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beop-dang (因法堂) is a building type that can confirm the complex space composition of the hermitage in the late Joseon Period, which is designed to accommodate various functions such as Buddhist priesthood, living spaces, and auditoriums. These facts have been confirmed mainly through plan analysis in many previous researches. However, such a plan composition has the potential to lead to more in-depth research when dealt with consideration of the Korean traditional wooden structure. In particular, the composition of upper structure in In-beop-dang with Toi-maru in front of the On-dol room can be considered from the perspective of structural response to wooden architecture in the Joseon period after the introduction of Toi-maru. Based on the achievements of these prior studies, this paper was conducted to examine the compositional characteristics, including the upper structure of the Wha-jang-am (華藏庵) In-beop-dang. In order to examine the universal aspects of structural type changes to cope with the complex spatial composition of the In-beop-dang, the cases of an in-mountain hermitage of Kim Nyong-sa(金龍寺) Temple, Geum-seon-dae (金仙臺), Yang-jin-am (養眞庵), and Dae-sung-am (大成庵).
『Jang-Gae』 (The Foreigner) is a film written and directed by a Korean-Chinese director that stars an actual Korea-Chinese as the protagonist. The release of this film presented an opportunity for the Korean-Chinese community to deliver their message through the screen. The end of the movie is a “happy ending” in which the main character escapes the sadness of his ailing father’s death and finds love. However, the film leaves us with a “great structural challenge” by bringing up long-standing issues of identity and struggle faced by the Korean-Chinese individual whose identity is much like a “double-edged sword” that warmly embraces “us” while wounding “others.” In the globalized scenarios of recent times several people may experience the strong need to raise questions about the global economy and politics along with their sense of value and belonging. Should groups of human beings be categorized based on their traditions that may be unintentionally inherited from the community they belonged to? A new identity model that is more suited to this era: a kind of “global identity” would go beyond the boundaries of nationality, culture, and community. Humanity is inherently varied and pluralistic and multiple identities ought to be respected for their individuality and freedom of choice.
염장(鹽醬)은 고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한국의 기저 음식으로 밥, 국, 반찬으로 구성된 한국 식사구조에서 빠질 수 없는 음식물이다. 본고는 삼국 시대에서 조선 시대에 이르는 불교사찰과 일반사회의 식재료로서의 염장의 내용을 개괄하고 고려 시대 원감국사 충지(圓鑑國師 冲止)의 시문을 통해 불교 수행자로서 산중 음식 생활에서의 염장의 모습과 선어(禪語)로서 염장이 선불교의 수행과 깨달음에서 어떠한 상징과 의미로 사용되었는지를 고찰하였다. 이 연구에서 통일신라 시대 불교사원의 장독대인 장고(醬庫), 고려 시대 태안 마도선의 동식물, 음식유물은 해당 시기 음식문화를 밝히는 핵심자료로 기능하였으며 각 시기 문헌 자료와 더불어 상호보완적으로 당시의 음식실태에 객관성을 부여하는 기능을 하였다. 산중사찰 수행자의 염장 생활과 선어(禪語)와 선지(禪旨)로서의 염장고찰은 원감국사의 시문을 통해 평상심시도(平常心是道)와 화두로 정착하는 모습을 고찰하였다.
Chungyuk-jang is one of korean traditional soy food made by boiling with meat, seafood and soybean which is fermented after roasting. To investigate the difference in the physicochemical characteristics of the Chungyuk-jang fermented with roasted soybean in different conditions, Chungyuk-jang was made from soybean roasted on the three condition, 140oC for 21 min (CY140), 180oC 9.5 min (CY180), 220oC 6 min (CY220) which was decided by pre-test and compared to one made without roasting (CY0). The moisture of Chungyuk-jang was 79.98~81.87% and pH was 6.15~6.25. The lightness and yellowness of CY0 was higher than Chungyuk-jang made of roasted bean whereas redness and brown pigment was the highest on CY220. The contents of free sugar of CY140 was the highest among the treatment. The contents of amino-N of Chungyuk-jang (CY140, CY190, CY220) was higher significantly than CY0. The contents of total free amino acid and glutamic acid was highest on fermented soybean roasted for 140oC, 21 min (CY140) and followed by fermented soybean roasted on 180oC 9.5 min (CY180), 220oC 6 min (CY220) and CY0 (without roasting).
본 글은 조선 숙종 · 경종대에 무신으로 활약한 운암 장한상의 官歷과 주요 행적을 조사 · 검토한 것이다. 장한상은 21세 때인 1676년에 무과에 급제한 후 1678 년에 宣傳官에 임명됨으로써 비로소 관계에 입문하였다. 이후 장한상은 중앙과 지방의 여러 관직을 두루 거쳤다. 그 과정에서 그는 능력 있는 무신으로 인정을 받았다. 그러나 장한상도 숙종 · 경종대의 換局政治 하에서 품계가 높아지고 그에 따라 정치적 의미가 있는 고위 관직에 진출하면서는 자신의 정치적 · 사회적 지위 보전과 상승을 위해 시기마다의 집권세력과 일정한 관계를 맺지 않을 수 없었다. 1689년 기사환국 이후에는 집권세력인 남인 측과 관계를 맺었고, 1694년 갑술환국 이후에는 정치권력을 장악한 노론 세력과 일정한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었다. 따라서 집권세력이 바뀌면 후임정권 세력에 의한 비판을 벗어날 수가 없어 자주 臺諫의 탄핵을 받았다. 이때마다 숙종과 경종은 장한상을 위해 변명 내지 옹호를 해주거나 처벌 수위를 낮추어 주었다. 또 停啟를 지시하기도 하였다. 이는 숙종과 경종이 무신으로서 장한상의 자질과 능력을 인정하고 있었음을 의미한다고 하겠다. 사실 장한상은 당시에 조정 안팎에서 유능한 무신으로 널리 인정받고 있었다. 이러한 장한상의 주요 행적으로는 우선 1694년에 삼척첨사로 임명되어 울릉도를 수토하였다는 사실을 들 수 있다. 이 장한상의 울릉도 수토는 조선후기에 울릉도 수토제가 제도적으로 채택되는 계기가 되었다. 특히 그가 수토 중에 독도를 조망하 였다는 사실은 한 · 일간의 독도 영유권 논쟁에서 한국 사람들이 일찍부터 독도의 존재를 알고 있었다는 점을 입증해주는 귀중한 기록이라고 하겠다. 그리고 장한상은 1682년에 일본 통신사 軍官으로 差定되어 일본에 갔다 왔고, 1711년에는 북한산성 축성에 都廳으로 참여하여 공사를 감독하였다. 또 1712년에 는 백두산 남쪽 지역을 직접 조사함으로써 조선과 청나라 사이의 국경선을 정하는 데에 사전 지식을 제공하였다. 이외에도 장한상은 北兵使로 있을 때 士卒 조련을 적극적으로 실시하였고 또 무기의 성능 개량에도 관심을 가졌다. 아울러 飢民의 진휼에도 소홀히 하지 않았다.
이 논문의 목적은 근대 자본주의 사회에 등장한 대도시의 미적 모더니티 가운데 우울을 아름답게 형상화한 보들레르와 오장환을 비교하는 것이다. 이 논문 은 우울을 분석하기 위하여 프로이트, 라캉, 크리스테바, 제임슨 등 정신분석학 을 원용하였다. 그리하여, 보들레르와 오장환의 우울을 비교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을 수 있었다. 첫째, 그들의 시에서는 그리스도교적 세계관에서 구원의 불가능성으로서의 우울이 공통적으로 나타났다. 둘째, 그들의 시에서는 자 본주의적 세계관에서 가난으로 인한 우울이 공통적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그 들의 우울의 차이점은 다음과 같았다. 첫째, 보들레르는 근대 자본주의사회에서 그리스도교적 이상의 몰락으로서의 우울을 보여주었다면, 오장환은 식민지 조 선에서 유교적 이상의 몰락으로서의 우울을 보여주었다. 둘째, 보들레르는 우울 의 승화로서의 예술지상주의를 보여주었다면, 오장환은 우울의 극복으로서의 혁명주의를 보여주었다. 결론적으로 보들레르와 오장환의 우울은 어머니의 자 신에 대한 증오가 근원적인 원인이었다. 그러나 또한, 그들의 우울은 근대 자본 주의화와 대도시화에 따른 사회적 우울로서, 부재 원인으로서의 역사가 정치적 무의식 속에서 영향을 미쳤다.
사회주의 국가에서는 종교의 자유가 헌법에 기재되어 있다고 해서 선교의 자유가 주어져 있지는 않다. 특히 외국인 신분의 선교사들 에게는 여러 가지 규제와 제약이 있어 선교활동에 한계가 있다. 이런 제한된 상황에서 30년 동안 베트남에서 사역하고 있는 장요나 선교사는 크게 두 가지 선교를 병행하고 있다. 하나는 병원 건립을 통해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선교를 하고 있고, 다른 하나는 무너진 교회를 찾아 재건하는 일을 하고 있다. 이 양쪽 기둥 사이에 현지인 목회자 양성을 위한 신학교육이 조심스럽게 이루어지고 있고 고아원을 통한 어린이 사역도 진행 중이다. 안타까운 것은 주변에 협조자보다는 방해꾼들이 많아 베트남 공안에 잡혀가기도 하고 추방되기도 하며 시련을 겪고 있다는 점이다. 그럼에도 그를 핍박한 경찰이 기도요청을 하기도 하고 존경을 표하기도 하는 일도 있었다. 순교자 정신으로 선교에 매진하고 있는 그는 영혼구원이라는 분명한 목표를 갖고 현지 상황에 맞는 전략을 구상하여 베트남을 넘어 라오스, 캄보디아, 그리고 미얀마까지 선교활동을 확대하려고 준비 중이다.
This paper attempts to study on the substantial characters of the sangryang-muns written for the constructions of Sudara-jang and Beopbo-jeon at Haein-sa in the years of king Gwanghae and king Injo. On that basis, it also attempts to declare the first time that the Buddhist Order firstly used long sangryang-mun, and to presume the backgrounds of the constructions. The results are as follows:
First, the queen, Mrs. Ryu and court ladies of king Gwanhae had participated as donators to the constructions. Therefore, it is supposed that the constructions had been promoted by the queen's Buddhistic beliefs as well as the commemoration of the 6th award of eulogistic posthumous title to king Gwanghae.
Second, throughout the history of Korean Buddhism, long sangryang-mun was firstly used in the construction of Sudara-jang. Therefore, we can see the fact that long sangryang-mun was introduced to the Buddhist Order, as donation by royal families. But the long sangryang-mun couldn't be suitable for the traditional customs of Buddhism, the monks wrote additionally the Balwon-mun, so to speak, the pryer address.
Third, the sangryang-mun of Beopbo-jeon was written in the mixed format of long sangryang-mun and traditional Balwon-mun. It is supposed that the Buddhist monks wanted to keep the traditional customs.
Four, in the late period of J oseon dynasty, the same formats as the sangryang-muns of Sudara-jang and Beopbo-jeon have been widely used in the various Buddhist buildings. Consequently, it is supposed that these three sangryang-muns were the embryonic formats for the major types of the late Buddhist building sangryang-muns.
This study categorized and made considerations of the fermented soybean pastes into Meju, Chungjang, Si, mixed Jang, and other Jang in accordance with the manufacturing methods described in the fermented soybean paste section of Sangayorok (1450’s), Suunjapbang (1540’s) and Gyemiseo (1554). These are ancient cook books written in Chinese characters during the first half of the Joseon Dynasty. The content on the fermented soybean pastes recorded in these books included 24 items in Sangayorok, 11 items in Suunjapbang, and 14 items in Gyemiseo. In conclusion, the most important fermented soybean pastes during the first half of the Joseon Dynasty were those used to produce soy sauce-like seasoning for the purpose of a-chieving a salty taste with Meju made of soybeans as the main ingredient. The manufacturing techniques for such traditional fermented soybean pastes have been passed down through history to the present era.
본 논문은 1990년부터 베트남에서 활동해온 장요나 선교사의 선교사역을 한국 개신교 초기 선교 역사적 관점에서 고찰하고 있다. 이를 위해 연구자는 특히 장요나 선교사와 언더우드 선교사를 비교하였다. 언더우드 선교사와 장요나 선교사는 해당 국가가 복음전파를 금지 하고 있는 법을 어기고 복음을 전했다는 점에서, 본국에서 교단을 초월한 협력을 끌어냈다는 점에서, 그리고 천주교에 대한 부정적 견해를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다. 반면에 언더우드와 달리 장요나 선교사는 베트남 현지에 있는 선교사들과 유기적으로 협력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자신을 의사로 사칭하며 선교했다는 점에서, 그리고 가족과 자신의 질병을 돌보지 않고 선교사역을 이어갔다는 점에서 차이가 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산국가인 베트남에서 오랫동안 지속해온 장요나 선교사의 선교사역은 교회, 병원, 학교설립 등에서 많은 성과가 있었다는 점과 그가 추구하는 베트남을 포함한 라오스, 캄보디아, 미얀마와 같은 인도차이나반도 선교의 중요성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연구는 17세기 조선시대 정부인 장씨(장계향)가 자녀교육뿐만 아니라 인간으로서 지켜야 할 도리를 기록한「장계향 행실기」를 분석하여 KEDI의 인성 핵심덕목에 적용하여 개발한 장계향 행실기 인성코칭프로그램을 초등학생들에게 적용하여 인성함양의 효과성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즉, KEDI 인성검사 항목인 자기존중, 성실, 배려·소통, 사회적 책임, 예의, 자기조절, 정직·용기, 지혜, 시민성의 10가지 인성덕목에 맞추어 장계향 행실기를 분석하였다. 연구대상은 K도 Y군 소재 초등학교 4학년 아동들이며, 동일 학급 아동들을 대상으로 실험집단과 통제집단을 각각 20명과 18명으로 구성하였다. 인성코칭프로그램의 실시는 2016년 9월에서 10월까지 5주간에 걸쳐 11차시로 진행하였으며, 1회의 시간은 50분으로 하였다. 프로그램의 사전-사후 효과를 살펴보기 위하여 KEDI 인성검사지를 사용하였으며, 비모수 대응표본 차이검증인 Wilcoxon Signed–Rank Test를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 장계향 행실기에 기반한 인성코칭프로그램 실시 전후에 실시한 KEDI 인성검사 사전-사후 차이검증 결과, 실험집단 아동들이 통제집단아동들보다 인성의 평균점수가 유의미하게 높게 나타났다. 즉, 장계향 행실기에 기반하여 개발된 인성코칭프로그램이 아동의 인성함양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데 효과적임을 알 수 있었다.
The consumption of high-salt foods is an independent risk factor for increased hypertension. Thus, evaluating the relationship of taste sensitivity and pleasantness of high-salt foods such as Korean jang products, would help contribute to an understanding of salty food eating behaviors of the Korean rural elderly. This study aimed to verify the association between taste sensitivity and salinity of Korean jang products, and the preferences of food groups and nutrient intake in the rural elderly. We studied 269 elderly persons (males 83, females 186) aged above 65 years, residing in the rural area, Sunchang gun Jeonbuk. For each subject, a recognition threshold of 4 basic tastes and pleasant concentrations of NaCl were estimated using the sip- and–spit method. Taste preferences, frequency of intake of food groups, nutrient intakes, and salinity and sweetness of Korean jang products (Doenjang, Ganjang, Gochujang) were assessed. No association was found between salt taste recognition threshold and optimally preferred concentration of salt and salinity of Korean jang products. However, the sweet taste recognition threshold was positively related to the sweetness of Korean jang products. Also, the salinity of Doenjang positively correlated with the frequencies of food groups and nutrient intakes. That is to say that the sweet taste sensitivity was related to the sweetness of Korean jang products, but was not sensitive to the salty taste. The salinity of Doenjang correlated with the consumption of food and nutrient intakes. Taken together, these findings suggest the need for appropriate intervention and education to reduce the salinity of Doenjang, which is an important modifiable factor contributing to reducing sodium intake in the rural elderly.
This study aimed to investigate potential acceptability of Korean jang products among Halal food consumer’s to predict its market possibility in a Halal food market. Focus Group Interview (FGI) was implemented to 11 Halal food consumers residing in Korea for more than 4 month. During the test, 3 types of fermented paste, doenjang, ssamjang and gochujang were evaluated by applying these to Korean foods. In depth interview was conducted on the liking of the jang applied samples, general experiences of Korean food and fermented food in their home countries. The results showed that consumers were positive to Korean jang applied samples in general. The mean liking ratings of doenjang, ssamjang and gochujang were 7.1, 7 and 7.6 on 9-point hedonic scale, respectively. Consumers focused on the sweet and spicy flavor quality of the samples. Consumers commonly responded that the doenjang tasted too salty and needed to increase sweet and spicy flavor, and ssamjang needed to increase spicy flavor as well. Sweetening was necessary for gochujang. The reasons of liking Korean jang were because the flavors were unique yet familiar. The balanced flavor of salty, sweet and spicy flavor were additional reasons of liking. However, the fermented smell of jang products were reasons of disliking the products.
In this study, we analyzed the utensils, covers and mats that were used for making meju, the shape of meju, and the heating method used for making meju from the 225 ways of preparing jang mentioned in the 32 volumes of the ancient cook books from 530 AD to 1950. The heating method of traditional meju bean and starch included 57 kinds of steaming, 59 of boiling, 21 of roasting + boiling, and 2 of cooking. The shape of meju included 41 kinds of egg, 27 of ball, 22 of lump, a kind of doughnut, 8 kinds of hilt, 6 of flat, 4 of chip, and a kind of square. Among the 72 gochoojang meju, the heating method of bean included 9 kinds of boiling, and 6 kinds of steaming; whereas the heating method of starch included 19 kinds of steaming of dough, 11 of rice cooking, and 5 of boiling of dough. The utensils for molding of bean meju were 49 kinds of straw sack, 14 of round straw container, 11 of heating bed, 7 of large straw bowl or Japanesesnailseed, 5 of jar, 4 of ditch, 3 of straw bowls, 2 of pottery steamer of dough, 2 of gourd, and a kind of long round bamboo bowl and sack of straw. The cover and the mat used for molding of meju included 36 kinds of straw, 17 kinds of paper mulberry leaf, 15 of wide straw seat, 14 of mugwort, 11 of pine tree leaf, 10 of soybean leaf, 6 of cocklebur leaf, 6 of sumac leaf, 6 of barley straw, 6 of mulberry leaf, 5 of fallen leaf, 5 of cogon grass, 4 of reed seat, 3 of scrap of cloth, 2 of Indian bean tree leaf, a kind of reed. There were only 5 kinds of hanging.
즙장은 중국의 조리서에 수록되지 않은 순수 우리나라 속 성장으로 많은 종류가 있었으나, 보존성 문제로 대부분 맥이 끊겨서 전해지지 않기 때문에 조선시대 및 1950년 이전 조리 서의 즙장을 조사하여 밝혔다. 그 중 가지와 오이 등의 채소를 넣는 즙장은 34 가지, 넣지 않는 즙장은 9가지였다. 즙장의 주 재료는 콩과 밀기울이며, 보리, 메밀도 쓰였다. 즙장메주는 빨 리 뜨게 하기 위하여 일반메주보다 작게 만들었는데, 작은 알 형태가 가장 많고, 납작하거나 둥근 칼자루 형태도 있다. 즙장 은 메주가루를 소금과 물로 이겨서 담그는 것이 가장 많다. 함께 쓰는 것으로는 누룩가루, 밀기울, 밀가루, 술, 말장, 간장, 엿기름, 탁주 등이 있다. 즙장메주는 용기에 넣어서 띄우는 것 도 있고, 넣지 않고 띄우는 것도 있는데, 용기는 섬과 둥구미 가 가장 많고, 버드나무그릇, 치룽, 독도 사용하며, 즙장메주 의 깔개 및 덮개는 닥나무 잎을 가장 많이 사용하고, 그 외에 짚, 북나무잎, 뽕잎, 가랑잎, 솔잎, 콩잎도 사용한다. 즙장은 다 른 장과 달리 말똥, 두엄, 풀더미에 묻혀서 이들이 썩으면서 내는 60~65℃의 열로 가열하여 숙성시킨다. 즙장은 맥이 끊기 거나 쩜장, 지례장, 무장, 빠금장, 막장, 집장, 토장 등의 형태 로도 변하였다. 이들 장은 즙장에서 사용하지 않는 쌀, 엿기 름, 고춧가루 등을 사용하고 있는 점에서 다르다.
The sauce and paste, which is collectively called as ‘jang’ in Korean is the staple seasoning of Korean cuisine. Although China shares some aspects of the Jang (醬), the exact types and forms are different. In this study, we explore the current Korean jang through the six culinary books-「Seongwonlog (醒園錄)」,「Yangsolog (養小錄)」,「Jojeongjip (調鼎集),「Susiggeeumsigbo (隨息居飮食譜)」,「Junggwerok (中饋錄)」, and「Sosigseolyag (素食說略)」 from the Qing Dynasty of China. The Jang of Qing Dynasty are further classified into the Chumjang (甛醬), Dusi (豆鼓), Chungjang (淸醬), and jangyou (醬油). To make these four types, the huangzi (黃子) has to be first made from the flour or beans, after which salt is added and sun-dried. Chumjang is the type of Chunjang used to make Zhajiangmian and is widely used in the Northern part of China. Like Chumjang, Dusi is made from flour and beans. Salt as well as various spices like Star anise, Chinese pepper and sesame are added. This type of paste is widely used in the Southern part of China. Chungjang is made when salt and water are added and sun-dried, after which it is filtered through an apparatus called Jangyou. The final product is sauce similar to today’s soybean sauce.
섬 지역은 농업 용수로 사용할 수 있는 물이 부족하고 대 부분의 토지가 경사져 농업을 하기에 불리한 환경조건을 가 진다. 전라남도 완도군에 위치한 청산도는 독특한 농업 문화 를 통해 이러한 도서지역의 한계성을 극복하였다. 청산도는 본래 토양에 포함된 돌이 많아 물 빠짐이 심한 농지에 과거부 터 지하 암거 구조의 관개체계를 가진 계단식 논과 비슷한 구들장논을 이용하여 농업을 행해왔다. 구들장논은 한국의 전통 난방방식인 온돌에서 사용한 구들돌과 유사한 구조를 보이며 하부구조에 크고 작은 돌을 쌓고 논의 가장자리에 정방형 통수로를 만들어 물의 용·배수를 조절하는 방식을 사용한다. 또한 상류 지역 수원의 물이 윗 논에서 아랫 논으 로 흐르는 물길을 따라 계단의 형태를 띠며 연속적인 관개구 조를 보인다. 일반 계단식 논은 주로 흙이 많이 이용되고 지하에 특별한 구조물이 없는 반면, 구들장논은 주로 돌을 이용하고 돌기동 및 온돌 구조로 총 4개의 층위로 구성된다. 구들장논은 작물 이 생육하는 토층으로 표토층, 용수의 침탈 방지를 위한 혼합 토층, 물의 배수 및 저수를 위한 통수로, 토양의 유실을 방지 하기 위한 하부석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러한 물리적 구 조로 인해 섬 지역에서의 농업이 효율적으로 이뤄질 수 있었 다. 이러한 가치를 인정받아 2013년에 국가중요농업유산 (KIAHS) 제1호로 지정이 되었고 이어 2014년에 세계중요 농업유산(GIAHS)에도 등재된 바 있다. 그러나 청산도 구들 장논의 분포와 물리적 구조에 관한 연구와 완도군에서 시행 한 구들장논 지표자원조사를 제외하고는 아직까지 구들장논 의 기능에 대한 연구가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본 연구 는 구들장논의 수원 함양 기능을 분석하여 구들장논이 가지 는 공익적 기능을 파악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이를 위해 청산도 내 부흥리, 양중리, 상동리, 청계리의 토지 이용 현황을 현장조사와 주민면담으로 확인하였으며, 구들장논의 구조 중 수원 함양에 영향을 미치는 토양층(혼합 토층+표토층)의 높이를 조사하였다. 이러한 조사결과를 바 탕으로 Arc GIS를 활용하여 각 토지 이용별 면적 및 구들장 논이 가지는 수원 함양 기능을 부피 단위로 산출하였다. 또한 구들장논이 일반 논과 비교하여 얼마의 저수 기능을 가지는 지를 알아보기 위하여 일반 논의 평균 논둑 높이를 문헌 조사 를 통해 알아보았다. 조사결과, 청산도 내 부흥리, 양중리, 상동리, 청계리 전체 면적 중 주민들의 증언에 의한 구들장논은 16.45%(484.55 ㎥) 이며, 이 중 실제 육안으로 구조가 확인된 구들장논은 2.21%(65.12㎥)으로 파악되었다. 또한, 구들장논의 토양층 의 높이는 최소 40cm에서 최대 60cm임을 확인하였다. 문헌 조사 결과, 일반 논의 경우 혼합토층과 표토층을 가지는 구들 장논과 비교하였을 때 표토층만 가지고 있어 논둑의 높이가 낮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평균 높이는 26.1cm로 파악되 었다. 주민들의 증언에 의한 구들장논이 함양할 수 있는 수원의 최소 · 최대 양을 부피로 산출한 결과 최소 양은 193.82kton, 최대 양은 290.73kton으로 산출되었다. 하지만 증언에 의한 구들장논은 현재 그 구조가 유지된다고 파악하기 어렵기 때 문에 실질적으로 함양할 수 있는 수원의 양은 실제 육안으로 구조가 확인된 구들장논에서의 값이 유의미할 것으로 파악 된다. 그 결과 실제 육안으로 구조 확인된 구들장논의 최소 수원 함유량은 26.05kton, 최대 수원 함유량은 39.07kton인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같은 면적을 일반 논으로 가정하여 수원 함유량을 산출해보니 평균 126.47kton으로, 증언에 의 한 구들장논이 일반 논에 비하여 최소 1.53배에서 최대 2.30 배의 저수 기능을 가짐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수자원이 부족한 섬 지역 내에서 저수 기능이 더 높은 구들장논을 이용하는 것이 수원함양 측면에서 더욱 유 리함을 확인 할 수 있다. 구들장논의 혼합토층이 머금은 수자 원은 부족한 용수를 확보할 수 있게 해주며, 이는 지나친 강수 또는 가뭄에도 유연하게 견딜 수 있도록 해주기 때문이 다. 하지만 청산도 인구의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인한 경작 인구의 감소는 구들장논의 휴경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훼손 된 경우도 많은 것으로 판단된다. 앞서 파악한 수원 함양기능 외에도 구들장논은 생산물로 얻을 수 있는 생산적 기능, 미생물과 곤충 등 생태계 구성 요소들의 서식처로써 생태계 보존기능, 식물의 생육에 따른 대기 보전 및 미기후 조절 기능, 심미적 효과에 의한 경관 및 어메니티 형성과 같은 사회문화 보전 기능 등 여러 가지 공익적 기능을 가지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향후 이러한 다른 기능에 대한 다방 면적인 연구가 이뤄져 세계적으로 가치를 인정받은 한국의 전통 구들장논에 대한 보전과 관리를 위한 방안이 수립되어 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청산도의 구들장논은 과거 산비탈 같은 척박한 땅을 활용한 경작행위를 위해 만들어진 논으로서, 일반 경작지와는 달리 독 특한 구조적 특징을 나타낸다. 구들장논은 일반적으로 계단식 논의 형태를 나타내며, 산악지역이나 경사지 등 한계지역에 위 치한 일반 다랑이논과 흡사한 특성을 나타낸다. 또한, 주로 흙을 사용하며 별다른 지하구조를 나타내지 않는 일반 다랑이논과는 달리, 구들장논의 경우 돌기둥과 온돌(구들)을 활용한 지하 통 수로 구조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구조적 차이는 습도 및 온도 등 식물의 생육환경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며, 나아가 출현 식물종의 구성 및 특성, 생물다양성에도 차이를 나타낼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는 구들장논으로 인한 생물다양성 증진 및 유지에 관한 특성을 확인하기 위해 진행되었다. 이를 위해 청산도 내 연속적으로 관개가 이루어지고 있는 구들장논을 중심으로 관속 식물상 조사를 실시하였으며, 구들장논 이외의 다른 토지이용 유형과 관속식물상 및 생황형 특성을 비교하였다. 조사대상지는 구들장논이 주요하게 분포하고 있는 부흥 리, 양중리, 상동리, 청계리 4지역으로 구분하였으며, 청계 리를 제외한 3지역 모두 연속적으로 관개가 이루어지는 구 들장논을 대상으로 하였다. 또한, 각 지역별 토지이용 유형 에 따라 산림 주연부, 일반 경작지, 연속관개 구들장, 마을로 공간을 구분하여 조사를 진행하였다. 총 4개 지역과 4개 유형으로 구분된 총 16개 조사구가 설정되었으며, 2014년 6월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조사를 진행하였다. 조사경로를 중심으로 조사자가 접근 가능한 범위 내에 서 관속식물상을 조사하였으며, 토지이용 유형에 따라 산 림 주연부, 일반 경작지, 연속관개 구들장논, 마을로 구분 하여 조사를 진행하였다. 식물에 대한 배열순서와 학명의 기재는 국립수목원과 한국식물분류학회(2007)의 국가표준 식물목록과 Engler 분류체계(Melchior, 1964)에 따라 정리 하였다. 귀화식물은 이유미 등(2011)의 321분류군, 귀화율 (NR: Naturalization Rate)은 본 조사지역에서 출현한 총 식물 종수에 대한 귀화식물 총 종수의 비율(沼田眞, 1975) 로 산정하였다. 생활형은 Raunkiaer(1934)의 생활형을 구 체화시켜 표현한 Numata and Asano(1969)의 기준으로 집 계하였다. 조사 결과, 4지역 모두 산림 주연부에서 가장 많은 관속 식물이 조사되었다. 또한, 4지역 모두 연속관개 구들장논이 일반 경작지 및 마을보다 많은 수의 출현식물이 조사되어, 청산도의 연속관개 구들장논이 주는 생물다양성 증진효과 를 확인 할 수 있었다. 산림 주연부 > 연속관개 구들장논 > 일반 경작지 > 마을 순으로 많은 출현식물이 나타남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모든 연속관개 구들장논에서 관목 성 식물과 초본류가 일반 경작지 및 마을과 비교해 더욱 다양하게 출현하였으며, 일반 경작지 및 마을에 비해 더욱 다양한 덩굴성 식물이 돌벽 혹은 돌담을 기반으로 생육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들장논 주변에 존재하는 돌벽 혹 은 돌담이 생물다양성 증진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과별 비율을 살펴보면, 국화과와 장미과, 벼과, 마디풀과, 포도과, 대극과, 마과가 전체적으로 주요하게 출현하였으 며, 산림 주연부에서는 장미과, 일반 경작지에서는 국화과, 연속관개 구들장논에서는 국화과와 벼과, 마을에서는 국화 과가 높은 비율로 나타났다. 또한, 연속관개 구들장논이 일 반 경작지 및 마을보다 많은 과 단위가 조사되었으며, 속 단위에서도 동일한 경향을 나타내어 청산도의 연속관개 구 들장논이 주는 생물다양성 증진효과를 확인 할 수 있었다. 멸종위기식물은 모든 조사구에서 출현하지 않았으며, 특 산식물은 오동나무와 은사시나무가 출현하였으나 식재된 것으로 큰 의미를 부여하기는 어려웠다. 귀화식물은 모든 조사구에서 총 21분류군이 출현하였으며, 환경부 지정 생태 계교란식물로는 도깨비가지가 나타났다. 또한, 산림 주연부 를 제외한 나머지 조사구에서 흡사한 귀화율을 나타냈다. 산림 주연부가 평균 2.5%로 낮은 귀화율을 나타냈으며, 이외 유형은 일반 경작지 평균 15.7%, 연속관개 구들장논 평 균 16.4%, 마을 평균 16.6%로 산림 주연부에 비해 비교적높은 귀화율을 나타냈다. 전반적으로 개망초, 큰방가지똥, 흰명아주, 털별꽃아재비 등의 귀화식물이 전 지역에 걸쳐 출현하였으며, 환경부 지정 생태계교란식물인 도깨비가지 가 출현하기도 하였다. 생활형 분석에서 휴면형은 산림 주연부에서는 미소지상 식물과 대형지상식물, 그리고 지중식물이 다른 토지이용 유 형보다 높은 비율로 나타났으며, 월동하는 월년초와 월동하 지 않는 하형1년초가 현저히 낮은 비율을 나타냈다. 연속관 개 구들장논이 일반 경작지에 비해 상대적으로 미소지상식 물과 소형지상식물의 비율이 낮게 나타난 반면, 지중식물의 비율을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 일반 경작지와의 차별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지하기관형은 전체적으로 지하나 지상에 연결체를 전혀 만들지 않는 단입식물과 근경이 짧게 분지하 고 가장 좁은 범위의 연결체를 갖는 식물이 높은 비율로 나타났다. 또한, 연속관개 구들장논이 일반 경작지에 비해 R2, 3(근경이 옆으로 벋고 약간 넓은 범위이거나 근경이 짧게 분지하고 가장 좁은 범위를 모두 포함한 연결체를 갖 는 식물)와 R5(지하나 지상에 연결체를 전혀 만들지 않는 단입식물)가 상대적으로 낮은 비율로 나타난 반면, R3(근경 이 짧게 분지하고 가장 좁은 범위의 연결체를 갖는 식물)와 R4(땅위로 벋는 줄기 또는 기면서 여기저기 뿌리를 내려 연결체를 만드는 식물)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 일반 경 작지와의 차별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산포기관형은 전체적 으로 중력산포형과 동물산포형, 그리고 풍수산포형이 높은 비율로 나타났다. 연속관개 구들장과 일반 경작지에서 중력 산포형이 비교적 높게 나타나며, 두 유형의 큰 차이는 확인 할 수 없었다. 마을은 풍수산포형이 비교적 다른 유형보다 높은 비율을 나타냈다. 생육형은 전체적으로 직립형와 넝쿨 형이 높은 비율을 나타냈다. 연속관개 구들장과 일반 경작 지는 흡사한 생육형 분포 비율을 나타냈으며, 큰 차이점은 확인할 수 없었다. 산림 주연부에서 직립형이 다른 토지이 용 유형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비율을 나타냈다. 전반적인 결과를 살펴보면, 연속관개 구들장논 유형과 기타 토지이용 유형 사이의 차이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연속관 개 구들장논과 일반 경작지의 경우 흡사한 토지피복 형태임에도 불구하고 출현식물과 그 특성에 차이가 있는 것을 확인하였다. 연속관개 구들장논의 통수로 구조와 같은 독특한 물리적 구조가 식물이 생육하기 적합한 수분조건과 온도를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며, 이로 인해 다른 토지이용 유형에 비해 상대적으로 생 물다양성 증진에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구들장 논 주변에 돌벽 혹은 돌담을 기반으로 생육하고 있는 돌 틈 식생이 일반 경작지에서는 상대적으로 낮은 비율로 출현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이러한 결과는 청산도 내에서 구들장논의 유지·보전이 돌 틈에서 주로 생육하는 식생의 보전과 유지에 있어 매우 중요한 부분이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결론적으로, 청산도 내 구들장논의 존재는 그렇지 않을 때보 다 적합한 생물서식처 환경을 조성하는데 기여하는 바가 큰 것 으로 판단된다. 또한, 생물서식처 측면에서 구들장논에 연접한 산림이나 마을, 농경지에 종의 확산 및 서식처 연결 등 생물다양 성 증진을 위한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클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