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용 국화재배지의 파리목 곤충의 종류 조사를 2014년 4월부터 12월까지 실시하였다. 경북 구미에 있는 원예사업팀을 중심으로, 수출용 국화를 재배하는 창원시 농가를 중점적으로 조사하였으며, 동시에 국내 출하용 국화재배지도 함께 조사를 실시하였다. 수출 및 국내 출하용 국화재배지에서는 병해충에 대한 관리를 철저히 하여 해충 발생이 거의 없었으며, 굴파리과 일종의 피해흔적은 종종 보이나 해충은 많이 발견되지 않았다. 수출용 온실에서 발견되는 파리목 곤충 중에서 검정날개버섯파리과에 속하는 종류만 해충으로 분류할 수 있었으며, 집파리과의 Coenosia spp.는 포식성 곤충충으로 작은 파리류를 사냥하여 포시하였다. 또한 물가파리과 및 나방파리과가 다습한 환경에서 발생하였으나 국화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국내에서 국화에 피해를 주는 파리목 해충에 대한 기록을 조사한 결과 3과 6종을 확인하였다. 혹파리과의 국화잎혹파리, 굴파리과의 아메리카잎굴파리, 흑다리잎굴파리, 국화잎굴파리 3종, 과실파리과의 국화과실파리, 참과실파리 2종이 기록되어 있다(최 등, 1992. 화훼해충 생태와 방제; 이흥식. 2006, 조사연구사업보고서).
수출 딸기의 대표적 품종은 매향으로서 당도와 산도가 월등하고 특히 과육이 단단해 외국 소비자들 선호도가 높다. 따라서 이를 위한 병충해 관리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현재 딸기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해충인 점박이응애(Tetranychus urticae)의 밀도조사를 하여 공간분포분석을 실시하였다. 실험은 딸기 수출단지가 밀집되어 있는 경상남도 진주시 수곡면을 대상으로 수행하였으며 2015년 6월 29일부터 8월 31일까지 2주 단위로 총 2개의 포장에서 수행하였다. 포장 규격은 400~500m2수준으로 결정하였으며 각 포장 내 4개 라인 중 2라인을 선정하여 앞, 중간, 뒤의 3구역 총 6구역을 선정하여 Random selection표를 이용하여 한 구역 당 5주를 조사하였다. 공간분포 양상을 조사하기 위해 Iwao’s patchiness regression (IPR)과 Taylor’s power law (TPL)을 이용하여 분석한 결과, 결정계수(r2)는 IPR에서 0.68, TPL에서 0.97이었다. 따라서 점박이응애의 공간분포 양상은 TPL이 IPR보다 더 잘 설명하였다. 그리고 IPR의 β값과 TPL의 b값이 모두 1보다 컸는데, 이것으로 점박이응애는 수출용 딸기 재배지에서 집중 분포 형태를 취하고 있었다. 본 연구 분석은 수출딸기 육묘기 기준이며, 수확기 기준 자료가 포함되면 더 정확한 분석과 결과가 가능할 것이다.
최근 기후온난화에 따른 갈색날개매미충의 발생 및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전북지역의 농경지 경우 2014년 발생면적은 145.5ha에서 2015년 318.3ha로 2.18배 증가하였다. 산림 속 수목에서 증식하여 농경지내 유입으로 피해 차단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특히 사과, 배, 블루베리 등 주요 작물의 도관부에 산란하여 작물이 고사하는 피해가 속출하고 있어 방제의 필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본 실험을 수행하였다.
전북 전주의 감나무 과수원에서 난괴 부화 억제를 위한 기계유 유제 효과를 조사하기 위하여 약충으로 부화하자마자 끈끈이트랩에 포획되도록 클립케이지를 설치하여 포획된 약충 수를 조사하였다. 그 결과 10배 농도에서 22.3%의 부화율로 77.7%의 방제효과를 보여 우수하였으나 잎이 타는 약간의 약해가 확인되었다. 약해도 없고 부화율이 낮은 처리는 16배로 42.5%의 부화율과 57.5%의 방제효과가 있었다.
한편 약충의 방제효율 증진을 위하여 친환경자재와 첨가제 선발을 한 결과 계피오일 500배에서 78%의 방제가를 보였고, 레시틴을 혼합 첨가하였을 때에 84%의 방제가를 나타내었다. 계피오일을 단독으로 처리했을 때보다 첨가제를 혼합했을 때 6% 상승한 방제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
최근 시설 하우스에 작은뿌리파리(Bradysia agrestis)가 발생하여 유묘의 생육을 지연시키거나 고사시켜 피해를 주고 있다. 때문에 작은뿌리파리를 방제하기 위한 활발한 연구가 필요한 시점이다. 그렇지만 현재 공시충인 작은뿌리파리의 세대를 받는데 어려움이 따르고 있으며 시판되고 있는 살충제의 살포 효과가 알려지지 않은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작은뿌리파리의 생육배지 종류에 따른 생육기간 및 산란수와 각기 다른 성분의 살충제 살포 효과를 알아보았다. PDA(potato dextrose agar)배지와 감자디스크(water agar+감자 조각)에 실험관 결과, 생육기간과 산란 수에 큰 차이를 보였다. 성충을 제외한 생육기간은 PDA배지에서는 알 4.00±1.69일, 유충 24.38±4.37일, 번데기 5.13±0.99(mean±SD)일이었고, 감자디스크에서는 알 5.00±0.87일, 유충 12.22±1.56일, 번데기 3.56±1.01(mean±SD)일이었다. 각각의 배지에서 자란 다음 세대의 산란 수는 PDA배지에서 38.2±24.9(mean±SD)개, 감자디스크에서 149.1±68.4(mean±SD)개의 알을 산란하였다. 한편, 각기 다른 7개 성분의 살충제를 권장희석배수로 살포한 결과, chlorfenapyr와 dinotefuran의 살충효과가 100%를 나타내었다. 이상의 결과들로 보아 PDA배지보다 감자디스크에서 작은뿌리파리의 생육이 더 용이하며, 시판되고 있는 살충제 중 성분 chlorfenapyr, dinotefuran의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사료된다.
The Citrus Leafminer (CLM) larvae creates shallow tunnels in leaves of citrus (orange, mandarins, lemons, grapefruit, etc) and commonly attacks citrus young leaves. They spread almost worldwide (North America, Asia, Australia, etc) and difficult to control by chemicals due to their small size and their behavior of leaf rolling. Due to difficult of managing, our interest is preparing pheromone to control; Z7Z11-16;Al is known as the sex pheromone of this species in Japan. While blending Z7Z11-16;Al and Z7Z11E13-16;Al (3:1 ratio) is known as the pheromone of this insect in North America.
Even though commercialized and mass produced already in overseas, there had been almost no report in Korea about synthetic studies and field screening results.
The control of the regio-isomers is very important in this kind of pheromone synthesis. Our strategy is the regio-selective Wittig olefination reaction between E-pent-2-enyl(triphenylphsphonium)bromide (phosphonium salt) and the counterpart aldehyde using sodium hexamethyldisilazide (NaHMDS) as a base.
All the spectroscopic data (1H, 13C, GC-Mass, etc) are nicely matched with the previously reported values. The field screening in the Jeju island is currently ongoing and will be reported.
최근 피해가 확산되고 있는 돌발성 잔디병인 잔디잎말림병의 발생실태를 조사해 본 결과 난지형 잔디로 식재된 국내 골프장의 60% 이상 발생이 확인되었다. 이 병은 잔디의 밀도저하와 황화현상을 일으켜 품질저하를 초래하는데 잔디관리에 심각한 피해를 끼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잔디잎말림병의 원인을 분석하기 위하여 안양, 안성, 부산, 경북, 장성에 골프장 5곳의 잔디를 채집하였고 채집된 모든 샘플에서 응애가 집단 서식하고 있는 것을 관찰했으며 형태적 종 동정 결과 잔디혹응애(Aceria zoysiae)로 판단되었다. 잔디혹응애는 체장이 180-280μm로 육안 관찰이 불가능하며 잎을 말아 군집을 형성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조기예찰 및 진단에 어려움이 있으므로 유전자 분석을 실시하였다. 한 개체에서 DNA 추출하여 ribosomal DNA ITS2 영역의 염기서열을 분석한 결과, Aceria guerreronis와 88% 일치하였다. 또한, 건전한 잔디에 잔디혹응애를 접종하여 관찰한 결과 약 2-3주 후에 잔디잎말림 현상이 100% 관찰되었다. 잔디혹응애는 잔디잎말림병 발생의 주요 원인으로 판단이 되며 잔디혹응애 발생시기의 조기예찰을 통하여 잔디잎말림병 발생을 억제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
무당벌레(Harmonia axyridis)는 주로 진딧물을 포식하는 진딧물의 주요 천적으로 알려져 있으나, 무당벌레에 관한 유전자 정보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거의 없다. 기존 연구에서 RNAi(RNA interference)를 이용하여 무당벌레의 유전자 기능 분석을 위한 유전자들을 선발하기 위해 gateway system을 이용하여 무당벌레 cDNA library를 제작하였다. 그 결과 RNAi에 적합한 200bp~400bp의 insert를 확인하였으며, 최종적으로는 2.58×106 titer의 무당벌레 cDNA library를 제작하였다. 라이브러리 임의의 유전자를 클로닝하기 전에 transcription vector를 이용한 클로닝 시스템을 확인하기 위해서 기존의 무당벌레 탈피 관련 수용체인 ecdysone receptor A를 knock-down시켜 탈피가 억제되는지를 확인하였다. 그 결과 dsEcRA를 주입한 4령 무당벌레는 대부분 번데기가 되지 못하고 죽었으며, qRT-PCR한 결과 무처리에 비해 dsEcRA를 주입한 개체의 경우 주입 후 4일차에 발현량이 감소한 것을 확인했다. 기존의 무당벌레 유전자 기능분석을 위해 제작한 무당벌레 cDNA library 임의의 유전자들을 transcription vector인 LITMUS 28i vector에 클로닝 하여 dsRNA를 합성한 뒤 무당벌레에 주입하여 체내에서 표현형의 변이가 나타나는 유전자를 선발한다. 그 후에 race를 통해 유전자의 전체 시퀀스를 알아내 유전자 정보를 확인함으로서, 무당벌레 내 유전자 기능 분석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2014년 가을 전라남도 해남군 산이면 덕호리 일대(34º37´N 126º28´E)에서 대량 발생한 풀무치(처음 발견 8월 28일)가 말령 약충과 성충으로 채집되었고, 이들을 9월 5일 경기도 수원시 서둔동(37º16´N 126º59´E)으로 옮겨 야외에서 사육하였다. 수원에서 우화한 성충들은 10월 4일 교미하는 것이, 10월 7일 산란하는 것이 처음 관찰되었다. 알들은 이듬 해 여름까지 대부분 사망하였고, 2015년 6월 12일 알주머니 한 개에서 약충이 부화하였다. 약충들은 야외에서 발육하여 7월 12일 4령들이 관찰되었고, 7월 19일 첫 성충이, 이어 7월 31일 까지 우화하였다. 9월 5일 성충이 처음 산란하였으나, 이후 산란은 현재(9월 22일)까지 관찰되지 않았다. 산란된 알은 현재 부화하지 않았다. 한편, 농업과학원에서 사육중인 해남 개체군을 수원에 옮겨 실내에서 사육하였을 때, 30±2℃에서 알기간은 15일 전후, 약충 기간은 약 30일이었다. 짝짓기 행동은 수컷이 암컷 등에 올라타 복부 끝을 아래에서 위로 구부려 암컷 생식기에 삽입하는 형태로 진행되었다. 암컷은 복부를 길게 늘려 땅 속에 산란하고 알들 위에 거품 물질을 내면서 마무리하고, 산란이 끝난 후에는 뒷다리를 이용해 지면을 다지는 행동을 보였다. 알은 대체적으로 일시에 부화하는 경향을 보였고, 부화한 약충은 땅속에서 기어 지면으로 올라와 다시 얇은 껍질을 벗었다.
비닐하우스나 자연광식물공장(스마트온실)등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담배가루이와 꽃노랑총채벌레를 대상으로 방충망의 눈 크기(0.2, 0.3, 0.4, 0.6 및 0.8㎜) 및 색상(백색, 흑색 및 적색)별로 통과률을 조사하였다. 백색에 대한 담배가루이 반응의 경우 0.2㎜에서는 전혀 통과하지 못했으나 0.3㎜부터 통과하기 시작하여 0.6㎜에서부터 급격히 증가하였다. 0.6㎜ 및 0.8㎜의 적색과 백색 방충망간 비교에서는 색상별 통과율의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다. 백색에 대한 꽃노랑총채벌레의 반응은 0.2㎜부터 통과하기 시작하여 0.4㎜까지 증가하였다가 이후부터 감소하는 경향을 나타냈다. 0.2㎜의 흑색과 백색간의 색상별 반응에 있어 흑색에서는 전혀 통과하지 못했다. 0.6㎜에서는 백색>흑색>적색 순으로 통과율이 감소하였고 0.8㎜의 백색과 적색간의 비교에서는 백색보다는 적색에서 통과율이 다소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백색보다는 적색이 통과억제에 다소 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공기 순환과 경제적 방제 측면에서 보면 담배가루이는 0.4㎜ 백색 방충망을 사용하는 것이 유리한 것으로 판단된다. 하지만 꽃노랑총채벌레는 0.2㎜의 백색 방충망도 통과하는 것으로 조사되어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
배롱나무는 관상용으로 공원이나 정원에서 많이 사용되고 가로수로 흔히 볼 수 있다. 이러한 배롱나무를 가해하는 주머니깍지벌레(Eriococcus lagerstroemiae Kuwana, Eriococcidae, Hemiptera)의 3령 약충에 대한 살충제 스크리닝을 실시하였다. 깍지벌레과에 등록된 살충제들 중 주머니깍지벌레에 효과가 있는 살충제를 선발하기 위해 9종의 살충제를 추천농도로 희석한 후, 실험실 내에서 spray tower를 이용하여 5ml씩을 분무처리하였다. 그 결과 Acetamiprid 4WG+Sulfoxaflor 6.2WG, Acetamiprid 5SC+Buprofezin 20SC, Buprofezin 20SC+ Imidacloprid 3SC에서 3종의 살충제 모두 95%이상으로 높은 살충률을 볼 수 있었다. Buprofezin 20WP, Dinotefuran 20WP, Buprofezin 15WG +Etopenprox 8WG, Acetamiprid 8WP 4종의 살충제에 대하여는 83%이상의 살충률을 나타내었고, Etofenprox 20EC에서 57%로 가장 낮은 살충률이 나타났다. 이러한 기초적인 스크리닝을 바탕으로 깍지벌레류에 등록된 살충제들 중 단일성분들을 중심으로 살충제 효능 실험을 진행하여 우수 살충제 선발 및 저항성 발달 여부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실내에서 우화한 복숭아씨살이좀벌(Eurytoma maslovskii) 성충을 대상으로 2014년에 8개, 2015년은 매실에 등록된 3개의 작물보호제에 대해 성충 침지법으로 성충에 대한 살충률을 조사하였는데, 2013년 12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와 2015년 1~2월까지 미이라가 되어 있는 매실 열매를 채집하여 실내에서 우화한 성충을 이용하였다. 매실 과원에서 순천과 광양의 농가에서 개화 후부터 방제였다. 피메트로진 25WP, 플로니카미드 10WG는 성충에 대해 50% 이하의 살충효과를 보인 반면에 디노테퓨란 입상수화제가 100%의 살충효과를 보였고, 아세타미프리드 수화제, 티아클로프리드 액상수화제도 좋은 효과를 보였다. 매실과원에서 방제 효과는 2014년에 시기별, 자배별로 1회만 살포시 대체로 4월 하순~5월 상순에 방제한 나무들에서 피해과율이 적었고, 2015년에도 비슷한 결과를 보였는데, 4월 중순 이후 최소 2회 이상 필요하고, 개화 등 매실의 발육이 늦는 지역 등은 5월에도 추가적으로 방제하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매실에서 복숭아씨살이좀벌(Eurytoma maslovskii)은 최근 피해가 심한 해충으로 2013년 12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와 2015년 1~2월까지 미이라가 되어 있는 매실 열매를 채집하여 실내에서 우화한 성충을 대상으로 2014년에 7개, 2015년은 5개의 유기농업자재에 대해 성충 침지법으로 성충에 대한 살충률을 조사하였다. 순천과 광양 각 1개의 매실 유기재배 과원에서 매실 개화 후부터 방제하였다. 그 결과, 2014년에 님 추출물(B사) 등 5개 유기농업자재에 대해 100%의 성충 살충율을 보였고, 2015년에는 식물추출물 Matrine 0.5+파라핀유 8% 함유 자재가 100% 성충살충효과를 보였다. 포장에서 방제 효과는 2014년에 시기별, 자재별로 1회만 살포시 대체로 4월 하순~5월 상순에 방제한 나무들에서 피해과율이 적었고, 2015년에도 비슷한 결과를 보였는데, 자재에 따라 방제효과가 상이해 판단하기 어렵지만, 4월 중순 이후 최소 2회 이상 필요하고, 개화 등 매실의 발육이 늦는 지역 등은 5월에도 추가적으로 방제하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담배거세미나방과 파밤나방의 유충이 식중독 세균의 일종인 살모넬라균(Salmonella enterica subsp. enterica)에 오염된 먹이를 섭취하였을 때, 살모넬라균을 매개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니게 되는 지 평가해 보았다. 먼저 살모넬라균을 108 CFU/mL 이상의 농도로 펩톤수에 현탁하여 토마토 잎맥에 주입한 다음, 살모넬라균에 오염된 토마토 잎을 직경 2cm 크기의 원형으로 잘라서 담배거세미나방 (n=40)과 파밤나방 (n=30)의 2~3령 유충 개체별로 24시간 동안 먹이로 제공하였다. 이후에는 하루에 한 번씩 오염되지 않은 토마토 잎으로 먹이를 교체하면서 개체사육 하였으며, 1일 간격으로 담배거세미나방 (9일간)과 파밤나방 (7일간)의 분변을 채취하여 살모넬라균의 농도변화를 조사하였다. 10개체를 한 반복으로 하여 분변을 분석한 결과, 처음 3일간은 담배거세미나방과 파밤나방 모두 104~108 CFU•총분변량-1•개체-1•일-1에 해당하는 살모넬라균을 분변을 통하여 배출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후에 다소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지만 살모넬라균이 실험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검출되었다. 실험종료 후에 담배거세미나방 노숙유충을 분쇄하여 분석한 결과, 낮은 농도(평균 100.7CFU•개체-1)로 살모넬라균이 검출되었다.
소면적 재배 작물인 머위는 최근 쌈채류 소비가 늘어남에 따라 생산량과 재배면적이 늘고 있으며, 전국 유통량의 70%가 충남 논산 지역에서 생산되고 있어 농민에게 소면적 재배작물임에도 중요한 소득원이 되고 있다. 충남 논산의 머위 연작 재배지에서 해충 종류를 조사한 결과, 현재까지 총 12종의 해충을 조사 할 수 있었다. 잎을 가해하는 주요해충으로는 미나리총채벌레, 진딧물류, 달팽이류 이었으며 미나리총채벌레는 잎에 은색광택의 피해흔적과 작은 반점을 형성하였고, 진딧물류의 경우 흡즙을 통해 생육에 저해를 일으켰고, 달팽이류의 경우 섭식을 통해 잎에 섭식흔이 남았다. 줄기를 가해하는 주요해충으로는 머위명나방 이었으며 머위명나방은 줄기 속을 파고들어 섭식하며 피해가 진행되어 잎이 시드는 증상을 나타냈다. 기타해충으로는 점박이응애, 복숭아혹진딧물, 온실가루이, 부채날개매미충, 애매미충류가 있는 것을 관찰 할 수 있었다. 본 조사는 노지에서 발생한 해충들이 시설재배지에 유입되어 큰 피해를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피해가 심해 경제적 손실여부에 영향을 주는 주요해충에 대해서는 분리하여 농약등록을 위한 기초자료로 사용할 계획이다.
담배거세미나방(Spodoptera litura)은 콩과, 배추과, 가지과, 벼과, 광엽석 자물, 화훼류 등 120여종을 이상을 가해하는 광식성 해충이지만, 산란 시 난괴를 인편으로 덮어 알기생봉의 방제 효율이 떨어지는 어려움이 있다. 본 연구에서는 유충 내부기생봉인 예쁜가는배고치벌(Meteorus pulchricornis)을 이용하여 피망 온실에서 담배거세미나방의 생물적 방제를 시도하였다. 담배거세미나방의 기주 작물인 피망을 비닐하우스(72㎡)에 각 85주를 정식하고, 1달 뒤 담배거세미나방 유충을 접종하였다. 방제 효과를 검증하기 위하여 담배거세미나방 유충은 처리구(2령충 200마리)와 혼재구(2령충 100마리, 5령충 100마리), 무처리구(2령충 200마리)로 나누어 접종하였고 실험구 당 각 2반복을 두었다. 천적 방사는 해충 접종한 다음날, 우화한지 3일 지난 예쁜가는배고치벌 암수 각 20마리씩 접종하였다. 방제효과를 조사하기 위해 매주 피망의 피해잎수와 유충수를 조사하였다. 천적 방사 후 7주뒤, 처리구와 혼재구의 피해잎수는 각각 주당 3.71과 3.85개로 조사되었으나 대조구는 주당 35.36장의 피해잎이 조사되었다. 처리구와 혼재구에서는 2세대 유충이 발생하지 않았으나 대조구는 주당 평균 4.66마리의 담배거세미나방 유충이 조사되었다. 본 연구를 통해 유충기생봉인 예쁜가는배고치벌이 담배거세미나방의 천적으로 활용 가능할 것으로 판단할 수 있었다.
Glucose-regulated protein 78 (GRP78) is a member of the heat shock protein 70 (HSP70) family that is specific to endoplasmic reticulum (ER). It is known as chaperones and signaling regulators that respond to ER stresses in vertebrates. However, its function in invertebrates, including insects, is uncertain. Here we determined a full cDNA sequence and the expression patterns of grp78 of Aphis gossypii, which is a major pest of numerous crop plants worldwide. Its cDNA had highly conserved motifs of the HSP70 family and the C-terminal motif of KDEL characteristic of ER-specific HSPs. It showed 98.5% identity with the GRP78 of the pea aphid Acyrthosiphon pisum. Real-time RT-PCR analysis showed that the grp78 level was higher in the fourth instar nymph than in the younger instar and adult stages. Its level was not affected by thermal stress of 10 to 40°C for 1 h. The grp78 level was proportional to the ingestion of a sucrose solution ranging in concentration from 0% to 30% in a Parafilm feeding chamber. In addition, the grp78 level varied among aphids feeding on leaves from 14 different host plants for 24 h; it was higher with eggplant and pepper but lower with pigweed and tobacco than any other plants. Our study suggests that the grp78 level is regulated by nutritional condition of A. gossypii.
비파는 아열대 상록과수로 중국, 일본 등에서 재배하며 국내에서는 전남, 경남, 제주에서 약 85ha가 재배되고 있다. 비파의 과실과 잎에는 다양한 기능성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생과뿐만 아니라 비파잎을 이용한 음료, 차, 뜸 등이 개발되고 있으며, 지구온난화에 따른 새로운 소득과수로 점차 재배면적이 확대되고 있다.
비파를 가해하는 해충이 일본에서는 59종이 조사되었는데, 그 중 문제가 되는 종은 복숭아순나방, 샌호제깍지벌레, 귤응애, 배나무왕진딧물, 조팝나무진딧물 등 13종이라고 하였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아직까지 비파 병해충에 대한 연구는 전혀 이루어지지 않은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비파에 발생하는 병해충 종류를 조사하고 주요 종의 방제기술을 개발하고자 수행하였다. 전남 완도, 장흥의 비파 재배포장에서 비파에 발생하는 해충을 조사한 결과, 가루깍지벌레, 독나방, 매미나방, 조팝나무진딧물 등 11종이 조사되었으며, 그 중 가장 피해가 심한 해충은 조팝나무진딧물이었다. 조팝나무진딧물은 하우스와 노지포장 모두 발생하는데, 하우스의 경우 4월에 새순에 발생하여 흡즙하고 배설물에 의한 그을음병을 매개하고 수확기 과실의 상품성을 하락시킨다.
잎을 갉아먹는 해충으로는 매미나방, 독나방, 애모무늬잎말이나방, 애초록꽃무지가 있다. 매미나방은 가로등이나 불빛이 있는 담벽에 알덩어리로 산란하여 월동후 4월경 부화하여 땅으로 기어다니며 기주식물을 찾아 피해를 준다. 독나방은 비파잎 뒷면에 난괴로 산란하여 잎을 갉아먹으며 집단으로 발생한다. 독나방 방제에 효과적인 친환경자재는 너삼씨앗추출물제, 마늘유+시트로넬라유 추출물제, 고삼+차추출물제 등 4종이 효과가 높았다.
The longevity and fecundity of Naranga aenescens adult were investigated at temperatures of 15.0, 17.5, 20.0, 22.5, 25.0, 27.5, 30.0, and 32.5°C. Adult longevity was influenced by temperature but there was no temperature effect of fecundity. Longevity decreased with increasing temperature: it was highest at 15°C (22.2 ± 3.51 days) and lowest at 32.5°C (6.2 ± 0.32 days). Total fecundity was highest at 25°C (1693 eggs) and lowest at 15.0°C (1115 eggs). The oviposition period was longest at 20°C (8.8 ± 0.57 days) and shortest at 32.5°C (4.1 ± 0.21 days). The oviposition model presented in this study consisted of two reproductive components (total fecundity and age-specific oviposition rate) and a survival component (age-specific survival rate). The relationship between adult developmental rate and temperature was described by the Logan 6 model (r2=0.98, p<0.0001).The age-specific survival rate was explained by a exponential function (r2=0.98, p<0.00001). The age-specific cumulative oviposition rate was described by the two-parameter Weibull function (r2=0.95, p<0.00001). Temperature-dependent fecundity was estimated using the Briere-2 model (r2=0.91, p<0.0125). Daily egg production of N. aenescens in relation to adult age and temperature was estimated.
The sweetpotato whitelfy Bemisia tabaci distribute worldwide and infests more than 500 species of plants. To determine nutritional stress of whiteflies at molecular level, we identified a full cDNA of glucose regulated protein 78 (grp78) which is known to be respond to nutritional restriction in vertebrate species. GRP78 of B. tabaci was highly conserved motifs of the HSP70 family and the C-terminal motif of KDEL characteristic of endoplasmic reticulum-specific HSPs. Real-time RT-PCR analysis showed that the grp78 level was not changed by thermal stress treatment from 4°C to 40°C for 1 h. However, the grp78 level was proportionally increased to the ingestion of a sucrose solution ranging in concentrations from 0% to 30% in a Parafilm feeding chamber. In addition, the grp78 levels were various by the ingestion of leaves of 10 different plants for 24 h; its level was higher with eggplant and pepper but lower with rice and apple. Our study suggests that the grp78 may have a role for cellular chaperones in relation to nutritional uptake of B. tabaci.
진디혹파리는 진딧물의 유용한 천적이며 또한 미끌애꽃노린재는 총채벌레의 유용한 천적으로서 전 세계적으로 활용되고 있고 국내에서도 사용량이 많은 천적이다. 특히 미끌애꽃노린재는 총채벌레를 가장 선호하나 총채벌레가 없을 경우 진딧물, 가루이류 등의 해충을 포식하기도 하는 다식성 천적이다. 하지만, 이 두 천적을 동시에 활용할 경우 다식성인 미끌애꽃노린재는 진딧물 방제를 위해 방사된 진디혹파리를 포식하여 진딧물 방제효율은 떨어질 것이다. 이러한 미끌애꽃노린재와 진디혹파리 간의 상호관계를 밝혀 최적의 천적 활용 매뉴얼을 제시하고 본 실험을 수행하였다.
미끌애꽃노린재의 진디혹파리의 알과 유충에 대한 포식력을 조사한 결과, 암컷 1마리가 포식하는 알 포식률은 24시간 56.5%, 48시간 96.1%의 포식률을 보였고, 유충의 포식률은 이보다 낮은 24시간 24.7%, 46.4%의 포식률을 보여 알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진디혹파리 알, 유충을 대상으로 꽃노랑총채벌레와의 양자 선택에 있어 미끌애꽃노린재의 후각반응을 조사한 결과 꽃노랑총채벌레는 후각적으로 꽃노랑총채벌레를 선호하였으며, 동일 공간에서 진디혹파리 알, 유충을 대상으로 꽃노랑총채벌레와의 양자 선택에 있어 Choice-test를 수행한 결과 대부분 꽃노랑총채벌레를 선호하는 양상을 보였다. 하지만, 꽃노랑총채벌레의 밀도가 낮을수록 진디혹파리의 알과 유충의 포식력이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