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가정지원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로 이원화되어 분리ㆍ운영해왔던 가족서비스 전달 체계는 정부의 국민 대통합이라는 사회통합의 기조 하에 두 센터의 통합을 추진하는 방향으로 재편 중에 있다. 그런데 현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로 칭하는 통합센터는 아직 법적 제도가 마련되지 않은 상태에서 기존의 건강가정기본법, 다문화가족지원법에 근거한 가족복지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건강가정기본계획과 다문화가족정책 기본계획을 토대로 정책과 연계하여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이렇게 사업방향과 법제도에 대한 행정체계가 일원화되지 않은 상태에서 센터통합이 먼저 추진되고 있어서 현장에서의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다. 정부주도의 통합전략이 실효성을 거두려면 실질적으로 통합가족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현장의 목소리가 중요하다. 이에 통합가족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심층면접을 실시하고 그 자료를 수집ㆍ분석하였다. 인식적인 측면, 행정업무적인 측면, 조직적인 측면, 법ㆍ제도 적인 측면, 명칭적인 측면, 사업적인 측면, 인력적인 측면으로 세분화시켜 분석한 제언이 정책에 반영되어 지속가능한 가족지원서비스 통합센터로 거듭나기를 바란다.
This study aimed to assess the nutritional quality of breakfast among Korean school-aged children and adolescents depending on eating together as a family, based on the 2013-2014 Korea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Survey. One day 24-hour recall data of 1,831 children and adolescents aged from 6 to 17 years were collected. The nutritional quality of breakfast was analyzed and compared between Family Breakfast Group (FBG, n=1,410) and Eating-alone Breakfast Group (EBG, n=421). The results showed that age, family structure, number of family members, and frequency of breakfast were associated with eating breakfast as a family. The calorie intake from breakfast explained 19% and 16% of the daily intake for FBG and EBG, respectively. The percentages of children and adolescents consuming Vitamin A, Vitamin B1, Vitamin B2, Vitamin C, Niacin, and Iron less than 1/4 of the Estimated Average Requirements were significantly lower in FBG than in EBG. The average numbers of serving for “Grains” and “Vegetables” food groups and the average Dietary Diversity Score were significantly higher in FBG than in EBG. Overall, the results indicated that eating breakfast as a family is positively associated with nutritional quality of breakfast among Korean school-aged children and adolescents.
이 논문은 네팔의 Tanahun지구 Vyas지역에서의 노동이주가 왜 나타났고 어떻게 남겨진 가족들과 커뮤니티에 변화를 이끌어 냈는지 조사하였다. 본 논문에 필요한 정보를 취득하기 위하여 눈덩이 표집 방법을 이용하여 샘플링된 175개의 이주가정들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시행했다. 송금에 관한 심층적 정보와 송금과 남겨진 구성원들의 사회적 변화 관계를 알아보기 위하여 관심 집단 토론과 주요 인터뷰를 시행했다. 송금의 영향력을 알아보기 위하여 기술 통계와 추론 통계를 시행하였다. 본 논문은 송금이 개인이주자들과 뒤쳐진 가계의 사회·경제적 조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발견하였다. 이주 가정의 경제적 지위향상, 가계들의 커뮤니티 발전 활동 참여, 그리고 가계의 사회조직 참여는 이주 가정의 사회·경제적 지위에 일반적으로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었다. 커뮤니티 단위에서의 삶의 조건, 사회변화 그리고 발전의 다른 부분에 영향을 미치는 이주 잠재력은 기존의 권력구조에 의해 만들어지고 제한된다. 송금이 표본의 사회·경제적 조건에 미치는 영향력은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계의 지위는 이주 후가 이주 전보다 나은 것으로 인식되었다. 최종적으로 가계설문조사를 위해 이주 가족 구성원이 있는 175가구를 선정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장애자녀를 둔 가족의 행복을 종단적으로 탐색하고자 한다. 장애자녀를 둔 가족을 대상으로 행복한 삶에 대한 연구가 대부분 횡단적 자료에 기반하고 있다는 점에서 장애인 가족의 행복에 대한 해석에 한계가 있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장애자녀를 둔 부모의 행복에 대해 종단적 분석을 통해 살펴보는 탐색적 시도를 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장애자녀를 둔 가족 유형별 분포와 종단적 행복 수준을 살펴보았다. 연구 결 과, 장애인 가구 유형은 단독가구(1인가구)의 급격한 증가(15.5%p 증가)와 2세대(6.2%p감소)와 3세대(5.6%p감소)의 감소하는 특징을 나타내었다. 또한, 가구유형별 행복 수준은 단독가구가 일관되게 행복 지수가 낮게 나타났다. 가족구성별 행복 수준은 초기 조부모의 행복 수준이 낮았으나 최근 가족구성원간 행복 수준의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장애 자녀를 둔 가족의 행복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찾아 그를 통해 장애인 가족지원 사업이 진행되기를 희망한다.
본 연구는 청소년 온라인 게임문화의 발전에 따른 가족관계 문화의 변형 행태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수도 권 소재 초·중·고등학교 재학생 30명을 대상으로 Q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결과 5개 유형의 집단이 도출되 었는데, 전체적으로 모든 유형에서 청소년들이 부모의 게임에 대한 부정적 시각을 인지하고 있었다. 그러나 가족과 함께 게임을 즐기는 것에 대해서 5유형은 신중형을, 4유형은 수용형의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이는 향후 가족관계에 있어 게임이 새로운 변수가 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아울러 부모와 자식 간의 게임을 둘러 싼 극단적 대립은 점차 완화될 가능성이 크다. 본 연구의 결과는 청소년 온라인게임 문화 연구 그리고 가족 관계를 포함한 다양한 청소년 문화 연구의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Modern society has become an aging society, and the National Statistics Office(NSO) expects that Korea will be also an aging society by 2019, that is, people over the age of 65 will account for 14 percent from the total population. In addition, the increase of labor flexibility is also one of the dramatic features in modern society. However, this social shift have unpredictable results, that is, the advent and increase of grandparent and grandchildren family. Modern medical technology has given Koreans longer expectancies, and structural and economic changes in society have brought early retirement. One of the main reasons that grandparent and grandchildren family increase is below an average of two children per family. There are various services available such as Health support center, Dream start center, Youth support center, Community child center, and Community welfare center. Besides, schools operates various programs for grandparent and grandchildren family with social workers and school counselors. But, most of all, what is necessary is a change of perspective on them. Basically, we need to develop a clear perspective on grandparent and grandchildren family as a not dismantling family type but alternative family type with creating a separate program or service
범죄자가 유죄판결을 받고 교도소에 수감되면 그들의 가족관계는 큰 변화를 맞게 된다. 수형자가 가족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면 가정을 지킬 수 있고, 이들의 수형생활이 안정되며, 출소한 이후의 재범 가능성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으로써 연구의 필요성이 제기된다. 이 연구는 수감기간 중에 수형자가 경험하는 가족관계(가족접견, 편지수신, 구금 후 수형자가 느낀 가족관계 변화)가 어떠한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는지 연구하였다. 먼저 사회통제이론의 관점에서 수형자의 가족관계를 설명하고 경험적으로 검증하였다. 다음으로 관련 선행연구가 제한적인 점을 고려하여 수형자와 관련된 다른 변인들이 가족관계에 미치는 영향을 탐색적으로 조사하였다.
분석을 위해 6개의 교도소에서 수집된 한국형사정책연구원 자료를 사용하였다. 수형자와 가족 간 접촉정도(가족접견과 서신수신)를 검증하기 위해 다중회귀분석을 사용하고, 수형자가 구금 이후 느낀 가족관계 변화를 검증하기 위해 서열형 로짓회귀분석을 사용하였다. 분석결과, 사회통제이론에서 도출한 가족애착(아버지 애착, 부모애착)이 강할수록 각기 가족접견과 서신수신이 많았다. 또한 수형자의 가족애착이 강할수록 이 들은 구금 후 가족관계가 이전과 비슷하거나 더 좋아졌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탐색적 차원에서 수형자 관련 변인들을 분석한 결과, 가족의 서신수신횟수에 유의한 영향을 미친 요인은 성별, 교육, 가구 총 수입이었다. 가족접견 횟수에는 교육, 가구 총 수입과 이번 범죄로 복역한 기간이 유의한 영향을 미쳤다. 마지막으로 구금 후 수형자가 느낀 가족관계의 변화에는 성별, 나이, 이번 범죄로 복역한 기간과 구금 중 가족접촉 정도(가족접견과 서신수신횟수)가 유의한 영향을 미쳤다. 분석결과에 대한 이론적 설명과 추론을 제시하였고, 사용한 자료와 연구의 한계와 더불어 정책적 함의와 앞으로의 연구방향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초등학생의 개임 및 오락 목적의 매체 이용 정도, 가족과의 대화시간, 삶의 만족도의 관계를 살펴보고, 초등학생의 삶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개입 방안 마련의 기초자료를 제공하는데 있다. 이를 위해 경기도 의정부에 소재한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고학년을 대상으로 눈덩이 표집방법에 의해 설문조사를 하였다. 그 중 277명을 한국청소년 정책연구원(2015)에서 사용한 게임 및 오락 목적의 매체 이용 정도, 가족과의 대화 시간과 삶의 만족도 척도로 각 변인을 측정하고, 독립표본 t-검증, 상관관계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게임 및 오락 목적의 매체 이용이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높았고, 가족과의 대화시간은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많았다. 게임 및 오락 목적의 매체 이용 정도는 가족과의 대화 시간과 부적 상관관계를 나타냈고, 가족과의 대화시간과 삶의 만족도는 정적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즉 게임 및 오락 목적의 매체 이용은 가족과의 대화 시간을 줄어들게 만들고, 가족과의 대화 시간이 증가하면 삶의 만족도는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가족과의 대화시간을 증가시키기 위해 게임 및 오락 목적의 매체 이용을 가정과 학교, 지역사회에서 관심을 갖고 자가조절이 가능하도록 교육과 지원이 요구된다.
This study examined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eating out behavior of families and a low-salt management by housewives in Jeonju area. Self-administered questionnaires were collected from 420 housewives. Descriptive statistical analyses was completed using SPSS v. 19.0 and Stata 13.0. The frequency of eating out and delivered food of housewives in their 20s was significantly higher than that of the older housewives (p<0.001). The high order frequency delivered foods were chicken menu and Chinese food. The determinants of the eating out menu were children’s preference and meal time. The average scores of ‘interest on low-salt diet’, ‘attitude toward a low-salt purchasing’, and ‘praxis a low-salt diet’ were 2.70±0.95, 3.06±1.13, and 3.26±0.91, respectively. The level of a low-salt management housewives in their 20s was higher than that of the older housewives (p<0.001). Regression analysis showed that various factors (e.g. age, number of children, education level, and frequency of the eating out) correlated with the low-salt diet of subjects. For the adequate eating out behavior of families and low-salt management of housewives, information and consumer education to take family-related situations into consideration are necessary.
The objective of the this study was to identify the potential relationship between eating breakfast together as a family and the nutritional status among Korean adolescents based on the 2013~2015 Korean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al Examination Survey data. This study investigated 1,300 adolescents ranging in agee from twelve to eighteen years-old. In this study, according to their eating breakfast together as a family or skipping breakfast, we classified the subjects into the eating breakfast together as a family (EBF group) (male=379, female=295), eating breakfast alone (EBA group) (male=177, female=169) and skipping breakfast (SB group) (male=152, female=128). Both male and female, age in the EBF group was lower than those of the EBA and SB group (p<0.0001, respectively). In the male, the EBF group exhibited significantly higher fiber (p=0.0168) and potassium density (p=0.0065) and lower beverage intake (% energy) (p=0.0040) than the EBA and SB groups. No difference was observed the proportion of subjects who practiced a healthy diet between three groups, however, the EBF and EBA groups had a smaller proportion of subjects who were in a condition of hypo-nutrition compared to the SB group (p<0.0001, respectively). The present findings suggest that the practice of eating breakfast together as a family in adolescents may bean important consideration in relation to micro-nutrient intake status.
White sponge nevus (WSN) is a rare autosomal dominant disorder characterised by rough thickening, fissure formation, and a whitish colour change in the oral mucosa. This disorder predominantly affects the nonkeratinized stratified squamous epithelium of the mucosa. We experienced a familial case of WSN (i.e., a mother and her two daughters) and performed keratin gene analysis and immunohistochemical staining. The results of a mutation analysis revealed the presence of a heterozygous missense mutation 344T to G in KRT13, predicting an amino acid change leucine (L) to arginine (R), in the 1A domain of the KRT13 polypeptide. Immunohistochemically, the loss of keratin 4 expression was found.
본 연구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의 코칭리더십이 직무자율성과 조직시민행동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실증분석을 통하여 검증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하여 전국의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구성원들을 대상 으로 설문지 307부를 회수하여 확인적 요인분석과 구조모형방정식을 이용하여 분석을 수행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코칭리더십은 직무자율성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정(+)적인 관계를 보이는 것으로 나 타났다. 둘째, 코칭리더십은 조직시민행동의 하위구성요인 중 시민의식, 스포츠맨십에는 유의미한 정(+) 적인 관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예의성 양심성, 이타주의에는 유의미한 관계를 보이지 않았다. 셋째, 직무자율성은 조직시민행동의 하위 구성 요인 중 시민의식, 스포츠맨십, 양심성에 통계적으로 유의 미한 정(+)적인 관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예의성과 이타주의에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관 계를 보이지 않았다. 넷째, 직무자율성은 코칭리더십과 조직시민행동의 하위 구성요인 중 시민의식과 스 포츠맨십에는 부분매개를 나타냈고, 양심성에는 완전매개를 나타냈으나, 예의성과 이타주의에는 매개하 지 않았다. 본 연구는 코칭리더십과 직무자율성에 대하여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대상으로 처음으로 실증 분석에 사용되었다. 분석결과를 토대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의 코칭리더십은 구성원의 직무자율성 및 조직시 민행동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주는 중요한 요인임을 확인하였다. 따라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구성원 의 직무자율성을 고양시키기 위하여 코칭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는 시사점을 제공하는데 의의가 있다.
가족임원은 기업의 지배주주일가의 가족구성원이라는 점에서는 가족경영자나 소유경영자와 공통점을 가진다. 지배주주일가의 가족구성원이라는 점은 가족임원이나 가족경영자로 하여금 강력한 소유권파워 를 가지게 한다. 가족경영자는 기업의 최종의사결정권자인 최고경영자라는 점에서 가족임원과는 차이가 있다. 최고경영자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가족임원은 보유하고 있는 소유권파워를 바탕으로 기업경영에 상 대적으로 높은 수준의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다. 이와 같이 기업경영에 미치는 가족임원의 영향력이 높은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연구는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가족임원과 관련 있는 기존의 연구는 주로 가족기업이나 가족경영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비록 가족임원이 가족경영자처럼 최고경영자가 아 니라고 하더라도 지배주주일가와 친인척 관계를 맺고 있기 때문에 기업 의사결정과정에 있어 지배주주일 가의 의견을 대변하는 중요한 기능을 하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기업경영에 있어서 중요한 기능을 하는 가족임원의 선정에 영향을 주는 선행요인들에 대하여 탐색적 연구를 시도하였다. 먼저 대리인이론의 측면에서 최고경영자의 유형과 사외이사를 고려하 였다. 최고경영자가 전문경영자인 경우에는 지배주주일가의 이익을 대변하기 위하여 가족임원을 이사회 에 위치시킬 것이라 기대하였다. 또한 사외이사를 바탕으로 이사회의 구조적 독립성이 확보되어 최고경 영자에 대한 감시 및 견제가 가능한 경우에는 굳이 가족임원을 선임하지는 않을 것이라 예상하였다. 다음 으로 기업의 성과를 고려하였는데, 이는 성과가 좋은 기업의 경우 소유경영자로의 최고경영자승계가 이 루어진다는 연구와 같은 맥락이다. 즉, 성과가 좋으면 가족임원을 선정하고자 할 것을 기대하였다. 실증결 과는 전문경영자인 경우일수록, 영업이익률이 높을수록 가족임원을 선임하는 경우가 많았다. 한편 사외이 사비율은 가족임원의 선임여부와 관련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In response to growing needs for developing Korean Language teacher expertise and diverse Korean language learners, appropriate retraining programs are the key to successful Korean language education.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specify and guide program contents designed to retrain Korean language teachers for multicultural families. For this goal, a questionnaire survey was adopted as a main research tool and literatures on national and international teacher training were reviewed. One hundred thirteen teachers who attended multicultural teacher training programs were surveyed and their responses were analyzed in quantitative and qualitative ways. The results of the study showed that the factors affecting the programs are as follows: 1) In-depth Korean pedagogical content knowledge, 2) various, practical practices in Korean teaching methods, 3) developing and utilizing Korean teaching materials, 4) comprehension on assessment system, 5) understanding the uniqueness of immigrant students, 6) teachingreflection and sharing teaching moments, 7) developing strategy and direction for cultural pedagogy. Therefore, this study may shed light on shaping teaching expertise to build teacher development.
최고경영자의 승계(CEO succession)는 기업 활동의 전 영역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문제이다. 이와 같은 최고경영자승계는 최고경영자의 유형을 어떻게 구분하느냐에 따라 여러 형태를 보일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최고경영자의 유형을 전문경영자(professional CEO)와 가족경영자(family CEO)로 구분하고 전임과 후임 최고경영자를 짝지어 전문경영자에서 가족경영자로의 최고경영자승계(P-F승계)에 초점을 맞춘다. 기업 경영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능력을 기대할 수 있는 전문경영자에서 상대적으로 그렇지 않을 것으로 기대되는 P-F승계가 일어나는 원인에 대하여 고찰한다. 최고경영자의 전문적인 경영지식이나 경영능력의 측면이 아니라 대리인문제의 측면에서 살펴보면, 상대적으로 대리인문제를 일으키지 않을 것이라 기대되는 가족경영자로의 P-F승계는 기업지배구조(corporate governance structure) 상의 내부통제메커니즘(internal control mechanism)이 약한 기업에서 발생하기 쉬운 현상으로 추론할 수 있다. 따라서, 우리는 사외이사(outside director)비율이 낮을수록 P-F승계가 많 이 일어날 것으로 예측하였다. 한편, 한국기업들의 대표적인 특징인 소유와 경영이 철저하게 분리되지 않 았다는 상황에서, 사외이사제도 외에도 이와 같은 내부통제메커니즘의 기능을 하는 것으로 연구된 가족 임원(family member in BOD)이 이사회에 존재하지 않을수록 P-F승계가 많이 일어날 것으로 예측하였다. 실증결과 P-F승계에 영향을 미치는 독립변수로서 가족임원의 존재 유무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는 소유와 경영이 철저하게 분리되어있지 않은 한국기업들의 상황에서는, 소유와 경영이 철저하게 분리되어 있는 상황을 전제하는 대리인이론에 입각한 사외이사제도의 영향보다는 지배주주일가 가족구성원의 이 사회 내 존재 유무가 P-F승계에 대하여 유의미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음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