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아시아의 창의적 접근 국가에서 봉사와 선교 사역을 하는 선교사들을 대상으로 근거이론을 활용하여 소진에서 회복탄력성 으로 가는 과정을 연구하고 분석하였다. 본격적으로 탐색한 연구 질문 은 “아시아의 창의적 접근 국가에서 활동하는 선교사의 소진과 회복탄 력성은 어떠한가?”이다. 본 연구를 위해 2020년 5월에서 9월까지 23명의 연구참여자들을 심층면담하여 자료를 수집, 스트라우스와 코 빈이 체계화한 근거이론의 절차(1998, 제2판)를 주로 활용하여 분석하 였다. 최종적으로 도출한 개념은 모두 691개이고, 126개의 하위범주를 생성하였으며, 이를 25개의 범주로 분류하였다. 그 결과 핵심범주는 “안팎에서 허물어진 소진을 넘어 성찰과 성숙의 회복을 경험하며, 단단해진 정체성의 기초 위에서 주체적인 선교사로 다시 나아감”으로 나타났다. 또한 소진에서 회복탄력성으로 이어지는 과정 분석을 하였 고, 이와 연동하여 9단계의 정체성 상태를 도출하였다. 본 연구는 선교사의 소진과 회복탄력성 과정에 따른 정체성 변화를 이론화함으로 써, 선교사들을 지원하는 멤버케어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는 데 그 의의가 있다.
This paper seeks to enable the port of Shandong Peninsula to better handle the relationship between competition and cooperation and thus achieve common development. Based on an analysis of the current development of Shandong Peninsula ports, the paper proposes a port competition and cooperation strategy based on a Bertrand game. According to the game model, an income matrix of Qingdao Port and Rizhao Port, Yantai Port and Weihai Port is established and an analysis the income of each port under different strategic combinations is conducted to determine the strategy that is most conducive to the development of the ports. At the same time, we consider the instability of cooperation and establish a certain cooperation mechanism. Finally, an example is used to verify the effectiveness of the proposed port development strategy for Shandong Peninsula.
본 연구는 해상풍력 터빈 블레이드 에어포일 설계를 다룬다. 풍력 터빈 설계의 목표는 특정 대기 조건에서 가능한 가장 높은 출력을 얻는 것이다. 공기역학적 부하에 대한 수학적 설명으로 최적의 블레이드 형상을 결정하는 문제는 복잡하고 많은 제약과 목표를 충족해야 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여러 기준에 따라 풍력 터빈 블레이드의 최적화를 가능하게 하는 직접 설계 방법으로 두 가지 유형의 에어포일 모델 개발이다. 블레이드 요소 운동량 이론을 기반으로 유체역학적 풍력 터빈 설계에 대한 수학적 모델을 생성하고 효율을 향상시켰다. 결과적으로, CFD 시뮬레이션을 통해 고효율 에어포일 모델을 설계했고, 실험 데이터와의 비교를 통해 검증했다.
본 논문은 역대 서론에 나타난 품평의 개념과 그 내면의 미학적 가치를 분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역대 서가 들은 서예를 품평하는데 격조, 자연, 대비 등의 방법을 통 해 간결한 언어와 생동감 있는 비유법을 많이 사용하며, 말로 전달하기 어려운 서예적 특징에 대해 깊이 묘사하고 있어 많은 여운을 남기고 있다. 품평의 등급에서는 먼저 ‘능품(能品)’은 필묵의 기교, 필법, 묵법, 결구, 장법 등이 정통함을 뜻하지만 ‘묘품(妙品)’ 보다 서가의 독창적인 개성미, 풍격미, 자연미, 정서미가 확연하지 않으며, ‘신품(神品)’과 비교해 ‘능품’의 서가는 천부 적인 재능이 부족하고 ‘일품(逸品)’에 비해 정취가 부족함을 뜻한다. ‘일품’과 ‘신품’은 모두 서예의 가장 높은 등급으로써 ‘일 (逸)’은 비교적 노장철학의 무위(無爲) 사상과 가까우며, ‘신(神)’은 비교적 공자철학의 중화사상에 가깝다. 기법 중시의 ‘신품’은 마음이 하고자한 바, 법도를 넘어서지 않는 것이고, 기법을 초월하는 ‘일품’은 자연의 묘와 같은 것이다. 따라서 ‘일품과 신품’은 모두 서예의 최고 형식이지만 ‘신품’이 ‘일품’ 보다 낮다고 보는 이유는, 인위적인 흔적이 그래도 존재하기 때문에 아래에 두고 평가한 것이다.
중국 맹인 점복인들 사이에서 구전되던 비결을 정리한 단건업(段建業)의 ‘맹파명리(盲派命理)’로 사주를 간명(看命)할 때 자평명리(子平命理)의 생극제화(生剋制化)와 맹인들의 실전 기법을 가미한 이론체계를 활용한다. 그리고 음양의 관계처럼 대대적(對待的)이며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는 체용(體用)의 일반적인 이론을 사주팔자를 해석하는 기본 방법으로 사용한다. 이 글에서는 맹파명리의 이법(理法)으로 변화된 체(體)와 용(用)에 관한 명리적 이해를 목적으로 논의를 전개하였다. 맹파명리의 체와 용은 십신(十神) 의 관점에서 주체와 목적으로 구분한 것이다. 나를 포함하여 공구(工具)로써 사용하는 것을 체라 하고, 내가 추구하고 목적으로 하는 것을 용이라 한다. 체에는 일주(日主), 인성(印星), 록신(祿神), 비겁(比劫)이 있고, 용에는 재성(財星), 관성(官星)이 있으며 식신(食神)과 상관(傷官)은 상황에 따라 체나 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팔자에서의 체와 용은 상호 작용하거나 관련이 있어야 하는데, 여기에서 체는 본체(本體)이고 용은 공용(功用)이기 때문이다. 맹파명리에서 체는 인간의 본체를 나타내므로 체가 손상되면 명주(命主)에 게 문제가 나타남을 표시한다. 관찰한 체의 모습으로 건강을 볼 수 있고, 용의 상황으로 재관(財官)의 모습을 알아볼 수 있다. 더불어 운(運)과의 변화를 분석하여 미래 길흉(吉凶)에 대한 적합한 행동 방안을 모색하도록 한다. 이러한 이유로 맹파명리에서는 체와 용의 관계를 사주 판단의 중요 요소로 여기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본 논문에서는 에리히 노이만의 위대한 어머니 여신 이론에 비추어 샬롯 퍼킨스 길먼의 『허랜드』에 재현된 길먼의 종교관을 살펴보고자 한다. 『허랜드』는 ‘사랑의 신’의 개념을 중심으로 하는 모신이 처녀 출산을 하는 허랜드에 가부장적 이데올로기에 젖어 있는 미국 남성들이 방문하는 것으로 전개된다. 처음에 밴딕은 여성만의 나라 허랜드의 처녀생식에 놀라고 이어서 허랜드의 놀라운 기술발전과 제도 및 훌륭한 운영방식에 감탄한다, 하지만 밴딕은 남성 중심의 기독교가 내세우는 부정적 양상을 인정하면서 동시에 모신을 중심으로 하나의 생물학적 성으로만 구성된 이상사회를 지향하는 허랜드에 내재화된 모순을 읽어낸다. 이런 점에서, 허랜드는 미국과 같은 양성 사회에서의 종교적 차별을 극복하기 위해 상상한 장소이기도 하지만, 역으로 모신을 중심으로 출산을 통제하는 우생학적 양가성이 드러나는 장소로 부각된다. 이에 의해 『허랜드』에서 차별을 극복하고자 하지만 오히려 위계를 유지하고자 하는 길먼의 모신이 드러내는 양면성을 짚어볼 것이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sustainable practices of nutrition science teachers and dietitians working in school food service operations, and identify the social and psychological factors which affect the overall efficacy of the system. The research model was constructed based on the Extended Theory of Planned Behavior (ETPB) in order to analyze how individual motivation affects the sustainable practices of nutrition science teachers and dietitians. The data were collected through e-mail and postal mail from nutrition science teachers and dietitians all across Korea, and self-administered surveys were conducted. SPSS and AMOS programs were used for statistical analysis. First, the sustainable practices of nutrition science teachers and dietitians were analyzed in 6 different categories. Second, the significant pathways were 6 out of 9 in the ETPB model. Sustainable food service practices in school can contribute to the formation of more a sustainable culture, such as through the encouragement of more healthy eating habits, and higher level of environmental awareness and community awareness. The factors influencing these practices can be applied to the design of improvement programs aimed at increasing sustainable practices.
We use vdW-corrected density functional theory (DFT) calculations with additional electron distribution correction to study the water binding chemistry of an Au nanoparticle supported on CeO2(111) with a linear step-edge. The initial structural model of Au/CeO2 used for DFT calculations is constructed by stabilizing a Au9 nanoparticle at the linear step-edge on a CeO2(111) slab. The calculated binding energy of a water molecule clearly shows that the interfacial site between Au and CeO2 binds water more strongly than the binding sites at the surface of Au nanoparticle. Subsequent water dissociation calculation result shows that the interface-bound water can be relatively easily dissociated into–OH and –H, providing a hydroxyl group that can be utilized as an oxygen source for CO oxidation. Based on the low dissociation energy of the interface bound water molecule, we suggest that the water at the Au-CeO2 interface can facilitate further oxidation of Au-bound CO. Our results point out that Au-CeO2 interface-bound water is beneficial for low-temperature oxidation reactions such as the water-gas shift reaction or preferential CO oxidation reaction.
이 논문은 민주주의와 시민의 성장 간의 관계를 규명한다. 특히 이 논문은 아이리스 영(Iris Young)의 소통적 민주주의(communicative democracy)에 주목한다. 영에 의하면, 소통적 민주주의란 공적 의사결정과 소통과정에서 사회적 약자의 시각이 배제되지 않는 민주주의다. 이 논문은 소통적 민주주의의 관점에서 민주적 소통이 사회적으로 배제된 시민의 성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밝혀보고자 하며, 사례로서 세월호 운동을 통해 민주적 소통방식이 세월호 운동 참여자들의 성장을 어떻게 견인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다. 이를 통해 이 논문은 선거민주주의 혹은 제도권 중심의 엘리트 민주주의를 넘어, 민주적 주체와 그 소통방식에 대한 확장된 이해를 가능하게 함으로써, 보다 정의롭고 실질적인 민주주의의 이론정립에 궁극적으로 기여하고자 한다. 결국, 기존의 민주주의는 주기적인 선거 중심으로 정치적 소통과 의사결정 방식에 대해 이해하는 데 그쳤지만, 이 논문은 선거 중심의 협소한 이해에서 벗어나 민주적 소통과 시민적 성장의 의미를 확장하는데 기여하고자 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독거노인들이 고독감을 경험하고 또 대처하는 과정을 통해 고독감에 적응해 나가는 과정을 분석하여 도출되는 현상을 탐색함으로써, 사회 복지 실천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실천적 대안을 모색하는 것이다. 독거노인의 고독감 대처과정에서 드러난 중심 현상은 ‘고독의 늪에 갇힌 나의 생’으로 나타났다. 도출된 모든 범주들과 연구 참여자들의 고독감 대처과정의 경험들을 아우르는 중심주제인 핵심범주는 ‘고독감의 한 가운데서 삶의 긍정을 찾아 나가기’로 상정하였다. 핵심범주를 중심으로 고독감 대처 유형을 분석한 결과 ‘고립형’, ‘순응형’, ‘대처형’의 3가지 유형으로 나타났다. 연구 결과 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실천적 함의는 독거노인들의 고독감 및 고립감을 해소하여 신체적, 정신적인 건강을 유지하고 심리적·정서적 안정감을 유지하기 위해 여가활동 및 사회참여활동의 효과적인 활용의 필요성을 제시한 것에 있다.
본 연구는 성 각본 이론을 기초로 여대행의 성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여 한국 여대생의
성 행동을 이해하고, 한국여대생의 성 행동 모델이라는 한국의 독특한 문화를 반영한 이론 형성과 성
건강증진을 위한 중재프로그램 개발에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시도되었다. 본 연구는 강원지역의 183
명의 여대생으로 대상으로 성 행동, 성 역할가치관, 성 주체성, 성 이중기준에 대해 조사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WIN 23.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기술통계, ANOVA, 피어슨 상관계수와 단계적 회귀분석방법
으로 분석하였다. 본 연구에서 여대생의 성 주체성이 높을수록 성 행동 점수가 높았으며 성에 대해 개방적
이고 진보적인 기준을 가지고 있을수록 성 역할가치관에 있어 평등의식이 높게 나타났다. 또한, 성 주체성
이 여대생의 성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중재적 영향요인으로 확인되었다. 이 결과는 건강한 성 행동을
위해서는 자신의 몸에 대한 결정권을 가지고 자기를 보호할 수 있는 올바른 성 주체성을 확립하는 것이
중요함을 시사해준다. 이를 바탕으로, 여대생을 위한 성 건강 증진 프로그램에 성 주체성을 필수 내용으로
포함할 것을 제언하는 바이다.
지금 우리들은 지난 오랜 시간 동안 단 한 번도 살아보지 못한 ‘코로나 시국’이라는 세상을 살고 있다. 이 코로나의 여파는 실로 대단하다. 정치, 사회, 문화, 특히 경제 부 분에서 엄청난 변화와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또 이러한 세상적 어려움은 교회에까지 영향을 미쳐 신자가 교회에 모이지 못하는 것 때문에, 신앙이 흔들리고 예배가 무너지 며 교회 내에서의 교제(코이노니아) 역시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다. 이러한 현실 앞에 서 예배의 회복은 그 무엇보다 시급한 것이 사실이다. 그렇다면 무엇이 예배를 예배답 게 하는 것인가? 단순히 모이는 것만으로 예배의 회복은 가능해 지는 것인가? 기록된 말씀으로서의 성경과 보이는 말씀으로서의 성례전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회복을 통해 예배의 회복이 가능해 질 수 있다. 본 글은 이러한 예배의 온전한 회복을 위해 신자가 은혜를 받는 중요한 수단인 은혜의 방편(means of grace) 중, 특별히 과거 중세 교회 시대를 끝내고 종교개혁 시대를 열게 된 결정적 계기인 성만찬에 대해 로만카톨릭의 견 해와 종교개혁자들의 견해를 비교해 봄으로써 성만찬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 나아 가 작금의 꺼져가는 예배의 불씨를 살리는 데 작은 도움이 되기를 소망한다.
본고는 ZOOM의 소회의실 기능과 온라인 전지 기능을 가진 Padlet을 조합하여 실 시간 수업 중 교수자와 학습자 그리고 학습자와 학습자간에 상호작용이 활발히 일어 나는 쌍방향 수업 방안을 설계 적용한 연구이다. ZOOM의 소회의실 기능을 통해 소그룹을 형성하고 학습자간에 또래 튜터링의 방식으로 수업을 진행하였다. 그리고 소그룹 활동에서 수렴된 생각과 미해결된 부분을 Padlet 공간에서 전체 구성원들과 재 차 공유하여 수업 내용에 대한 의문점을 모두 해결하도록 하였다. 이와 같이 설계된 수업을 진행한 후 마지막에 학습자들의 만족도를 살펴보았다.
이 논문의 목적은 청대 명리학 고전 『자평진전』 격국⋅용신의 부귀론 연구 에 있다. 기존 학계에서 여러 편의 박사학위논문이 발표되었지만, 발표된 논 문의 글이 인사(人事)와 어떤 연관이 있고 또한 인사에 어떻게 적용되는지에 관한 연구 성과를 찾기 어렵다. 이에 필자가 『자평진전』 격국⋅용신을 연구한 결과, 『자평진전』 격국⋅용신이 동서고금의 거의 모든 사람이 소망하는 부귀 에 집중되어 있음을 파악할 수 있었고, 이 부귀는 오늘날 현대인의 소망이기 도 하다.
이 논문에서는 『자평진전』 격국⋅용신에서 사용되는 길신⋅흉신의 유래와 변천과정 및 유래를 간략하게 기술한 뒤에, ‘순용(順用) 격국⋅용신론’의 부귀 론과 ‘역용(逆用) 격국⋅용신론’으로 나눠서 부귀론을 연구하였다. 그 결과 네 길신인 정관, 인수, 식신, 재성은 순용(順用)하고, 네 흉신(凶神)인 칠살(편관), 상관, 양인, 겁재⋅일록은 역용(逆用)하는 데에 있다는 것과, 또한 네 길신(吉 神) 순용에는 음양오행설의 생(生), 네 흉신 역용에는 음양오행설의 극(剋)과 합(合)과 설(洩)의 이론이 적용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이 문헌의 격국⋅용신론이 최종 지향하는 바는, 재물획득을 통한 부(富)와 관직획득을 통한 귀(貴)에 집중되어 있으므로, 이 문헌 격국⋅용신론의 핵심이 ‘부귀’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오늘날 한국 정치의 키워드라고 하면 단연 ‘음모론’이란 언어이다. 어느 사건이나, 정치적인 이슈가 발현하게 되면 어김없이 언론, 뉴스, 개인 방송, SNS를 통해 ‘음모론’이란 단어가 등장한다. ‘천안함 음모론’, ‘총선 음모론’, ‘코로나 음모론’은 물론이거니와, ‘美 대선 음모론’, ‘9.11 음모론’ 등 자극적인 제목으로 대중들의 관심을 끈다. 그런데 우리 사회는 ‘음모론’이라는 딱지를 붙이는 순간, ‘음모론’에 대한 합리적 의심도 하지 않은 체, 비합리적이고, 편집증적인 환자 취급을 하게 된다. 하지만 ‘음모론’이 어떻게 발생하고, 정치적으로 어떠한 기능을 하고 있는지, ‘음모론’의 의미를 재해석하는 학문적인 연구도 필요하다. 본 연구는 음모와 관련되었던 역사적 사건들이나, 일상생활에 듣고 보는 정치적 비밀, 음모로 포장된 진실들을 음모론으로 포괄하여 살펴보았다. 음모론은 개인의 편협한 사고로 사회를 왜곡해서 보는 관점이지만, 음모론이 사회를 바라보는 비판적 의식을 가져온다는 긍정적인 특징을 7가지로 분석하였다. 반면 음모론은 검증은 가능하지만, 과학과 실험에 의해 반증 가능성이 없기 때문에 음모론의 한계가 있다고 칼 포퍼의 논의를 빌려 음모 론의 한계를 설명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확실성의 시대를 해석할 수 있는 하나의 대안적 지식으로서의 음모론을 좀 더 체계적이고, 비판적인 이론으로서의 학문적 검토가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본 연구는 중간관리자를 대상으로 리더십 변화신념, 리더십 개발활동, 상태불안과 이직의도 간의 경로를 분석하여 인과관계를 확인하고자 시도되었다. 이를 위해 중간관리자 600명을 표집하여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경로모형을 검증하였다. 본 연구 모형에 대한 직접효과를 살펴본 결과, 리더십 고정신념과 증진신념은 모두 리더십 개발활동에 정적 영향을 주었으며, 리더십 개발활동은 다시 상태불안에 부적인 영향을 미치고, 상태불안은 이직의도에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리더십 고정신념이 상태 불안에 미치는 직접효과는 없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리더십 증진신념은 상태불안에 부적인 영향을 주었으며, 리더십 고정신념은 이직의도에 정적인 영향을 미친 반면, 리더십 증진신념은 이직의도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결과적으로, 리더십 변화신념인 고정신념과 증진신념이 각각 이직의도에 미치는 영향은 리더십 개발활동과 상태불안이 매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여기서 리더십 개발활동은 상태불안과 이직의도를 감소시키는 중요한 보호요인으로 작용 하였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토대로 본 연구의 시사점과 제한점에 관하여 논의하였다.
유리섬유강화 모르타르 관을 구성하는 보강섬유는 직교이방성 부재로 간주되며 재료의 성질은 서로 직각을 이루는 두 개의 축을 기준으로 정의된다. 유리섬유 모르타르 관의 구조적 거동 해석을 수행하기 위해서 길이방향과 원주방향의 재료의 역학적 성질, 즉 탄성계수, 전단탄성계수, 포아송비 등이 필요하며 각각의 성질들은 실험을 통해 결정하였다. 이 실험으로부터 구한 각각의 역학적 성질을 적용하여 간소화된 유한요소해석방법을 제안하기 위해 적층판 이론으로부터 유리섬유강화 모르타르 관의 탄성계수를 계산하고, 계산된 탄성계수를 적용하여 유한요소 해석을 수행하였다. 또한, 유한요소해석과 편평시험을 통해 구한 하중-변위 관계를 비교하였으며 ASTM D2412에서 제시하고 하고 있는 관의 강성 값을 유한요소해석과 실험을 통해 예측하여 비교하였다.
본 논문은 실용음악 전공자의 진로선택에서 경험한 두려움과 미숙함을 심층적으로 탐색하고, 진로과정을 파악하여, 사회생활 살아내기를 이해하기 위한 목적으로 연구되었다. 근거 이론방법에 기초하여 사회생활을 7년 이상 경험한 20, 30대를 참여연구자로 선정하고, 인터뷰로 데이터를 수집하였고, 개방코딩, 축코딩, 선택코딩 순으로 분석을 실시하였다. 핵심범주는 ‘자각하지 못한 꿈을 시작’ 이 도출되었다. 사회생활 살아내기 모형에서 준비단계를 지난 후 도전, 좌절, 노력 단계를 여러 번 반복하였고, 그 후 전문가의 단계와 끊임없는 노력 단계로 나아갔다. 본 연구를 통하여 자기계발과 자기홍보는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하고, 센스 있는 대처능력과 좋은 인성으로 쌓은 인맥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진로장벽은 도전, 좌절, 노력의 반복을 통해 해결될 수 있으며, 실용음악 전공자가 사회에서 살아낼 수 있도록 문화적인 인프라 생성이 필요하다는 결과가 도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