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청소년의 학업열의가 삶의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 고, 교사관계가 매개 역할을 하는지를 규명하는 데 있다. 이를 통해 청소년의 삶 의 만족도를 증진하기 위한 교육적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연구대상은 한 국아동·청소년 패널조사(KCYPS 2018)의 2023년 제6차 조사 자료 중 고등학교 3학년 데이터를 활용하였으며, 전체 2,590명 중 결측치를 제외한 2,227명을 최종 분석 대상으로 선정하였다. 자료 분석에는 SPSS 25.0을 활용하여 상관분석을 실시하고, 매개효과는 Sobel 검정을 통해 검증하였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청소년의 학업열의가 높을수록 삶의 만족도 도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학업열의와 삶의 만족도 간의 관계에 서 교사관계가 매개 역할을 하며, 교사관계 수준이 높을수록 삶의 만족도가 높 게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청소년이 학업에 집중하면서도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교사와의 긍정적이고 지지적인 관계 형성을 돕는 프로그램 개발과 실천적 방안 마련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한부모 가정 자녀의 진로 탐색에 도움을 주는 가족 소통 코칭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데 있다. 청소년 자녀들이 부모의 지지와 정확한 자 기 이해로부터 진로 탐색을 하도록 돕는 10회기의 집단 프로그램을 고안하였다. 부모가 원가족으로부터의 건강한 분화를 토대로 자녀를 개별화 존재로 인정 하도록 돕는 한부모 회기에 이어, 자기 이해를 바탕으로 진로 탐색의 기초를 다 지는 자녀 회기를 구성하였으며, 상호 이해의 건강한 소통을 기반으로 자녀의 진로 형성을 돕는 한부모-자녀 회기가 이어지도록 개발하였다. 프로그램 개발은 긍정 심리학 기반 위에 가족치료의 자아 분화, GROW 코칭 모델, 그리고 비폭력대화법 등을 이론적 배경으로 두었다. 모든 회기는 한부모 가정이라는 환경적 어려움에 집중하기보다 현재의 자원을 긍정적으로 재해석해 성장과 발전을 꾀하도록 돕는 코칭적 접근과 질문들로 구성하였다. 이는 개인의 변화 촉진을 돕는 코칭 프로그램으로서 한부모와 자녀가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연구로 유익할 것이며, 추후 프로그램의 효과성 검증으로 이어져 바람직한 한부모 지원 프로그램으로의 개발 및 확장에 기여하게 될 것이다.
청소년소설이 ‘청소년의 목소리를 담고 있을까’라는 모색의 지점에서 청소년소설 장르 정체성에 적절한 문학의 역할에 주목하였다. 연구 목적 은 청소년소설에서 커뮤니케이션 유형과 청소년 성장 양상의 상관성을 분석하여 장르 정체성을 정립하는 데 있다. 연구 방법은 청소년들의 말 하기 방식을 언어 수행의 관점에서 분석하였다. 연구 내용은 첫째, 청소 년의 목소리가 문제 해결을 하는 저항의 커뮤니케이션 유형에서 청소년 은 자기 결정권자로서 주체적 존재로 성장한다. 둘째, 청소년의 목소리를 듣지 못해 놓치는 커뮤니케이션 유형에서 청소년을 자살로 내몰 수밖에 없는 상실의 존재로서의 반성장 양상을 확인하였다. 셋째, 온라인 공간을 활용한 익명의 커뮤니케이션 유형에서 청소년이 문제를 표출하거나 소통 하며 자아 정체성 혼란을 극복하며 성장한다. 연구 결과는 청소년소설에 서 자아 정체성 혼란을 겪는 청소년 커뮤니케이션의 특징을 말하기 방식 으로 도출한 점에서 문학의 역할과 장르 정체성을 확보하였다. 나아가 청소년의 말하기 방식을 이해하고 소통 부재의 문제를 해결하는 효과성 을 모색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 연구의 확장적 함의를 갖는다.
본 연구는 청소년의 삶의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을 탐색하 기 위해 의사결정나무모형과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활용하였다. 연구는 경 상북도 내 중학교 5개교에 재학 중인 1,716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행 되었으며, 부모양육태도, 교사와의 관계, 친구관계, 사회정서역량 등을 주 요 독립변인으로 설정하였다. 분석은 SPSS 28.0과 Stata 16.0을 활용하 여 이루어졌으며, 기술통계, 상관관계분석, 의사결정나무모형, 로지스틱 회 귀분석 등을 수행하였다. 분석 결과, 의사결정나무모형에서는 사회정서역 량 중 자기인식(자기개념)이 삶의 만족도에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확인되 었으며, 부모양육태도 중 따뜻함과 자율지지, 친구관계, 그리고 자기관리 (목표관리)와 (정서조절)도 주요한 영향을 미치는 변수로 나타났다. 로지스 틱 회귀분석에서는 부모양육태도(따뜻함(OR=1.700), 자율지지(OR=1.549)), 교사와의 관계(OR=1.508), 친구관계(OR=1.893), 사회정서역량 중 자기인 식(자기개념)(OR=1.646)과 자기관리(정서조절(OR=1.365), 목표관리(OR=1.279)) 가 삶의 만족도를 유의미하게 예측하였다. 이 연구는 청소년들의 삶의 만 족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가정과 학교에서 제공하는 사회적 지지 및 사회 정서역량 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를 위한 교육적·정책적 개입 방안 을 제시한다. 향후 연구에서는 다양한 지역과 연령대를 포함한 종단적 연 구를 통해 보다 일반화된 결과를 도출할 필요가 있다.
This study examined differences in breakfast habits, mental health, and the prevalence of allergic diseases among 9,549 adolescents from father-headed and mother-headed families, using raw data from the 2017~2019 Korea Youth Risk Behavior Web-Based Survey. Of the total participants, 44.6% came from father-headed families, while 55.4% were from mother-headed families. Single-parent adolescents showed the highest likelihood of eating breakfast every day of the week (24.5%), but they also had a significant tendency to skip breakfast entirely (24.3%). There was no significant difference in breakfast frequency between those from father-headed and mother-headed families. The perception of stress and subjective health status did not differ significantly between adolescents from the two types of families, although subjective health status did show significant differences among boys. Depressive experiences were notably higher in adolescents from mother-headed families (33.0%) compared to those from father-headed families (30.8%). Additionally, the prevalence of atopic dermatitis and allergic rhinitis was significantly greater in adolescents from mother-headed families (24.2% and 32.1%, respectively) than in those from father-headed families (21.1% and 26.5%, respectively). These results indicate the need for tailored nutrition and health guidance programs for adolescents from single-parent families to support the role of the absent parent.
목적 : 본 연구는 중국 안과병원에 방문한 저도와 중등도 근시 청소년을 연구 대상으로 각막굴절교정 렌즈에 의한 단기간의 근시 진행 억제 효과가 있는지 관찰하고자 하였다. 방법 : J안과에 방문한 근시환자 중 40명의 환자 저도 근시군 20명(40안), 중등도 근시군 20명(40안)을 대상으 로 각막굴절교정 렌즈를 처방하고 6개월 동안 추적 관찰하였다. 각막굴절교정 렌즈 착용 후 1개월, 3개월, 6개월 후 각각 각막굴절교정 렌즈 교정 후 시력과 안축의 길이, 각막곡률, 안압, 각막 중앙 두께 등을 검사하여 분석 및 비교하였다. 통계분석은 SPSS 27.0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였다. 결과 : 저도근시군과 중등도근시군의 교정시력이 모두 향상되었으며, 두 군 간의 차이는 통계학적 으로 유의하 였으며, 안축 길이는 중등도근시군의 안축 성장이 작았고, 두 군 간의 차이는 통계학적으로 유의하였다. 각막 곡률 은 중등도 근시 군의 각막 곡률이 더 많이 감소했으며, 두 군 간의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했다. 각막굴절교정 렌 즈를 착용한 환자는 안압과 각막 중앙 두께 측면에서 기준치와 유의한 변화가 없었다. 결론 : 각막굴절교정 렌즈는 청소년의 근시를 효과적으로 교정되었으며, 근시 진행을 억제하는 방법 중 하나로 근시 정도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또한 청소년들의 근시 통제 효과는 중등도 근시 환자가 저도 근시 환자보다 더 효과적이었다.
본 논문은 학교폭력을 경험한 청소년이 학교폭력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를 밝히기 위해 학교폭력을 경험한 청소년 6명을 대상으로 2019년 6월부터 2023년 7월까지 심층인터뷰 방법을 통하여 자료수집을 했다. 이 자료를 바탕으로 현상학적 방법으로 분석했다. 분석결과 청소년의 학교폭력 경험은 4개의 상위범 주인 ‘구별짓기를 강요하는 학교’, ‘폭력의 트라이앵글’, ‘돌림노래 같은 가해자와 피해자’, ‘공동체 내에서 존중 획득하기’로 나타났다. 또한 각 상위범주에 따라 10개의 하위범주가 도출되었다. 이런 연구결과를 바 탕으로 청소년의 학교폭력에 대한 함의 및 제언을 제안했다.
본 연구는 이주배경 청소년의 문화적응 스트레스가 사회적 역량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분석하고, 문화적 응 스트레스가 사회적 역량에 미치는 영향에서 문화여가활동의 조절효과를 검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이를 위해 분석 자료는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의 ‘다문화청소년패널(MAPS: Multi-cultural Adolescent Panel Study)’ 2기 제1차(2019년) 조사 데이터를 사용하였으며, 연구대상은 이주배경 청소년 총 1,834명 이다. 이에 따른 주요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문화적응 스트레스는 이주배경 청소년의 사회적 역량 에 부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둘째, 문화여가활동은 이주배경 청소년의 문화적응 스트레스 와 사회적 역량의 관계에서 조절효과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문화여가활동은 문화적 스트레스가 사회적 역량에 주는 부정적 영향을 완충시켜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연구결과를 토대로 이주배경 청 소년의 문화적 스트레스 감소시키고 사회적 역량을 향상시키는 문화여가활동을 활성화하는 정책적, 실천적 방안을 제안하였다.
본 연구는 청소년의 학업열의에 영향을 미치는 부모양육태도, 교사와의 관계, 친구관계, 사회정서역량 간의 구조적 관계를 탐구하는 것을 목적으 로 한다. 경상북도교육청연구원에서 수행한 「학생의 사회적 지지, 사회정 서역량 및 학업열의 수준 파악과 구조적 영향관계」 조사를 바탕으로, 경 북 지역 중학생 1,716명을 대상으로 SPSS 28.0, Stata 16.0, SAS, Smart-PLS 3.0을 활용하여 빈도분석, 기술통계, 상관관계분석, 구조방정 식 모델을 통한 경로분석을 실시하였다. 첫째, 부모양육태도는 사회정서 역량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나, 학업열의에는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둘째, 교사와의 관계는 사회정서역량과 학업열의 모두에 유의한 정적 영향을 주었다. 셋째, 친구관계 역시 사회정서역량과 학업열의에 긍 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사회정서역량은 학업열의에 정적 영향을 미쳤으며, 특히 부모양육태도, 교사와의 관계, 친구관계가 학 업열의에 미치는 영향에서 중요한 매개효과를 보였다. 다섯째, 통제변인 인 성별과 학년을 분석한 결과, 여학생의 학업열의는 남학생보다 낮은 경 향이 있었고, 학년이 높아질수록 사회정서역량이 감소하는 경향이 확인되 었다. 따라서, 청소년의 학업열의를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부모와 교사의 지지, 긍정적인 친구관계, 그리고 사회정서역량의 증진이 필수적이다. 또 한, 사회정서역량을 강화하는 프로그램 개발과 교육적 접근이 요구되며, 이는 청소년들의 학업에 대한 열의를 고취시키고 학업 성취를 증진하는 데 중요한 전략적 요소가 될 수 있다.
본 연구는 청소년 자살 위험군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상담 프로그램이 우울증 증상 완화에 미치는 효과를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자살 예방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 다. 중·고등학생 60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상담 프로그램의 효과를 검증한 결과, 프로그램을 받은 실험집단은 우울증 수준과 자살 생각 수준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감소를 보였다. 또 한, 효과는 성별과 학년에 따른 차이가 없었으며, 프로그램 종료 후 3개월 뒤에도 우울증 수 준이 낮게 유지되어 장기적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맞춤형 상담 프로그 램이 청소년 우울증 완화와 자살 예방에 중요한 개입 전략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Purpose: This qualitative study explained the experiences of male adolescents who perpetrated school violence and understand which changes occur over time. Methods: Data were collected from June 2014 to May 2015 from 21 male adolescents who had perpetrated school violence and faced punishments, including forced transfers or special education. In-depth interviews and participant observations were conducted, with each interview lasting 45-100 minutes over 1-4 sessions. All interviews were audio-recorded and transcribed, taking 3-5 hours per session, with the transcripts reviewed for accuracy. Furthermore, member checks were conducted with the two participants for feedback. Meanwhile, data analysis followed Grounded Theory using open, axial, and selective coding while adhering to COREQ guidelines to ensure transparency and reflexivity. Results: A total of 87 concepts, 34 sub-categories, and 17 categories were derived. The core category was identified as “breaking out of the emotional pain.”The basic psycho-social processes experienced by the male adolescents who had perpetrated school violence appeared in four phases; "eruption", "habituation", "separation," and "reflection." The central phenomenon was “explosion of repressed emotional pain.” Conclusion: This study provides novel insights into preventing school violence by providing a comprehensive understanding of the experiences of male adolescents who perpetrated acts of school violence. Crucially, it suggests that both assailants and victims of school violence should be looked after by their families, schools, and communities.
본 연구에서는 청소년의 정신건강 관리에 필요한 정보제공을 목적으로 한국교육종단연구의 8차 조사 데이터의 고등학교 3학년 학생 5,817명 을 대상으로 청소년의 사회적 관계, 자아개념, 정신건강 간 관계를 분 석하였다. 연구문제 해결을 위해 구조방정식모형 분석을 수행하였으며, 통계분석은 SPSS와 AMOS 25.0을 사용하였다. 분석 결과, 첫째, 청소 년의 교우관계 (β =.49, p <.05), 부모지원 (β =.251, p <.05), 교사와의 관 계 (β =.194, p <.05) 순으로 자아개념에 유의한 정적영향을 미치는 것으 로 나타나, 청소년기의 발달과업인 또래 관계 형성의 중요성을 나타내주 었다. 둘째, 청소년의 긍정적인 자아개념은 정신건강에 정적영향 (β =.677, p <.05)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교사와의 관계(β =.034, p <.05)를 제외한 부모지원 (β = -.02, p >.05)과 교우관계 (β = -.02, p >.05)는 정신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러나, 자아개념을 매개로 한 간접효과를 분석한 결과에서는 3개 변인 모 두 정신건강에 유의한 정적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 는 청소년의 정신건강을 위해 긍정적 자아개념 형성이 중요하며, 긍정적 자아개념 형성을 위해서는 친구, 부모, 교사와의 긍정적 관계 맺기를 위 한 지원과 노력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인권존중경험이 청소년의 행복감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학 교생활만족이 인권존중경험과 행복감의 관계에서 매개 역할을 하는지 검증 하였다. 이를 위해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에서 실시한 2022년 ‘아동·청소년 인권실태조사’ 데이터를 바탕으로, R기반의 jamovi 오픈 통계프로그램을 활 용해 자료를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인권존중경험은 청소년의 행복감에 유 의미한 영향을 미치며, 학교생활만족이 부분 매개효과를 나타내어 행복감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를 통해 청소년의 행복감을 높 이기 위한 핵심 요소로서 인권존중경험과 학교생활만족의 중요성을 강조하 며, 이를 증진하기 위한 실천적 방안을 제시하였다.
목적 : 본 연구는 DIMS(Defocus Integrated Multiple Segments) 렌즈와 HALT(High Aspureral Lenslet Target) 렌즈의 근시 진행 지연 효과를 평가하는 것이다. 방법 : 본 연구는 6세에서 16세 사이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두 개의 시험군과 대조군으로 나누어 12개월 간 진 행하였다. 근시 조절을 위해 근시성 디포커스 원리를 사용하는 두 가지 유형의 안경 렌즈가 사용되었다. 효과를 평 가하기 위해 디포커스 다중 세그먼트(DIMS) 및 고도 비구면 마이크로렌즈(HALT)가 사용되었다. 대상자는 102명 (204안)이며, DIMS 그룹은 34명, HALT 그룹은 35명, SV 그룹은 33명이었다. 초기 변화를 평가하기 위해 3개월, 6개월, 12개월에 측정하였고, 등가구면굴절력(SER)과 안축장(AL) 길이의 변화를 비교 분석하였다. 결과 : 모든 그룹에서 처음 방문 검사는 조절마비 후 검사를 시행하였고, 등가구면굴절력은 평균–2.94±0.11 D, 안축장은 평균 24.73±0.06 mm였다. DIMS와 HALT 두 시험군에서 등가구면굴절력 평균은 0.30±0.02 D, 0.23± 0.02 D, 대조군(SV) 그룹에서 0.50±0.04 D였다. 평균 안축장의 변화는 DIMS와 HALT 및 SV 그룹에서 각각 0.13±0.01 mm, 0.13±0.01 mm, 0.21±0.03 mm였다. 등가구면굴절력 변화에 의한 근시 진행은 DIMS 와 HALT 그룹의 대상자가 대조군 그룹에 비해 각각 39.45%, 53.03% 더 느리게 진행되었다(P<0.05). 안축장 길 이 변화에 의한 근시 진행은 DIMS와 HALT 그룹의 대상자가 대조군 그룹에 비해 각각 39.23%, 41.01% 더 느리 게 진행되었다(P<0.05). 결론 : 1년 동안 근시진행을 비교한 결과, DIMS와 HALT 그룹 모두 SV 그룹보다 등가구면굴절력 변화와 안축 장 길이 증가를 현저히 감소시켰다. 따라서 두 가지의 광학적 방법인 DIMS 렌즈와 HALT 렌즈를 사용하는 것이 소아·청소년의 근시 조절에 효과적인 전략임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청소년의 스트레스가 부모-자녀 간 의사소통을 매개로 행복 감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한 목적에서 수행되었다. 이를 위해 경 기도 A시에 위치한 남녀 고등학생 300명의 자료를 SPSS 26.0 및 PROCESS MACRO 4.1을 활용하여 최종 분석에 사용하였다. 연구결과, 청소년의 스트레스, 부-자녀 의사소통 방식, 모-자녀 의사소통 방식, 그 리고 행복감 간에는 모두 유의한 상관관계가 나타났다. 또한 부-자녀 의 사소통과 모-자녀 의사소통은 모두 청소년의 스트레스와 행복감의 관계 를 유의하게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청소년의 스트레스가 클수록 부와 모와의 의사소통이 원만하지 않게 되며, 그로 인해 결과적으로 행 복감을 저해 받게 됨을 알 수 있었다. 이를 토대로 청소년의 건강한 발 달에 있어 부모-자녀 간 의사소통의 중요성을 재확인하였으며, 향후 청 소년의 행복감 증진을 위해 학교나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대안을 제 언하였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본 연구의 의의와 시사점 및 후속연구의 필요성을 논의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confirm the structural relationship between parental support, relationships with teachers, and stress variables on adolescents' mental health. Among the panel of 7,324 third-year high school students in the 8th survey in 2020 of the ‘Korean Education Longitudinal Study 2013’ conducted by the Korea Educational Development Institute, 6,054 people who participated in the survey were selected as research subjects. Frequency analysis, descriptive statistics, correlation analysis, and Bayesian structural equation model path analysis were performed using SPSS 26.0 and Amos 24.0. First, adolescents' parental support had a statistically significant positive effect on their mental health. Second, the relationship with teachers had a negative effect on stress and a positive effect on mental health. Third, it was confirmed that stress has a negative effect on the mental health of adolescents. Fourth, relationships with teachers had a positive effect on mental health with stress as a mediating variable. This study identified predictors that affect mental health at the point when adolescents' mental health problems become serious, and the research results can serve as data related to policy establishment and program operation in educational settings to improve mental health.
본 연구는 최근 7년간 Google scholar, ProQuest에서 Adolescent Idiopathic Scoliosis(AIS), Cobb’s angle, Surgical, Conservative, In tervention을 핵심 키워드로 활용하여 청소년 특발성 척추측만증의 수술 적 중재 방법과 보존적 중재 방법이 Cobb’s angle에 미치는 영향을 조 사하였다. 중재 전ㆍ후 Cobb’s angle 차이를 JAMOVI를 이용하여 메타 회귀분석을 실시하였으며 청소년 특발성 척추측만증 환자에게 Cobb’s an gle 긍정적 변화에 효과적인 중재 방법은 수술적 중재 방법에는 Selectiv e thoracic fusion, Posterior spinal fusion, Anterior spinal fusion 이 있었으며, 보존적 중재 방법에는 Lumbar cheneau brace, Xinmiao treatment system(XTS), Cheneau brace+Schroth best practice(S BP), Core stabilization exercises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통하여 청소년 특발성 척추측만증 연구 분야의 방향성 제공에 도 움을 주고 향후 어떠한 중재 방법이 효과적일지 판단할 수 있는 지표개발 을 요구하는 바이다.
커피 섭취 연령이 낮아짐에 따라 중고등학생들의 커피 섭취실태와 커 피에 함유된 카페인 섭취 및 인식도를 조사하여 커피에 대한 올바른 섭취 및 커피에 함유된 카페인 인식 자료를 제공할 필요성이 대두된다. 이 연 구는 중학교 2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남녀학생을 대상으로 하여 2 022년 11월 01일부터 12월 15일까지 45일간 설문지로 조사하였다. 이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청소년들은 성별에 따라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커피를 처음 마 시기 시작한 시기가 중1 남학생 9%, 중1 여학생 4%로 조금 빠른 것 으로 나타났다. 둘째, 고학년일수록 커피를 많이 마시는 것으로 파악되며 신장과 체중 에 따른 커피 음용 여부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셋째, 커피 선택 및 섭취 행태로는 커피전문점 커피를 선호하였고, 선호하는 커피 종류로는 라떼 종류와 원두커피이었다. 넷째, 카페인에 대한 지식을 잘 알고 있는 학생일수록 카페인 성분 이 건강에 미칠 영향에 대해 적당히 마시면 도움이 되고, 카페인이 기 억력 증진이나 잠을 안 오게 하는 각성 효과가 있어서 공부 혹은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된다는 인식이 더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다섯째, 연구 대상 청소년들의 약 18% 정도가 커피 카페인으로 인 한 의존 현상 및 부작용을 경험한 바가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으며, 부 작용 경험으로는 위장장애가 가장 많았고 다음이 두통, 불면증, 손발 떨 림 순으로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청소년들은 커피를 일상에서 어른들과 똑같이 즐기고 있고, 커피의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에 다 같이 노출되어 있는 것 으로 파악되었으며, 커피 카페인에 대한 사전 지식을 가진 청소년이 커 피 음용을 합리적으로 대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기호식품인 커 피를 통해 학업에 도움을 주고, 커피 및 카페인의 부작용으로부터 건강 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청소년들에게 커피 및 카페인에 대한 올바른 지 식을 학교와 가정에서 제공하여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보인다.
This study examined dietary habits and mental health according to generalized anxiety disorders (GAD) and caffeine consumption in adolescents. The data were collected from the 18th Korea Youth Risk Behavior Survey with a sample of 51,850 students. The proportion of students in the GAD High-Risk · Caffeine consumption group (GHRCC) who consumed sweet drinks (p< .001), fast food (p< .001), and midnight meals (p< .001) every day was 15.6, 21.9, and 22.4%, respectively. These proportions were higher than those of students who consumed sweet drinks, fast food, and midnight meals 1-2 times a week, 3-4 times a week, or not at all. In addition, the proportions of GHRCC among students who responded “yes” to experiencing sadness and despair (p< .001), suicidal thoughts (p< .001), suicide plans (p< .001), suicide attempts (p< .001), and loneliness (p< .001) were higher than students who responded “no.” The GAD High-Risk group (GHR) had higher odds with the consumption of midnight meals (OR: 2.51, 95% CI: 2.10-2.99), caffeine consumption (OR: 2.46, 95% CI: 2.21-2.74), and fast food (OR: 2.11, 95% CI: 1.75-2.55) than GAD Low-Risk group. Based on the above results, the risk of GHR was higher among students who consumed midnight meals, caffeine, and fast food daily than those who did not.
본 연구목적은 청소년의 사회적 지지(부모자녀관계, 교사관계, 친구관 계)는 자기주도학습에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확인과 자아존중감의 매개 효과를 규명하는 것이다. 경상북도교육청연구원에서 추진한 「경북교육종 단연구」의 2023년 12월 예비조사에서의 중·고등학생 청소년 360명을 연 구대상자로 선정하였으며, SPSS 26.0, Stata 16.0 및 Smart-PLS 3.0을 활용하여, 빈도분석, 기술통계, 상관관계분석 및 구조방정식모델 분석을 수행하였다. 첫째, 청소년의 부모자녀관계는 자아존중감 및 자기주도학습 에 유의한 정적 영향을 미쳤다. 둘째, 교사관계는 자기주도학습에 정적인 영향을 주었고, 친구관계는 자아존중감에 정적 영향을 나타내었다. 셋째, 자아존중감은 청소년의 자기주도학습에 정적 영향을 주는 것으로 드러났 다. 넷째, 부모자녀관계는 자아존중감을 부분매개로 자기주도학습에 정적 영향을 주었고, 친구관계는 자아존중감을 완전매개로 자기주도학습에 정 적 영향을 미쳤다. 본 연구결과는 청소년의 자기주도학습 수준을 높이기 위한 사회적 지지 개선방안 모색, 교육정책 및 프로그램 수립의 근거 연 구로 활용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