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기생성 천적 쌍꼬리진디벌(Binodoxys communis)에 대한 분류·동정과 성비, 수명 등 생물학적 특성과 기주 선호성을 조사하였다. 본 시험에서 조사한 온도 조건(17.5°C ~ 35.0°C) 중 35.0°C를 제외한 모든 온도 조건에서 발육이 정상적으로 완료되었다. 온도 조건별로 는 17.5°C에서 발육 기간이 21.7일로 가장 길었고, 32.5°C에서 6.4일로 나타나 온도가 높아질수록 발육 기간이 짧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암수 성 비는 25.0°C ~ 30.0°C의 온도범위 내에서 암컷의 비율이 높은 경향을 보였다. 암컷의 발육영점온도는 10.87°C, 유효적산온도는 175.44 DD였고, 수컷은 발육영점온도는 10.74°C, 유효적산온도는 175.44 DD로 암수간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복숭아혹진딧물 등 4종의 농작물 주요 진딧 물을 대상으로 한 기주 선호성은 상대적으로 목화진딧물에 대하여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콩진딧물에 대해서도 높은 편이었지만, 복숭아 혹진딧물과 싸리수염진딧물에 대하여는 선호도가 낮거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점박이응애는 광식성 초식자로서, 사과의 주요 해충 중 하나이다. 사과 품종에 따라 점박이응애의 밀도 형성이나 피해 규모가 다르게 나타난다. 세 가지 품종, 쓰가루, 홍로, 후지의 잎에 대한 점박이응애의 이동 선호성, 발육속도, 그리고 산란능력이 다른지를 시험하였다. 잎 절편을 이용한 실험 결과, 이동 선호성은 쓰가루나 홍로보다 후지 잎에서 높았다. 알에서 성충까지 발육기간은 후지 잎에서 가장 짧았고 홍로에서 가장 길었다. 암컷 성충 수명은 후지에서 가장 짧았다. 암컷의 총산란수는 사과 품종에 따라 다르지 않았지만, 일 평균 산란수는 후지에서 높았다. 생명표 분석 결과 홍로 잎에서 점박이응애의 적합도가 가장 낮게 나타났다. 이상의 결과는 사과원에서 품종에 따른 점박이응애 발생 양상의 차이를 설명 해주고 있으며, 향후 다양한 사과 품종에 대한 평가를 통해, 품종별 응애류 관리 전략 개발에 기초 자료가 될 것이다.
갈색날개매미충은 발육단계별로 선호하는 기주에 차이가 있었다. 약충기간에는 수목류에 서식하기 보다는 바람과 비 등의 환경적 요인에 의해 바닥으로 떨어진 약충들이 1년생 초종부터 관목류에 이르기 까지 다양한 식물체를 섭식하였으며 특히 공주시 팔봉산 산림 속의 경우 노린재 나무, 노박덩굴, 화살나무, 엄나무, 두릅나무, 때죽나무, 멍석딸기, 복분자, 산딸기, 상수리나무, 산수유, 싸리나무, 자귀나무, 조록싸리, 철쭉, 영 산홍을 선호하였다. 성충 출현 이후 홍성군 용봉산 조사에서 산란전기간의 성충은 주로 해바라기, 달맞이꽃, 까마중을 가장 선호하였고 산란기에 접어 들면서 이들 해바라기, 달맞이꽃, 까마중 같은 1년생 초종에서의 거의 볼 수 없었고 대부분은 산란을 위하여 수목류나 관목류의 목본류로 이 동하는 양상을 보였다. 공주시 팔봉산 조사에서 산란기주는 주로 병꽃나무, 가죽나무, 갈참나무, 개모시, 고욤나무, 대추나무, 때죽나무, 매실나 무, 벚나무, 조팝나무, 산딸기, 버드나무, 산철쭉, 층층나무 였다. 갈색날개매미충의 산란정도, 산란수, 성충수는 산림 속 음지보다는 양지에서 월 등히 밀도가 높았으며 산란정도와 산란수의 경우 고도에 따른 차이는 없었으나 성충수는 고도가 낮을수록 발생량이 많았다. 본 결과는 갈색날개 매미충의 발육단계별 선호기주에 관한 보고로서 특정 시기에 선호하기는 기주를 선발하였고 이러한 결과는 추후 갈색날개매미충 유인트랩식물 개발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우리나라는 외래해충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심각하기 때문에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제법에 대한 연구가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여 다량의 농작물에 피해를 입히고 있는미국선녀벌레(Metcalfa pruinosa)에 대한 연구는 다른 외래해충에 비해 연구가 미흡하다. 따라서 우리는 미국선녀벌레의 효과적인 방제 및 예찰을 위한 선행연구로서 다음과 같은 연구를 진행하였다. 모종 4종류(상추, 배추, 오이,양배추)와 묘목 3종류(대추나무, 블루베리나무, 아로니아나무)에 2회에 걸쳐 60마리의 미국선녀벌레를 풀어놓고1일 2회씩 4일에 걸쳐서 각 기주식물 마다 미국선녀벌레의 수를 카운팅하여 관찰하였다. 그 결과, 미국선녀벌레는키가 작은 모종 종류에 대해서는 기주 선호도가 거의 없다는 결과가 도출되었고, 묘목 중에서는 키가 약 1M 되는식물들에는 강한 선호도를 보이는 결과를 얻었다. 특히, 4종류의 묘목 중에서 대추나무에 대해서 가장 큰 선호도를보였다.
최근 남부지방의 유채 재배지를 중심으로 발생하여 피해를 주고 있는 유채 돌발해충 유럽좁쌀바구미의 십자화과 작물과 유채 품종에 따른 기주선호성 및 피해양상을 조사하였다. 5종의 십자화과 작물에서 조사기간 중 포획된 유럽좁쌀바구미 성충의 총 개체수를 기준으로 배추에서 가장 많은 유럽좁쌀바구미가 포획되어 유럽좁쌀바구미가 가장 선호하는 작물은 배추로 나타났으며, 유채 품종에 따른 유럽좁쌀바구미 성충의 포획 개체수가 ‘탐미유채’ 등 조기 개화종에서 비교적 많았으며 ‘내한유채’ 등 만기 개화종은 조기 개화종에 비해 포획개체수가 비교적 적게 나타났다. 유럽좁쌀바구미에 의한 꼬투리의 피해는 배추가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양배추 > 유채 > 갓 > 무순이었고, 종자의 피해는 배추 > 유채 > 양배추 > 무 > 갓 순이었다. 유채 품종에 따른 꼬투리 피해율은 ‘봄유채’가 가장 낮았으며 ‘영산유채’가 가장 높게 나타고, 종자 피해는 ‘중모7003’이 가장 낮았으며 ‘탐미유채’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To investigate the oviposition preference and development of azuki bean weevil (Callosobruchus chinensis L.), the following six different leguminous seeds were used in this study: red bean (Vigna angularis (Willd.) Ohwi & Ohashi), black soybean (Glycine max (L.) Merr.), soybean (Glycine max (L.) Merr.), seoritae (Glycine max (L.) Merr.), small black bean (Rhynchosia nulubilis) and kidney bean (Phaseolus vulgaris var. humilis Alef.). In the study of oviposition preference, the numbers of eggs per leguminous seed on red bean, black soybean, soybean, seoritae and small black bean were 1.23, 0.61, 0.69, 1.05 and 1.13, respectively. The maximum daily number of eggs was observed at 48 hours and the minimum was at 96 hours. According to each host leguminous seed, developmental time for each host seed was different. The shortest adult emergence time was on red bean (25.27 days). The other five leguminous seeds increased or doubled the adult emergence time. Adult emergence rates feeding on red bean, seoritae, black soybean, soybean, small black bean were 83.33%, 28.23%, 27.87%, 20.44%, and 11.59%, respectively. Emergence rate on red bean was four times higher than the rate on other seeds. The longevity of emerged female adults was almost all longer than that of males. The male adults weighed the lowest of feeding on small black bean. Female adults weighed the lowest of feeding on soybean. Adult weights were the heaviest for both males and females feeding on red bean. As a result, hosts of azuki bean weevil could decrease oviposition rate, emergence rate, adult longevity, and adult weight but increase emergence time. Especially in kidney bean, adult was not completely emerged. No eggs were laid. These results suggest that there might be emergence inhibitors in kidney bean. These imformation might be used to control damages caused by azuki bean weevils.
팥바구미(Callosobruchus chinensis L.)의 산란 선호성 및 성장조사를 위해 6가지 콩과식물 종자인 팥, 흑태, 백태, 서리태, 서목태, 강낭콩을 선택, 실험을 하였다. 각 종자당 산란수는 팥 1.23개, 흑태 0.61개, 백태 0.69개, 서리태 1.05개, 서목태 1.13개로 나타났으며, 기주식물에 따라 성장시간이 2배 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화율은 팥, 서리태, 흑태, 백태, 서목태( 83.33%, 28.23%, 27.87%, 20.44%, 11.59%), 순으로 나타났으며, 모든 종자에서 팥과 4배 이상의 차이를 보였다. 강낭콩에서 우화는 전혀 없었다. 성충수명은 암컷보다 수컷이 대부분 길었고 암컷의 경우 팥 9.43일, 서리태 8.86일, 흑태 7.88일, 백태 7.17일, 서목태 6.80일로 나타났다. 각 성충의 무게는, 암수모두 팥에서 가장 무겁고, 수컷은 서목태, 암컷은 백태에서 최소무게를 나타냈다. 결과적으로, 팥바구미는 팥 이외의 기주에서는 산란, 우화율, 성충수명, 성충무게 감소가 나타난 반면 우화시기는 증가하였다, 한편 강낭콩은 팥바구미 기주로서는 부적절한 것으로 나타났다.
멸종위기종이며 식물지리학적으로 중요 종임에도 불 구하고, 천연기념물 제191호 한란의 개체군 생태에 관 한 연구는 우리나라에서 수행된 바 없다. 본 연구는 2013년 10월부터 2014년 2월까지 제주특별자치도 서 귀포시 상효동 돈내코 계곡과 접한 한란 자생지의 환경 개체군 구조 및 미세 석시처 선호성을 분석하였다. 조사 지역 (1.25 ha)에서 총 1,237 (989.6개체 ha-1)개체의 한 란을 관찰하였으며, 위인경 (pseudobulb)은 모두 4,341 개, 그리고 17개체 (1.4%)에서 개화를 확인하였다. 전체 개체 중 60.9%에서 잎마름 및 반점 등의 병징이 관찰 되었다. 엽면적의 경우 전체적으로 소형 개체가 가장 많 고, 준중형, 중형, 준대형 및 대형의 순으로 많은 역-J자 형태로 나타났다. 한란의 크기 (위인경 수 rs=-0.159, 잎 수 rs=-0.148, 그리고 엽면적 rs=-0.114)는 토양온 도와 약하지만 유의한(p⁄0.0001) 음의상관을 나타내었 다. 한란은 거의 모든 개체 (95.4%)가 구실잣밤나무 아 래에서 자라고 있었으며, 공간적으로 모여서 자라는 특 성을 나타내었다. 연구 지역에 나타난 한란 개체군 특성 은 종의 서식처 선호성과 자생지의 천이 진행에 의한 것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를 통하여 한란 자생지 모니터 링 기반을 마련하였으며, 개체군 특성에 기초한 보전방 안을 논의 하였다.
A total of 48 host plants of 12 species of leaf-rolling weevils form 5 provinces in Korea are recongnized by results of field observation of long period and breeding of cradles in the laboratory from April 2006 to September 2010. Of them 1 species are added the host plants for the first time in Korea.
자운영 포장에서 알팔파바구미 성충의 발생양상과 1세대 성충의 밭작물 유식물에 대한 기주선호성을 조사하였다. 자운영 포장에서 포충망에 의한 알팔파바구미의 월동 성충은 3월 하순부터 발생하기 시작하여 4월 중순에 피크를 나타내었으며, 1세대 성충은 4월 하순부터 발생하기 시작하여 5월 하순에 피크를 나타내었다. 하지만 월동 성충의 발생량은 매우 적었고, 1세대 성충의 발생량은 매우 많았으나, 연차간 변이가 심하였다. 온실에서 배추 및 콩 등 11종의 유식물에 대한 알팔파바구미 1세대 성충의 7일 차 발생충수는 배추>콩>케일 순으로 유의하게 많았으며, 조, 땅콩, 기장, 가지 및 상추에서 매우 적었고, 옥수수, 쑥갓, 수수에서는 전혀 발생하지 않았다. 7일 차 유식물의 피해주율도 배추(60.0%)>콩(50.0%)>케일(30.0%)>조(16.7%), 기장(13.3%)>상추(3.3%) 순으로 유의하게 심하였다. 한편, 자운영포장에서 11종의 유식물에 대한 7일 차 피해주율은 배추(46.7%), 콩(43.3%)>케일(23.3%)>조(13.3%), 기장(13.3%) 순으로 유의하게 심하여 온실에서의 결과와 같은 경향을 나타내었다. 따라서 알팔파바구미의 기주선호성은 녹비작물포장 주변에서 밭작물의 안전한 재배를 위한 작물선택의 참고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톱다리개미허리노린재 수컷 성충은 집합 페로몬을 분비하여 동종의 암, 수컷 성 충, 약충을 유인하여 더 큰 피해를 입히고 집합 페로몬의 분비량은 주변 환경과 계 절, 곤충의 생리 및 영양상태에 따라 영향을 받는다. 본 연구에서는 먹이의 조건에 따른 톱다리개미허리노린재의 집합 페로몬 분비량의 차이를 알아보기 위해 실내 에서 사육 시 콩 종자별 분비량의 차이와 먹이조건 별 분비량의 차이, 야외개체군을 포장 별로 채집하여 분비량의 차이를 비교하였다. 그리고 분비량과 선호성과의 관 계를 알아보기 위해 추가적으로 하루 중 실험케이지 안에서의 위치선택, 기주 선호 성을 조사하였다. 그 결과 콩 종자 별 분비량의 차이에서는 서리태가 가장 많이 분 비되었고, 생활환을 완성하진 못하지만 실험에 사용된 헤어리베치의 경우 분비량 이 다른 종자들 보다 적었다. 먹이조건을 달리한 실험에서는 식물과 종자를 각각 공 급한 개체들 보다 식물과 종자를 함께 공급한 개체에서 집합페로몬이 더 많이 분비 되었고, 콩 포장과 헤어리베치 포장, 야외노지에서 스위핑 채집한 개채를 분석한 결과, 콩 포장에서 잡힌 개체가 가장 많이 분비되었다. 하루 중 실험케이지 안에서 위치를 보았을 때는 대부분의 개체는 케이지의 벽면에 존재 하였고, 절반 정도만 종 자와 식물에 붙어 섭식을 하였다. 기주 선호성을 조사한 결과에서는 서리태에 가장 많이 모여들었고, 여두(약콩), 백테(메주콩), 덩굴강낭콩(울타리콩) 순으로 선호하 였다.
미국선녀벌레(Metcalfa pruinosa)의 발육단계별 형태를 조사한 결과 알의 길이는 0.86mm 그리고 폭은 0.40mm의 장타원형으로 유백색이었다. 1령, 2령, 3령, 4령, 그리고 5령 약충에 대한 두폭의 크기는 각각 0.26, 0.35, 0.49, 0.69, 그리고 0.97mm였다. 암수 성충의 두폭, 체폭, 체장, 앞날개, 그리고 뒷날개 길이를 측정한 결과 두폭은 각각 1.57와 1.49mm, 체폭 2.80와 2.61mm, 체장 7.63와 7.15mm, 앞날개 7.44과 6.67mm, 뒷날개 6.20와 5.56mm로 암컷이 수컷보다 큰 것으로 조사되었다.
목본 49종과 초본 29종 등 총 78종의 식물에 대한 약충과 성충의 기주선호성을 조사한 결과 약충기에는 무궁화, 아까시아, 단풍나무, 대추나무, 다래덩굴, 대국 및 꽃범의 꼬리 등에서 밀도가 높았으나, 성충기에는 목본류만 선호하였다.
 ,  , This study was conducted to investigate food preference and developmental characteristics of the gray field slug, Deroceras reticulatum Muller (Stylommatophora: Limacidae) using various foods. The food preference of D. reticulatum was most highest on Chinese cabbage (Brassica campestris L.), followed on cucumber (Cucumis sativus L.), and significantly low on beet (Beta vulgaris var. Ruba), kale(Brassica oleracea L. var. acephala D.C), carrot (Daucus carota L.) and Chinese cabbage (Brassica campestris L.) which were not different significantly. The total number of eggs laid by D. reticulatum was the highest (n = 109.6) on cucumber and the lowest (n = 10.1) on leaf perilla (Perilla frutescens var. japonica Hara). Hatchability was the highest (92.4%) on cucumber and the lowest (62.5%) on leaf perilla. The egg developmental period was not significantly different from 12 days to 13 days among host plants. Juvenile period and adult longevity ranged from 75 days to 111 days and 66 days to 187 days, respectively. Thereby, life span from egg to adult longevity of D. reticulatum was the longest on cucumber with 273 days and the shortest on 190 days on leaf perilla.
콜레마니진디벌(Aphidius colemani)은 진딧물과의 생물적 방제자로서 전세계적으로 널 리 이용되고 있으며, 경제적으로도 대단히 가치가 높은 분류군이다. 그러나 인위적으로 동일 한 숙주에서 수 세대에 걸쳐 누대사육 될 경우 이들의 형태적 유연성은 감소하고, 숙주의 생리 적 질에 따라 크기와 충질에서도 많은 차이를 나타내게 된다. 또한 숙주 선택 행동은 natal host로 부터 비롯된 표현형적 한계로 인해 제약을 받고, 공급되는 숙주의 령기 편차에 따라 기 생률은 현저한 차이를 보인다. 본 연구의 목적은 대량사육 되는 콜레마니진디벌의 도태를 방지하고 생물적 방제에 적합 한 품질을 지속적으로 유지시키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는 것으로, natal host의 인위적 조절로 인해 발생하는 현상을 확인하는 것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서로 다른 두 natal host 종에서 발생한 콜레마니진디벌 개체군을 대상으로 이들의 크기 변화를 측정하고 복숭아혹진딧물 (Myzus persicae)에 대한 각각의 산란력, 성충 크기에 따른 숙주의 크기 선호성, 그리고 두 콜 레마니진디벌 개체군이 혼합되었을 때 생산량의 차이를 확인하였다. 온도 25℃, 상대습도 70%RH, 광조건 16L:8D에서 복숭아혹진딧물에 대한 콜레마니진 디벌의 일일산란력(eggs/1 female/1 day)을 조사한 결과, natal host가 복숭아혹진딧물인 콜 레마니진디벌은 66.4±33.9eggs, 아카시아진딧물(Aphis craccivora)인 콜레마니진디벌은 111.2±51.0eggs으로 전자보다 산란력이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기생자의 성충 크기에 따 른 숙주 크기 선호성에 대해 조사한 결과, 복숭아혹진딧물에서 발생한 콜레마니진디벌 개체 군의 평균 hind tibia 길이는 433.2±26.5㎛로 몸길이가 0.85±0.22㎜인 복숭아혹진딧물을 선호하였으며, 아카시아진딧물에서 발생한 콜레마니진디벌의 hind tibia 길이는 516.1±24.0 ㎛로 1.21±0.26㎜ 크기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natal host에 따라 콜레마니진 디벌의 성충 크기는 차이가 있으며, 이들의 크기와 비례하여 숙주 크기 선호성 또한 차이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와 같은 특성을 이용하여 두 개체군이 혼합된 콜레마니진디벌을 복숭 아혹진딧물에 기생시킨 결과 0.13㎥ 크기의 사육 cage에서 55,000 마리의 콜레마니진디벌 이 생산되었으며, 이는 혼합하지 않은 두 대조군 보다 약 30% 많은 개체수로 확인되었다. 본 연구의 결과, 콜레마니진디벌의 대량 생산 체계에 있어 natal host의 인위적 변경은 콜레마 니진디벌의 생리적 특성 및 충질을 변화시켜 산란력과 생산력을 증진시킬 수 있는 중요한 요 소가 되는 것으로 판단된다.
파프리카를 가해하는 복숭아혹진딧물의 국내 전남지역의 수출농가에서 많이 재배되고 있는 파프리카 품종에 대한 기주 선호성을 조사하였다. 파프리카 15품종 을 선발하여 각각의 EPG 패턴을 관찰함으로써 복숭아혹진딧물의 섭식행동을 알 아보고 생명표작성 조사를 통하여 생태학적 측면을 관찰함으로서 품종간 기주 선 호성을 비교연구하였다. 복숭아혹진딧물이 각 품종에서체관부 섭식시간은 Orobell과 Thialf 품종에서 짧은 시간동안 이루어졌고, Ferrari, Jinju, Rapido 품종 에서 흡즙하는 시간이 길었다. 또한 구침을 빼고 섭식하지 않는 시간은 Ferrari, Jinju, Rapido 품종에서 짧게 나타났고, Orobell, Thialf 품종에서 길게 나타났다. 생명표를 비교하여 보면, 총 산자수와 내적자연증가율(rm)은 Coletti, Mazzona, Rapido, Scirocoo 품종에서 낮았고 Debla, Ferrari, Orange Glory, Jinju 품종에서 높았다. 총 산자수와 내적자연증가율(rm)은 체관부 섭식시간과 비례하여 나타나 지는 않았다. EPG 패턴분석과 생명표를 분석하여 종합한 결과를 미루어 추측하면 복숭아혹진딧물이 선호하는 품종은 Ferrari, Jinju, Orange Glory 품종 등이었고, Orobell, Purple, Thialf 품종 등은 다른 품종에 비하여 덜 선호하였다.
The seasonal occurrence of Riptortus pedestris Fabricius was investigated using pheromone traps baited with its aggregation pheromone in the fields with various crop composition (mixture culture of barley and hairy vetch in Asan, Chungnam, monoculture of hairy vetch in Yuseung, Daejeon) from mid-May to mid-July of seed gathering season in 2010. The invasion of R. pedestris into the experimental fields began to increase rapidly from late-June in which period hairy vetch and barley reach the beginning of seed formation stage. After seed gathering season in mid-July, the invasion rate of R. pedestris decreased, and the activity was continually observed till early-November. In addition to dominant R. pedestris species, 33 species of hemiptera including Apolyaus watajii, Dolycoris baccarum, Adelphocoris suturalis, and Yemma exlis were collected, which indicated abundant species diversity in the hairy vetch fields. In the laboratory, R. pedestris did not developed successfully to adult stage on food sources of hairy vetch, with decreasing survival rate after 4th instar and the failure of emergence to adult stage. Also, R. pedestris showed higher preference on soybeans than hairy vetch. Consequently, hairy vetch may be not true host for the development and survival of R. pedestris. It is considered that R. pedestris is a temporary visitor at the season of seed formation in hairy vetch fields
두루미류 취식무리의 미소 취식지 선호에 대한 특성을 밝히기 위하여 철원지역에서 월동기인 2005년 12월에서 2006년 2월, 2007년 1월에서 2월까지 총 12회 실시하였다. 두루미와 재두루미가 먹이로 하는 쌀 낙곡의 밀도는 논의 중앙보다 가장자리에 많았다. 하지만, 두루미류는 논의 중앙보다는 논둑 인근 지역을 취식장소로 이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상대적으로 재두루미는 두루미에 비하여 논의 중앙 지역을 취식장소로 이용하는 비율이 높았다. 두루미의 경우 논둑이 높고 논둑 식생의 높이가 높은 경우와 논둑 높이와 식생의 높이를 합한 높이가 높은 경우를 취식위치로 선호하였다. 재두루미는 논둑, 식생, 논둑과 식생의 높이 합이 키에 비하여 높은 경우를 선호하지 않았다. 또한, 두루미와 재두루미에서 모두 은폐지역에서 취식하는 비율이 날씨요인과 관계가 없었다. 이러한 결과는 두루미류가 개방된 취식지(수평가시권이 넓은 지역)를 선호한다는 기존 가설과는 달리 은폐된 취식지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종간의 비교에서는 두루미가 재두루미에 비하여 은폐된 지역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리크기별 은폐지역과 비은폐지역 취식비율은 두루미와 재두루미 모두 무리크기를 고려하지 않은 취식비율과 차이가 없었다. 결과적으로 두루미가 은폐지역을 선호하고 재두루미가 은폐지역에 상관없이 취식지를 선택하는 경향은 취식무리의 크기에 좌우되지 않는 종 특이적인 성향을 보였다.
나도진주거저리(Platydema recticorne Lewis)는 한국과 일본에만 분포하는 균식성 종으로 일본에서 유충의 형태와 유충먹이로서 구멍장이버섯류(Polyporus spp.)라고만 밝혀져 있었다. 이에 현장에서 한국산 나도진주거저리 집단을 관찰하고 그의 일부를 실내 사육하여 생활사와 숙주선호성을 밝혔다. 야외관찰의 결과, 번식장소와 먹이로서 목질화 되고 수명이 긴 민주름버섯류를 선호하였다. 그 가운데서도 특정 종에 대한 숙주 특이성이 있는 것으로 관찰되었는데, 특히 활엽수림에 나는 버섯으로 도장버섯속(Daedaleopsis)에 속하는 도장버섯(Daedaleopsis congragosa)과 삼색도장버섯(Daedaleopsis tricolor)을 가장 선호하였다. 그 외에도 구름버섯속(Coriolus), 줄버섯(Bjerkandera adusta)과 아교버섯(Merulius tremellosus) 등을 차선으로 선호하였다. 선호도가 가장 높은 도장버섯속(Daedaleopsis)에서 2006년 월별로 나도진주거저리의 출현율을 조사한 결과, 5월이 가장 높았고, 버섯의 부패단계별로 구분해서 관찰해 보았을 때, 4단계인 도장버섯속에서 출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또한 형질이 다른 버섯들을 대상으로 나도진주거저리의 숙주 선호실험을 실시한 결과, 나도진주거저리의 숙주선택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자실체의 부패정도, 두께와 수명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목질화된 버섯 속에서 유충 생활을 하여 관찰이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실시된 실내사육(25.5~26.1℃; 63. 5~64.5% RH)의 결과, 알에서부터 성충까지 약 53일이 소요되었고, 월동은 성충과 유충이 혼재된 상태로 숙주버섯의 자실체 속이나 숙주버섯이 붙어있는 나무껍질 밑에서 진행되었다.
Oviposition preference of the bean bug, Riptortus clavatus to sites on a plant and within a field, to plants at different developmental stages, and to different leguminous germplasms was observed. The insect layed its eggs mainly on the back surface of leaf in the upper half of plant in both observation from oviposition cage and soybean field. The egg number in fields were observed at a statistically-same rate in marginal and inside area, and at a median value of one egg per leaf in oviposited leaves. Full seed stage of soybean hardly affected oviposition preference of the insect. A statistically-significant difference in oviposition to different leguminous germplasms was ob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