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전자음악 청취와 신체 움직임이 결합될 때 청취자가 경험하는 몰입의 본질을 탐색하 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현상학적 연구방법을 적용하였으며, 전자음악 감상 중 자발적인 움직임을 동반한 몰입 경험이 있는 성인 8명을 대상으로 심층 면담과 참여 관찰을 실시하였다. 분석은 콜라 이찌(Colaizzi)의 현상학적 절차에 따라 수행되었으며, 그 결과 몰입 경험은 시간 인식의 왜곡, 감각 통합, 자기 경계의 해체, 정서적 해방 등으로 구성되는 총체적 지각 경험으로 나타났다. 특 히 반복적인 리듬과 신체의 자동화된 움직임은 몰입을 심화시키는 핵심 기제로 작용하였으며, 몰 입의 양상은 클럽, 명상, 개인 청취 등 환경에 따라 다르게 구성되었다. 본 연구는 몰입을 단순한 심리적 집중이 아닌, 체화된 지각과 감각적 통합의 구조로 재해석함으로써, 음악심리학 및 감각기 반 예술 연구에 이론적·실천적 기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본 연구는 기업의 ESG 수준이 수출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업종, 기업 규모, 그리고 수출 수준에 따라 분류하여 ESG의 영향을 세부적으로 분석하였고, 특히 환경 부문에서 어떤 세부 요소가 수출성과에 직접적 인 영향을 미치는지 규명하였다. 2011년부터 2022년까지 12년 동안의 유가증권 시장 및 코스닥 시장 상장 기업 을 이용하여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ESG 수준이 높을수록 수출성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특히 ESG 요인 중 환경 요인이 수출성과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제조업, 중소․중견기업 및 전년도 수출 비중이 높은 기업에서 특히 ESG와 수출성과 간 유의한 양(+)의 관계가 확인되었다. 마지막으로, 환경 요인을 구성하는 세부 항목 가운데 환경성과 평가나 환경 회계 등과 같은 환경 관련 성과가 수출성과에 가 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우리나라 기업의 수출성과를 높이는 데 있어 ESG의 역할을 규 명하였으며, 특히 중소기업에서 ESG 경영이 더욱 중요함을 실증적으로 확인하였다. 본 실증분석 결과는 국내 기 업의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ESG 역량 제고를 위한 기업 차원의 노력과 함께 제도적․정책적 지원이 이 루어져야 함을 시사한다.
최근 실용음악 교육은 기술 중심의 훈련에서 벗어나 음악적 표현력, 무대 집중력, 심리적 안정 성 등 정서적·심리적 요소를 포함하는 방향으로 전환되고 있다. 연구 목적은 가창력과 관련된 몰입의 하위 요소를 분석하고, 이를 촉진할 수 있는 심리적 및 교육적 전략의 가능성을 탐색하여 실질적인 교육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제언을 제시하는 것이다. 연구 방법은 실용음악 교육에서 ‘몰입’경험이 가창력 향상에 미치는 영향을 체계적 문헌 고찰 방법을 통해 분석하였으며 연구의 설계 유형, 연구 대상 및 표본 크기, 몰입 측정 도구의 활용 여부 및 주요 하위 요인, 가창력 평가 방법 및 지표, 몰입 경험과 가창력 간의 주요 연구 결과와 결론의 관점으로 연구하였다. 프리스마 지침에 따라 2004년부터 2024년까지 발표된 국내외 연구 중 28편의 문헌을 선정하여 분석한 결과, 몰입은 음악적 표현력, 무대 집중력, 음정 정확도 등 가창력의 주요 요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 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집중력, 도전-기술 균형, 자기 인식 소실은 가창력 향상에 주요한 하위 요인으로 확인되었으며, 자기 효능감과 내재적 동기는 몰입을 촉진하는 반면 공연 불안은 저해 요인으로 작용하였다는 결과가 도출되었다.
시티팝은 유튜브 알고리즘, 카페 플레이리스트, 플레이리스트 큐레이션 등 디지털 플랫폼 환경 속에서 재조명되고 있으며, 복고 감성과 세련된 사운드가 결합된 콘텐츠로서 새로운 음악 소비 양상을 형성하고 있다. 본 논문은 시티팝이라는 특정 장르가 2020년대 20대 청년층의 음악 소비 방식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였다. 연구목적은 특정 장르가 디지털 시대 청년층의 감각적 소비에 어떻게 관여하는지를 고찰함으로써, 음악 소비 구조 변화에 대한 사회문화적 이해를 넓히는 데 있다. 연구 방법으로는 20대 청년층을 대상으로 시티팝 인지 및 경험 관련, 음악 소비 방식 관련, 시티팝과 정체성과 감각적 수용 방식, 플랫폼 환경과 재맥락화 경험 질문을 중심으로 심층 인터뷰 를 진행하였으며, 수용 양상을 질적으로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시티팝은 주로 비의도적 노출을 통해 접한 후 정서 중심의 반복 청취로 이어졌으며, ‘도시의 밤’이나 ‘노을’과 같은 시청각적 이미 지와 결합되어 감각적 자원으로 수용되고 있었다. 또한 시티팝은 개인의 감성과 취향을 드러내는 수단으로 기능하였고, 알고리즘 추천과 정서적 큐레이션이 결합된 소비 구조가 나타났다. 이는 시티팝이 단순한 복고 유행을 넘어, 현재 청년 세대의 감각적 취향과 연결된 장르로 수용되고 있 으며, 음악 소비가 청각을 넘어 시각적·문화적 층위로 확장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다국적기업은 다양한 국가의 직원들이 협력하여 운영되는 조직으로, 조직일체감을 형성하는 것은 중요한 과제 이다. 이 과정에서 조직 커뮤니케이션은 직원들 간의 이해와 협력을 증진시키는 핵심적인 역할을 하며, 특히 다 국적기업 자회사에서 현지직원은 외국인 임직원과의 사회적 접촉을 통해 본사와 자회사 간의 연결을 강화할 수 있다. 이에 본 연구는 다국적기업 자회사에 근무하는 현지직원의 외국인 임직원과의 사회적 접촉이 조직일체감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본사국과 현지국 간의 문화적거리 및 경제적거리가 이 관계에 미치는 조절 효과를 살펴 보았다. 한국 내 23개국 출신으로 구성된 52개 다국적기업 자회사에서 근무하는 현지직원 44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를 실시하였으며, 본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외국인 임직원과의 사회적 접촉이 현지직원의 조직일체감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둘째, 본사국과 현지국 간의 문화적거리는 외국인 임직원과의 사회적 접촉과 조직일체감 간의 관계를 약화시키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반면, 본사국과 현지국의 경제적거리는 외국인 임직원과의 사회적 접촉과 조직일체감 간의 관계를 강화시키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다국적 기업이 자회사 현지직원의 조직일체감을 강화하기 위해 본사국과 현지국 간 문화적 특성과 경제적 차이를 고려한 맞춤형 커뮤니케이션 및 접촉 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중국 소비자 591명을 대상으로 한국 및 일본 화장품 브랜드 각 10개의 심미성이 구매 의도에 미치 는 영향을 분석하고, 브랜드 글로벌성과 지각된 품질의 매개 역할을 검증했다. 실증분석 결과, 브랜드 심미성은 지각된 품질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이는 구매 의도를 증진 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브랜드 글로벌성 과 지각된 품질 모두 브랜드 심미성과 구매 의도 사이의 관계를 매개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는 브랜드 심미 성이 브랜드 글로벌성과 지각된 품질을 통해 구매 의도에 기여함을 의미한다. 이러한 결과는 한국 화장품 브랜드 에서 일관되게 나타났으나, 일본 화장품 브랜드의 경우 지각된 품질이 구매 의도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아 매개효과가 부분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본 연구는 중국 해외 화장품 시장에서 브랜드 심미성, 지각된 품질, 브 랜드 글로벌성, 구매 의도 간의 복잡한 상호작용에 대한 중요한 통찰력을 제공하며, 해외 화장품 브랜드의 경쟁 력 강화 전략 수립에 실질적인 시사점을 제시한다.
본 연구는 기업공개(IPO) 과정에서 최고경영자(CEO)의 해외 경험이 IPO의 성공에 미치는 영 향을 탐구하고, CEO가 경험한 국가와 주관사 국적 간 문화적 거리가 이 관계에 미치는 조절효과 를 분석한다. 또한 IPO 기업과 외부 투자자 간의 정보 비대칭성 정도가 CEO 해외 경험의 신호 효 과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본다. 2014년부터 2019년 사이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368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증 분석을 진행한 결과, CEO의 해외 경험은 IPO 성공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이러한 긍정적 영향은 CEO가 경험한 국가와 주관사의 국적 간 문화적 거리가 클수록 약화 되었다. 반면 IPO 기업과 외부 투자자 간 정보 비대칭성이 높을수록 CEO의 해외 경험이 IPO 성 공에 미치는 긍정적 효과는 더욱 강화되었다. 본 연구는 도구변수를 사용하여 내생성 문제를 통제 하였으며, 도구변수 사용 시에도 주요 가설은 대체로 지지되었다. 본 연구는 CEO의 해외 경험이 IPO 과정에서 중요한 신호(signal)로 작용할 수 있음을 제시하며, 특히 문화적 거리와 정보 비대 칭성이라는 맥락적 요인이 CEO 특성의 신호 효과를 조절할 수 있음을 밝힘으로써, 기업공개 및 신호 이론 연구에 기여한다. 실무적으로는 IPO를 준비하는 기업들이 해외 경험이 있는 CEO를 선 임하면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하고, 주관사를 선택할 때는 문화적으로 유사한 국가의 주관사를 전략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국제경영전략 관점에서 해외자회사가 이전한 지식은 기업 경쟁력 강화에 언제나 긍정 적일 것이라는 가정을 비판하기 위해, 해외자회사의 역지식이전 수준과 기업성과 간 관계를 분석하 였다. 글로벌 기업 직원 25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해외자회사가 본사로 이전한 지식 수 준이 높을수록 높은 기업성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러한 효과는 해외자회사의 역량 및 해외자회사와 본사 간 비전공유 수준에 따라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해외자회사의 역량이 낮거나, 비전공유 수준이 낮은 조직의 역지식이전은 기업성과에 부정적 영향을 제공하는 것 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본 연구는 역지식이전 과정에서 글로벌 기업의 형태적 통제기제와 사회 적 통제기제가 요구되고 있음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발달장애인 근로자가 인식하고 있는 친구의 유무가 삶의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과 긍정 적 자아개념의 매개효과를 검증해 보는 것이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발달장애인 일과 삶 실태조사의 3차 자료(2023) 중 ‘보통 읽기 자료 그룹’에 속하는 발달장애인 중 446명을 대상으로 결측치를 제거하고 기술통계분석, 상관관계분석, 위계적 회귀분석 등을 시행하였다. 데이터 분석은 SPSS와 SPSS Process Macro를 활용하였고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발달장애인 근로자의 인구사회학적 특성에 따라 생활만족도는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지만 장애유형에 있어서는 유의한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친구유무와 생활만족도 간 긍정적 자아개념은 이들 사이를 부분 매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발달장애인 근로자의 생활만족도 향상을 위한 제언을 논의하였다. 본 연구는 발달장애인 근로자가 인식하는 친구의 유무가 생활만족도에 미치는 영향 간 긍정적 자아개념의 매개효과를 분석하고 발달장애인 근로자가 직접 응답한 자료를 활용하여 사회복지 정책적 방안을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의의를 가진다고 볼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최근 항공사의 기술기반 셀프서비스 확장에 따른 고객 경험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기술기반 셀프서비스 이용에 따른 서비스 편 익이 브랜드 가치, 브랜드 신뢰, 브랜드 태도에 미치는 영향관계를 확인 하고자 하였다. 분석을 위해 항공사의 기술기반 서비스를 경험한 이용객 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하였으며, 총 267부를 최종분석에 사용하였다. 분석결과, 첫째, 항공사 기술기반 서비스 이용에 대한 서비스 편익의 하 위요인인 사회적 편익을 제외한 기능적 편익, 심리적 편익은 브랜드 가 치에 긍정적인 영향관계를 나타냈다. 둘째, 기능적 편익을 제외한 심리적 편익, 사회적 편익은 브랜드 신뢰에 긍정적인 영향을 나타냈다. 셋째, 브 랜드 가치는 브랜드 태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나타내는 것으로 분석되었 다. 마지막으로 브랜드 신뢰는 브랜드 태도에 긍정적인 영향이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통해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와 항공사 브랜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근거자료가 되길 기대한다.
본 연구는 대학의 ‘정신 건강’ 프로그램의 가족 참여가 학생에게 미치 는 영향을 탐구하는 것이다. 가족과 학생 및 교사를 대상으로 질적 사례 연구 방법을 활용하였다. 가족, 학생 및 교사를 대상으로 하여 관찰, 심 층 인터뷰 및 문헌 수집을 통해 데이터를 얻었다. 이에 대한 연구 결과 는 첫째, 가족의 무시와 사회적 압력은 대학생 정신건강 문제의 ‘보이지 않는 촉매제’로 작용하며, 학생들은 외부 압력에 대응하기 위해 ‘마음의 벽을 쌓는’ 형태로 자신을 보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가족 구성원 간의 신뢰와 상호작용 부족, 거리감과 압박감이 존재하며, 이는 ‘거리를 둔 가족 관계’의 결과물로 보인다. 셋째, 교사는 ‘소통의 다리 역 할’을 수행하여, 부모가 ‘경청과 동반’을 통해 자녀의 감정 표현을 이해 하도록 유도함으로써 가족 간 ‘마음의 소통’을 점진적으로 실천하도록 지 원하였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가족 참여가 대학생의 정신건강 문제와 가족 관계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러므로 대학 은 학생들의 정신 건강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가족 참여한 ‘정신 건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
본 연구는 A대학의 PBL기반 혁신교수법이 대학생의 학습성과와 수업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적으로 분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연구 대상은 2022년부터 2024년까지 PBL기반 혁신교수법이 적용된 강의를 수강한 514명의 학생이며, 사전-사후 설문을 통해 학습 역량 변화를 측 정하였다. 연구 결과, 의사소통능력, 문제해결능력, 자기주도적학습능력 모든 영역에서 유의미한 향상이 나타났으며, 수업 만족도 평균도 4.52로 높은 수준을 보였다. 특히, 학생 퍼실리테이터 활용, 팀 프로젝트 기반 학습, 경험학습 사이클 적용, 에듀테크 기반 수업 설계 등의 요소가 학습 성과 향상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온라인 학습 도구 활용 만족 도는 상대적으로 낮아 향후 개선이 필요함이 확인되었다. 본 연구의 의 의는 다음과 같다. 첫째, 기존 강의식 교육의 한계를 극복하고, 학습자 중심의 문제 해결형 수업 모델이 실제 대학 교육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구현될 수 있음을 실증적으로 검증하였다. 둘째, 학생 퍼실리테이터, 에 듀테크, 경험학습 사이클 등을 통합한 구체적인 운영 사례를 제시함으로 써, 타 대학에서도 적용 가능한 실천적 교수 전략을 제공하였다. 셋째, 혁신교수법의 효과성 평가 체계와 개선 방향(예: 퍼실리테이터 양성, 실 습형 수업과의 연계 등)을 제안함으로써 향후 교육 정책 수립에 기초자 료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다.
지구를 넘어선 과학적 관심이 확장됨에 따라, 우주 농업에 대한 연구는 외계 환경에서 인간 생존을 지원하기 위한 필수 요소가 되었다. 본 연구는 2차원 클리노스테이트(2-D clinostat) 를 이용하여 중력 변화가 상추의 생장과 광합성에 미치는 영 향을 분석하였다. 식물은 회전축의 중심, 6cm, 12cm 떨어진 위치에 배치되었으며, 대조군과 함께 9일 동안 비교되었다. 생장은 엽장 및 엽폭을 통해 평가하였고, 광합성 반응은 OJIP 엽록소 형광 및 광화학 지표를 통해 분석하였다. 엽장은 유의 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지만, 엽폭은 6cm 및 12cm 처리구에서 유의하게 감소하였다. 이들 처리구에서는 광계 II(PSII) 활성 과 전자 전달 효율이 감소하여 광합성 스트레스 증가와 에너 지 이용 효율 저하를 나타냈다. 특히, J단계와 P단계에서의 형 광 증가 현상은 더 큰 반경 거리에서 광합성계의 민감성이 높 아졌음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중력 보상 조건 하에서 식물의 생리적 반응에 대한 정량적 통찰을 제공하며, 우주 농업 시스 템의 최적화를 위한 기초 자료를 제공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청소년의 학업열의가 삶의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 고, 교사관계가 매개 역할을 하는지를 규명하는 데 있다. 이를 통해 청소년의 삶 의 만족도를 증진하기 위한 교육적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연구대상은 한 국아동·청소년 패널조사(KCYPS 2018)의 2023년 제6차 조사 자료 중 고등학교 3학년 데이터를 활용하였으며, 전체 2,590명 중 결측치를 제외한 2,227명을 최종 분석 대상으로 선정하였다. 자료 분석에는 SPSS 25.0을 활용하여 상관분석을 실시하고, 매개효과는 Sobel 검정을 통해 검증하였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청소년의 학업열의가 높을수록 삶의 만족도 도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학업열의와 삶의 만족도 간의 관계에 서 교사관계가 매개 역할을 하며, 교사관계 수준이 높을수록 삶의 만족도가 높 게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청소년이 학업에 집중하면서도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교사와의 긍정적이고 지지적인 관계 형성을 돕는 프로그램 개발과 실천적 방안 마련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본 연구는 전자감독 전담 보호직 공무원의 업무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방안을 모색 하는 데 목적이 있으며, 특히 관계갈등과 직무자율성 간의 구조적 관계에 주목하였다. 연구를 위해 전자감독 업무를 수행하는 보호관찰소 직원 335명의 설문자료를 인용하 였고, 이를 바탕으로 PROCESS Macro Model 4를 활용한 매개효과 분석을 실시하 였다.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전자감독 전담직원이 인식하는 관계갈등은 직무 자율성을 오히려 강화하여 결과적으로 업무만족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직무자율성은 이 과정에서 부분 매개역할을 수행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는 조직 내에서 동료 혹은 상급자와의 갈등 수준이 높을수록 전자감독 전담직원이 느끼는 직무자율성이 높아지고, 이는 다시 업무만족도의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나타낸다. 이러한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전자감독 전담직원의 업무만족도를 제고하기 위한 개선방안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관계갈등이 오히려 전자감독 직원의 직 무자율성을 강화하는 측면이 있는 만큼, 갈등 상황 자체를 단순히 억제하기보다는 이 를 생산적인 방향으로 활용할 수 있는 의사소통 구조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 둘째, 직 무자율성을 높이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이 필요하다. 셋째, 다양한 소통의 창구를 마련 하여 전자감독 업무 특성에 맞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적합하다.
기후변화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수온이 상승하는 추세이며, 그에 따른 수계 내 유기물의 농도 증가에 따라 정수 처리 과정에서의 소독부산물 생성량 역시 상승하고 있다. 이 중 총트리할로메탄(Trihalomethanes, THMs)은 발암물질로 분류되며, 먹는 물 수질 기준이 0.1 mg/L로 설정되어 있다. 소독부산물 생성량 증가와 취수원에서의 수질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됨에 따라 안정적 수돗물 공급을 위한 대책이 필요한 상황에서 본 연구는 여름철 경기도와 경상북도 지역의 수도꼭지에서 THMs 농도를 모니터링 하였다. 또한, 과거 THMs 측정 자료와 더불어 다양한 자료를 비교ㆍ분석하여 THMs 농도 변화의 원인을 파악했다. 그 결과, 조사 지역들의 THMs 생성에는 원수의 종류, 그로 인한 용존유기탄소 (Dissolved organic carbon, DOC), 클로로필-a 인자와 더불어 계절적 요인들 중 기온과 강우량이 종합적으로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선형 회귀분석을 통해 용존유기탄소와 THMs간의 상관관계가 높으며 수돗물의 용존유기탄소 농도가 2.7 mg/L 이상일 경우 THMs 농도가 법정 먹는 물 수질 기준을 초과할 가능성이 높다는 결과를 도출하였다. 이를 통해 여름철 강우가 집중되는 시기와 갈수기 THMs 관리를 위해 원수의 유기물 농도를 관리하는 노력이 필수적임을 확인하였다. 해당 결과는 정수장에서의 유기물 농도 관리를 통해 THMs 생성을 억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함을 시사하며, 앞으로 먹는 물 수질 기준과 정수장 운영 관리에 용존유기탄소 수질 항목을 추가하는 방안의 검토가 필요하다 판단된다.
This study aimed to provide information useful for product development and strategies for the commercialization of weak flower tea through literature research and empirical analysis. The effect of the selection attributes for weak flower tea on loyalty according to quality was analyzed. The subjects surveyed included those in their 20s to 50s who preferred weak flower tea. The survey was conducted from January 5, 2024, to February 20, 2024. The results revealed that not only those in their 40s and 50s, but younger people also prefer weak flower tea these days. In the future, it is hoped that in addition to modern tea and coffee, research on flower tea will continue.
본 연구는 행정동 내 범죄위험의 분포양상을 유형화하고, 유형별로 범죄기회를 유발하는 영향요인을 분석하였다. 행정동별 범죄위험 등급의 평균, 표준편차, 지니계수를 활용하여 유형화 기준을 설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8가지 유형을 도출하였다. 이후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통해 행정동별 범죄위험 분포양상의 유형을 결정짓는 요인을 확인하였다. 또한 대표적 유형인 ‘균등 저위험 (LLL)’과 ‘불균등 고위험(HHH)’ 지역을 대상으로 공간회귀분석을 수행하여, 각각의 범죄위험 평균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비교하 였다. 분석 결과, 유흥시설, 주거용 건물 등 촉진요인과 지구대・파출소, 비상벨 등 억제요인의 작용 방식은 유형별로 상이하게 나타났으며, 동일한 영향요인이라 하더라도 유형에 따라 효과의 방향과 강도가 달라짐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의 결과는 범죄위험 분포양상의 유형별로 영향요인에 대한 차별적 해석이 요구되고, 목적에 따라 분석 범위 및 대상을 적절히 설정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 이러한 점에서 본 연구는 범죄기회 억제를 위한 지역 맞춤형 정책 수립의 기초 연구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대학생의 그릿코칭역량과 디지털리터러시가 학업적 자기효능감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여, 학업적 자기효능감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개 발의 기초자료를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대학생 287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하였으며, SPSS WIN 29.0을 활용하여 다중회귀분석을 수행하 였다. 연구 결과, 대학생의 그릿코칭역량과 디지털리터러시는 학업적 자기효능 감과 유의미한 정적 상관관계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그릿코칭역량의 하위 요인 중 성장 마인드, 열정과 도전, 존중과 신뢰의 순으로 학업적 자기효능 감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디지털리터러시의 하위 요인 중 데이터 활용이 학업적 자기효능감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회귀분석 결과, 그릿코칭역량이 디지털리터러시보다 학업적 자기효능감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본 연구는 대학 교육 현장에서 학생들의 학업적 자기효능감을 증진하기 위해 그릿 기반 코칭 프로그램과 데이터 활용 역 량을 배양하는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기초자료와 대학 교육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목적 : 본 연구는 고령운전자의 운전면허 반납에 영향을 미치는 사회문화적 요인을 파악하고, 자발적 반납을 촉진하기 위 한 정책적 시사점을 제시하는 데 목적이 있다. 연구방법 : 2024년 11월부터 12월까지 한국도로교통공단 대전운전면허시험장에서 교통안전교육을 이수한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 2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설문은 일반적 특성, 사회적 요인, 경제적 요인, 문화적 요인 등 4개 범주 총 13개 변수를 포함하였고, 이분형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통해 운전면허 반납 의사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결과 : 분석 결과, 여성 고령운전자는 남성에 비해 운전면허를 자발적으로 반납할 가능성이 약 3.83배 높았으며(OR=0.257, p<.05), 직업활동이 없는 경우 반납 확률이 약 3.73배 높았다(OR=0.268, p<.01). 또한, 대체 교통수단이 충분하다고 인 식한 경우 반납 의사는 1.72배 증가하였고(OR=1.719, p<.01), 운전면허 반납 혜택을 긍정적으로 인식한 경우 반납 의사 는 1.66배 증가하였다(OR=1.655, p<.01). 결론 : 고령운전자의 운전면허 반납 의사는 성별, 경제활동 여부, 대체 교통수단 인식, 반납 혜택 인식 등 다양한 사회문 화적 요인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에 따라, 고령자의 특성과 지역적 교통 여건을 고려한 맞춤형 정책 수립 이 요구되며, 실질적 혜택 제공과 함께 지역사회 기반의 교통 인프라 확충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