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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1.
        2015.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개인회원 무료
        부동산 중개계약에 관하여 우리 민법은 전형계약으로 규정하지 않고, 부동산중개사법에 의해 부동산의 거래 시의 중개계약이나 보수청구권에 관하여 규율하고 있다. 독일에서처럼 우리나라에도 부동산중개 뿐만 아 니라 혼인중개, 직업중개 등을 포괄하는 일반적인 중개계약에 적용되는 중개계약에 관한 규정을 두기로 하는 2013년 민법개정안이 성립되어 개 정과정에 있다. 따라서 현재에는 부동산계약이나 보수청구권에 관하여는 민법의 관련규정의 해석이나 부동산중개사법의 규정의 해석을 통해서 적 용하여야 한다. 본 연구를 통하여 검토한 결과 부동산 중개계약의 법적 성질은 중개계 약이 체결되더라도 중개인은 부동산거래계약을 성립시킬 의무가 없고, 부동산거래계약이 성립하여야 보수청구권이 발생한다는 점에서 도급계약 과 위임계약의 혼합계약으로 파악하여야 한다. 그리고 부동산 중개계약 은 중개의뢰인과 중개인의 급부가 상호 의존적인 계약이라는 점에서 쌍 무계약으로 보아야 한다. 그리고 독일에서는 쌍방적 중개를 금지하는 명 문의 규정을 두고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이를 명문으로 금지하지 않으 므로 쌍방적 중개는 허용되지만 중개인은 엄격한 중립의무를 부담한다고 보아야 한다. 우리나라에서의 부동산중개계약은 일반중개계약이 대부분이지만 특정 의 중개인과 전속중개계약을 체결하는 것도 가능하다. 그 경우에는 중개 인은 중개상황을 정기적으로 보고하고 더욱 충실하게 중개활동을 수행하 여야 하며 중개의뢰인은 다른 중개인에게 중개를 의뢰하거나 직접거래를 하면 원래의 상당액의 중개보수를 지급하여야 하는 의무를 부담한다. 아 울러 일체의 다른 중개인에 대한 중개의뢰를 금지하는 독점적 중개계약 을 체결하거나, 일정액의 희망가격을 초과하는 거래액을 중개보수로 인 정하는 순가 중개계약도 허용되는 경우가 있다. 중개인이 중개의뢰를 한 후 희망하는 부동산거래계약이 성립될 단계에 이르자 부동산 중개보수를 면할 목적으로 중개계약을 해제하고 중개인이 소개한 상대방과 직접거래하는 경우에는 중개인에게 어떠한 법적 근거로 보수를 청구할 수 있는지 논의된다. 이에 관하여 검토한 결과 상당인과 관계설에 의하여 해결하는 것이 가장 타당하다고 본다. 그리고 법정의 중개보수를 초과하는 경우 이를 금지하는 부동산중개사법의 규정을 강행 법규로 보아 그 私法上의 效力을 부동해야 한다. 그러나 중개보수약정 전체가 무효로 되는 것이 아니라 초과하는 중개보수만 무효가 된다고 보 는 것이 타당하다고 생각한다.
        142.
        2015.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개인회원 무료
        개화기는 전통법제에서 서양의 법제로 전환되던 시기였다. 개화기에는 민법 및 형법 등 단행법이 제정되지는 못하였지만, 민법학 및 형법학 등 법학이 먼저 도입되었다. 이때 법철학(법사상학)도 도입되었는가 하는 점이 이 글의 문제의식이다. 개화기에 법철학 교과서가 집필되지는 못하였고, 법철학이라 부를 수 있는 학문의 분야가 성립되지는 못하였다. 그러나 法律과 道德의 구분, 自然法과 人定法(實定法) 의 대립, 法律哲學과 成文法學의 차이 등 법 철학적 논의는 활발하였다. 왜냐하면 서양의 법제도와 법철학을 받아들 인 일본에서 공부한 유학생 출신 지식인들이 󰡔西遊見聞󰡕, 󰡔法學通論󰡕, 법 학잡지 등에 서양식 법사상을 受容하였기 때문이다. 또한 민사재판 실무에서 서양 민법학의 法理가 적용된 재판이 행하여 졌다. 그 이유는 민법전이 제정되지 않았던 상황에서 교통사고·명예훼 손 등의 법적 분쟁이 발생하자 전통법과는 다른 서양의 법리를 적용해 재판을 할 필요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개화기는 한국법철학사에 서 서양법철학 혹은 법사상학이 처음으로 도입된 때라고 할 것이다.
        143.
        2015.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Evidences from the past century have recorded that global warming has been increasing constantly and will continue to rise at the rates that are estimated to be between 0.1 to 0.2℃ per decade in the next century. We cannot negate the fact that rising temperatures would also effect harshly to animal sector particularly dairy sector. So far, it has been noticed that rising temperatures causing heat stress among dairying. However, at cellular level molecular chaperones (genes/heat shock proteins) gets activated and released. Genes that get up/down regulated following heat stress have been shown to be involved in protein folding, protein degradation, protein synthesis and detoxification, oxygen transport, phosphorylation etc. in different animals. In this study we discuss the impact of heat stress on cow’s dairy capacity, health and alongside the responses of different molecular chaperones in protecting the existing proteins for routine health and production. Additionally, the different mechanism that underlie activation of the heat shock proteins response and the role of heat shock proteins as cyto-protective molecules to develop them into active molecules as regulators of heat stress in anim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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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4.
        2015.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The objectiv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efficiency of nicotinic acid during in vitro fertilization (IVF) in frozen-thawed bull sperm . The ejaculated semen was diluted with Triladyl containing 20% egg-yolk and cryopreserved in liquid notrigen. The frozen sperm was thawed for 45 seconds in the 38℃ water bath. Sperm was diluted with IVF medium (Bovine-Oviduct medium; BO) containing 0, 15, 30 and 60 mM nicotinic acid (NA), which were incubated at 39℃, 5% CO2 for 0, 0.5, 1, 2 and 4h. The characteristics of frozen-thawed sperm were estimated with SYBR14/PI double staining for viability, FITC-PNA/PI for outer acrosomal membrane damage and Rhodamine123/PI for mitochondrial integrity using flow cytometry. And the sperm ability was analysed by Coomassie brilliant blue (CBB) staining for acrosome reaction state and Rose bengal staining for abnormality. Acrosome reaction and abnormality were analyzed using a microscope. In results, sperm viability was significantly higer in 30 mM group than 0 and 15 mM groups at 1 and 2 h (p<0.05). Outer acrosomal membrane damage was significantly lower in 30 mM group than 0 and 15 mM groups at 1, 2 and 4 h (p<0.05). And mitochondrial integrity was significantly higher in 30 mM group than 0 and 15 mM groups at 2 and 4 h (p<0.05). Also, acrosome reaction was significantly lower in 30 mM than 0 and 15 mM groups at 1 and 2 h (p<0.05) and abnormality was lower NA groups than 0 group at 1 h (p<0.05). In couclusion, we suggest that using the thawing medium containing NA for sperm dilution can be benefical for IVF in bul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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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5.
        2015.11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논고는 기독교 선교 전략을 모색하는 차원에서 다민족, 다문화 지역에 대한 선교 전략을 어떤 방식으로 접근할 것인가, 그리고 어떻게 그에 합당한 전략을 모색할 것인가를 러시아연방 내의 북카프카스 지역을 사례로 들어 논증한다. 즉 하나의 국가 내에서 다문화 이해를 통한 선교 전략에 대한 논의를 러시아연방 북카프카스 지역의 인문지리, 역사, 정치적 상황을 통해 통찰적으로 분석하는 내용이다. 본 논고에서는 북카프카스의 다민족 국가의 선교 접근 전략을 북카프카스를 중심으로 살펴보는 것과 동시에 북카프카스에 속하는 체첸 민족을 북카프카스 민족 그룹의 대표 주자로 선정하여 체첸 민족을 중심으로 역사, 정치, 사회적 관계를 다루고 있다. 하나의 소수 민족을 연방 내에서 분석하는 것은 다민족 선교에 매우 주요한 관점을 제공한다고 판단된다. 체첸이 소연방 해체 이후 독립을 추구하였는데, 이 사실은 다민족 국가에 속하는 민족 그룹의 역사적, 정치적 특성들을 연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다민족, 다문화 선교전략의 모델이 될 수도 있겠다. 본 논고는 북카프카스 인문지리 특성, 그리고 체첸공화국의 인문지리, 역사적 기원, 러시아 민족과의 관계, 체첸 전쟁 등 현재의 정치적 상황을 통해서 다민족 국가의 선교전략을 도출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본 논고에서 필자는 다민족 국가의 선교전략은 치밀한 지역연구를 통해서 그 전략적 방향성을 재고해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하였으며, 민족의 종합적 상황을 통해 구체적인 선교전략을 추진해야 한다는 당위성을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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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7.
        2015.09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develop transgenic cell line expressing targeted human granulocyte colony stimulating factor (hGCSF) and green fluorescence protein (GFP) genes as well as production of Somatic Cell Nuclear Transfer (SCNT) embryos derived from co-expressed transgenic donor cells. Constructed pPiggy-mWAP-hGCSF-EF1-GFP vector was chemically transfected into bovine fetus cells and then, only GFP expressed cells were selected as donor cells for SCNT. Cleavage and blastocyst rates of parthenogenetic, SCNT embryos using non-TG cell and hGCSF-GFP dual expressed SCNT embryos were examined (cleavage rate: 78.0±2.8 vs. 73.1±3.2 vs. 70.4±4.3%, developmental rate: 27.2 ±3.2 vs. 21.9±3.1 vs. 17.0±2.9%). Result indicated that cleavage and blastocyst rates of TG embryos were significantly lower (P<0.05) than those of parthenogenetic and non-TG embryos, respectively. In this study, we successfully produced hGCSF-GFP dual expressed SCNT embryos and cryopreserved to produce transgenic cattle for bioreactor system purpose. Further process of our research will transfer of transgenic embryos to recipients and production of hGCSF secreting cat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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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8.
        2015.09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Nitrogen (N) loading from domestic, agricultural and industrial sources can lead to excessive growth of macrophytes or phytoplankton in aquatic environment. Many studies have used nitrogen stable isotope ratios to identify anthropogenic nitrogen in aquatic systems as a useful method for studying nitrogen cycle. In this study to evaluate the precision and accuracy of Kjeldahl processes, two reference materials (IAEA-NO-3, N-1) were analyzed repeatedly. Measured the δ¹⁵N-NO₃and δ¹⁵N-NH₄values of IAEA-NO-3 and IAEA-N-1 were 4.7±0.2‰ and 0.4±0.3‰, respectively, which are within recommended values of analytical uncertainties. Also, we investigated spatial patterns of δ¹⁵N-NO₃and δ¹⁵N-NH₄in effluent plumes from a waste water treatment plant in Han River, Korea. δ¹⁵N-NO₃and δ¹⁵N-NH₄values are enriched at downstream areas of water treatment plant suggesting that dissolved nitrogen in effluent plumes should be one of the main N sources in those areas. The current study clarifies the reliability of Kjeldahl analytical method and the usefulness of stable isotopic techniques to trace the contamination source of dissolved nitrogen such as nitrate and ammon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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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9.
        2015.09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개인회원 무료
        본 논문은 종래의 간음(姦淫) 개념을 통해 2012년 개정 형법 내용 중 객체가 부녀 에서 사람 으로 확대된 강간죄 규정(형법 제297조)과 신설된 유사강간죄 규정(형법 제297조의2)이 갖는 문제점을 살펴보았다. 또한 법률상 배우자 이외의 자와의 성교행위 라는 종래의 간음 개념을 2012 년 개정 전부터 논란이 되었던 여성으로 성전환한 자 , 법률상의 처 , 남성 피해자 문제에 대입(代入)한 경우에 발생하는 문제점을 확인하였다. 더 욱이 종래의 간음 개념을 유지하는 한, 개정 형법상 강간죄의 객체가 확 대되었다고 해서 기존의 논란이 완전히 종식될 수 없음도 살펴보았다. 이런 점에서 개정 형법의 취지를 제대로 살리기 위해서 간음 개념이 수 정·변경될 필요가 있다. 그렇다면 간음 개념을 어떻게 정립할 것인가? 학설은 대체로 외국 입법례를 기초로 간음의 범위를 구강 ‧ 항문과 관련 된 성적 행위로까지 폭넓게 확대하려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간음 개념 은 시공(時空)에 따른 상대적 성도덕 관념을 기초로 한다는 점에서 외국 의 입법례를 그대로 수용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또한 간음 개념이 지나 치게 확대될 경우 대부분의 유사성교행위가 간음 개념(강간)에 포섭된다 는 문제가 있다. 따라서 간음 개념을 합리적으로 제한할 필요가 있다. 생 각건대, 간음 개념을 유사강간죄의 유사성교 유형 중 성기에 의한 또는 성 기에 대한 유사성교행위로 제한하는 것이 타당하다. 이에 따라 입법론적 으로 현행 3분류 체계를 취하는 형법 및 특별법의 유사(성교)강간 규정 을 삭제하고, 성적 침해 유형을 간음과 추행으로 2분류하여 성폭력범죄 를 강간죄와 강제추행죄로 규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그리 고 현행 유사강간죄의 구성요건과 관련하여 첫째, 그 불명확성에 대해 성적 자유의 침해라는 관점에서 그 타당성 여부를 검토하였다. 둘째, 폭 행 및 협박의 정도에 대해서는 성적 침해 유형 중의 하나인 유사성교행 위의 불법을 검토함으로써 그 폭행 및 협박의 정도는 강간죄의 폭행 및 협박의 정도와 동일하다고 보았다.
        150.
        2015.09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개인회원 무료
        중개계약이 종종 연구의 대상이 되었지만, 본 계약의 운명이 중개보수 청구권에 어떠한 의미를 가지는 지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명확하게 설명 되고 있지 않다. 독일민법 제652조 제1항의 문언에 따르면 중개인은 본 계약의 성립까지의 위험을 부담하며, 이에 비하여 계약의 수행위험에 대 해서는 중개인에게 부담되지 않는다고만 제한적으로 불충분한 규정을 두 고 있다. 이러한 불충분한 입법규정이 다양하고 복잡한 사례에 있어 올 바르지 않을 수 있다는 인식하에, 독일에서의 학설과 판례는 다양한 해 결방법을 생각하게 되었던 것이다. 즉 본계약의 장애가 발생할 경우 중 개보수청구권은 어떻게 해결되어야 하는지가 바로 그것이다. 여기에는 두 가지의 본질적인 경향으로 특징 지워진다. 중개계약은 편무계약이며, 또한 이것은 일반적 중개계약 또는 전속위 임에 관한 것으로, 이러한 법적 성격에 따라 중개계약은 사무관리와 일 치하지 않으며, 정보와 이에 따른 보수의 교환관계를 나타내는 매매계약 과 유사하다. 이점에서 민법상의 중개제도에서 특별한 계약신뢰는 다소 상이하게 나타난다. 독일민법 제654조의 유추적용에서 본 규정은 형법적 성격을 갖지 않는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 오히려 독일민법 제654조는 중개계약에서 기술된, 그리고 실질적으로 소개 또는 주선된 계약체결의 기회사이의 경제적 동가치성의 원칙을 명백히 하였고, 또한 중개계약의 본 계약에의 밀접한 관련성을 명확히 하고 있다.
        151.
        2015.06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개인회원 무료
        최근 헌법재판소는 배임죄의 재산상 손해개념이 명확성 원칙에 반하지 않는다고 보아 합헌 결정을 하였다. 그동안 기업의 배임죄와 관련하여 상법학자와 형법학자간 찬・반 논쟁이 있었으나 배임죄의 재산상 손해개념에 대하여는 공통적으로 비판적 견해가 제기되어왔다. 배임죄의 재산상 손해귀속 주체와 손해발생의 기수시기 및 범위에 관하여 판례를 검토한 결과, 배임죄의 재산상 손해귀속 주체와 관련하여 판례는 원칙적으로 회사기준설을 취하면서도 그 배후에 있는 주주 또는 채권자의 이익을 고려하고 있으므로 재산상 손해의 발생 시기와 범위를 산정함에 있어서도 이와 일관성이 유지되어야 한다. 따라서 배임죄의 기수시기와 관련, 법인 배후의 주주 또는 채권자에 대한 손해 여부를 고려하기 위해서는 침해범설이 타당하다. 추상적인 개념의 회사를 기준으로 범죄성립의 시기를 앞당기는 구체적 위험범설에 따른 재산상 손해의 개념은 잠정적이고, 불확정적이어서 재산상 손해의 개념을 형해화하고 과도한 사법부의 재량을 확대하는 문제를 야기하며, 문언의 규정에 반하여 피고인에게 불리한 유추를 허용하게 된다. 이러한 판례의 태도는 특히, 소극적 손해의 적극적 인정을 통해 그 문제점을 노정한다. 법원은 임무위배와 손해사이의 인과관계에 대한 구체적인 논증 없이 손해를 인정하며, 배임행위자의 인식을 초과한 손해의 범위를 인정함으로써 자칫 과실범을 고의범으로 인정할 여지가 크고, 비경제적 사안에까지 손해를 인정하며, 손해액의 범위를 부당하게 확대시키고 있다. 따라서 배임죄에 있어서 재산상 손해는 손해의 현실화를 기준으로 하는 침해범설의 입장에서 재 논의될 필요가 있다.
        152.
        2015.06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고는 작가 박현기에 대한 ‘자생적이며 동양적인 비디오미학을 개척했다’는 그동안의 평가를 재고한다. 그에 대한 비평적 해석에 나타나는 왜곡된 오리엔탈리즘과 배타적이고 이분법적인 인식론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그가 ‘탈테크놀로지 미학’을 추구하며 현대미술의 문맥에서 새롭게 요청되었던 예술적 과제들을 탐색하는데 작품의 초점을 맞추고 있었다는 해석적 접근을 시도한다. 그는 1978년 K스튜디오에서 첫 영상작업을 촬영한 이후 미디어의 근원적 특성과 매개논리를 탐색하였다. 1982년까지 수면(水面), 유리, 거울과 같은 자연물과 비인공적 사물을 활용한 영상작업, 비디오영상을 다양한 장소적 맥락에 작품을 설치함으로써 영상의 개입으로 달라진 관람자의 지각방식에 대해 심도 깊게 고찰하였다. 특히 그는 설치, 행위, 영상을 접목하여 형식과 내용면에서 모두 이중적으로 구조화된 작품을 선보였다. 그의 이러한 작품세계는 이질적 대상간의 융합을 추구한 것이라기보다 ‘조화’와 ‘균형’을 바탕으로 서로 다른 세계가 각자 본연의 모습을 지키며 공존할 수 있다는 믿음을 통해 구현된 것이었다.
        9,200원
        153.
        2015.05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는 영국의 문화융성정책이 내포하고 있는 문화정체성과 세계화를 비판적으로 논의하고자 1990년대 영국에서 발현된 ‘창의산업’ 정책을 탐구하고 있다. 세계화와 정권 교체라는 국내외적 시대 상황과 깊은 관련을 맺고 있는 영국의 문화융성정책은 내적으로는 전통과 현대 문화를 경제와 산업에 동원해 신경제성장 동력으로 발전시키고자 했고, 외부로는 영국이라는 국가에 대한 이미지 쇄신 및 국가 결속력을 높이고자 했다. 특히 영국이 가지고 있는 다문화주의적 문화 정책성은 세계화 시대 상당히 부합하는 정신으로 다민족의 역사를 통합해 이끌고자 했던 당시 정치 상황에서도 관심을 두었던 주제이다. 결국 영국적인 것을 공감하고 만들면서 공유할 수 있도록 문화 정체성을 강조했던 영국정부는 창의산업이라는 문화융성정책을 계획하며 주도적으로 이끌었고, 그 지원 분야도 소설, 시 같은 문학뿐만 아니라 현대 미술, 패션, 영화, 도서, 텔레비전, 스포츠 그리고 대중음악까지 이르렀다. 특히 1990년대 후반에는 ‘쿨 브리타니아’라는 구호를 통해 전통과 현대 문화의 대중화, 상업화 프로젝트를 시행하면서 유니언 잭은 대중에게 이전보다 더욱 개방되었고, 브릿팝에서는 영국의 문화정체성을 보다 강화시키는 많은 사건들이 일어났다. 결국 문화를 통해 경제를 활성화시키겠다는 정책의 논리는 문화를 융성해야 하는 궁극적인 목적과 부합되는 부분도 있지만, 대치되는 지점도 분명히 존재하면서 창의산업 정책은 여러 가지 우려되는 상황을 낫기도 했다. 하지만 글로벌 문화 시장이 더욱 활발하게 교류·확산되는 세계화 시대, 문화융성정책은 문화 정체성을 지켜야 하면서 동시에 정치, 사회, 경제적으로 현명하게 접근하고 활용해야 하는 중요한 대상이 되었다.
        7,000원
        155.
        2015.04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Cho, Tae-Rin. 2015. “On the change of Korean dialect and dialect research: Beyond the boundary of regional dialect and social dialect”. The Sociolinguistic Journal of Korea 23(1). 177~199.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examine the changing shape of regional dialect and social dialect in Korea, finally in order to seek the possibility of change and development direction of the Korean dialect researches. Firstly, this paper reviews not only the conceptual difference between regional dialect and social dialect but also the changing shape of actual relation between regional dialect research and social dialect research in Korea. And then, signs of change in Korean dialect research are analyzed by looking at the current state and characteristics of Korean social dialect research. This analysis shows that the distinction between regional dialect research and social dialect research is no longer rigid, and that Korean dialect research needs a new approach and development direction in order to go beyond the earlier researches focused on regional dialect and level of phoneme, prosody, vocabulary, etc. Finally, this paper is concluded by proposing two development directions of Korean dialect research as follows. (1) Research on regional and social difference of Korean language on a level of discourse. (2) Research on aspect of contact among standard language and dialects in Korea.
        6,000원
        156.
        2015.04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In order to create a safe and pleasant hydrophilic coast, the coastal maintenance projects are under way in the concept of the marine park. However, a lot of accidents are happened because of the unpredictable climate change and the accidents are increased due to the lack of safety in the Coastal Zone. The number of the accidents that the overtopping waves on the breakwater have swept the peoples on the breakwater into the sea result in the many deads, have grown in the recent. And the damage of facilities caused by overtopping wave have increased in addition to the casualties. In this study, the experiments of overtopping wave force acting on the handrail on the breakwater have conducted to consider the safety design for the handrail. Through the several types of the experiments, the dangerous wave patterns are identified, Also, the appropriate design guidelines and material for handrail to prevent the pullout of the anchor bolt are proposed.
        3,000원
        158.
        2015.03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4,000원
        159.
        2015.0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지금까지 기독교 선교역사에 나타난 선교신학의 유형은 크게 세 가지로 분류할 수 있을 것이다. 첫째는 ‘전통적 선교신학’(또는 복음주의 선교신학), 둘째는 ‘에큐메니칼 선교신학,’ 셋째는 ‘통전적 선교신학’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전통적 선교신학은 가장 오래된 역사를 지닌 신학이라고 할 수 있으며, ‘세계 복음화’를 선교의 분명한 목표로 삼은 신학이라고 할 수 있다. 두 번째로 태동된 에큐메니칼 선교신학은 전통적인 선교신학의 문제점을 인식하면서 대안으로 제시 된 선교신학으로 주로 이 세상에서 인간을 인간답게 살 수 있는 곳으로 만드는 일과 샬롬을 선교의 주된 과업으로 보는 경향이 있다. 그리고 이 둘 사이의 갈등과 충돌 후에 대안으로 나타난 소위 말하는 ‘통전적 선교신학’이 세 번째 선교신학이다. 본 연구는 통전적 선교신학의 배경이 된 전통적 선교신학과 에큐메 니칼 선교신학을 간략하게 분석한 후 오늘날 가장 널리 수용되고 있는 세 번째 선교신학인 통전적 선교신학을 깊이 있게 분석하면서 이 신학이 과연 오늘날 위기에 처한 기독교를 구출하여 21세기에도 기독교가 여전히 존재하며 세계를 섬길 수 있도록 만드는 선교신학인지를 고민하 여 보았다. 그 결과 본 연구는 통전적 선교신학에 대한 대안적 선교신학 태동의 필요성을 생각하게 되었는데, 그 주된 이유로는 1) 날로 약화되어 가는 기독교의 현황, 2) 통전적 선교신학의 우선순위 배제로 인한 효율성의 약화 문제, 3) 통전적 선교신학의 전도 동력 약화 문제, 4) 선교에 윤리 문제를 혼합시켜 혼동을 줄 수 있는 가능성 등을 살펴보았다. 본 연구에서는 제4 선교신학이 구체적으로 어떤 신학인가를 다루 는 문제를 차후의 과제로 미루고, 대안적 선교신학의 태동 필요성에 대해서만 집중적으로 고찰해 보았다. 물론 이와 같은 대안 모색에 대하여 상당한 비판적 견해가 있을 수 있다. 특별히 하나님의 관심은 교회가 아니라 세상에 있으며, 세상을 섬기고 변화시키는 것이 구령사 역과 동일하게 중요하다는 관점에서 보면 제4 선교신학의 모색은 여전 히 지나치게 교회 중심적이며 협소한 선교 개념으로 보일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세상을 섬기는 것도 좋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것도 좋지만 최소한 교회가 존재해야 이 모든 신학적 논의가 가능해지며, 지금은 교회의 존립 자체가 위협을 받는 심각한 위기 상황에 있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우리는 오늘날 가장 널리 수용되고 있는 통전적 선교신학이 과연 가장 적합한 신학인지를 냉철하게 분석하면서 제4 선교신학과 같은 대안적인 선교신학을 모색해 보아야 할 절박한 시점에 와있다고 보며, 이러한 점에서 본 연구는 오늘날 위기에 빠진 기독교 선교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데 일정 부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6,700원
        160.
        2015.01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이 글은 도산의 사사로운 개인 생활사에 관한 試論的 小考라 하겠다. 그동안 도산에 관한 연구는 상당하다. 유명한 연설가로, 독립운동가로, 교육자로, 민족의 스승으로 등 여러 분야와 여러 관점에서 조명되었다. 따라서 도산에 관해서는 더 이상 연구주제를 찾기 어려울 만큼 큰 진척을 보았다. 그러나 개인 도산 안창호의 사사로운 개인적 삶을 구명한 연구는 별반 없었다. 이 연구는 이러한 점에 유념하여 도산 삶 가운데 상해에서 활동하던 기간 (1919-1921)으로 한정하여 그의 개인생활의 일단을 살펴보려 한다. 마침 이 시기 상해에서의 개인 삶의 일면을 엿볼 수 있는 <일기>와 <편지>가 있어 이를 중심으로 재구성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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