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인권존중경험이 청소년의 행복감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학 교생활만족이 인권존중경험과 행복감의 관계에서 매개 역할을 하는지 검증 하였다. 이를 위해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에서 실시한 2022년 ‘아동·청소년 인권실태조사’ 데이터를 바탕으로, R기반의 jamovi 오픈 통계프로그램을 활 용해 자료를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인권존중경험은 청소년의 행복감에 유 의미한 영향을 미치며, 학교생활만족이 부분 매개효과를 나타내어 행복감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를 통해 청소년의 행복감을 높 이기 위한 핵심 요소로서 인권존중경험과 학교생활만족의 중요성을 강조하 며, 이를 증진하기 위한 실천적 방안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미얀마 양곤 도심의 쇼핑몰 4곳에서 근무하는 523명의 구성원을 대상으로 정치적 기술이 리더-부하 교환관계(LMX)를 통해 개인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였다. 또한, 이 관계에서 팀 내 조언 네트워크 내향중심성의 조절된 매개효과를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정치적 기술은 LMX와 정(+)의 관계를 보였으며, LMX는 개인성과와 정(+)의 관계를 나타냈다. 정치적 기술은 LMX를 매개로 개인성과에 정(+) 의 관계가 있음을 보여줬다. 또한, 팀 내 조언 네트워크 내향중심성은 LMX와 개인성과 간의 관계를 정 (+)의 방향으로 조절하였으며, 정치적 기술이 LMX를 통해 개인성과에 미치는 매개효과를 강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정치적 기술이 개인성과에 미치는 과정을 사회적 교환이론과 자원보존이론을 바 탕으로 설명하였다. 또한, 팀 내 수직적·수평적 관계를 통한 자원 획득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조직 내 정치적 기술의 개발과 네트워크 형성의 중요성에 대한 실무적 시사점을 제공한다.
넷플릭스의 앤솔로지 애니메이션 시리즈인 <러브, 데스 + 로봇>(Love, Death + Robot) 시즌 3의 에피소드 중 하나이자 알베르토 미엘고 감독이 연출한 단편 애니메이션 <히바로>(Jibaro) 는 공개 당시 작품의 굉장한 몰입감과 사실감으로 화제가 되었다. 그렇지만 <히바로>가 포토 리얼리스틱(Photo-realistic)한 이미지 구현을 목표로 한 작품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감독의 개성이 애니메이션 매체의 자유로운 표현력을 통해 작품 곳곳에서 드러나기 때문이다. 본 연 구는 <히바로>가 놀라운 사실감을 보여주면서도 초현실적, 환상적 이미지 역시 동시에 담아내 는 독특한 성취를 이룬 작품이며 이를 이루고 있는 구성 요소들을 분석해 볼 필요성이 있다는 판단 아래 진행되었다. 또한, <히바로>에 대한 연구가 국내에서 거의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본 논문이 더욱 가치를 가질 것으로 기대한다. 본 연구에서는 우선 볼터와 그루신의 재매개 이론에 대해 살펴본 후, 재매개 이론에서 설명하고 있는 재매개의 형태와 방향에 관해 서술하였다. 이후에는 <히바로>의 구성 요소들을 재매개 이론을 바탕으로 분석하며 <히바로> 가 사실성과 환상성을 결합한 방식을 분석해 보았다.
본 연구의 목적은 뷰티 종사자의 프리젠티즘이 직무성과와 이직이도와의 관계에서 직무소진 의 매개효과를 분석하는 것 이였다. 본 연구의 연구참여자는 서울·경기 뷰티 종사자 272명이였으며, 자 료 수집은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와 AMOS 26.0 통계 프로그램을 이용하 여 기술통계, 확인적 요인분석, 상관관계, 구조방정식모델, bootstrapping 기법을 이용한 매개효과 분석 을 통하여 자료를 분석하였다. 일련의 연구절차를 통하여 도출된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뷰티 종사 자의 프리젠티즘은 직무소진과 통계적 유의하게 정적(+) 영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뷰티 종사 자의 프리젠티즘은 이직의도와 통계적 유의한 정적(+) 영향을 보였으나, 직무성과와는 유의미한 관련성 을 발견하지 못하였다. 셋째, 뷰티 종사자의 직무소진은 직무성과와 이직의도에 통계적 유의미한 영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뷰티 종사자의 프리젠티즘이 직무성과와 이직의도와의 관계에서 직무소진 의 매개효과를 분석한 결과 프리젠티즘이 직무소진을 통하여 직무성과에 미치는 영향은 완전매개효과를 보였으며, 이직의도와는 부분매개효과를 나타내었다.
본 연구는 교정공무원의 지각된 통제감과 직무소진 관계에서 고통감내력과 정서조 절곤란의 순차 이중매개효과를 검증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수도권(서울, 경기)에 소재한 3개 교정기관과 충청권, 경상권에 소재한 2개 교정기관에 근무하는 만 21세에서 만 59세 미만의 교정공무원 223명(남:189명, 여:34명)을 대상으로 온라 인 자기 보고식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지각된 통제감, 직무소진, 고통감내력, 정서조절 곤란을 측정하고 순차이중매개효과에 대한 검증을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 첫째, 지각 된 통제감과 고통감내력 간의 관계 및 정서조절곤란과 직무소진 간 관계에서 유의한 정적 상관이 나타났다. 아울러, 고통감내력과 정서조절곤란 간의 관계에서는 유의한 부적 상관이 나타났다. 둘째, 지각된 통제감이 고통감내력과 정서조절곤란을 순차적으 로 경유하여 직무소진에 미치는 매개 효과가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는 지각 된 통제감이 직무소진의 감소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고통감내력과 정서조절곤란을 순 차적으로 경유할 가능성을 시사한다. 이러한 결과는 지각된 통제감을 가진 내담자가 직무소진을 호소할 때 고통감내력과 정서조절곤란에 대한 개입의 필요성을 제시한다.
최근 ‘꼰대’라는 은어가 한국의 기업조직 내에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권위주의적 리더와 구성원간 충돌과 갈등이 고조되고 있으며, 권위주의적 리더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 점점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절대적 권위와 통제력을 앞세워 조직을 독단적으로 이끌어 나가는 권위주의적 리더는 한국 기업조직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매우 보편적인 리더십 스타일의 전형이지만, 권위주의적 리더십이 실제 조직에서 구성원들의 과업성과에 구체적으로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 지를 실증한 연구는 매우 드물다. 이에 본 연구 는 권위주의적 리더십과 과업성과의 영향력 관계를 보다 실증적이고 구체적으로 검증하고자 다음 세 가지 목적을 가지고 연구를 수행하였다. 첫째 권위주의적 리더십과 과업성과의 영향력 관계를 검증하고, 과 업성과 하락요인으로서 권위주의적 리더행동이 내포한 위험성을 확인하고자 하였다. 둘째, 권위주의적 리 더십과 과업성과의 관계에서 내재적 동기부여의 매개역할을 실증하여 권위주의적 리더십이 과업성과를 하락시키는 과정에 대한 설명력을 향상시키고자 하였다. 셋째, 전반적 조직공정성이라는 구성원 개인의 인식 수준 차이에 따라 권위주의적 리더십이 내재적 동기부여에 미치는 효과가 차별화될 수 있음을 확인 하여, 권위주의적 리더십이 내재적 동기부여를 통해 과업성과 하락으로 이어지는 메커니즘을 보다 심층 적으로 이해하는 데 기여하고자 하였다. 연구가설을 확인하기 위해 위해 육군 간부(직속 상사-구성원) 196쌍을 대상으로 1개월의 시차를 두고 설문조사를 실시한 후, SPSS Process Macro를 활용하여 가설을 검증하였다. 분석 결과 조직 내 구성원들과 갈등을 빚으며 꼰대라는 은어로 대표되고 있는 권위주의적 리더십은 실제 구성원들의 과업성과에 부정적인 영향력을 미치고 있었으며, 이 과정에서 내재적 동기부 여는 매개역할을 그리고 전반적 조직공정성은 조절기능을 수행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나 가 설에서 예측했던 바와 달리 권위주의적 리더십과 내재적 동기부여의 부적 관계는 전반적 조직공정성 인 식이 높을수록 더욱 강하게 나타났는데, 이는 높은 전반적 조직공정성(이상)과 권위주의적 리더행동(현 실)의 괴리감에서 오는 인지부조화로 인해 내재적 동기부여가 더욱 급격히 하락하게 된 것이라 해석하였 다. 본 연구는 권위주의적 리더십, 과업성과, 내재적 동기부여, 전반적 조직공정성에 대한 역학관계를 보 다 심층적으로 연구하여 한국 조직에서 매우 보편적인 권위주의적 리더십에 대해 이론적 함의와 실무적 시사점을 제공하였으며, 연구의 말미에는 한계점과 향후 연구방향을 논의하였다.
이 연구는 공공기관에서 도입하고 있는 일‧가정 양립을 위한 가족친화적 제 도의 활용과 공직만족도의 관계에 있어서 직무성과와 직무 스트레스의 매개 효과를 분석하였다.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가족친화적 제도 활용에 대한 만족도가 높을수록 공직만족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가족 친화적 제도 활용 만족도와 공직만족도의 관계에 있어서 직무성과와 직무스 트레스의 매개효과가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 가족친화적 제도 활용에 대한 만족도가 높을수록 직무성과가 높아지고, 직무성과가 높을수록 공직만 족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가족친화적 제도 활용에 대한 만족 도가 높을수록 직무 스트레스가 낮아지고, 직무스트레스가 낮을수록 공직만 족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분석결과는 우리나라 공무원의 직 무성과를 높이고, 직무 스트레스를 낮춤으로써 공직만족도를 높여 공직 수행 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조직의 차원에서 가족친화적 제도를 확대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함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급변하고 있는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으로 인해 현대 조직은 적응적 전략과 리더 십이 요구되고 있다. 조직은 더욱 유연하고 적응적인 리더십 모델이 필요하고, 변화를 주도하고 불확실성 을 다루는데 능력이 있는 리더가 필요하다. 더욱이 불확실성에 이어, 초불확실성의 시대에 접어든 최근에 는 정밀하게 연마된 리더십 능력만으로 조직을 미래로 이끌던 시대는 지나갔고, 조직은 산업 환경 변화에 따라 자신의 행동을 바꿀 수 있는 리더를 필요로 한다. 또한, 최근에는 자발적으로 회사를 사직하는 대퇴 사, 조용한 퇴직 등의 분위기로 조직에 몰입하지 않는 구성원이 많아지는 상황에서 이들을 몰입하게 하여 이직의도를 감소시키고, 자신의 업무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긴장이 높아지는 구성원을 변화에 빠르게 적응시킬 수 있는 구성원의 민첩성을 높이는 리더의 역할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 게다가, 세대 변화 가 뚜렷해지고 있는 직원들의 조직공정성에 대한 인식이 점차 강해지고, 이는 구성원의 심리적, 행태적 변화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어려운 도전에 잘 적응할 수 있도 록 대처 능력을 부여하고 격려하는 적응적 리더십이 직원을 몰입하게 하는 관계에서 구성원 민첩성의 매개효과와 조직공정성의 조절효과를 검증하는데 목적이 있다. 가설검증을 위해 다양한 업종에서 종사하 는 국내 기업의 직장인 425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하였다. 가설검증 결과 첫째, 적응적 리더십은 직원 몰입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적응적 리더십은 구성원 민첩성에 정(+)의 영향을 미치고, 구성원 민첩성은 직원몰입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적응적 리더십이 구성원 민첩 성을 통해 직원몰입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매개효과가 확인되었다. 셋째, 적응적 리더십과 구성원 민첩 성의 관계에서 조직공정성의 조절효과가 확인되었으며, 적응적 리더십은 구성원의 조직공정성 인식이 클 수록 구성원 민첩성에 더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적응적 리더십이 구성원을 민첩하게 하고, 직원몰입을 촉진하는 메커니즘을 실증적으로 규 명하였을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는 실증연구가 부족한 적응적 리더십을 제시하여 기존 리더십 연구를 확 장하는데 의의가 있다. 또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이론적, 실무적 시사점을 제시하고 본 연구의 한계점 과 향후 연구방향을 제시하였다.
물질주의는 다양한 사회적 사건에 의해서 촉발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물질주의를 정체성과 관련된 목표 달성 이라고 개념화하는 이론을 기반으로 사회적 배제가 자기 정체성과 관련된 욕구를 불러일으키며 이는 물질주의 수준 의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가정하였다. 구체적으로, 사회적 배제가 소속의 욕구와 통제의 욕구를 상승시켜 물질 주의를 상승시킬 것이라고 예상하였다. 또, 권력감의 접근 경향성을 기반으로 권력감이 높은 사람은 낮은 사람에 비해서 사회적 배제를 경험할 때 소속의 욕구와 통제의 욕구가 더 커질 것으로 예상하였다. 20 ̴30대 한국 여성 202 명을 대상으로 실험 연구를 진행한 결과, 사회적 배제는 통제 욕구의 상승을 통해서 물질주의를 상승시켰다. 또, 권 력감이 높은 사람의 경우, 권력감이 낮은 사람들보다 사회적 배제가 통제 욕구에 미치는 영향이 더 강해졌으며, 사회 적 배제가 통제 욕구를 통해 물질주의로 이어지는 경로는 권력이 높은 사람들에게만 유의했다. 사회적 배제는 소속 의 욕구를 상승시켰으나 소속의 욕구와 물질주의의 관계는 유의하지 않았고, 소속의 욕구의 매개 효과도 지지되지 않았다. 해당 결과를 기반으로 사회적 배제와 물질주의의 관계 및 연구의 한계에 대해 논의하였다.
A ‘brand’ metaverse is a virtual space where customers experience the brand via digital avatars. With the advancement of augmented and virtual reality technologies, a brand metaverse is an important medium for communicating the brand with customers. In this study, we focus on the resemblance between a customer’s self and his/her avatar (i.e., self-avatar resemblance) in the brand metaverse and examine its influence on brand attitude. Prior studies examine self-avatar resemblance exclusively in non-brand-related virtual gaming platforms and test its effect on identity perception and immersion in the platforms. However, few studies probe the extent to which self-avatar resemblance influences customers' exploration in a brand metaverse and their attitude toward the brand. We fill this research gap by uncovering the positive effects of self-avatar resemblance on brand attitude and purchase intentions. Moreover, we proffer that the customers’ engagement toward the brand metaverse platform mediates the relationship between self-avatar resemblance and brand attitude. In addition, based on the interactive nature of metaverse, we hypothesize copresence―the number of avatars exploring the brand metaverse at the same time―to be a moderator, which strengthens the mediation. We conduct an experiment using a fashion brand’s virtual world positioned in a popular metaverse platform. In this experiment, participants create an avatar and freely roam around in the brand metaverse with their avatars. By reviewing the screen recording of each participant’s brand exploration in the metaverse, we measure self-avatar resemblance and other constructs. We also collect responses from questionnaires designed to measure attitudinal and behavioral variables. With the accumulated data, we test the hypotheses using partial least square structural equation model and find the results largely consistent with the hypotheses. With the findings, we provide important and interesting implications to marketing practitioners considering and doing ‘metaverse marketing.’
The hospitality industry is widely using customer data to develop successful personalized marketing communication. However, in the event of information leakage, personalized advertising may escalate customers’ privacy distress. Building on Conservation of Resources theory, this study proposes three dimensions for privacy threats that impact the relationship between personalized hospitality advertising and consumer responses. Findings from six experiments across high and low involvement hospitality products demonstrate diverging effects of personalized advertising depending on the type of privacy threat communicated. Results further indicate that customers’ psychological comfort mediates the relationship between high-personalized advertising and the customer response to the advertising when privacy threat is high. Additionally, when the perceived severity and distance of the announced privacy threat are high and low respectively, rational appeals generate higher levels of psychological comfort, while the same happens for emotional appeals when the perceived scope of the threat is high. The study concludes with value-adding theoretical and managerial implications for the hospitality industry.
본 연구는 초기 성인의 조건부 자아존중감이 열등감에 미치는 영향에서 SNS 상향비교와 SNS 이용동기가 어떠한 역할을 하는지 탐색하고자 하였다. 선행연구를 토대로 각 변인들의 관계에 대한 연구모형을 설정하여, 조절된 매개 효과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온라인 설문지를 구성한 후, SNS를 이용하는 초기 성인 4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최종적으로 총 351부를 분석에 활용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조건부 자아존중감, SNS 상향비교, SNS 이용동기, 그리고 열등감은 모두 정적 상관을 나타내었다. 둘째, 조건부 자 아존중감이 열등감에 영향을 미쳤으며 SNS 상향비교는 완전 매개하였다. 셋째, SNS 상향비교와 열등감의 관계에서 SNS 이용동기의 조절을 확인하였다. 마지막으로, 조건부자아존중감이 SNS 상향비교를 매개로 열등감에 미치는 간 접효과를 SNS 이용동기의 영향으로 조절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초기 성인이 열등감을 경 험하는 것과 관련하여 심리적이고 정서적인 함의를 제시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현재 반려동물과 생활하는 반려인들을 대상으로 반려동물에 대한 애착이 주관적 안녕감에 미치 는 영향을 알아보고, 기본 심리 욕구가 반려동물에 대한 애착과 주관적 안녕감 사이를 매개하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전국의 성인 중 반려동물과 생활하는 358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하였고, 이 중 사용할 수 없는 자료를 제외하고 319명의 자료를 분석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애착의 2차원 모델과(Zilcha-Mano et al., 2011) 자기 결정성 이론(Deci & Ryan, 2012)에 근거하여, 애착 불안과 애착 회피가 주관적 안녕감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였다. 더 나 아가 이들 관계의 심층 기제로서 기본 심리 욕구인, 자율성, 유능감, 관계성의 매개효과를 분석하였다. 결과는 다음과같다. 첫째, 반려동물 애착 회피와 반려동물 애착 불안은 모두 주관적 안녕감과 부적 상관을 보였다. 둘째, 기본 심리 욕구인 자율성, 유능감, 관계성이 반려동물과의 애착과 주관적 안녕감의 관계를 매개하는 매개효과가 검증되었다. 특히, 애착 회피와 주관적 안녕감 간 관계를 자율성, 유능감, 관계성이 완전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애착 불안 과 주관적 안녕감 간 관계에서는 자율성만 완전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반려동물과의 애착 회피 또는 애착 불안이 직접적으로 개인의 안녕감에 영향을 미친다기보다 기본 심리 욕구 충족에 관여함으로써 주관적 안녕감에 영 향을 미친다는 것을 의미한다. 반려동물과의 관계가 인간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데 있어 기본 심리 욕구의 충족이 심층 기제가 된다는 사실을 밝혔다는 데 본 연구의 의의가 있다.
There has been growing attention on the well-being of people with disabilities.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wofold: (1) to investigate the associations between individuals’ socio-demographic and psychological characteristics and clothing expenditure, and (2) to examine the moderated mediation effect of self-efficacy and acceptance of disability on the association between dependency on others and happiness among people with visual impairment. This study was based on secondary analysis of data from the second wave of the 6th Panel Survey of Employment for the Disabled collected by the Employment Development Institute. The results of this study showed that average monthly expenditure on clothing was positively associated with self-efficacy, happiness, and acceptance of disability, while being negatively associated with dependency on others. The results also confirmed that self-efficacy mediated the association between dependency on others and happiness. A conditional direct effect of dependency on others on happiness was found, in which negative associations were significant among people with visual impairment who had low and mean levels of acceptance of disability (but not high levels). In addition, there was a significant conditional indirect effect, in which the indirect and negative effect of dependency on others on happiness via self-efficacy was significant for those with low and average levels of acceptance of disability. These findings support the importance of enhancing the independence and acceptance of disability among people with visual impairment, which ultimately contributes to their happiness.
본 연구의 목적은 어머니의 주중 미디어 놀이 횟수가 유아의 놀이상호작용에 미치는 영향에서 자기통제와 주의집중문제의 매개역할을 살펴보는 것이다. 이를 위해 육아정책연구소의 한국아동패널 7차년도 데이터를 사용했고, 자료는 R 4.1.3과 PROCESS macro v4.1 for R로 분석했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어 머니의 주중 미디어 놀이 횟수는 유아의 자기통제에 부적 영향, 주의집중문제에 정적 영향을 미쳤다. 또래 놀이상호작용에 대해 자기통제는 정적 영향, 주의집중문제는 부적 영향을 미쳤다. 자기통제는 주의집중문제 에 부적 영향을 미쳤다. 둘째, 어머니의 주중 미디어 놀이 횟수가 유아의 또래놀이상호작용에 미치는 영향 에서 자기통제와 주의집중문제는 각각 부적 매개효과가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어머니의 주중 미디어 놀이 횟수가 유아의 또래놀이상호작용에 미치는 영향에서 자기통제와 주의집중문제는 부적 직렬다중매개효과가 있었다. 본 연구의 결과는 유아의 자기통제와 주의집중문제가 어머니의 주중 미디어 놀이 횟수와 또래놀이 상호작용을 매개하는 주요한 요인임을 시사한다.
This study examined the effect of railway traffic controllers’ negative perception of organizational culture on their job demand and job satisfaction in relation to the moderating effect of self-efficacy. Results showed that the aggressive/defensive culture based on power and competition, had a positive (+) effect on job demand and job satisfaction. On the other hand, in the conditional process model in which self-efficacy affects the relationship between organizational culture, job demand, and job satisfaction, self-efficacy played a significant role in lowering the level of job demand, and it contributed to the increase of job satisfaction through a mediating effect. This results suggest the needs for lowering the level of job demand by changing the present aggressive/defensive organizational culture into the constructive one. And also, much consideration for maintaining the level of their self-efficacy should be spent.
본 연구는 한국 중산층의 분화와 정책 인식 및 복지태도의 관계에서 주택정책의 매개효과를 실증적으로 분석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중산층의 ‘자산-주택정책-복지태도 및 정책 인식’이라는 3자 관계에 초 점을 맞추어 주로 한국 중산층의 주택점유형태별과 금융부채 유무별로 정책 인식과 복지태도에서 어떤 차이와 균열이 존재하는가를 경험적으로 분석하였다. 경험적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한국 중산층은 주로 소득과 자산의 규모, 상대적 박탈감으로 특징되는 주관적인 계층적 귀속 의식, 그리고 생활양식의 경제적 실용 지향성의 정도 등에 의해 분화와 재구성이 이질적이고 유동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둘째 주거계층으로서의 한국 중산층은 주택점유행태별로 복지태도에서 주로 ‘정부의 책임 및 개 입 여부’와 ‘복지 확대를 위한 증세 여부’를 놓고 균열을 일으키고 있다. 셋째, 자가-전세-월세의 주택위계에서 월세 집단은 ‘시장중심적 부동산 정책 추진’과 ‘사회 형평성 기여’를 놓고, 전세집단은 ‘양도소득세 강화’ 이슈를 둘러싸고 정부의 주택정책에 대한 평가와 인식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런 경험적 분석 결과는 한국 중산층의 분화와 정책 인식 및 복 지태도의 관계에서 주택정책의 매개효과가 중산층 내부의 이질화와 역동 적인 의식의 분화를 더욱 세분화시켜 증폭시키는 효과를 갖고 있다는 것 을 보여주고 있다. 그런 만큼 주택정책의 이중적인 목표와 수단이 중산 층 내부의 이질화와 갈등을 격화시키는 대중영합주의와 결합되어 소모적 인 사회적 비용을 발생시키지 않도록 경계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도 절실하다고 할 수 있다.
본 연구는 대학생에 대한 사회적 지지가 자아존중감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 고, 그 과정에서 코칭역량의 매개효과를 실증적으로 검증하고자 한다. 이를 위 해 충청도 N대학교에 재학 중인 대학생 193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한 후, 수 집된 자료는 SPSS 27.0 및 AMOS 27.0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분석하였고 결과 는 다음과 같다. 첫째, 대학생의 사회적 지지, 코칭역량, 자아존중감은 경향성과 정규성 가정 을 충족하는 것으로, 측정변인들 간의 상관관계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정적 상 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잠재변인들 간의 집중타당성과 판별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며, 잠재변인들 간에 모두 유의미한 정적 상관이 있는 것으 로 나타났다. 셋째, 대학생의 사회적 지지는 자아존중감에 직접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코칭역량의 매개를 통해서도 자아존중감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 므로, 코칭역량은 사회적 지지와 자아존중감 간의 관계를 부분 매개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결과를 통해 대학생의 사회적 지지는 자아존중감을 높이는 요인이며, 코칭역량이 매개효과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자아존중감을 높이는 데 사 회적 지지와 코칭역량을 중요하게 고려해야 함을 알 수 있었고, 자아존중감을 높이기 위한 교육 및 프로그램의 기초자료로 활용 될 수 있기를 고대한다.
급변하는 경영환경에서 기업들은 생존하기 위해 다양한 전략과 실천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기술과 산업이 빠르게 변화하고, 복잡성과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기업들은 중요한 혁신의 원천 으로 창의성을 중요하게 고려하고 있다. 이 가운데 조직차원의 창의성도 중요하지만 하위 단위부서인 팀 단위에서 팀 응집성, 팀 공유감과 팀 창의성(team creativity)에 대한 관심을 강조하고 있다. 팀은 팀원들의 다양한 경험과 다양한 지식을 공유하고 있기 때문에 개인보다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서 이에 대한 심층적 연구를 통해 개인연구나 조직연구가 제공하지 못한 다양한 결과들을 도출할 수 있다. 본 연구는 팀 연구 중, 기존 연구에서 많은 언급되었던 팀의 다양성 관점(diversity perspective)의 중요 변수인 팀 응집성과 최근 연구되고 있는 팀 교환 관계적 관점(exchange perspective)의 변수인 팀 공유감을 통해 팀 성과의 관련성을 도출하고 이때 인지된 조직지원 상황적 관계를 찾아보고자 한다. 실증적 연구의 설계는 한국기업의 팀 조사에서 팀 공유감과 팀 응집성이 팀 성과에 어떠한 영향을 주 고 있으며, 이때 인지된 조직지원이 이들 변수에 어떠한 조절효과를 보이는 지를 인과관계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가설검증을 위한 실증적 연구를 위해 팀 내 5-7명으로 구성된 84개 팀으로부터 432부의 설문지를 수거하여 이를 통계적 분석을 위한 표본으로 사용하였다. 실증적 분석결과에 의하면, 첫째, 팀 공유감과 팀 응집성은 팀 성과에 모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 둘째, 팀 응집성의 매개효과가 존재하는지를 살펴본 결과, 팀 공유감과 팀 성과의 관계 부분매개효과를 보였는데, 이는 팀 응집성을 통해 팀 공유감이 팀 성과에 연결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셋째, 팀 응집성과 팀 성과의 인과관계에서 인지된 조직지원이 조절효과를 보이는 지를 살펴보았는 데 도출된 결과는 팀 응집성이 높고 인지된 조직지원이 높을 때 팀 성과에 매우 유의적인 정(+)의 결과를 지지하였다.
경력 패러다임은 조직중심에서 개인중심으로 이동하며 개발 주체의 역할을 부각하고 있으나, 사회적 상호작용의 공간인 조직에서 대인관계와 관련된 개인 자원의 경력개발에 관한 역할을 고려할 필요가 있 다. 이러한 측면에서 본 연구는 대인 간 상호작용에 효과적으로 평가되는 대인관계기술과 행동 주체로서의 행위의 자발적 조절에 주목하는 자기관리, 경력에 대한 호의적 평가인 경력만족, 경력의 결과 인식에 주요 조건부 변수로 평가되는 성별을 주요 변수로 설정하여 이들 간의 영향력 관계, 영향력 메커니즘, 영향력 메커니즘에서 조건부 요인의 효과를 실증적으로 검증하고자 하였다. 주요 연구대상은 제주지역에 소재하고 있는 서비스 업종과 공기업 종사자이고, 335명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실증분석에 활용하였다. 분석에는 SPSS Macro가 활용되었으며, 매개효과 검증을 위한 Model 4와 조절된 매개효과 검증을 위한 Model 7이 적용되었다. 분석결과, 대인관계기술은 자기관리와 경력만족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자기관리는 대인관계기술과 경력만족의 관계를 부분 매개하며, 이 경로에서 조건부 간접효과의 영향력은 성별에 의해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연구 시사점은 개인 자원이 경력개발과 자기조절 활동을 촉진 하는 주요 자원으로 적용될 수 있고, 자기조절 과정의 영향력 메커니즘에 있어 개인 자원이 주요 동인이 됨을 보여주고 있다. 더불어 주요 변수들의 매개과정에서 조건부 요인인 성별의 역할이 규명되어 경력개 발 과정에서 남성과 여성의 자원을 활용한 영향력 지각에 차이가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