룹에서 의사소통의 중요성이 특히 강 조되었으며, 이는 안전의식과 안전참여행동 간의 강한 연관성을 보여준다.
본 연구의 목적은 항공서비스 전공 대학생의 외모관리행동이 자아존중 감과 취업불안을 매개로 진로준비행동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알아 보는데 있다. 이를 위해 충청 및 경기도 소재 항공서비스 관련 학과 대 학생 40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본 연구의 결과를 요 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외모관리행동은 자아존중감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외모관리행동과 자아존중감은 취업불안에 부(-)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외모관리행동과 자아존중 감은 진로준비행동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취업불 안은 진로준비행동에 부(-)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자 아존중감과 취업불안은 외모관리행동과 진로준비행동 간에 매개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항공서비스 전공 대학생의 취업불안을 낮 추고 진로준비행동 강화를 위해 자아존중감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며, 진 로준비 과정에서 직업에 적합한 이미지를 찾고 이에 대한 외모관리행동 을 한다면 취업역량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본 연구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호텔전공 대학생들의 전공만족도가 취 업 준비 행동 간의 영향 관계를 검증하였다. 조사대상자 260명의 응답을 바탕으로 가설검정 결과 교과 만족, 인식 만족, 관계 만족이 모두 취업 준비 행동에 부분적으로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식 만족이 높을수록 직간접적 취업 준비 행동에 미치는 영향이 높았 다. 본 연구는 학문적으로는 인식 만족이 높을수록 취업 준비 행동에 높 은 영향 관계를 맺는 것에 주목하여 사회적 인식의 변화가 호텔산업 고 용시장의 구인난을 해결하는데 촉매 역할을 할 수 있음을 밝혔고, 실무 적으로는 다양하고 혁신적 교수법과 교과목 개발, 실무수업과 이론 수업 의 적절한 조합, 학생 맞춤형 상담과 취업지도, 커뮤니케이션 강화 등을 통해 호텔 전공학생의 전공만족도를 향상하고 이를 바탕으로 취업 준비 행동을 촉진 시킬 수 있음을 증명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