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과원에 돌발적으로 발생하여 경제적 피해를 주고 있는 볼록총채벌레(Scirtothrips dorsalis HOOD)에 대해 경북 상주군, 청도군 감과원에서 피해증상 및 발생상황을 조사하였다. 감과원에 발생되는 총채벌레 종류는 볼록총채벌 레, 대만총채벌레, 꽃노랑총채벌레, 하와이총채벌레, 감관총채벌레 등이었으며 이중 감에 가장 심각한 피해를 일으키 는 종은 볼록총채벌레였다. 볼록총채벌레에 의한 과실의 피해 증상은 개화기 전후로 약충이 꽃안에 들어가 과피를 흡즙하며 개화후 꽃이 떨어지지 않은 마른 꽃속을 돌아다니며 과피에 피해를 주며 꽃받침과 과실의 경계부위 과피도 피해가 발생된다. 흡즙된 과피는 갈색반점이 생기고 점차 코르크화 되고 과실이 자라면서 과실 적도면, 과정부에 콜로니모양을 형성한다. 황색끈끈이트랩을 이용한 볼록총채벌레 밀도 조사 결과, 4월상순부터 9월상순까지 감과원에서 계속 발생하였으며 과실내에는 볼록총채벌레 약충이 5월상순에 최초 발생하였고 5월하순부터 밀도가 급격히 증가하여 6월중순까지 발생되었다.
딸기잎선충(Aphelenchoides fragariae)에 감염된 딸기(Fragaria x ananassa Duch.) cv. 장희에서 부위별로 감염 증상을 조사하였다. 감염주 전체의 딸기잎선충 밀도는 최고 23,293마리였고 감염된 딸기주는 정상포기에 비하여 속잎이 위축되게 나타났다. 특히 감염주의 꽃대 길이는 정상주에 비해 26%로 현저히 짧았으며, 심하게 감염된 포기로부터 꽃대에는 기형과가 형성되었다. 크라운, 잎자루, 잎, 꽃대, 꽃받침, 열매 등 부위별 딸기잎선충의 밀도를 조사한 결과 꽃받침에서 가장 높은 밀도(403마리/g)를 나타냈다.
2015년 시즌에 제주특별자치도 남원읍 지역의 노지 재배 온주밀감에서 장님노린재과(Miridae)에 속하는 무늬털장님노린재 (Tinginotum perlatum Linnavuori)에 의한 피해가 발생하였다. 피해 증상은 껍질의 유포 주변 조직이 붕괴되어 약간 함몰되며 이후 수상에서 이 부위가 갈변되거나 선과장에서 선과 후 피해 부위가 갈변되며 부패되었다. 이런 피해 증상들은 초록애매미충, 귤응애 또는 꽃노랑총채벌레에 의한 피해 증상과 유사하였지만 유포 주변 조직이 주로 가해되어 함몰된다는 것과 착색 후기 또는 완숙기에 주로 피해가 발생하는 특징이 있었다. 2015년의 경우 가을철 온도가 높고 후기에 강우가 많아 발생이 된 것으로 추측되었다.
비파는 아열대 상록과수로 중국, 일본 등에서 재배하며 국내에서는 전남, 경남, 제주에서 약 85ha가 재배되고 있다. 비파의 과실과 잎에는 다양한 기능성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생과뿐만 아니라 비파잎을 이용한 음료, 차, 뜸 등이 개발되고 있으며, 지구온난화에 따른 새로운 소득과수로 점차 재배면적이 확대되고 있다.
비파를 가해하는 해충이 일본에서는 59종이 조사되었는데, 그 중 문제가 되는 종은 복숭아순나방, 샌호제깍지벌레, 귤응애, 배나무왕진딧물, 조팝나무진딧물 등 13종이라고 하였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아직까지 비파 병해충에 대한 연구는 전혀 이루어지지 않은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비파에 발생하는 병해충 종류를 조사하고 주요 종의 방제기술을 개발하고자 수행하였다. 전남 완도, 장흥의 비파 재배포장에서 비파에 발생하는 해충을 조사한 결과, 가루깍지벌레, 독나방, 매미나방, 조팝나무진딧물 등 11종이 조사되었으며, 그 중 가장 피해가 심한 해충은 조팝나무진딧물이었다. 조팝나무진딧물은 하우스와 노지포장 모두 발생하는데, 하우스의 경우 4월에 새순에 발생하여 흡즙하고 배설물에 의한 그을음병을 매개하고 수확기 과실의 상품성을 하락시킨다.
잎을 갉아먹는 해충으로는 매미나방, 독나방, 애모무늬잎말이나방, 애초록꽃무지가 있다. 매미나방은 가로등이나 불빛이 있는 담벽에 알덩어리로 산란하여 월동후 4월경 부화하여 땅으로 기어다니며 기주식물을 찾아 피해를 준다. 독나방은 비파잎 뒷면에 난괴로 산란하여 잎을 갉아먹으며 집단으로 발생한다. 독나방 방제에 효과적인 친환경자재는 너삼씨앗추출물제, 마늘유+시트로넬라유 추출물제, 고삼+차추출물제 등 4종이 효과가 높았다.
호접란에서의 해충 발생 현황을 알아보고자 2년간(2013~2014) 국내 주요 재배 단지 3개 지역(화성, 태안, 울산) 9개 농가를 대상으로 조사하였다.
국내 재배 중인 호접란에서는 응애류 2종(양난주름응애, 긴털가루응애), 총채벌레류 4종(꽃노랑총채벌레, 대만총채벌레, 파총채벌레, 볼록총채벌레), 깍지벌레류 3종(난가루깍지벌레, 긴꼬리가루깍지벌레, 무화과깍지벌레), 달팽이류 3종(민달팽이, 두줄민달팽이, 작은뾰족민달팽이), 파리류 1종(작은뿌리파리) 등 약 13종 이상의 해충이 발생하며 피해를 주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총채벌레류는 주로 개화기에 발생하여 꽃을 가해하고 응애류와 깍지벌레류는 주로 잎을 가해하는데 긴털가루응애와 가루깍지벌레의 경우에는 꽃도 가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달팽이류는 꽃, 잎, 줄기를 모두 가해하며, 작은뿌리파리는 주로 지하부에서 서식하며 뿌리와 줄기를 가해한다.
이들 해충들은 농가의 재배환경 등에 따라 발생하는 양상이 다르기 때문에 특정적으로 발생량이 많아 중점방제를 해야 하는 것으로 지목하기는 어려우나 광범위하게 발생하여 농가에서 중점적으로 방제하고 있는 해충으로는 총채벌레류, 응애류, 민달팽이류, 깍지벌레류를 지목할 수 있다.
제주도 감귤원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볼록총채벌레의 세대별 피해증상을 구명하고자 볼록총채벌레 피해가 매해 심각한 수준으로 나타나는 과원을 선정하였다. 감귤꽃이 피기전인 4월부터 감귤 수확기 직전인 11월 상순까지 감귤원에서 월 2회, 무작위로 감귤나무 2주를 선발하여 볼록총채벌레가 통과할수 없는 망사케이지를 씌웠다. 망사케이지를 씌운 과원과 인접한 과원에 황색끈끈이트랩을 설치하고 볼록총채벌레 발생추이를 관찰하였다. 그 결과, 월동세대를 제외한 7세대의 발생최성기를 관찰 할 수 있었으며, 발생최성기의 시기에 따라 각 피해증상 또한 뚜렷한 차이를 나타내었다. 월동세대 경과 후인 2013년 5월 1일에 망사케이지를 씌운 과실의 경우 과경부와 과정부를 중심으로 회백색의 원모양의 식흔이 생기기 시작하였다. 1세대 경과 후인 6월 25일에 망사케이지를 씌운 과실의 경우 회백색의 원모양 식흔이 좀 더 커진 것을 관찰할 수 있었다. 3세대 경과 후인 7월 16일에 망사케이지를 씌운 과실의 경우는 회백색의 원모양 식흔이 갈라지고 그 색 또한 때가 탄 것처럼 선명하지 못했다. 이때부터 회백색의 식흔이 갈색으로 변해가는 것을 관찰 할 수 있었으며 그 주변도 무정형의 갈색 식흔이 생겨 과피상의 피해면적이 커졌다. 또한 회백색의 식흔에 갈색의 반투명한 막을 덮은듯한 피해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였다. 4세대와 5세대 경과 후의 피해증상은 3세대와 다른 증상은 나타나지 않았다. 6세대 경과 후인 9월 16일에 망사케이지를 씌운 과실의 경우 갈색의 식흔이 부분적으로 갈라지는 피해증상이 나타났다. 7세대 경과 후인 10월 2일 이후에 망사케이지를 씌운 과실의 경우 갈색의 식흔이 과경부 주변 전체적으로 갈라지며 주변 부분도 말라가는 피해 증상을 나타내었다.
현재 제주도에는 열대 과수작물 6종이 35.5 ha 면적에서 재배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망고(Mango, Mangifera indica)와 용과(Dragon fruit, Hylocereus undatus)를 제외하면 구아바(Guava, Psidium guajava), 아떼모야(Atemoya, Annona cherimola × A. squamosa), 아보카도(Avocado, Persea americana) 순으로 많이 재 배되고 있다. 아보카도, 구아바, 패션프룻에 발생하는 해충 종류와 피해 증상은 재배농가와 온난화대응농업연구소 시험포장에서 2011년부터 2012년까지 2년동안 조사하였 다. 아보카도 발생 해충은 총13종이 조사되었다. 나방류 해충의 발생과 피해가 많 았는데, 특히 차잎말이나방(Homona magnanima)과 줄고운가지나방(Ectropis excellens)은 잎과 과실에 큰 피해를 주었다. 구아바 발생 해충은 총 9종으로 이중 볼록총채벌레(Scirtothrips dosalis), 차애모무늬잎말이나방(Adoxophyes honmai), 목화진딧물(Aphis gossipii), 복숭아혹진딧물(Myzus persicae)이 다량발생하여 잎 에 피해를 주었다. 패션프룻에는 6종의 해충이 발생하였지만, 달팽이류 해충을 제 외하면 대부분 육안상 피해증상이 나타나지 않았다. 2009년에 패션프룻에 꽃노랑 총채벌레(Frankliniella occidentalis)는 다량발생하여 큰 피해를 주었는데 조사기 간 중에는 전혀 발생하지 않았다.
경북 상주, 청도지역의 떫은감 과원에서 감 생육기중 과실에 피해를 주는 노린재 류에 대한 발생상황을 조사한 결과 떫은감 과원에서 발생되는 노린재류는 톱다리 개미허리노린재와 갈색날개노린재, 애사끼뿔노린재 등이 발생하였으며 발생이 가장 많은 종은 톱다리개미허리노린재였다. 발생소장조사에서 톱다리개미허리노 린재는 5월부터 유살되어 7월중순부터는 밀도가 늘어나기 시작하여 9월상순에 발 생이 가장 많았으며 산지와 인접한 과원에서는 10월 수확기까지 계속 발생되었다. 갈색날재노린재는 톱다리개미허리노린재보다 유살된 수가 적었으며 상주지역은 7월중순 ~ 9월하순, 청도지역은 8월상순 ~ 9월상순에 유살되었다. 노린재류에 의 한 피해과 발생은 7월상순부터 유과를 흡즙하며 흡즙된 부위에서 즙액이 유출되고 그 후 낙과되었으며 7월하순부터는 피해과 수가 급격히 늘어났다. 8월 성과기에는 낙과되지 않고 조직이 함몰되고 스폰지화된 상태로 수확된다. 곶감 제조시, 과피를 깍아 건조시키면 식흔이 흰색의 둥근반점이 남는 곶감이 되어 상품성이 떨어져 곶 감 제조 농가의 수익에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
본 연구는 경북 성주군 용암면 소재 참외 재배단지에서 생육중인 참외 과실에 이상증상이 발생하여 피해원인을 구명하기 위하여 실시하였다. 2012년 6월 중순경부터 10ha의 참외재배단지에서 피해가 발생하였는데, 7월 중순경에는 과실에 대한 피해율이 80% 이상으로 나타나 피해가 극심하였을 뿐만 아니라 인근 참외재배 단지에도 일부 피해가 확인되었다. 피해증상은 주로 지표면에 닿아 있는 과피부분이 유충에 의해 상처를 입어 상품성이 상실되는 현상이었고 참외 잎에 대한 피해는 없었다. 이러한 증상은 참외과실에서 최초로 보고되는 것으로 가해유충과 성충을 채집하여 동정해 본 결과 나비목 밤나방과의 꼬마담색밤나방(Athetis lepigone)으로 확인되었다.
최근 서남해안 일대를 중심으로 염생식물의 일종인 갯개미자리(Spergularia marina (L.))를 농가에서 소득작물로 많이 재배하고 있다. 갯개미자리에 발생하는 주요해충은 땅강아지(Gryllotalpa orientalis), 등심무늬들명나방(Nomophila noctuella), 목화진딧물(Aphis gossypii) 등 14종이다. 무가온 비닐하우스에서 갯개미자리를 재배시 작물의 생육시기별로 발생하는 주요해충을 조사한 결과, 생육초기(8∼10월)에는 땅강아지, 집게벌레목(Dermaptera) 1종, 생육중기(10∼11월)에는 검거세미나방(Agrotis ipsilon), 담배거세미나방(Spodoptera litura), 등심무늬들명나방, 채소바구미(Listroderes costirostris), 생육후기(3∼5월)에는 목화진딧물, 뿌리응애 (Rhizoglyphus echinopus), 가루응애과(Acaridae) 1종이 발생하여 피해를 주었다. 무가온 하우스에서 갯개미자리의 생육시기별 주요 피해증상으로, 땅강아지와 집게벌레목 1종은 땅 속을 파고 다니기 때문에 갯개미자리 유묘가 떠서 말라죽고, 검거세미나방, 등심무늬들명나방 유충은 땅 속에 숨어있다 밤에 나와 줄기를 잘라 먹으며, 뿌리응애와 가루응애과 1종은 뿌리를 가해하였다. 하우스 갯개미자리에 발생하는 해충의 대부분이 지상보다는 줄기나 뿌리에 피해를 주는 해충이었고, 목화진딧물만 지상부위를 가해하는 해충이었다.
 ,  , Silver-grey or dark brown scaring, or dark brown discolored damages caused by the yellow tea thrip, Scirtothrips dorsalis Hood (Thysanoptera: Thripidae) have occurred on citrus fruits cultivated in the open field in east-south area orchards of Jeju Island since 2007. The weekly population of yellow tea thrips adults caught with a yellow sticky trap increased gradually from early May and peaked in late August, 2009. In 2010 and 2011, the most population was in early October. The yellow tea thrips of some species usually dominated from July in open citrus fields, and seven generations, at least, had occurred from May to late October 2009 by a yellow sticky trap survey. In 2009, S. dorsalis larva were observed from July and with peaks from late August to mid September and early October on citrus fruits. The damage symptoms appeared in the mid September. In 2011, the population peaks were in early July and late September, and the symptoms increased continually from mid July to late October. The symptoms were silver-scars or initial dark discolorations and then gradually changed to dark-brown discolorations or dark-brown scars. The percent of damaged fruits were 0.9%, 0.4%, 0.8% and 2.7% in 2008, 2009, 2010 and 2011, respectively, by survey in 64 typical orchards in Jeju Island. We are the first to report symptoms of the yellow tea thrip (Scirtothrips dotsalis) on citrus fruits.
본 연구는 경북 의성군 봉양면 소재 복숭아 재배농가에서 개화전인 꽃눈에 이상 증상이 발생하여 피해원인을 구명하기 위하여 실시하였다. 2010년 4. 20일 기온이 급상승하면서 피해가 발생하였는데 6,000㎡의 복숭아 과원에 70% 이상 발생하였 고 주변의 과원에서도 피해가 확인되었다. 피해증상은 개화전인 꽃눈의 중앙 및 상단부가 칼로 절단한 것처럼 보이고 꽃눈을 확대해 보면 수술과 암술대가 일정하 게 잘려져 있다. 일부 꽃눈은 꽃잎을 둘러싸고 있는 인편과 꽃잎이 같이 잘려져 있 는 현상도 관찰되었다. 가해해충은 부산우단풍뎅이(Maladera fusania Murayama) 로 몸 길이는 10㎜ 내외의 난형으로 적갈색 또는 흑색이었다.
신규소득작목인 오크라를 가해하는 나비목 유충으로 목화잎밤나방(Anomis flava Fabricius), 목화명나방(Haritalodes derogata Fabricius), 담배나방(Helicoverpa assulta Guenee) 및 왕담배나방(H. armigera Hubner)등이 관찰되었다. 이들에 의 한 피해는 7월 중순부터 발생하기 시작하여 전체 수확 기간중에 발생하여 지속적 으로 피해가 발생하였는데 8월 중하순에 풋꼬투리의 피해량이 가장 많아 45%의 풋꼬투리에서 피해가 발생하였다. 목화잎밤나방은 애벌레기에 오크라의 잎과 꼬 투리에 피해를 주며 오크라의 모든 개체에서 발생하였는데 잎의 뒷면에 붙어서 부 드러운 잎 조직을 갉아먹고 불규칙한 타원형의 구멍을 내거나 꼬투리의 껍질을 가 해하였다. 오크라 꼬투리에는 7월 중순부터 피해를 입히는 것으로 관찰되었으며 잎을 말아서 집을 짓는 특징이 있으며 그 안에서 번데기로 변한 다음 성충으로 부 화하고 줄기나 열매의 표면에 알을 한 개씩 흩어서 산란하였다. 목화명나방은 유 충이 오크라의 잎을 말아서 만든 집 안에서 잎의 뒷면 조직을 가해하여 피해를 주 며 가해를 받은 부위는 갈색으로 변하였다.
지금까지 총채벌레에 의한 감귤 과피에서의 전형적인 피해 증상은 개화기에 가 해되어 과경부 또는 과정부위의 동그란 회갈색 띠가 형성되는 증상이었으며 꽃노 랑총채벌레에 의해 가해된다고 알려져 있지만 확실치 않다. 최근들어 큰 피해를 주고 있는 증상은 노지재배 감귤에 볼록총채벌레에 의한 햇빛에 검붉게 그을린 듯 한 증상(검은점무늬병 후기 증상 및 녹응애 피해 증상과 매우 유사)으로써 2007년 부터 서귀포시 남원읍 일부지역에 크게 발생하여 큰 피해를 주고 있다. 또한 부지 화 및 세토카 등의 하우스 감귤의 경우 과피가 하얗게 탈색되고 유통 및 저장 시 그 부위로부터 썩어들어 가는 증상들이 발생하고 있는데 이들 증상은 꽃노랑총채벌 레에 의해 가해되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또한 노지 감귤에서도 극조생 밀감을 중심으로 이와 유사한 증상들이 발생되고 있는데 아직까지 어떤 종이 가해하고 있 는지는 확실치가 않다. 볼록총채벌레는 6월 하순경부터 밀도가 증가하기 시작하 여 7월 부터는 우점하며 5월 부터 10월 하순까지 최소 7회 이상 번식하였으며 끈 이 트랩에 포획된 개체수는 2008년의 경우 7월 하순, 2009년의 경우 8월 하순경에 가장 큰 밀도를 보였다. 과실에서의 유충은 7월 하순부터 발견되었으며 피해 증상 은 9월 중순부터 관찰되기 시작하였다
2009년 공주와 2010년 천안의 친환경 시설오이 재배지에서 잎과 과실이 원인모를 해충에 의해 피해를 받았으며 그 원인을 몰라 많은 피해를 입고 있었다. 오이 잎의 피해는 초기에는 잎에 하얀색 반점이 생기다가 피해가 진전되면서 잎의 곳곳이 찢어지는 증상을 보였다. 또한 과실의 피해는 어린과실때는 과실의 일부분이 물에 데친것 같은 증상이 나타나다가 과실이 생육할수록 그물망의 코르크화가 진행되어 결국에는 과실 전체가 코르크화 되었다. 잎과 과실의 피해 원인을 알아보기 위하여 잎과 과실을 채취하여 실내에서 현미경으로 관찰한 결과 긴털가루응애에 의한 피해로 밝혀졌다. 긴털가루응애의 피해는 육묘 중에는 나타나지 않았으나, 정식 후 부터 잎이 하얗게 되고 찢어지는 피해를 나타내면서 피해를 보이다가 수정 후 과실이 형성되는 시기부터는 과실에 피해를 주고 있었다. 두 지역의 시설오이 재배지에서 긴털가루응애에 의한 피해를 받은 농가의 특징은 대부분의 농가가 볏짚을 웃그름으로 사용하고 있었으며, 긴털가루응애는 볏짚에 의해 시설하우스로 이동한 것으로 판명되었다. 반면 볏짚을 사용하거나, 사용하지 않는 관행농가에서는 긴털가루응애의 발생과 피해가 없었다. 공주와 천안 시설오이 농가 중 피해가 심한 농가를 선정하여 긴털가루응애의 잎, 과실 피해와 볏짚, 잎에서의 발생밀도를 조사한 결과 공주의 농가에서는 잎 피해률이 9%, 과실 피해률이 3%, 오이 잎과 볏짚에서의 긴털가루이응애 발생밀도는 잎당 4.3마리, 10cm 길이의 볏짚 당 4.1마리였다. 천안의 농가에서는 잎과 과실 피해률이 각각 평균 13%, 5%였으며, 잎과 볏짚에서의 발생밀도는 평균 4.6마리, 4.7마리였다. 따라서 향후 친환경 시설오이 재배지에서 짚을 웃거름으로 사용할 때는 사전에 볏짚에 긴털가루응애의 발생유무를 확인 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사료된다.
지금까지 총채벌레에 의한 감귤 과피에서의 전형적인 피해 증상은 개화기 에 가해되어 과경부 또는 과정부위의 동그란 회갈색 띠가 형성되는 증상이었 다. 하지만 2007년부터 서귀포시 남원읍 일부지역 노지재배 감귤에 햇빛에 검 붉게 그을린 듯한 증상(검은점무늬병 후기 증상 및 녹응애 피해 증상과 매우 유사)이 크게 발생하여 큰 피해를 주고 있으며 그 피해 증상은 총채벌레 약충 에 의한 피해 증상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황색평판 트랩에 포획된 총채벌레 성충의 밀도는 7월 상순부터 급격히 증가하기 시작하여 7월 하순에 피크를 이루었으며 이시기에는 과피에서 가해중인 총채벌레 약충들을 관찰 할 수 있 었다. 밀도는 8월 들어서 급격히 감소하지만 8월 하순부터 9월 중순경에 또 한번 증가하였으며 9월 하순까지 비교적 높은 밀도를 유지하였다. 과피에서의 증상은 심한 경우 과정부를 중심으로 과피의 일부분이 회갈색 딱지 모양으로 변하였으나 대부분의 피해 과실들은 7월 하순경에 과정부를 중심으로 약간 검붉은 색으로 변하고 착색기인 9월 중순경부터 심한 경우 과실 전체가 검붉 게 변하였다. 7월 이후에 포획된 총채벌레들은 대부분 볼록총채벌레(Scirtothrips dorsalis)들이었으며 볼록총채벌레는 열대 또는 아열대 지역에서 큰 피해를 주 는 해충으로써 온난화가 진행될수록 우리나라 감귤에 그 피해가 더 증가 할 것으로 예측된다.
단감 재배단지에서 잎 천공증상의 피해가 심한 곳은 2006년에 30% 이상의 피해잎율을 보이며, 또한 꽃눈을 가해하여 개화전 낙화시켜 생산량 확보에 지장을 초래한다. 이러한 피해가 발생함에도 불구하고 천공증상의 원인과 해충에 의한 낙화의 원인 연구가 부족하고, 방제적기가 구명되지 않은 실정이다.
단감의 잎 천공증상은 장님노린재류로 추정되는 1종이 가해하는 것으로 생각되며, 잎에 천공증상 피해최성기는 2007년에 4월 중하순, 꽃눈의 피해최성기는 4월 하순~5월 상순으로 조사되었다.
잎에 발생하는 천공증상은 전개하는 어린 잎에 갈색반점의 형태를 띠다가 완전히 전개된 잎에는 불규칙하게 구멍이 생기는 증상을 보이며, 꽃눈에는 꽃받침 밑부분을 가해하면 갈색으로 변하며 탈락하게 된다.
2007년 방제적기를 판단하기 위해 티아메톡삼 10% 입상수화제를 4월 10일부터 10일 간격으로 살포하고 피해율을 조사하였는데, 피해최성기인 4월 중하순에 방제하는 것이 낙화 및 잎의 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꾸지뽕나무(Cudrania tricuspidata)는 생약명이 자목(柘木)으로 분류학적으로는 쌍떡잎식물, 쐐기풀목, 뽕나무과, 낙엽활엽수, 소교목 또는 관목이며, 한국(황해이남, 800m 이하)ㆍ일본ㆍ중국에 분포하고 있다. 꾸지뽕나무는 플라보노이드계인 모린, 루틴, 모르찐을 함유하여 항암 효과가 탁월하고 아스파라긴산, 글루타민산, 리보플라빈 등과 비타민 B1, B2, C 등을 함유하고 있다. 그러나 자생 꾸지뽕나무 군락지를 발견하기 매우 어렵고 무차별 남획되고 있는 실정이며, 재배에 관한 기술자료가 미흡하기 때문에 자생지 복원과 함께 소득작물로서의 재배기술 체계를 확립하여 안정생산기반을 마련하고자 재배기술체계 확립 및 주요 문제 병해충 조사를 실시하였으며, 병해충 조사결과 주로 병에 의한 피해로 갈색무늬병이 발생하였으나 피해정도는 경미하였으며, 해충 피해로서 잎에는 5월 초~9월 말에 은줄자나방 유충, 산누에나방 유충, 목화진딧물, 명나방 유충, 꽃에는 6월 초~6월 말에 잎벌레류, 과실은 6월 초~7월 중, 9월 초~11월 초 수확기에는 노린재류, 잎벌레류, 초파리, 노린재등과 다람쥐, 까치 등 조수 피해도 나타났다. 줄기는 5월 초~10월 초에 공깍지벌레, 장수풍뎅이, 말매미, 넓적사슴벌레 등이 발생하여 피해를 주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