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업적 어려움을 경험하며, 부모의 교육 지원을 적절하게 받기 어려운 다문화가족 학생에게 사교육은 학습활동을 돕 는 전략으로 활용될 수 있다. 이에 본 연구는 학생의 개인 차원에서는 사교육 수요 동기와 자기효능감을, 환경 차원에서 는 학교생활 적응 정도를, 가족 차원에서는 부모의 교육적 지원 실태를 살펴보고, 이러한 요인들이 다문화가족 학생의 사교육 참여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연구 결과 첫째, 다문화가족 학생의 개인 특성 과 부모의 특성에 따라 사교육 참여는 다양하게 나타났다. 둘째, 다문화가족 학생이 사교육에 참여하는 행위에는 보완적 동기가 강하게 작용하고 있었으며, 자기효능감이 증가할수록 사교육 참여를 확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학교 공부 를 어려워하고, 적응을 힘들어할수록 사교육 참여가 늘어났다. 마지막으로, 다문화가족 부모의 교육 지원 활동이 사교육 참여에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부모의 학습환경 조성 활동, 학업성적 신장 활동, 자녀 생활 관리 활동이 원활하게 이루어 지면 사교육 비용이 감소하고, 자녀학교 교육활동이 증가하면 사교육 비용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결과를 바 탕으로 다문화가족 학생과 부모가 사교육과 관련된 의사결정을 하는 데 필요한 시사점을 제공하고, 나아가 다문화가족 학생과 관련된 교육기관 및 교육 당국이 다문화가족 학생이 사교육에 참여하는 현상을 이해하며, 교육 지원 정책을 수립 하는 데 필요한 기초 자료로 활용되기를 기대하였다.
In this paper a new textbook series published by The National Institute of Korean Language in 2019 is analyzed for its three shortcomings in promoting gender equality and inclusiveness. First, the new textbook series are still assuming that women are the primary caretakers of the house and children. Second, the series questionably address people’s appearances in the text, in forms such as fat-shaming. Lastly, the new textbook series engage in trying to normalize Koreanness. An interview with a marriage immigrant was conducted to give insight about if these aspects are truly problematic in a perspective of the marriage immigrant.
본 연구는 다문화 청소년의 내외적 자원과 사회적 위축, 우울의 관련성을 살펴보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다문화청소년패널조사(MAPS: multi-cultural Adolescent Panel Survey) 6차년도(2016년) 자료를 가지고, 구조방정식 모형(SEM)을 통해 분석하였다. 주요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았다. 첫째, 사회적 지지 중에서 부모지지와 다문화 청소년의 사회적 위축감, 우울의 관계가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교사지지는 사회적 위축감, 우울에서 모두 유의한 관계를 보이지 않았다. 둘째, 다문화 청소년의 자아존중감은 사회적 위축과 우울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사회적 위축은 우울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다문화 청 소년의 우울을 낮추기 위한 사회적 지원 방안 및 함의에 대해 논의하였다.
현대사회는 교통수단의 발달로 인하여 사회문화적 교류가 많아지고 급속한 경제발전과 세계화는 우리나라의 인구 사회학적 변화를 불어오게 되었으며, 다문화 가정의 비율도 높아가고 있다. 다문화 가정 부모의 민주적 양육참여는 자녀의 사회정서발달에 좋은 영향을 미치며 성공적인 또래관계를 형성하도록 도움을 준다. 그리고, 다문화 가정 어머니에 관한 아버지의 지원은 영·유아자녀에게는 바른 인성형성에 영향을 미치고, 사회 정서 발달에 많은 영향을 미침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다문화 가정의 자녀의 올바른 성장과 다문화 가정 부모의 올바른 양육태도에 양육방법에 도움을 주고자 이 연구를 하게 되었다.
This study was intended to develop parent education program in multicultural family to prevent their children's internet addiction. Particularly, this study aim to provide a ground plan of parent education to improve multicultural parents' guidance to their children internet using and to prevent internet addiction of them. The results show that the goals of the education are comprehension of parental role and enhancement of maternal efficacy to their children's internet using. The teaching-learning methods are focused activities from experiences and participations and instructional medias are videos, pictures, printed matters, play and music materials, computers, and so on. The effects of the education are evaluated the ranges of achievements of the goals through parents' changes from the education.
국경을 초월한 이주민의 증가와 이질적인 문화권 간의 접촉이 활발해지면서 한 사회 안에서 다양한 민족과 문화의 공존방안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다문화사회에 따른 이주민에 대한 지원은 이주 민 당사자뿐만 아니라 이주민의 출신국과 관계되는 사안으로 국가별 국가적 차원에서 대응책을 마련 중에 있다. 정부의 다문화가족 지원정 책은 2006년 여성결혼이민자 가족 및 혼혈인 이주자 사회통합지원 방안과 교육부의 다문화가정 자녀 교육지원대책의 수립에서 연원되었 다. 다문화가족 지원에 있어 국가의 제도적 지원과 민간단체의 여타의 노력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다문화가족의 개인의 특성 및 지역의 환경적 특성에 따라 사회서비스의 이용률이 현저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그동안 교회는 다문화가족에 대한 관심과 그들을 교회에서 어떻 게 수용해야 하는지 등 코이노니아적 실천방법에 대한 모색을 간과하였 고 이에 대한 연구도 매우 부족하였다.
이에 본 논문에서는 교회 내에서 다문화가족을 수용하는 데 있어 전제되어야 하는 점이 무엇인지, 정부와 지자체 혹은 민간단체가 담당하지 못하는 영역이 무엇인지 등 교회의 다문화 선교적 과제에 대하여 고찰하고자 한다. 먼저 한국의 다문화사회의 특징과 다문화가족의 거주현황 및 생활실태, 정부와 교회의 다문화가족의 지원실제 등을 살펴보고 교회의 역할과 과제에 대하여 제언하고자 한다. 첫째, 선교의 패러다임의 전환과 다문화 선교 전문가 양성이 요구되고, 둘째, 편견해 소를 위한 문화적 다양성 교육의 실시와 교회학교의 교재개발이 요구된 다. 셋째, 목회적 돌봄과 상담체계의 구축이 요청되고, 넷째, 교회 및 다문화 유관기관과의 목회적 협력 속에서 디아코니아적 실천이 확대되어야 하며, 마지막으로 다문화가정 자녀를 위한 방과 후 교실의 운영과 기독교 대안학교 설립 운영에 대한 제고가 요청된다.
This study examined the satisfaction level and effects of after-school program cooking activities in children of multicultural families. A total of 135 children of general and multicultural families from 3th to 6th grades and their 11 teachers were surveyed, and 75 multicultural family children underwent a cooking activity program. Children of multicultural families showed higher participation in cooking activities than other Korean children. Children of multicultural families wanted to be involved in cooking activity programs after school more than other Korean children. These children also showed a higher rate of wanting to cook Korean foods compared to children of general families. Regarding reasons for participating in cooking activities, ‘I think I’m glad to be served delicious food’ response was the most common. Children of multicultural families showed higher participation in cooking activities than children of general families. Regarding school life changes, children of multicultural families were found to be less picky of foods in general as well as kimchi and vegetables. In conclusion, cooking activity programs for children of multicultural family showed beneficial effects on diet and understanding of Korean culture.
한필 다문화가정 자녀들은 가정 내에서 결혼이주여성인 어머니를 통해서 필리핀 문화에 접촉이 되지만 그것은 매우 제한된 영역에 국한된 다. 특히 동화를 추구하는 가정 분위기 속에서 어머니의 문화와 언어를 학습하기는 매우 힘든 상황이다. 아버지를 비롯한 부계 친척들은 그들 이 어머니 나라의 문화와 언어를 학습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으며, 어머니의 빠른 동화만을 바라고 있는 형편이다. 하지만 한필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한국문화와 언어에만 익숙한 아이로 성장하는 것보다 한국과 필리핀 양쪽 문화와 언어 모두에 익숙한 아이로 성장하는 것이 건강한 자아 정체성 확립 및 자존감 향상은 물론 향후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는 데 유리하다는 점은 먼저 다문화 과정을 경험한 나라들 에서 이구동성으로 검증된 바이다. 문제는 한필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경우, 필리핀의 문화와 언어에 익숙해질 수 있는 기회가 매우 제한되어 있다는 것이다. 많은 경우 한국과 필리핀과의 비공식적인 교류를 통하여 형성된 이중문화 역량마 저 관심 부족과 지속적인 개발 여건이 주어지지 못함으로써 사장되고 있다. 이러한 점에 비추어 볼 때, 연구자는 필리핀 현지체험 학습을 통해서 다문화가정 자녀들을 어머니 나라의 문화와 언어에 노출시키고 친척을 중심으로 형성된 기존의 초국가적 사회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도록 계기와 기회를 제공할 때 그들에게 주어진 이중문화 환경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다고 보았다. 연구자는 일차적으로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참여하는 현지체험학 습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실행하였다. 그것은 기존에 비공식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초국가적 사회영역을 통한 교류 활동을 보다 공식화하 고 체계화한 것으로 그 목적은 다문화가정 자녀들로 하여금 어머니 나라의 문화와 언어에 익숙해질 수 있는 기회와 계기를 제공하는 것이 다. 프로그램을 통해서 다문화가정 자녀들은 어머니 나라 문화와 언어 학습에 새로운 동기를 갖게 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그들은 현지체험학 습 프로그램을 끝마친 후에 사후 통합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한편, 가정 내에서 어머니나 어머니 쪽 친척들과 대화할 때 따갈로그어 로 소통하고자 하였다. 또한 집에서 인터넷을 통해서 필리핀 드라마를 시청하는 모습도 보여주었다.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프로그램에 참여하 기 이전에는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서 전적으로 한국 사람이라고 표명했 지만,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후 ‘둘 다’라는 표현을 통해서 한국 사람이면 서 동시에 필리핀 사람도 된다는 점을 자각하게 되었다는 점이다. 또한 그들이 이처럼 변화하는 모습은 어머니를 비롯한 외가 쪽 친척들로 부터 매우 고무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으며 그들에게 새로운 기대감을 갖게 해주고 있다. 프로그램과 그 이후의 통합 학습을 진행하면서 확인된 바는, 다문 화가정 자녀들은 한국의 문화와 언어에 익숙할뿐더러 필리핀의 언어와 문화에 익숙해지는 것이 장래 자신들의 진로를 개척하는 데 어떠한 유익을 갖는지 하는 것뿐만 아니라, 실제적으로 어머니와 외가 쪽 친척들과 친밀한 관계를 맺는 데에도 크게 도움이 된다는 것을 온 몸으로 체감하게 되었다는 점이다.
한국에 거주하는 필리핀 출신 결혼이주여성들은 자신들이 힘들게 일해서 송금한 돈이 필리핀 현지 가족의 생계를 안정시키는 동시에 보다 생산적이고 투자적인 목적으로 사용되기를 갈망한다. 이러한 점을 감안해서 결혼이주여성과 그녀들 주변에 형성된 이주자 공동체를 대상으로 금융, 투자, 사업교육과 훈련이 주어진다면, 그녀들의 송금과 투자가 보다 생산적이고 투자적인 목적으로 쓰이고 필리핀에 남겨진 가족들과 마을을 개발하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다.
그리고 결혼이주여성들이 속한 이주자 공동체는 스스로 자체적인 초국가적 네트워크를 가동해서 필리핀 현지구호와 개발사역에 참여하고 있으며, 한국의 민간단체와 신앙단체들도 그러한 이주자 공동체를 교량으로 해외구호와 개발사역에 보다 효과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개발은 현지주민이 주체가 되고 외부자원은 촉진자 역할을 할 때 최상의 과를 도출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현지상황에 정통한 현지인들과 지속적으로 신뢰관계를 구축하면서 협력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매우 바람직하다.
또한 필리핀 현지에 거주하는 한필 다문화가족 공동체는 한국에 거주하는 한필 다문화가족과 많은 관심사와 문제의식을 공유하기 때문에 양자가 서로 파트너십을 맺고 협력할 때 서로 큰 혜택을 입을 수 있다. 예를 들면, 자녀들을 위한 이중언어교실을 양국에서 실행하며—한국에서는 따갈로그어 교실, 필리핀에서는 한글교실—양쪽의 자녀들을 상호 교환하고 교류시키는 프로그램을 수행해 나간다면 그 자녀들은 이중언어가 가능하고 이중문화에 익숙한 글로벌 시대의 인재들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젊은이들은 향후 더욱 많은 다문화가족들로 넘쳐나게 되는 다문화 사회에서 요청되는 이문화 역량과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
크고 작은 단체들과 기관들이 다문화가족과 협력하여 구호와 개발사역에 동참할 때, 전 세계의 빈곤문제가 크게 완화될뿐더러 한층 더 다문화 사회로 변모하는 현실 속에서 구호와 개발 사업을 주도하는 다문화가족 출신의 전문사역자들 또한 보다 많이 양산될 것이다.
This research aims to develop and apply an English class program for elementary school students from multicultural families, in order to allow children from multicultural families who lack an understanding of language and culture (both their mother tongue and Korean) to participate successfully in regular English classes. For the purpose, 6 third-year students from multicultural special classes were observed and analyzed to identify difficulties experienced during regular English classes. Their difficulties were classified into lack of background knowledge and basic English words, insufficient use of learning strategies, lack of academic language understanding, and lack of self-confidence. To solve these difficulties, an English class program for elementary school students from multicultural families was developed and applied, based on the theory of multicultural education and the sheltered instruction model. The results are as follows: The introduction of an English class program for elementary school students from multicultural families is presumed to have had a positive effect on students’ English abilities and confidence. Based on this program, more special English teaching programs for the children from multicultural families are expected to be developed for their successful English learning.
본 연구는 다문화대안학교에 재학 중인 다문화가정 청소년의 문제행동과 그 원인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은 한국 사회에서 생활하는 데 문화적 수용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겪는 문제들은 그들의 우울, 불안 등 내면화 혹은 공격적 행동 등 외현화 문제로 발전할 수 있다. 이 연구의 목적은 다문화청소년들의 문제행동 원인을 알고, 다문화청소년을 위한 심리프로그램 개발과 다문화청소년을 교육하는 교사들에게 도움을 주는 데 있다. 다문화가정 청소년에 대한 지원정책을 어떻게 제공하느냐에 따라 한국 사회의 미래 인적자원으로 글로벌 시대에 적합한 인재로 활약할 것인지, 아니면 사회에서 이탈하여 향후 잠재적 문제가 될지 결정될 수 있다. 한국 사회에서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이 사회의 주요한 구성원으로 차별받지 않고 자신의 권리를 존중받을 수 있다면 향후 다문화가정 자녀들은 국가 간 교류 확대에 기여할 수 있는 역할을 할 수 있다.
본 연구는 사회복지적 차원에서 다문화가족을 위하여 교류분석을 적용하여 효과적으로 원조하는 방법을 찾고자 하는 탐색적인 연구이다. 문헌연구 및 다문화가족 실천현장의 전문가를 대상으로 다문화가족에 대한 인식을 묻는 포커스 그룹 인터뷰를 실시하였다. 그리고 인터뷰 결과를 근거로 교류분석적 프로그램을 구성하였으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전문가에 의해 실시되는 다문화가족의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한 교류분석적 프로그램의 진행과정을 관찰하였고 참가자들의 프로그램 만족도를 평가하였다. 따라서 다문화가족들이 갖는 의사소통의 어려움, 문화적 차이, 생활양식의 차이에서 나타나는 문제들을 대처하기 위해 교류분석적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더니 교류분석적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집단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가 높게 나왔으며, 다문화가족의 문제점 해결 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는 효과가 나타났다. 또한 교류분석적 프로그램은 다문화가족의 의사소통능력 향상과 문화적 차이와 생활양식의 차이 이해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예측할 수 있다.
최근 스마트기기 보급의 활성화로 광고에서도 ‘Smart Korea’를 내세울 정도로 정부와 사회구성원 모두의 스마트기기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은 최근 몇 년 사이 스마트기기의 사용 인구가 급증하면서 그 활용에 대한 요구 또한 높아지고 있다. 다문화사회로 진입한 한국에서 다문화가정 아동들은 스마트코리아의 일원으로 한국 사회에서 뿌리내리고 자라야 하는 일꾼으로 소중한 인적자원이다. 이에 다문화가정 자녀의 교육은 중요하게 다루어져야 할 문제이다. 이 연구는 다문화가정 아동들의 스마트기기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한 영어수업에서 아동들의 수업 몰입도와 집중도의 변화에 대해 알아보았다. 처음 스마트기기 애플리케이션 활용수업을 할 때 아동들은 새로운 도구에 대한 호기심으로 수업 집중도가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스마트기기 애플리케이션의 다양하지 못함 등으로 인한 학습 욕구 충족 부족으로 아동들의 몰입감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렸다.첫째, 아동들의 수준에 맞는 애플리케이션개발 즉, 다양한 콘텐츠 개발이 필요하다. 둘째, 스마트기기 애플리케이션 활용 수업 시 단일 도구가 아닌 다양한 도구 활용 전략이 필요하다. 셋째, 한국어에 서툰 다문화가정 아동들의 자기 주도 학습과 집중력 향상을 위해 다양한 언어 지원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다문화가정 아동을 대상으로 에니어그램을 활용한 자기격려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그 효과를 검증하기 위하여 수행되었다. 본 연구는 다문화가정 아동으로 하여금 자기격려를 통하여 아동기의 발달과 적응뿐만 아니라 가정 및 사회환경으로부터 오는 다양한 어려움을 잘 극복하여 긍정적 자기개념을 형성하며, 청소년기를 앞두고 자기정체성을 긍정적으로 확립할 수 있도록 아동이 자기 성장을 스스로 주도함으로서 자긍심을 높이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다. 다문화가정 아동의 자기격려의 구성요인을 자기이해, 자기수용, 자기존중, 자기칭찬, 자기표현, 자기확신의 6가지로 설정하여 프로그램의 개발준거로 사용하였으며, 에니어그램을 활용하여 머리형, 가슴형, 배형 중심에너지를 가진 세 집단의 다문화가정 아동 21명을 대상으로 10회의 프로그램을 주 2회로 5주간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살펴보면 머리형 중심에너지, 가슴형 중심에너지, 배형 중심에너지를 가진 각각의 다문화가정아동이 자기격려프로그램의 효과에서 프로그램 적용 전의 자기격려 평균보다 프로그램 적용 후의 자기격려 평균이 높게 나타나 각 중심에너지별 다문화가정 아동의 자기격려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analyze needs of bilingual education for children of multicultural families, specially the bilingual classes performed by multicultural family support centers in Korea. Following a brief overview of the meaning and goals of bilingual education, the present study provides the results of the survey that was conducted on 45 program managers, 55 teachers, and 114 mothers of multicultural children who take bilingual classes. The results indicate that the current status of the bilingual programs reflects that of multicultural families in Korea. For example, the number of Korean-Chinese bilingual programs is the biggest one as that of immigrant women through marriage from China. The findings from this research tell us that the programs play efficient roles for improving the bilingual abilities of multicultural children although there remain many problems in terms of systematized curricula, interesting materials, and teacher training. Most of respondents (managers and teachers) say that they need to have standard teachers' manuals and workbooks for better educational services. The results of the analysis also show that it is urgent and important to enrich the substance of teacher training programs for enhancement of bilingual teachers' qualification.
최근 들어 우리사회는 국제결혼이 증가하여 다문화가정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우리사회는 아직도 다문화가정에 대한 준비가 미흡한 상태이다. 이로 인하여 다문화가정의 구성원들은 다양한 문제에 직면하고 있으며, 이는 곧 사회문제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다문화가정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그들 또한 우리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받아들여 함께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야만 한다. 이에 사회복지적 차원에서 제도적, 교육적, 경제적으로 접근하여 그들의 입장을 대변하고, 사회에 적응해 나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전략을 개발하고, 실천해 나가야 할 것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미얀마인 어머니를 둔 다문화가정 미취학 자녀 의 한국어 어휘 습득 양상을 살펴보는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이 아동들을 대상으로 어떠한 어휘 습득이 지체되었고, 이러한 어휘들의 특징은 어떠한 지 살펴 문제의 뿌리를 파악하고 그 해결점을 찾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아동들의 수용어휘력 검사를 시행하였고 그것을 바탕으로 어휘의 발달 양상을 분석하였다. 조사 결과, 이러한 양상은 어머니의 한국어 습득 미완 결이 근본적인 이유로 간주되어 이를 보완하기 위해 결혼하여 한국으로 이민 온 미얀마인 여성들을 위한 보조 교육을 실행하는 방안을 채택하였다.
본 연구는 다문화 정책학교-유치원에서 진행되는 한국어 수업의 상황 및 문제점을 도출하고 그 해결 방안을 제언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본 고에서는 다문화 유아를 지도한 경험이 있는 한국어 강사 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후, 3명의 한국어 강사 인터뷰를 통해 문제점 과 관련된 의견을 듣고 이에 대한 요구사항을 확인하였다. 그리고 한국어 강사들의 요구를 반영하여 기관(유치원)과 한국어 강사가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해결 방안을 제언하였다. 본 고는 다문화 유아 대상의 맞춤 형 한국어 교육과정 개발 연구가 시급함을 역설하고 표준이 될 만한 교재 및 활동 자료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함으로써 다문화 유아를 위한 보편성 있고 학업 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한국어교육의 방향에 대해 논의하였다. 다만 설문조사 및 심층 인터뷰의 대상자가 적어 일반화된 결론을 도출하지 못하였다는 점에 아쉬움이 있다. 향후 본 연구에서 도출된 내용을 토대로 다문화 유아를 위한 한국어교육 방법 및 교육자료 개발이 활발히 이루어지 기를 기대한다.
본 연구는 유아교육공동체 구현을 위한 부모-교사 간 동반자 관계 형성을 장기적 목적으로 다문화가정 어머니가 유아교육기관에서 경험하는 유아교사에 대한 인식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에 농촌지역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어머니 11명을 대상으로 유아교육기관 참여도, 신뢰도, 소속감, 소통의 네 가지 면담준거로 반구조적인 질문의 개별 면담을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 어머니들의 교사에 대한 인식은 ‘어머니 입장을 배려하는 친절한 선생님’, ‘적극적 관심과 돌봄을 주는 고마운 선생님’, ‘우리 아이들이 좋아하는 선생님’, ‘교육에 절대적인 신뢰감을 주는 선생님’, ‘특별함이나 편견을 갖지 않는 평등한 선생님’이라는 긍정적 인식이 도출되었다. 반면, ‘봉사나 도울 기회를 적 극적으로 요청하지 않는 선생님’, ‘부모공동체 형성에는 소극적인 선생님’의 다소 부정적 인식이 도출되었다. 이를 통해 다문화가정 어머니와 교사와의 동반자적 관계를 통한 유아교육공동체 실현 과 정착을 위하여 부모, 교사와 기관의 역할에 대한 시사점을 논의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유아교육공동체 구현을 장기적 목적으로 유아교사가 인식한 다문화가정 부모의 유아교육기관과의 관계 특성을 알아보는 것이다. 이에 농촌과 도시 지역 유치원과 어린이집 교사 18명을 대상으로, 담임학급의 다문화가정 부모의 유아교육기관과의 관계에 대한 인식을 알아보기 위해 개별 또는 2인 심층면담을 실시하였다. 면담을 위한 질문은 부모 참여도, 신뢰도, 소속감 및 교류, 소통 등의 네 가지 면담준거에 대해 개방식 질문으로 구성하였다. 연구 결과, 부모들은 교육기관 행사와 활동에 참여하는 강한 실천 의지와 소극적 태도를 동반, 교사와 기관에 대한 신뢰에는 양면성을 그리고 교육기관 자랑에 앞장 서는 소속감을 가지고 있지만 끼리끼리의 부모 간 교류의 특징, 마지막으로 반복적인 “네 네, 알겠습니다.”의 모호한 소통이 있음을 교사들은 인식하고 있었다. 이를 바탕으로 유아 교육공동체 실현과 정착을 위한 교사와 기관의 역할에 대한 시사점을 논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