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소 생태계에 대한 생물측정망 조사 및 평가지침은 동물플랑크톤 조사의 편의성을 고려하여 출현 종 수와 개체 군밀도, 군집 지수 등을 상대적으로 비교하기 위해 수심 5 m 이하의 얕은 호소-수변부에서 사선끌기, 수심 20 m 이상 호소-전수심 수직끌기, 그 이상의 깊은 호소-20 m까지의 수심을 대상으로 한 수직끌기를 제시하고 있다. 본 연구에 서는 지침에서 제시하는 방법 중 사선끌기법과 20 m 수직 끌기법을 각각 전수심을 대상으로 한 조사 방법과 비교하여 동물플랑크톤 군집 정보의 차이 및 특성에 대해 분석 하였다. 군집 지수의 경우 수심이 얕은 호수에서의 사선끌 기법/수직끌기법 비교에서는 차이를 보이지 않은 반면, 수 심이 깊은 호소에서는 끌기 수심을 20 m로 제한할 경우보다 전수심 수직끌기를 적용했을 때 다양도 및 풍부도 지수 가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사선끌기 및 20 m 수직끌기를 통해 채집한 동물플랑크톤 시료로부터 표면~저층 상층부까지의 전수심을 채집 대상으로 설정한 경우보 다 약 3배 정도 높은 개체군 밀도가 계산되어, 동물플랑크톤 총 개체 밀도가 크게 과대 평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차이는 동물플랑크톤 수직 분포 특성상 발생하는 수층별 동물플랑크톤 개체 밀도 차이 및 여과된 원수량의 차이에서 비롯된 결과로 판단되며, 이에 따라 호소를 대변 하여 수체 간 또는 수체 내 변동을 보다 정확히 파악하고 호 내 2차 생산과 관련한 기능적 정량 지표로서 동물플랑크톤 군집 정보의 활용을 고려할 경우, 수심에 따른 개체 군밀도 분포와 전체 개체수 환산 시 수층별 기여율을 고려한 전수심 수직끌기 방법의 적용이 보다 적절할 것으로 분석되었다.
오존은 수돗물 정수장에서 이용되는 소독 물질로 미세오염 물질들을 비롯해서 박테리아나 병원성 미생물체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것으로 많은 연구가 보고되어 있다. 본 연 구에서는 실내 사육 중인 붉은 체색을 지닌 Glyptotendipes tokunagai를 대상으로 서로 다른 농도의 오존 노출에 따른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치사율, 체색 변화와 heat shock protein 70 (HSP70) 유전자 발현을 측정하였다. 오존에 노출 된 G. tokunagai에서 농도-시간 의존적으로 치사율 증가가 관찰되었다. 또한 체색 변화는 오존 농도에 따라 붉은색의 체색이 체절마다 엷어지며 탈색되고 경직되는 현상이 보였다. HSP70 유전자 발현은 저농도인 0.2~0.5 ppm에서 노출 10분과 20분에 유의한 수준으로 높게 나타났으나 (P<0.05), 30 분 노출 후에는 발현량이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생리적으로 저산소층에 대해 적응능력이 뛰어난 깔따구 경우에도 오존은 매우 강력한 치사 효과를 유발하여 30분 노출 후 경직과 헤모글로빈 파괴로 인한 탈색이 유발되는 것을 보여주었다. 따라서 본 결과는 수돗물 정수장에서 병원성 미생물을 제거하는 데 사용되는 오존이 수생물에 주는 영향성을 파악하는 기초자료로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valuate indoor air pollutants of children’s facilities in libraries. The indoor pollutants, which were managed under the “Indoor Air Quality Control Standards” and “Environmental Safety Standards for Children’s Activity Zones,” were measured within five months. The new environmental pollutants such as phthalates and pesticides were also measured. The pollutant-measuring device was installed in children’s spaces in libraries and children’s libraries of the metropols. The result of investigating indoor pollutants showed that the concentration of fungus and floating bacteria had low distributions due to the use of air purifiers in all libraries. The concentration of HCHO and TVOCs was also measured lower than the environmental standards in well-ventilated libraries. On the other hand, phthalates and pesticides were detected in all libraries. In the case of heavy metals, they were mainly found in the finishing materials of the library walls and floors. As a result, indoor pollutants are managed under court receivership. On the other hand, phthalates and pesticides, which are not regulated by environmental standards should be managed because they were detected in all libraries.
국내 하천에서 발생하는 준설 및 보 건설은 하천 연속성 차단과 교란을 유도하여 수서 생물서식환경에 변화를 가져 온다. 본 연구에서는 4대강 보 (이포보, IP; 세종보, SJ; 죽산보, JS; 강정고령보, GG; 달성보, DS)에 서식하는 깔따구 군집 분포를 조사하고 서식환경에 영향을 주는 여러 환경인자를 측정하였다. 조사 지역 중 IP, SJ은 다른 조사 지역에 비해 WT, pH, TOC, Chl-a가 낮은 수준을 보였으며, 깔따구 개체수 결과에서는 Chironominae, Orthocladinae, Tanypodinae 가 비교적 균등한 수준으로 관찰되었다. 반면, JS, GG, DS는 Chironominae가 높은 비율로 우점하며, TOC와 Chl-a의 농도가 높게 나타났다. 각 조사 정점에 대한 깔따구 군집 조성의 특징과 환경요인을 반영한 집괴분석 결과 4대강 보는 3개의 그룹으로 구분되었으며, 이는 정점별 환경 차이와 깔따구의 대악 및 하순기절의 구조에 따른 먹이원 선호도 차이와 일치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연구 정점 간 먹이원의 차이에 의해 깔따구의 군집 구조의 차이가 나타나는 것을 확인 하였으며, 향후 각 깔따구 과 별 주 먹이원에 대한 연구에 대한 필요성을 제시한다.
대마[Cannabis sativa L.]는 오랫동안 섬유작물로 재배되었지만 종실의 기름 함량이 많고 불포 화지방산 비율이 높아 식용유 원료작물로 유망하다. 오랫동안 대마 종실유를 이용해온 유럽의 여러 나라에 서는 압출식으로 착유하는데, 이용 역사가 짧은 우리나라에서는 대마 종실유에 대한 정보 부족으로 소비자 기호도가 낮은 편이다. 본 연구는 압착식과 압출식으로 착유한 대마 종실유의 성분을 분석하여 소비자들에 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수행하였다. 압출식 착유기로 착유하면 착유량이 압착식에 비해 많았다. 착유 부산물인 유박은 압출식에서는 으깨어져 얇고 납작하게 배출되지만, 압착식은 종실이 다소 납작해졌 으나 종실의 형상을 유지하였다. 압출식 착유 종실유는 압착식에 비해 Chlorophyll A, B 및 Carotenoid 함 량이 높아 명도(L)는 낮고 녹색과 황색은 진하였다. 지방산 조성에서 Palmitic acid, Stearic acid, Oleic aicid, γ-Linolenic acid 비율은 압출식 착유 종실유가 압착식에 비해 다소 높았으나, Linoleic acid와 α -Linolenic acid는 낮았다. 대마 종실유는 총 토코페롤 함량이 많고 그 중 γ-Tocopherol 함량이 많은 것 이 특징이었는데 압출식 착유 종실유가 압착식에 비해 다소 적었다.
This study investigated the surface pit corrosion of SS420J2 stainless steel accompanied by intergranular crack. To reveal the causes of surface pits and cracks, OM, SEM, and TEM analyses of the microstructures of the utilized SS420J2 were performed, as was simulated heat treatment. The intergranular cracks were found to have been induced by a grain boundary carbide of (Cr,Fe)23C6, which was identified by SEM/EDS and TEM diffraction analyses. The mechanism of grain boundary sensitization occurred at the position of the carbide, followed by its occurrence at the Cr depleted zone. The grain boundary carbide of (Cr,Fe)23C6 type precipitated during air cooling condition after a 1038 °C solid solution treatment. The carbide precipitate formation also accelerated at the band structure formed by cold working. Therefore, using manufacturing processes of cooling and cold working, it is difficult to protect SS420J2 stainless steel against surface pit corrosion. Several counter plans to fight pit corrosion by sensitization were suggested, involving alloying and manufacturing processes.
단수수[Sorghum bicolor (L)]는 당류가 풍부한 사탕수수, 사탕무와 같은 주요 바이오연료 작물 중의 하나이다. 단수수 착즙액은 단수수 줄기를 압착하여 추출하며 주요 성분는 glucose와 fructose 그리고 sucrose로 구성되어 있다. 에탄올은 효모발효공정을 통하여 단수수 착즙액으로부터 쉽게 생산할 수 있다. 단수수 착즙액은 당류 뿐만 아니라 질소나 인산과 같은 다양한 무기영양원도 함유하고 있어 종균 배지로 활용성이 높다. 상업적인 에탄올 생산 공정에서 종균배양은 중요한 발효공정 중의 하나이며 공정비용 절감 을 위해 최적화된 배지가 필수적이다. 본 연구에서는 섬유질계 바이오에탄올 생산을 위한 종균의 배지로서 단수수 착즙액의 특성을 평가하였다. 단수수착즙액의 발효기질 적합성을 평가하기 위해 YPD 및 억새 당화 액을 비교하여 실험하였으며, YPD배지 중 yeast extract 와 peptone은 각각 5 g/L의 농도로 사용하였다. 각각의 기질들은 당 농도가 2%, 5%, 10%가 함유되도록 제조하여 발효를 통한 균체농도를 측정하였다. 그 결과 YPD와 단수수착즙액을 배지로 사용하였을 때 발효 24시간 후에 최대 2.5 x 108 CFU/mL 이상의 균 체농도를 나타내었다. 결과적으로 단수수착즙액은 12시간 발효 후에 1.0 x 108 CFU/mL 균체를 생산하여 섬유질계 바이오에탄올 생산을 위한 종균 배지로서 YPD를 대체하여 사용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Simple sequence repeats (SSR), also referred to “microsatellites” consist of tandemly repeated short DNA sequence motifs and have been applied in various marker-based studies. SSRs were isolated and characterized from ‘Heuktari’ and ‘Miso’, which are major oyster mushroom cultivars in Korea, by genome sequencing and bioinformatic analysis. The genome sizes of ‘Heuktari’ and ‘Miso’ were estimated to be 40.8 and 40.3 Mb, respectively, which are larger than those of other P. ostreatus species (PC9 and PC10) and smaller than those of P. eryngii (KNR2312P5). In total, 949 and 968 SSRs were found in the ‘Heuktari’ and ‘Miso’ genomes, respectively. Comparative analysis of five mushrooms including P. ostreatus var. florida (PC9 and PC15) and P. eryngii revealed that the number of SSRs in ‘Heuktari’ and ‘Miso’ were the highest among them. All mushrooms studied showed similar SSR distribution patterns. Tri-, hexa-, and octanucleotide motifs accounted for the top three fractions of all SSRs.
This study was conducted in order to investigate the antioxidant capabilities and quality characteristics of instant porridge made of foxtail millet (Setaria italica Beauv.) from different varieties with different endosperm characteristics and processing using different methods. The two foxtail millet varieties used in this study were waxy foxtail millet, ‘Samdachal’, and non-waxy foxtail millet, ‘Samdame’. The means of processing food to create instant porridge were dry cereal frying, wet cereal frying, freeze drying after steaming, popping, and no treatment. The WAI (water absorption index) of instant porridge made of waxy foxtail millet was higher than that of non-waxy foxtail millet, and popping created the highest WAI among the treatments tested. Whean we analyzed RVA characteristics of non-waxy foxtail millet instant porridge, peak viscosity and setback values were decreased in all processed foxtail millet instant porridge compared to non-waxy foxtail millet instant porridge. In waxy foxtail instant porridge, the peak and final viscosities of processed treated instant porridge increased. The viscosity just after pouring hot water into the instant porridge was higher in waxy foxtail millet porridge treated by freeze drying after steaming, popping, and wet cereal frying; the viscosity of non-waxy foxtail porridge was increased after popping as compared with the other treatments. The polyphenol contents and antioxidant activities were increased in all processed, treated-instant porridge except for freeze dried porridge after steamingnt. The popping treatment showed the highest polyphenol contents (1.5 fold), and ABTS antioxidant activity (1.2 fold), compared to no treatment. Non-waxy foxtail millet porridge produced by popping earned the highest sensory evaluation scores.
본 연구는 유채 꽃가루 분말의영양성분 분석과 파쇄한 꽃가루 분말을 이용하여 효모 배양용 액체배지와 고체배지를 제조하여 효모 배양효율을 분석하였다. 유채 꽃가루 분말(100 g)은 탄수화물 58.9 g, 단백질 20.8 g, 지방 4.1 g, 회분 2.5 g 및 수분 13.7 g으로 구성되었다. 당질 중에서는 Fructose(13.7 g), Glucose(11.1 g)와 Sucrose(6.6 g), 미네랄 중에서는 K(606.7 mg)와 P(603.3 mg) 함 향이 높았다. 유리 아미노산은 Glutamic acid(2,482.4 mg), Aspartic acid(2,136.5 mg), Lysine(1,648.3 mg), 및 Leucine(1,631.1 mg) 순으로 많았다.
유채 꽃가루분말을 단독 또는 NaCl을 첨가하여 액체배지 및 고체배지 제조하고 효모를 배양한 결 과, 꽃가루 분말이 15 g/L 이상 함유된 액체배지는 효모 배양 후 건물중이 YPD 배지(대조구)에 비해 많았고, 꽃가루 분말의 농도 의존적으로 효모 건물중이 증가하였다. 또한 액체배지에 NaCl을 1~20 g/L 추가 시 배양된 효모의 건물중이 한층 더 증가하였다. 유채 꽃가루로 제조한 고체배지를 이용하여 효모 를 배양(48시간)한 결과, 콜로니(colonies) YPD 배지와 유사하게 잘 자랐다.
팀 구성은 팀 유효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중 주요한 한 가지이다.본 연구는 팀 구성의 관점에서 구성팀 구성은 팀 유효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중 주요한 한 가지이다.본 연구는 팀 구성의 관점에서 구성전반에 걸쳐 그 영향력이 가장 크게 나타날 것이라고 기대되는 성격 다양성(personalitydiversity)의 효과를 살펴보았다.
Big5성격요인별 팀 구성원간 차이를 성격 다양성으로 정의하고,팀 성과 및 팀 만족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였다.다양성 관련 선행 실증 연구들의 결과 및 서로 다른 구성원간에는 긴장과 갈등이 높아진다는 유사성·매력 관점에 따라서 Big5성격 다양성은 팀 유효성 변수에 부(-)의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가설을 설정하였다.또한 리더의 변혁적 리더십은 팀 성과 및 팀 만족에 직접적으로 정(+)의 영향을 미칠 것이며, 성격 다양성과 팀 유효성간 부정적 관계를 완화시킬 것이라는 가설을 설정하였다.
가설을 검증하기 위해 IT벤처기업,종합에너지기업,생활용품 제조기업 등 3개 기업에서 소규모로 운영되는 팀들을 선정하여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총 53개 팀,333명의 데이터를 분석에 포함하였다.
분석 결과 big5성격 다양성 중에서 성실성 다양성과 개방성 다양성이 팀 성과에 부(-)의 영향을, 친화성 다양성이 팀 만족에 부(-)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변혁적 리더십은 성격 다양성의 부정적 효과를 완화시킬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관리적 요소일 것이라고 예측하였다.실증결과 변혁적 리더십의 요인 중 카리스마는 성격 다양성과 팀 성과간 관계의 부정적 효과를 완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팀 만족에 대해서는 성격 다양성과의 상호작용 효과보다 직접효과를 더 강하게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본 연구는 국내에서 실증연구가 부족한 심층 다양성의 효과를 한국 기업의 실질 팀에서 확인했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향후 연구에서는 팀 유효성을 예측할 수 있는 보다 많은 팀 구성 변수들,그리고 다양성 관리를 가능하게 해 줄 더 많은 조절 및 매개 변수의 도입을 고려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유채 6 품종(‘선망’, ‘탐미’, ‘탐라’, ‘내한’, ‘영산’,‘한라’)에 대해 개화기 침수처리(무처리, 3, 6, 9, 12일)에 따른유채 품종별 개화기 습해반응을 평가하고자 수행하였다. 침수3일 처리구는 무처리구와 비교해 유채 6 품종의 생육에 차이가 없으나, 침수 4~9일 처리구에서는 꽃봉오리 정단부 꺾임현상이 심하게 나타났다. 특히 ‘내한’과 ‘영산’ 유채는 침수 9일처리구에서 꽃봉오리 정단부 꺾임현상이 나타나 침수처리에강한 반응을 보였다. 전반적으로 유채는 개화기에 토양 침수가 4일 이상 지속되면 꽃봉오리 정단부 꺾임, 안토시아닌 과다형성, 도복, 개화기 연장, 및 등숙 지연 등 생식생장기 생육에 큰 영향을 주었다. 또한 유채는 개화기에 침수 스트레스가6일 이상 지속되면 주당협수, 협당립수, 결실율, 및 천립중이현저하게 감소하였고, 각각의 수량구성요소 감소는 최종적으로 종실수량 감소로 이어졌다. 무처리구 대비 침수 6일 처리구에 대한 품종별 종실수량을 보면 ‘선망’(54%), ‘탐미’(35%),‘탐라’(33%), ‘내한’(78%), ‘영산’(70%), 및 ‘한라’(32%)로 나타났다. 하지만 침수처리에 따른 종자의 지방산 조성에는 큰변화가 없었다. 전반적으로 공시된 6 품종 중에서는 ‘영산’ 유채가 개화기 내습성이 강한 품종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는 2010년부터 2013년까지 4년간 연안개발사업에 따른 일반해역이용협의서 133건을 분석하여 사업유형별 해양환경영향평가 개선방안을 제시하였다. 침식방지사업은 정확한 침식원인 분석이 선행되어야 하고 주변 해안의 상태와 구조물 설치 시 추가적인 문제점 발생 가능성에 대해 정확히 예측해야 하며, 사업시행 후 사후모니터링을 통한 침식방지 효과를 입증하는 체계적인 시스템이 마련되어야 한다. 호안 및 해안도로 건설사업의 경우, 무분별한 해안도로의 건설은 지양하고 구조물 안정성을 충분히 검토하여야 하며 반사파 증가에 따른 해안침식의 문제점을 함께 검토해야 한다. 그리고 침수방지 사업은 평가항목에 파랑을 선정할 필요가 있고 이상 파랑의 영향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 친수공간 조성사업은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공간계획이 수립되어야 하고, 자연환경을 최대한 보전하고 자연과 융화될 수 있는 개발이 될 수 있도록 검토를 강화해야 할 것이다. 아울러 연안개발사업과 관련하여 많은 문제점이 내재되어 있어 법 제도적 측면에서의 지원과 함께 추후 해역별, 사업별 특성이 다양하게 반영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에서는 우리나라의 주변 해역에서 바다모래 채취 시 발생되는 현탁류에 대해 5년간(2008년∼2012년) 해양환경조사서 내 조사 현황을 검토하였다. 이 기간 동안 연·근해역 내 7곳(남해 EEZ, 서해 EEZ, 서해 EEZ 변경 단지, 태안군 관할 해역, 안산시 관할 해역, 옹진군 관할 해역 2곳)의 바다모래 채취구역 중 2곳(EEZs와 연안역 내 채취 구역 각각 1곳)에서 현탁류 내 부유토사의 확산과 이동에 관한 현장 관측이 수행되었다. 그러나 해역별 해양물리적, 지형적 특성과 기상 조건을 반영한 조사 정점 및 범위를 선정한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 조류, 파랑, 바람장, 수심, 하계 성층화 등의 영향에 의해 부유토사는 바다모래 채취 구역을 넘어 훨씬 더먼 거리까지 이동될 수 있다. 따라서 바다모래 채취 과정에서 해저층 퇴적물의 재부유, 그리고 준설선박의 여수토와 배사관에서 배출되는 월류수 등에서 기인한 부유토사의 확산에 대해 집중 모니터링 방안과 세부 조사 기법의 도입이 필요하다. 또한 현탁류의 확산 경로상에서 부유물질, 영양염, 중금속 등의 오염물질로 인해 주변 해양환경과 유용 수산생물이 포함된 해양생태계 등에 미치는 누적 영향을 추적하고, 환경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통합 지침안을 마련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