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보육·교육 통합이라는 제도적 전환기 속에서 영유 아교사의 전문성과 직무 지속성을 탐구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영유아교사는 영유아 발달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전문 인력 으로, 최근 제도 변화와 사회적 요구의 확대 속에서 직무 환경의 변화를 경험하고 있다. 문헌연구 방법을 활용하여 2000년부터 2024년까지 발표된 국내외 연구를 수집·분석하였다. 문헌은 영 유아교사의 전문성과 직무 지속성을 다룬 연구와 보육·교육 통합 관련 연구를 포함하였으며, 비학술적 자료는 제외하였다. 주요 검색어는 “영유아교사”, “보육·교육 통합”, “전문성”, “직무 지속성”, “이직의도”, “professionalism”, “job retention”, “ECEC integ ration” 등이었으며, 수집된 문헌은 전문성, 직무 지속성, 제도 변화의 세 범주로 분류·검토하였다. 연구 결과, 첫째 보육·교육 통합은 영유아교사의 전문성 인식 과 직무 만족을 강화하는 긍정적 요인으로 확인되었다. 둘째, 직 무 지속성은 조직문화·동료 협력 등 조직적 자원과 부모와의 소통 등 관계적 자원에 의해 크게 영향을 받았다. 셋째, 제도 변화는 영유아교사들에게 기대와 불안을 동시에 제공하는 양면적 특성을 지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국내외 선행연구의 결론 을 지지하면서도, 일부 연구에서 강조된 개인적 노력만으로는 직 무 지속성을 설명하기 어렵다는 상반된 논의도 함께 보여주었다. 결론적으로 본 연구는 보육·교육 통합 맥락에서 영유아교사의 전문성과 직무 지속성을 종합적으로 조명하였으며, 제도 변화 과정 에서 영유아교사의 정체성과 직무 환경을 균형 있게 고려해야 함 을 시사한다. 다만 문헌연구라는 한계를 지니므로, 향후 연구에서 는 실증적 자료를 활용한 양적·질적 연구가 병행될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보육교사가 지각하는 직무만족, 교육신념, 조직몰입, 역할수행에 대한 인식을 바탕으로 직업적합도와 근무 기관유형에 따른 차이를 알아보고, 주요변수들 간의 구조적 관계를 분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이를 통해 보육교사 가 자신의 역할수행을 원활하게 수행함으로써 영·유아교육기관이 교육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보 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보육교사 33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IBM SPSS Statistics 26.0과 AMOS 26.0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수집된 자료를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보육교사가 지각하는 직무만 족, 교육신념, 조직몰입의 수준은 보통이었고, 역할수행은 보통 이상으로 나타났다. 둘째, 보육교사는 직업적합도가 높을 수록 직무만족, 교육신념, 조직몰입, 역할수행에 대한 인식이 높았고, 보육교사가 국·공립어린이집에 근무하는 경우, 민간 어린이집 또는 가정어린이집에 근무하는 보육교사보다 직무만족, 조직몰입(정서적몰입), 역할수행에 대한 인식이 높았다. 셋째, 보육교사의 직무만족은 교육신념과 조직몰입에, 교육신념은 역할수행에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반면, 직무만족과 조직몰입은 역할수행에, 교육신념은 조직몰입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보육교사의 직무만 족이 역할수행에 미치는 영향에서 교육신념은 매개효과가 존재하나, 조직몰입은 매개효과가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 났다. 영·유아교육기관의 교육서비스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보육교사의 근무환경이 국·공립어린이집 수준으로 개선 되어야 하고, 이를 통해 보육교사의 직무만족과 조직몰입의 수준을 높이는 방안이 마련되어야 하며, 보육교사의 교육신 념을 제고시키기 위한 교육이 필요하다.
Purpose: This qualitative study aimed to understand and describe teachers' experiences of early childhood sex education. Methods: For data collection, in-depth interviews were conducted with 18 early childhood teachers working at daycare centers until the data were saturated. Recorded interviews were transcribed verbatim. The data were analyzed using the qualitative thematic analysis method suggested by Braun and Clarke. Results: Although early childhood teachers recognized the necessity of sex education for children, they experienced difficulties in imparting sex education in daycare centers. Teachers lacked confidence because they themselves had not received proper education related to teaching sex education. It was confirmed that sex education methods and materials were lacking and outdated, and the support of educational institutions was insufficient. Teachers emphasized the importance of communication and cooperation with parents when sexual behavior problems occur in children. Conclusion: Systematic education for teachers and parents is required to raise awareness of sex education and to communicate smoothly among them.
본 연구는 2019 개정누리과정에 맞춰 놀이중심 교육과정 실현을 위해 보육교 사의 전문성 신장과 함께 진정한 아동중심 교육 실천을 도모하고자 수행되었다. 보육교사들의 자발적 ‘교사 협의’ 경험은 어떠하며 그 과정에서 보육교사들은 어떠한 반성적 사고와 실천 변화가 나타나는지 살펴보았다. 연구참여자는 충청남도 S시에 위치한 S어린이집의 교사 11명이다. 보육교사들의 자발적인 선택과 참여를 전제로 영아반과 유아반 두 집단으로 구분하여 ‘교사 협의’가 진행되었다. 보육교사들은 ‘교사 협의’를 통해 영유아들의 놀이 지원 시 갈등하고 고민하 던 부분들을 되돌아보며 함께 나누는 일이 곧 스스로 성장하는 배움의 출발점이 었으며, 더 나은 코칭과 교수 방법을 모색하며 동반성장하는 경험을 보였다. 보육교사들은 ‘교사 협의’ 과정에서 영유아들이 몰입하는 놀이에서 의미를 발견하 고자 놀이를 깊이 관찰, 기록하였으며 이를 기초로 동료교사와 협의하고 코칭하는 과정을 통해 상호 신뢰와 존중을 쌓아갔다. 이는 또한 영유아 존중으로 이어지는 변화의 원동력이 되어, 보육교사들은 영유아들의 주도적 놀이를 인정해주고 구체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공간과 자료를 새로운 방식으로 제공하며 지원하는 과감한 시도를 하는 교수활동의 실천 변화를 이루었다.
최근 국내외 교육과정은 역량을 중심으로 미래 사회에 부응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이에 2015 개정 초․중등학교 교육과정은 학습자의 경험을 강조하며 ‘배움을 즐기는 행복 교육’을 추구하고 있다. 이러한 시대의 요구에 따라 교육부는 유아교육 혁신방안으로 유아․놀이중심 교육과정을 개편하였고, 3~5세 유아에게 공통으로 적용되는 교육과정으로 2020년 3월부터 시행하게 되었다. 본 연구는 교육과정 시행 이후, 보육교사가 놀이중심 교육과정을 어떤 의미로 받아 들이고, 실천하면서 어떤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에 대해 탐색해 봄으로써 현장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지원, 개선 방안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G시의 어린이집에 근무하고 있는 교사 8명을 대상으로 각 2회씩 비형식적인 형태의 개별면담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보육교사는 놀이중심 교육과정을 ‘주체적으로 노는 유아 발견’, ‘놀이에 대한 가치 발견’, ‘교사의 역할 변화’로 의미를 부여하였다. 실천에 어려움으로는 ‘놀이 지원의 한계’, ‘개입의 모호함’, ‘내부 방해 요인들’, ‘부모 이해 부족’, ‘업무 과중’을 들었다. 본 연구를 통해 놀이중심 교육과정에 대한 보육교사들의 인식과 어려움을 파악할 수 있고, 놀이중심 교육과정이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나아가 놀이중심 교육과정의 실질적인 현장 지원 방안을 위한 시사점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본 연구는 보육교사의 다문화 교육인식과 다문화 수용성 간의 관계에서 다문화 교사효능감의 구조적 관계를 밝히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은 보육교사 대상 220명이었고 전체 표본의 크기를 설정하였다. 설문 지역은 대전과 충청 지역에서 보육교사를 대상으로 2016년 6월~8월 기간 동안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불성실하게 응답한 16부를 제외한 204부를 분석 자료로 사용하였다. 전공별로는 유아교육전공 59명(28.9%), 아동보육전공 65명(31.9%), 기타전공자 80명(39.2%)이였으며, 교직경력 중 다문화가정 영ㆍ유아를 지도한 경험은 있다 87명으로 전체 응답자의 43.1%였다. 분석과정에서 밝혀진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았다. 첫째, 다문화 교육인식과 다문화 교사효능감은 다문화 수용성에 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러한 결과는 다문화교육인식과 다문화교사효능감이 높을수록 다문화수용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음을 의미한다. 둘째, 다문화 교육인식은 다문화 교사효능감을 매개로 하여 다문화 수용성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다문화 교육인식은 다문화 수용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다문화 교사효능감을 매개로 다문화 수용성을 촉진할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 결과이다.
본 연구는 생태교육 프로그램 운영 및 개발과 교수에 대한 학습방법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생태학습에 관한 어린이집 교사들의 인식 및 실태에 있어 파생되는 문제 및 개선점을 알아보고, 생태기술력의 영향으로 국가경 쟁력이 미래유아교육의 발전과 유아들의 생태적 사고 능력 및 창의성 기르기의 중요성과 질 높은 교육의 기회가 적절한 시기에 제공함으로써 유아교육 발전을 위한 생태교육에 있어 교사양성 및 현직교사연수를 국가차원에서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예비보육교사들의 STEAM 교육에 대한 인식 특성을 알아보기 위해 보육관련학과에 재학 중인 2, 3학년 예비보육교사를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하였다. 최종 118명의 설문을 분석하였으며,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STEAM 교육에 대해 들어본 경험이 있는 학생에 비해 들어본 경험이 없는 학생의 비율이 더 높았으며, STEAM 교육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학생은 전체응답자의 65.3%였다. 둘째, STEAM 교육을 위해 필요한 교사자질과 역할에 대한 인식정도에서는 4가지 교사자질(누리과정과 연계해서 교육 활동을 구성, 기존의 통합교육과 구별할 수 있는 이해력, STEAM 각 영역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 관심과 의지)과 5가지 교사역할(도전적 과제 제시자, 학문적 지지자, 활동 참여 촉진자, 평가자, 자기 역할 설정자) 모두에서 보육실습경험이 있는 학생들이 보육실습경험이 없는 학생들에 비해 더 중요하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STEAM 교육을 위한 예비교사교육 내용의 중요도와 보유도, 요구도를 비교한 결과, 중요도에서는 8가지 모든 상위범주에서 두 집단 간에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며, 보유도에서는 2가지 상위범주에서만 집단 간 유의한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 내용에 대한 요구도에서는 보육실습경험이 있는 집단의 경우 주로 실제적인 STEAM 수업 설계 및 실행 능력에 대한 요구도가 가장 높은 반면, 보육실습경험이 없는 집단의 경우 STEAM 에 대한 지식적인 측면에 대한 요구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결과를 바탕으로, 본 연구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준비하는 교사로서의 역량을 갖추기 위해 예비보육교사들에게 새로운 지식 및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는 교육환경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This study investigated the current status and needs for nutrition education to help reduce children’s sugars intake at the Center for Children’s Foodservice Management (CCFM, n=115), and Child Care Facilities (CCF, n=646) through an online survey conducted from October 5th to 30th 2015. A total of 14.8% of CCFM respondents and 31.9% of CCF respondents provided nutrition education on sugars intake to young children as a main topic (p<0.001). A higher percentage (CCFM 47.8%: CCF 42.4%) delivered nutrition education on sugars intake to young children as a sub-component (p<0.001). Over 90% of the CCFM and CCF participants agreed on the necessity of providing nutrition education on sugars intake to children. The most common reasons given for delivering nutrition education on children’s sugar intake were “there are many more urgent nutrition education topics” for CCFM, and “insufficient nutrition education information and materials” for CCF. The percentage of nutrition education on children’s sugar intake provided to the children’s parents was low showing about 20% in the both groups. The percentage of CCFM participants providing nutrition, education on children’s sugar intake to the teachers in CCF was also low, showing about 14.8%; however, 68.0% of the CCF participants wanted to received teacher's education on guiding children’s sugar intake. Regarding ideas about a nutrition education program on children’s sugar intake for young children, most respondents in both groups answered “sugar intake and dental cavities or obesity” for appropriate education contents, “story telling or puppet show” for appropriate education methods, and “dietitian from CCFM and class teacher together” for appropriate educator. For appropriate education time, there was a significantl difference between the CCFM responses (average 2.7 times) and the CCF responses (average 4 times). Based on the above results, we found that implementing nutrition education on children's sugar intake at the CCFM and CCF, was low; however, awareness of the need for nutrition education on children’s sugar intake and the program development and supply was very high. Also, the opinions of CCFM and CCF participants about a nutrition education program on children’s sugar intake for young children can provide foundation data to develop and implement the CCFM-based nutrition education program.
이 연구는 사례중심대학의 보육교사 양성과정별(유아교육과, 사회복지과, 언어재활과)로 진입동기와 전문성 등 교직관의 차이를 알아보는 연구이다. 이를 위해 보육교사양성과정별로 보육교사직을 지원하는 동기와 재학생들이 생각하는 보육교사직을 질문내용으로 하여 의견을 수집하였다. 또한 이를 위한 분석방법으로 빈도분석, 백분율, 독립2표본, t-검증, One-way ANOVA, Turkey 사후분석 등으로 조사하였다.
본 연구는 급변하는 환경변화에 따른 전문대학교내 사회복지과 교육과정의 변화를 체계화하고, 사회복지과의 학문적 정체성을 지속하기 위한 방안으로 시작되었으며, 사회복지과 특성에 맞는 교육과정 모델을 제시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에 2011년 12월부터 2012년 2월까지 한국전문대학교교육협의회에 정회원으로 등록된 수도권 사회복지과를 대상으로 개설된 교육과정을 살펴보고, 각 전공별 이수과목을 비교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사회복지과 재학생으로 하여금 사회복지 전공을 기본으로 이수하도록 하고, 보육교사 등 다른 자격을 취득할 경우, 자격을 취득하기 위한 이수학점이 강화되는 경향이므로 이에 대한 대비책이 요구된다. 해결방안으로 사회복지자격과정만을 개설하여 운영하는 방법이다. 혹은 초과학점을 교양과목으로 대체하거나 계절학기, 보육과정이 개설된 학과와의 협조를 통하여 대신할 수도 있다. 보육전공을 선택하지 않는 경우 건강가정사 등 다른 전공을 개설하여 학생들로 하여금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을 것이다.
In most child-care facilities, homeroom teachers take the responsibilities for safety education, which has been conducted in class hours on a regular basis. It was found that most homeroom teachers are lacking in teacher training opportunities, and the younger they are, the less training experience they get. Teachers with fewer teaching careers had a greater interest in safety education and training courses. In addition, homeroom teachers have been utilizing monthly toddler magazines as a method to acquire knowledges for safety education and prevention of safety accidents. The safety accidents which have most frequently occurred in care-care facilities turned out to be stumble and tear, and infants aged 3 years or younger were found to be easily exposed to the safety accidents mainly due to the frolic between peers during the free-choice activity time. The homeroom teachers recognized only traffic safety education among the range of safety training courses, which varied depending on teaching career such as traffic safety education and indoor/outdoor safety environment training, etc. In addition, it turned out that the safety training methods were limited to the utilization of discussion techniques, role-playing, description and demonstration.
본 연구는 원격 평생교육원 과정에서 보육실습을 지원하기 위한 온‧오프라인 소집단 멘토링을 통한 경험과 의미를 탐색하여 원격 학점제 과정의 보육실습 지원방안을 모색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D광역시에 위치한 원격 평생교육원 과정의 보육실습 수강생 5명을 대상으로 2017년 3월부터 6월까지 온라인 멘토링(4개월)과 오프라인 멘토링(9회기)를 실시하였다. 연구 참여자의 반성적 저널, 연구자의 저널, 온라인 멘토링에 기록된 자료, 오프라인 멘토링 자료, 개인면담과 집단면담 전사 자료를 수집하고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원격 평생교육원의 예비보육교사들은 멘토링 지원을 간절히 원하였으며, 멘토링 과정에서 정서적 지지와 전문적 지원을 받았다고 느꼈다. 예비보육교사들은 멘토링을 통해 부족한 이론과 실제를 익히고 난관에 부딪힐 때마다 즉각적으로 토의하고 자료를 공유함으로써 한계를 넘어 성장할 수 있었다고 느끼고 있었다. 즉, 바른 교사관을 가지고 반성의 과정을 거쳐 점차 성숙해지고 시‧공간을 넘은 소통을 통해 양질의 보육교사로 서게 되는 과정으로서의 의미를 경험하였다. 본 연구를 통하여 온‧오프라인 소집단 멘토링은 이에 참여한 보육실습생의 정서적지지 및 실습생간의 협력과 성숙을 지원하는 통로로서의 의미가 있다는 것을 제안한다.
본 연구는 유아교육·보육 현장에 적용된 지 6년차에 접어든 누리과정의 성과와 한계를 분석하고 내실화 방안을 제안하기 위한 것이다. 누리과정의 성과는 유아교육의 질 제고, 생애초기 출발점 평등 보장, 인성강화, 국가 수준교육과정으로서의 체제 구축, 교육과정의 연계성 지향 등의 5가지 측면에서 살펴보았다.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의 내실화 방향을 상시연구체제구축, 교육과정 대강화, 유초중등 공동 연구, 특수계층에 적합한 교육과정 개발, 학부모인식제고, 교사연수 등의 6가지 측면에서 제안하였다.
누리과정이 명실상부한 국가 수준의 교육과정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먼저 누리과정의 목적이 생애초기 출발선상의 평등과 기회 보장을 위한 교육의 질 관리라는 점을 간과하지 않고 누리과정을 통해 이루고자 하는 지향점을 분명히 설정해야 한다. 그리고 그 목적에 부합하는 성과가 어느 정도로 있었는지 누리과정 운영 실태 및 효과에 대한 실증적인 분석이 현재보다 한층 더 다각도로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영·유아용 교재․교구 인증 평가에 관한 필요성을 영유아의 발달적 측면에서 살펴보고, 유아 교육과 보육 현장 및 기업체에서의 요구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 신뢰할만한 인증 시스템 도입 방안에 대하 여 교육 현장에서의 목소리와 기업체의 필요성을 확인하였고 국내외 평가인증에 대한 연구 동향을 살펴보 아, 이를 토대로 교재교구 평가인증 시스템에 대한 시뮬레이션을 구성해 보았다. 첫째, 국가차원의 인증 방 법으로서 유아교육과 보육현장 프로그램 인증 시스템의 체계와 같은 추천-비추천제이다. 둘째, 유아교육·보 육 및 관련학회와 민간업체 등과 공동으로 추진하는 컨소시엄 형태의 방안이다. 각각의 인증방법에 대한 장·단점을 살펴봄으로써, 교재교구 관련 기업체에는 영유아의 발달에 적합한 제품에 대한 기준을 마련해 줄 수 있으며, 앞으로의 우리나라 유아교육·보육 현장에는 질적으로 우수한 프로그램 및 교재교구의 보급에 보 탬이 되고자 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OECD국가의 유아교육 보육 교원양성과정 및 교사의 질 향상을 위한 노력과 우리나라의 유아교육 보육 교원양성 및 자격 제도와 교원현황을 분석하여 유보통합을 위한 교원정책의 기본방향을 제시하는데 있다. OECD 국가들은 보육교사와 유치원 교사의 자격기준을 강화하고 현직교육에 대한 행․재정적 지원을 통해 교사의 전문성 향상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리나라는 유치원 교사와 보육교사의 학력차이가 크며 보육교사의 근무시간과 급여에서 낮은 처우를 받는 등의 문제가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유아교육보육 통합의 방향을 교육부 관리체제하의 0-5세 (가칭) 유아학교로 보고, 이를 위한 교원의 자격과 양성체제 개편의 단계적 방안을 다음과 같이 제시한다. 1단계는 유치원 교사와 보육교사의 동질성 확보단계(2013년)로서 학과중심 양성체제로의 전환, 보육교사 3급의 역할 차등화, 담임교사와 부담임 또는 방과후(종일제) 교사의 직무 표준화 및 자격차등이 이루어져야 한다. 2단계는 (가칭) 유아(학교)교사로서의 전환 준비단계(2013~2016년)로서 학사학위 자격으로의 전환 및 대학의 선택권 부여, (가칭) 유아(학교)교사 표준양성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 유치원교사와 보육교사 자격 상호인정, 기존 교사에 대한 한시적 학사학위 및 자격취득 기회가 부여되어야 한다. 3단계는 (가칭) 유아(학교) 교사 정착 단계(2017년~)로서 교원의 일원화가 정착되기 위해 교원의 처우개선과 급여 기준의 정비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