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검색조건
좁혀보기
검색필터
결과 내 재검색

간행물

    분야

      발행연도

      -

        검색결과 664

        1.
        2025.06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는 노인여가복지시설인 경로당의 지역사회 돌봄 거점 으로서의 기반에 주목하며 경로당회장 리더십이 프로그램만족 및 역량강화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적으로 분석하였다. 서울지 역 소재 경로당 이용노인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하였다. 분 석결과, 경로당회장의 리더십은 프로그램만족도에 긍정적 영향 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로당은 노인이 이용자이면서 운 영자가 되는 운영체계를 특성으로 하고 있어, 운영의 핵심적 위치에 있는 회장 리더십의 동기부여, 개별적 배려, 영향력 등 은 프로그램 만족도를 높이는 것으로 드러났다. 둘째, 경로당회 장 리더십은 경로당 역량강화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경로당회장 리더십은 지역노인들이 여가, 건강, 친 목 등을 위해 자율적으로 참여하고 협력하는 노인공동체로서 공유된 정체성과 유대감, 협력과 상호작용을 높여 경로당 역량 강화에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경로당회장 리더십이 역량강화에 미치는 영향 관계에서 프로그램만족은 부분매개 역 할을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경로당회장 리더십이 경로당 역량강화에 긍정적 영향력을 미치는데 있어서 프로그램만족이 간접적인 경로로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지역사 회 돌봄의 특성화된 소규모 거점으로 경로당의 기능 강화 실천 적 방안을 제안하였다.
        7,700원
        2.
        2025.06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초고령사회의 도래와 함께 기존의 시설 중심 돌봄체계는 한계를 드러 내고 있으며, 이에 따라 한국사회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체계로의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 커뮤니티 케어라는 명칭으로 2018년에 도입된 지역사회 통합돌봄 정책은 2019년부터 선도사업이 추진되었으며, 2026년 전국 시 행을 앞두고 있다. 이 정책은 노인이 살던 곳에서 자율성과 존엄성을 유 지하며 삶을 지속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논문은 정책 전환 국면에서 불교노인요양시설이 직면한 한계를 비판한다. 특히 다수의 불교계 요양시설이 위탁운영 형태로 운영되고, 불교 철학과 가치를 프로 그램에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비판적으로 검토한다. 이에 이 논문 은 단지 제도적 보완을 넘어, 불교적 돌봄 철학에 기반한 실질적 전환 가능성을 탐색한다. 이를 위해 먼저 지역사회 통합돌봄 정책의 배경과 추 진 과정을 간략하게 검토하고, 돌봄 개념을 철학적으로 재구성하여 연기 적 돌봄의 이론적 기초를 제시한다. 연기적 돌봄은 불교의 연기, 자비, 공의 사유에 기반하여, 돌봄을 타자의 결핍을 보완하는 기능적 행위가 아 닌 존재의 상호의존성에 기반하여 상생과 공존을 실현하는 사회구성원리 로 심화하는 접근이다. 모든 생명이 관계망 속에서 서로를 돌보며 존재한 다는 전제 아래, 돌봄은 사회구성원리로 확장될 수 있다. 이러한 관점은 불교노인요양시설의 운영과 실천 방향을 지역사회 내 돌봄 공동체 거점 으로 재정립하는 데에 중요한 이론적 토대를 제공한다. 사찰은 종교 수행 의 공간을 넘어 지역사회의 사회적 기반구조로 기능할 수 있으며, 불교노 인요양시설은 사찰과의 협력을 통해 돌봄 제공자와 수혜자가 상호 주체 로 참여하는 공동체적 돌봄 생태계의 중심이 될 수 있다.
        8,600원
        3.
        2025.05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는 ‘제3의 장소’ 관점에서 도농복합지역 문예회관의 특성을 분석하 고, 이를 기반으로 문예회관이 문화적 교류와 소통의 중심이 되는 문화 플랫 폼으로 발전할 방안을 모색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순천문화예술회관을 사 례로, 문헌 조사, 현장 관찰, 심층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연구 결과, ‘접근성’ 측면에서 시니어 세대는 문예회관을 ‘동네마실’과 같은 편안한 공간으로 인 식했으나, 예술 참여에 대한 심리적 장벽은 여전히 존재했다. ‘상호작용성’ 측면에서 문예회관은 시니어 세대에게 사회적 교류의 장으로 기능하지만, 일 부 이용자는 상호작용이 부족하다고 지적하였다. ‘다양성’ 측면에서 콘텐츠 의 한정성이 지역민의 관심과 참여를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유희성’ 측면에서 문예회관은 지역민의 참여를 촉진하기 위한 흥미로운 콘텐츠와 예 술적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상권 활성화와 지역사회 활력 증진, 나아가 문화 적 거점으로 기능하고 있었다. ‘지역성’ 측면에서 지역성을 반영한 문화예술 콘텐츠가 지역민의 문화적 자긍심과 소속감 강화에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 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지역문예회관이 ‘제3의 장소’로서 기능하기 위해서 는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접근성 개선, 개방형 문화공간 조성, 유·아동 대상 프로그램 운영, 지역특화 콘텐츠 개발 등이 보완되어야 함을 시사한다.
        7,700원
        4.
        2025.05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는 서울 동작구 장승배기를 중심으로 지역 역사문화 원형을 현 대적으로 재해석하여 콘텐츠화하고, 이를 OSMU와 IP 기반 브랜딩으로 확장하는 방안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연구 목적은 소외된 지역 역사문화 자원을 브랜드화하여 지속 가능한 도시형 문화콘텐츠 모델을 제안하는 것이다. 연구 방법으로 문헌 분석과 사례 연구를 통해 기존 이론을 종합 하고, 실제 현장 적용 가능성을 분석하였다. 연구의 결과적 함의는 다음 과 같다. 첫째, 장승은 '수호', '효', '소원'이라는 현재도 공감할 수 있는 감성적 가치를 지닌 자원으로써 콘텐츠화 및 IP화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 났다. 둘째, 장승배기는 정조대왕 능행차와 역사적 연계를 통해 기존의 대중적 콘텐츠와 결합할 가능성이 크며, 이를 통해 지역축제 및 도시형 문화콘텐츠로서의 확장성이 높다는 점을 확인하였다. 셋째, SWOT 분석 을 통해 콘텐츠 인지도 부족과 운영의 지속성 문제 등의 한계를 확인하 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단계별 전략을 도출하였다. 본 연구는 도시 내 역사문화 원형을 활용한 지속 가능한 지역문화콘텐츠 모델 구축의 가능 성을 구체적으로 제시하였으며, 장기적인 지역 브랜딩 및 문화 정책 수 립에 실무적 시사점을 제공한다.
        6,100원
        5.
        2025.05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는 「과학기술 활용 주민공감 지역문제 해결사업」사례를 통해 공동창조의 중심이 되는 스스로해결단을 중심으로 실제 현장에서 사회문제해결을 위한 협력이 어떻게 이루어지 는지를 분석하였다. 스스로해결단은 주민, 지자체, 연구자, 기술전문가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참여·협업해 지역 현안을 발굴하고 과학기술을 활용해 해결방안을 도출하는 실행 조직으로서 그 역할과 운영 방식은 사업마다 달랐다. 스스로해결단에서의 역할과 협력을 분석, 비교하기 위해 경북 군위군과 인천 미추홀구의 지역문제해결사업을 사례로 선정했다. 반구조화된 질문을 통해 참여 동기와 사업에 대한 기대, 각 참여자의 활동 내용, 활동 과정에서의 어려움, 성과에 대한 평가 등에 대한 답변을 수집하고 분석했다. 분석 결과 스스로해결단의 활동과 성과는 지역주민, 연구자, 담당공무원의 역할 인식과 상호작용의 내용에 따라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 미추홀구의 사례에서 연구자와 담당공무원은 지역주민을 문제해결의 주체로 인식하고 대등한 관계에서 적극적인 만남과 상호작용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갔다. 반면 군위군 사례의 경우 지역주민은 수동적 의견 청취 대상으로 역할이 제한되었으며 지속적인 상호작용을 통한 수평적 협업의 주체로 나아가지 못했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시민성과 전문성의 결합을 통한 사회문제 해결과 관련된 정책적 함의와 교훈을 제시했다.
        7,800원
        8.
        2025.04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는 상록활엽수림이 존재하는 도서지역 중 제주도, 울릉도, 흑산도, 홍도, 완도 총 5개 도서를 대상으로 군집유 형을 분류하고 분류된 군집별 층위 구조와 환경 특성을 구명하고자 수행되었다. 야외조사는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식물사회학적 방법으로 총 143개의 조사구에서 식생조사를 진행하였으며, 조사된 자료는 클러스터 분석을 통해 군집유 형을 분류하였다. 그 결과, 후박나무군집, 종가시나무군집, 구실잣밤나무군집, 붉가시나무군집 총 4개의 군집유형으로 분류되었다. 분류된 군집의 중요치를 통한 층위 구조를 볼 때 모든 군집에서 현재의 구조가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판단되었으나, 아교목층과 관목층에서 후박나무, 까마귀쪽나무, 동백나무 등의 수종이 층위 경쟁을 하고 있어 상록활엽 수 임분의 천이과정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경쟁 수종들의 장기 관찰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되었다. 종다양도는 다른 군집에 비해 종가시나무군집에서 높게 나타났는데, 이는 종가시나무군집의 입지가 계곡성이기에 나타난 결과로 판단되 었다. 수관 계층에서는 종가시나무군집을 제외한 3개의 군집의 교목층 최저 수고가 낮게 나타났는데 이는 홍도, 흑산도 에 위치한 조사지의 입지가 해안가 급경사지에 위치하여 나타난 결과로 판단되었으며, 종가시나무군집은 수관 계층고 특징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광 투과율이 높아 하층의 종다양도가 높게 나타난 것으로 판단되었다. 군집별로 해발고도, 방위, 위도 3가지의 환경인자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는데, 난온대지역의 상록활엽수림을 복원 또는 신규조 림 시에 해발고도, 방위, 위도를 고려하여 수종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되었다.
        4,800원
        9.
        2025.04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자연환경은 인간의 삶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다양한 형태로 혜택을 제공한다. 인간은 생태계로부터 직·간접적 인 혜택을 받는데, 이를 정량적으로 평가한 개념을 생태계서비스라고 한다. 본 연구는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습지보호 지역과 독특한 미기후현상으로 인해 북방계 및 고산식물이 잔존하여 보호 가치가 높은 풍혈지까지 3가지 유형을 대상으 로 생태계서비스를 평가하였다. 서식지질(Habitat Quality) 및 탄소저장량(Carbon)을 InVEST 모델을 활용하여 정량적 으로 분석하였으며, 연구 대상지는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가지산, 불모산, 가덕도), 습지보호지역(사자평, 신불산, 화엄 늪), 풍혈지(밀양 얼음골, 의성 빙계계곡, 함화산) 총 9개 지역으로 선정하였다. 서식지질 분석 결과, 전체 평균은 0.83으로 나타났으며, 보호지역 내부의 서식지질이 외부보다 전반적으로 높았지만, 사자평 고산습지의 경우 억새군락지 로 인해 인공초지가 포함되어 내부가 서식지질이 더 낮게 나타났다. 또한, 서식지질이 높을수록 대상지 면적이 증가하 며, 위협 수준이 감소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이는 인위적 간섭과 개발이 위협요인과 직결되며, 서식지질 저하와 대상지 의 면적이 밀접한 연관이 있음을 확인하였다. 탄소저장량 분석에서는 김해 불모산이 가장 높은 값을 보였으며, 의성 빙계계곡이 가장 낮은 값을 기록하였다. 대상지 면적이 클수록 탄소저장량이 높은 경향을 보였으며, 탄소저장량 구성 비율에서는 지상부 바이오매스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였다. 탄소저장량 변화를 살펴보았을 때, 사자평 고산습지가 가장 크게 감소하였는데, 인간의 간섭과 개발이 토지유형 변화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는 산림생물다양 성 특정지역의 중요성을 정량적으로 평가함으로써 보호전략 수립에 필요한 과학적 근거를 제공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특히, 보호지역 후보지인 풍혈지에 대해 생태계서비스를 평가하여 향후 OECM 지정 가능성을 검토하는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으며, 보호지역의 다양성과 특수성을 고려한 맞춤형 보전 정책 수립에도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4,200원
        10.
        2025.04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목적 : 본 연구는 전북지역 거주 노인의 이동 현황과 자가운전 인식을 조사하여 노인의 이동권에 관한 기초자료를 제시하 고 시사점을 논의하고자 한다. 연구방법 : 2024년 7월 22일부터 동년 8월 16일까지 전라북도 소재 노인복지기관을 방문하여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이동 현황과 자가운전 인식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배포된 설문지 200부 중 195부를 회수하였고, 이 중 불분명한 설문지 33부는 제외하여 총 162부를 자료 분석에 활용하였다. 자료 분석은 기술통계와 다중응답 분석을 사용하였다. 결과 : 연구 참여자들은 버스(34.6%), 자가운전(32.1%), 이륜차(16%) 순으로 이동 수단을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주로 복지시설(31.1%)과 병원 진료(23.7%), 사회활동(17.5%)을 위해 교통수단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들이 인 식하는 운전의 주요 제약 요인은 시력 저하(38.3%), 반응 속도 저하(21.0%), 인지 저하(14.8%) 순의 결과를 보였다. 연 구 참여자 53.1%는 자가운전이 필요하다고 응답하였고, 반면에 면허 반납에 대한 인식은 69.1% 수준으로 높은 필요성을 보였다. 연구 참여자 40.7%는 운전중단 시기를 스스로 운전을 못한다고 생각할 때로 응답한 비율이 가장 높았다. 운전 재활에 대한 인식률은 91.4%로 매우 낮게 나타났고, 자가운전 지속을 위해 필요한 도움으로 운전 재활 전문가의 교육이 33.3%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결론 : 본 연구는 전북지역 노인의 이동 현황과 자가운전에 대한 인식을 조사하여 주요 이동 수단, 이용 목적, 자가운전의 제약 요인 및 면허 반납에 대한 인식을 파악하고 정책 및 제도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였다. 향후 연구에서는 연 구 대상 지역과 집단의 범위를 확대하고, 운전중단 이후의 대체 교통수단과 운전 재활 지원 방안에 대한 후속 연구가 필 요하다.
        4,500원
        11.
        2025.04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는 최근 우리 사회에 심각한 이슈로 알려진 공교육 현장에서의 악성민원에 관하여 사교육을 중심으로 하는 교 육서비스업 현장에서 그 실태와 영역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교육서비스업 중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보습학원 종사자를 대상으로 지역을 서울로 제한하여 연구를 수행했으며 악성민원은 선행연구를 토대로 하여 설문지를 구성하여 설문조사 를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 조사 대상자의 81.54%가 악성민원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여성(65.34%)과 30∼40 대(70.95%) 종사자들에게서 특히 두드러졌다. 악성민원을 영역별로 분류하여 보면 교수학습(57.48%), 생활관리(50.20%), 교습비용(50.00%) 영역에서 주로 발생했으며, 서울시내 보습학원에서 교수학습(수업, 성적 등), 교습비용(수강료 납부/환 불 등), 운영관리(시설, 안전사고 등), 생활지도(이성교제, 흡연, 태도 등) 차원에서 수요자(학부모, 학생)가 공급자(원장, 강사, 종사자 등)에게 발생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교육서비스업 종사자들의 응답을 통해, 확인한 특히 우려스러운 점은 근무 학원의 58.19%가 악성민원 대응 매뉴얼을 구비하지 않은 상태이며 이로 인해 적절한 대응이나 예방조치가 이루어 지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었다. 따라서 서울시교육청은 관련 대응 매뉴얼을 제작·배포하고 악성민원을 예방하기 위해 학 부모인식 개선을 위한 적극적인 역할을 담당할 필요가 있음을 제안하였다.
        6,700원
        12.
        2025.04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호서지역은 남한지역 청동기 문화의 대표적인 유형이 고루 분포하고 있는 핵심적인 위치이다. 청동 기시대 유형의 연구는 전기 유형으로 정의되어온 가락동, 역삼동, 흔암리의 개념으로 출발하여 발굴 사례의 축적과 함께 지속적으로 변화하였다. 최근에는 다양한 변이를 보여주는 자료에 대한 해석 틀 의 부재, 기존 유형과의 모호한 대응관계, 탄소연대 자료의 활용으로 새로운 해석이 추가되면서 유형 연구에 대한 다양한 시각이 도출되는 양상이다. 호서지역 전기 취락 유형은 공간적으로는 5개의 지역 권으로, 시간적으로는 3단계로 구분하여 각각의 특징을 검토하였다. 취락유형의 경계는 크게 세 가지 형태로 구분할 수 있으며, 취락 유형 간 뚜렷한 분포지역의 차이, 지역 내 이질적인 요소의 관입, 혼 재된 취락유형의 동시 사용, 시기를 달리한 취락 주체의 변화 등이 확인되었다. 청동기시대 전기 취락 유형 가운데 미사리, 가락동, 역삼동, 송국리 유형은 기층 유형에 해당하며 관념단위로 볼 수 있다. 기층 유형은 변이를 구성하고 있는 요소들을 인지하는데 적합한 개념이다. 그리고 흔암리유형을 위시 한 백석동, 조동리 등의 파생유형은 이러한 변이들에 대한 설명을 위해 발생한 현상단위로 볼 수 있 다. 청동기시대 유형 연구에서 새롭게 고려할 부분은 크게 두 가지로 요약된다. 첫째는 한반도의 광역 적 환경 변화 등의 최신 자료 검토로서, 이러한 자료는 취락의 형태와 생계, 인구의 이동 등에서 시사 하는 바가 있으며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하다. 둘째는 유형을 결정짓는 개별 요소에 대한 구체적 설명 이 유형의 왜곡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다. 결과적으로, 복잡하고 세분화 되어있는 변이 의 양상도 어떤 조합, 어떤 시점 어떤 공간에서는 분류가 이루어져야 한다. 이를 위해 기층 유형으로 만 고고자료를 설명하는 시도는 지양되어야 하며, 지역 단위와 유형의 위계를 구분하여 연구자들이 인지 가능한 설명 방법으로 접근해야 한다.
        6,900원
        13.
        2025.03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현재 우리나라의 20·30 청년층의 지역이탈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 다. 본 연구의 목적은 청년층의 지역환경의식이 이주의사에 미치는 영향 과 이 과정에서 지역만족도의 매개효과를 분석하여 청년층의 지역이탈 방지를 위한 정책적 시사점을 제안하는 것이다. 조사대상은 ‘2022년 부 산사회조사’에 응답한 20·30대 부산지역 청년층 4,768명이며, 연구결과 는 다음과 같다. 첫째, 수질환경, 토양환경, 소음·진동환경 인식은 청년층 의 이주의사 결정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토양환 경과 녹지환경인식은 지역만족도를 매개로 이주의사 결정에 간접적 영향 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녹지환경인식은 긍정적일수록 지역만 족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지역만족도를 통해 정주를 유도할 수 있다. 셋째, 대기환경 인식은 지역만족도와 이주의사 결정에 유의미한 영 향이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통해 청년층의 거주지 선택에 경제적 요인외 지역환경여건도 중요한 요인이란 점을 확 인하였다. 그리고 정책적 관점에서 지역의 수질개선, 소음·진동 규제강 화, 위생적 폐기물처리, 친생태적 녹지공간 조성 등의 사업을 제안하였 다.
        7,000원
        14.
        2025.03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2019년 제1차 ‘부산미래유산’으로 선정된 박차정 의사의 생가터는 박 차정 의사와 남매들의 업적을 전시하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그러나 전시 공간이 협소하고 전시 자료가 부족하여 관람에 불편이 크다. 이에 본 연구는 전시의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뉴미디어 기술을 활용하는 전 시 방안을 제안하였다. 일제강점기 부산을 중심으로 전개되었던 독립운 동과 박차정 의사와 남매들에 관한 주제로 전시 내용을 확대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뉴미디어 기술을 전시콘텐츠에 활용하였다. 대표적인 사례로 터치형 스크린과 RFID, 지향성 사운드를 활용하여 공간 의 제약을 극복하였고, 홀로그램 기술을 활용한 전시 콘텐츠를 통해 실 물이 없어도 전시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또한 AR 포토존은 실감형 콘텐츠에 대한 선호를 반영하여 관람객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자 도입하였다. 이러한 전시 개선은 박차정 의사와 남매들의 삶과 업적을 효과적으로 알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뉴미디어 기술을 활용한 전시는 새로운 형태의 교육과 체험의 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무 엇보다 생가 방문객들에게 풍부한 역사적· 문화적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부산의 문화관광 활성화에도 도움이 된다는 점에서 연구의 의의가 있다.
        6,300원
        15.
        2025.03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This study explored multidimensional value of the Moroccan Figuig Oasis in designated Globally Important Agricultural Heritage Systems (GIAHS) and explored strategies for sustainable management and dynamic conservation. The Figuig Oasis successfully preserves a unique agro-ecosystem in an arid desert environment, utilizing traditional irrigation systems and multi-layered agricultural systems. The local economy relies heavily on the date palm industry and livestock farming. The ethnic and cultural diversity of the region contributes to a strong community-based social fabric. However, this oasis faces serious challenges, including water resource depletion due to climate change, spread of Bayoud disease, population decline, youth migration away from agricultural activities, and economic vulnerability. In addition, the region’s ability to be economically self-sufficient is being undermined by a growing reliance on migrant remittances. Despite a growing number of women engaging in agriculture, they continue to be marginalized in land ownership and decision-making processes. In light of these challenges, this study assessed the status and characteristics of the Figuig Oasis inscribed on the FAO’s GIAHS. This study emphasizes the role of GIAHS as a catalyst for expressing and strengthening pluralistic values and public goods functions of agriculture. Through this analysis, this study seeks to reaffirm that the FAO GIAHS framework is a traditional knowledge system that contains concerns and wisdom of past generations, which, if effectively harnessed, can help overcome ecological challenges and realize the potential for future agricultural and rural development.
        4,200원
        16.
        2025.0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논문은 다층거버넌스(MLG) 관점에서 지역특화형 비자 도입을 이민 정책의 사례로 분석한다. 특히 본고는 경상남도 사례를 고찰하였다. 한국 은 저출산, 고령화, 지방소멸이라는 심각한 인구 위기에 직면하여, 2023 년부터 지역특화형 비자 시범사업을 시행하여 인구감소와 지역경제 침체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고 있다. 경상남도는 거창군, 고성군, 남해군, 밀양 시, 산청군, 의령군, 창녕군, 하동군, 함안군, 합천군 등 인구감소 지역에 서 동 제도를 운영하며 그 효과를 검증하고 있다. 지역특화형 비자 제도 는 중앙정부, 광역지자체, 기초지자체 간의 긴밀한 협력이 필수적인 다층 거버넌스의 대표 사례이다. 본 연구는 경상남도가 이 거버넌스 구조 속 에서 정책을 어떻게 운영하는지, 정책적 자율성과 행정적 역량에 어떤 한계가 있는지를 분석하였다. 또한, 외국인 인재 유치와 지역 발전을 위 한 경상남도의 역할을 평가하며, 정책 개선을 위한 방안을 제시한다. 이 를 위해 본 연구는 정책운영에 직접 관여한 행정 담당자에 대한 심층 인 터뷰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수집하고, 정책 집행 과정에서의 주요 과 제와 성공 요인을 심층적으로 파악하였다. 본 논문은 지역특화형 비자 정책의 효과성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을 이루기 위한 정책적 개선 방향과 MLG 체계에서의 협력 방안을 제안한다.
        6,700원
        17.
        2025.01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 목적은 축제 체험 요소, 도시 브랜드 자산, 브랜드 충성도의 영 향 관계를 분석하고, 칭다오 맥주 브랜드 지식이 브랜드 자산, 브랜드 충성 도 간의 영향 관계에 미치는 조절 효과를 탐구하며 시사점을 제시하는 데 있다. 연구 방법은 중국 칭다오 국제 맥주 축제 방문객을 대상으로 설문조 사를 실시하였으며, 구조 방정식 모델을 통해 데이터를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축제 체험 요소 중 인지, 감성, 행동, 감각, 관 계 등 5가지 요인이 모두 브랜드 인지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칭다오 국제 맥주 축제는 도시를 타 도시와 차별화하며 방문객 들에게 강력한 인지적 효과를 제공하였다. 둘째, 인지, 감성, 행동, 감각 이 4가지 요인은 도시 브랜드 이미지와 지각된 품질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 는 것으로 나타났다. 칭다오 도시 브랜드 자산을 향상시키기 위해 독창적 이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방문객의 오감 체험을 통해 긍정적인 경험을 유도해야 한다. 셋째, 도시 브랜드 자산은 충성도에 긍정적인 영향 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성 관광객을 지속적으로 유치하기 위해 브 랜드 자산에 대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넷째, 칭다오 맥 주 브랜드 사전 지식이 도시 브랜드 자산과 브랜드 충성도 간의 관계에서 조절 효과가 있다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더 많은 충성 관광객을 유치하 기 위해 칭다오 맥주의 IP를 강화하고 브랜드 지식의 확산에 집중해야 한다.
        7,800원
        18.
        2025.01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는 비수도권 대학생들의 괜찮은 일자리 도전과 획득 그리고 여 기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과 결과에 대한 근거 이론 연구이다. 연구자는 Strauss & Corbin(1998)과 Corbin & Strauss(2015)가 제시한 근거 이 론 연구 방법으로 접근했다. 연구 참여자는 이론적 표집 방법으로 선정 했다. 연구 참여자 선정 기간은 2023년 8월 1일부터 2024년 4월 30일 까지였다. 자료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개방 코딩에서 개념이 도출되 었다. 축 코딩에서는 개방 코딩에서 구성한 13개의 범주를 패러다임 모 형에 재배열했다. 인과적 조건은 비수도권 대학 핸디캡, 맥락적 조건은 수도권 중심구조, 진로 예기불안, 중심현상은 진로 자본 축적의 취약성, 중재적 조건은 취준생 윈윈, 공·사적 지지 네트워크, 내적 동기 강화로 나타났다. 작용/상호작용은 직업 자기효능감 강화, 자기에 의지한 투쟁, 외길 전념, 미래지향적 비전과 노력, 현실기반 진로 선택으로 나타났다. 결과는 승리의 역사 쓰기로 나타났다. 연구 결과에 근거하여 첫째, 일 자 유 의지. 둘째, 인정투쟁과 지역 사랑. 셋째, 진로 자본 축적의 취약성에 대해 논의했고, 취업진로상담센터를 중심으로 일 자유 의지를 위한 강화 프로그램. 둘째, 지역 자부심을 강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 취업 준비생들 간의 연대, 비수도권 대학생들의 긍정적 심리자본을 위한 지지 프로그램 에 대해 구체적인 제언을 했다.
        9,000원
        20.
        2024.09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중국공산당의 초기 동만지역 한인에 대한 인식은 국공합작이 분열된 후, 동북지역 에 중공당 만주성위가 건립되면서 시작되었다. 첫째시기는 1928년 8월 동만지역에 중공구위(中共區委)가 창립되면서 지식계나 교육계 인사들을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 했으나 한인농민들 속에서 당원을 발전시키지 못하고 구추백(瞿秋白)의 좌경맹동(盲 動)주의의 영향 하에 4개월도 안되어 조직이 무산되었다. 둘째시기는 중공이 동만 한 인들을 중국 내의 소수민족으로 간주하고 그들의 토지소유권과 참정권을 인정하였기 에 많은 조선공산주의자들이 1국1당의 원칙하에 중공에 가입하여 반제반봉건혁명인 폭동운동을 일으켰다. 하지만 또 한 차례의 좌경모험주의 영항 하에 폭동은 실패로 끝났고 말았다. 셋째시기는 중공당이 민생단이 전개한 자치에 대해 동만지역의 특수 성과 한인민족감정을 고려하지 않고 오로지 친일 혹은 반일적인 차원에서만 인식하 며 중국당화를 추구하면서 근거지 내의 한인들이 대거 숙청하였다. 하지만 이러한 숙청은 당시 왕명의 교조주의 좌경노선에 의해 확대되면서 수많은 한인들이 목숨을 잃었다.
        6,000원
        1 2 3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