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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61.
        2017.06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의 목적은 변혁적 리더십과 거래적 리더십이 조직성과에 미치는 영향력과 탐험적 혁신과 활용 적 혁신이 조직성과에 미치는 영향력, 그리고 탐험적 혁신과 활용적 혁신이 리더십 유형(변혁적/거래적 리더십)과 조직성과간의 관계에서 매개역할을 하는가를 검증하는데 있다. 이를 위해 우리나라의 192개 기업에 근무하는 403명의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첫째, 변혁적/거래적 리더십과 탐험적/활용적 혁신은 각각 조직성과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이 입증되었다. 둘째, 변혁적/거래적 리더십은 각각 탐 험적/활용적 혁신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이 입증되었다. 셋째, 탐험적 혁신은 변혁적 리더십과 조직성과간의 관계에서, 그리고 활용적 혁신은 거래적 리더십과 조직성과간의 관계에서 부분매개 역할을 하 는 것이 입증되었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변혁적 리더십은 탐험적 혁신과, 거래적 리더십은 활용적 혁신과 연관되어 조직성 과를 창출하는데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6,100원
        662.
        2017.06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에서는 압화와 꽃장식의 친근한 활동과 다양한 방법의 그룹 활동을 통한 원예치료 프로그램이 요양병원 노인의 생활만족도와 대인관계 향상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원예치료 실시장소는 부산광역시 동래구 낙민동 소재의 G 요양병원 내의 강당이었다. 실시 기간은 2015년 9월 4일 부터 10월 30일까지 매주 월요일, 금요일 주 2회 총 15회 실행하였다. 원예치료 실시 시간은 10시 30분 부터 11시 20분까지 회당 50분간 진행하였다. 대조군의 경우, 노인 생활만족도의 원예치료 사전 ‧ 사후 비교 결과, 하위 항목 중 현재생활만족도, 미래생활만족도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 났다. 실험군의 경우, 노인생활만족도의 긍정이 3.5에서 5.1로 향상되었고(p>0.003) 부정은 7.8에서 3.3 으로 감소하여 생활만족도가 고도로 유의하게 개선(p>0.000***)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조군의 대인관계 평과 결과, 집단 내 대인관계 면에서 긍정이 3.2에서 4.2로 유의차를 보였고 그 외는 모두 유의차가 없 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험군의 대인관계척도 평가 결과, 의사 소통의 경우 긍정이 3.8에서 6.2로 증가하 여 유의한 차이(p>0.020)를 나타내었다. 부정은 4.6에서 2.8로 감소하여 0.038의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일상생활 대인관계에서 긍정은 2.4에서 3.8로 증가하였으나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고, 부정은 4.8에 서 1.8로 많이 낮아져 대인관계에 유의하게 개선(p>0.001)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결과로부터 압 화와 꽃장식의 협동 프로그램은 요양병원 입소 노인들의 생활 만족도와 대인관계 향상에 효과적인 것으 로 판단되었다.
        4,000원
        663.
        2017.06 구독 인증기관·개인회원 무료
        목적: 굴절이상도와 사위도의 관계를 파악하여 시과학의 이론 영역과 한국의 안경원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초 데이터를 확보하고자한다. 방법: 안병력이 없는 20대 성인 26명을 대상으로 자연광 조건의 i.Polatest(version 1.2 by Carl Zeiss Vision GmbH, Aalen, Germany)를 사용하여 완전교정 후 양안시 검사를 실시 했다. 양안시 검사로는 운동성 융합량을 측정하는 십자시표, 감각성 융합량을 측정하는 시계침시표를 사용하였으며 구면도수와 등가구면도수와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또한 굴절이 상도가 수평사위의 방향에 따라 어떤 변화가 있는지 분석하였다. 결과: 전체 대상자의 평균 구면굴절력은 –2.19±2.00 D, 원주굴절력은 –0.93±0.96 D, 구면 등가 굴절력은 –2.63±2.26 D로 나타났으며 외사위 17명과 내사위 9명 간 굴절이상도의 차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p<0.84). 외사위 군을 대상으로 십자시표 검사에서는 3.74±3.44 △, 내사위 군에서는 2.28±2.2 △으로 나타났으며 시계침 시표에서는 외사위 군에서 0.52±0.74 △, 내사위 군은 0.67±0.66 △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외사위 군과 십자시표 검사에서의 교정량 간 상관관계는 본 연구에서 가장 높은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다(r=-0.57). 내사위 군보다 외사위 군에서, 등가구면보다 구면도수에서 모두 높은 음의 상 관관계를 나타냈다(r=-0.56, r=-0.43, 각각 연합사위량, 시계침시표에서의 교정량). 내사위 군에서는 구면도수와 십자시표에서의 교정량 간 상관관계가 0.44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등가구면도수와 연합사위량에서는 0.36, 구면도수와 시계침시표에서의 교정량에서는 -0.14 순으로 나타났다. 결론: 외사위를 가진 사람에서는 굴절이상도가 높을수록 사위도가 증가하며 내사위를 가진 사람에서는 굴절이상도가 높을수록 사위도가 감소할 것으로 생각된다. 후속 연구에서 좀 더 많은 샘플수를 확보하여 다양한 통계적 분석을 시도한다면 굴절이상도와 사위 간 관계를 밝히는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 여겨진다.
        664.
        2017.06 구독 인증기관·개인회원 무료
        목적: 회선사위에 따른 수직사위와 수평사위의 상관관계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35명을 대상(평균 22.23±2.22세)으로 자각적 굴절검사와 von Graefe법으로 수직사위, 수평사위를 측정하고, 이중 마독스봉(double Maddox rod)검사로 회선사위의 유무를 측정하여 수평사위, 수직사위, 회선사위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하였다. 결과: 회선사위가 원거리나 근거리 둘 다 없거나, 둘 중 하나에만 존재하는 경우, 수직사위에 따른 수평사위는 상관관계를 보이지 않았지만, 원거리와 근거리 모두 회선사위가 있는 경우, 특히 근거리에서 수직사위에 따른 수평사위는 뚜렷한 상관관계를 보였다(p<0.05). 결론: 원거리와 근거리에 모두 회선사위가 있는 그룹에서 수직사위와 수평사위는 뚜렷한 상관관계를 보였다. 따라서 원거리와 근거리에 회선사위가 있는 경우 수직사위와 수평사위를 평가할 때 이 두 사위 간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여야 할 것이다.
        665.
        2017.06 구독 인증기관·개인회원 무료
        목적: 본 연구에서는 움직임이 있는 동적환경에서 스마트기기를 사용할 때 평상 시 자각증상의 경중이 근업 후 자각증상의 변화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 가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안질환 및 시력교정술 이력이 없고 교정 및 나안 시력이 0.8 이상인 남녀 50명(남자 19명, 여자 31명)을 대상으로 전신증상 8개, 눈 관련증상 5개 항목으로 포함된 VRSQ(Virtual Reality Symptom Questionnaire)설문조사를 시행하여 평상 시의 자각증상 점수에 따라 높은 자각증상군과 낮은 자각증상군으로 분류하였다. 왕복식 진탕기에 스마트패드(삼성갤럭시탭, 7인치, SHW-M180W)를 부착하여 40 rpm(240 deg/sec)의 속도로 상하로 움직이게 하였으며, 조도 200 lux, 주시거리 40 cm에서 30분간 영화를 시청하도록 한 후 VRSQ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근업 전후의 자각증상 점수를 비교하였다. 결과: 평상 시 자각증상 점수에 의해 낮은 자각집단군으로 분류된 경우는 동적환경에서의 스마트기기 사용 후 자각증상의 절대값 변화는 크지 않았으나 전신증상 중 5개의 항목에서 257.50%의 점수증가를 보였으며, 눈 관련 증상은 4개 항목에서 295.59%의 점수증가를 나타내었다. 반면, 높은 자각집단군에서는 스마트기기 사용 후 전신증상 중 3개의 항목에서만 103.53%의 점수증가를 나타내었으며, 눈 관련 증상은 1개 항목에서만 133.87%의 증가를 나타내었다. 결론: 평상 시 자각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는 동적환경에서의 스마트기기 사용 시 자긱증상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평상 시 자각증상 점수의 높은 경우는 오히려 상대적으로 낮은 민감도를 보임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동적환경에서의 스마트기기 사용은 평상 시 자각증상의 경중에 관계없이 멀미 관련의 전신증상과 눈 피로와 시각적 불편감 등 눈 관련 증상을 모두 증가시켰으므로 이에 대한 고려가 필수적이다.
        666.
        2017.06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에서는 기분 인식과 정서 표현이 학업 스트레스와 적응 간의 부적인 관계를 약화시킬 것이라는 가설을 검증하였다. 대학생과 대학원생 100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실시한 결과, 우선 정서 표현은 학업 스트레스와 적응 간의 관계를 조절하였다. 즉, 정서표현성은 학업스트레스와 학업 적응 간의 부적 관계를 완화하는 기능을 하는데 이런 효과는 학업 스트레스가 심할 때 더 강하게 나타났다. 흥미로운 점은, 기분 인식의 두 요인인 기분모니터링과 기분명명 화가 학업 스트레스-적응 간의 관계에서 보이는 다른 양상인데, 두 요인이 모두 학업 스트레스- 적응 간의 관계를 조절할 것이라는 가설과는 다르게, 기분 모니터링은 둘 사이의 관계를 조절한 반면 기분명명화는 조절효과 없이 주효과 만을 보였다. 구체적으로, 학생들이 자신의 기분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은 스트레스 많은 상황에서 학업 적응에 도움이 되었고, 본인의 기분이 무엇인지 명명하는 것은 스트레스의 수준에 관계없이 긍정적 효과를 보였다. 전체적으로, 기분 모니터링과 정서 표현이 학업스트레스 상황에 적응해야 하는 경우 인지적 행동적 보호요인으로 작용한다는 점이 이 연구의 결과이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함의와 함께 후속 연구에 대한 방향이 함께 제시되었다.
        4,600원
        667.
        2017.06 구독 인증기관·개인회원 무료
        목적: 연구에서는 본 연구에서는 20대 성인이 움직임이 수반된 동적환경에서의 스마트패드 사용이 양안 조절용이성에 따른 조절반응량의 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안질환 및 시기능 이상이 없는 20대 성인 50명 (남자 19명, 여자 31명, 평균나이 23.5±2.4세)을 대상으로 양안 조절용이성과 40 cm거리에서의 조절반응량을 검사한 후, 스마트패드(삼성갤럭시탭, 7인치, SHW-M180W)를 왕복식 진탕기에 올려놓고 40 rpm (240deg/sec)의 속도로 상하 움직임이 있는 동적환경 조건에서 30분 동안 40 cm의 거리에서 영상을 시청하게 하였다. 영상시청하는 매 5분마다 조절반응량을 측정하고 양안 조절 용이성을 기준으로 대상자를 분류하여 조절반응량과의 상관관계를 분석하였다. 결과: 동적환경에서 스마트패드를 사용한 영상시청 중의 조절반응량은 우위안과 비우위안 모두 감소하는 결과를 나타내었으나, 비우위안에서의 감소폭이 더 컸으며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었다. 조절반응량의 감소를 양안 조절용이성의 이상유무로 나누어 분석한 결과, 정상적인 양안 조절용이성을 가진 대상자의 경우는 영상시청 후 비우위안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조절반응량의 감소를 보인 반면, 부족한 양안 조절용이성을 가진 대상자의 경우는 영상시청 후 우위안에서는 조절반응량이 증가하는 경향을 나타내었으며, 비우위안에 서는 감소하는 경향을 나타내었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아니었다. 결론: 본 연구 결과 동적환경에서 스마트패드를 이용한 근거리 작업 시 비우위안의 조절반 응량은 양안 조절용이성의 이상유무와 관계없이 우위안에 비해 감소하는 경향을, 우위안의 조절반응량은 양안 조절용이성 부족 시 증가하는 경향을 보임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양안 조절용이성 이상유무에 따라 단시간 집중을 통한 근거리 작업 시 나타나는 시기능 훈련 효과는 달라질 수 있음을 의미한다.
        668.
        2017.06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심리치료의 궁극적인 목표는 특정한 심리적 문제를 유발하는 근본적 원인을 파악하여 이를 수정하고 변화시키는 것이다. 본 연구는 이와 같은 관점에서 최근 사회적 문제로 급부상하고 있는 SNS 중독의 근본 원인을 파악해서 향후 심리치료 프로그램 개발에 도움을 제공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선행 연구 개관을 통해서 부적응적 자기개념(예: 낮은 자기존중감), 부적응적 성격 특성(예: 강한 자기애), 그리고 강한 부정적 정서 경험(예: 높은 수준의 불안)이라는 SNS 중독의 표면적 원인을 파악하였다. 이후 본 연구는 선행 연구 개관을 기반으로 이들 표면적 원인 기저의 근본적 원인으로 인지적 차원의 초기 부적응 도식과 정서적 차원의 정서조절곤란을 도출하고 ‘초기 부적응 도식 → 정서조절곤란 → SNS 중독’이라는 심리적 부적응 기제를 개념적으로 제안하였다. SNS 중독의 고위험군인 20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 를 실시한 결과, 20대 여성 집단에서 이와 같은 심리적 부적응 기제가 나타났지만 20대 남성 집단에서는 ‘초기 부적응 도식 → SNS 중독’의 관계만 유의미한 것으로 밝혀졌다. 본 연구 결과는 20대 남녀의 초기 부적응 도식에 대한 인지치료 나 20대 여성의 정서조절곤란에 대한 정서치료가 SNS 중독 치료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다는 함의를 제공한다.
        4,300원
        669.
        2017.06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최근 인터넷이나 SNS 등 IT 기술의 발달과 더불어 그 내용을 이루는 문화산업 내지 컨텐츠 산업도 눈부신 속도로 발전을 하고 있다. 한국의 영화, 드라마나 음악 등 ‘한류’ 산업은 이제 일본, 중국, 동남아를 넘어서 유럽과 남미 등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에서 문 화산업은 미래를 이끌고 나갈 유망산업의 하나로 꼽히고 있으며 앞으로 더욱 발전을 할 것으로 예 상된다. 이러한 문화산업의 중심에는 배우나 가수 등 유명 스타들이 있으며 이들 스타들의 주목도는 문화산업의 발전에 있어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 하고 있다. IT 기술의 발달 뿐만 아니라 문화산업 을 육성하기 위한 각국의 치열한 경쟁으로 인하여 산업환경과 발전전략은 크게 변화하고 있으며, 이 러한 변화되는 환경에 맞게 그리고 미래시장을 선 점하기 위해 새로운 전략이 수립되어야 하고 법률도 적극적으로 이를 뒷받침해야 할 것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1950년대에 미국에서 시작한 퍼블리시티권 이론은 미국의 문화산업을 발전시 키는데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비록 그 범위가 모호하고 알권리 등 타인의 권리를 지나치게 제한한다는 비판도 많지만, 유명인의 고객흡인력 즉 퍼블리시티권을 활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들이 발달하면서 현재 헐리우드 산업, 그리고 미국의 문화산업을 만들어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 다. 우리나라에서는 1985년 이휘소 사건에서 처 음 퍼블리시티권이 다루어진 이후로 퍼블리시티 권의 각종 쟁점들을 다루는 판결들이 계속 나오고 있다. 이러한 판결들은 우리나라 문화산업의 구조와 관련된 각종 쟁점들을 짚어내면서 사회적으로도 상당한 주목을 받았으며, 한편으로 많은 논문 들이 퍼블리시티권에 대한 이론적인 근거를 제공하면서 퍼블리시티권의 범위는 계속 확장되었다. 최근 법원이 아직 성문법이 제정되지 않았음을 지적하며 퍼블리시티권을 부인하고 기존의 인격권 법리를 재산권적 요소에까지 확장해서 해결하는 판례들을 내놓고 있지만, 초상권의 기본적인 성격은 인격권에 기초한 소극적 청구권이라는 점에서 양도나 상속 등의 문제에 있어서 제3자에게 대해서 경제적인 권리를 안정적으로 주장하는 데에는 이론적으로도 실무적으로도 여러 가지 어려움들 이 있다. 퍼블리시티권은 태생적으로 타인의 권리들과 의 충돌을 예정하고 있다. 퍼블리시티권을 자기 동일성의 가치를 타인이 허락없이 사용하는 것을 통제하는 권리라고 정의하는 순간부터 이를 이용 하려는 타인과 충돌은 불가피하고, 이런 충돌 속 에서 퍼블리시티권은 이론적으로도 계속 발전해 왔다. 물론 타인의 동일성 가치를 이용하는 모든 경우에 퍼블리시티권의 침해가 인정되는 것은 아 닐 것이다. 오히려 비록 상업적인 이용의 성격을 가진다고 하더라도 타인의 정당한 권리행사로 보호받아야 할 경우가 있으며, 따라서 이러한 결론 을 뒷받침하기 위한 논리의 발달도 필요하다. 미국이나 일본의 많은 판례와 학설들은 충돌하는 권리들 사이의 우열관계를 따져 보기도 했고 또는 두 권리가 서로 양보하면서 공존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해 보기도 했다. 이러한 판례와 학설들의 노력들이 지금의 퍼블리시티권의 모습을 만들어 온 것이다. 퍼블리시티권은 특히 헌법상 표현의 자유와 여러 가지 면에서 충돌을 일으켜왔다. 미국에서는 전통적으로 수정헌법 제1조 즉, 표현의 자유의 우 월성이 강조되었고 이에 상업적 이용 기준, 뉴스 가치 기준 등이 제시되었다. 그리고 두 권리를 둘 러싼 이해관계들을 고려하여 더욱 타당한 결론을 이끌어내기 위해서 다양한 시도들이 있어왔으며 이에 지배적 이용 기준, Rogers Test, 변형적 이 용 기준 등이 제시되었다. 일본에서도 퍼블리시티 권과 표현의 자유가 충돌하는 상황을 해결하기 위 하여 법원의 판례를 중심으로 오로지 기준설, 상업적 이용설, 종합 고려설 등이 논의되어왔고, 최 근 일본 최고재판소는 핑크레이디 사건에서 오로 지 기준설을 취하면서 그 세부적인 침해유형을 “① 초상 등 그 자체를 독립하여 감상의 대상이 되는 상품 등으로서 사용하거나, ② 상품 등을 차 별화할 목적으로 초상 등을 상품에 붙이거나, ③ 초상 등을 상품의 광고로써 사용하는지” 등 세 가지로 나누어 제시하고 있다. 그동안 우리나라에서는 퍼블리시티권과 관련 하여 많은 논의가 있어왔지만, 지금까지는 주로 인정여부나 성질, 주체와 객체 등 효력 범위 등에 대한 논의가 주류를 이루었고, 타인의 권리와의 관계에서 퍼블리시티권을 어디까지 인정할 것인 지의 한계에 대한 논의는 별로 없었다. 과거 우리 나라 판례들은 유명인사의 초상 등을 광고 등에 무단 사용된 경우에 초상권 이론에 기초하여 ‘수 인가능성’ 여부로 판단해왔다. 그리고 퍼블리시티 권 법리가 본격적으로 등장한 이후에는 소설 등에 이용은 ‘상업적 이용’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일련의 판례들이 나왔다. 그 후 판례들도 점차 권리 충돌과 관련된 제반 이익들을 비교형량하고 있고 이러한 고려 요소들은 계속 확장되는 추세이다. 최근에는 일본의 핑크레이디 판결에 나타난 판단 기 준을 그대로 도입하여 “① 초상 등 그 자체를 독 립하여 감상의 대상이 되는 상품 등으로서 사용하 거나, ② 상품 등을 차별화할 목적으로 초상 등을 상품에 붙이거나, ③ 초상 등을 상품의 광고로써 사용하는지” 여부를 기준으로 판단하는 사례들이 잇달아 나오고 있다. 하지만 일본 핑크레이디 판 결은 완결적인 판단기준이 아닐 뿐만 아니라 특히 우리나라에 마땅한 근거규정도 찾을 수 없다는 한계가 있다. 따라서 최근에 도입된 저작권법상 공 정이용(fair use)의 법리를 유형적 형량기준의 하 나로 적극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 퍼블리시티권과 표현의 자유 등 다른 권리와의 충돌문제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며, 따라서 이러한 퍼블리시티권의 한계 문제는 추후 새로운 법률 이나 대법원의 판결을 통해 정리될 수도 있다. 하지만 법률이 제정되거나 대법원 판결이 있다고 해 서 퍼블리시티권과 관련된 이익충돌 상황이 자동적으로 혹은 일거에 해결되지는 않을 것이다. 따라서 헌법의 틀 안에서 표현의 자유의 중요성을 유지하면서도 개인의 동일성 가치를 보전할 수 있는 해석기준을 정립하고 이에 터잡아 다양한 사례들이 뒷받침된다면 양자의 충돌을 조화롭게 해결할 수 있는 구체적 타당성과 예측가능성이 높은 기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6,600원
        670.
        2017.06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이 논문은 『숙향전』에 담긴 천인관계가 하늘의 절대적 주권과 인간의 적극 적인 역할의 상호주체적 작용을 통해 성립된다는 것을 보인다. 이 소설의 주인 공들은 하늘이 미리 정해놓은 삶을 살지만 이에 반응하는 과정을 통해 천명의 완수에 주체로 참여한다. 이는 하늘이 인간의 삶에 주도권을 행사한다고 인정하 면서도 인간 역시 숙명에 따라 수동적으로 살아가는 존재로 생각하지 않았던 당대의 사고를 반영한다. 소설 속에서 하늘과 인간의 관계는 김전이 주체로서 결정하고 행동한 일의 결과에 의해 처음으로 시작된다. 주인공 숙향과 이선은 종종 하늘의 뜻에 반하더라도 자신의 의지에 따라 삶의 방향에 관한 결정을 내 리는 주체로 묘사된다. 하늘은 무조건적으로 인간의 일에 개입하는 것이 아니라 주인공들의 인품, 덕성, 정성, 의지를 계속 확인하고 시험한 후에야 인간사에 개 입함으로써 인간의 역할을 인정한다. 주인공들이 천상으로 들어가는 결말 부분 의 이야기는 하늘의 주도가 인간의 반응과 만나서 천정(天定)이 구원론적으로 완성되는 모습을 보여준다. 천상계와 인간계라는 명확히 구별된 영역의 주체들 이 함께 천명을 실현한 결과 이 구별이 없어지고, 인간이 천상이라는 성스러움 으로 합일되는 것이다.
        5,800원
        671.
        2017.06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목적: 본 연구의 목적은 여러 산업의 선행연구들을 통하여 고객에게 제공되는 관계효익의 개념을 경제적 효익, 고객화효익, 사회적효익, 심리적효익으로 구분하여 전환장벽과 재구매의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확인하고자 하였다. 방법: 본 연구는 안경원에서 안경테, 안경렌즈, 콘택트렌즈를 구입하였던 347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하고 그 데이터를 분석하였다. 데이터 분석은 SPSS 18.0 통계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빈도분석, 요인분석, 회귀분석을 실시하여 안경원의 관계효익과 전환장벽, 재구매의도에 관한 연구 가설을 검증하였다. 결과: 첫째, 관계효익 중 심리적효익과 고객화효익이 전환장벽 형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둘째, 관 계효익 중 세 요인, 즉 심리적효익, 경제적효익, 고객화효익이 재구매의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전환장벽이 재구매의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 본 연구에서는 안경원의 관계효익 중에서 심리적효익이 전환장벽과 재구매의도에 중요한 역할을 하 는 것과 관계효익의 네 요인 중 고객화효익이 전환장벽 형성과 재구매의도에 영향을 주는 것을 발견하였다. 경제적효익은 재구매의도 형성에만 영향을 미치므로 안경원 경영자는 안경사의 장기 근무를 위한 노력과 재 교육을 제공하여 고객관계관리를 통한 전환장벽 형성과 재구매의도를 높이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4,200원
        673.
        2017.06 구독 인증기관·개인회원 무료
        본 연구에서는 영지버섯의 종류별 기능성 성분과 생리활성과의 상관관계를 분석하였다. 영지버섯은 담자 균류 민주름목 구멍장이 버섯과에 속하며 전세계에 분보하고 떡갈나무, 상수리나무 등 활엽수에서 주로 자생한다. 영지버섯은 색상과 형상에 따라서 적, 흑,자, 황, 백, 청, 녹각, 편목, 쓰가 영지로 구분을 하고 있다. 영지버섯은 한방에서 골을 강화하고, 치질과 신경쇄약, 소화불량 등 만성질환에 도움을 주며, 오미의 성분 준다고 나와있다. 영지버섯은 2010~2013년 영지버섯의 전국 생산량은 281 M/T(metric ton), 경기도, 충남, 전북에서 많이 생산되었고, 주요 성분으로 triterpene계(ganoderic acid A-T), steroid계(ganoderol A,B), 다당류 (예: ganoderan B), proteoglycan(예: GLIS) 등이 알려져 있다. 영지버섯의 생리활성으로서는 항종양작용, 심혈관계에 대한 작용, 세포보호작용, 면역증진, 항바이러스 작용 등의 약리효능을 나타내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고, 본연구팀의 이전 연구 결과에서 항산화 효과 및 RAW 264.7 대식세포에 대한 항염증 효과를 돟물 실험을 통해 분석한 결과 우수한 효과를 나타낸 것을 보고한 바 있다. 또한, 본 연구팀은 영지버섯중 녹각 영지버섯 추출물의 엡스타인 바 바이러스에 대해서 위암세포 발달을 저해하는 효과를 나타내는 것을 동물 실험을 통해서 확인하였다. 이번 연구결과는 영지버섯류의 기능성 성분과 생리활성 상관관계를 분석하여 베타 글루칸이외의 성분들과 효능과의 상관관계를 분석함으로서 버섯을 이용한 고부가가치 산업화의 소재 개발의 기초를 마련하고자 하였다.
        679.
        2017.05 구독 인증기관·개인회원 무료
        본 연구에서는 염제거 특성을 가지는 나노여과, 역삼투 및 정삼투 폴리아마이드 TFC 삼투막의 자유부피(공극) 특성을 양전자 소멸분광법을 이용해 측정하여, 이 결과를 바탕으로 용질제거 특성을 해석해봄으로써 활성층 내 존재하는 공극 특성과 물질이동 기작과의 상관관계를 밝혀냈다. 양전자 소멸분광법으로 측정한 폴리아마이드 삼투막의 공극 크기는 약 0.48 ~ 0.62 nm (지름) 내외로, 분리막 활성층 공극의 크기와 보론 제거율은 반비례함을 확인하였다. 압력기반 여과장치에서 수투과도를 증가시켜 보론 제거 실험을 반복한 결과, 0.6 nm 내외의 상대적으로 큰 공극을 가지는 폴리아마이드 분리막에서 확산이 아닌 대류를 통한 물질이동이 주도적으로 일어남을 확인하였고, 이를 무차원수인 Peclet 수의 변화로 증명했다.
        680.
        2017.04 KCI 등재 SCOPUS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This present study deals with the effect of micro-alloying elements and transformation temperature on the correlation of microstructure and tensile properties of low-carbon steels with ferrite-pearlite microstructure. Six kinds of lowcarbon steel specimens were fabricated by adding micro-alloying elements of Nb, Ti and V, and by varying isothermal transformation temperature. Ferrite grain size of the specimens containing mirco-alloying elements was smaller than that of the Base specimens because of pinning effect by the precipitates of carbonitrides at austenite grain boundaries. The pearlite interlamellar spacing and cementite thickness decreased with decreasing transformation temperature, while the pearlite volume fraction was hardly affected by micro-alloying elements and transformation temperature. The room-temperature tensile test results showed that the yield strength increased mostly with decreasing ferrite grain size and elongation was slightly improved as the ferrite grain size and pearlite interlamellar spacing decreased. All the specimens exhibited a discontinuous yielding behavior and the yield point elongation of the Nb4 and TiNbV specimens containing micro-alloying elements was larger than that of the Base specimens, presumably due to repetitive pinning and release of dislocation by the fine precipitates of carbonitrides.
        4,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