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부모코칭역량이 유아의 사회정서 능력에 미치는 영향에서 부모의 긍정심리 자본이 매개효과가 있는지를 알아보고자 한 것이다. 본 연구의 대상은 G광역시와 J도에 소재한 유아교육기관에 다니고 있는 만3-5세 유아의 부모 306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검사도구는 이은정(2015)이 개발한 유아의 사회 정서 능력, 도미향과 김근주, 이경주(2019)가 개발한 부모코칭역량, Luthans, Avolio와 Norman(2006)이 개발한 척도를 임태홍(2013)이 한국판으로 번역, 수 정·보완한 긍정심리 자본 검사도구를 사용하였다. 자료는 SPSS 21.0과 Amos 21.0 Program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부모코칭역량과 긍정심리 자본 및 유아의 사 회정서 능력 간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 이들 변인들 간에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정적상관관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부모변인이 유아의 사회정서 능 력에 미치는 영향력에서는 부모의 부모코칭역량이 긍정심리 자본에 유의한 정 적(+) 영향을, 부모의 긍정심리 자본 또한 유아의 사회정서 능력에 유의한 정적 (+) 영향을, 부모코칭역량이 유아의 사회정서 능력에 유의한 정적(+) 영향을 미 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부모코칭역량과 유아의 사회정서 능력과의 경로에 서 부모의 긍정심리 자본이 부분 매개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목적은 노화에 따라 나타나는 시공간 주의배분능력과 정서지각 편향성의 변화에 대해 탐구하는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시공간 주의배분능력을 측정하기 위해 useful field of view (UFOV) 과제와 정서지각 편향성을 측정하 기 위해 정서지각과제(emotional perception task)를 사용하였다. 본 연구에는 노인 집단의 23명과 청년 집단의 25명의 총 48명의 실험참가자가 참여하였다. 실험 결과, UFOV 과제에서는 노인 집단이 청년 집단에 비해 느린 반응속도와 낮은 정답률을 보여 노인 집단이 청년 집단보다 저하된 시공간 주의배분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나타냈다. 또한, 정서지각과제에서는 노인 집단이 청년 집단에 비해 긍정적 정서지각 편향성과 부정적 정서지각 편향성 모두 크게 나타났다. 상관분석 결과에서는 정서지각과제의 정답률에 대한 부정적 정서지각 편향성이 UFOV 과제의 시야각 30° 조건의 반응속도와 유의미한 정적 상관관계가 나타났다(r=.289). 또한, 정서지각과제의 정답률에 대한 긍정적 정서지각 편향성은 UFOV 과제의 모든 시야각 조건들의 정답률과 유의미한 정적 상관관계가 나타났으며(r=.305, r=.322, r=.299), 반응속도와 유의미한 부적 상관관계가 나타났다(r=-.345, r=-.295, r=-.308). 이러한 결과는 노화가 저하된 시공간 주의배분능력 그리고 긍정적 정서지각 편향성과 부정적 정서지각 편향성의 증가와 관련있다는 것을 의미하고, 노화에 따라 나타나는 긍정적 및 부정적 정서지각 편향성은 저하된 시공간 주의배분능력과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본 연구는 유아교사의 조망수용능력이 정서조절능력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는 데 있다. 수도권 지역 유치원과 어린이집 교사 305명을 대상으로 조망수용능 력과 정서조절능력 검사를 실시하였다. 연구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빈도분석, 일원분산분석, 상관분석,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이에 따른 연구 결과는 다음 과 같다. 첫째, 두려움, 흥분, 기쁨 상황의 정서 상황에서 유아교사의 조망수용능 력이 수준에 따라 감정조절능력의 하위요인들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둘째, 정서 상황에서 유아교사의 조망수용능력과 정서조절능력의 각 요인 간의 상 관관계를 살펴본 결과 조망수용능력의 하위 요인인 자기이해, 타인이해, 탈중심 화, 조직이해와 정서조절능력 간에는 모두 유의한 정적 상관으로 나타났다. 셋째, 정서 상황에서 유아교사의 조망수용능력의 하위요인인 자기이해, 타인이해, 탈중심화, 조직이해가 정서조절능력에 미치는 영향력을 살펴본 결과, 유아교사 의 조망수용능력이 정서조절에 미치는 영향은 두려움, 충격, 기쁨의 상황에서 유의하였으나, 흥분 상황에서는 유의하지 않았다. 조망수용능력 중 자기이해능 력은 두려움, 충격, 기쁨 상황에서 유아교사의 정서조절능력에 정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쳤고, 타인이해는 기쁨 상황에서 유아교사의 정서조절능력에 부적으 로 유의한 영향을 미쳤다.
본 연구의 목적은 사회공포증 수준에 따른 정서지각 편향성의 변화와 이 변화에 기여하는 시공간 주의배분능력에 대해 탐구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사회공포증 수준을 측정하기 위해 한국형 자기보고식 설문 검사인 사회공포증 검사(Korean version of social avoidance and distress, K-SAD)를 사용하였으며, 정서지각 편향성과 시공간 주의배분능력을 측정하기 위해 정서지각 과제(emotional perception task)와 UFOV 과제(useful field of view task)를 사용하였다. 본 연구에는 118명의 연구참가자가 참여하였고 응답을 성실하게 하지 않은 연구참가자들을 제외하여 107명(남: 94명, 여: 13명)의 자료가 분석되었다. 연구참가자들은 K-SAD 점수에 따라 세 집단으로 나뉘어졌다. 연구 결과, 정서지각과제에서 긍정적 정서지각 편향성은 사회공포증 수준이 높을수록 더 크게 나타났으며 UFOV 과제에서는 사회 공포증 수준이 높을수록 저하된 시공간 주의배분능력이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사회공포증 수준의 증가에 따라 나타나는 저하된 시공간 주의배분능력이 긍정적 정서지각 편향성에 부분적으로 기여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유아들을 대상으로 하여 유아의 정서조절 능력과 사회적능력간의 관계에서 교사·유아관계를 매개효과와 자아존중감의 조절된 매개효과 검증하기 위하여 만 3세부터 만5세 유아 501명과 교사 49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첫째, 주요 변인들 간의 상관분석을 실시한 결과 모든 변인 사이에서 정적인 상관관계를 나타내었다. 둘째, 유아의 정서조절과 사회적 능력 사이에서 교사·유아관계는 부분매개 즉, 간접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교사·유아관계와 사회적 능력간의 관계에서 자아존중감의 조절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유아의 정서조절이 교사·유아관계를 경유하여 사회적 능력에 미치는 매개효과를 자아존중감이 조절하는 조건부간접효과가 규명되었다. 본 연구의 의의는 유아의 사회적 능력을 증진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정서조절 능력과 교사·유아관계의 중요함을 증명하였고 이때 교사·유아관계를 유아의 자아 존중감으로 조절될 때 보다 효과적이라는 점을 동시에 규명 하였다는데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정신 질환을 진단받지 않은 일반인들이 양극성 장애 경향성에 따라 변화하는 시공간 주의집중력과 정서 지각 능력을 탐구하는 것이다. 양극성 장애 경향성을 측정하기 위해 한국형 자기보고형 양극성 장애 검사(K-MDQ)를 사용하였고, 시공간 주의집중력와 정서 지각 능력을 측정하기 위해서는 시공간 주의 과제(useful field of view task)와 정서 지각 과제(emotional perception task)를 사용하였다. 또한 본 연구에는 정신 질환 혹은 기타 의학적 문제가 없는 참가자들만 참여하였고 K-MDQ 점수에 따라 세 집단으로 나뉘어졌다. 시공간 주의 과제 수행 결과, K-MDQ 점수가 높은 집단이 다른 집단들에 비해 수행 수준이 낮았다. 이는 양극성 장애 경향성이 높은 일반인은 시공간 주의집중력의 저하가 나타난 것을 의미했다. 또한 정서 지각 과제 수행 결과, K-MDQ 점수가 높은 집단이 다른 집단들에 비해 부정적 정서 지각 편향성이 높게 나타났다. 이는 양극성 장애 경향성이 높은 일반인은 부정적 정서 지각 편향성이 높게 나타났으며 즉, 양극성 장애 경향성이 높은 일반인은 정서 지각 능력이 저하되었음을 의미했다. 이러한 결과는 양극성 장애 환자가 아닌 일반인이 양극성 장애 경향성이 높아지면 양극성 장애 환자에게 나타난 시공간 주의집중력과 정서 지각 능력의 저하가 점진적으로 나타난다는 것을 함의한다.
본 연구에서는 얼굴표정을 통하여 다른 사람의 정서 상태를 판단하는 능력이 연령(3세, 5세, 대학생), 성별(남, 여), 얼굴제시영역(얼굴전체, 눈), 정서의 종류(기본정서, 복합정서)에 따라 어떻게 다른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얼굴표정과 정서어휘 간의 연결이 비교적 분명하게 나타나는 32개의 정서 상태를 자극으로 사용하였으며, 표정사진은 32개의 정서 상태에 해당하는 얼굴표정을 배우에게 연기하도록 하여 사용하였다. 과제는 각 실험참가자에게 정서유발 상황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이야기 속의 주인공이 어떤 얼굴표정을 할 것인지를 판단하게 한 후 네 개의 얼굴표정 중에 적절한 것을 선택하도록 한 것이었다. 그 결과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얼굴표정을 판단하는 능력이 증가하였으며, 눈만 제시한 경우보다는 얼굴전체를 제시하였을 때, 복합정서보다는 기본정서에서 더 좋은 수행을 보였다. 또한 여자는 제시영역에 따른 수행의 차이가 없는 것에 반해, 남자는 눈 조건에 비해 얼굴조건의 경우에 더 좋은 수행을 보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연령, 얼굴제시영역, 정서의 종류가 얼굴표정을 통해 타인의 정서를 판단하는데 영향을 줌을 시사한다.
본 연구에서는 정서능력과 뇌반구 기능이 문제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밝히는 것이 주된 목적이었다. 남자 중학생 1,050명을 연구의 대상으로 하여 정서능력척도검사(Trait Meta-Mood Scale), 뇌 정보처리 특성 검사(Brain Preference Indicator Test), 그리고 공격성과 비행은 한국판 아동자기보고 검사(Korea Youth Self Report-Child Behavior Check List)를 사용하여 조사 연구하였다 연구 대상은 초기청소년기에 해당하는 남녀 중학생 1,479명을 표집하였다. 연구결과 문제행동을 많이 가진 집단은 보통 아동들에 비해 정서능력 요인중 정서의 명확성이 유의미하게 낮았으며, 자신에 대한 정서 주의는 많이 기울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뇌정보 처리에서는 주로 우반구 우세적 정보처리를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뇌정보처리 특성과 정서 명확성 그리고 정서주의가 문제행동의 하위 요인인 공격성향과 비행성향 모두 유의미하게 설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성별과 정서개선, 성별과 정서명료의 상호작용효과가 나타나, 이 두 요인이 공격성과 비행에 영향을 주는 효과가 남자와 여자학생 간에 다르게 나타났다.
목적: 본 연구의 목적은 긍정 심리 프로그램이 스포츠 손상 선수의 정서, 자아존중감, 행복 및 재활 능력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는 것이다. 방법: 연구 참여자는 최소 8주 이상의 재활 기간이 남아있는 D 대학교 야구팀 손상 선수 14명으로 선정하였다. 본 긍정 심리 프로그램은 개방형 질문지를 활용한 요구분석 자료, 관련 선행연구 고찰 및 전문가 자문 자료를 통합하여 개발되었다. 본 연구에서 개발된 긍정 심리 프로그램(오리엔테이션, 음미하기, 감사하기, 강점 찾기, 주의집중력, 루틴, 희망 고취하기, 종결)은 주 1-2회, 50∼60분씩 총 8회기로 진행되었다. 측정도구로는 긍정정서 및 부정정서 검사지(PANAS), 자아존중감 검사지(RSE), 행복 검사지(Happiness measures), 재활 능력 검사지(RCQ)를 사용하였으며, 프로그램 종결 후 프로그램 평가지를 활용하여 프로그램에 대한 연구 참여자들의 인식을 측정하였다. 결과: 양적 검증 결과 긍정 심리 프로그램은 스포츠 손상 선수의 긍정 정서, 자아존중감, 행복 및 재활능력 향상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부정정서 감소에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적 검증 결과는 긍정 심리 프로그램 구성의 적합성과 유효성을 지지해주었다. 결론: 본 연구의 제한점과 후속 연구에 대한 제언을 긍정 심리 프로그램 개발 및 현장 적용 측면에서 논의하였다.
이 연구는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근무 중인 영유아교사의 마음챙김이 공감능력에 미치는 영향에서 정서의 간접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실시되었다. 서울 등 6개 시도에서 연구에 자발적으로 참여한 201명의 영유아교사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25.0을 사용하여 기술통계와 Pearson의 적률상관분석을 실시하였으며, The PROCESS macro for SPSS 3.4를 사용하여 단순매개 또는 병렬매개모형을 검증하였다. 간접효과의 통계적 유의성은 bootstrapping 을 사용하여 살펴보았다.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영유아교사의 마음챙김과 긍정정서, 공감능력의 관점수용, 상상하기, 공감적 관심, 개인적 고통은 각각 중간 이상의 수준이었으며, 부정정서는 중간 정도의 수준을 보였다. 둘째, 영유아교사의 마음챙김과 공감능력의 관점수용에 영향을 미치는 관계에서는 긍정정서의 완전매개효과가, 상상하기에 영향을 미치는 관계에서는 긍정정서의 부분매개효과가, 공감적 관심과 개인의 고통에 영향을 미치는 관계에서는 긍정정서와 부정정서의 각각 병렬이중부분매개효과가 있었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영유아교사의 공감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마음챙김을 향상시켜 긍정정서를 높이고 부정정서를 낮추어 공감능력 향상을 도모해야 함을 의미한다. 이는 교사의 영유아와의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통해 보육 및 교육의 질적인 향상 뿐 아니라 거울반응 효과로 영유아의 공감능력을 발달시켜야 함을 시사한다.
The study of horticultural activity program was conducted to community child center children to analyze the effects of the program on children’s emotional regulation ability and self-expression. The subjects of this study were 10 children (5 boys and 5 girls) sampled from H Community Child Center in K City. The horticultural activity program was executed twice a week and a total of 12 sessions during the period from July 4 to August 22, 2014. The results of this study were as follows. In the results of the emotional regulation ability test the mean score increased significantly from 57.0 before the horticultural activity to 63.0 after (P=0.005). In the results of the self-expression test the mean score increased significantly from 67.2 before the horticultural activity to 71.1 after (P=0.008), and among its sub-factors, the content element was changed significantly. The results of this study confirmed that horticultural activities for community child center children have a significantly positive effect on their emotional regulation ability and self-expression.
본 연구는 토요 방과 후 원예활동 프로그램이 초등학생들의 정서지능, 사회적 능력, 및 학교적응력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수행하였다. 목포시내에 있는 B 도서관을 이용하고 있는 초등학교 1-3학년 학생 15명을 대상으로 9월 22일부터 12월 22일까지 주 1회 총 13회 원예활동 프로그램을 실시하였다. 프로그램은 압화 작품 만들기, 텃밭 만들고 관리하기, 씨앗채소 가꾸고 수확하기, 크리스마스 카드 만들기 등으로 구성되었다. 프로그램 실시 전과 후에 정서지능, 사회적능력, 학교적응력 검사지를 이용하여 평가하였다. 정서지능은 프로그램 전 97.0점에서 프로그램 후 115.0점으로 18.0점이 향상되었고, 통계적으로 유의성이 있었다. 사회적능력은 프로그램 전 114.9점에서 프로그램 후 132.6점으로 17.7점 상승되었고, 유의성 있게 높아졌다. 학교적응력은 프로그램 전 109.8점에서 프로그램 후 122.1점으로 12.3점 상승되었고, 통계적으로 유의성이 나타났다. 따라서 토요 방과 후 원예활동 프로그램은 아동의 정서지능, 사회적 능력, 학교 적응력 향상에 효과적이었다.
본 연구는 원예활동 프로그램이 초등학교 저학년과 고학년 학생들의 정서지능, 사회적능력, 및 학교적응력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수행하였다. 목포시내에 있는 B 도서관을 이용하고 있는 저학년 15명과 고학년 15명을 대상으로 3월 3일부터 7월 14일까지 주 1회 원예활동 프로그램을 실시하였다. 프로그램은 텃밭가꾸기, 허브비누만들기, 꽃 묘종심기, 압화작품 만들기 등으로 구성되었다. 프로그램 실시 전과 후에 정서지능, 사회적능력, 학교적응력 검사지를 이용하여 평가하였다. 정서지능은 저학년의 경우 프로그램 전 91.6점에서 프로그램 후 111.점3으로, 고학년은 프로그램 전 106.2점에서 프로그램 후 114.0점으로 향상되었고, 통계적으로 유의성이 있었다. 사회적능력은 저학년의 경우 프로그램 전 118.0점에서 프로그램 후 131.7점으로, 고학년은 프로그램 전 122.8점에서 프로그램 후 137.8점으로 향상되었고, 학년에 상관없이 전체 대상자들의 평균 점수는 유의성 있게 높아졌다. 학교적응력은 저학년의 경우 프로그램 전 106.6점에서 프로그램 후 117.6점으로, 고학년은 프로그램 전 111.6점에서 프로그램 후 1119.9점으로 향상되었고, 학년에 상관없이 전체 대상자들의 평균 점수는 유의성 있게 높아졌다.
본 연구는 심기와 꽃장식 등 단일 원예활동이 발달장애아동의 사회・정서발달과 자기표현 향상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실시되었다. 대구광역시의 한 장애인 복지관의 조기교육실을 이용하는 발달장애아동 12명 중 6명에게는 심기 활동을, 나머지 6명에게는 꽃장식 활동을 각각 총 10회 실시하게 하였다. 원예활동 전과 후의 사회・정서 발달 정도를 분석한 결과, 꽃장식 집단이 심기 집단보다 전체 점수는 19.16점 높게 나타났다 (P<0.05). 하위항목별로도 꽃장식 집단이 내적 통제에서 4.90점 (P<0.05), 동료와의 상호작용에서 8.16점 (P<0.01)과 호기심에서 3.40점 (P<0.01) 높게 나타났다. 원예활동에 의한 자기표현 향상 정도를 측정한 결과 또한 꽃장식 집단이 전체점수는 7.27점 (P<0.05) 높게 나타났다. 하위항목별로도 꽃장식 집단이 지적 표현에서 1.60점 (P<0.05)과 사회적 표현에서 1.40점(P<0.05), 신체적 표현에서 2.73점 (P<0.01) 높게 나타났다. 이상의 결과를 종합해보면 꽃장식 활동이 심기 활동보다 발달장애아동의 사회・정서발달과 자기표현 향상에 효과적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결론적으로 감각을 자극할 수 있는 꽃을 사용하는 원예활동이 발달장애아동의 사회・정서 발달과 자기표현 향상에 긍정적인 효과를 주었다고 할 수 있다.
본 연구는 초등학교 과학교과에 기초하여 작물 재배 중심으로 개발된 초등 원예-과학 통합 프로그램이 초등학생 6학년의 과학능력, 정서조절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수행되었다. 실험군은 서울에 위치한 Y초등학교 6학년 1개 반을 대상으로 2011년 4월 8일부터 6월 24일까지 매주 1회 오후 12시 50분부터 2시까지 50시간에서 1시간 10분씩 재량활동 시간을 이용하여 총 12회에 걸쳐 초등 원예-과학 프로그램을 실행하였다. 대조군은 동일 초등학교 6학년 1개 반을 대상으로 하였다. 본 연구에서 실시한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과학교과의 과학탐구기능과 원예활동을 통합하여 실내・외, 개별 및 집단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개발되었다. 과학능력을 측정하기 위하여 과학탐구능력과 과학적 태도를 프로그램 실행 전, 후에 조사하였고, 정서조절은 프로그램 실행 전 후에 자가보고형으로 조사되었다. 초등 원예-과학 통합 프로그램에 의한 과학탐구능력의 사전・사후변화는 실험군에 있어 사후총점이 유의하게 증가하였고, 대조군은 유의한 변화가 나타나지 않았다. 과학적 태도는 실험군에 있어 사후 협동성 점수가 유의하게 증가하였고, 대조군에서는 끈기성에서 유의한 감소를 나타냈다. 정서조절능력은 실험군에서 자신정서조절점수가 유의하게 증가하였고 반면 대조군의 자신정서조절점수는 유의한 감소를 나타냈다.
본 연구는 유아원예프로그램이 유아의 자연친화적 환경태도, 과학적 태도, 과학적 탐구능력, 정서지능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경기도 일산의 H유치원의 만 5세 유아 25명을 대상으로 2009년 8월 25일부터 11월 13일까지 매주 1~2회, 회기 당 30~40분씩 총 14회에 걸쳐 유치원 교실과 옥상에 위치한 실외 텃밭에서 유아원예프로그램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에서 실시한 프로그램은 영·유아발달영역의 인지와 정서 영역에 기초하여 유치원교육과정의 탐구생활과 표현생활을 연계하여 개발하였다. 1회기~8회기까지는 식물을 직접 기르며 식물의 성장을 관찰하는 것과 자연 환경에 대한 학습 활동으로, 9회기~14회기까지는 자신과 또래, 그리고 환경에 대한 정서적 표현 활동으로 구성하였다. 본 연구에서 사용된 식물인 상추, 깻잎, 쑥갓은 생활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고, 기르기에 쉬운 식물로서 재배 시기와 재배 장소를 고려하여 선정하였다. 검사 도구로는 유아의 자연친화적 환경태도, 과학적 태도 및 과학적 탐구능력, 정서지능의 4가지 도구가 사용되었는데, 이는 프로그램의 사전과 사후에 실시되었다. 결과에서는 유아원예프로그램을 실시하기 전보다 실시한 후에 유아의 자연친화적 환경태도, 과학적 태도와 탐구능력, 정서지능의 향상에 효과가 나타났다. 본 연구 결과는 향후 유아교육 현장에서 원예교육이 체계적으로 그리고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필요성을 시사하고 있으며 또한, 이를 위한 교육 정책의 수립이 필요함을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하겠다.
본 연구는 방과 후 원예활동이 저소득층 아동의 사회적 능력과 정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조사하였다. 연구대상은 G시 A지역아동센터에 다니는 저소득층 남녀 초등학생 9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조사기간은 2006년 12월 8일에서 2007년 2월 16일까지이었다. 원예활동 프로그램은 총 17회로 구성되었다. 사회적 능력은 전체 원예활동 전 55.3점에서 원예활동 후 64.4점으로 유의하게(p=.01) 향상되어 원예활동이 저소득층 아동의 사회적 능력의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HTP 그림 검사에 의한 대상아동 전체의 정서변화에서도 전체 원예활동 전 4.44점이였으나, 원예활동 후 2.22점으로 유의하게(p=.048) 우울과 불안 요소의 항목들이 적게 나타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정서 변화의 생리적인 변화를 알아보기 위한 피부전기활동 측정결과 아동 D의 경우 원예활동 전에는 피부전도도가 4.615㎲로 나타났으나, 원예활동 후에는 1.778㎲를 나타내었다. 대상아동 G의 경우 원예활동 전에는 피부전도도가 10.907㎲로 나타났으나, 원예활동 후에는 2.181㎲로 나타났다. 이와 같이 두 아동 모두 불안, 우울하던 심리적 상태가 원예활동에 의해서 안정되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예활동에 의한 대상아동들의 행동변화 관찰결과 대부분의 아동들이 원예활동에 대한 참여도와 호응이 높았다. 이러한 결과로 볼 때 다양한 원예활동은 정서적으로 불안한 아동들, 특히 저소득층 아동들의 올바른 정서함양, 사회성 발달에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평가되었다. 앞으로 아동들을 위한 더욱 다양하고 흥미 있는 원예활동 프로그램의 개발이 지속되어야 할 것이라고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