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대학생의 코칭역량이 문제해결능력과 대인관계유능성에 미치는 상 대적 영향력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를 위해 충청남도에 위치한 N대학교 의 재학생 284명의 설문을 SPSS 26.0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Pearson의 적률상관 계수와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대학생의 코칭역량, 문제해결능력, 대인 관계유능성의 관계는 모두 보통 수준 이상으로 나타났다. 특히 코칭역량의 하위 요인 중 자기이해와 의사소통, 관계형성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둘째, 코 칭역량과 문제해결능력, 대인관계유능성 간에는 모두 유의미한 정적 상관이 있 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대학생의 코칭역량은 문제해결능력과 대인관계유능 성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쳤으며, 특히 질문과 자기이해 요인이 상대 적으로 큰 영향력을 보였다. 이러한 결과는 대학생의 문제해결능력과 대인관계 유능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대학생의 코칭역량이 중요한 요인이므로 코칭역량을 높이기 위한 다각적인 접근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글로컬대학 재학생의 진로의미를 측정하는 척도를 개발·검 증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해 Frankl의 의미이론을 이론적 토대로 삼고, 진로심리학 측정도구를 통합·재구성하여 문헌분석을 통해 94개 예비문항을 도출 후, 5개 요 인으로 범주화하였다. 델파이 검증과 FGI를 거쳐 40개 문항으로 선별한 후, 예비 조사(202명)에서 탐색적 요인분석을 통해 33개 문항을 정제하였다( =.923). 본조 사(422명)에서는 확인적 요인분석 결과, 적합도(CFI, TLI, RMSEA, SRMR)와 AVE·CR이 기준을 충족하였으며 최종 20개 문항을 확정하였다. 분석 결과, 진 로의미는 ‘형성–정립–실천–대응–확장’의 다차원 구조로 개념화되었다. 이는 진로활동이 직업결정을 위한 준비활동뿐만 아니라, 삶의 의미 발견을 돕고, 나 아가 공동체적 가치로 확장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본 척도는 글로컬대학 정책의 시의성을 반영한 보조적 진단 도구로서 기능한다. 이를 통해 글로컬대학 재학생들의 고유한 진로경험에 따른 내면 변화를 진단하고, 코칭 기반 진로지원 체계와 대학 성과지표 간의 균형적 연계 가능성을 제시한다.
본 연구는 간호대학생의 임상실습 스트레스가 전환충격에 미치는 영향 에서 스트레스 대처와 사회적 지지의 병렬 매개효과를 검증함으로써, 두 자원의 상대적 중요성을 규명하고 간호교육 현장에서의 중재 전략 수립 에 근거를 제공하고자 시도되었다. 이를 위해 C도에 소재한 일개 대학의 3~4학년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2024년 11월 15일부터 11월 25일까지 구조화된 설문지를 활용하여 자료를 수집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28.0을 활용하여 기술통계, Pearson 상관분석, PROCESS macro의 Model 4를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임상실습 스트레스는 사회적 지지와 부적의 상관관계(r =-.237, p=.004), 전환충격과 정적 상관관계(r =-.685, p<.001)가 나타났고, 스트레스 대처는 사회적 지지와 정적 상관관계 (r =.219, p<.001), 사회적 지지와 전환충격은 부적 상관관계(r =.-296, p<.001)가 나타났다. 또한 임상실습 스트레스와 전환충격과의 관계에서 스트레스 대처는 매개효과가 유의하지 않았으나, 사회적 지지의 유의한 부분 매개효과(B=.033, 95% CI [.001, .094])가 확인되었다. 이는 전환충 격의 완화에 있어 개인이 보유한 대처 전략보다 외부로부터 제공되는 사 회적 지지가 더 효과적임을 시사한다. 따라서 임상실습 교육 전반에서 다양한 형태의 사회적 지지 체계를 구축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최근 전공자율선택제의 확대 등 고등교육 환경의 변화에 대 응하여 교양교육 전담기관이 어떠한 역할을 하고 있고 또 할 수 있는지 를 논의하였다. 또한 2025학년도를 기준으로 서울대학교, 경기대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의 교양교육 전담기관과 자유전공학부 간의 연계와 관 련된 사례 고찰을 통해 대학 교양교육 전담기관의 운영 구조와 학사지원 체계를 탐색하였다. 연구 결과, 교양교육 전담기관은 자유전공학부 신입 생들의 초기 대학생활 적응, 전공 탐색 및 설계, 교과 및 비교과 운영, 아카데믹 어드바이징, 교내 협력 체계 구축 등을 통해 학사 운영의 허브 이자 전략적 거점으로 기능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는 교양교 육 중심의 학사 설계 정착 및 강화, 그리고 제도적 기반 구축을 위한 기 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This paper analyses strategies for strengthening the job relevance of Spanish education at cyber universities, focusing on Spanish for Specific Purposes (SSP) and industry-academic cooperation. As demand grows for lifelong learning content among the general public, the role of cyber universities in adult education has expanded significantly. However, existing Spanish curricula often fail to meet the needs of learners seeking career development or global employability. Drawing upon theoretical frameworks in adult learning and competency-based education (CBE), this study examines three practical cases: a children’s Spanish instructor program in collaboration with Daekyo, cultural content programs conducted with the Catalonia Tourism Board, and a public-sector language training initiative under the National Institute for the Promotion of Special Foreign Languages. Based on these cases, the study proposes a five-track SSP curriculum—Health & Wellness Spanish, Tourism Spanish, Business/Legal Spanish, Entertainment Spanish, and Translation & Interpretation — each tailored to global industry demands. It further suggests that, in the context of Korea, foreign language curricula should prioritize preparing outbound professionals for overseas engagement, especially in fields such as trade, entertainment, and cultural diplomacy. The findings underscore the importance of demand-driven, field-specific training models and recommend strategic institutional partnerships to ensure effective and sustainable implementation.
This study examined levels in self-directed learning (SDL) and learning engagement among 158 students at a college in Incheon, based on gender, video lecture usage, and English achievement level, using data collected through a Google survey. Pearson correlation coefficients and independent samples t-tests were conducted to investigate the relationships between variables and group differences. Female students scored significantly higher than male students in all subcomponents of SDL while no significant gender differences were found in learning engagement. Significant differences were observed in English achievement, learning action, cognitive engagement, and behavioral engagement between students who used video lectures and those who did not, suggesting that a weak blended learning environment can positively influence learning motivation. Although there was a clear performance gap between the high and low achievement groups, no statistically significant differences emerged in any subcomponent of SDL or learning engagement. Notably, approximately 70% of female students in the blended learning environment voluntarily utilized video lectures for various purposes such as previewing, reviewing, and clarifying contents, demonstrating active SDL. Qualitative interview data further supported these findings, providing concrete examples of SDL and learning engagement in practice.
본 연구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고등교육 변화와 대학 평가 강화에 대응하기 위해 필수적인 역량기반 교육과정의 내실화를 목표로 한다. 특히 대학 차원의 핵심역량과 학과별 전공역량 간 유기적 연계가 중요 한 과제로 부상함에 따라, A대학교 사례를 중심으로 그 운영 실태와 구성원의 인식을 분석하여 효과적인 연계 모형을 탐색하고자 하였다. 연구 방법으로 A대학교 교원을 대상으로 CIPP 모형에 근거하여 설문조사를 진행하여 총 52명의 응답 을 받았다. 수집된 자료는 기술통계, t-검증, 중요도-실행도(IPA) 분석을 실시하여 결과를 도출하였다. 또한, 5개 단과대학 10개 학과의 교육과정 자료를 활용해 핵심역량과 전공역량의 연계 유형을 비교 분석 하여 교원들의 인식과 차이점을 살펴보았다. 연구 결과, 첫째, 역량기반 전공교육과정 운영에 대한 교수자들의 전반적인 만족도는 비교적 높게 나타 났다. 다만, 중요도-실행도 분석(IPA) 결과 역량기반 전공교육과정을 내실화하기 위한 실행력이 부족하 다고 인식하였다. 현재의 역량기반 전공교육과정이 교수자 중심의 안정적 운영에는 강점이 있으나, 교육의 성과를 객관적으로 측정하여 수정·보완 사항을 환류하는 체계에는 취약하다고 인식하였다. 둘째, 각 단과 대학의 학과(전공)에서 설정한 전공역량의 추상성·구체성 수준에서 기술 방식에 차이가 크게 나타났다. 핵심역량과 전공역량 간의 실제 연계 유형과 교원들이 자신의 전공에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연계 유형 간 에도 큰 차이가 있었다. 이를 통해 학교 구성원 내에 핵심역량과 전공역량을 어떤 방식으로 연계해야 하 는가에 대한 내부 논의가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았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연구의 결과를 토대로 성공적인 역량기반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전공의 차별성과 핵심역량의 정합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전공역량 설계, 명확한 역량 기술 가이드라인 제공, 그리고 데이터 기반의 역량 진단 및 환류 시스템 구축을 핵심 과제로 제언하였다.
목적: 연구에서는 HMD VR 사용 시 눈에 발생하는 건조증 변화를 파악하기 위해 눈 내부의 온도와 습도의 변화를 관찰하고자 하였다. 방법 : 연구 대상자는 신체 건강한 체육계열 대학생으로 선정하였고 안구건조증의 영향이 있거나 안질환 병력, 수술자와 양안시기능 이상자는 제외하여 최종 연구 대상자는 49명으로 선정되었다. 체육계열 대학생의 HMD 내부 온도, 습도, 체감온도의 변화를 50분간 관찰하였고 VR 사용 전후로 맥모니 테스트(McMonnies test)를 실시하 였다. 결과 : HMD 내부의 온도는 지속적으로 증가하였고, 40분 이후에는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습도는 사용 직후 급격히 증가한 후 감소하였으며, 25분 이후에는 초기 베이스라인과 비교하여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지속적인 체 감온도 상승은 안구건조증 증상뿐만 아니라 시각적 불편감을 줄 수 있다. 결론 : HMD 방식의 VR 기기의 설계는 안구내 습도환경과 열적 불쾌감을 고려하여 사용자의 편안함과 장기적 인 눈 건강을 보장하기 위한 지속적인 연구와 실험적 검증이 제시되어야 한다.
본 연구는 대학의 노인복지교육에 IC-PBL(Industry-Coupled Problem-Based Learning) 수업방식을 적용하고, 이에 대한 학습자들의 경험을 질적으로 분석하여 그 교육적 효과를 탐색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2024학 년도 2학기 C대학 사회복지학과 노인복지론 교과목에 IC-PBL을 적용하여 수업을 진행하였으며, 이 수업에 참여한 학습자 44명이 작성한 성찰일지 를 토대로 IC-PBL 학습경험을 질적 내용분석을 활용하여 분석하였다. 연 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노인과 경로당에 대한 학습자들의 인식의 변 화가 나타났다. 둘째, 학습자들의 문제해결능력과 협업을 통한 실천역량이 증진되었다. 셋째, 학습자들의 사회복지실천현장과 진로에 대한 관심이 확 장되었다. 넷째, IC-PBL 수업활동에서 창의성의 발현과 의견표출 및 조율 의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기존 연구에서 다루지 않은 새로운 접근으로, 실천적 현장교육의 기반 마련을 위한 탐색적 연구로 의 의를 가진다. 또한 노인복지교육에서 IC-PBL을 처음으로 적용하고자 하는 교수자에게 실질적인 설계정보와 수업 운영의 고려사항을 제공함으로써 실천적 활용도가 높은 자료를 제공한다.
본 연구는 G시 S대학교 유아교육과 학생들이 3학기 3개 과목에서 ‘강 의 요약 3가지’ 활동을 수행하고 효과를 탐색하였다. ‘강의 요약 3가지’ 를 통한 학생들의 교육적 효과는 지식의 재구성과 핵심 내용 파악 능력 향상, 기록을 통한 자기 주도성과 창의성 증진, 학생들의 자기효능감 및 성찰적 성장이 촉진되었다. 교수자의 교육적 효과는 학생 이해도 제고 및 피드백 전략 개선, 교수법 성찰과 재설계가 이루어졌고, 교수-학생 간의 신뢰 형성과 상호작용이 강화되었다. 본 연구의 ‘강의 요약 3가지’ 는 학습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요인 중 하나이고 유아교육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졌기에 일반화에는 한계를 가진다. 후속연구에서는 성찰 기반에 대한 척도를 개발하여 양적연구를 진행함으로써 결과를 더욱 명 확히 도출할 것을 제언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불확실성과 불안이 심화된 현대 사회에서 대학생들이 자아 존중감과 자기효능감을 회복하며 삶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들러 의 격려 개념을 대학 교양교육에 적용하는 교육적 가능성을 탐색하는 것 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아들러 심리학의 격려에 대해 고찰하고 관 련 문헌 검토를 통해 대학 교양교육에 적용 가능한 교수‧학습 전략을 제 시하였다. 연구 결과, 격려는 개인이 자신의 가치를 인식하고 내면의 동 기를 회복하고 동력을 얻는 심리적 자원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와 함께, 대학 교양교육 내 교과 및 비교과 프로그램을 통 해 아들러의 격려 개념이 다양한 방식으로 적용될 수 있는 가능성에 주 목하였다. 즉, 격려의 개념은 수업 및 풍토 조성에, 그 기법과 프로그램 은 교양 교과 및 비교과 과정에 반영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 를 기반으로 앞으로 대학 교양교육에서는 격려 개념을 활용한 교수‧학습 프로그램의 체계적 개발과 실천적 확장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다.
4차 산업혁명, AI, 학령인구 감소, 융복합교육 및 무전공 확대 등 급변하는 교 육 환경 속에서 국내 대학들은 교양교육 관련 전담 기관의 위상과 기능, 구조를 재정립하고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본 연구는 대학 교양교육의 체계적이면서도 탄 력적인 운영을 위한 거버넌스에 초점을 맞추어 관련 주요 현황 및 사례, 운영 유 형 및 발전 과제 등을 제시하였다. 2025년 3월과 8월, 대학 교양교육 거버넌스 운 영 현황을 조사하고 관련 문헌 및 자료 등을 검토하였다. 그 결과, 교양교육 거버 넌스의 유형은 크게 학부대학형, 칼리지형(교양대학 등), 교육혁신본부형, 교양교 육본부형, 총장직속학부형, 교양교육원형 등이 있었다. 이는 대학별로 교양교육 조직의 다양성을 보여주는 구조적 특징임을 알 수 있었다. 교양교육의 안정적 운 영을 위해서는 조직의 독립성 확보, 기관(장)의 위상 강화, 제도적 기반 구축, 교수 자 참여 확대 및 협력 거버넌스 등이 필요함을 확인하였다. 이와 함께, 대학의 전 략 및 학사 기획과 교양교육 조직 간의 연계 역시 중요함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 는 교양교육 거버넌스의 주요 현황과 쟁점을 정리하여 대학 교양교육의 질적 개선 과 발전 방안을 모색함으로써 향후 고등교육 정책의 실효성을 제고하는 데 대한 기초자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간호대학 신입생을 대상으로 그릿, 성장마인드셋, 학업적 자기효능감이 자기 주도학습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고자 하였다. 최근 의료 환경의 급변과 복잡성 증가에 따 라 간호대학생의 자기주도학습 역량은 중요한 교육 목표로 부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심리 적 요인들과 자기주도학습 간의 관계를 파악하여 교육적 개입의 근거자료를 마련하고자 하 였다. J시 소재 간호대학 신입생 18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SPSS/WIN 27.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기술통계, 상관분석,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그릿 (r = .74), 성장마인드셋(r = .46), 학업적 자기효능감(r = .73)은 자기주도학습과 유의한 정적 상관관계를 보였다. 회귀분석 결과, 그릿(β = .49, p < .001)과 학업적 자기효능감(β = .48, p < .001)이 자기주도학습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며, 설명력은 71.0%로 나타났다. 반면 성장마인드셋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간호대학 신입생의 자기주도학 습 능력은 임상 환경에서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필수 역량으로 그릿과 학업적 자기효 능감이 자기주도학습 역량을 크게 증진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간호대학생의 자기 주도학습 역량 강화를 위해 그릿과 학업적 자기효능감을 증진하는 교육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는 정책사업인 로컬콘텐츠 중점대 학을 중심으로, 최근 2년간 온라인에서 형성된 담론의 구조와 사회적 수 용 양상을 소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규명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네이버와 다음의 블로그, 뉴스, 웹문서 등 다양한 채널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텍스트 마이닝(단어빈도, TF-IDF, N-gram), 개체명 인식, 2-mode 매트릭스 분석, 감성 분석, CONCOR 분석, LDA 토픽모 델링 및 의미기반 클러스터링을 수행하였다. 분석 결과, ‘대학’, ‘콘텐츠’, ‘창업’, ‘지역’, ‘지원’ 등 핵심어를 중심으로 한 의미구조가 형성되어 있 었으며, 담론은 대체로 긍정적 정서를 포함하고 있었다. 또한 대학, 지역 기관, 중소기업 간 협력 네트워크가 주체별로 상이한 양상을 보이며 다 층적 실행 구조를 보여주었다. 본 연구는 로컬콘텐츠 중점대학의 사회적 인식과 정책적 함의를 담론 기반으로 조망함으로써, 향후 제도 설계 및 지역혁신전략 수립에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최근 무전공(자유전공)을 중심으로 대학교육의 혁신이 강조 되는 흐름 속에서 대학 융복합 교양교육의 운영 방식과 실행 방향을 탐 색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이는 대학 교양교육에 있어 시대적인 추세 와 동향을 살펴보고 앞으로의 방향성을 제안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 다. 본 연구는 2024년 10~11월경에 융복합교육 관련 연구와 자료 등을 조사하였고 이를 통해 융복합 교양교육의 유형으로 다학문, 간학문, 초학 문 접근 등이 있음을 확인하였다. 또한 융복합에 적합한 내용이나 이슈 선정, 교수자의 융복합적 교육·협업 역량 함양, 수업 난이도, 흥미로운 소재, 교수·학습 방법론 및 평가 방식 등에서 정교한 설계와 심층적인 고 려가 필요함을 논의하였다. 이외에도 학교 차원의 제도적·행정적 지원, AI 활용 수업 설계 및 운영 등의 필요성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불확 실성과 복잡성이 가득한 시대에 융복합 교양교육이 창의적이고 실천적인 문제해결역량을 함양하는 필수적인 전략임을 강조하고 향후 대학교육의 건설적인 방향을 제시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영유아를 위한 세계시민교육 토의 수업에 참여한 H대학원생 어린이집 원장 7명의 세계시민교육 의식 변화를 탐색한 것이다. 연구 참여자 는 2024학년도 1학기 영유아세계시민교육 주제 토의 수업 10회에 참여하였 다. 연구 자료는 토의 수업 대화 전사본, 토의 수업 후 성찰지, 연구자의 연 구 노트 등이다. 자료 분석은 연구 문제를 따르는 구조적 내성 코딩법으로 내용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첫째, 토의 수업 실행을 통해 어린이집 원장은 영유아를 위한 세계시민교육 의식을 재구성하고 변혁적 실천 교육 역량을 함 양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둘째, 영유아세계시민교육에 대한 영유아교사의 집 중 토의 필요성과 소중함을 인식하게 되었다고 한다. 특히, 영유아세계시민 교육을 주제로 한 집중 토의법은 영유아교사의 재교육 방법으로 적극 활용되 어야 할 것이다. 향후 연구에서는 어린이집 원장이 주체가 되어 원내 영유아 교사들과 세계시민교육 주제 토의 실천을 하는 질적 연구를 통해 영유아세계 시민교육에 대한 현장의 변혁적 역량 형성을 제고하는 심층적 연구가 필요함 을 제언한다.
본 연구는 간호대학생의 리더십과 국제보건간호역량과의 관계를 파악하고, 간호대학생의 국제 보건간호역량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확인하고자 시도되었다. 연구 대상자는 일 대학에 재학 중인 간호대학 생을 대상으로 편의 표집 하였으며, 최종 197명이 연구에 참여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WIN 28.0 프 로그램을 활용하여 통계적으로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간호대학생의 리더십은 일반적 특성 중에 학년 (F=8.18, p<.001), 대학 생활만족도(F=10.16, p<.001), 학점(F=11.37, p<.001)에 따라 유의한 차이를 보였 고, 국제보건간호역량은 학년(F=4.36, p=.005)과 학점(F=7.40, p<.001)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 였다. 연구 대상자의 리더십은 국제보건간호역량과 상관관계(r=.65, p<.001)를 보였으며, 간호대학생의 국 제보건간호역량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리더십(β=.67, p<.001)으로 확인되었고, 모형 설명력은 45%였다 (F=16.25, p<.001). 이상의 결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의료환경 안에서 간호대학생이 국제보건간호역량을 갖 추어 간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리더십과 국제보건간호역량을 동시에 향상할 수 있는 실질적인 교육프로그 램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간호대학생의 간호전문직 자아개념, 임상실습 교육환경, 임상실습 시 경험한 무례함, 진로정체감 정도를 파악하고, 진로정체감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기 위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G 광역시 소재 2개 대학 간호학과 3, 4학년을 대상자로 선정했다. SPSS 27.0 프로그램으로 기술통계, t-test, ANOVA, Pearson correlation coefficient, multiple regression으로 자료를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간호전 문직 자아개념 및 임상실습 교육환경은 진로정체감과 양의 상관관계가 있었고, 임상실습 시 경험한 무례함 은 진로정체감과 음의 상관관계가 있었다. 진로정체감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간호전문직 자아개념, 임상 실습 교육환경, 무례함, 전공만족도, 임상실습만족도였으며 설명력은 31.7%였다. 따라서 간호대학생의 진 로정체감 향상을 위해 간호전문직 자아개념 강화와 질 높은 실습 환경 조성, 무례함 예방 및 심리적 지지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