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량 운송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는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15분의 1 수준이다. 식량이 이동하는 거리를 줄여 푸드 마일리지를 절감하는 것은 도시의 지속 가능성과 회복력 을 향상시킬 수 있다. 옥상 온실은 푸드 마일리지를 감소시키 고 에너지를 절감하는 도시농업의 한 형태로 주목받고 있다. 온실과 건물 모두 실내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냉난방이 요구 된다. 건물과 온실의 통합 시스템 운영은 설비 공유로 인한 비 용 절감, 건물과 온실 간 에너지 이동으로 인한 에너지 활용이 가능하다. 건물 에너지 시뮬레이션을 이용해 다양한 통합 시 스템 에너지 성능 평가 연구가 수행되었지만, 실제 통합 시스 템에 대한 검증과 설계변수 분석은 미흡한 실정이다. 본 연구 에서는 건물 에너지 시뮬레이션을 통해 옥상온실의 설치 유 무, 옥상의 단열 성능 및 설치 면적에 따른 에너지 절감을 평가 하고자 하였다. 현장 실험은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동의 옥 상온실에서 수행되었다. 측정한 실내 온도를 통해 건물 에너 지 시뮬레이션의 모델을 검증하였고 R2 = 0.91의 결과를 보였 다. 이후 설계변수가 에너지 부하에 미치는 영향을 정량적으로 분석하였다. 통합 시스템을 운영하는 경우, 독립적으로 운 영하는 경우보다 에너지 부하량이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통합 시스템 설치 시 에너지 부하 절감 효과가 있으며, 효율적 인 에너지 이용을 하는 도시농업이 될 수 있다고 사료된다. 건 물 옥상의 열관류율을 0.251W/m2·K에서 1.535W/m2·K로 증가시켜 단열 성능을 약화시킨 경우, 옥상온실과 건물 최상 층의 에너지 부하는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통합 시스템 설 치 시 경계면의 열 교환이 증가하도록 설계하는 것이 에너지 부하 절감에 유리하다고 판단된다. 옥상온실 면적을 2.53배 증가시켰을 때 단위면적당 에너지 부하는 감소하는 경향을 보 였다. 온실 면적 증가로 인해 에너지 부하량은 증가하지만, 건 물과 온실의 열 교환이 증가하여 통합 시스템의 에너지 부하 절감이 가능하다고 판단된다. 본 연구의 결과는 통합 시스템 을 통한 에너지 부하 절감을 위한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 로 판단된다. 향후 연구에서는 기후 변화에 따른 에너지, 식량 문제의 해결 대책으로 옥상온실을 활용하기 위해서 추가적인 방안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는 육묘기간과 PFAL 내 CO2 농도에 따른 참당귀의 지상부 및 지하부 생육, 광합성 색소 변화, 육묘기간을 평가하 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참당귀 종자는 72구 트레이에 파종 하였고 파종 후 40, 50, 및 60일차에 참당귀 묘의 형태학적 특 징과 엽록소 함량을 조사하였다. PFAL 내 온도는 22/19℃ (주간/야간)으로 유지되었고 광주기는 12시간이었다. CO2 농 도는 ambient (475 ± 40μmol∙mol-1), ‘high concentration’ (‘HC’, 758 ± 29μmol∙mol-1), 그리고 ‘very high concentration’ (‘VHC’, 1,197 ± 37μmol∙mol-1) 세 가지 수준으로 설정되었 다. CO2 공급은 자엽이 완전히 전개되고 본엽이 관측되는 파 종 후 20일차에 시작되었다. 파종 후 50일차부터 관부직경, 엽 면적, 뿌리발달, 그리고 건물중이 ambient에 비해 HC와 VHC 에서 높았으며 이는 생육속도가 빨랐음을 의미한다. 하지만 HC와 VHC 간에 건물중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 다. 형태학적 관점에서 VHC는 파종 후 60일차에 엽병장이 길 고 엽면적이 넓어져 수평적 캐노피 확장이 이루어졌으며, 생 리적으로는 총 엽록소 함량이 감소하였다. 또한 ambient에 비 해 엽면적 지수가 높고 잎의 두께를 나타내는 지표인 비엽중 이 감소하였다. 이는 생장속도가 빨라져 협소한 플러그 트레 이 환경 내에서 개체 간 경쟁이 이루어진 결과로 판단된다. 따 라서 참당귀의 육묘기간을 단축시키기 위한 적정 CO2 농도는 약 800μmol∙mol-1로 판단되며, 적정 육묘기간은 50일로 사료 된다.
본 연구는 울산광역시 유통 과채류 가공식품의 잔류농 약 오염도를 모니터링하여 소비자의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해 수행하였다. 울산광역시 소재 대형마트와 온라인 쇼 핑몰을 통해 유통되고 있는 과일 및 채소 가공식품 120건 (과일류 58건, 채소류 62건)에 대해 잔류농약(401종)을 분 석하였으며, 검출률은 32.5%(39건)이었고, 총 48종의 농약 검출을 확인하였다. 한편,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울산광역시 보건환경연구 원(농수산물검사소)에서 수행한 비가공 농산물의 잔류농약 검출률과 비교했을 때, 과일 및 채소 가공식품의 검출률 은 60-70% 수준이었다. 또한 검출된 농약의 검출량은 모 든 시료에서 원료 농산물에 대한 한국 기준의 20% 미만 수준이었고, 위해도(%ADI) 평가 결과 0.0003-0.7658%로 모두 안전한 수준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본 연구는 가공식품과 일반 유통 농산물의 잔류농약 검 출률 및 검출 수준을 비교함으로써, 가공식품에서도 잔류 농약 관리가 필요함을 실증적으로 제시하였다. 다만, 조사 한 가공식품 검체의 수량 및 종류가 제한적이고, 비가공 농산물에 대한 자료는 울산광역시에 유통되는 농산물에 국한된 자료라는 점에서 한계가 있다. 따라서, 향후 연구 에서는 가공식품 검체를 더 많이 확보하고, 비가공 농산 물에 대한 자료는 전국 수준에서 수집하여 보다 정밀한 모니터링이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고 사료된다.
Sixty dried agricultural products were collected from February to July 2024. Among these, 16 samples were randomly purchased from large supermarkets and local markets in Gwangju, and 44 were obtained from online marketplaces. Only products labeled with phrases such as “No Food Additives” or “100% Raw Ingredients” were selected for analysis. The aims of this study were to determine the concentrations of sulfur dioxide, preservatives, artificial colorants, and toxic heavy metals (lead and cadmium) in dried agricultural products, assess their risk indices, and provide foundational data to establish relevant regulatory standards. The results revealed that sulfite compounds were detected in some samples, with the highest sulfur dioxide concentrations found in gourds (82.99- 1046.95 mg/kg), apricots (10.87-529.45 mg/kg), and konjac powder (23.59-475.92 mg/kg). The highest sulfur dioxide risk index was observed in persimmons, with values ranging from 4.74% to 16.61% for male and 6.26% to 26.84% for female consumers. Sweet potatoes followed, with risk index values of 6.87% and 11.29% for male and female consumers, respectively. All the samples exhibited sulfur dioxide risk indexes below 100%, indicating safety. No preservatives or artificial colorants were detected in any of the samples, suggesting that sulfites can be used as alternatives to preservatives in certain products. The concentrations of lead in dates (9.55-137.09 μg/kg) and gourds (10.76-49.14 μg/kg) and cadmium in gourds (16.36-51.76 μg/kg) were within safe limits, with risk indexes below 100%. This study provides crucial baseline data for evaluating the safety of dried agricultural products. Furthermore, it underscores the need for more comprehensive risk assessments that consider the interactions between sulfur dioxide, heavy metals, and consumption patterns. Lastly, it highlights the necessity of strengthening regulatory standards to better protect consumers.
This study analyzed the changes in sodium content across different types of kimchi over various storage periods, distinguishing between solids and seasoning (liquid), to better estimate actual sodium intake and improve the food composition databases. Six types (baechu-kimchi, oi-sobagi, buchu-kimchi, baek-kimchi, dongchimi, and nabak-kimchi) were analyzed using ICP-AES. The results were compared with salinometer readings, food composition databases, and nutrition labels from commercial products. Statistical analyses included the Mann-Whitney U test and the Kruskal-Wallis test (=0.05). The findings showed that the seasoning had significantly higher sodium content than the solids and, except for baechu-kimchi and nabak-kimchi, accounted for more than 50% of the total sodium content. Sodium content varied across kimchi types and changed over storage time. Additionally, sodium content measured by ICP-AES significantly differed from those in the food composition databases and commercial nutrition labels, which often over or under-estimated values. Moreover, sodium content in commercial kimchi products exhibited up to a 581-fold difference between the minimum and maximum values. These results suggest that current databases and labeling systems, which do not distinguish between solids and seasoning, may misrepresent the actual sodium intake. Further research and regulatory measures are needed to improve sodium estimation and consumer guidance.
2019년 발생한 코로나 팬데믹은 백신의 지역별 불평등 분배를 야기하며 백신의 수급은 사회・정치적 문제로 확장되어 왔다. 의료 자원에 대한 공급과 수요를 예측하고 조정하는 것은 향후 발생할 수 있는 팬데믹 위기 해결의 실마리가 된다. 본 연구는 백신이라는 한정된 의료 자원의 공간적 형평성을 달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머신러닝을 통해 미래 서울시 인구 및 공간적 백신 접근성을 예측하였다. 공간분석 분야에서 공간접근성을 측정하는 데에 통용적으로 활용되는 2SFCA(Two-Step Floating Catchment Area Method) 방법론으로 백신의 공급처인 병원의 접근성을 파악하였다. 2017년 부터 2023년까지의 백신 접근성 및 백신 취약지를 도출한 뒤, 발생 핫스팟(Emerging Hot Spot) 탐색으로 과거부터 미래까지의 분포 변화를 분석하였다. 대한민국 의료 거점지인 서울시 백신 접근성의 측정 결과, 향후 백신 접근성은 전역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보이며 특히 북부지역 비롯한 외곽지역이 접근성 취약지역으로 판단되었다. 본 연구는 서울의 시공간적인 백신 공급을 예측 및 분석하여 향후 발생할 수 있을 팬데믹 상황에 대비한 백신 취약지를 보완할 수 있는 지표를 완성하였다. 연구 결과는 백신 취약지역을 효과적으로 탐색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미래 효과적인 백신 분배 정책에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철근 콘크리트는 주요 건축 자재로서 다양한 구조 시스템에 널리 사용됩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동결-해동 주기, 철근 부식 등의 요인으로 인해 내구성이 저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최근 탄소섬유강화폴리머(CFRP)는 강철보다 높은 중량 대비 강도, 동결융해 손상 저항성, 부식 저항성 등의 장점으로 인해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국내외 연구를 검토한 결과, CFRP 그리드에 대한 실험 연구가 부족하여 실험을 통한 CFRP 그리드 포장 공법 검증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이 연구는 알칼리 노출에 따른 CFRP 그리드 포장 공법의 동결-해동 저항성과 강도 저하를 평가하는 것을 목표로 했습니다. 연구 결과, 인발 공법으로 제조된 CFRP 그리드는 RTM 공법으로 제조된 그리드에 비해 동결-해동사이클 후 강도가 10% 감소하고 알칼리 노출 시 최대 32.8%의 강도 감소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본 연구는 중학생이 인식하는 학원강사의 역할수행과 역량, 자신의 자기효능감을 조사하고, 개인배경에 따른 주요 변인에 대한 인식의 차이를 분석한 이후, 학원강사의 역할수행과 역량이 중학생의 자기효능감에 미치는 영향력을 알아보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이를 통해 학원교육의 효과성을 높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입시·검정 및 보습학원에서 수강 중인 중학생 38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양적 연구를 보완하기 위해 중학생 6명을 대상으로 면담조사를 병행하였다. 설문조사 자료는 IBM SPSS Statistics 30을 활용하여 분석하였으며, 연구결과는 양적 연구와 질적 연구를 연결하는 방식으로 제시하였다. 연구 결과를 종합해보면, 첫째, 중학생이 인식한 학원강사의 역할수행과 역량 수준은 전반적으로 높았으나, 자기효능감 수준은 상대적으 로 낮게 나타났다. 둘째, 학원강사의 역할수행과 역량에 대한 인식은 개인배경에 따라 차이가 없었으나, 중학생이 인식하는 자기효능감은 일부 개인배경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자신감은 남학생과 남성 강사의 수업을 듣는 학생이 더 높았고, 자기조절효능감 은 성적이 높고 학원 수강 기간이 긴 학생일수록 높았다. 과제난이도 선호에서는 남학생이고, 학년과 성적이 높을수록, 국어를 수강하는 학생일수록 어려운 문제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었다. 셋째, 학원강사의 역할수행과 역량은 중학생의 자기효능감에 통계적 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지만, 면담 조사에서는 일부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학생들은 학원강사의 학급운영과 상담지도가 자신감을 갖도록 하였고, 생활지도, 상담지도, 보충지도가 자기조절효능감을 높였으며, 보충지도와 진로지도를 받는 과정에서 과제난이도 수준을 높일 수 있었다고 하였다. 또한, 중학생들은 학원강사의 전문적 지식과 기술을 통해 자기조절효능감과 과제난이도 수준을 높일 수 있었고, 학원강사의 격려와 지원적인 태도를 보면서 자신감을 갖게 되고, 과제난이도 수준을 높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고 하였다. 학원교육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서 학원강사는 학생지도 및 관리에서 단순한 성적향상이 아니라, 자기효능감을 높이는 방향을 모색해야 하고, 이를 위해 학생 개개인의 학습 목표 설정과 실천 점검을 지원하고, 상담 및 정서적 지원을 강화하며, 보충지도와 진로지도를 통해 도전적인 학습을 장려하는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Eu-doped SrAl2O4 is a promising thermoluminescent and mechanoluminescent material with high brightness and stability, making it suitable for various luminescent devices. In this study, SrAl2O4:Eu was synthesized using a solid-state reaction method, and the effects of reducing atmosphere and high-temperature synthesis conditions on its luminescence properties were systematically analyzed. The luminescence characteristics of SrAl2O4:Eu were found to be highly sensitive to synthesis temperature, atmosphere, and Eu doping concentration, and optimal conditions were determined. A comparison of SrAl2O4:Eu synthesized at 1,300 °C under air and reducing atmospheres revealed that the reducing atmosphere plays a critical role in stabilizing Eu2+ ions, forming a single-phase SrAl2O4, and establishing luminescence centers. Notably, SrAl2O4:Eu synthesized at 1,600 °C in a reducing atmosphere achieved a photoluminescence quantum yield (PLQY) of 43 % and a maximum luminance of 2,030 Cd/m2, showing significant improvement in luminescence efficiency compared to samples synthesized at 1,300 °C. When Eu doping concentrations were adjusted from 1 % to 20 %, the highest luminescence performance was observed at 10 % doping, while excessive doping (20 %) increased non-radiative recombination pathways, and no further improvement in luminescence efficiency was observed. X-ray Diffraction (XRD) and Photoluminescence (PL) analyses elucidated the effects of synthesis conditions on the structural stability and luminescence properties of SrAl2O4:Eu, and the optimal reducing atmosphere and high-temperature synthesis conditions are proposed. This study provides a synthesis strategy for enhancing the luminescence properties of Eu-doped SrAl2O4 and lays the groundwork for the development of highperformance thermoluminescent and mechanoluminescent materials.
The leopard cat (Prionailurus bengalensis) and yellow-throated marten (Martes flavigula) are medium-sized carnivorous mammals in Korea. To determine their dietary habits, feces of leopard cats and yellow-throated martens were collected from Jirisan Mountain and hairs from the feces were analyzed in a non-invasive manner. Results showed that both species mainly preyed on Rodentia, with yellow-throated martens also consuming fruits and insects. Notably, they hunted wild boars and roe deer/water deer. Their ability to prey on animals larger than themselves suggests they can serve as ecosystem regulators in the absence of large carnivores such as tigers and leopards. This study aimed to investigate their dietary habits through non-invasive hair analysis. Findings of this study provide baseline data for habitat identification and conservation research.
Cool-season grasses are currently widely used in South Korea, but their productivity and quality may decline due to global warming associated with climate change. Warm-season grasses have shown greater adaptability to heat stress and drought conditions, making them potential alternatives for summer pasture establishment in central and southern Korea. This study aimed to compare the growth characteristics, productivity, and forage value of warm-season grasses bermudagrass and crabgrass for pasture establishment in the central region of South Korea. The experiment was conducted from May 2023 to October 2024 at the National Institute of Animal Science, Cheonan, South Korea. Crabgrass exhibited superior initial establishment and faster growth rates, whereas bermudagrass had poor initial growth, placing it at a competitive disadvantage against weeds. However, after the first cutting, bermudagrass successfully established itself and maintained a stable botanical composition. The annual dry matter productivity of crabgrass (8,586 kg/ha in 2023 and 12,013 kg/ha in 2024) was 32.62% and 40.18% higher, respectively, than that of bermudagrass (5,785 kg/ha in 2023 and 8,570 kg/ha in 2024). In forage value, crabgrass tended to show higher feed value at the initial harvest, while bermudagrass showed higher quality at the later harvests. In conclusion, these results suggest that both crabgrass and bermudagrass have potential for pasture establishment, with carbgrass being more suitable for short-term due to its rapid growth and high productivity, and bermudagrass being more appropriate for long-term due to its stable productivity in regions where overwintering in possible.
This study investigated the correlation between compound malodor and total hydrocarbons (THC) to evaluate the potential use of THC as a predictor of compound malodor. A total of 87 samples were analyzed from five target facilities: two petrochemical manufacturing facilities (A, B), a wastewater treatment facility (C), a recycled plastic injection molding facility (D), and a surfactant manufacturing facility (E). The correlation coefficients of compound malodor and THC for each facility were as follows: A: 0.6698, B: 0.8068, C: –0.2767, D: 0.2071, and E: 0.7695. The correlation coefficient for all facilities was 0.5634, indicating a weak correlation. The coefficients of determination for the regression analysis to predict the compound malodor for facilities A, B, and E were 0.4093, 0.6316, and 0.5695, respectively, which validated the results of the correlation analysis. These values improved to 0.8394, 0.6941, and 0.7476 in the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with the VOC analysis results added as independent variables. Therefore, it is expected that THC measurement that considers the characteristics of the facility can be used to establish a systematic odor management plan.
A total of 225, 3 weeks old weaned pigs of the Landrace × Yorkshire × Duroc breeds with initial average body weight (BW) of 6.25±0.6 kg were randomly assigned to 3 different treatments based on their BW, with each having 5 replicates. Each replicate contained 15 pigs, resulting in 75 pigs per treatment group. The treatment included a basal diet (CON), CON + allicin and cinnamaldehyde mixture 500 ppm (ALI), CON + Bacillus-based probiotics 500 ppm (PRO) tested for 42 days in a 3-phase feeding program (0–14 as phase 1, days 15–28 as phase 2, and days 29–42 as phase 3). Result shows final BW (6.3%) and average daily gain (9.0%) in the overall phase were higher (p<0.05) in PRO compared with CON. At d 14, the level of Escherichia coli was lower (p<0.05) in ALI (12.0%) and PRO (13.2%) over CON. At days 28 (14.6%) and 42 (12.8%), the level of Escherichia coli was lower (p<0.05) in PRO compared with CON. The level of tumor necrosis factor-α was lower (p<0.05) in PRO over CON (15.0%). Superoxide dismutase (9.2%) and immunoglobulin A (19.4%) were higher (p<0.05) in PRO over CON. We concluded that dietary PRO at 500 ppm showed better performance in piglets by enhancing their growth performance and health.
국제사회는 1992년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1997년 교토의정서, 2015년 파리협정, 2018년 IPCC ‘1.5℃ 특별보고서’ 채택을 통하여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세워 기후 문제에 대응하고자 하였다. 이러한 흐름에 대한민국은 2020년 ‘2050 탄 소중립 선언 및 비전을 선포하였고, 2021년 탄소중립기본법을 제정하였다. 이중 도로 건설도 환경영향평가의 대상으로 설정하여 인프라 시설물의 탄소중립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2011년 국토교통부의 ‘시설물별 탄소배출량 산정 가이드라인’ 외 구체적인 생애주기 분석 방법이 부재한 상황이며 기수행된 연구에서는 전과정이 아닌 특정 수명주기에 집중하였던 단점이 존재하였다. 특히 수명주기 중 사용단계는 시설물 이용, 유지관리, 에너지 및 용수 사용 등의 내용을 포함하며 2023년 세계 경제 포럼은 사용단계의 탄소배출량이 평균적으로 전체 탄소배출량의 70%를 차지한다고 발표하였 기 때문에 사용단계의 탄소배출량을 산정하는 것은 중요하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국제 표준 ISO 21930:2017의 전과정 평가 LCA(Life Cycle Assessment) 방법과 국토교통부의 ‘시설물별 탄소배출량 산정 가이드라인’을 따라 국내 탄소배출 계수를 기반으로 도로건설 전과정의 생애주기 구분을 하였고, 탄소배출량을 산정하였다. 이를 통해 국내 환경영향평가 방법의 보완에 기여하고자 한다.
도로 주행 시 차량의 제동거리 확보와 곡선부 주행 안전성은 도로 설계에서 중요한 요소이며, 강우로 인해 형성되는 수 막은 타이어와 노면 간 마찰력을 저하시켜 제동거리를 증가시키고 주행 안전성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기존 도 로 설계에서는 습윤 상태에서의 마찰계수를 기준으로 하지만, 측정 방식마다 수막두께 기준이 상이하여 적용에 한계가 있다. 본 연구에서는 RRL 및 Gallaway 수막두께 예측 모델을 활용하여 다양한 도로 및 기상 조건에서의 수막두께를 예 측하고, 실측 실험을 통해 신뢰도가 높은 모델을 선정한 후, Gallaway의 마찰계수 예측식을 적용하여 강우강도, 배수 거 리, 포장 경사, 노면 조직 깊이, 타이어 트레드 깊이에 따른 마찰계수 변화를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강우강도가 증가하 고 배수 거리가 길어질수록 수막두께가 증가하면서 마찰계수가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으며, 반대로 포장 경사와 노면 조 직 깊이가 증가할 경우 배수 성능이 향상되어 수막두께가 얇아지고 마찰계수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마찰 계수 변화는 도로 안전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쳐, 강우가 심한 조건에서는 제동거리가 길어지고 곡선부에서는 더 큰 반 경이 필요해지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특히 설계속도가 높은 구간이나 수막두께가 깊이 형성되는 구간, 타이어 트레드 깊 이가 얕은 경우 현행 도로 설계 기준이 요구하는 정지 시거를 충족하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하였으며, 곡선부에서도 동일 한 문제점이 확인되었다. 결과적으로 강우 조건을 반영한 도로 설계 기준의 보완이 필요하며, 배수 성능을 강화하고 마 찰력 저하를 방지할 수 있는 포장 기법을 적용하는 것이 요구된다. 또한, 강우 시 주행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동적 속 도 제한 시스템 도입 및 유지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강우 조건을 고려한 정지 시거 및 곡선 반경 설계 기준을 마련함으 로써 도로 안전성을 향상시킬 필요가 있다.
보행교통은 모빌리티 수단으로서의 보행을 말하며 안전향상과 활성화 측면에서 접근할 수 있다. 이때 보행교통 위해요 소란 보행자의 안전하고 편리한 통행 환경을 저해하는 요소를 말하며, 이를 사전에 발굴하여 관리함으로써 보행자 사고 예방과 쾌적한 보행환경 구축이 가능하다. 본 연구에서는 2020~2022년 교통사고 데이터와 다양한 보행영향요인 데이터 를 활용하여 교통사고 및 보행자 사고 예측 모델을 개발하고 모델 결과를 해석하여 보행교통 위해요소를 도출하고자 하 였다. 보행영향요인은 기존 문헌에서 고찰된 요인들을 참고하여 수집 및 데이터화 하였으며, 교통사고 예측 모델을 개발 하기 위해 예측력이 우수하고 변수 간의 비선형성 혹은 상호관계를 잘 포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진 XGBoost, Random Forest, Support Vector Machine과 같은 머신러닝 모델을 활용하였다. 또한 설명가능한 인공지능 기법인 SHAP 알고리즘을 통해 모델을 해석함으로써 변수 중요도와 상호작용을 분석하고 보행교통 위해요소를 도출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도출된 보행교통 위해요소를 보행친화적인 교통 환경을 위한 중요한 기초 자료로 활용하여 사전에 관리 및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 연구는 북한에서 개혁개방이 일어날 가능성과, 개혁개방이 발생하 면 어떤 형태를 띨 것인지에 대하여 분석한다. 김정은 집권 이후를 연 구범위로 설정하고, 북한을 둘러싼 국제정치, 북한 주민의 아래로부터 의 개혁, 그리고 고위 엘리트층의 변혁이라는 세 가지 측면에서 가능성 을 예측한다. 주요 결론은 국제정치와 북한 주민의 관점에서 점진적 개 혁개방의 가능성이 현저히 낮으며, 엘리트 내부 균열에 의한 우발적 체 제 변화 가능성이 가장 높다는 것이다. 이 연구를 통해 대한민국과 국 제사회의 대북정책 방향 설정에 함의를 제공하고, 구체적으로 한국의 정책적 대응 전략을 제시하며, 통일과 안보 의제에 실질적인 분석을 제 공한다.
2019년 농촌 인구는 전년도보다 7만 명 감소하였으며, 60대 이상이 전체 농촌 인구의 69%를 차지하면서 노동력 부족이 심화되고 있다. 또한 기후 변화로 인한 폭염과 가뭄뿐만 아니라 농업 생산에도 큰 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농업용수 절감과 자원 낭비 감소가 필수적이다. 현재 농가에서는 파종 후 초기 육묘기에 분수 호스를, 성장기에는 점적 테이프를 사용하지만, 두 가지 장치를 함께 설치하면 노동력과 비용이 증가하고 관수 효율이 낮아 용수 낭비와 폐기물이 많아지는 문제가 있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원거리 살수 기능을 가진 분수 호스와 직하 점적 기능을 수행하는 점적 테이프의 장점을 결합한 복합형 분수 호스를 개발하였다. 이를 위해 공급 압력만으로 두 가지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충돌형 Dripper를 설계하였으며, 내부 유로의 최적 설계를 통해 충돌각, 충돌율, 단면적의 형태 및 크기, 공급 압력 등의 요소를 조절하여 원거리 분사와 직하 점적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도록 하였다. 실험을 통해 충돌각 20° 및 30°에 대한 다양한 Dripper 설계 조건을 평가한 결과, 충돌각 30°에서 중첩율 30.0%(0.50×0.50 mm, 중첩 거리 0.15 mm)의 Dripper가 가장 우수한 성능을 나타냈다. 이 설계는 0.5 bar의 낮은 압력에서는 직하 점적 기능을 수행하고, 1.0~2.0 bar의 높은 압력에서는 원거리 확산 살수가 가능하여 기존의 분수 호스와 점적 테이프를 하나의 장치로 대체할 수 있다. 이 연구를 통해 농업 노동력 절감, 관수 비용 절감, 용수 절약 및 관수 폐기물 감소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복합형 분수 호스의 실용화를 위한 설계 기준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맹종죽(Phyllostachys edulis) 부산물의 고부가가치 활용을 위한 기초연구로, 맹종죽림 조사 및 소각처리를 통한 죽회 생산 기술을 개발하고자 하였다. 맹종죽림 현장에서의 죽간 벌채 후 남은 상층 부산물(잎, 잔가지, 끝대)과 수년간 방치된 하층 부산물의 바이오매스 총량을 파악한 결과, 입죽 상태의 맹종죽을 벌채할 경우, 활용될 죽간의 중량비는 56.6%, 죽림 내에 방치되는 상층 부산물의 중량비는 43.3%로 나타났다. 방치됐던 하층 부산물은 ha당 약 26톤이 잔존해 있었다. 한편, 부산물을 죽회로 활용하기 위해 소형 소각로 및 대형 무연소각로를 이용한 소각처리를 수행하였다. 현장에 설치된 소각로에서의 조사 결과, 소형소각로(화실, 57.2 ㎥)는 1시간에 10 kg, 1일 최대 80 kg을 소각하는 반면, 대형 무연소각로 (화실, 791.4 ㎥)는 1시간에 70 kg, 1일 최대 560 kg을 소각하여 약 7배의 효율을 보였다. 2차 회화 과정을 통해 얻은 순수 죽회의 수율은 약 84%였으며, 칼륨(80,000 ppm↑), 칼슘(50,000 ppm↑), 인(20,000 ppm↑), 마그네슘(20,000 ppm↑), 망간(10,000 ppm↑), 철(10,000 ppm↑) 등 다양한 무기원소가 함유되어 있었다. 본 연구는 대나무 벌채 현장에서 수행된 실험을 바탕으로, 맹종죽림의 지속 가능한 경영과 새로운 부산물 활용 방안에 대한 제시로 큰 의의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에서는 내열성을 가지고 포자를 형성하는 Bacillus spp. 중 국내 분리 균주인 G. thermodenitrificans subsp. Calidus와 U. suwonensis 포자의 열 저항성 비교하여 레토르 트 식품의 멸균 여부 확인에 이용 가능성을 판단하고자 하 였다. G. thermodenitrificans subsp. Calidus 포자의 121oC에 서 D-value는 1.6±0.03분이며, Z-value는 31.2±1.49oC으로 나 타났다. U. suwonensis 포자의 121oC에서 D-value는 1.2±0.02분이며, Z-value는 31.1±0.48oC으로 나타났다. 두 균주 모두 식품의 멸균 여부 확인에 사용되는 C. botulinum 포자의 121oC에서의 D-value보다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따라서 레토르트 식품 멸균 여부를 판단하는데 C. botulinum 과 함께 국내 분리 균주인 G. thermodenitrificans subsp. Calidus와 U. suwonensis의 포자를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