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 본 연구에서는 강원도 강릉지역의 중학교 3학년의 굴절 상태를 분석하여 지역적 기초자료로 사용하고자 한다. 방법 : 남학생 208안, 여학생 117안 총 325 안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하였으며, 등가구면 굴절이상 정도의 분 류는 정시 기준은 –0.25 D ~ +0.25 D, 경도 근시 –0.50 D~ -2.75 D, 중등도 근시 –3.00 D ~ 5.75 D, 고도 근 시 –6.00 D 이상으로 나누어 분류하여 굴절 상태를 분석하였다. 결과: 근시 291안 평균 굴절력은 –2.94±1.91 D, 남학생은 –2.85±1.89 D, 여학생은 –3.11±1.94 D로 조사되었 다. 근시 정도의 분류를 비교했을 때 경도 근시는 –1.40±0.75 D, 중등도 근시는 –4.06±0.87 D, 그리고 고도 근시는 –6.78±0.89 D으로 나타났으며 총 325안의 평균 굴절력은 –2.63±2.03 D로 나타났다. 성별에 따른 근시의 평균 굴절 력은 경도 근시는 남학생 –1.37±0.71 D, 여학생 –1.47±0.82 D, 중등도 근시는 남학생 –4.03±0.86 D, 여학생 –4.11±0.89 D, 고도 근시는 남학생 –6.63±0.86 D, 여학생 –7.09±0.94 D으로 나타났다. 난시의 평균 굴절력을 비교해 본 결과 남학생 –1.43±1.00 D, 여학생은 –1.34±0.98 D로, 경도 근시는 남학생 –1.24±0.97 D, 여학생 –0.92±0.41 D(t=-2.10, p<0.050)로, 고도 근시는 남학생 –1.44±0.49 D, 여학생 –2.50±1.76 D(t=2.34, p< 0.050)으로 나타났다. 결론 : 학생들은 근시 범위 중에서 중등도 근시의 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여학생에서 경도 중등도 그리고 고도 근시 범위 모두 더 높은 굴절력이 나타났고, 난시 비교에서는 고도 근시 범위에 해당되는 난시에서만 여학생이 높 게 나타났다. 앞으로도 시력 관리에 도움이 될 만한 연구가 계속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는 국내 중간관리자의 업무성향 형성 요인을 부르디외의 아비투스(habitus)와 장(field) 개념을 통해 탐구하였다. 조직구성원의 업무성향은 단일적이고 독립적인 특성으로 정의되기보다는 조직문화, 상 사/동료/팀원과의 관계, 직무, 역할 등 조직 내 다양한 요인들과 맥락 속에서 형성되는 복합적인 산물임을 확인하였다. 연구는 10년 이상 근속한 경험이 있는 중간관리자 6명을 대상으로 심층면담을 실시하여 개인적 경험과 사회화 과정을 중심으로 성향 형성 및 변화 과정을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첫째, 조직문화는 중간관리자의 업무성향 변화에 중요한 영향을 미쳤으며, 폐쇄적이고 경쟁적인 문화와 개방적이고 자유로 운 문화에서 각기 다른 업무성향 형성이 관찰되었다. 둘째, 상사와의 관계는 구성원의 업무성향 형성에 강한 영향을 미쳤으며, 긍정적 또는 부정적 영향에 따라 업무성향 변화를 확인할 수 있었다. 셋째, 직무의 특성에 따라 성과를 내기 위해 필요한 업무성향이 달라졌으며, 참여자들은 자신의 기질과 업무 성향 간의 차이를 최소화하려는 노력을 기울였다. 넷째, 중간관리자의 역할이 부여된 이후 자신의 본성이나 기질을 더 강하게 쓰는 양상을 보였으며, 자신들의 과거 상사들의 영향을 받아 리더십을 발휘하는 모습을 보였다. 조직 내 업무성향은 다양한 사회적 맥락과 상호작용하며 변화 가능성이 있음을 강조한다. 이러한 결과 는 조직구성원의 업무성향을 기반으로 한 맞춤형 HRD 전략 수립과 팀워크, 갈등관리 등 다양한 조직관리 영역에서 실질적인 시사점을 제공한다. 향후 연구에서는 성향의 업무형성 요인 즉, 조직문화, 관계, 직무, 역할 4가지 외에 또 다른 업무성향 요인을 탐색하고, 반대로 행위자의 주체성이 조직에 어떤 영향을 미치 는지에 대한 양면적 과정을 심층적으로 연구할 필요성에 제기된다.
본 연구는 ‘50대 중장년 남성 자영업자의 은퇴 인식’에 대한 본질적 의미 탐색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Giorgi의 현상학적 연구 방법을 적용하였고, 50대 중장년 남성 자영업자 6명을 대상으로 2024년 7월 15 일부터 7월 31일까지 심층 면담을 통해 자료를 수집하고, 녹음한 면담 내용을 전사하여 분석하였다. 자료 분석 결과로 본질적 주제 4개와 상위 주제 11개를 도출하였다. 도출된 본질적 주제 4개로는 “나이 듦”, “은퇴 인식”, “은퇴 계획”, “은퇴 후 삶”이며, 상위 주제 11개는 “중년에서 노 년으로”, “은퇴라는 단어의 의미”, “내가 생각하는 은퇴”, “생각해 보지 않은 은퇴”, “자영업자의 특권”, “건강”, “경제”, “활동”, “시기”, “기 대”, “걱정”으로 도출되었다. 본 연구의 결과는 자영업자의 은퇴에 관한 인식을 이해하고 중장년의 이모작을 위한 정책 및 교육과 프로그램 개발 에 기초자료로 제공 될것으로 기대된다.
본 연구는 등교 거부 몽골국적 중학생의 상담 단일 사례 연구이다. 본 연구는 2024년 8 월 1일부터 준비하여 IRB 승인을 받고 한국 미래와사람 연구소에서 이루어졌으며, 상담 기 간은 2024년 9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주 1회 회기마다 45분, 12회기를 상담하였다. 연 구참여자는 S시에 거주하고 있는 몽골 국적의 여자 중학생(15세)이다. 본 연구의 결과는 첫 째, 참여자의 정보는 여중생으로 키와 신체가 건장한 편이며, 자해 경험과 성추행 경험이 있다. 부모의 양육 태도는 엄격하고 지시적이고 필요 없는 말이 많았다. 학교에서는 교우관 계가 힘들었으며 그 원인은 불안이었다. 둘째, 상담초기에는 참여자가 가지고 있는 문제가 무엇인지 정확하게 파악하려고 하였다. 셋째, 상담의 발단 단계에서는 참여자의 문제 원인 을 찾고 해결하기 위한 기법을 선정하였다. 넷째, 통합단계에서는 기법을 활용하여 문제해 결을 하고 서로 의사소통을 원활하게 하면서 해결해 나아갔다. 다섯째, 마무리에서는 참여 자가 가지고 있던 문제가 얼마나 해결되었는지 점검하고 미해결된 부분이 무엇인지 점검하 였다. 그리고 문제 해결을 통한 행동 변화에 대하여 나누었다. 결론적으로, 등교 거부의 원 인은 부모의 양육태도와 교우관계, 학교의 사회상과 관련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 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다양하지만, 본 연구에서는 상담을 통해 무조건적 존중과 지 지 그리고 불안을 해소하고 비합리적 신념을 합리적 신념으로 바꾸고, 의사소통 방식을 훈 련하면서 해결했다고 본다. 그러므로 본 연구의 의의가 여기에 있다고 보았다.
이 연구는 비만 유병율이 급격하게 증가되는 중년남성을 대상으로 비만 정도에 따른 신 체 활동량 차이를 알아보고, 비만도에 따른 대사적 건강 상태를 비교하여 비만 정도에 따 른 운동 실천율과의 연관성을 알아보고자 진행되었다. 연구에 활용된 자료는 2022년 국민 건강영양조사에 보고된 설문 원시자료이며, 연구 대상자는 중년남성(40세~64세)에 해당하 는 470명으로 선정하였다. 비만도에 따른 신체적 요인, 신체 활동량, 운동 실천율, 혈액요인 의 변인을 변인의 특성과 연구의 목적에 적합하도록 일원분산분석과 ²검정으로 분석하여 결과를 도출하였다. 비만도에 따른 체중, 허리둘레, 체질량지수, 나이 요인에서 유의한 차이 가 나타났고, 중성지방, 당화혈색소, 고밀도지단백 요인에서도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반 면 비만도에 따른 모든 집단에서 신체 활동량과 운동 실천율은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 았다. 결론적으로 중년남성의 비만도에 따른 신체 활동량 및 운동 실천율과의 연관성은 나 타나지 않았다. 이러한 결과로 국내 중년 남성에게 있어서 비만도는 일상의 영양 섭취, 수면, 스트레스 등과 같은 생활 습관의 변인 및 정신적인(심리적인) 변인의 중요성이 더 강조 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는 중고령 노인의 자아 탄력성과 성공적 노화의 관계에서 여가 몰입 매개적인 역할을 하는지 검증하여 실천 방안을 모색하는데 기초자료를 제공 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D지역 노인복지관, 문화센터 등에서 여가 프로그 램을 이용하는 중고령 노인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최종 자료분석에는 241부 를 활용하였다. 본 연구결과, 첫째, 중고령 노인의 자아탄력성이 높을수록 여 가몰입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중고령 노인의 여가몰입이 높을수 록 성공적 노화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중고령 노인의 자아탄력성 과 성공적 노화의 관계에서 여가몰입의 부분 매개효과로 나타났다. 이 결과 는 중고령 노인의 자아 탄력성과 성공적 노화 관계에서 여가활동 몰입의 매 개효과를 검증함으로써 중고령 노인의 성공적 노화를 위해서는 여가활동 몰 입으로 여가활동을 활성함으로써 성공적 노화를 이룰 수 있다는 결과를 검 증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본 연구는 55세 이상 중고령자들의 사회자본이 자살태도에 미치는 영 향과 종교성의 조절효과를 조사하기 위하여 2021년 한국종합사회조사 (KGSS) 데이터를 활용하여 595명을 대상으로 분석했다. 분석결과, 사회 자본 중 '공공기관에 대한 신뢰'가 자살을 허용하는 태도를 낮추는 요인 으로 작용한 반면, '사람에 대한 신뢰'와 '사회에 대한 신뢰'는 불치병과 같은 어려운 상황에서 자살을 허용하는 태도를 증가시켰다. '상호관심의 호혜성', '가족관계만족도', '사회참여활동'은 특정상황에서 자살에 허용 적 태도를 나타냈다. 둘째, 종교성이 자살태도에 미치는 영향에서 높은 종교행사참여는 '삶이 피곤해서 죽고 싶은 경우' 자살을 허용하는 태도를 높였다. 셋째, 사회자본이 자살태도에 미치는 영향에서 종교성의 조절효 과를 분석한 결과, 높은 종교행사참여는 '불치병'과 '파산' 상황에서 자살 태도를 완화하는 보호요인으로 작용했지만, '삶이 피곤해서 죽고 싶을 경 우' 자살을 허용하는 태도를 강화했다. 강한 믿음은 '삶이 피곤해서 죽고 싶을 경우'와 '공공기관의 신뢰' 사이에서 자살을 허용하는 태도를 완화 하는 보호요인으로 작용했지만, 특정상황에서는 자살태도를 강화하는 조 절효과도 나타냈다. 본 연구는 횡단적 자료의 한계와 종교별 종교성을 다루지 못한 제한점이 있으나, 사회자본과 종교성이 자살태도에 미치는 영향의 복합성과 양면성을 실증적으로 설명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신중년 여성의 적응필요역량을 탐구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Y시에 거주하는 50세∼69세 신중년 코칭 교육 여성 참여자를 대상으로 심층 인 터뷰와 요구도 분석을 수행하였으며, Colaizzi 방법과 Borich 요구도 분석, The Locus for Focus 모델을 활용하여 자료를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신중년 여성 들이 은퇴 후 자율적이고 만족스러운 삶을 영위하는 데 필요한 적응 역량으로 자긍심, 경제적 자립 능력, 사회적 소통 능력, 심리적 회복 탄력성, 평생학습 능 력이 도출되었다. Borich 요구도 분석 결과, 자긍심과 경제적 자립 능력이 가장 큰 격차를 보여 우선순위 과제로 나타났으며, The Locus for Focus 모델을 통해 자긍심, 경제적 자립 능력, 사회적 소통 능력이 즉각적인 개선이 요구되는 핵심 영역으로 분석되었다. 본 연구는 신중년 여성의 주요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정 책과 교육적 지원 방안을 제안함으로써, 심리적 안정, 경제적 자립, 사회적 관계 강화를 통한 지속 가능한 삶을 지원하는 데 기초 자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 의가 있다.
This study employed text mining techniques to analyze the major topics and research trends in plant ecological studies conducted in the Nakdong River basin. A total of 131 research articles published between 1977 and 2023 were collected from domestic and international academic databases. Our analysis revealed that the primary research themes include: wetland plant management and restoration, regional flora investigation, the relationship between aquatic plant communities and water quality, wetland plant community structure and distribution, riparian vegetation, and Phragmites australis (common reed). The majority of these studies were based on short-term field surveys (less than one year in duration; 79.7%), with a focus on regional flora investigation (30.5%), vegetation mapping (21.4%), and plant growth characteristics (17.6%). To ensure the longterm sustainability of the Nakdong River ecosystem, we suggest prioritizing long-term ecological research (LTER) initiatives and incorporating diverse research approaches, such as mesocosm experiments that manipulate key environmental factors. This comprehensive approach to plant ecological research will be crucial for evaluating the stability and resilience of the Nakdong River ecosystem and will ultimately contribute to the development of robust, scientifically informed decision-making processes and management strategies.
This study aims to prepare reference data that can be used to improve the size suitability of elderly men’s casual wear. The sizes of men aged 65–84 from the 8th Size Korea were analyzed and compared with those aged 45–54. First, as a result of classifying their body types according to Syzing systems for male adult’s garments (KS K 0050), more than 50% of the drop body types were “a protruding belly type (BB),” and more than 95% of the lower body types were “a thick waist type (B).” Additionally, elderly men with type BB or B were 3–5cm shorter in height, waist height, chest circumference, and hip circumference than middle-aged men. As there are currently only a few brands for elderly men, this means that the following problems may arise: If an elderly man wears a middle-aged man’s top based on his chest size, the chest and hip circumferences are adequate, but the length is insufficient, the waist circumference is insufficient, and the shoulder width is considered to be excessive. Similarly, pants designed to fit a waist size designation for middle-aged individuals will be larger than intended in terms of length, hip circumference, and thigh circumference.
목적 : 이 연구는 COVID-19 팬데믹 전후로 중년층에서 근거리 작업 시간이 증가함에 따라 근시 발달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팬데믹 기간 동안 생활 방식의 변화가 근시 악화에 어떻게 기여했는지도 평가한다. 방법 : 질병관리청 국민건강영양조사 제8기 자료를 기반으로, 2019년과 2021년 동안 수집된 중년층(40~60세) 의 굴절력 데이터를 분석하였다. 성별, 연령, 근거리 작업 시간 등을 포함한 설문조사 데이터를 바탕으로 통계분석 을 수행하였으며, T-test와 카이제곱 검정(χ²)을 통해 두 시기 간 굴절력 변화를 비교하였다. 결과 : 2021년 팬데믹 이후 중년층의 근시가 유의미하게 악화되었으며, 특히 3시간 이상의 근거리 작업 시간이 고도 근시로의 진행을 가속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른쪽 눈의 굴절력 악화가 더 두드러졌으며, 이는 작업 습 관 및 안구 피로와 관련이 있을 수 있다. 결론 : COVID-19 팬데믹 동안 근거리 작업 시간의 급증이 중년층의 근시 진행에 중요한 영향을 미쳤음을 확인 하였다. 향후 중년층의 시력 보호를 위해 실외 활동 증대와 디지털 기기 사용 시간을 줄이는 예방적 조치가 필요하다.
본 연구는 최근 여성의 음주가 증가하고 있는 점에 주목하면서, 발달 단계 특성상 음주에 취약한 집단인 중년 여성의 음주를 낮추는 방안을 마련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이론적 검토를 통해 음주의 보호요인으로 지목되는 사회적 지지와 자아존중감, 자기효능감의 관계를 파악했을 때, 친구의 사회적 지지와 자기효능감은 음주를 높이는 것을 발견하였다. 이 에 온라인으로 수집된 중년 여성 458명을 대상으로 가족과 친구의 사회 적 지지와 음주의 관계에서 자아존중감과 자기효능감의 역할을 구조방정 식 모형으로 검증하였다. 분석결과 첫째, 가족의 사회적 지지는 음주를 낮추었으나, 친구의 사회적 지지는 음주를 높였다. 둘째, 가족과 친구의 사회적 지지는 자아존중감과 자기효능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셋 째, 자아존중감은 음주를 낮추었지만, 자기효능감은 음주를 높이는 것으 로 나타났다. 넷째, 가족의 사회적 지지와 음주의 관계에서 자아존중감은 완전매개하였고, 친구의 사회적 지지와 음주의 관계에서 자아존중감과 자기효능감은 완전매개하였다. 이상의 결과를 바탕으로 중년 여성의 자 아존중감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한 후 후속 연구를 위한 과제를 남겼다.
본 연구는 중년여성의 자아존중감과 회복탄력성의 관계에서 종교적 신 념과 낙관성의 매개효과를 검증하는 데에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중년 여성 210명을 대상으로 자아존중감 척도, 회복탄력성 척도, 종교적 신념 척도, 낙관성 척도를 온라인 설문지를 활용하여 실시하고, 그 중 201명 의 자료가 분석에 활용되었다. 수집된 자료는 SPSS 25.0과 PROCESS Macro 3.5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상관분석 결과, 자아존중감, 회복탄력성, 종교적 신념, 낙관성의 연 구변인 모두 정적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자아존중감과 회복 탄력성의 관계에서 종교적 신념과 낙관성이 부분매개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제한점 및 후속연구를 위한 제언을 하였다.
본 연구는 중년 여성의 건강 관리와 비만 예방에 있어 중요한 요소로 알려진 걷기 운동의 경사도에 따른 에너지 대사 변화를 분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연구 대상은 50대 여성 20명으 로 선정되었으며, 각기 다른 경사도(0%와 6%)에서 VO2max의 50%, 60%, 70% 강도로 운동을 수행하도록 하였다. 실험은 트 레드밀을 이용하여 진행되었으며, 호흡가스분석기를 통해 에너지 소비량과 지방 연소량을 측정하였다. 그 결과, 지방연소량은 경사 도 6%가 0%에 비해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 하지만 강도에 따 라 에너지소비량은 증가하였으나 0%와 6%의 경사도에서는 차이 가 나타나지 않았다. 이 연구는 중년 여성의 비만 예방을 위한 효 율적인 운동 강도와 경사도 설정에 기초 자료를 제공할 수 있다.
이 연구는 중학교 과학 교육과정이 중학생들의 기압 작용 방향에 대한 개념 변화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조 사하였다. 이를 위해 중학교 1학년과 3학년의 기압 관련 학습 내용을 토대로 구성된 개념 검사지를 중학교 3학년 학생 들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중학교 1학년 과학 1에서 학습한 용기 내 분자 운동과 관련된 기압의 개념과 작 용 방향에 대해 비교적 정확한 개념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중학교 3학년 과학 3에서 토리첼리 실험을 학습하면서 기압의 작용 방향이 아래쪽으로 향한다는 오개념을 갖게 되는 경우가 많음을 확인하였다. 이는 교육과정 및 교과서 내 용의 구성 방식이 학생들의 기압에 대한 개념 변화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따라서 중학교 과학3 교과서에서 토리첼리 실험을 서술할 때, 기압을 단순히 무게의 관점이나 한 방향으로의 작용만을 강조하기 보다는 기압 이 모든 방향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과학 1의 개념을 다시 한번 명확히 할 필요가 있음을 제안한다. 이러한 노력은 학 생들의 과학적 개념의 내면화와 심화된 이해에 도움이 될 것으로 사료된다. 또한, 교수자들도 이러한 오개념을 사전에 인식하고 이를 고려하여 교수-학습 모형을 설계함으로써 학습자의 인지 갈등과 혼란을 선제적으로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다. 한편, 학습자의 오개념 및 교과서 분석 등에 관한 누적된 연구 결과가 교과서 내용에 반영될 수 있도록 책임 있는 기관의 체계적인 전략 및 지침 개발이 필요할 것이다.
Due to climate change and the expansion of cultivation areas through the use of reclaimed land, changes in the selection of Italian ryegrass (Lolium multiflorum L.) varieties are anticipated. This study was conducted to compare the growth characteristics before overwintering, productivity, and feed value of eight Italian ryegrass varieties with different maturing stages under the same cultivation conditions. The variety ‘Lm4ho’, a medium-maturing type, showed superior growth characteristics before overwintering, including plant height, leaf length, and leaf width. The heading date was advanced in all varieties, with a greater degree of advancement observed in varieties with earlier heading dates. When harvested at the heading stage of the early-maturing types, the dry matter yield of the medium-maturing types was not significantly different from that of the early-maturing types. However, when harvested at the heading stage of the medium-maturing types, the dry matter yield was higher than that of the early-maturing types. Specifically, ‘Lm4ho’ produced 2,518 kg/ha more than ‘Kowinearly’. The late-maturing variety IR901 and the medium-maturing varieties ‘Lm4ho’ and ‘Kowinmaster’ showed statistically superior dry matter yields. In terms of forage value, including crude protein (CP), total digestible nutrients (TDN), and relative feed value (RFV), the medium- and late-maturing types outperformed the early-maturing types. Notably, ‘Lm4ho’, ‘IR 901’, and ‘Hwasan 104’ were evaluated as suitable varieties for high-quality forage production. These results suggest that medium-maturing varieties may be suitable for double cropping in the central regions due to climate change. We propose that future breeding of Italian ryegrass should expand from focusing on cold tolerance and early-maturing varieties to include mediumand late-maturing varieties that consider both productivity and quality.
중간관리자는 조직의 전략을 구현하면서 부하 직원들이 수행하여야 하는 역할을 정립하고, 성과를 관 리하는 책임을 지니고 있다. 그러나, 최근 조직 현장의 중간관리자는 한정된 시간에 조직이 요구하는 성과 를 달성해야 하는 상황에서, 부하 직원이 수행할 것이라 기대하는 업무가 중간관리자의 몫으로 전가되어, 실무자와 책임자의 역할을 동시에 수행함에 따라 번 아웃을 호소하는 중간관리자가 증가하고 있다. 더욱 이, 중간관리자의 번 아웃은 퇴사와 이직으로 이어질 수 있어 조직에서 시급하게 대응해야 할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최근의 조직 현상을 규명하고자 심리적 계약이론 바탕으로 구성원이 조직에 제공할 것이라 기대하는 약속과 의무를 이행하지 않는, 부하의 심리적 계약위반이 중간관리자의 정서적 소진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고자 하였다. 아울러, 두 변인 간의 관계에서 중간관리자의 직무스트레스가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고, 상사지원인식을 조절 요인으로 반영하여 실무적 대안을 모색하고자 하였다. 연구가설의 검증을 위하여 국내 기업의 중간관리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고, 총 371명 의 자료가 분석에 활용되었다. 본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부하에 의한 심리적 계약위반은 중간관 리자의 정서적 소진을 초래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둘째, 부하의 심리적 계약위반과 중간관리자의 정서 적 소진 간의 영향 관계에서 직무스트레스의 매개효과를 확인하였다. 셋째, 상사지원인식은 부하의 심리 적 계약위반과 정서적 소진의 관계를 조절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본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이론적 의의 와 실무적 시사점을 제시하고, 연구의 한계와 향후 연구 방향에 대해 논의하였다.
본 연구는 자유학기제에서 농업 연계 프로그램의 필요성과 활용 가능성을 탐색하고 텃밭을 활용한 자 유학기제 농업 연계 프로그램의 개발방향을 제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학생과 교사를 대상으로 자유학기제 운영 만족도, 개선 요구사항, 농업 연계 프로그램의 필요성과 활용 가능성에 대한 인식을 조사하였다. 연구결과, 학생과 교사 모두 농업 연계 프로그램이 자유학기제의 교육적 목표에 부합한다고 인식하였으며, 특히 환경학과의 융합 가능성이 높게 평가되었다. 텃밭을 활용한 프로그램 의 구체적인 활동으로는 식물기르기, 수확, 요리 및 공예 활동 등이 적합하다고 분석되었다. 본 연구는 텃밭을 활용한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의 개발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하며,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 전 문 강사 배치, 인프라 확충 등을 제언하였다.
본 연구는 12주간 운동 강도 차이에 따른 복합운동 수행이 55-64세의 폐경 후 5년 이내 비만 중년 여성의 혈중지질, 알부민 및 FFA 수준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대상자는 중강도 운동군(MIG, n=10), 고강도 운동군(HIG, n=10)으로 구성하여 탄력밴드를 이용한 저항운동 및 트레드밀을 이용한 유산 소 걷기 운동을 주 3회, 1회 운동시간 60분간 실시하였다. 자료처리는 측정항목에 대한 평균값(M)과 표준 편차(SD)를 산출하였고, 그룹 및 시기 간 상호작용 효과 검증은 two-way repeated measures ANOVA를 실시하였다. 상호작용 효과를 포함하여 필요에 따라 그룹 내 시기 간 차이 검증은 paired t-test를 실시하였 고, 그룹 간 차이 검증은 independent t-test, 각 항목별 통계적 유의수준은 .05로 설정하였다. 그 결과, 혈 중지질 중 TG는 상호작용 효과(p<.05)가 나타났고, 알부민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며, FFA는 상호작용 효과(p<.05) 및 그룹 내 MIG, HIG 모두 감소하였지만, MIG에서 더 많은 감소가 나타났다. 이러 한 결과는 규칙적인 운동의 수행이 폐경 후 비만 중년 여성의 비만의 개선 및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사료되 며, 특히 중강도 운동은 고강도 운동보다 TG 및 FFA에 더 많은 효과를 나타낸다는 것을 입증하였다. 따라서, 노년기로 넘어가기 전 꾸준한 운동 수행을 통해 비만을 개선하여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속적 인 운동 수행을 권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