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선박의 성능 평가는 필수적이지만, 대형 상선에 비해 소형선박에 대한 성능 평가는 여전히 미흡한 상황 이다. 특히 5톤급 미만의 선박에 대해서는 설계 단계에서 어떠한 평가도 이루어 지지 않는다. 일반적인 경우 소형선박 특히 어선에 대한 조종성능 평가는 상선과 달리 설계 과정에서 다루어지지 않거나 경험식에 의존하여 검토되는 경우가 많다. 본 연구의 대상으로 하는 소 형어선의 경우 적재 재화상태에 따라 중량과 무게중심의 변동이 크기 때문에, 설계 후 항해 시운전을 통해 조종 성능을 평가하더라도 해 당 재화상태가 실제 운항 상황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소형 어선의 성능 평가는 재화 상태 별로 구분하여 검토될 필 요가 있다. 본 연구에서는 4.99톤급 표준 어선을 대상으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의 복원성 평가프로그램(K-SHIP)을 활용하여 적 재 재화상태에 따른 중량과 무게중심을 평가하고, 이를 바탕으로 선회 성능을 분석하였다. CFD 시뮬레이션의 불확실성은 GCI 기법으로 검증하였으며, 시운전 데이터를 사용해 시뮬레이션 결과의 정확성을 검증하였다. 연구 결과 소형 어선은 만재 출항 재화상태에서의 선회 성능 평가가 해당 선속에서의 대표 성능을 충분히 반영 하는 것으로 평가 되었으며, 선속별 선회성능 시뮬레이션 결과 소형 어선의 선회 성능을 고려한 운항 속력 선정이 필요함을 확인하였다.
우리나라 내항상선은 해기사의 수급 부족과 고령화로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다. 최근 10년간 초급 해기사의 감소 추세가 뚜
렷하며, 전체 해기사가 60대 이상으로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학령인구 감소, 열악한 근로조건, 상대적으로 낮
은 임금, 승선 기피 현상 등 복합적 요인에 기인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외국인 해기사 도입이 중요한 대안으로 제시된다. 이를 위해
「선박직원법」개정을 통해 외국인 해기사의 승무를 내항상선으로 확대 적용하고, 체류자격 제도(E-5, E-7 비자 등)를 활용하여 ‘교육
∼취업∼거주’의 단계적 지원이 필요하다. 특히, 외국인 부원 양성 교육(D-4 비자)과 한국어 능숙 유학생의 해기사 전환(D-10 비자)이
실질적인 해기사 공급 방안으로 검토된다. 또한 근로환경 개선을 통해 해기사의 처우를 개선하고 내항상선의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
외국인 해기사의 유입은 산업 인력의 공백을 메우고, 자국민화 정책과 연계하여 저출산 및 고령화 문제를 완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본 연구는 외국인 해기사 도입과 내항상선의 인력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적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한다.
본 연구에서는 신선 채소의 병원성 미생물 제어를 위해 phytic acid (PA)가 포함된 30 mg/L slightly acidic electrolyzed water (SAEW)의 세척 효과를 평가하였다. 로메인 상추, 방울토마토, 당근에 Escherichia coli O157:H7 및 Salmonella spp.를 접종하고 수돗물 또는 SAEW-PA 소 독수로 5분간 세척하였다. 전반적으로, 시료를 SAEW-PA 로 처리하였을 때 병원균이 유의적으로 감소하였으며, E. coli O157:H7 및 Salmonella spp. 모두 방울토마토와 당근 보다 로메인 상추에서 더 효과적으로 감소하였다. 본 연 구는 또한 식품 접촉 표면인 고무, 플라스틱 및 스테인리 스 스틸의 S. Typhimurium 바이오 필름에 대한 SAEW-PA 소독수의 세척 효과를 평가하였다. S. Typhimurium 바이 오 필름은 고무 재질에서 가장 잘 형성되었고, 플라스틱 과 스테인리스 스틸이 그 뒤를 이었다. 세척 효과는 식품 접촉 표면 및 세척 시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났는데, SAEWPA 소독수로 1분간 세척하는 것이 스테인리스 스틸에 가 장 효과적이었으며 고무 및 플라스틱에 미치는 영향은 적 었다. 세척 시간을 5분으로 연장하면 모든 표면에서 바이 오 필름 제거 효과가 향상되었다. 특히 고무 재질에서 NaClO에 비해 SAEW-PA 소독수가 바이오 필름을 더 효 과적으로 감소시켰으며, 이는 식품 산업에서 고무 장갑과 같은 고무 표면을 소독하는 데 SAEW-PA 소독수를 활용 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발효 황련해독탕(FHHT)의 식후혈당 상승 억 제 효능을 검증하기 위해 농도별로 Rat 유래 α-glucosidase 와 돼지 췌장 유래 α-amylase에 대한 저해 활성과 sprague dawley rat 모델을 이용한 식후혈당 상승 억제 효능을 평가 하였다. 그 결과, FHHT는 농도 의존적으로 α-glucosidase와 α-amylase의 소화 효소 활성을 저해하였고 IC₅₀ 값은 α- amylase 9.321mg/mL, α-glucosidase 0.143mg/mL, maltase 1.159mg/mL, glucoamylase 0.263mg/mL, sucrase 0.112mg/ mL로 확인되었다. 동물 모델 실험에서는 FHHT가 다당류 starch 및 이당류 sucrose 섭취 후 통계적으로 유의한 식후 혈당 상승 억제 효능을 보였다(P<0.01). 이와 같은 결과를 통해 FHHT의 당 흡수 억제를 통한 항당뇨 효능을 확인 하였고 추가 연구의 필요성 및 시사점을 제시함으로써 본 연구가 항당뇨의 새로운 한방 건강 기능식품으로 활용되 기 위한 참고 자료가 될 것으로 사료된다.
이 연구는 관측 지점의 해황 정보 데이터를 기반으로 관측 지점 이외 공간의 해황 정보 데이터를 격자 형식으로 공간 보간하는 방법에 관해 연구한다. 해황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관측소나 관측 지점의 공간적 분포가 제한되어 있어 단편적인 지점의 해황 정보만을 수 집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점을 해결하기 위해 OPEN API를 활용하여 해황 정보 데이터를 수집하고, 데이터 전처리 과정을 통해 관측 데이터가 존재하지 않는 지점의 데이터를 격자 형식으로 공간 보간한다. 본 연구에서 사용된 보간 방법으로는 Cubic spline interpolation, Linear extrapolation, Kriging 3가지 방법을 사용하였고 각 보간 결과의 비교 분석을 통해 보간 결과의 정확도와 공간 보간에 활용 가능성을 평가하였다. 결과적으로 Kriging이 관측된 지점 간의 공간적 분포와 상관관계, 해황 정보의 데이터 구조를 가장 잘 반영하여 관측 지점 이 외 보간에 대한 결과가 다른 두 보간 방법에 비해 높은 정확도를 보여 해황 정보 공간 보간에 적합한 보간 방법으로 판단되었다. 공간 보 간된 데이터는 평균 풍속 및 풍향, 평균 조류 속도 및 방향 등 선박의 조종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정밀하게 계산하는 데 활용 가능하 며 선박 항해 경로를 따라 영향을 받는 외력을 파악, 이를 통해 안전성과 경제성을 모두 고려한 경로 탐색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된다.
오일펜스는 해상에 유출된 기름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신속하게 설치되는 방제자재이다. 본 연구에서는 소형경비정과 소형 방제정에 간편하게 적재하고 운용할 수 있는 자동팽창식 폴딩 오일펜스를 개발하였다. 폴딩 오일펜스는 별도의 공기 주입 없이 스프링에 의해 자동으로 팽창되며, 내부 구조체 상부의 부력체에 의해 삼각형 형태로 안정된 기립 상태를 유지한다. 또한 국내 오일펜스 A형 형식 승인 규격(수면상 20~30 cm, 수면하 30~40 cm)을 충족하는 것으 확인하였고, 조파수조 및 실해역 실험을 통해 기능 구현을 검증하였다. 핵 심 부품인 인장스프링에 대해 10,000회 피로시험과 염수침지시험을 수행한 결과, 성능에 이상이 없음을 확인하였다. 본 장비의 개발은 해 양오염사고의 초동방제 대응능력을 향상시키고, 국내외 해양방제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본 실험에서 강원도 농업기술원, 철원, 삼척, 태백지역 가시오가피 줄기를 1월과 7월에 수확하고, 열수 추출물과 70% 에탄올 추출물로 제조 후 아미노산과 지방산의 조성 및 함량을 비교 분석하였다. 또한 총 폴리페놀 및 총 플 라보노이드 함량을 확인하였으며, DPPH 라디칼 소거활성, ABTS 라디칼 소거활성, FRAP 활성을 통해 항산화 활성 을 측정하였다. 아미노산 조성은 가시오가피 줄기 모두에 서 17종이 검출되었고, 가장 함량이 높은 아미노산은 glutamic acid이었다. 총 아미노산 함량을 분석한 결과 7 월보다 1월이 높은 결과를 보였으며, 강원도 농업기술원 의 70% 에탄올 추출물에서만 1월이 높은 결과를 보였다. 총 아미노산 함량이 가장 높은 추출물은 1월 삼척지역의 열수 추출물로 6.16±0.31 g/100 g이었고, 가장 낮은 함량 을 보인 추출물은 1월 강원도 농업기술원의 70% 에탄올 추출물로 2.17±0.11 g/100 g을 확인하였다. 총 지방산 함 량은 7월 철원지역의 70% 에탄올 추출물에서 74.51±3.73 mg/g으로 가장 높았고, 1월 철원과 삼척지역의 열수 추출 물에서 0.74±0.04 mg/g으로 가장 낮았다. 1월과 7월 모두 열수 추출물보다 70% 에탄올 추출물이 더 높았고, 1월보 다 7월이 더 높았으며, 1월과 7월 모두 70% 에탄올 추출 물에서 다중불포화지방이 가장 높았다. 총 폴리페놀 함량 의 경우 1월 추출물은 36.99-61.53 mg GAE/g이었으며, 7 월에는 123.81-154.18 mg GAE/g으로 7월이 1월보다 2배 이상 높았다. 또한 총 플라보노이드 함량은 1월이 134.85- 173.77 mg QE/g이었으며, 7월에는 186.12-318.73 mg QE/ g으로 7월에서 더 높은 함량을 확인하였다. DPPH 라디칼 소거능은 1 mg/mL 농도에서 7월 태백지역의 70% 에탄올 추출물이 87.90±0.06%으로 가장 높았으며, 1월 강원도 농 업기술원과 철원지역의 70% 에탄올 추출물에서 각각 35.51±1.08%와 36.00±1.25%로 낮았다. ABTS 라디칼 소거 능은 5 m g/mL 농도에서 7월 태백과 철원, 삼척지역의 70% 에탄올 추출물이 각각 93.44±0.20%, 92.92±0.49%, 92.03±0.50%로 높았으며, 1월 강원도 농업기술원과 철원지 역의 70% 에탄올 추출물에서 각각 55.35±1.19%와 55.62±0.85%로 낮았다. FRAP 활성은 1 mg/mL 농도에서 7 월 태백지역의 열수 추출물에서 443.41±8.20 mM TE/mL 으로 가장 높았으며, 1월 강원도 농업기술원의 70% 에탄 올 추출물에서 256.06±1.49 mM TE/mL으로 가장 낮았다. DPPH 라디칼 소거능, ABTS 라디칼 소거능, FRAP 활성 모두 7월 태백지역 70% 에탄올 추출물에 높았으며, 1월 강원도 농업기술원의 70% 에탄올 추출물에서 가장 낮은 항산화 활성이 나타났다. 본 실험 결과를 통해 가시오가 피 줄기의 적절한 수확시기 및 지역에 따른 기능성 식품 소재 개발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사 료된다.
본 연구의 목적은 산업단지 증가로 인해 오염물질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는 광양만에서 우점종으로 분포하는 아기반투명조개 (Theora lata)의 장기적인 밀도 변동을 분석하고 저서 환경 요인과의 상관관계를 파악하고자 한다. 또한 아기반투명조개(Theora lata)의 생태 학적 지위를 파악하는데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한다. 광양만에서 저서환경과 아기반투명조개의 밀도 변동을 알아보기 위하여 2008년 2 월부터 2012년 7월까지 계절별로 총 23회 현장 조사를 수행하였다. 조사정점은 묘도를 중심으로 정점을 선정하였고 섬진강이 유입되는 해 역도 포함하여 총 17개 정점을 선정하였다. 유기물 함량(LOI)을 전체 평균 8.74±1.41%이였으며, 최대값은 2013년 7월에 정점 1번에서 13.62%가 나타났다. 산 휘발성 황화물(AVS)량을 전체 평균 0.44±0.49 mgS/g-dry이였으며, 2008년 10월에 정점 1번에서 가장 높은 값을 보였 다. 광양만에서 채집된 아기반투명조개(Theora lata)의 평균 서식밀도는 106±140 개체/m2 이였고 2008년 4월에 정점 12에서 2,445 개체/m2 가 장 많이 출현하였다. 저서환경인 산 휘발성 황화물과 유기물 함량은 아기반투명조개간의 상관관계를 보면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정점별로 아기반투명조개의 서식밀도에 대한 계절변동 양상을 보면 봄철에 모든 정점에서 서식밀도가 높게 출현하고 있으나 여름철부터 급격하게 감소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종합적으로 기회종인 아기반투명조개의 서식 밀도 변동은 퇴적물 환경 요인 보 다는 수층 환경 요인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더 크게 받은 것으로 판단된다.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의 지속적인 증가로 해양의 수온 상승 및 산성화가 진행되고 있으며, 특히, 우리나라 주변 해역은 온 난화와 산성화가 더욱 가속화되어 연안 생태계를 위협하고 있다. 본 연구는 부산 연안의 식물플랑크톤 군집에서 연간 우점하는 규조류 Chaetoceros constrictus를 단일종 배양체로 분리하여 수온 (20, 22,5, 25°C)과 pH (8.6, 7.6, 6.6, 6.1) 변화에 따른 성장 반응에 대해 연구하였다. 수온이 증가할수록 성장률이 급격히 감소하고 최대 세포밀도에 도달하는 시간이 지연되었으며, 특히 25℃에서는 최대 세포밀도가 현저히 감소하였다. pH 변화에 따른 성장에서는 pH가 낮아질수록 성장률과 최대 세포밀도가 감소하였으나, 수온 변화에 비해 상대적으로 완만한 영향을 미쳤다. 이는 C. constrictus가 20℃와 pH 8.6의 조건에서 가장 적합한 성장을 보이는 것을 시사하며, 수온 증가가 규조류 성장에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결과는 온도와 pH 변화에 따른 생리적 스트레스와 적응 기작의 차이를 반영하며, 기후 변화 가 해양 생태계와 생물학적 탄소 펌프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기초 자료를 제공한다.
본 연구에서 사용된 국내산과 중국산 댕댕이나무 열매 는 평균 길이가 약 2.2 cm이고, 자흑색의 타원형으로 육안 상 국내산과 중국산 댕댕이나무 열매는 비슷한 외형을 보 인다. 국내산과 중국산 댕댕이나무 열매를 기능성 식품소 재로 활용하기 위하여 polyphenol, amino acid 및 fatty acid 를 분석하고, 항염증 활성을 측정하여 원산지에 따른 차 이를 비교하였다. 총 플라보노이드 함량은 국내산 열수 추 출물과 30% 에탄올 추출물에서 각각 8.58±0.11 mg QE/g 과 11.83±0.25 mg QE/g의 결과를 보였고, 중국산 열수 추 출물과 30% 에탄올 추출물에서 각각 3.49±0.09 mg QE/g 과 4.46±0.10 mg QE/g의 결과를 보여 국내산이 중국산 열수 추출물과 30% 에탄올 추출보다 2배 이상 높았다. Chlorogenic acid, caffeic acid 및 rutin을 분석한 결과, chlorogenic acid 함량이 국내산 열수 추출물과 30% 에탄 올 추출물에서 각각 1.51±0.02 mg/g과 1.94±0.03 mg/g으 로 중국산 열수 추출물과 30% 에탄올 추출물에서 각각 0.23±0.00 mg/g과 0.25±0.01 mg/g을 보인 결과보다 7배 이상 높았으며, caffeic acid와 rutin은 모든 추출물에서 미 량 또는 낮은 함량을 보였다. 아미노산 분석결과, 국내산 열수 추출물과 30% 에탄올 추출물에서 17종의 아미노산 이 확인되었고, 중국산 열수 추출물과 30% 에탄올 추출 물에서 cystine을 제외한 16종의 아미노산이 확인되었으며, 주요 아미노산은 glutamic acid로 확인되었다. 총 아미노 산 함량은 국내산 열수 추출물과 30% 에탄올 추출물, 중 국산 열수 추출물과 30% 에탄올 추출물에서 각각 2.02±0.03 g/100 g과 0.81±0.03 g/100 g, 0.15±0.01 g/100 g 과 0.05±0.00 g/100 g의 결과를 보였다. 지방산 분석결과, 국내산 열수 추출물과 30% 에탄올 추출물 및 중국산 30% 에탄올 추출물에서 caprylic acid (C8:0)를 제외한 13종 지 방산이 확인되었고, 중국산 열수 추출물에서 caprylic acid (C8:0)와 lignoceric acid (C24:0)를 제외한 12종 지방산이 확인되었으며, 모든 추출물에서 주요 지방산은 palmitic acid (C16:0)로 확인되었다. 지방산 조성은 포화지방산이 국내산 및 중국산 열수 추출물과 30% 에탄올 추출물에서 52.02±2.00- 84.17±3.51%로 대부분을 차지하였고, 총 지방산 함량은 국 내산 열수 추출물과 30% 에탄올 추출물, 중국산 열수 추출 물과 30% 에탄올 추출물에서 각각 0.49±0.06 mg/g과 1.12±0.03 mg/g, 0.45±0.03 mg/g과 0.76±0.02 mg/g을 보였 으며, 모든 추출물에서 지방산 함유량이 대체로 낮은 결과를 보였다. 세포독성 측정결과, 국내산 및 중국산 열수 추출물과 30% 에탄올 추출물은 500-2,000 μg/mL 농도에 서 RAW 264.7 대식세포에 대한 독성이 나타내지 않았다. NO 생성억제 활성은 국내산 및 중국산 열수 추출물과 30% 에탄올 추출물의 농도에 따라 유의적으로 NO의 생 성량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확인되었고, cytokine 생성억제 활성 또한 TNF-α와 IL-6의 생성량이 유의적인 감소를 보 여 항염증 활성을 나타내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러한 연 구결과를 통하여 댕댕이나무 열매를 활용한 기능성 식품 소재 연구에 이용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기후 변화로 인해 해수면 상승과 폭풍해일 발생 빈도가 증가하면서, 해안 지역에서의 재난 위험이 심화되고 있다. 본 연구는 NOAA의 GFS(Global Forecast System) 모델과 일본 기상청의 JMA-MSM(Japan Meteorological Agency Meso-Scale Model) 데이터를 기반으로 딥 러닝 기술을 활용하여 폭풍해일 예측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두 모델에서 제공하는 대기 데이터를 입력 변수로 사용하여 예측 성능을 비 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CNN(Convolutional Neural Network), LSTM(Long Short-Term Memory), Attention 메커니즘을 결합한 모델을 설계하고, 조위관측소의 관측 자료를 학습 데이터로 사용하였다. 과거 한반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던 네 개의 태풍 사례를 통해 모델 성능을 검 증한 결과, JMA-MSM 기반 모델이 GFS 기반 모델에 비해 서해, 남해, 동해에서 각각 평균 RMSE를 0.34cm, 0.73cm, 1.86cm, MAPE를 0.15%, 0.36%, 0.68% 개선하였다. 이는 JMA-MSM의 고해상도 자료가 지역적 기상 변화를 정밀하게 반영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본 연구는 해안 재난 대비를 위한 폭풍해일 예측의 효율성을 높이고, 추가 기상 데이터를 활용한 향후 연구의 기반 제공이 기대된다.
Vibrio vulnificus는 그람 음성 세균의 호염성 세균으로, 5월에서 10월 사이 해수 온도가 18oC 이상이고 염도가 15- 25 practical salinity units (psu)일 때 가장 활발하게 증식 한다. 전 세계적으로 해수, 강 하구, 갯벌 등 다양한 해양 환경에 서식하며, 굴, 전복 등 해산물에서 자주 검출되는 경향이 있다. 지속적인 지구온난화로 인한 해수 온도의 상 승으로 V. vulnificus의 분포 범위가 점차 확장되고 있으며, 그에 따라 비브리오 패혈증 감염에 대한 위험도가 증가하 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수산물에서 V. vulnificus 분리, 항 생제 감수성 검사, MLST 분석, 전장 유전체 분석을 통한 병원성 유전자 확인, MIC를 통한 항생제 내성 유전자 분 석, 더 나아가 bv-brc에 등록된 아시아에서 분리된 V. vulnificus 균주들과 함께 cgMLST 분석을 진행하였다. 2023 년4월-7월까지 서울, 경기도 및 충청도 지역의 대형마트에 서 유통되는 수산물 시료 총 84건에서 V. vulnificus가 바 지락에서 총2주(2.4%) 분리되었으며, 2균주 모두 colistin 에 강한 저항성을 보였으나, V. vulnificus의 치료에 사용되 는 ciprofloxacin, tetracycline, chloramphenicol 항생제에 내 성을 보이지 않았다. Whole genome sequencing 분석 결 과, 유전자 상 두 균주는 동일한 클론으로 확인되었으며, multi-locus sequencing typing 결과 기존에 보고되지 않은 새로운 sequence type으로 확인되었다. Virulence gene 분 석 결과, 총123개의 병원성 유전자가 확인되었으며, 그 중 중요한 병원성 유전자 rtxA, vvhA, viuB, ompU유전자가 확 인되었다. 항생제 내성 유전자 분석 결과 분리된 두 균주 에서 모두 tet(34), tet(35), varG, norM 내성 유전자가 확 인되었다. cgMLST 분석을 진행한 결과 본 연구에서 분리 된 두 균주는 동일 cluster로 확인되었고, 기타 국내 및 아 시아 지역에서 분리된 V. vulnificus를 포함한 분석에서 균 주 간 역학적 연관성은 관찰되지 않았다. 이는 V. vulnificus 가 해수의 흐름을 타고 이동하여 분포 범위가 넓고 특정 지역에 일정한 특징을 가진 균이 밀집되지 않기 때문으로 보인다. 따라서 V. vulnificus로 인해 매년 사망자와 환자가 발생하는 것은 V. vulnificus가 가지는 잠재적인 위험성을 보여주고 있고, 본 연구결과가 향후 질병 발생 시 V. vulnificus의 연구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며, 지속적으로 V. vulnificus 검출 연구, 항생제 내성 모니터링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해산물을 통한 V. vulnificus 감염 위험성 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수산물을 통한 V. vulnificus 전파 위험도에 대한 체계적 연구는 부족하다. 따라서 본 연구 결과는 수산물 생산 및 유통 단계에서 V. vulnificus 의 모니터링 및 위험도 평가의 중요성을 제시한다.
본 연구는 현재 우리나라 연안에 건설․운용 중인 총 23개 발전소를 대상으로 지형지수(Ω)와 해저경사도(⊿) 개념을 적용하 여 발전소가 입지한 지역과 배수구 전면 해역의 해안 지형 특성을 평가하고자 하였다. 그 결과, 동해 및 제주 해역의 발전소 해안의 지형지수는 비교적 낮아서 0에 가까운 경향을 보였고, 서해는 다양한 Ω 값을 나타내어 직선형(Ω = 0), 내만형(Ω > 0), 돌출형(Ω < 0) 지형이 모두 나타났으며, 남해는 대부분의 발전소들이 내만에 위치해 Ω > 0로 나타났다. 또한 본 연구에서는 대표적인 지형지수와 해 저경사도를 선정하여 각각에 대한 해수유동 및 온배수 확산 수치모형실험을 수행하였다. 그 결과, 해저경사도(⊿)가 클수록 최강조류속 은 증가 경향을 보였으나, 지형지수에 따른 유속 차이는 미미하였다. 지형지수에 따른 초과수온 1℃의 온배수 확산을 분석한 결과, 해 안선과 평행한 방향의 확산거리가 가장 크게 나타났다. 내만형과 돌출형 해안에서는 Ω가 양과 음의 방향으로 커질수록 확산거리는 줄 어드는 경향을 보였으며, 온배수 확산거리는 해저경사도보다 지형지수에 의한 영향을 많이 받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는 modified atmosphere packaging (MAP) 포장 육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트레이를 종이 트레이로 대체하 여 포장 및 유통할 때 이화학적 특성 및 미생물 제어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제품의 안정성을 검증하기 위하 여 수행되었다. 안정성 비교를 위하여 국내에서 도축된 우 육을 가열하지 않은 생고기 상태로 각각 플라스틱 트레이와 종이 트레이에 넣고 트레이 내부를 15±5% O2와 85% CO2로 가스 처리한 다음, 포장 상단을 폴리에틸렌 필름으 로 밀봉하여 5oC에서 냉장 보관하였으며, 실험군과 대조 군은 6개의 시험구로 분류하여 1, 3, 5, 7, 9, 11, 13일 동 안 저장하고, 각 저장 기간에 해당되는 시료에 대하여 미 생물 및 이화학 규격 실험을 진행하였다. 연구 결과, 대조 군과 비교하여 모든 중량(100 g, 500 g, 1,000 g)에서 총균, 대 장균군, 대장균수와 같은 위생 지표 병원성 미생물 실험 값의 유의미한 차이가 발견되지 않았으며(P<0.05), 마찬가 지로, 포장된 육류 표면의 색도 헌터 값(a*, b*, L*)과, pH, 포장재의 치환된 O2와 CO2의 가스 측정치 비율, 휘발성 염기성 질소(volatile basic nitrogen, VBN) 수치와 같은 이 화학적 측정값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P<0.05). 상기 의 연구 결과를 고려할 때, 친환경 종이 재질 트레이를 MAP 방식에 적용하였을 경우 플라스틱과 비교하여 안전 성이나 품질을 손상 시키지 않고 육류 제품의 MAP 응용 분야에서 플라스틱에 대한 지속 가능한 대안으로 사용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를 통하여 식품 산업에서 지속 가 능한 포장 솔루션의 새로운 기회가 열리고, 플라스틱 소 재에 대한 의존도가 감소하여 환경적 영향이 완화될 것으 로 사료된다.
본 연구는 배수지에서 저수조를 포함한 대수용가의 수도꼭지에 이르는 구간에서 탁도와 잔류염소 농도의 시간적⋅공간적 변화를 분석하였다. 모니터링은 배수지, 중블록 유입 지점, 대수용가 유입 지점, 저수조 유출 지점, 수도꼭지 등 5개 지점에서 수행되었으며, 유량, 잔류염소, 탁도, pH, 전기전도도, 온도를 측정하였다. 연구 결과, 수돗물 이동 경로를 따라 잔류염소 농도는 점차 감소하고 탁도는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특히, 비업무시간대에는 수돗물 정체로 인한 수질 저하가 확인되었다. 또한, 저수조의 건전성을 평가하기 위해 반응계수를 산출한 결과, 시간에 따른 저수조 내부 건전성 저하와 수질 악화 가능성이 확인되었다. 본 연구는 수돗물의 이동 거리, 사용 시간대, 유량 변화 및 공급 방식에 따라 수질이 달라질 수 있음을 보여주며, 저수조에 의존하는 지역에서는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관리가 필요함을 시사한다.
본 연구에서는 내열성을 가지고 포자를 형성하는 Bacillus spp. 중 국내 분리 균주인 G. thermodenitrificans subsp. Calidus와 U. suwonensis 포자의 열 저항성 비교하여 레토르 트 식품의 멸균 여부 확인에 이용 가능성을 판단하고자 하 였다. G. thermodenitrificans subsp. Calidus 포자의 121oC에 서 D-value는 1.6±0.03분이며, Z-value는 31.2±1.49oC으로 나 타났다. U. suwonensis 포자의 121oC에서 D-value는 1.2±0.02분이며, Z-value는 31.1±0.48oC으로 나타났다. 두 균주 모두 식품의 멸균 여부 확인에 사용되는 C. botulinum 포자의 121oC에서의 D-value보다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따라서 레토르트 식품 멸균 여부를 판단하는데 C. botulinum 과 함께 국내 분리 균주인 G. thermodenitrificans subsp. Calidus와 U. suwonensis의 포자를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에서는 장기간 수온 및 유속자료를 이용하여 한국 동해 연안의 냉수대 출현 빈도를 파악하고, 연안을 따라 북상하는 동 한난류(East Korea Warm Current, EKWC)의 경로 변동과 냉수대 출현과의 상관관계를 파악하였다. 8월 울기 앞바다에서 냉수대 출현빈도는 45%로 가장 높았고, 감포(33%)와 부산(22%)이 순으로 동해남부 지역에서 냉수대 출현했다. 동해 남부 연안을 따라 북쪽으로 흐르는 EKWC는 북위 36.5°를 지나면서 경로 변동이 나타난다. EKWC 주요 경로 변동은 세 가지 형태로 나누어 진다. 첫 번째는 해안에 인접하여 북향하는 EKWC의 경우(On-coastal), 두 번째는 후포해안에서 약 40km 떨어진 129.7°E선을 따라 북향하는 경우(Normal), 그리고 세 번째는 해 안에서 멀리 떨어진 경로를 통해 북쪽으로 진행하는 경우(Off-coastal)이다. EKWC의 세 가지 경로 변화에 따른 울기연안에서 냉수대가 출현 확률은 해안에 인접하여 북상 할 때 22%, 경로 변동없이 북상 할 때 0%, 그리고 외해역으로 북상할 때 91%였다. 또한 후포라인의 각 정점 (H-01~H-10)의 유동특성과 울기해안 수온과의 상호 기여도를 분석한 결과 후포 연안의 EKWC 경로의 변화는 울기연안의 냉수대 출현과 높 은 기여도가 나타났다. 후포 연안해역(H-01~H-03)에서 유속과 울기 수온의 Coherence는 0.7보다 높고 외해역(H-06 ~ H-10)에서는 0.5보다 낮 은 Coherence를 보인다. 따라서 울기연안 냉수대 출현은 후포연안에서 EKWC 유동 변동과 연관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딤프로피리다즈는 pyrazole carboxamide 계열 살충제로 활성형은 TRPV 상류 부위를 표적으로 하여 신호전달을 차단하며 진딧물 등의 해충 방제에 효과적이다. 사이클로 뷰트리플루람은 phenethyl pyridineamide 계열 살충제로 미 토콘드리아 전자 수송 사슬복합체 II의 호흡작용을 저해 한다. 딤프로피리다즈와 사이클로뷰트리플루람에 대한 국 내 잔류물의 정의는 모화합물이며, 각각 수박, 호박잎 등 29품목에 대하여 0.03-7.0 mg/kg, 배추 등 6품목에 대하여 0.03 mg/kg으로 잔류허용기준이 설정되어 있다. 본 연구 에서는 농산물 중 딤프로피리다즈와 사이클로뷰트리플루람 의 잔류량을 분석하기 위한 공정시험법을 마련하고자 하였 다. 딤프로피리다즈 및 사이클로뷰트리플루람을 분석하기 위하여 아세토니트릴을 추출용매로 사용하는 QuEChERS법 을 이용하여 추출 및 정제조건을 확립한 후, LC-MS/MS 를 분석기기로 선정하였다. 딤프로피리다즈 및 사이클로 뷰트리플루람의 결정계수(R2)는 모두 0.99 이상으로 우수 하였으며, 정량한계는 0.01 mg/kg으로 나타났다. 대표 농 산물 5종(현미, 감자, 대두, 감귤, 고추)에 대하여 정량한 계, 정량한계 10배, 정량한계 50배 수준으로 처리하여 회 수율 실험을 한 결과 딤프로피리다즈의 평균 회수율은 85.5-101.5%, 사이클로뷰트리플루람은 86.8-108.5%을 보였 으며, 변이계수(coefficient of variation, CV)는 각각 10.9%, 13.7% 이하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는 국제식품규격 위원회 농약 분석법 가이드라인25)의 잔류농약 분석 기준 및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의 식품 등 시험법 마련 표준절 차에 관한 가이드라인24)에 적합한 수준이다.
완도 지역 전복 양식장 주변 표층퇴적물을 대상으로 퇴적물의 입도, 총유기탄소(TOC), 중금속(Fe, Li, Cu, Zn, Pb, Cd, Cr, As, Ni, Hg) 분포와 조절요인을 분석하고, 생태학적 위험성을 평가하였다. 퇴적물은 주로 실트와 점토로 구성되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모래와 자갈이 혼합된 퇴적물이 확인되었다. TOC 함량은 평균입도와 높은 상관성을 보였으며, 평균값은 0.76%로 나타나 양식 과정에서 발생한 유기물과의 연관성을 제시하였다. 퇴적물 내 Ni, Cd, Zn, Cu는 양식장 활동 및 유기물 축적의 영향을 받으며, Cd는 가장 높은 농축을 보임 으로써 주요 오염원으로 확인되었다. 특히, Cd의 축적은 잔류 해조류 침전과 CaCO3 침전 과정에서 치환작용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해석 되었다. 생태학적 위해도 평가에서는 연구지역 대부분이 중간 위험 수준으로 나타났으며, Cd는 주요 생태학적 위해 요인으로 확인되었다.
본 연구는 불법 도로변 야립광고가 초래하는 문제점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해법의 실효성을 분석하였다. 불법 광고물은 도시 경관 훼 손, 교통안전 위협, 합법 광고물 효과 저해 등의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이에 선행연구를 통해 불법 도로변 야립광고 방지를 위한 법적, 기술적, 경제적, 사회적 해법을 제안하고, 이러한 해법들이 소비자의 매체 신뢰 도, 광고태도, 광고회피 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였다. 200명을 대상 으로 한 정량 조사 결과, 법적 해법과 사회적 해법이 주관적 규범의 활 성화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활성화된 주관적 규범은 매체 신뢰도를 높이고, 이는 광고 태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광고 회피 의도를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불법 도로변 야립광고 방지를 위해 다양한 해법들을 함께 진행하는 병행 전략이 필요 함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