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법 제288조 제2항에서 규정하고 있는 노동력 착취 목적 유인죄의 경 우 지난 2013. 4. 5. 형법 개정을 통하여 신설된 범죄라고 할 수 있다. 그 런데 현행 형법과 인신매매방지법에서는 공통적으로 인신매매가 성립하기 위한 요소로서 ① 성매매와 성적 착취, ② 노동력 착취, ③ 장기적출 등의 착취 등을 목적으로 하는 것을 요구하고 있는데, 실무에 있어서 형법 제 289조를 적용하여 실제 형사처벌된 사례는 현재까지 총 7건에 불과한 실 정이며, 이 마저도 노동력 착취 목적의 인신매매죄를 제외한 나머지 유형 의 범죄로 분포되어 있는 특징을 보이고 있다. 이와 더불어 기존의 인신매 매와 관련된 학계의 주된 논의는 ‘성매매와 성적 착취’라는 부분에 국한되 어 활성화된 나머지 ‘노동력 착취’에 대한 논의는 거의 찾아볼 수 없는 지 경이다. 하지만 실무에 있어서 인신매매방지법에 의거하여 한국여성인권진 흥원 산하 인신매매등사례판정위원회에서 노동력 착취를 원인으로 하는 피 해자확인서가 실제 발급되고 있는 상황에서 더 이상 이에 대한 논의를 방 기(放棄)하는 것은 정도(正道)가 아닐 것이다. 이에 ‘노동력 착취’에 대한 해 석론 및 실무의 입장을 살펴보기 위하여는 부득이하게 형법 제289조 제3 항이 아니라 형법 제288조 제2항에서 규정하고 있는 노동력 착취 목적 유 인죄를 그 적용법조로 하는 판례를 중심으로 검토할 수 밖에 없다. 형법 제289조 제3항의 노동력 착취 목적 인신매매죄와 형법 제288조 제2항의 노동력 착취 목적 유인죄는 행위태양만 다를 뿐 초과주관적 구성요건요소 로서의 목적과 법정형(‘2년 이상 15년 이하의 징역’)이 모두 동일하기 때문 에 후자의 판례를 분석하는 것은 인신매매에 있어서 요구되는 ‘노동력 착 취’에 대한 실무의 입장을 직․간접적으로 이해하는데 있어서도 상당한 도움 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하 본고에서는 우리나라 하급심 판례에서 노동 력 착취 목적 유인죄의 인정 여부가 문제된 사안을 중심으로 형법 제288 조 제2항의 구성요건을 어떻게 해석하여 이를 적용하는지에 대하여 분석해보기로 한다.
본 연구는 보육교사의 감정노동과 소진의 관계에서 회복탄력성 의 매개역할을 검증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D시에 거주하는 보 육교사 300명을 대상으로 2023년 9월 1일부터 2023녀 9월 31 일까지 자기 기입식 설문 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최종 자료 분석에 269명의 자료를 활용하였다. 자료 분석은 빈도분석, 기술통계 및 상관관계, 위계적 회귀분석과 통계적 유의성을 검증하기 위하여 Sobel-test를 실시하였다. 본 연구 결과, 보육교사의 감정노동이 높을수록 소진이 높아지 는 것으로 확인된다. 또한 보육교사의 감정노동이 소진의 관계에 서 회복 탄력성이 부분 매개하고 있음이 검증되었다. 이러한 결과 는 회복 탄력성이 소진을 감소시키는 중요한 변인으로 보고 소진 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회복 탄력성이 선행되어야 함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Esping-Andersen의 복지레짐을 대표하는 영국, 독일, 스웨 덴 청년 빈곤 관련 정책동향을 탐색하고 실태를 분석하는 데 주요 목적 을 두었다. 세 국가의 청년실업 해소를 위한 노동시장 정책을 분석한 결 과 공통적으로 불평등의 구조적 완화에 방점을 두고 있으며, 상대적 빈 곤율 및 니트족 비율과 같은 지표를 활용하여 관련 정책의 성과를 실증 적으로 탐색하는 데 제도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었다. 아울러 정책 프로 그램 사례를 분석한 결과 파트너십, 신뢰, 인간적 관계 형성과 같은 사회 적 자원 및 지지가 중요한 성공요인으로 파악되었다. 유럽연합 통계청 (Eurostat)의 자료를 바탕으로 2014년-2023년 기간 세 국가의 청년 빈 곤율과 니트비율을 시계열 분석한 결과 독일의 청년 빈곤율은 코로나가 시작된 2020년 22%로 급증한 추이가 포착되었다. 스웨덴 또한 청년 빈 곤율과 니트비율은 2019년까지 감소세를 보이다 2020년 이후 니트비율 은 7%로 증가하는 추세가 확인되었다. 유럽연합 탈퇴로 2019년까지 통 계청 자료가 공개된 자유주의 모델의 영국 또한 2017년 이후 청년 빈곤 율과 니트비율이 증가하는 양상이 나타났다. 본 논문의 결론에서는 각 국가의 사례로부터 한국 빈곤 청년층의 문제를 완화하기 위한 정책적 시 사점과 교육제도 혁신의 필요성을 심도 있게 논의하였다.
이 연구의 목적은 일본 근대 초기 감옥의 체계와 노동의 특성을 파악하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메이지 유신 후 홋카이도 개척기 집치감과 아바시리감옥의 사례를 통해 그것에 접근하였다. 이를 위해 연구는 관련 문헌을 분석하고, 현지 조사를 수행하여 홋카이도 개척과 수용자의 노동에 관한 자료를 수집했다. 일본은 메이지 유신 이후, 근대화를 추진하면서 치안 유지와 자원 확보, 국방 강화 를 위해 행형제도를 개혁하고 수용자를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범죄를 저지른 수용자 는 사회에서 격리되어 제거될 존재가 아니라, 국가를 위해 봉사할 유용한 노동력이었 다. 그것의 첫 출발지는 홋카이도였다. 북방의 척박한 지역이었던 홋카이도는 수용자의 노동으로 빠르게 개발되어, 이주민 이 유입되고 국방까지 안정화할 수 있었다. 이때의 노동은 현대의 그것과 많은 차이를 보였다. 노동은 수용자의 사회 복귀를 돕는다는 목적보다 국가의 전략적 목표를 위해 수행되었다. 노동의 환경과 방식은 매우 가혹하여 많은 수용자가 부상하거나 사망했 다. 그렇지만 그들의 희생으로 지역은 활성화되었다. 이주민이 빠르게 유입되고, 경제 가 발전했으며, 감옥 관련 시설과 이야기는 관광 자원화되었다. 이 연구를 통해 다시 한번 행형제도가 국가와 지역에 미칠 수 있는 긍정적・부정적 영향력을 모두 확인할 수 있었다. 홋카이도 개척기 일본의 경험은 행형의 발전을 모색 하는데 유의미한 사례가 될 수 있다.
전체산업에서 서비스산업의 비중이 확대되며 감정노동과 감정노동자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Hochschild(1983)가 감정노동에 관한 이슈를 제시한 이후, 약 30년 동안 이루어진 연구논문이 1만 건에 달하며, 그 중 절반은 2006년 이후 출간되었을 정도로 감정노동은 연구자들에게 꾸준히 연구되는 주제이 다. 그간 감정노동의 개념 및 차원, 감정노동이 노동자 및 조직에 미치는 영향, 감정노동의 선행요인 등에 관한 다양한 연구가 이루어져왔다. 연구가 축적되며, 감정노동이 서비스직 종사자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산업과 직군에서 발생한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그러나 감정노동에 대한 대다수의 선행연구는 주로 서 비스직을 위주로, 고객과의 접점에서 발생하는 감정노동을 측정하고 있다. 즉 감정노동의 빈도와 강도, 대상, 목적이 다를 뿐 거의 모든 노동자가 조직 내에서 감정노동을 하고 있다는 것을 인정함에도 불구하 고, 이를 실증적으로 확인한 연구는 찾아보기 힘든 상황이다. 이에 본 연구는 국내병원 간호사를 대상으로 환자에 대한 감정노동과 의사 및 동료간호사에 대한 감정노동이 직무소진에 차별적 영향을 주는지 확인 하고, 사회적 지지의 조절효과를 검증하는데 목적을 두었다. 연구를 위해 국내병원 간호사를 대상으로 설 문조사를 실시하였고, 총 225부가 분석에 활용되었다. 연구를 통해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첫째, 환자에 대한 표면연기는 직무소진의 하위차원 인 고갈에는 정(+)적 영향을, 내면연기는 일로부터의 심리적 이탈에 부(-)적 영향을 미쳤다. 둘째, 의사 및 동료간호사에 대한 표면연기는 직무소진의 하위차원인 고갈에는 정(+)적 영향을, 내면연기는 고갈과 일로부터의 심리적 이탈에 부(-)적 영향을 주었다. 셋째, 환자에 대한 표면연기가 고갈에 미치는 정(+)적 영향은 사회적 지지에 의해 완화되었으며, 환자에 대한 내면연기가 일로부터의 심리적 이탈에 미치는 부 (-)적 영향은 사회적 지지에 의해 강화되었다. 넷째, 의사 및 동료간호사에 대한 내면연기가 일로부터의 심리적 이탈에 미치는 부(-)적 영향 역시 사회적 지지에 의해 강화되었다. 본 연구의 결과를 통해, 표면연 기는 직무소진의 고갈 차원과 정(+)적, 내면연기는 직무소진의 일로부터의 심리적 이탈과 부(-)적 관련성 이 높다고 추론해 볼 수 있다. 또한 간호사의 감정노동은 환자를 대할 때뿐만 아니라, 의사 및 동료간호사 를 대하는 상황에서도 발생하고 있었다.
선원법에서는 선원의 권리구제를 위한 행정적 구제절차 방안으로 선원근로 감독관제도와 선원노동위원회 제도를 두고 있다. 선원이 임금체불, 재해보상, 부당해고등 근로조건에 관하여 선박소유자와 분쟁이 발생한 경우 각 지방해양 수산청의 선원근로감독관에게 진정 또는 고소를 제기하거나, 선원노동위원회 에 심사·중재를 신청하여 권리구제를 받을 수 있다. 따라서 선원노동위원회는 선원근로감독관제도와 더불어 선원 권리구제 절차의 핵심적인 축으로 그 기능 과 역할이 제대로 이루어져야 한다. 그러나 육상의 노동위원회가 지속적으로 그 기능과 역할이 확대되고 있는 반면, 선원노동위원회를 통한 권리구제 건수는 육상의 노동위원회에 비해 상대 적으로 매우 적으며, 수년째 운영 실적이 없는 지방선원노동위원회도 다수 확 인되고 있어 그 기능과 역할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현재와 같이 선 원노동위원회가 그 기능과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할 경우 선원의 권리구제 방안으로서 선원노동위원회 제도가 사문화될 우려가 존재한다. 선원노동위원 회는 선원이 법원을 통한 사법적 구제절차를 진행하는 것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비용이 저렴할 뿐만 아니라 신속하게 선원노사분쟁을 해결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 논문에서는 선원의 권리구제방안으로서 선원노동위원회의 관련 문제점을 살펴보고 기능 개선을 위한 제도적·입법적 방안을 제시함으로써 그 기능과 역 할의 유지 및 확대에 기여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영유아교사의 근무환경과 이직의도 관계를 알아보고 감정노동이 이 두 변수를 조절하는지 확인하는 데 목적이 있다. 연구를 위해 영유아교사 199명을 대상으로 빈도분석, 기술통계분석, 상관분석을 실시하였으며, 인구통계학적 주요변인의 차이검증을 위해 t-검증 (t-test) 및 일원분산분석(one-way ANOVA)을 실시하였다. 또한 감정노동 조절효과 검증을 위해 위계적 회귀분석과 단순기울기 분석을 적용하였다. 분석 결과, 근무환경의 하위 변인들은 감정노동의 내면적 행동에는 정적 상관관계를, 이직의도에는 부적 상관관계를 보여주었다. 영 유아 교사들의 감정노동은 표면적 행동과 내면적 행동에 정적 상관관계로 나타났으며 감정노 동의 표면적 행동은 이직의도와 정적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낮은 물리적 환경과 대인관계에 기반 한 감정노동은 이직의도를 유도하지만 반면 감정노동은 근무환경과 이직의 도 간의 조절요인으로 작용하였다. 근무환경의 개선방안으로 영유아교사의 업무에 대한 코칭 개입 방법은 궁극적으로 이들의 이직의도를 낮추는 효과적인 방안일 수 있다. 즉 정서적인 지 지를 통해 스트레스적인 근무 환경을 정서 안정적이고 긍정적인 환경으로 변경하고, 물리적으 로 교재․교구비 지원, 근로시간 보장, 처우 개선을 통해 영유아 교사들의 근무환경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는 것이 요구된다. 본 연구는 궁극적으로 코칭기법을 중심으로 교사 심리 상담 과 같은 정서적 지원프로그램을 제공하여 그들의 이직의도를 낮추는 방안을 제언한다.
이 연구는 플랫폼 자본주의 시대에 주목받는 정동적 노동의 이윤 공유 에 대한 연구들이 한국사회에 적용 가능한지를 확인하고자 시작되었다. 이를 위해, 정동적 노동의 이윤 공유에 대한 연구들을 살펴보고, 이러한 논의에 소극적 입장을 가지는 한국사회의 경향들을 고찰하였다. 이 경향 들은, 1950~60년대 냉전 시기의 적색공포에서 형성된 ‘반공 자유화 경 향’, 1970~80년대 산업화·민주화 시기의 측정가능한 노동 중시로부터 형 성된 ‘노동 신성화 경향’, 1990~2000년대 외환위기 시기의 무한경쟁에서 형성된 ‘승자 독식화 경향’이다. 물론 한국사회 전구성원들이 이러한 경 향들에 매몰되어 있지는 않다. 또한 이러한 경향들만이 정동적 노동의 이윤 공유를 거부하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이 경향들은 정동적 노동의 이윤 공유를 거부하는 대표적 요인이다. 그러므로 이 연구는 이 경향들 에 대한 고찰을 통해, 사회적·자연적 부의 공유와 사회구성원들의 권리와 복지에 대한 논의를 확대하는 데에서 의의를 찾을 수 있다.
본 연구는 한국노동연구원의 사업체패널에 새롭게 포함된 스마트공장 관련 정 보들을 활용하여 스마트공장이 노동수요에 미칠 영향을 추정했다. 스마트공장의 도입은 전 반적으로 생산직의 업무량을 감소시키며, 스마트공장 수준이 고도화 될 수록 업무량 감소 정 도는 더욱 커진다. 특히 동일제품을 반복 생산하는 공정에서 두드러진다. 반대로 스마트공장 이 표방하는 지능화 및 연결성과 관련된 관리직, 기술전문직 등의 직종이나, 다양한 제품의 혼류 생산을 구현하는 과정의 생산직의 경우 업무량이 늘어나는 것이 관찰된다. 이는 기존 연구에서 제시한 결과와 전반적으로 부합한다. 본 연구의 의의는 최종 노동수요가 아닌 스마 트공장이 표준적인 업무량에 직접적으로 미치는 영향을 추정했다는 데 있다.
Purpose: The study aim was to understand the experiences of intensive care unit (ICU) nurses in labor union activities. Methods: A descriptive qualitative study and content analysis were conducted. The participants included nine ICU nurses who shared their experiences with labor union activities. The data were collected through in-depth interviews. Results: The experiences of ICU nurses with labor union activities encompassed five themes: “The Initial Step in Union Activities”, “Benefits Derived from Union Participation”, “Concerns Regarding Union Activities”, “The Non-Omnipotence of Unions”, and “Achieving Mutual Benefits through Union Activities”. Conclusion: The study findings revealed that ICU nurses strive to improve their work and the nursing environment through labor unions, despite facing negative perceptions of union involvement.
본 연구는 농촌 리얼리티쇼 팬들의 형성 요인을 분석한다. 관객이 리 얼리티쇼를 더 진정성 있게 판단할수록 더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며, 새 로운 미디어 시대에 관객 참여는 리얼리티쇼의 중요한 부분이다. 이 연 구는 인지된 진정성(perceived authenticity)과 관객 참여가 농촌 리얼 리티쇼 팬 형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방법을 사용한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농촌 리얼리티쇼 팬 형성 요소를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출연자의 개성(cast members eccentricity)을 강화하고, 대표성(representativeness)을 낮추며, 출연자의 솔직함(candidness)을 높이고, 제작자의 조작(producer manipulation)을 줄이며, 관객 참여(audience involvement)를 증가시켜야 한다. 본 연구는 <농사짓자>라는 사례를 바탕으로 농촌 리얼리티쇼의 팬 형성을 촉진하는 관련 조치를 정리하여 한국과 중국에서 자체 개발한 오 리지널 리얼리티쇼 제작에 대한 참고 자료를 제공하며, 다른 유형의 리 얼리티쇼 팬 형성 요소에 대한 이론적 연구의 기초를 마련한다.
본 연구는 체험교육의 사례로서, 중국 노동교육의 실태와 문제점을 규 명하는 데에 목적을 두었다. 노동은 ‘인간이 삶을 유지하기 위하여 육체 적, 정신적 노력을 들이는 행위’를 의미하며, 중국의 노동교육은 ‘덕지체 미노 등의 다면적인 능력을 키우는 교육활동으로서, 모든 학생이 노동에 대해 올바른 감정, 태도, 지식, 습관, 가치관 등을 육성하는 교육 실천 활동’이라고 할 수 있다. 노동교육의 기원은 토머스 모어(Thomas More), 존 벨러스(John Bellers), 로버트 오웬(Robert Owen), 마르크스(Karl Heinrich Marx)와 엥겔스(Friedrich Engels) 등으로 거슬러 올라가지 만, 중국의 노동교육은 제1대 지도자인 마오쩌둥이 마르크스의 ‘교육과 생산 노동을 결합한다’는 사상을 처음으로 중국에 도입하면서 시작되었 다. 그 이후로 덩샤오핑, 장쩌민, 후진타오 그리고 시진핑을 대표로 한 중국의 지도자들은 노동교육 사상을 중요한 교육 지침으로 계승하고 발 전시켜왔다. 특히 2022년 노동교육은 중국 의무교육 체계에서 독립된 교 과목으로 편입됨으로써, 교육시스템에서 노동교육의 위상이 새롭게 높아 졌다. 한편 중국의 노동교육에는 상당한 문제점도 나타나는데 필자는 그 것을 사회, 학교, 가정이라는 세 가지 측면에서 탐구하였다.
최근 일하는 여성의 증가로 맞벌이 가정이 늘어나 영유아가 기관에 머무는 시간이 증가하고 보육교사의 중요성이 차지하는 비중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으며, 보육교사는 부모를 대신하여 영유아의 전인적인 발달 을 돕고 발달 수준에 맞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영유아는 무엇보다 안정적인 보육환경이 중요하며, 보육교사의 근무환 경은 영유아의 발달을 위해 우선되어야 하는 가장 큰 요인이 될 것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선행연구이론에 근거하여, 보육교사의 감정노동과 긍정심리자본이 보육효능감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고, 보육효능감을 높이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연구결과를 토대로 보육교사의 감정노동과 긍정심리자본이 보육효능 감을 향상하기 위해서 다음과 같은 방안을 제언한다. 첫째, 보육교사의 보육효능감을 향상하기 위하여 인력지원체계의 확충이 필요하다. 둘째, 보육교사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과 함께 보육효능감을 향상할 수 있 는 환경개선이 필요하다. 셋째, 보육교사의 전문성을 높이고 감성지능을 향상할 수 있는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 본 연구를 통해서 보육교사의 감정노동과 긍정심리자본이 보육효능감 과에 매개변수로 작용한다는 것을 밝혔다. 이를 통해 보육교사의 감정 노동과 긍정심리자본이 보육효능감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제공했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
본 연구는 복수노조 하에서 건설업에서의 교섭창구단일화 및 소수노조 보호제 도의 운영실태를 분석하여 개선방안을 모색하였다. 나아가 교섭창구단일화제 도가 형식이 아닌 실질적인 의미에서 소수노조의 노동3권을 보장하고 사용자 의 경영권과도 균형을 이루기 위한 제도로 자리매김하도록 교섭창구단일화제 도 전반에서 소수노조 노동3권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개선방안을 도출하였다.
The sustainability of fishing villages is threatened by manpower shortages due to population aging and poor settlement conditions. In the reality of poor fishing villages, the importance of women's labor is more emphasized than that of the past because female workers are key workers in fishing labor, processing and sales of marine products. However, policy support for female fishermen is not sufficient. The reason for this is that policy makers did not properly recognize the labor value of female fishermen. In fact, fishing villages have emphasized the importance of female workforce as a slogan, but there has been no attempt to estimate the labor value. There was not even a review of the methodology for estimating the value of labor that was attempted in similar fields. As a result, the policy importance of female fishermen was underestimated for there was no attempt to evaluate their value even though women had been continuously participating in the fishery from the past. Female fishermen’s labor is under the dual labor structure of housework and fishing labor. Therefore, in this study, housework and fishing labor were estimated separately and the total labor value was calculated. The basic data necessary for estimating the labor value of female fishermen were obtained through a survey. The method of estimating the labor value of female fishermen was used in combination with the present income method and the total replacement cost method. As a result of the study, the total labor value of female fishermen was about 4.4 trillion won, which is about half of the total fishery production of 9 trillion won in Korea.
우리의 실생활과 산업 현장에서 인공지능·로봇이 일상화되기 시작하면 서 인공지능·로봇에 의한 인간 노동의 대체가 증가하고 있으며, 그 속도 또한 한층 빨라지고 있다. 이에 논 논문은 인공지능·로봇의 상용화에 의 해 발생할 수 있는 인간 노동 및 일자리의 대체에 따른 소득 불평등의 심화와 이에 대한 해결방안으로 제기되고 있는 로봇세 도입의 쟁점과 동 향 등을 분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최근 인공지능·로봇의 상용화와 자동화 시스템의 도입으로 노동과 일자리의 대체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 는 가운데 로봇세 도입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로봇세 도입에 반대하는 사람은 로봇세의 도입이 조세 형평의 원칙 위배와 기업의 경영 악화로 이어져 자본주의 경제질서의 근간을 저해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반면에 로봇세 도입에 찬성하는 사람은 인공지능·로봇의 상용화에 따라 일자리 대체와 실업·빈곤 문제가 심각하게 나타나고 있으므로 인간의 일자리 상 실에 대한 보전과 생존권 보장, 그리고 재교육 등을 위한 세수 확보 수 단으로 로봇세의 도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이처럼 인공지능·로봇에 의한 인간 노동 및 일자리의 대체 경향이 강하게 나타날수록 로봇세 도 입을 둘러싼 논란은 앞으로 훨씬 더 증폭될 것으로 예상된다.
This study aimed to examine the cause and consequence of emotional labor strategies based on the emotional labor framework. To investigate the boundary condition of the current research model, the study proposed that job autonomy would moderate the effects of emotional labor on employees' well-being. To achieve the purpose of the study, it was first tested whether neuroticism and extroversion of employees predicted the focal outcomes (i.e., burnout and work engagement) via distinct emotional labor strategies. Second, the moderation effects of job autonomy were tested for each emotional labor strategy in predicting the focal outcomes. Third, the conditional indirect effects of job autonomy on the mediation process were examined. The results revealed that surface acting partially mediated the relationship between neuroticism and burnout, whereas deep acting fully mediated the relationship between extraversion and work engagement. Regarding the moderating effects of job autonomy, it significantly moderated the relationship between surface acting and burnout and between deep acting and work engagement. In addition, from the moderated mediation effects, the conditional indirect effects of job autonomy were significant. Finally, theoretical and practical implications are discussed and limitations and future research directions were sugges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