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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
        2015.06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울릉도는 개항장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일본인들이 불법 입도하여 거주하기 시작하고 일본 정부도 이를 방조하므로, 대한제국은 일본인 철환을 위해 두 차례나 국제조사단을 파견하여 현지조사를 실행하고 일본인 철수를 요구하였다. 특히 1900년 6월 내부 조사관 우용정(禹用鼎), 부산 해관 세무사 프랑스인 라포트(E. Laporte)와 일본인 관리 주 부산 일본영사관 부영사 아카츠카(赤塚正助) 등으로 구성된 제2차 “국제조사단”을 울릉도 현장에 파견하여 현지 실태를 조사케 하였다. 조사단의 보고를 받은 후에 대한제국은 1900년 10월 25일 칙령 제41호로서 지방관제를 개정하여, 종래 강원도 울진현에 속했던 울릉도와 독도를 이번에는 독립시켜 울릉도와 그 부속도서를 “울도군”으로, 격상시키고, 울도군의 관할지역을 울릉도와 죽도(죽서도)와 석도(石島, 獨島)로 법정하였다. 그리고 이 지방관제 개정 사실을 중앙정부의 󰡔관보󰡕 1900년 10월 27일 자에 국제고시하였다. 대한제국의 1900년 칙령 제41호의 국제고시에 의해 울릉도와 독도(石島, 獨島)의 대한제국 영유가 서양국제법으로도 다시 한번 더 세계에 공포된 것이다. 물론 이 때에 일본측은 어떠한 반대의견이나 다른 의견이 없었다. 이 때 독도를 종래의 명칭 ‘우산도’로 호칭하지 않고 “石島(독도, 獨島)”로 표기한 것은 공도정책이 폐지되어 1883년부터 합법적으로 들어온 울릉도민들이 사투리로 돌(Rock, Stone)을 “독”이라고 발음하여 독도를 돌섬(Rock islet)이라는 뜻의 지방사투리로 “독섬”이라고 불렀기 때문이다. “돌섬”은 뜻을 취하면 “石島”가 되고 음을 취하면 한자로 “獨島”로 표기되고 있었는데, 뜻을 취해 “石島”로 표기한 것이었다. 또한 여기에 또 하나 주목할 것은 이 때 국제법에 밝았던 조사단의 프랑스인 라포트(E. Laporte)는 독도의 “Liancourt Rocks”라는 서양 호칭도 있음을 알고 있었으며, 이것도 “리앙쿠르 石島”가 되므로 겸하여 石島로 표기한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로 일본 해군성 수로국이 1882년 발행한 『일·지·한 항로이정일람도(日支韓航路里程一覽圖)』에서는 “우산도”를 “리앙꼬르드石”이라고 표기하였다. 대한제국의 石島표기는 리앙쿠르 石島(Liancourt Rocks)가 바로 대한제국 영토임을 서양국제법을 빌려다 거듭 밝힌 것이었다. 일본이 1904년 러·일전쟁을 일으키고 독도에 일본해군의 망루를 설치하려고 계획하면서 1905년 1월 28일 일본 내각회의에서 독도를 일본영토로 편입하여 다케시마(竹島)라는 명칭을 붙인다는 결정을 하였다. 이 때 일본정부가 주장한 것은 독도가 임자없는 無主地라고 주장해 전제한 것이었다. 따라서 독도가 1905년 1월에 무주지가 아니라 “한국이라는 주인”이 있는 有主地임이 증명되면, 이 “무주지 선점론”에 입각한 일본 정부의 독도영토편입 내각회의 결정은 국제법상 완전히 무효가 되는 것이다. 독도는 한국 고유영토로서 1905년 1월 이전에 한국이라는 주인이 있는 “유주지”였기 때문에, 1905년 독도를 일부러 “무주지”로 억지 전제한 일본의 독도침탈은 처음부터 완전히 “무효”이고 “불법적”인 것이었다. 일본도 독도가 한국 영토임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독도 침탈 사실을 중앙 『관보』에 고시하지도 못하였다. 1905년 일본의 독도 침탈은 국제법상 불법의 도탈(盜奪)을 시도한 것이고 완전히 무효인 것이다. 한국은 1910년에는 일제의 강점으로 아예 한반도 전체를 빼앗겼기 때문에 독도는 일본의 패망 후에야 한반도와 함께 회복할 수밖에 없는 문제가 되어버렸다.
        122.
        2014.06 KCI 등재후보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벼리】본 연구에서는 다독 프로그램을 일본 대학의 초급 한국 어 과정에서 실천한 사례를 보고한다. 먼저, 논문의 전반부에서 는 다독의 교육적인 효과에 대해 살펴본 후, 다독을 2013학년도 전기 교양 한국어과정에 결합한 방법과 그 결과에 대해 보고한 다: 15주간에 걸친 다독 수업을 통해 1) 학습자들의 읽기 속도가 향상되었다. 2) C-test로 측정한 전반적인 한국어 능숙도는 향 상되지 않았다. 3) 다독에 대한 감상을 묻는 설문지 결과, 다독 이 즐거운 경험이었으며, 다독을 통해 어휘의 양적 지식뿐만 아 니라 질적 지식까지 늘릴 수 있었다고 답하였다. 논문의 후반부 에서는 2013학년도 후기 과정에 다독 프로그램을 접목한 방법 -LMS(Moodle)을 추가하였다-과 그 결과를 보고한다: 다독을 통해 1) 학습자들의 읽기 속도가 향상되었다. 2) 전반적인 한국 어 능숙도가 향상되었다. 3) 다독이 재미있는 활동이었고 한국 어 학습에도 도움이 되었다고 답하였다. 4) Moodle과 관련해서 는 Moodle을 이용함으로써 시간이나 공간에 제약없이 읽기를 지속할 수 있었다고 답하였다. 그러나 일부 학습자들은 Moodle이 번거롭고 작동하기 어려웠으며, 특히 단어 학습에 효과적이 지 않았다고 답하였다. 마지막으로 5) 이해확인문제의 경우, 읽 기물의 단어들을 복습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하였다. 마 지막으로, 본고의 후반부에서는 1년간의 다독 프로그램의 운영 을 통해 얻은 시사점과 제언을 제시하였다.
        123.
        2013.12 KCI 등재 SCOPUS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본 연구에서는 한국산 봄배추와 일본산 봄배추의 품질특 성과 기능성을 살펴보고, 이 배추를 이용하여 김치를 제조 한 후 5℃에서 4주 동안 발효하여 이화학적 특성 및in vitro 건강 기능성의 차이를 살펴보았다. 품질특성으로 수분함량, pH, 산도, 총균수, Lactobacillus sp.의 수, Leuconostoc sp.의 수, 조직감, 관능평가를 실시하였으며 적숙기에서의 항산화, in vitro 항암 기능성 실험을 하였다. 일본산 배추는 97.1%의 수분을 함유하였고 한국산 배추는 92.4%의 수분 을 함유한 것으로 나타나 일본산배추가 한국산 배추에 비해 높은 수분을 함유하고 있었다. 생배추와 절임배추에서 한 국산 배추가 일본산 배추보다 탄력성이 높았고 4주간 숙성 한 김치의 탄력성은 한국산 김치가 53.5%로, 일본산 김치 (41.4%)보다 월등히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국산 배추로 제조하여 발효한 김치는 총균수는 낮으면서 젖산균 인 Lactobacillus sp.와 Leuconostoc sp.의 수는 높게 나타났 다. 관능평가에서 한국산 배추로 제조한 김치의 관능적 만 족도가 높게 평가되었다. 발효 3주차의 김치를 이용하여 DPPH radical 소거능을 측정한 결과 한국산 배추로 제조한 김치는 83.2%, 일본산 배추로 제조한 김치는 46.1%로 한국 산 배추로 제조한 김치에서 약 2배 정도 높은 DPPH radical 소거효과를 나타냈다. AGS 인체 위암세포에 김치의 메탄 올 추출물을 1 mg/mL의 농도로 처리했을 때 한국산 배추로 제조한 김치는 45%, 일본산 배추로 제조한 김치는 26%의 암세포 성장 저해율을 나타냈고, 2 mg/mL의 농도에서는 각각 97%, 74%의 암세포 성장 저해율을 나타내어 한국산 배추로 제조한 김치에서 저해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 다. 결국 한국산 배추의 품질이 우수하고 이로 제조한 김치 가 일본산 배추로 제조한 김치보다 품질이 우수하고 더 높은 항산화 및 항암기능성(AGS 위암세포)을 나타내었다.
        124.
        2013.12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일본의 고대지도인 교기도(行基圖)에 안도(雁道)라는 지명이 일본 북쪽에 표시되어 있는 데 이는 기러기가 다니는 길 즉 철새들의 통로라는 뜻이다. 이 안도는 곧 한당(韓唐)이라는 지명으로 바뀌는데 거기에는 “이 나라에는 사람이 없다(此国不有人形)”라는 부기가 있다. 일본에서는 이를 독도 지역이라고 주장하고 일본 지도에 표시되었기 때문에 이들 지역이 일본 땅 곧 독도가 자기들의 영역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인도 지도의 영향을 받아 제작된 남섬부주지도에는 한당이 조선의 강원도 쪽에 붙여서 표시하였다. 이는 이 지역이 일본 땅이 아니라 한국 땅이며, 독도는 분명히 한국 땅이라는 증거가 된다. 전통시대의 지도에는 가고시마현에 소장된 조선전도가 있는데 이 지도에도 울릉도와 독 도는 조선 땅으로 표시되어 있다. 에도시대에는 안용복의 두 차례에 걸친 도일사건이 있은 후에 애도 정부는 울릉도와 독도는 분명히 조선 땅이라고 못을 박았다. 일본의 천문관인 고교경보가 제작한 일본변계약도에는 동해를 조선해라고 표기했고 울릉도와 독도를 조선의 영토로 분명하게 표시하였다. 심지어 개정일본여지전도에서는 처음에는 울릉도와 독도를 일본의 영역에 넣었다가 에도정부의 간섭으로 제2판에서부터는 두 섬을 일본의 영역에서 제외시키는 조치를 취했고 하야시가 만든 삼국여지노정전도에서도 울릉도와 독도를 조선의 영토로 표시하고 심지어 조선이 소유하고 있다고 부기까지 하였다. 또 일본에 심혈을 기울려 제작한 일본의 국가지도인 게이초 일본도(慶長日本圖)와 쇼우 호일본도(正保日本圖), 겐로쿠일본도(元禄日本圖)와 텐보국회도(天保國繪圖) 등에는 울릉 도와 독도의 표시가 전혀 없다. 이는 두 섬이 일본의 영역이 아니라고 인식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19세기에 제작한 수많은 지도에서도 울릉도와 독도를 한국의 영토로 표시하였다. 1873 년 해군 수로국지도, 1875년의 일본 육군성의 조선전도, 1876년 한국에 비밀리에 파견되 었던 육군대위 승전사방(勝田四方) 등이 제작한 해좌전도, 1876 일본 해군 수로국의 한국 동해안도 등에서도 울릉도와 독도를 한국의 영토로 표시하고 있다. 이러한 지도 외에도 수백 종의 일본지도가 독도를 한국의 영토로 표시하였다. 마지막으로 시마네현에서 제작된 많은 지도에서도 독도를 일본의 영토로 표시하지 않았 다. 시마네현 지도에도 독도 표시가 없는 지도가 대부분이다. 1930년대 일본의 식민지정책 이 강화되면서 비로소 죽도를 시마네현의 영역에 표시한다. 이와 같이 일본의 고대 지도부터 에도시대를 거쳐 근대지도에 이르기까지 일본에서 제작 된 지도에도 울릉도와 독도를 일본의 영토가 아닌 조선의 영토로 표시하였다.
        125.
        2013.06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이 글은 과거, 주로 식민지 시기의 한-일 연대 투쟁의 경험에 기반하여 앞으로의 한-일 민간 사회 사이의 바람직한 관계의 발전적인 가능성들을 모색해보는 시도이다. 여기에서 이야기하는 ‘연대’는 무엇보다 어느 한 쪽의 ‘맹주론’, 즉 그 어떤 불평등한 전제조건들도 수반하지 않는, 한-일 양쪽 민중의 교류와 공동의 투쟁을 뜻한다. 따라서 묵시적으로나마 ‘일본맹주론’을 저변에 깔았던 구한말 시절의 일본 범아시아주의자들의 ‘연대’를 가장한, 내지 표면적으로 ‘연대’의 기치를 내세운 제반 시도들을 여기에서 제외시키고, 아울러 한국 인의 ‘열등성’을 전제로 하는 식민지 시기의 각종 부일(附日)협력 행위들과 엄격히 구분시키 려고 한다. 그리하여 여기에서 주로 주목하고자 하는 것은 매우 급진적인 (사회민주주의와 의 경계선에 선) 자유주의자나, 사회민주주의자, 공산주의자 내지 무정부주의자 등 일본제 국에 비타협적으로 저항한 만큼 또 하나의 저항주체인 조선민족과 평등한 동지적 관계를 맺을 가능성이 그나마 보였던 부류들이다. 조선 독립의 가능성을 인정할 수 있었던 매우 급진적인 – 거의 사회민주주의자에 가까운 - 자유주의자로 법조인 야마자키 게사야와 같은 양심 인사들을 언급할 수 있으며, 그와 함께 (일본인 반체제 투사들과 함께) 조선 및 대만의 반체제 투사들을 변론해준 후세 다쓰지는 대체로 사회민주주의적 성향으로 분류된다. 마찬가지로 1920년대 반(反)식민지 문학의 창시자인 나카니시 이노스케도 – 비록 전후에 공산 당에 입당했지만 – 그 당시로서는 사회민주주의자에 가까웠다. 그들보다 훨씬 더 많은 희생 을 치르면서 조선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여 억압적 체제에 같이 맞섰던 이들은 바로 학계 (미야케 시카노스케 교수)나 가장 선진적인 대기업들에서 (이소가야 스에지) 공산주의적 운동을 전개한 투사들이었다. 일본 ‘내지’와 중국에서 한-중-일 무정부주의자들의 연대투쟁도 1920년대 초반부터 꽃피웠다. 그러나, 이와 같은 시도들의 의미를 높이 사는 동시에, 그 한계도 지적해야 한다. ‘평등한 공통투쟁’이라 해도 제국주의와 식민주의가 길러낸 아비 투스가 그대로 작동돼 일본 내 공산주의적 조직 안에서도 조선인들을 타자화시킨 일이라든가 일본 무산계급 작가들의 작품 (오구마 히데오, 󰡔장장추야󰡕)에서 조선을 여성화시켜 오리 엔탈리즘 논리의 적용 대상으로 만드는 등 반체제 투사들도 체제의 논리로부터 전혀 자유롭지 못했다. 결국 일제의 패전 이후에는 무장투쟁 등 다양한 모색의 기간을 거친 일본공산당 은 1955년6월의 제6차 대회 이후에 체제내 편입의 길을 택함과 동시에 (일차적으로 일본 내의) 조선인 문제에 대한 관심을 거의 끊어버리고 말았고, 비슷한 시기에 북조선도 마르크스-레닌주의적 국제주의보다 훨씬 더 민족주의적인 노선으로 가게 됐다. 이렇게 해서 식민지 시기 한-일 연대 투쟁의 유산은 점차 역사 속에 묻히게 된 것이다.
        126.
        2013.06 KCI 등재후보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본고에서는 한국인과 일본인 학습자가 어두와 어중에서 발화한 파찰음을 다양한 음성학적 관점에서 비교 분석하여 그 차이점에 대한 양상과 원인을 살펴보았다. 먼저 어두 초성 파찰음의 경우 평음, 경음, 격음을 구별하는 중요한 단서가 되는 것으로 마찰 구간의 길이와 후행 모음의 음높이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어중 초성 파찰음의 경우 평음, 경음, 격음을 구분할 때 중요한 단서가 되는 것이 후행 모음의 음높이, 마찰 구간의 길이, 폐쇄지속시간이다. 그러므로 어두 초성 파찰음과 어중 초성 파찰음의 이러한 특징을 고려하여 세 자음을 구별할 수 있다는 것을 교육해야 할 것이다.
        127.
        2012.12 KCI 등재후보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본 연구는 한․일 양 언어의 공간 형용사의 의미적․형태적 유사성을 비교하고 그것이 어떤 의미 속성을 가지며 어떻게 의미 전이하는지를 밝히는 데 있다. 이를 위해서 대립어로 이루어진 7쌍의 공간 형용사를 선택한 후, 한국어의 ‘멀다/가깝다’와 일본어의 ‘遠い/近い'를 가지고 그것의 의미 속성과 의미 전이에 대해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멀다/가깝다’와 ‘遠’い/近’い’는 서로 완전히 동일한 의미 속성을 가지지 않을 뿐만 아니라 의미 전이에 있어서도 일치성을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본 연구에서는 사전적 의미만을 가지고 의미 속성을 밝혔다는 점에서 한계를 보여준다. 앞으로는 공간 형용사의 관용어 대응, 다의 구조, 연어 대응에 관한 다양한 측면에서의 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129.
        2012.06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결혼이주여성들의 일상 경험이 자녀의 문화적 경험과 사회화 과정의 모태가 된다는 전제 하에 본 연구는 국제결혼가정 외국인 어머니의 자녀교육 관련 문화적 갈등과 대응방식을 중심으로 질적 연구를 진행하였다. 미시적인 수준에서 이 연구는 결혼이주여성들의 자녀양육 경험의 특수한 면모를 출신국별 문화적 배경에 따른 이주경험과 자녀교육관의 차이 위주로 살펴보기 위해 필리핀과 일본이 원국적인 두 어머니 집단의 경험을 교차시켜 분석해 보았다. 오랜 기간 동안 한국 사회 적응과정을 거치고 자신이 한국인임을 자부하는 필리핀인 결혼이주여성들의 경우 한국교육문화에 대해서는 거부감을 보이거나 무관심했으며 자녀들의 학교교육과 관련해서 학업성취 보다는 정서적 안정을 우선시했다. 반면에 일본국적을 유지하고 있는 일본인 결혼이주여성들은 자녀들을 한국의 교육환경에 온전하게 적응시키려는 강한 동화경향(同化傾向)을 보이며 이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이는 결혼이주여성들의 한국사회에 대한 동화의 정도가 자녀 교육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막연한 선입견이 재고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
        130.
        2011.09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This paper explores the absence or presence of CP ellipsis in Japanese and Korean. Saito (2007) argues that in Japanese and Korean, arguments such as DPs and CPs can undergo ellipsis unlike in English since agreement is optional in these languages. He further puts forward an LF copying analysis of argument ellipsis. A couple of puzzles, however, need to be resolved. First, no extraction out of CP ellipsis should be explained. Second, the fact that CP ellipsis is sensitive to selection of matrix verb should be explained. We suggest that apparent DP and CP ellipsis in Korean are all instances of a null pronoun, the so-called pro. We reanalyze the apparent instances of DP and CP ellipsis discussed in Saito (2007), and propose that they indeed involve deep anaphora pro but not surface anaphora ellipsis.
        131.
        2011.09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This study is to research the Formation and Activities of Pro-Rhee’ Christian Forces under the rule of Japanese imperialism. Relationships between Rhee and Korean Christian forces were formed by Independence Association, his conversion in prison, and his activities of YMCA in the early 1910s. Most of the Pro-Rhee Korean Christian forces were Korean Christian of Seoul, Gyeonggi-Do, and ChungChong-Do birth who were active mostly in Christian groups including Christian Association and YMCA in the 1910s. Rhee suggested Diplomatic Independence Principle and Ability Cultivation Principle as strategies of the independence movement. Korean Christian forces connected to Rhee agreed to Rhee’s strategies. They did not attract support for Korea’s independence from the international society but also developed movements of ability cultivation such as Private University Establishment Campaign and Rural Enlightenment Movement. Directly after the March 1 Movement, Korean Christian forces delivered Korea’s interim government’s document declared in Korea to Syng-man Rhee, who was out of Korea. After that time, this contributed greatly to Rhee’s becoming the supreme leader of dependence movement in and outside Korea. Korean Christian forces banded together with Rhee outside Korea and formed Heung-eop Club as an organization which agreed to Comrade Association abroad and adopted as important activities raising funds of independence movement and constructing economical networks in and outside Korea. Some members of Heung-eop Club did not participate in Shin-gan Association Movement but also played a key role in YMCA’s Rural Enlightenment Movement. However, Syng-man Rhee’s overseas position became weakened due to the bankruptcy of Dongji-Shiksan Company and conflicts related to the subscription of fund. In conclusion, Rhee’s relationships with Korean Christian forces were rapidly estranged in Korea’s circumstances (e.g. Sang-Jae Lee’s death, the conflict of Chi-Ho Yoon and Heung-Woo Shin in Heung-eop Club, the failure of establishing Industrial Department, the depression of YMCA’s Rural Enlightenment Campaign, etc.) after the mid-1930s.
        132.
        2011.09 KCI 등재후보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본 연구에서는 일본인 학습자의 한국어 파찰음 발음의 인지 실험과 발화 실험을 함으로써 학습자들의 파찰음 오류의 원인을 밝히고, 그 결과를 발음 교육에 적용하고자 하였다. 실험 결과 일본인 학습자는 어중 위치에서 /ㅈ/를 가장 쉽게 인지하였고, 어두 초성 /ㅉ/를 인지하는 것은 어려워하였다. 발화 실험에서는 어중 초성에서의 /ㅈ/를 가장 쉽게 발화하였고, 어중 초성 /ㅊ/를 발화하는 것을 어려워하였다. 따라서 일본인 학습자에게 파찰음을 교육 할 때는 어두 위치, 어중 위치에서의 발음은 음높이 구별 방법을 일본어의 악센트를 이용하여 교육하면 된다. 그리고 어두 위치에서 마찰 구간의 길이가 길면 격음이고, 짧으면 경음이라는 정보를 제공하여 교육을 하면 보다 효과적인 발음 교육이 될 것이다. 또한 어중 위치에서는 폐쇄지속시간을 제시하여 평음과 경음, 격음을 구별하도록 한다. 특히 경음의 경우 중간에 일본어의 촉음 ‘っ’를 넣어서 발음하도록 지도한다. 마지막으로 마찰 소음의 정도로 구별 하도록 한다. 이는 얇은 종이나 휴지를 이용하여 많이 흔들릴 경우 격음, 전혀 흔들리지 않을 경우 경음, 중간인 경우 평음이라는 정보를 제시하여 세 파찰음을 구별하도록 지도한다.
        133.
        2010.12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1946년 1 월 29 일의 ‘연합군최고사령관훈령 저11677호’를 시행하기 위해 일본 정부가 제정한 1951 년 6월 6 일의 ‘총랴부령 제 24호’제 2조는 동 총랴부령의 규정은 독도에 적용되지 아니한다고 규정하 고 있다. 1951 년 2월 13 일의 ‘대장성령 제 4호’제 2호도 이와 동일 한 규정을 두고 있다. 국제법상 영토주권의 승인은 특정 영토에 대한 영토주권이 특정 국가에 귀속된다는 특수한 사태를 수락하는 특정 국가의 적극적 행위이다. 영토주권의 승인은 타 당사자의 영토권원을 용인,수락 또는 인정하는 행위이다. 영토주권의 승인은 명시적 형식을 요하는 것이 아니라 특수 사정 하에서 묵시적 형식으로 승인될 수도 있다. 영 토주권의 승인은 학설과 국제판례에 의해 일반적으로 수락되어 있다. 일본 정부의 ‘총리부령 제 24호’의 규정이 독도에 적용되지 아니한다고 규정한 동 부령의 제정행위는 한국의 독도 영토주권의 묵 시적 승인 행위를 의미한다. ‘대장성령 제 4호’의 제정행위도 이와 동일하다. 따라서 일본 정부의 ‘총랴부령 제 24호’와 ‘대장성령 제 4호’의 제정에 의한 한국의 독도 영토주권의 묵시적 승인의 결과로 (1) 일본 정부는 금반언의 원칙에 따라 독도에 대한 한국의 영토주권 의 승인과 저촉되거나 또는 이와 모순되는 주장을 할 수 없으며,(2) 이들 법령에 의한 묵시적 승인은 독도에 대한 영토주권이 한 국에 귀속된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으로 된다. (3) ‘총리부령 제 24 호’와 ‘대장성령 제 4호’에 의한 한국의 독도 영토주권의 묵시적 승인은 한국의 독도에 대한 상대적 권원을 비교우위적 상대적 권원 또는 절대적 권원으로 전환하여 한국의 독도권원에 대한 역사적 응고를 공고히 하는 중요한 효과를 가져오게 한다. 정부의 독도정책 당국에게 독도정책의 입안·결정에 상기의 효과를 반영할 것을 권고 제의한다.
        135.
        2010.09 KCI 등재후보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본고의 목적은 일본인 학습자에게 효율적인 한국어 연결어미 ‘-아/어서’와 ‘-고’에 대한 학습방안을 모색하는 데 있다. 먼저 한국어 연결어미 ‘-아/어서’와 ‘-고’에 대응하는 일본어 접속조사 ‘-て’의 의미 용법을 한일 대조의 입장에서 살펴보았다. 일본어의 ‘-て’의 용법을 분석한 결과, 순서, 나열, 수단․방법, 원인․이유, 역접 등 거의 모든 연결 관계에 걸쳐서 나타났다. 이에 오류의 원인을 과잉일반화와 모국어의 간섭에 주안점을 두고 학습자의 오류양상을 형태상의 시제오류와 의미상의 대치오류로 분류하였다. 시제오류에서는 ‘-ので’의 간섭으로 보고 반복적 활용연습에 초점을 두고 학습방안을 제시하였다. 대치오류에서는 ‘-て’의 과잉일반화로 ‘-아/어서’와 ‘-고’에 대치되는것으로 보고 초급에서 중점으로 다루는 순차성과 수단 방법의 용법으로 범위를 제한하여 교수 학습방안을 제시하였다.
        136.
        2010.03 KCI 등재후보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교수자는 학습자 모국어의 음운현상들을 제대로 알고 있어야 학습자의 모국어와 학습 목표 언어 사이의 간섭 현상을 파악해서 올바르게 교육 할수 있다. 교수자가 학습자의 모국어와 학습 목표 언어의 차이점에 대해서 교수하지 않는다고 해도 음운현상을 교수하거나 오류를 고쳐줄 때 유용할 것이다. 이러한 견해를 근간으로 하여 본 연구에서는 낱 음절의 발음보다는 음운현상에 대해 관심을 두고자 한다. 이를 위해 중국어, 일본어, 한국어의 음운현상을 살펴보고 그 차이점에서 학습자들의 오류를 예측해보고 학습자들의 실제 한국어 발음을 녹음해서 한국어 음운현상의 오류를 살펴봄으로써 학습자들의 한국어 음운현상 사용에 대한 실태를 점검 할 것이다. 중국어와 일본어를 선택함은 세 언어에 비슷한 음운현상이 존재하기 때문이고, 현재 가장 많은 학습자가 한국어를 배우고 있기에 필요성이나 유용성 입장에서도 그 이유를 말할 수 있으리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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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3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한국 4균주와 일본 3균주에 대한 진성 저항성 유전자가 단일 혹은 복수로 집적되어 있는 근동질 저항성 유전자계통의 생육시기별 저항성 반응을 검정한 결과를 보면 다음과 같다. 1. 유묘기때, 단일 진성저항성 유전자를 갖는 근동질 유전자 계통들은 한국 균주 K1 균주에 대해 대부분 저항성 반응을 보인 반면, K2,K3 및 K3a는 이병성 반응을 보이는 계통들이 많았다. IRBB5(xa5)만이 4균주 모두에 대해 고도의 저항성을 보였다. 한편, 일본 균주 접종에 대한 반응도 한국 균주의 반응과 유사하였다. 2. 최고분얼기때, 근동질 유전자 계통들의 K1,K3a 균주에 대한 반응은 유묘기와 유사하였으며, K2,K3 균주에 대해서는 유묘기와 비교하여 중도저항성 및 저항성으로 반응하였다. 일본의 RaceI, II 균주는 대부분의 근동질 유전자 계통들이 유묘기 보다 저항성 정도가 증대 되었으나, RaceIII균주는 감수성으로 반응하였다. 모든 균주에 고도의 저항성을 보인 계통은 IRBB205(xa5), IRBB207(Xa7)이었다. 3. 출수기때, Xa1, xa8, Xa10을 보유한 계통들은 K2 균주에 이병성으로 반응하였지만, 다른 근동질 유전자 계통들은 K1,K2 및 K3 균주에 대해 고도의 저항성 반응을 보였다. 이에 반해, K3a는 Xa1, Xa2, Xa3, xa8, Xa10, Xa11 및 xa13을 보유한 계통을 가해하였다. 일본의 RaceI, II, III 균주는 최고분얼기때의 반응과 유사하였다. xa5를 갖는 IRBB5, IRBB105 및 IRBB205 계통은 모든 검정균주에 대해 저항성으로 반응하였다. 4. 2개 이상의 진성 저항성 유전자를 갖는 계통들은 벼 생육시기 전 과정에서 벼흰잎마름병균에 대해 저항성 정도가 현저하게 증가되었다. 결론적으로, 저항성의 안정화를 위해서는 Xa4, xa5, Xa7 등의 유전자의 집적이 유용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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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2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본 연구에서는 일본인 학습자들을 대상으로 한국어의 대우법을 효과적으로 교육하여 바른 표현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하는 데 그 목적을 두었다. 일본인 학습자를 대상으로 한 한국어 대우법 교육에 반영되어야 할 점은 다음과 같다고 볼 수 있다. 첫째, 주체높임법, 상대높임법, 특수어휘높임법만을 구별한 기계적 문법교육은 지양되어야 한다. 둘째, 수업모형 및 단원 구성에 있어서 한국어와 일본어의 대우법의 차이점의 고려가 집중적으로 다루어져야 한다. 셋째, 교재 및 단원구성에 있어서는, 실생활에서 가장 많이 접하는 관계를 중심으로 그 예를 비교적 다양하게 제시해야 한다. 역할극을 활용한 한국어 대우법 수업은 학습자간의 상호 대화를 통하여 학습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바람직한 한국어 학습 방안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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