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research aims to understand the specific aspects of the utilization of the pavilion by a group of governors in the mobile office system of the early Joseon Dynasty through two diaries written in the 16th century. Miam Diary by Yu Hee-chun, a governor of Jeolla Province, and Jaeyeongnam Diary by Hwang Sa-woo, a chief aide of Gyeongsang Province, are important historical materials that reveal the utilization patterns of the pavilion by the governor, who was the decision maker and main user of governmental pavilions. As a result of analyzing the two diaries, the utilization of governmental pavilions was concentrated in the hot summer season, May to July, which is closely related to the perception of temperature and humidity. While pavilions are mostly used as office and banquet places, some notable usage patterns have been identified. When there were several governmental pavilions in a town, the order of appreciation was determined by considering the location and scenery, and the pavilions were also used as a place to encourage learning as governors taught Confucian scholars well. Governmental pavilions functioned as a device to visualize hierarchy through seating and accommodation arrangements. The authors of the diaries left comments on the famous pavilions and sometimes went to see the pavilions after asking for permission from the superior. This research is meaningful in that it reconstructed the relationship network and phases of the times of governmental pavilions scattered across the country through institutions and daily life.
To analyze the distribution characteristics of alien plants in various habitat types, 249 sites were selected from four administrative districts in the Gyeongsang region of Korea. The survey was conducted across nine different habitat types. A total of 115 species of alien plants were collected; comprising 23 families, 73 genera, 112 species, and 3 varieties. Species from the family Compositae were the most common at 33.0%. Raunkiaer’s life forms had the highest occurrence rate with 70 species (60.9%) of therophytes (Th) followed by 30 species (26.1%) of hemicryptophytes (H) and 8 species (7.0%) of geophytes (G). The distributions of alien plant species per habitat type were: 81 species on the roadside; 80 species on vacant lots and artificial habitats; 67 species in streams; 53 species in grasslands; 47 species in cultivated lands; and 39 species on the coast. Since 2017, the number of alien plants has increased in Gyeongju-si, Cheongdo-gun, and Pohang-si, and decreased in Ulsan Metropolitan-si. In each region, 614 taxa were observed. The invasive alien species, Sicyos angulatus, Hypocaeris radicata, and Solanum carolinense, were observed for the first time and are expected to further increase the disturbance of the ecosystem.
This study investigates phonological variations of the Gyeongsang dialect speakers in dialect contact situations in Seoul. This study also examines what factors have significant effects on these phonological variations. It focuses on social factors: ‘gender’, ‘language attitude’, ‘length of residency in Seoul’ and in particular, ‘age group’ that is classified based on whether the participants received compulsory education where standard Korean is used. The tendency of the phonological variation is disproportionate for each phonological variable. In direct dialect contact situations in Seoul, Gyeongsang dialect speakers undergo phonological variation almost all the phoneme and phonological rule but the relatively low toneme. But this quantitative loffwness of the variation degree on toneme variant is not absent in the knowledge of the phonological pattern of Seoul Korean, but rather is hard to adapt or habituate it. In other words, the achievement of toneme variation requires a certain amount of acquisition period compared to the other variants. This study shows that it may take about 20 years to adapt to the phonological patterns of Seoul Korean. The statistical analysis of phonetic data suggests that all social factors investigated in this study influence a speaker's frequency of use of the Seoul Korean variants. Especially, each age group shows different tendency of influence of social factors. Old speaker group influences by social factors in the following order: ‘gender’, ‘length of residency’ and ‘language attitude’. In the case of young, on the other hand, the order is ‘language attitude’, ‘length of residency’ and ‘gender’.
본 연구에 이용되는 국내 재래 흑염소는 유전적 자원을 보존하고 품종을 유지하기 위하여 소규모 집단에서 고도의 근친교배를 수행하고 있어 유전적 자질의 다양성이 저해되고 있을 것으로 우려되었다. 따라서 본 연구는 국내 재래흑염소 경상대계통 집단의 유전체 정보를 활용하여 재래흑염소 집단의 유전적 특성과 유효집단의 크기를 추정하고자 실시하였다. 국내 재래 흑염소의 유전체 정보는 Illumina Goat SNP 50k chip (illumina, inc., San Diego, CA)의 정보를 분석하여 연구에 이용하였다. 각 염색체의 인접 표지인자 와의 연관불평형 (Linkage Disequilibrium)은 0.225로 추정이 되었다. 또한, 표지인자 사이의 거리가 증가함에 따라 연관불평형의 값은 감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재래 흑염소의 유효집단크기는 최근의 세대로 오는 경우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으며, 13세대에서 유효집단의 크기는 29두로 추정되었다. 재래 흑염소 경상대계통은 낮은 연관불평형 값과 유효집단 크기를 보여 유전적 자원의 다양성이 낮을 것으로 보이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계획적인 교배와 품종 집단의 크기를 키우기 위한 대책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는 경상누층군 자암산의 관속식물상을 밝히고 주요 식물에 대해 조사하였다. 2017년 3월부터 10월까지 총 8회에 걸쳐 현지조사를 실시한 결과, 관속식물은 110과 325속 483종 8아종 35변종 2품종 2교잡종으로 총 530분류 군이 확인되었다. 자암산은 온대 중부지역에 속하고 침엽수와 낙엽활엽수 혼합림으로 산지의 대부분은 소나무-참 나무류가 우점하며, 2차림으로 구성된다. 한반도 고유종은 12분류군, IUCN 평가기준에 따른 적색목록식물은 17분 류군, 식물구계학적 특정식물은 65분류군이 관찰되었다. 침입외래식물은 55분류군이며, 귀화율 10.4%, 도시화지수 17.2%로 나타났다. 자암산은 고유종, 희귀종을 포함하여 식물다양성이 높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지형요소들이 주요 경관을 이루고 있다. 본 연구를 통해 조사지 내의 퇴적 암벽, 건조한 능선, 계곡, 하천 등의 다양한 환경 요인이 종 조성과 분포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또한 이 지역의 암석과 토양은 양지식물에 대한 특이적 환경을 제공하는 데 있어 주요한 요인으로 작용하였다.
The Chosun Dynasty established and implemented measures to prevent Japanese invasion into the southern coast. To this end, the number of naval vessels and the number of ships were increased, and a shipyard(船所) was constructed to protect the safety of the vessels. The shipyard is a port facility where military vessels are anchored and repaired, as well as public facilities that are needed for military training on public and land, as well as facilities for storing supplies and equipment needed for ships on land and defense at the port entrance. Despite being such an important facility for national defense, Shipyard has not been noticed. Studies have shown that the position of shipyard is divided into the riverside type and the riverbank type, which is due to the topographical features of Korea. The repair cycle of naval vessels, the carrying out of Yeonhun(prevent the water from decaying the part of the ship, a raw tree was burned to smoke) and the place of sea training also affected the construction of the Gul River(掘江). The space structure of shipyard is divided into port entry facilities for monitoring and controlling at the entrance to the harbor, border facilities for folding and repairing military vessels, and land facilities for holding land exercises and administrative work of military vessels and military equipment.
조선시대 유학자들의 이상적인 삶이 투영된 구곡문화(九曲文化)는 경상북도 지방에서 그 꽃을 피웠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연원은 퇴계 이황(退溪 李滉; 1501-1570)과 그의 학문적 전통을 따르던 남인계열의 학자들이 주로 거주하였던 지역에서 찾을 수 있다. 구곡은 ‘도(道)’의 체득을 위한 실증적 장소로서 주희(朱熹;1130-1200)가 경영한 무이구곡(武夷九曲)으로부터 시작 되었으며, 조선시대 유학자들의 학주자(學朱子), 존주자(尊朱子) 사상의 발현으로서 구곡의 경영이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다. 이는 삶의 진리를 찾아가는 공부의 과정에 있다는 위로감과 주자와 같은 행위를 한다는 모방과 동류의식 그리고 이로부터 얻어지는 안도감의 발현으로 보여 진다.
구곡의 장소적 설정을 살펴보면, 경상북도 지역의 구곡은 47개소, 대구광역시의 구곡은 5개소, 경상남도의 구곡은 6개소이며, 울산광역시가 2개소, 부산광역시에 1개소가 위치하고 있다. 구곡은 주로 하천을 따라 설정되었다. 이는 주자의 무이구곡이 무이산(武夷山)을 따라 흐르는 구곡계(九曲溪)에 설정하였기 때문에 이러한 물리적인 형식을 따르고 있다. 경상도지역에서의 구곡이 속한 하천의 분류는 국가하천에 설정한 구곡이 7개소, 지방하천에 설정한 구곡이 42개소, 소하천에 설정한 구곡이 2개소, 장소가 미상인 구곡이 8개소, 국가하천과 지방하천에 걸쳐 설정한 구곡이 2개소이다. 또한 경상도 지역의 구곡 설정자의 학맥을 살펴보면 기호학파(畿湖學派)가 4명, 영남지방을 중심으로 영학파(嶺學派)・퇴계학파(退溪學派)・남명학파(南冥學派)・여헌학파(旅軒學派)를 아우르는 영남학파(嶺南學派)가 39명, 미상인 경우가 18명 이었다. 구곡 시가가 현재까지 발견되거나 전해져 오는 경우는 44개소, 시가가 없는 경우는 9개소, 미상의 경우는 8개소로 파악하였다. 또한 구곡이 형태적으로 1곡부터 9곡까지 시가와 각 곡의 명칭이 남아 있는 경우는 41개소, 미완전한 장소는 12개소, 미상인 구곡은 8개소로 나타났다.
이전의 유학자들이 설정한 구곡이 현재까지 비교적 온전하게 보전되고 있거나 장소가 명확한 경우도 있지만, 많은경우 개발이나 하천의 정비사업 등으로 구곡의 장소에 대해 특정하기 불가능한 경우가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장소적 불완전성에도 불구하고 구곡은 유교적 이상향을 실현하기 위한 장소로 설정되고 경영되었을 뿐 만 아니라 조상들의 전통적인 경관의 한 단면을 보여 준다는 점에서 매우 큰 의미를 가진다고 할 수 있다.
기후변화와 세계시장 개방에 따른 외래 및 돌발해충의 종류는 다양해지고 밀도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발생 실태에 관한 자료는 미흡하다. 본 연구는 미국선녀벌레, 갈색날개매미충, 꽃매미 등 돌발해충 6종을 경남18시군과 경북 22시군에서 4회 순회 조사하였고, 애멸구, 배추좀나방, 볼록총채벌레 등 남방계 해충 5종을 10일간격으로 조사하였다. 주요 결과로 미국선녀벌레는 밀양, 김해, 창원, 진주, 군위 둥에서 발생하였고, 밀양 아까시나무에서 평균 91.1%의 발생 가지율과 13개의 월동난이 조사되었다. 갈색날개매미충은 진주, 함양, 사천, 군위, 고령 등에서발생하였고, 진주 복숭아나무에서 평균 69.1%의 발생 가지율과 2.5개의 월동난괴가 조사되었다. 꽃매미는 합천,함안, 군위, 의성, 영천 등에서 발생하였고, 거창 포도나무에서 평균 37.8%의 발생 가지율과 0.7개의 월동난괴가조사되었다. 애멸구의 월동기 조사에서 10지역 평균 2.7마리로 월동율이 낮았으며, 볼록총채벌레는 10지역 감나무에서모두 발생하여 6월 중순에 가장 높은 밀도를 나타냈다.
미국선녀벌레는 2009년 김해에서 처음 발생하여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사과, 단감 등의 농작물에 피해를주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경상남도와 경상북도 및 부산, 울산, 대구지역의 중부내륙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중앙고속도로, 당진영덕고속도로, 상주영천고속도로, 광주대구고속도로, 익산포항고속도로, 동해고속도로, 남해고속도로,통영대전고속도로의 10개 도로, 86개 나들목 지점에서 육안관측을 통한 미국선녀벌레의 개체수 및 발생 여부를확인하였다. 관찰된 최다 개체수는 464마리가 관찰된 추풍령 지점이었다. 대부분의 미국선녀벌레는 경부고속도로(추풍령, 김천, 김해, 밀양, 창원)에 집중되어 있으며 각 나들목 주변부의 기주식물로 삼을만한 수종의 분포와 미국선녀벌레가 이동수단으로 삼는 차량의 이동방향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사료된다. 미국선녀벌레가 많이 관찰된 수종은 아까시나무, 느티나무였다. 침엽수인 잣나무와 소나무 등에서는 발견할 수 없었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미국선녀벌레의 확산 연구의 자료로서 활용하고자 한다.
본 연구에서는 경상대학교가 보유한 기기를 이용하여 고분자 분리막의 특성 평가를 진행하였으며, 다양한 기기를 이용해 분리막의 특성을 평가하였다. 분리 막의 표면 개질 정도와 막의 fouling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 zeta potential 측정기를 이용하였고, BET 비표면적 측정기를 이용해 막의 비표면적 및 기공크 기 분포를 측정하였다. 또한 Time-lag 장비를 이용해 특정 기체에 대한 분리막 의 solubility와 diffusivity를 측정하였으며, 산소투과도 측정기(OTR)과 수분투습 도 측정기(WVTR)를 이용해 일정시간 동안 막을 통과하는 산소와 수증기의 양을 측정하였다.
In this study, we evaluated the chemical and physical properties of structural steel, which is the most basic material for steel structures and reinforcement concrete structures in modern period. We theorized the technical data for the research of technical history of modern heritage structures by analyzing the product system and its quality control of structural steel used in modern historical heritages. The results of this study are as follow; first, the rounded bars were used in most of modern heritage structures. But in the case of Waegwan railroad bridge, the deformed bars were used in spit of not using in Japan after the great earthquake of Kantou. Second, the structural steel was good in terms of quality control, but It has brittle properties because it was not manufactured by heat treatment process.
목적:본 연구는 선천성 뇌성마비 환자를 대상으로 경상운동 검사의 신뢰도 및 타당도를 검증하고자 하였다.연구방법:선천성 뇌성마비 편마비 환자로 진단 받은 72명을 대상으로 선행연구에서 제시한 경상운동 검사들의 항목과 점수체계를 재구성하여 경상운동 정도를 평가하였다. 평가된 자료는 Winstep 3.80 version을 사용하여 라쉬분석을 통해 항목과 대상자의 적합도, 항목 난이도, 평정척도, 분리신뢰도를 분석하였다.결과:72명의 뇌성마비 환자 중에 환측에서는 3명, 건측에서는 2명의 환자가 부적합 환자로 나타났다. 각각의 부적합한 대상자를 제외한 69명과 70명의 환자로 항목의 적합도를 분석한 결과, 양측 모두에서 발가락을 사용하여 구슬 잡기 항목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항목의 난이도에 대한 분석 결과, 비교적 난이도가 높은 항목은 엄지와 다른 손가락 맞섬하기, 주먹 쥐고 펴기 항목이었으며, 난이도가 낮은 항목은 팔꿈치 굴곡하기, 저항을 이기며 어깨 외전하기 항목으로 나타났다. 평정척도 분석 결과, 4점 척도가 적합한 범주임을 확인하였다. 또한 대상자와 항목의 분리신뢰도는 .90이상의 우수한 값으로 분석되었다.결론:본 연구를 통해 검증된 경상운동 검사가 임상적으로 유용하게 사용되기를 기대하며, 향후 연구에서는 다양한 신경학적 질환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가 진행될 필요가 있다.
In recent years China has experienced two forms of extreme macroeconomic imbalance: an expenditure imbalance in the sense of very high investment and very low consumption, giving rise to rapid capital accumulation; and an imbalance between expenditure and production, producing external imbalance, i.e. a huge surplus on the current account of the balance of payments. This paper explores the current state of the external imbalance in China, and reviews the factors underlying the pre-2008 rising and the post-2008 drop in China’s current account surplus. The paper says that China’s current account surplus must be modest in recent years. However, despite the fact that China’s recent current account is likely to stay below its precrisis range, it is too early to conclude that “rebalancing” has been truly achieved in China. Certainly, the policy thrust of the 12th Five Year Plan is very much focused on raising household income, boosting consumption, and facilitating an expansion of the service sector. In the coming years, if these ongoing structural reforms are implemented, China does have the potential to hand-off from an investment-driven to a consumption-driven decline in its external imbalance.
경상도의 송국리문화는 발생지로 추정되는 충청지역과는 문화요소의 측면에서 相似點과 相異點이 존재한다. 그리고, 경상도내에서 內陸과 南海岸地域간 차이가 존재하며, 그 차이는 南海岸지역을 다시 東部의 洛東江下流域과 西部의 晉州圈域의 두 권역으로 나누어서도 확인된다. 남해안지역의 경우 두 권역의 가장 큰 차이점은 松菊里住居型에서 진주권역은 평면方形의 大坪里型, 낙동강하류역은 圓形의 梧谷里型이 절대 우세하다는 점이다. 또한 많은 勞動力의 동원과 이들에 대한 組織的인 制御力이 필요한 大形의 墓域支石墓가 梧谷里型과 關聯되었을 가능성으로 보아 주거형이 곧 時間性을 말해주는 증거일 가능성도 있다. 경상도 남해안은 송국리문화라는 그 자체만 보았을 때, 최종적으로는 바다를 건너 타 지역으로 전해졌을 가능성이 높은데, 현실적으로 남서쪽에 위치한 제주도보다는 남동쪽의 日本九州地方과의 聯關性이 크다. 실제 많은 연구에서 일본 야요이문화의 開花에 송국리문화의 영향이 컸음이 밝혀지고 있는데, 그 기본적인 바탕에는 송국리문화가 곧 農耕文化라는 점이 중요한 증거가 되었다고 생각된다. 또한 무엇보다 송국리문화의 대표적인 요소인 송국리형주거지의 同型이 그곳에서도 그대로 수용되었다는 점에서 더욱 확실한 증거로 볼 수 있다. 즉 일본 야요이문화 초기에 확인되는 송국리형주거지의 형태가 경상도 남해안지역에서 많이 확인되는 일명‘梧谷里型’이라는 점에서 더욱 이 지역과의 관련성을 대변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