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입우려 고위험 해충 9종(Aceria diospyri, Bactrocera dorsalis, Bactrocera minax, Bactrocera tsuneonis, Cydia pomonella, Lobesia botrana, Proeulia sp., Solenopsis invicta, Stephanitis takeyai)에 대한 예찰조사를 2020년 4월부터 10월까지 전국 7개 권역, 78지역, 222지점에서 실시하였다. 조사기간 동안, 총 12,045개의 트랩운용/달관조사를 실시하였으며, 9종 모두 발견되지 않았다. 침입우려 고위험 해충 9종에 대한 예찰조사는 2018년부터 시작되었으며, 3년동안의 조사연구를 통해 7개 대학이 참여하는 전국단위의 외래해충 감시체계가 구축되었고 예찰조사 거점 지역들을 확보하였다.
2019년 4월부터 10월까지 침입우려 고위험 해충 9종(Aceria diospyri, Bactrocera dorsalis, Bactrocera minax, Bactrocera tsuneonis, Cydia pomonella, Lobesia botrana, Proeulia sp., Solenopsis invicta, Stephanitis takeyai)에 대한 예찰조사를 7개 권역에서 실시하였다. 총 7권역, 87지 역, 288지점에서 총 12,285개의 트랩운용/달관조사를 완료하였으며, A. diospyri, B. dorsalis, B. minax, B. tsuneonis, C. pomonella, L. botrana, Proeulia sp., S. invicta, S. takeyai는 발견되지 않았다. 본 조사 연구는 2018년부터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고위험 해충의 전국단위의 감시 체계를 구축 및 예찰조사 거점 지역을 확보하였다.
고위험해충의 국내 유입 및 발생 여부를 조사하기 위한 예찰협력 네트워크 구성을 위해 7개 대학(경상대학교, 군산대학교, 서울대학교, 순천대학교, 안동대학교, 제주대학교, 충북대학교)이 참여하여 고위험해충 9종(Aceria diospyri, 오리엔탈과실파리(Bactrocera dorsalis), 일본과실 파리(Bactrocera minax), Bactrocera tsuneonis, 코드린나방(Cydia pomonella), 포도애기잎말이나방(Lobesia botrana), Proeulia sp., 붉은불개미 (Solenopsis invicta), Stephanitis takeyai)에 대한 예찰조사를 2018년 6월부터 10월까지 실시하였다. 전국을 7개 권역으로 구분한 뒤, 105개 지역 내 315개 지점에서 총 7,560개의 트랩운용/달관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조사결과 A. diospyri, 오리엔탈과실파리, 일본과실파리, B. tsuneonis, C. pomonella, 포도애기잎말이나방, Proeulia sp., 붉은불개미, S. takeyai는 발견되지 않았다. 본 조사 연구를 통하여 고위험해충을 조기 탐지할 수 있는 전국단위의 감시체계를 구축하였으며, 국경 이후 외래침입해충들의 예찰조사를 위한 거점 지역을 확보하였다.
시설딸기 주요 비행 해충인 꽃노랑총채벌레 Frankliniella occidentalis와 목화진딧물 Aphis gossypii 유시충, 온실가루이 Trialeurodes vaporarium에 대해 발생초기 파악을 위한 황색끈끈이트랩 이용기술을 규명하였다. 제주지역 농가 재배 3개소에서 5개년 동안(2013~2017년) 재 배 전 기간(9월~이듬해 5월)에 걸쳐 조사한 트랩자료를 이용 분석하였다. 해충의 공간분포 특성은 일반적으로 이용하고 있는 Taylor’s power law와 Iwao’s patchiness regression으로 분석한 결과 대상 해충 모두 집중분포를 하고 있었다. 두 회귀식 중 꽃노랑총채벌레와 목화진딧물 유 시충은 Taylor’s power law이, 온실가루이는 Iwao’s patchiness regression이 공간분포 특성을 잘 설명하고 있었다. 트랩당 평균밀도와 최고밀 도, 11마리 이상 잡힌 트랩 비율 간에는 높은 상관관계를 갖고 있었다. 트랩당 평균 밀도 4.0마리를 추정에 필요한 최소 트랩수는 꽃노랑총채벌레 13개, 목화진딧물 유시충 11개, 온실가루이 10개이었다. 고정 정확도 0.25 수준에서 3종 해충의 Taylor’s power law과 Iwao’s patchiness regression 상수를 이용하여 축차표본조사 중지선을 구하였다.
최근 외국에서 유입된 외래해충에 의한 피해가 확산되면서 외래해충의 피해가 나오기 전에 해충 예찰조사를 통한 조기 발견 및 대응에 관심이 많아지고 있다. 현재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수행하고 있는 검역해충의 예찰 방법의 특징은 중요한 검역해충인 금지해충의 검출을 위해 특화된 트랩을 사용하고 있다. 반면에 일반적인 외래해충은 예찰대상이 특정되지 않아 수입식물재배지를 중심으로 정기적인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미 유입된 외래해충의 예찰을 위해서는 대상 해충의 목록을 먼저 선정하고 적합한 예찰 방법을 적용하여야 한다. 유인방법이 없을 경우 빠른 시간내에 유인제와 트랩개발과 같은 기초연구가 선행되어야 하며, 이를 위한 전문인력의 양성이 시급하다.
온실재배 오이에 발생하는 목화진딧물의 발생밀도를 추정하는 표본조사법을 개발하기 위하여 주 전체의 잎 별 발생밀도를 조사하였다. 목화진딧물의 공간분포 특성은 집중분포를 하고 있었으며, 진딧물의 평균-분산 관계를 TPL이 IPR보다 더 잘 설명하였다. Green과 Kuno의 식을 이용하여 고정 정확도(D)수준에서의 축차표본조사법을 개발하였다. 목화진딧물의 축차표본조사법은 Green의 방법이 Kuno에 비해 더 효율적이었다. 목화진딧물 잎 당 10마리의 밀도를 추정하기 위해 필요한 조사 주 수는 13주이었으며, 이 때 조사를 중지하기 위한 누적 진딧물 수는 131마리이었다. 딸기에서 점박이응애, 오이에서 목화진딧물과 담배가루이, 수박에서 담배가루이를 대상으로 정기밀도를 조사하였을 때 전반적으로 작기 종료기에 밀도가 크게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으나 목화진딧물의 경우 농가온실에서 발견하기 어려웠다. 조기경보체계 구축 측면에서 조사한 벼의 해충인 애멸구, 벼멸구, 멸강나방 등도 발생량이 극히 저조하거나 없었다. 꽃매미의 경우 포도재배지에서 조사한 결과 지속적인 발생을 확인할 수 있었다. 미국선녀벌레인 경우 밀양의 전 지역에서 발생하여 점차 김해, 창원, 창녕, 진주에서도 발생하여 경남의 서쪽지역으로 발생 확산되어가는 경향을 확인할 수 있었다. 갈색날개매미충의 경우 하동에서 발생하여 진주, 사천, 산청, 함양 등 경남의 동남부 지역으로 발생이 확산되어가는 경향을 보였다.
농작물 해충에 대한 조기예찰은 돌발해충 및 주요해충에 대한 조기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하고 해충 방제를 위한 농약 오남용을 방지하기 위해 중요하다. 작물별로 발생하는 주요해충들에 대한 예찰시기, 예찰규모, 예찰도구 등을 포함하는 현장에서 검증을 통한 간소화, 실용화된 예찰방법이 필요하다. 우리는 국화에 발생하는 주요해충인 대만총채벌레와 딸기에 발생하는 주요해충인 점박이응애의 예찰방법에 대해 연구하였다. 국화 대만총채벌레 포장내 조사지점간의 경우, 평균밀도는 하우스 입구부위 6.36마리, 중앙부위 5.42마리, 출구부위 8.61마리로 중앙부위보다 입구부위와 출구부위가 더 높았다. 조사높이를 상중하로 나누어 조사했을 경우, 평균밀도는 상단부 5.2마리, 중단부 1.33마리, 하단부 0.43마리로 상단부가 중단부와 하단부의 밀도보다 높았다. 딸기 점박이응애 포장내 조사지점간의 경우, 논산에서는 하우스 입구 쪽 보다 하우스 출구 쪽으로 갈수록 밀도가 높았고, 당진에서는 하우스 입구 쪽에서 다소 밀도가 높게 조사되었다. 조사고랑의 경우, 하우스 양 측면 고랑의 밀도가 중앙 고랑의 밀도 보다 높았다. 본 연구에서는 작물 및 해충의 특성에 따라 조사지점, 조사높이, 조사고랑의 차이를 조사하여 효율적인 예찰방법에 대해 제시하고자 한다.
제주지역 시설토마토에 발생하는 돌발 및 주요 해충을 2011년과 2012년 2년동 안 조사하였다. 시설토마토에 발생한 해충은 담배가루이와 온실가루이, 아메리카 잎굴파리, 파총채벌레, 꽃노랑총채벌레, 담배거세미나방, 토마토녹응애 등이었다. 피해가 가장 많았던 해충은 담배가루이로 흡즙에 의한 직접적인 피해보다 토마토 황화잎말림바이러스(TYLCV) 매개와 그을음병에 의한 간접적인 피해가 더 컸다. 아메리카잎굴파리는 전체적으로 피해가 크지 않았으나 일부 포장에서는 방제가 필요할 정도로 발생이 많았다. 딸기를 전작으로 하였던 포장에서 피해가 많았으며, 그 피해는 주로 잎보다 열매에 산란흔을 남겨 성숙 후에도 착색이 되지 않는 피해를 주고 있었다. 그러나 꽃노랑총채벌레가 매개하는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 는 발생하지 않았다. 토마토에 발생하는 미소해충은 모두 황색끈끈이트랩을 이용 하여 성충을 예찰할 수 있었다. 담배가루이와 아메리카잎굴파리는 이 트랩을 지상 70cm로 수평방향으로 설치하더라도 성충유인에 문제가 없어 굳이 토마토 상부에 설치할 필요가 없었다. 황색끈끈이트랩을 이용한 담배가루이와 아메리카잎굴파 리 성충의 공간분포 특성과 조사방법에 대해 평가하였다.
강원지역 돌발 및 주요해충 광역단위 예찰망 구축을 위하여 2011년부터 2년간 시설고추, 콩, 감자, 포도 등 4개 작목에서 꽃노랑총채벌레, 담배가루이, 톱다리개 미허리노린재, 콩꼬투리혹파리, 진딧물, 감자뿔나방, 꽃매미를 조사하였다. 꽃노 랑총채벌레는 고추를 정식한 직후부터 수확 후기까지 지속적으로 발생하였으며, 특히 고온기인 7∼8월에 발생이 급증하였고, 담배가루이는 6월 하순부터 밀도가 증가하여 수확기까지 지속되었으나 지역 및 조사포장에 따라 밀도의 차이가 크게 나타났다. 월동한 톱다리개미허리노린재는 2011년에는 4월 상순부터, 2012년에 는 4월 중순부터 비래가 시작되어 20여일 후에 비래 최성기를 나타냈으며, 콩 수확 기인 10월 중순까지 발생이 지속되었다. 콩꼬투리혹파리는 관찰되지 않았다. 감자 포장에 4월 중순부터 진딧물이 비래하여 5월 하순에 비래 최성기를 나타냈으며, 감 자 수확기가 지난 7월 중순까지 비래가 지속되었다. 감자뿔나방은 춘천지역 1개소 에서 비래가 확인되었으나 감자에 대한 피해는 없었다. 꽃매미 난괴 부화는 2012년 에 춘천 28.7%, 동해 74.1%의 부화율을 나타낸 반면, 2011년에는 춘천과 원주지역 모두 부화가 되지 않았으며, 과원의 피해도 매우 적었다.
금년도 경기지역 주요 작물에 피해를 주거나 피해가 우려되는 해충 발생을 조사 하였다. 벼 주요 해충으로 멸구류(애멸구, 흰등멸구, 벼멸구)는 7월 상순 중국으로 부터 기류를 타고 날아와 파주, 연천 등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발생이 증가하였으나 요방제 밀도 수준 이하였다. 나방류 해충으로 혹명나방 피해가 전년대비 4.7배 증 가하였으며, 이화명나방, 멸강나방, 잎굴파리류의 피해는 미미하였다. 돌발해충으 로 꽃매미는 경기남부 일부 포도농가에서 낮은 밀도로 발생하였으며, 경기북부에 서의 발생은 발견되지 않아 결론적으로 밀도가 급격히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미국선녀벌레와 갈색날개매미충의 발생은 증가하였다. 전년도에 남부지역인 안 성 인삼에 발생하던 미국선녀벌레는 금년도에는 북부지역인 연천지역 인삼에 처 음으로 발생하여 피해를 주는 등 발생지역이 확대되고 있다. 갈색날개매미충의 발 생지역은 전년도(고양, 양주)와 같지만 발생량이 증가하였으며 블루베리나 배와 같은 과수나 화훼(장미)에도 피해가 확인되었다. 최근 문제시 되지 않았던 귀뚜라 미가 지난여름 내린 많은 비와 고온으로 인삼에 다량 발생해 연천, 파주, 포천, 안성 지역 30개소 가운데 조사 농가의 20%가 피해를 입은 상황이다. 귀뚜라미는 인삼 지제부를 갉아먹어 줄기가 넘어지고 결국 지하부로의 양분이동이 차단되는 결과 를 초래하게 된다. 향후 해충의 지속적이며 돌발적인 발생에 대비하여 첨단장비를 이용해 실시간으로 현장과 소통할 수 있는 예찰시스템에 대한 몇 가지 안을 제시하 였다.
배에서 발생하여 피해가 우려되는 돌발해충에 대응을 위한 국가예찰망 구축을 위해 2010~‘12년까지 예찰요원을 위한 교육과 예찰요원들에 의해 나주, 안성 등 약 150여개 농가를 대상으로 주요해충의 발생량과 피해량 조사와 함께 갈색여치 및 매미충류에 대한 조사가 추가로 진행되었다. 예찰요원 교육은 3월과 8월에 수행 하였다. 예찰요원이 조사한 주요해충 발생 조사결과, 2010년 복숭아순나방 (Grapholita molesta)은 나주지역에서 최고 5.3%로 높은 피해과율을 보였고, 잎말 이나방류에 대해서는 남원지역이 30%의 농가에서 약 1.2%의 피해과율을 보였다. 2011년의 경우, 울산지역이 복숭아순나방 피해과가 많았고, 진주지역이 8월 하순, 9월 상순에 각각 2.6, 3.2%의 깍지벌레류 피해과율을 보였다. 2012년은 남원지역 에서 복숭아순나방이 4월 하순 38.3마리로 가장 많은 수가 성페로몬 트랩에 포획되 었다. 한편, 돌발해충으로 미국선녀벌레(Metcalfa pruinosa)가 2010년 음성지역에 서 발생이 되었는데, 미국선녀벌레에 대한 피해여부는 확인이 필요하다. 갈색여치 (Paratlanticus ussuriensis)는 2011년 영동지역에서 극히 일부 발생하였고, 2012 년에 영동, 상주지역에서 갈색여치가 발생하였고, 피해율은 적은 편이었는데, 발생 조사시 복숭아주스와 복숭아주스+막걸리=1:1 혼합 먹이 트랩 비교시 지역간 서로 다르게 포획되어 어느 것이 더 적합한지 판단하기 어려웠다. 갈색날개매미충 (Ricania sp.)은 2012년 충남지역에서 발생하였는데, 황색끈끈이트랩에 성충이 더 많이 유인되었고, 1년생 가지에 산란비율도 수세에 따라 달랐다.
농촌진흥청에서는 농작물 병해충 발생에 신속하게 대응하여 농가피해를 최소 화할 목적으로 ‘10년도부터 웹GIS (Geographical Information System)를 기반으 로 한 국가농작물병해충 관리시스템(National Crop Pest Management System, NCPMS)을 구축하였다. 본 시스템(http://ncpms.rda.go.kr)은 크게 병해충 예찰, 예 측, 진단, 동아시아병해충네트워크로 구성되어 있다. ‘12∼‘13년도 시스템 고도화 사업을 통하여 예찰작목을 16개에서 24개 작목으로 확대하였고, 이동·돌발성 7종 해충 발생 시 인접 행정구역의 시군농업기술센터에 발생경보 발송 및 발생조사자 료 입력·관리가 가능한 해충조기경보시스템을 신규로 구축하였다. 그리고 주요 농 작물 해충의 천적 30종에 대한 생태, 이미지, 이용방법 등 시험연구사업의 결과물 을 도감으로 구축하여 종합적인 해충 방제법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켰다. FTA대응 농축산물 경쟁력 제고를 위한 병해충 예측모형 개발연구사업에서 개발된 15개 병· 해충 예측모형을 추가로 시스템에 탑재하였고, 중국에서 비래하는 장거리 이동성 벼 해충의 국내 비래시기 및 이동경로를 예측하여 사전에 국내에서 대응책을 수립 할 수 있도록 해충이동경로 예측모델(Blayer 모델)을 구축하였다. 또한 중국, 일본, 베트남 등 13개국의 벼 해충 발생밀도를 집계하고 공유하는 동아시아병해충네트 워크의 회원국 관리 기능 등을 추가하여 사용자 편리성을 제고하였다. 이러한 NCPMS의 예찰, 예측, 진단정보를 병해충 방제의사결정에 활용함으로써 병해충 피해를 최소화하고 농가소득에 이바지할 것으로 사료된다.
최근 일련의 기후변화 등 환경변화에 따라 산림해충의 돌발발생 가능성이 높아 지고 있어 신속한 진단 및 방제조치 등이 산림보호에 중요한 핵심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그러나 실제 예찰조사 현장에서 발견되는 해충은 대부분이 유충으로 외부형 태적 분류‧동정이 거의 불가능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산림의 주요 인시목해충에 대한 표본의 확보 후 정확한 형태적 분류·동정을 실시한 후 이에 대한 DNA바코드작성 및 결과분석을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이를 통해 DNA바코드 데이터를 이용하여 신속‧정확한 해충 진단에 적 용코자 하는 것이 목적이다. 본 연구에서는 주요 산림해충종 중 가장 발생빈도가 높 은 분류군을 선정하여 연차적으로 확대 추진하고 있다.
해충 예찰용 LED 유아등 개발을 위하여 파장대가 다른 LED 램프가 장착된 유아 등을 제작하고, 조도와 곤충유인 효과를 조사하였다. 파장대별 조도는 365nm 0.3lux, 405nm 0.3lux, 525nm 131.1lux, 590nm 69.1lux, 625nm 16.4lux를 나타내 어 조도는 525nm가 가장 높았고, 365nm, 405nm가 낮은 경향을 보였다. LED파장대별 벼와 두류 해충의 유인상황을 조사한 결과 365nm 5종 166.5마리, 405nm가 8종 95.8마리로 유인수가 많은 경향이었고, 625nm가 가장 적은 유인수 를 나타내었다. 시설채소의 해충유인에 있어서도 365nm, 405nm가 종류와 유인수 가 가장 많았고 625nm가 가장 적었다. 이러한 경향은 조도와 해충 유인과는 관계 가 없는 것으로 생각되었다. 목별로는 딱정벌레목, 노린재목, 집게벌레목, 나비목 곤충은 365nm와 405nm에서 유인이 잘되었고, 파리목는 525nm, 벌목은 625nm에 서 유인이 잘되는 경향을 보였다. 전체적으로 365nm와 405nm가 곤충유인이 잘되 는 경향이었다. 그러나 LED램프가격이 365nm가 405nm에 비해 5배가량 높은 가 격이어서 해충 예찰용으로는 405nm가 적합하였다.
사과는 영년생 작물로서 문제되는 해충의 종과 피해도 많으며, 최근 해충종합관리(IPM) 체계가 확산 되면서, 사과원 해충의 발생예찰이 어느때보다도 중요한 필요조건이 되었다. 특히, 농약을 절감하고 천적의 생물적방제를 성공적으로 정착시키려면 선택성 살충제와 교미교란제를 이용한 해충방제가 중요한데, 이를 위해서는 해충의 체계적이며 지속적인 발생예찰이 전제되어야 한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1998년에 농촌진흥청 직제에서 작물보호과가 폐지되면서, 도단위와 시군단위의 하부 조직도 없어졌기 때문에, 사무실에서 관련 행정업무를 수행하는 담당자만 있을뿐, 현장에서의 체계적인 병해충 발생예찰은 불가능한 실정이다. 대만수출 사과원의 성페로몬트랩 이용 심식나방류 발생예찰과, 일부 시군에서 IPM, GAP 등의 시범사업을 통해 병해충 발생예찰이 실시되고 있다. 일본은 현단위의 병해충방제소가 중심이 되고 관련 시험장과 연구소가 유기적으로 협조하여 병해충 발생예찰과 방제 기술지도가 이루어지고, 이들 자료는 실시간으로 (사)식물방역협회가 운영하는 국가 차원의 온라인 체계(JPP-NET)로 연결되어 있다. 우리와 같이 영농규모가 영세한 이탈리아 사과주산지인 트렌티노지방은 지방정부가 100% 예산을 지원하는 조건으로 사설법인(학교재단)에 사과산업에 필요한 교육과 인재양성, 연구 및 기술지도 업무를 맡겼기 때문에, 이 법인에서 사과 농업인에 대한 병해충 발생예찰과 방제지도를 무료로 해 주고 있다. 우리나라 사과원에 필요한 병해충 발생예찰 제도와 조직이 사과주산단지를 중심으로 만들어져야 한다. 단일 시군, 몇 개 시군 또는 도 단위의 사과원을 담당하는 병해충 발생예찰 조직을 만들고 컨설팅인력을 투입해서, 사과 농업인에게 필요한 정보 제공과 기술지도를 하고, 이들 자료가 국가 단위의 온라인 네트워크 체계(NPMS)로 원활하게 전달되어야 한다. 현장 조사 업무와 기술지도에 필요한 대부분의 인력은 정부 조직이 아닌 독립법인을 만들거나 관련학과 졸업생의 군복무 대체제도 활용 또는 기존 조직에 소속된 계약인력으로 하면서, 이에 소요되는 예산은 대부분을 정부가 부담하고 농업인에게는 무료 또는 최소로 부담토록 해야 한다.
농촌진흥청에서는 농작물 병해충 발생에 대하여 신속하게 대응하여 농가피해 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2010년부터 2011년까지 웹GIS (Geographical Information System)를 기반으로 한 국가 병해충 관리시스템(National Pest Management System)을 구축하였다. 이 시스템(http://npms.rda.go.kr)은 크게 병해충 예찰, 예 측, 진단, 동아시아병해충네트워크로 구성되어 있으며 예찰자료 입력, 통계정보 조 회가 가능하고 웹지도상에서 발생분포를 확인할 수 있다. 병해충 예찰시스템에서 는 벼, 보리, 사과 등 11개 작물에 대해 지정된 해충과 병 발생 조사자료를 입력·관리 할 수 있다. 병해충 예측시스템에서는 국가농림기상센터의 기상자료를 이용한 격 자형 기상 추출값을 기반으로 벼, 사과, 배, 감귤, 고추의 주요 해충과 병에 대한 발 생예측결과를 웹지도상에서 예찰자료와 비교할 수 있다. 또한 해충·병·잡초 통합 DB를 병해충 진단시스템에 구축하여 해충·병·잡초 명칭 및 이미지 검색이 가능하 고 전문가에게 의뢰를 진단결과를 받아 볼 수 있다. 동아시아병해충네트워크에서 는 중국, 일본, 베트남 등 13개국의 벼에 발생하는 멸구류의 발생밀도를 집계하고 이를 통해 동아시아 국가 간 멸구류 이동 모니터링의 기반을 마련하였다. NPMS의 병해충 예찰, 예측정보는 병해충 방제의 기초자료로서 앞으로 이를 활용하여 병해 충 피해를 최소화하고 방제비용을 줄이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수원 지역에서의 이화명나방 발생의 장기적 경시적 변화 패턴을 분석하고 수원 지역에서의 이화명나방 봄나방(I화기) 발생시기 예찰 모델을 개발하였다.수원에서의 이화명나방의 개체군동태는 1965년부터 1996년까지 한 번의 큰 피크와 한 번의 작은 피크를 보인 주기적 변동을 보였으며 발생 변동의 큰 주기는 대략 36세대 (18년)로 분석되었다. 수원 지역에서의 이화명나방 발생동태는 l세대를 작은 주기로 하는 내적 유발성 주기성을 보였으며 전세대의 밀도의존성이 높은 제 l차 부의 피이드백 작용에 의해 지배되는 내적 동태성이 기본이었다. 이화명나방 개체군 변동 메카니즘은 밀도의 급격한 감소에도 불구하고 변화가 없었다.수원 지역의 이화명나방 발생 자료를 바탕으로 봄나방 발생시기 예찰 모델들(온도발육모델 및 온일도 모델)을 개발하였다.또한, 이화명나방 개체군 동태와 관련한 봄나방 성충 예찰 문제를 고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