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베리 재배 농가에서 사용되고 있는 산림 부산물인 파쇄 잣구과를 멀칭 재료로 사용하여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황 처리와 비교 분석하였다. 멀칭 무처리구와 잣구과, 잣구과+황, 황, 잣나무 잎을 멀칭 후 블루베리의 생장(수고, 잎 너비와 길이)과 생리 상태(엽록소 함량, 엽록소 형광 반응), 잎의 무기영양 상태, 토양 화학성(질소, 칼륨, 칼슘, pH, 유기물)을 분석하였다. 블루베리는 멀칭 처리한 처리구에서 대조구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한 생장을 보였다. 잣구과와 황 멀칭 처리는 대조구 대비 수고 2.9배, 잎 너비 1.2배, 잎 길이 1.2배 증가하였으며 엽록소 함량도 증가하여 블루베리의 생리·생장에 우수한 효과를 나타냈다. 잣구과 단용 처리구보다는 잣구과와 황 멀칭 처리구가 블루베리의 생리 상태가 양호하게 나타났으 며, 생장과 생리 특성 및 토양의 화학성이 개선되어 블루베리 재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판단되며, 향후 대면적의 장기적인 관찰을 통해 파쇄 잣구과 멀칭이 블루베리의 과실 품질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고자 한다.
본고는 한국에서 쓰이는 한자어가 현대 중국어와의 의미적 차이를 보이는 점에 착 안하여, 두 언어에서 보이는 동형 한자어의 개별적 의미 발전을 살펴보는 데 목적이 있다. ‘생’은 한자 ‘生’으로부터 나왔기 때문에, 그 본의가 같지만, 다양한 의미로 파생 되면서 독자적인 의미 체계를 형성하고 있다. 이에 따라 본고는 ‘生’과 ‘생’을 대상으 로 사전과 코퍼스를 활용하여 다의어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의미항목을 관통하는 핵 심 의미 자질을 분석하였다. 대조 결과, ‘生’의 핵심 의미 자질은 [+미성숙/미완성]이 었고, ‘생’의 핵심 의미 자질은 [+방향성]이었다. 중국인들에게 ‘生’의 개념은 사물이 본래 지닌 자연적 상태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자연스럽지만 아직은 미성숙하고 미완성된 상태가 강조되는 것으로 보였다. 반면에, 한국인들에게 ‘생’의 개념은 싹이 지면을 뚫고 나오는 과정처럼, 특정 조건이나 외부 압력을 극복하면서 전 상태에서 후 상태로의 변화 가능성과 잠재력에 주목하게 하며, 이러한 과정에서 방향성이 두 드러지게 나타났다.
이 연구는 한부모의 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개인 요인, 경제 요인, 가족 요인, 사회 요인의 다차원적 측면에서 확인하고, 이러한 영 향 요인이 초등학생 한부모와 중·고등학생 한부모 간에 차이가 나타나 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목적에서 수행되었다. 이를 위해 2021년 한부모 가족 실태조사에 참여한 1,411가구를 대상으로 자료를 수집하고 SPSS 26.0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차이 검증, 상관분석, 다중 회귀분석을 수행 하였다. 분석 결과, 한부모의 우울 수준은 높지 않았으며, 초등학생 한 부모와 중·고등학생 한부모 간에 우울 수준의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초등학생 한부모의 우울은 자녀 양육과 관련한 가족 요인의 영향력이 가장 컸으며, 다음으로 차별을 의미하는 사회 요인, 한부모의 건강과 관련한 개인 요인, 직장과 주거 등이 포함한 경제 요인의 순이었다. 중·고등학생 한부모의 우울도 가족 요인의 영향력이 가장 컸으나, 다음 으로 개인 요인, 경제 및 사회 요인의 순으로 나타나 차이를 보였다. 이를 토대로 이 연구에서는 한부모의 우울을 감경하고 나아가 정신 건 강을 증진할 수 있는 지원책에 관한 방안들을 제언하였다.
본 연구는 헛개나무 용기묘를 생산하기 위한 적정 차광수준을 밝히고자 수행되었다. 헛개나무 1년생 용기묘를 대상으로 4가지 차광처리(0%, 35%, 55%, 75%)에 따른 용기묘의 간장, 근원경, 건중량, 묘목품질지수, 엽록소 함량 등의 반응 특성을 조사하였다. 연구 결과, 헛개나무 용기묘의 근원경, 잎 건중량, 뿌리 건중량은 차광처리구 간에 통계적인 유의성이 나타나지 않았으나(p≥0.05), 간장, 줄기 건중량, 엽록소 함량은 차광처리에 의해 55%와 75%의 차광처리에서 유의적인 차이를 나타내며 증가하였다(p<0.001). 간장과 줄기 건중량의 증가로 헛개나무 용기묘의 H/D율과 T/R율은 증가하였으며 묘목품질지수는 낮게 나타났다. 따라서, 헛개나무 1년생 용기묘 생산을 위한 적절한 차광수준은 묘목품질지수가 가장 높게 나타난 35%로 판단된다. 본 연구결과는 우량한 헛개나무 용기묘 생산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To investigate the effect of thinning intensity on environmental factors and ectomycorrhizal mushroom fruiting in forest ecosystems, we studied canopy closure, throughfall, soil temperature, soil moisture, light response of understory vegetation, and ectomycorrhizal mushroom fruiting in a 10-year-old pine forest after 34%, 45%, and 60% thinning. Canopy closure was significantly higher in the 34% treatment and control plots, ranging from 80–85% in April. However, in November, all thinning treatment plots showed a decrease of approximately 5–10% compared with the control plot. The 60% treatment plot had over 200 mm of additional throughfall compared with the control plot, and monthly throughfall was significantly higher by more than 100 mm in October. The soil temperature in each treatment plot increased significantly by up to 1°C or more compared with the control plot as the thinning rate increased. The soil moisture increased by more than 5% in the thinning treatment plots during rainfall, particularly in the 34% treatment plot, where the rate of moisture decrease was slower. The photosynthetic rate of major tree species (excluding Pinus densiflora)was highest in Quercus mongolica, with a rate of 7 μmolCO2·m-2·s-1. At a lightintensity of 800 μmol·m-2·s-1, Q. mongolica showed the highest photosynthetic level of 6 ± 0.3 μmolCO2·m-2·s-1 in the 45% treatment. The photosynthetic rate of Fraxinus sieboldiana and Styrax japonicus increased as the thinning intensity increased. The Shannon– Wiener index of mycorrhizal mushrooms did not significantly differ among treatments, but the fresh weight of mushrooms was approximately 360–840 g higher in the 34% and 45% treatments than in the control. Additionally, the fresh weight of fungi in the 60% treatment was 860 g less than that in the control. There were more individuals of Amanita citrina in the control than in the thinning treatment, while Suillus bovinus numbers increased by more than 10 times in the 34% thinning treatment compared with the control.
사람들의 인터넷 활동으로 많은 인터넷 용어를 탄생시켰다. 이 중 일부 용어는 널리 사용되어 유행하게 되었으며, 이는 그 당시의 사회 발전 상 태, 사람들의 이데올로기를 대표하는 용어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본 연구 는 중국 국가언어자원감시연구센터가 2021년 12월 6일 발표한 ‘2021년도 10대 인터넷 용어’를 바탕으로 생태언어학 관련 이론을 적용해 분석하고 연구한다. 그리고 이것을 통해 유익한 담화의 사용을 장려함으로써 파괴 적 담화의 발생을 줄이고, 사용을 자제하여 인류사회의 생태가 지속적으 로 건전하고 잘 발전하도록 유도한다. 생태언어학자 스티베는 ‘할라테이 모델’을 기반으로 비판적 생태 언어 학을 발전시켰다. 그는 전 세계인의 관점에서 7개 단어로 구성된 생태관 을 정리하고 그에 맞는 대화 분석 모델을 제시하였다. 본고에서는 이 생 태관과 대화 분석 모델을 바탕으로 조국사랑, 단결추구, 용감한 활동, 근 검절약 등과 같은 가치와 결합하여 생태관을 생성하고 10개의 인터넷 용 어에 대한 분석을 시행하였다. 10개의 인터넷 용어 중 먼저, ‘躺平’은 퇴폐적이고 부정적인 정서 때문 에 사람들이 쉽게 포기하고, 생태관이 맞지 않아 파괴적 담화로 분류된다. 다음으로, ‘YYDS’, ‘破防’, ‘元宇宙’, ‘绝绝子’, ‘伤害性不高, 侮辱性极强’, ‘我 看不懂, 但我大受震撼’ 6개의 단어는 생태환경에 도움이 되는 측면과 생 태환경을 해치는 측면이 있어 양면적 담화로 분류된다. 끝으로, ‘觉醒年 代’, ‘双减’, ‘强国有我’는 삶을 중시하고 현재와 미래를 주시하며, 자원의 공평한 분배에 유리하며 유익한 담화로 분류된다. 이런 분석을 통해 유익한 담화를 많이 쓰도록 권장하고 긍정적인 영향 을 미쳐, 파괴적인 담화의 사용을 자제하고 부정적인 영향을 줄임으로써 사회 생태계가 장기적으로 더욱 지속적이고 건강하게 발전할 수 있다.
본 논문에서는 『능엄경』에 나타난 본래 청정하고 진공인 본각의 자리에서 만법이 홀생(忽生)과 상속(相續)되는 연유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본래의 밝은 각(覺)을 허망하게 밝힘으로써 능소(能所)의 무명(無明)이 생기고 이에 따라 분별과 허망한 능력이 생겼다. 분별은 동이(同異)를 낳으니 동이가 서로 발명하여 요란해지고 피로가 생김으로 인해 진로(塵勞)와 번뇌에 쌓인 허망한 세계가 생기게 된다. 풍륜(風輪)이 세계를 집지하여 세계가 상속되고 중생이 동업(同業)을 끌어당겨 태란습화의 윤회를 거듭하며 살(殺), 도(盜), 음(淫)의 업을 서로 주고 받으니 이로써 세계, 중생, 업의 전도가 천류하며 끝남이 없다. 이러한 전도(顚倒)된 현상은 모두 허망한 망견(妄見)으로 생긴 것이니 이를 깨닫고 보리와 열반을 얻으면 다시는 이러한 전도된 천류가 반복되지 않는다. 『능엄경』에서 만법의 홀생과 상속이 모두 각명인 명료지성(明了知性)에서 생긴 망상이 원인이 되어서 얻는 과보임을 본 연구에서 논의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생분해성 용기 개발의 연구성이 대두됨에 따 라서 동물성 재료로 제조한 생분해성 용기의 개발의 목적에 있다. 연구 결과 돈피, 우피, 닭피에 있어서 돈피가 우수한 수율과 단백질 분자량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돈피를 이용하여 생분해 용기를 개발하였으며, 단면적 확인 결과 호두 껍질 분말 10%를 첨가한 처리구에서 적은 공극을 보였으며, 호두 껍질 분말 20%를 첨가한 처리구에서 공극의 크기가 큰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물성 연구 결과 호두 껍질 분말 10% 처리구가 더 높은 경도를 나타 내었으며, 호두 껍질 분말 20% 처리구가 더 높은 탄력성을 나타내었다. 압축강도는 호두 껍질 분말 20% 처리구가 더 높은 값을 나타내었다. General bacteria, E. coli 연구 결과 모든 일자에서 불검출되어 미생물로부터의 안정성은 더 장기간으로 실험해볼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높은 항균 능력과 생분해능의 결과를 보여 저장 기간의 안정성이 높은 용기의 개발과 환경의 영향을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돈피 젤라틴에 난각과 호두 껍질 분말을 넣어 제조한 생분해성 용기의 개발의 기초 데이터로 이용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는 편백나무 2-0 용기묘를 대상으로 시비처리에 따른 생장변화와 시비처리 후 단수처리에 따른 내건성 측정을 통해 내건성 증진을 위한 적정시비 방안을 수립하여 건강한 묘목 생산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수행되었다. 시비처리에 따른 편백나무 묘목은 약도(1.0 g/L) 시비구에서 묘고 생장량(26.96±0.87 cm)을 나타냈으며, 근원경 생장은 중도(2.0 g/L)의 시비구에서 가장 높은 생장량(4.76±0.18 mm)을 나타내어 다른 처리구보다 유의적으로 높게 나타났다(p<0.0001). 묘목품질지수(SQI)는 중도(2.0 g/L)의 시비구에서 0.83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전체 엽록소 함량은 약도(1.0 g/L) 의 시비구에서 16.19 mg/g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단수처리에 따른 시비구별 편백나무 묘목의 ABA 함량은 과시비로 인해 엽 피해가 발생하여 생육이 건전하지 못한 강도(3.0 g/L)의 시비구를 제외하면 중도(2.0 g/L)의 시비구에서 가장 낮은 ABA 함량 값(3671.70 ng/g)을 나타냈고, 전체 엽록소 함량은 중도(2.0 g/L)의 시비구에서 건조스트레스에 따른 엽록소의 파괴가 적어 가장 높은 엽록소 함량 값(15.12 mg/g)을 나타냈다. 따라서 편백나무는 중도(2.0 g/L)의 시비구에서 건조스트레스에 따른 ABA의 함량이 가장 적고, 엽록소의 함량은 가장 높게 나타나 편백나무의 내건성 증진을 위한 적정 시비수준은 중도(2.0 g/L)라고 판단된다.
Basic reproductive biology of the daggertooth pike conger, Muraenesox cinereus were investigated based on the samples from August 2015 to December 2017 in Korean waters. A total of 2,328 samples was collected (1,593 females and 735 males) during the study period. The mean anal lengths (AL) were 33.5 ± 9.2 cm in females and 26.2 ± 7.3 cm in males respectively. The females were larger than males in AL (p < 0.05). Sex ratio was 2.2:1 in female to male (p < 0.05). The gonadosomatic index (GSI) varied monthly. GSI of female reached the maximum in July 2016 and June 2017 and the minimum in October 2016 and September 2017 respectively. The spawning period was from June to October. The size at sexual maturity (L50) of females was estimated at 24.9 cm in AL (63.5 cm in TL).
In this study, we estimated the applicability of length-weight relationship-based biomass calculations by comparison of body length of genus Polyarthra collected from different habitats. Through the comparison, we also tested availability of representative species-specific biomass value of Polyarthra which is often used without length measurement. Polyarthra samples were collected from rivers (Han River and Nakdong River) and reservoir (Paldang Reservoir), and the body length was measured for statistical comparison among habitats and biomass calculations using different equations suggested previously. According to the results, the body length of Polyarthra spp. was significantly different among sampling sites, and the necessity of body length measurement for rotifer species in each situation has been suggested rather than using the representative biomass values which is fixed without considering time and space. Comparison of suggested biomass calculations based on our measured Polyarthra body length, the equation suggested by McCauley showed more reasonable range of biomass values than that suggested by EPA. In addition, in order to calculate more accurate biomass, it is necessary to measure the body length of rotifers, at least more than 44 individuals to reduce error probability to less than 5% with 99% probability. However, since direct measurement of rotifers biomass is limited, it is considered that further analyses are required for more precise application of rotifer biomass of which has high variability due to complex morphologies and species-specific cyclomorphosis often induced by biotic and abiotic factors in the habitats.
In this study, manufacturing equipments for urushiol free raw rhus verniciflua stem(RRVS) extracts are developed which do not need for drying process and high pressure device. The three layered pressure tank and heating medium oil boiler are designed which are more efficient than the conventional ones, and the safety of the tank is assured by the structural analysis software. Finally, the RRVS extracts are prepared by water extraction technique at 100℃ using the developed equipments. In the physicochemical experiments for the RRVS extracts, an allergen such as urushiol is not detected, whereas the antioxidant such as polyphenol and flavonoid are contained.
나트륨의 과잉 섭취는 비만, 고혈압과 연계된 심장 질환과 뇌졸중의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세 계보건기구(WHO)는 나트륨의 일일 권장 섭취량을 제시하여 나트륨 섭취량을 제한하고자 하였다. 이에 따라 짠맛을 그대로 유지한 채 나트륨의 섭취량을 저감화하기 위한 방법으로 대체염(salt-replacer)과 짠맛 증진제(salt enhancer)가 대두되고 있으며, 그 중 짠맛 증진제는 효모 추출물, 아미노산 등을 사용하여 감칠맛과 짠맛을 증진시키는 효과가 있 다. 한편, W1/O/W2 에멀전의 W1층에 물을 포집하여 짠맛을 느낀 후 상대적으로 나트륨 농도를 낮추는 효과를 나타낼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짠맛 증진제로 사용되는 전복 추출물을 첨가한 W1/O/W2 에멀전을 제조한 후 이를 생 치즈에 적용하여 이화학적 특성을 분석하였다. 37℃로 가열한 우유에 0.4% 구연산, 0.1% 응유 효소 및 처리구에 따라 제조한 W1/O/W2 에멀전 1%를 첨가하여 40분 동안 응고시킨 후 유청을 제거하여 커드를 수득하여 생 치즈를 제조하 였고, 이의 수분 함량, pH, 색도, 조직감 및 소금 용출 속도를 측정하였다. 또한 짠맛의 정도를 측정하기 위해 관능 평 가를 실시하였다. 생 치즈의 수분함량, pH, 색도, 조직감 등은 처리구 간 유의적인 차이를 나타내지 않은 반면, 관능 평가에서 처리구 간 나트륨의 함량이 동일함에도 불구하고, 전복 추출물을 첨가한 W1/O/W2 에멀전을 적용하여 제조 한 생 치즈의 짠맛이 더 높은 결과를 나타내었다. 이에 따라, 본 연구에서 전복 추출물을 적용한 W1/O/W2 에멀전이 짠맛 증진제로써의 효과를 나타냈음을 확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