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 본 연구는 발달연령 3세부터 6세에 해당하는 자폐스펙트럼 장애 아동과 일반 아동을 대상으로, 시선 추 적 장치(Eye-Tracker)와 시각장면디스플레이(Visual Scene Displays, VSD)를 활용하여 색 선호도가 시각적 매 끄러움과 시각적 주의집중력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 본 연구의 대상자는 자폐스펙트럼 장애 아동 23명과 일반 아동 28명으로 구성되었다. 시선추적장치(Eye- Tracker)를 사용하여 10가지 색 중 아동이 선호하는 색을 확인하였다. 시각적 매끄러움은 움직이는 목표물의 응시 오차값(mean squared error)으로 측정하였으며, 시각적 주의집중력은 다양한 색 단서(무단서, 선호색 단서, 비선호색 단서)가 제시된 장면에서 관심영역(Area of Interest, AOI)에 대한 응시 횟수로 측정하였다. 결과 : 자폐스펙트럼 장애 아동의 경우, 선호색 단서를 제시했을 때 무단서에 비해 시각적 매끄러움이 유의하게 향상되었으며(p<0.050), 시각적 주의집중력 또한 유의하게 증가하였다(p<0.050). 이러한 차이는 일반 아동에게서 는 나타나지 않았다. 두 집단 모두 성별과 연령에 따라 색 선호도의 차이를 보였다. 결론 : 자폐스펙트럼 장애 아동에게 선호색을 활용한 시각적 자극은 시각적 매끄러움과 시각적 주의집중력을 향 상시키는 데 효과적임을 확인하였다. 이는 아동의 강점을 기반으로 한 중재 및 교육 프로그램 설계에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목적: 본 연구에서는 단초점 안경을 착용한 근시안 소아를 대상으로 일정 기간 동안 교정굴절력 및 안축장의 변화를 추적 관찰하고, 연령 및 성별에 따른 변화 양상의 차이를 비교하였다. 방법 : 근시완화 렌즈 착용 등의 경험이 없는 단초점 안경을 착용한 근시안 소아(n=27안)를 대상으로, 굴절 검 사와 안축장 측정을 시행하고 6개월 후 추적 측정을 통해 교정굴절력 및 안축장 변화량을 분석하였다. 연구 대상은 7세에서 11세 사이의 소아 중 안과적 질환이 없고, 안경 이외의 근시 억제 처치를 받지 않은 자로 제한하였다. 교 정굴절력 및 안축장 변화는 초기값과 추적값 간의 차이로 산출하였으며, 연령 및 성별에 따른 차이를 비교하고 초 기 교정굴절력과 안축장 변화량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하였다. 모든 자료는 SPSS 31.0 (SPSS Inc., Chicago, IL, USA)을 이용하여 통계 처리하였다. 결과 : 전체 대상자(n=27안)의 평균 안축장은 초기 24.03±1.12 mm에서 6개월 후 24.31 ±1.15 mm로 증가 하였으며, 평균 0.28±0.18 mm의 유의한 변화를 보였다. 연령군 비교에서는 7–8세군(n=14안)이 평균 0.37± 0.19 mm 증가한 반면, 9–11세군(n=13안)은 0.18±0.10 mm 증가하였고, 두 군 간의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하 였다(p=0.003). 성별에 따라 남아(n=14안)는 평균 0.32±0.21 mm, 여아(n=13안)는 0.24±0.14 mm 증가하였 으며, 두 군 간의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p=0.218). 초기 교정굴절력과 안축장 증가량 간의 상관관계 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p=0.325). 안축장에 대해 교정굴절력, 각막곡률, 동공크기와의 상관관계 분석을 진행하였고, 모두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결론 : 단초점 안경을 착용한 소아를 대상으로 한 본 연구에서는 전체적으로 유의한 안축장 증가가 관찰되었으 며, 만 7세에서 11세 사이의 연령대 중 특히 7–8세군에서 더 빠른 성장 경향이 확인되었다. 성별과 초기 교정굴절 력과의 상관성은 유의하지 않았다. 안축장과의 상관관계 분석에서 교정굴절력, 각막곡률, 동공크기 모두 유의한 상 관관계가 나타났다. 12개월까지 추적관찰이 가능했던 7안을 대상으로 평균 교정굴절력은 –0.62 D, 안축장은 0.42 mm 증가하였다. 향후에는 더 많은 수의 대상을 통한 연령별 안축장 변화 분석이 필요하며, 본 연구 결과는 근시 진행 및 관리의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는 영유아의 미디어 활용 시 상호작용의 중요성을 살피기 위해 미디어와 인적 상호작용을 다룬 국내 연구들의 동향을 분석하였다. 이를 위하여 2003년부터 2024년까지 우리나라 학술지 60곳에 게재된 학술논 문 127편을 분석하였다. 연구결과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영유아 의 미디어와 인적 상호작용을 다룬 연구는 2015년부터 2020년까지 급증 하였다. 둘째, 어머니 대상 연구가 많았고, 양적 연구가 다수로 질문지법 을 활용한 상관연구가 주로 수행되었다. 셋째, 독립변인으로 ‘유아 미디 어 노출’, 종속변인으로 ‘아동 미디어 중독’이 가장 많이 연구되었다. 넷 째, 미디어와 영유아 발달, 유아 미디어 중독이 연구 주제로 빈번하게 다 루어졌다. 다섯째, 연구들의 주요 결과를 보면, 영유아에게는 성인과 함 께 대화와 상호작용의 맥락에서 미디어 함께하기가 중요하였고, 성인의 미디어 중재가 요구되었으며, 부모 자신의 미디어 사용 점검,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 관리가 필요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영유아의 미디어 활용 시 양육자와의 반응적인 인적 상호작용에 기반하는 연구 방향을 제안하 고자 한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the language attitude and perception of multilingual education for children of old overseas Chinese in Korea. To this end, three old overseas Chinese from different backgrounds were selected as participants in the study, and in-depth interviews were conducted according to the qualitative narrative research method. As a result of the study, the participants still maintained an affection and positive attitude toward Chinese even after living in Korea for a long time, and showed a willingness to protect the traditional Chinese culture. However, as generations changed and people gradually became familiar with Korean society, there has been a tendency to increase the use of Korean and decrease the use of Chinese in daily life. While Korean was perceived as a language that could be acquired naturally through everyday exposure without formal instruction, Chinese was not acquired as sufficiently as expected due to the limitations of the learning and use environment. Although participants recognized the necessity of English education, their actual engagement with it remained relatively limited.
이 연구는 교사-유아 관계 및 부모-교사 파트너십이 유아의 사회적 유 능감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G시의 유아교육기관 에 재원중인 유아 190명과 해당 유아의 담임교사를 선정하였으며, 교사- 유아 관계, 부모-교사 파트너십, 사회적 유능감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 하였다. 자료는 SPSS 21.0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Pearson 상관분석을 진행했으며, 중다회귀분석을 통해 각 변수 간의 관계와 영향을 예측하였 다. 분석결과를 살펴보면 첫째, 교사-유아 관계와 부모-교사 파트너십은 유아의 사회적 유능감과 전체적으로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나타났다. 둘 째, 교사-유아 관계와 부모-교사 파트너십은 유아의 사회적 유능감을 예 측하는 변인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교사-유아 관계 및 부모-교사 파 트너십이 유아의 사회적 유능감에 중요한 예측 변인임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아동 건강권 보장을 위한 지방자치단체 조례를 분석하여 지 역 단위의 법적‧제도적 대응 수준을 평가하고 정책적 함의를 도출하는 곳인데 목적이 있다. 분석방법으로는 자치법규정보시스템에서 수집한 아 동 건강권 관련 조례 38개를 대상으로 규범성과 실효성 체계를 중심으로 분석틀을 구성하고 이를 비교 분석하였다.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 째, 다수의 조례는 일정 수준의 규범성을 확보하고 있었으며, 정신건강, 금연‧절주, 영양 관리 등 아동의 전인적 건강권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 이 반영되고 있었다. 둘째, 전달체계 조항은 주로 강행규정으로 구성되어 실효성 기반이 마련되어 있었다. 셋째, 재정 책임, 전문 인력 구성, 벌칙 조항 등 핵심 실효성 요소는 미흡하거나 임의규정에 그쳤으며, 조례 간 명칭‧용어‧대상 규정의 일관성 부족과 디지털 과의존, 성 건강 등 최근 이슈의 반영 한계도 드러났다. 연구결과를 기반으로, 아동 건강권의 법적 지위 명확화, 강행규정 확대를 통한 실행력 강화, 지역 맞춤형 정책 수립 을 위한 근거 기반 행정, 조례 실행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및 지원 체 계 구축 등 정책 과제를 제안하였다.
목적 : 본 연구는 장애아동을 대상으로 수행된 보조기술 및 보조공학기기 관련 국내 학술연구의 구조적 특성과 연구 경향 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통해 향후 연구 및 임상적 적용에 대한 시사점을 도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연구방법 : 2020년부터 2025년까지 KCI 등재 학술지에 수록된 장애아동 보조공학 관련 논문 135편을 대상으로, 네트워크 텍스트 분석 기법을 활용하였다. NetMiner 4.0 프로그램을 통해 주요 주제어 간의 연결 중심성과 응집 구조를 분석하였으 며, 중심 구조 분석에서는 연결 중심성 지수를, 응집 구조 분석에서는 커뮤니티 분석 및 Modularity 지수를 적용하였다. 결과 : 분석 결과, ‘보조기술’, ‘언어중재’, ‘연구방법’, ‘사법적 개입’, ‘지역사회’ 등의 주제어가 높은 연결 중심성을 보이며 전체 네트워크의 중심을 형성하였다. 응집 구조 분석을 통해 총 5개의 주요 주제어 군집이 도출되었으며, 각각은 통합교 육과 임상중재, 보조기기의 물리적 특성, 제도 및 환경적 요인, 가족 및 심리사회적 지원, 인지적 장애 대상자의 중재 등 다양한 실천 및 학문적 접근을 반영하고 있었다. 결론 : 국내 보조기술 관련 연구는 단순한 기기 중심의 논의에서 벗어나, 기능 회복, 사회참여, 제도적 지원, 가족 중심 접근 등으로 다층화되고 있으며, 이는 작업치료 및 재활 전문 영역에서 보조공학의 적용 가능성을 확장하고 있음을 보여 준다. 향후 연구는 사용자 맞춤형 설계뿐 아니라, 환경 및 심리사회적 요소를 포함한 통합적 모델의 실증적 검증과 다학 제적 협력을 기반으로 한 정책적·임상적 연계 강화가 요구된다.
본 연구는 한국에서 자녀의 노동시장 성취에 있어 교육수준을 통제한 후에도 가정배경의 직접효과(DESO: Direct Effect of Social Origin)가 작동해왔는지 확인하려는 목적을 지닌다. 이를 위해 28-65세 국민대표샘 플로 구성된 자료를 성별로 분석하여 다음과 같은 네 개의 질문에 답하 고자 했다. 첫째, 첫 직업, 현 직업, 현재 소득 등 자녀의 사회경제적 성 취에 있어 가정배경의 효과는 존재하는가? 둘째, 이 효과는 교육수준에 따라 차이를 보이며, 특히 대학졸업자들 사이에서 가장 약한가? 셋째, 이 효과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감소해 왔는가? 넷째, 사회경제적 성취에 대한 교육의 보상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감소해 왔는가? 분석결과 한국 사회에서 DESO는 존재하며, 대학교육자들에게서도 나타남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경향은 출생코호트에 따라 다르지 않았다. 교육수준에 따 른 사회경제적 보상의 상대적 격차 역시 출생코호트에 따라 거의 변하지 않았다. 대학졸업자 사이에서 나타나는 DESO는 특히 대학졸업자의 공급 규모가 수요를 초과하는 한국의 상황에서 좋은 가정배경이 동일한 인적 자본을 갖춘 사람들에게 차별적인 보상의 기제로 작동하고 있음을 암시 한다. 결론에서는 이를 완화할 수 있는 정책적인 방안들에 대해 간략히 논의한다.
본 연구는 주요 선진국의 아동·청소년 공공 전달체계를 비교 분석하여, 한국 전달체계의 구조적 문제를 진단하고 개선 방향을 제시하였다. 분석 결과, 대부분 국가는 아동·청소년을 통합된 정책 대상으로 설정하고 있으 며, 보편주의 복지 또는 다부처 협업 모델을 통해 서비스의 효율성과 연 계성을 제고하고 있다. 반면, 한국은 부처 간 분절성과 중복, 지역 간 이 질적 운영으로 통합적 접근이 제한되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정책 대상 의 통합, 중앙-지방 간 역할 재정립, 법·제도 기반 정비 등 체계적이고 단계적인 전달체계 개편의 필요성을 제안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다문화가족 아동의 지역아동센터 이용 경험을 탐색 하여 다문화가족 아동의 건강한 발달을 돕기 위한 실천적 근거를 마련하 는 데에 있다. 이를 위해 ‘다문화가족 아동이 인식한 지역아동센터 이용 경험의 성과와 한계, 그리고 나아갈 방향은 무엇인가?’라는 연구문제를 가지고 포커스그룹(FGI) 인터뷰를 적용하여 질적 연구를 실시하였다. 연 구참여자는 의도적 표집방법을 통해 다문화가족 아동이면서 지역아동센 터를 이용하고 있는 아동 18명을 3집단으로 구성하여 자료를 탐색하였 다. 연구결과, 3가지의 대범주가 도출되었으며, 이를 구체적으로 정리하 면 다음과 같다. 첫째, 지역아동센터 이용성과로는 ‘어울림’을 배우는 장 이 되고 있음으로 도출되었으며, 둘째, 지역아동센터 이용의 한계로는 ‘다문화’에만 매몰되어 한 단계 뛰어넘지 못함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지역아동센터의 나아갈 방향으로는 ‘母’어와 ‘모’국이 잇닿는 강점 살려 주기로 드러났다. 이에 본 연구의 의의는 다문화가족 아동을 돌보고 있 는 지역아동센터의 전문성 강화 및 지속가능성을 탐색하는데 있다. 이를 기반으로 다문화가족 아동의 건강한 발달을 돕기 위한 다각적인 논의가 확대되길 기대해본다.
본 연구에서는 보육교사의 교사효능감, 보육교사 전문성, 자기성찰지능 간의 관계를 살펴보고, 교사효능감이 보육교사 전문성에 미 치는 영향에서 자기성찰지능의 매개효과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대구광역시 소재 어린이집에 재직중인 보육교사 250명을 대상 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SPSS 25.0과 PROCESS Macro 4.0을 활용하여 자료를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첫째, 교사효능감, 자기성찰지능, 전문성 간에는 유의한 정적 상관관계가 나타났다. 둘 째, 교사효능감이 보육교사 전문성에 미치는 영향에서 자기성찰지능 은 부분매개효과가 나타났다. 즉, 교사효능감은 매개변인인 자기성찰 지능을 통해 보육교사 전문성에 영향을 준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이 는 교사효능감이 높은 보육교사가 자신의 실천을 성찰하고 개선하려 는 태도를 통해 더 높은 수준의 전문성을 형성할 수 있음을 시사한 다. 본 연구결과는 보육교사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서 자기성찰지능 을 중요성을 실증적으로 제시하였으며, 교사교육 및 재교육 프로그 램에 자기성찰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교육적 개입이 필요함을 시 사한다.
목적 : 본 연구는 자폐스펙트럼장애 아동을 대상으로 한 부모 매개 중재 프로그램의 효과를 체계적으로 검토하고, 메타분석을 통해 효과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 본 연구는 부모 매개 중재의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2015년 1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발표된 논문을 대상으로 하였다. 문헌 검색은 PubMed, MEDLINE, PsycINFO, Web of Science, ProQuest, Google Scholar 등 주요 국외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체계적으로 수행되었다. 최종적으로 선정된 12편의 논문에 대해 Cochrane의 Risk of Bias 2를 활용하여 연구의 질을 평가하고, R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효과 크기 산출, 이질성 분석, 출판 편의 검정을 실시하였다. 결과 : 메타분석 결과, 사회적 상호작용 기술에서는 중간 수준의 효과 크기가 나타났으며, 자폐증상, 적응행동, 부모의 양육 스트레스에서는 작은 효과 크기가 확인되었다. 언어기능에서는 유의미한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포함된 연구 간 이질성은 낮았으며, 출판 편의의 영향은 확인되지 않았다. 결론 : 자폐스펙트럼장애 아동을 대상으로 부모 매개 중재를 실시한 결과 자폐증상이 감소, 사회적 상호작용 기술 향상, 적응행동 향상, 부모 양육 스트레스가 감소하는 결과를 확인하였다. 본 연구는 국내 조기중재 및 가족 중심 중재 확립에 있어 임상적 근거를 제공하며, 향후 임상 및 정책 현장에서 부모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 개발의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This study aims to examine the validity of current environmental safety standards and propose necessary improvements to minimize health risks posed by heavy metals in children’s activity zones. Compared to adults, children are more vulnerable to hazardous substances, and exposure to heavy metals can severely impact their neurological development and physical growth. In Korea, the amendment of the Enforcement Rules of the Environmental Health Act (Annex 4-20) in July 2021 reduced the acceptable threshold for lead (Pb) in paints and finishing materials used in children’s activity zones. However, regulatory standards for other heavy metals remain insufficient. Therefore, this research investigates and analyzes both domestic and international standards for heavy metals in commonly used materials such as wallpaper, flooring, finishing materials, and paints. This paper proposes guidelines for improving current regulatory criteria based on scientific validity and potential exposure. The findings are expected to serve as foundational data for advancing proactive environmental safety management strategies to better protect children’s health.
This study investigated nutrition quotient (NQ) scores of 283 Vietnamese marriage migrant women and their children in Korea and analyzed the influence of maternal dietary adaptation factors on children's dietary quality. The survey was conducted from February 3, 2025 to February 28, 2025. Based on the acculturation theory, mothers were classified into five dietary adaptation types: complete-assimilation, mixed assimilation-separation, integrated-separation, marginalization, and passive-adaptation. Among preschoolers, the complete-assimilation type had the highest total scores of balance (89.0) and practice (83.4), the lowest score of moderation (30.8), and the highest overall NQ-P score (77.8). Among preschool children, the passive-adaptation type showed the lowest total scores for all domains except moderation. In school-age children, the mixed assimilation-separation type had the highest total scores, while the passive-adaptation type had the lowest scores across all domains except moderation. Among mothers, the complete-assimilation type had the highest total scores in balance (88.0), moderation (66.1), and practice (89.6) domains with, the highest overall NQ-A score (82.1), while the passive-adaptation type had the lowest total scores in all domains except moderation. These results confirm that maternal dietary adaptation can affect children's dietary quality highlighting the importance of dietary education and support for mothers during this stage.
목적 : 본 연구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 아동의 정신건강 중재에 대한 연구 동향을 계량서지학 분석을 통해 파악하였다. 연구방법 : Web of Science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하여 2014년부터 2024년까지 게재된 문헌을 수집하였으며, VOSviewer를 활용하여 국가/기관, 학술지, 저자, 키워드 및 클러스터 분석을 실시하였다. 결과 : 최종 2,569개의 출판물이 검색되었고, 2021년에 출판물의 수가 급증하며 가장 많은 문헌이 출판되었다. 정신의학 분야에서 연구가 가장 활발히 이루어졌고, 미국과 영국은 높은 문헌의 수, 인용 횟수, 연결 강도로 선두를 차지하였다. 총 10개 키워드의 동시 출현 분석 결과, 신경과학, 중재, 심리 및 인지, 사회적 지지, 유전, 동반 질환, 사회성 및 의사소통, 진단 및 평가, 심리측정, 심리교육이 포함되었다. 결론 : 본 연구는 최근 10년간 자폐 스펙트럼 장애 아동의 정신건강 중재에 대한 문헌 간 연결성 및 흐름을 거시적 관점에서 객관적으로 파악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이를 통해 국내 연구자들이 자폐 스펙트럼 장애 아동의 정신건강 작업치료 연구 방향과 중재 개발에 있어 유용한 기초자료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
본 연구는 부모의 양육스타일이 유아의 사회적 기술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 하고, 이 관계에서 유아의 정서조절능력이 어떠한 매개역할을 수행하는지를 검 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서울 및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3세~5세 유아의 부 모 24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수집된 자료는 SPSS 25.0 프 로그램을 활용하여 기술통계, 상관분석,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권위적 양육스타일은 유아의 정서조절능력과 사회적 기술에 유의 한 정(+)적 영향을 미쳤으며, 정서조절능력은 이들 간의 관계를 부분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권위주의적 양육스타일 또한 사회적 기술에 부(–)의 영향을 주었으며, 이 역시 정서조절능력의 부분 매개효과가 확인되었다. 반면, 허용적 양육스타일은 사회적 기술에 대한 직접효과가 정서조절능력을 포함한 회귀모 형에서 유의하지 않게 나타나, 매개효과가 성립되지 않았다. 이러한 결과는 정서조절능력이 부모의 양육행동과 유아의 사회적 기술 간 관계를 매개하는 핵심 심리적 기제로 기능함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유아의 사 회성 발달을 지원하기 위한 부모교육 및 정서지도 개입의 이론적 기반을 제공 하며, 양육스타일과 정서조절능력 간 구조적 관계에 대한 이해를 확장하는 데 의의가 있다.
목적 : 본 연구에서는 치유농업 프로그램이 발달장애 아동의 사회적 상호작용, 문제행동, 보호자의 돌봄 스트레스 감소에 효과적인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 본 연구의 치유농업 프로그램의 대상자는 만 10~12세인 발달장애 아동 10명과 보호자 10명이었다. 치유농업 프로그램은 1년 동안 경기도 소재의 치유농장에서 주 1회씩, 회기당 120분씩 운영되었다. 치유농업 프로그램의 효과로, 발달장애 아동의 사회성숙도, 사회적 상호작용, 의사소통, 문제행동의 강도와 빈도, 감각 처리 능력을 측정하였고, 보호자의 양육 스트레스와 프로그램 만족도를 측정하였다. 결과분석은 기술통계 및 윌콕슨 부호 순위 검정을 하였다. 결과 : 치유농업 프로그램은 발달장애 아동의 사회연령, 문제행동의 빈도와 강도를 감소시키는 긍정적인 효과를 보였다. 또한 치유농업 프로그램은 발달장애 아동의 보호자에게 높은 만족도를 제공하고, 일부 참여자의 양육 스트레스 완화에도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 : 치유농업 프로그램은 발달장애 아동에게 의미있는 변화를 가져오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추후 발달장애아 동을 위한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프로그램의 효과를 명확히 입증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우리나라 영유아의 기질 유형이 부모의 요인과 영유아의 요인에 따른 분포의 특성을 분석하여 부모가 영유아의 기질 유형을 파악하고 적절한 양육을 제공하기 위한 기초를 제공하기 위하여 수행되었다. 이를 위해 전국의 만 6세 이하의 영유아를 둔 부모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하였다. 총 9,230 부의 설문을 수집하여 분석에 반영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 첫째, 우리나라 영유 아의 기질 유형은 순한 기질 64.3%, 더디고 느린 기질 17.9%, 복합적인 기질 15.4%, 까다로운 기질 2.5% 순으로 나타났으며, 어머니와 아버지가 인식한 자 녀의 기질 유형의 비중은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영유아의 성별에 따른 기질 유형의 분포는 유사하였으나, 연령에 따라 기질 유형의 분포에 차이 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점은 관행적으로 수용하여 온 선행연구의 결 과가 우리나라의 실정과 다른 점을 고려하여 자녀의 발달 및 부모의 양육상담 현장에서 우리나라의 특성을 고려한 상담이 이루어져야 함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