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20대에서 50대의 남여 성인들을 대상으로 단계적 행동변화 모형에서 제안하고 있는 변화과정 특성의 연령대별 차이를 분석하고 이들의 운동행동 변화단계별 차이를 검증하였다. 수도권 소재 838명의 운동참가자와 잠재적 운동 참가자들이 타당도와 신뢰도가 확인된 운동행동 변화단계와 변화과정 특성 설문지에 반응하였으며, 반응 자료들은 연령과 운동 변화단계에 대한 일련의 다변인 분산분석 및 단일 분산분석을 통해 분석되었다. 연구 결과, 성인들의 운동행동 변화에 영향을 미치는 변화과정 특성은 효과공감, 관심증대, 환경재평가, 자기재평가, 자극조절, 도움주기, 강화관리의 7개 전략이 도출되었으며, 이들 전략들은 성과 연령대 및 운동행동 변화단계에 따라 다차원적 차이가 발견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단계적 행동변화 모형의 문화적 타당성과 실제적 적용 관점에서 논의하였다.
교육에서 목표 설정은 매우 중요하다. 목표는 한 교과가 존재하는 이유이면서 실제 교수행위의 방향을 설정하고, 평가의 목적 또한 제공하기 때문이다. 이점에서 목표는 평가의 이면이면서 서로 닮은꼴이어야 한다. 그러므로 한 교과의 평가의 방향과 방법을 논의하기 위해서는 교과 목표에 대한 직접적인 논의가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사회과교육은 시민성 형성이라는 교과의 성격을 목표와 교수-학습, 그리고 평가 과정에서 모두 강조한다. 그러나 시민성이라는 목표는 고정된 것이 아니라 사회 변화와 함께 그 해석이 변화되어 온 개념이다. 이점에서 사회과교육의 목표로서 시민성 교육에 대해서 재음미할 필요가 있다. 이전 교육과정에서도 그 흐름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제7차 교육과정 들어 반성적 사고, 합리적인 의사결정, 사회과학적 탐구 등과 같은 ‘사고력 증진’과 사회참여와 사회변화와 같은 ‘집단 기능’과 ‘사회적 행위’라는 목표를 시민성과 연관하여 강조하고 있다. 이 중 집단 기능과 사회적 행동 목표는 이전에 비하여 제7차 사회과 교육과정에서 부각되어 강조되는 것이라 볼 수 있다. 그러나 교육과정이 집단 기능과 사회적 행동에 대하여 강조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교수학습과 교육평가는 여전히 단순한 지식의 이해와 전달에 그치는 교수행위나 평가 행위가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사회과 교육의 목표에서 집단적 기능과 사회적 행위를 강조하는 배경과 이의 중요성을 살펴보면서, 이러한 목표를 증진시키기 위한 사회과 평가의 방향을 모색해 보려고 한다. 이를 위해서 시민성에 대한 새로운 이해의 필요성과 이러한 필요를 요구하는 현 사회에 대한 경향을 분석하고, 이에 기초하여 사회과 목표로서의 집단 기능과 사회적 행위를 살펴보고 이를 위한 사회과 평가의 방향을 서술할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논의는 학교에서의 사회과교육의 방향에 대한 시론적인 접근이라는 점에서, 향후 이 분야에서의 좀더 엄격한 이론적이고 경험적인 연구들이 수행되어야 할 것임을 밝혀둔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determine effects of horticultural therapy program on the mentally retarded juvenile's dexterity and adaptive behavior for vocational rehabilitation. For the mentally retarded juvenile, horticultural therapy program may be opportunities to improve physical integration, coordination, and dexterity, resolve anxiety and stress and set up good relationship with others, making a better human life. Also it provides the opportunities of vocaitonal rehabilitation. To perform the study, the subjects consisted of the mentally retarded juvenile in the B School, Bucheon. Maximizing the effect of horticultural therapy and considering characteristics of the mentally retarded juvenile, horticultural programs were applied to them for 44 sessions, 3 sessions per week and 50 to 60 minutes each session and limited to small group. To investigate the effects of horticultural therapy program on vocational rehabilitation of the mentally retarded juvenile, the researcher carried out the purdue pegboard test, adaptive behavior scale, and psychoscial and emotional behavior test to determine their the dexterity and adaptive bahavior. Based on results form the test and analysis, the research could reach the following conclusion; horticultural therapy programs were effective in promoting the mentally retarded juvenile's physical dexterity, especially both hands and assemble. Also, horticultural therapy programs were benefit to elevating the mentally retarded juvenile's adaptive ability, especially psychoscial behavior. In summary, horticultural therapy programs improved the dexterity and adaptive bahavior for occupational adaptive skill and the vocational rehabilitation of the mentally retarded juvenile in horticultural field is expected.
A nine-month case study was conducted to examine impacts of horticultural therapy on behavior, emotion and self-esteem of 19 elementary school students. The horticultural program was consisted of 36 weekly sessions, with each session lasting for an hour and a half. The children's behavior, emotion and self-esteem were measured by K-CBCL, Moon's Emotional Intelligence Inventory, and Coopersmith Self-esteem Inventory, respectively, using a pre and post-test design. Results indicated that only students who participated in the horticultural program had significantly improved self-esteem.
본 연구는 폐플라스틱 자재를 이용하여 다양한 원예치료 활동을 통해 정신지체장애인들의 주의집중과 적응행동에 미치는 효과를 알아보고자 경남 거제도에 위치한 애광원에 거주하는 정신지체장애인 11명을 대상자로 선정하여 원예치료 프로그램을 2004년 3월 15일부터 6월 28일까지 매주 1회씩 실시하였으며 1회당 시간은 2시간으로 하였다. 대상자 11명의 치료효과를 측정하기 위해 원예치료 프로그램 실시 전과 후에 적응행동 검사, 원예치료 그룹 활동평가, 원예활동평가를 실시하여 각각의 결과를 비교 분석하였다. 그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적응행동 검사에서는 제1부 및 제2부에서 통계적으로는 유의한 변화가 없었으나, 제1부의 자기 관리. 제2부의 발성 습관은 원예치료프로그램을 반복적으로 실시한다면 향상될 것으로 생각된다.
둘째, 원예치료 그룹 활동 평가에서는 모든 항목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변화가 있었으며 특히 이동성, 신체/지각적 능력, 사회적 교류, 인식능력, 감정상태, 직업적 관심 항목에서는 매우 유의한 변화를 나타내었다.
셋째, 원예활동 평가에서는 모든 항목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변화가 있었으며, 특히 관심 및 조력성, 언어 소통능력, 자아개념 및 주체성, 욕구, 충동적 적응력, 대인관계 능력, 인지 및 문제해결 능력 ,운동지각 능력, 숙련도와 직업적 능력에서는 매우 유의한 변화를 나타내었다.
결론적으로 정신지체장애인에게 원예치료 프로그램을 실시한 이후 주의집중은 향상되었으나 적응행동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는데 이것은 프로그램 선정 시 적응 행동 향상을 위한 반복 프로그램을 적용한다면 향상 될 것으로 생각된다.
한편, 이러한 결과들에도 불구하고 주 1회 실시 및 원예치료 프로그램 실시 기간의 장기화로 인하여 변인의 통제가 어려웠고 대상자의 수가 적어서 일반화하기 어려운 점이 본 연구의 제한점이라 판단된다. 그러나 이러한 제한점에도 불구하고 정신지체장애인의 요구와 흥미를 파악하여 다양한 내용으로 원예치료가 이루어진다면 정신지체장애인의 주의집중 및 적응행동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는 행동분석에 의한 관찰도구들의 문제점을 극복하고 체육교육 현장에 용이하게 사용할 수 있는 체육교수행동 검사를 개발하는데 그 목적이 있었다. 다양한 문헌과 관찰체계 분석을 통해 구성요인을 개념화하고, 초기 109문항을 개발하였으며, 사전연구를 통해 10개요인 54문항 5점 Likert 척도로 제작하였다. 제작된 검사지는 서울소재 중고등학교 남녀학생 516명(평균연령 14.33세)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하였으며, 문항분석, 내용적, 구조적 타당도(탐색적확인적 요인분석)와 신뢰도 검증, 모델 찾기를 통하여 최종 10개요인 즉, 설명/지도, 시범, 관찰, 참여, 긍정적 피드백, 부정적 피드백, 관리, 태만, 자유시간, 체벌 등 48문항을 개발하였다. 개발된 체육교수행동검사는 행동주의적 관점에서 사회인지적 관점, 교사 중심에서 학생 지각 중심으로의 패러다임의 전환 등 다양한 관점에서 접근하였으며, 후속연구를 통해 준거관련 타당도의 검증과 온라인 시스템 개발의 필요성 등을 논의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운동행동의 보다 효과적인 설명을 위해 계획된 행동이론과 단계적변화모형의 변화의 단계 및 과정의 통합가능성을 확인하는데 있다. 서울시 노원구에 소재한 S 대학교 학생 312명 (남학생 68%, 여학생 32%, 평균연령 23.2세)의 자료가 본 연구에 사용되었다. 계획된 행동이론의 4개 질문지와 변화단계 질문지, 그리고 변화의 과정 질문지가 운동행동에 영향을 주는 심리적 특성들을 파악하기 위하여 사용되었다. 위계적 회귀분석의 결과 전체적으로 계획된 행동이론은 변화의 과정과 단계간의 관련성을 중재하는데 매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각 하위변인들 간의 관련성에 대하여 5개의 변화과정 변인들이 행동통제지각을 설명하는데 있어 28%의 설명력을 보였으며, 2개의 인지적 변화과정과 2개의 행동적 변화과정 등 총 4개의 변화과정 하위변인들이 태도에 대해 21%의 설명력을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주관적 규범은 3개의 변화의 과정 변인 (25% 설명력)에 의해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 얻어진 자료는 운동심리학 영역에서 운동행동을 설명하는 개별적인 이론들의 통합가능성에 대한 기초자료를 제공한다.
운동행동에 대한 근래의 연구들은 주로 심리적인 이론을 기초로 운동행동의 시작 또는 지속과 심리적인 속성간의 관련성을 확인하기 위해 시도되고 있다. 그러나, 운동행동과 그에 영향을 주는 심리적 예측변수들에 관한 국내연구는 그다지 빈번하게 수행되지 않고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운동행동의 변화와 그에 영향을 주는 단계적변화모형의 이론적 관련성을 확인하는데 있다. 서울에 소재한 S 대학교에 재학 중인 228명의 학생들이 연구참여자로 본 연구에 참가하였다. 운동행동의 변화단계 질문지, 변화의 과정 질문지, 의사결정균형 질문지, 그리고 자기효능감 질문지가 대학생들의 운동행동의 단계와 그와 관련된 심리적인 속성들을 파악하기 위하여 사용되었다. 이를 통해 얻어진 자료의 분석은 빈도분석, χ2 검증, 다변량분석, 상관분석, 그리고 판별분석에 의해 수행되었다. 결과에 따르면, 대학생들의 운동행동은 각 운동단계에 따라 다르게 분포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계획전단계 (1.8%), 계획단계 (9.2%), 준비단계 (35.1%), 행동단계 (7.5%), 유지단계 (46.5%). 뿐만 아니라, 행동적, 인지적 변화과정, 자기효능감, 및 운동이득 변인들도 5개의 운동행동 단계에 걸쳐 다르게 사용되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더군다나, 대학생들의 운동행동은 단계적 변화모형의 구성변인들과 유의한 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운동행동의 단계를 구별하는 전체적인 판별의 정확성은 43.9%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단계적변화모형의 모든 구성요소들을 사용하여 한국대학생들의 운동행동을 설명한 첫 번째 시도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젊은 성인들의 신체활동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한 처치전략을 마련하는데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FPS 게임이나 액션 게임처럼 빠른 속도의 게임에서는 적의상태와 나의 상태를 분석하여 이성적인 게임플레이를 할 시간적 여유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 이다. 이러한 종류의 게임에서 적 캐릭터의 행동은 대부분 패턴으로 정해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이렇게 패턴이 정해져 있는 적 캐릭터의 경우 게임에 대한 게이머의 숙련도가 높아질수록 대응방법의 한계를 느낄 수 있는 단점이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판단과 의사결정의 심리를 이용하여 게이머의 행동패턴을 예측한 후 적 캐릭터의 행동에 반영하여 좀 더 다양한 행동패턴을 보이는 적 캐릭터에 대해서 연구한다.
연구는 자기조절 초점에 따른 목표추구 행동의 차이를 알아보고자 하는 것이다. 자기조절 초점은 Higgins(1998)가 제시한 증진초점(promotion focus)과 예방초점(prevention focus)을 사용하였으며, 목표추구행동은 Bagozzi, Baumgartner, Pieters(1998)의 목표지향적 정서(goal-directed emotion) 모델을 설정하였다. 이러한 연구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고등학교 운동선수를 모집단으로 하여 총 15개의 운동 종목 총 455명을 표집하였다. 본 연구의 조사도구는 자기조절 초점 척도와 목표지향적 정서 척도를 사용하였으며, Higgins(1998)와 Bagozzi 등(1998)이 사용했던 것을 본 연구의 목적에 맞게 수정 및 보완하여 사용하였다. 연구 절차는 먼저 측정 도구를 개발하였고, 그 후 시합이 있기 2~3주전에 자기조절 초점 척도와 목표 확립, 기대 정서, 의지 과정의 목표지향적 정서를 측정하였으며, 시합이 끝난 1주 이내에 도구 행동, 목표 획득, 목표-결과 정서의 목표지향적 정서를 측정하였다. 자료분석은 상관관계분석과 독립 표본 t검증을 실시하였다. 자기조절 초점을 두 집단으로 구분하고, 이에 따른 목표지향적 정서의 평균 차이를 검증한 결과, 쾌의 기대 정서와 의지 과정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또한 불쾌의 기대 정서와 목표 달성을 제외한 모든 차원에서 증진 초점이 예방 초점보다 높은 평균값을 나타냈다. 이 결과는 Higgins(1998)의 예언과 일치하는 것이다. 그리고 자기조절 초점에 따른 목표-결과 정서간의 평균 차이 검증에서는 예방 초점이 목표 달성을 실패했을 때 나타나는 초조 정서에서만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그러나 평균값에서는 예방 초점이 증진 초점보다 모든 차원에서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이 결과에 대해 한국의 운동 선수들이 예방 초점과 증진 초점간에 상대적으로 강하거나 약한 측면에서 논의하였다.
운동과학 및 건강과학 관련 학문 영역에서 문화간 비교 연구는 그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으며 운동심리학 분야에서 운동행동의 문화비교 연구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본 연구는 변화의 단계 모형을 기초로 한국과 미국 대학생의 운동행동을 비교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수행되었다. 연구에 참여한 대학생은 총 352명 (한국인: 189명, 미국인: 163명)이었으며, 각 국 언어로 표준화된 운동행동의 변화의 단계, 변화의 과정, 의사결정균형, 자기효능감 질문지에 응답하였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단지 운동자기효능감만이 한국과 미국대학생들 간에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국적과 성에 관계없이, 단계적 변화모형의 하위변인들은 각 운동행동의 단계에 따라 차이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일반적으로 한국과 미국대학생의 운동행동을 설명하는데 있어 단계적변화모형의 가능성을 지지한다고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